파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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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6세대에서 등장하는 포켓몬. 모티브는 아마 토끼+포크레인. 큰 귀를 사용하여 구멍을 파는데 그 파워는 포크레인과 같다. 전설의 포켓몬 지가르데를 제외하고 유일한 6세대의 땅타입 포켓몬이다. 이름의 유래는 파르빗과 마찬가지로 파다 + 토끼.[1]
3. 포획
2, 3, 4, 22번 도로에서 파르빗이, 그리고 22번 도로에서 폭포 밑으로 내려가면 나오는 꽃밭에서 파르토가 나온다.
소드/실드에서는 초반 노말 타입 포켓몬들이 직구리 리전폼 제외하고 다 잘려나가는 와중에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포획장소는 와일드에리어에 초반풀숲에서 돌아다닌다.
4. 대전
레트라, 다꼬리, 직구리, 비버통, 보르그와 비슷한 포지션인 '초반에 나오는 노말 타입 포켓몬'. 그 때문에 종족치 합은 423으로 마이너하지만 숨겨진 특성이 '''천하장사'''이기 때문에 실제 대전 성능은 위의 선배들과 비교되는 것이 수치스러울 정도로 강력하다. 그래도 굳이 따지자면 직구리정도는 피해갈수있다.
현 시점에선 유일한 땅 타입 천하장사 포켓몬이다. 물론 공격 종족치가 56이라서 굵은뼈 텅구리(80)만한 화력은 안 되겠지만 대신 도구 선택이 자유로우며, 노말 타입 기술도 자속 보정 받아서 쓸 수 있다는 소소한 차별점도 있다. 또한 노말 타입 답게 기술폭도 상당히 넓은 편.
밑에도 나와있지만,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외모가 안습하면 주목받지 못한다'''는 말을 떠오르게 한다. 우선 푸짐한 덩치를 반영한 것인지 초반 노말 타입 포켓몬 치곤 바랜드 다음 가는 내구력을 자랑하고, 스피드도 의외로 중급은 되는 편이라 속도 보정 성격에 스카프를 끼고 노력치 좀 투자했으면 130족보다 선공할 수 있다. 스핏 무보정 성격이어도 노력치 풀투자와 스카프를 끼면 파이어로와 동속인 126족 스핏까지 낼 수 있으며 따라서 125족, 변구리 등에게 선공이 가능하다. 스피드 상승성격인 경우 최속 드래펄트를 위에서 속임수로 보내버릴수있다.
거기다 사기적인 특성 천하장사로 인해 실질 공격치는 메가진화 제외한 비전설 1위인 램펄드에 버금간다![2] 또 이런 공격치에 걸맞게 기가임팩트, 은혜갚기, 지진 등 자속받는 쓸만한 기술을 많이 배운다. 웬만한 포켓몬들은 자속받는 위력 102의 은혜갚기로 날려버리는 것이 가능하며 노멀을 반감하는 바위나 강철타입은 마찬가지로 자속받는 지진으로 관광보내는 것이 가능. 특히 6세대 신흥 강호인 킬가르도의 야습, 섀도볼 등의 주력기들을 무효화시키며 지진으로 고난수 1타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선공기인 전광석화도 자속 보정을 받아 상당히 강하며, 상대체력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반으로 깎아버리는 분노의앞니까지 배운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위협적인데 암해머, 유턴, 스톤에지, 와일드볼트 등 쓸만한 서브기술들도 배울 수 있어 기술칸이 부족할 정도. 고스트 타입이 걱정된다면 보복의 채용도 생각해 볼 만하다.
최근 들어서는 암석봉인을 채용한 파르토가 늘어나고 있다. 암석봉인으로 어느정도의 데미지를 주면서 상대의 스피드까지 낮춰 선공을 빼앗아오는 형태. 특히 상대의 교체가 예상될때 쓰면 효율이 좋다. 또 맘모꾸리의 얼음뭉치도 2타는 버티기 때문에 기껏 속도 낮춰놨더니 선공기에 허무하게 당할 위험성도 적은 편.
단점은 역시 타입. 격투/물/풀/얼음에 약점을 찔리는데 어째 하나같이 웬만한 포켓몬이 하나 정도는 서브 웨폰으로 장착할 만한 타입들이라 문제다. 내구가 나쁜 편은 아니지만 비자속 고위력기에 약점 찔렸을때 버텨낼 정도는 아닌지라... 때문에 칼춤, 벌크업, 고속이동 등 쓸만한 랭업기는 다 배우지만 활용하기엔 조금 미묘하다.
그러나 타입이 아주 나쁜 것만은 아닌데, 특히 고스트와 전기기술을 아예 무효화하며 손쉽게 교체가 가능한 점은 무시할 수 없는 메리트. 또한 노말/땅 타입이 거의 모든 포켓몬에게 1배이상의 데미지를 주는데, 이녀석 화력이 무지막지하기 때문에 상대는 파르토의 약점을 찌르는 타입이나 고스트or비행타입으로 교체할 확률이 높다. 즉 상대의 교체를 유도하는 화력형 포켓몬으로도 굴릴 수 있다. 노말타입이기 때문에 기술폭이 넓다는 장점도 있다.
가장 아쉬운것은 같은 땅타입인 랜드로스, 하마돈, 한카리아스등 우수한 경쟁상대들이 있다는것이고 파르토가 대면시 저들에게 이길수 있는것도 아니다.
이녀석이 가장 위협적인 경우는 기합의띠 달고 나와서 체력 1남기고 '''바둥바둥'''을 날리는 것. 기본 위력 200에 자속 보정이 합해지고, 거기다 램펄드에 버금가는 공격치가 합해지면?
오루알사 체험판을 통해 유출된 기술가르침 목록이 가히 충격적인데, 삼색 펀치부터 시작해서 안다리걸기, 엄청난힘, 탁쳐서떨구기, 죽기살기에 더스트슈트까지 배운다. 그야말로 흠좀무.
단 낮은 종족값의 한계 탓에 천하장사 보정을 받아도 결정력이 좀 아쉬울 때가 많고, 내구도가 부족하고 스피드도 애매하단 점이 발목을 잡아 7세대 시점에선 사용률은 그다지 높진 않다. 랜드로스와 하마돈같은 걸출하고 다재다능한 땅 타입 포켓몬을 놔두고 이 포켓몬을 쓰는 사람은 잘 없다. 그러나 킬가르도를 고난수로 잡을 수 있다는 점 등으로 이 둘과는 어찌어찌 차별화가 가능하다.
8세대에서는 아직까진 유이한 천하장사 보유자다보니 자주는 아니지만 간간히 사용되고 있다. 다이제트의 성능이 하도 뛰어나다보니 고화력 몬스터중 비행기술을 가진 몬스터들의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뛰어오르다를 다이제트로 사용한 이후 스윕이 가능하고 기술폭이 넓어 번개펀치, 스톤에지 등으로 불리한 비행타입들을 제거가능한 데다 칼춤으로 막이포켓몬을 뚫을 수 있는 점이 고평가된 것. 고랭커들 사이에 잠깐 사용률이 올랐었지만, 리베로 에이스번과 그래스메이커 고릴타가 날뛰면서 다시 떨어졌다. 9월에 고릴타, 에이스번 등이 밴 되기 때문에 파치래곤을 막을 용도로 사용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시리즈6에서 사기포켓몬들이 사용불가능되자 땅타입중에서 활용도가 가장높은 파르토가 높은 사용률을 보이고 있다. 거대코뿌리와 비교하면 다이맥스 의존도가 낮기때문에 11시즌에서는 거대코뿌리의 사용률을 뛰어넘어 5위에 위치해있다. 파르토의 장점인 결정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기가임팩트의 채용률이 대폭 늘었다. 명랑 생명의구슬 + 기가임팩트(다이어택)의 결정력은 63180, 무효가 아니라면 반감이라도 후내밀기 하기에 부담되는 어마어마한 데미지이다. 지진 기반 다이어스 역시 54000에 달하기때문에 사용률 1위의 파치래곤도 다이맥스를 하든 말든 한 방에 잡아버릴 수 있다. 성격의 경우 최근 최속 파치래곤이 늘면서 덩달아 고집보다 명랑의 비중이 높아졌다. 대신 연격 우라오스에게 매우 약하기 때문에 반드시 대비해야한다.
가장 많이 보이는 형태는 기합의띠+바둥바둥+전광석화이긴 하지만 위에서 설명한 생구 다이맥스 어태커, 구애스카프형태로도 많이 쓰이기 때문에 형태를 알기 쉽지는 않다. 스카프 형태의 경우 사용률이 높아진 알로라 나인테일과 팬텀등을 한방에 보낼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3]
5. 포켓몬스터 TCG에서
고대능력 Ω연타 덕분에 사실상 상대 덱을 2장 갈거나 자신의 트래쉬에서 2장 골라 덱에 넣는 기술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2기술 일구기를 위해서 투입. 일반적으로는 덱으로 되돌릴 수 없는 특수 에너지나 트레이너스를 재활용하기 위해 사용한다. 파고또파기는 본격적으로 덱을 갈기 위해 사용하기엔 좀 부족하지만, 상대가 별 생각 없이 덱을 막 갈았을 때 기습적으로 튀어나와 덱사로 이기는 경우도 있으니 잘 활용해보자.
6.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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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초 불가사의 던전에선 조사단원으로 등장한다. 귀를 이용하여 땅 속을 조사하는 담당이다.
하지만 푸크린 길드원들에 비하면 스토리에 참여하는 지분이 많은 훨씬 많은 조사단의 단원들 중에서도 비중이 가장 떨어진다. 심지어 성격마저 평범해서 아예 주인공 일행과 동행한 적도 없는 나룸퍼프보다도 비중이 더 떨어진다.
그래도 앤테이의 석화를 확인하기 위해 결전의 산을 탐험하려 할 때, 결전의 산에 대해 잘 아는지 주인공 일행, 입치트와 함께 동행한다.
유적을 조사하다 뱀크에게 석화당한 이후로 허무의 세계에선 아켄, 브이젤과 함께 주인공 일행과 데덴네, 입치트에게 발견되고 모두 함께 탈출하려다 어느 순간부터 낙오돼서 복제당했는지 파르빗을 복제한 그림자가 주인공 일행과 같이 다니기 시작한다. 하지만 일본판 기준으로 일인칭이 다르다[4] 는 것을 입치트가 발견하고는 쓰러뜨린다.
7. 포켓몬 GO
2020년 12월 6세대 업데이트로 추가되었다. 40 레벨 CP는 1509로, 바리톱스와 30 차이이다. 기술 배치는 노말 어택 머드숏/전광석화, 스페셜 어택 구멍파기/지진/파괴광선/불꽃펀치.
능력치도 슈퍼리그에 쓰기 걸맞고 트레이너 배틀에 유용한 기술을 대놓고 건네줘서 머드숏/지진/불꽃펀치로 악명높은 강철타입들을 압도할 수 있는 상당한 강호이다. 노말 타입으로 알로라 텅구리, 깜까미, 고우스트 등 강력한 고스트 타입 포켓몬도 무리없이 상대할 수 있고, 천적인 풀 타입도 불꽃펀치로 카운터가 가능하다. 다만 능력치상 고개체의 포켓몬을 무조건 최하 40 레벨까지 강화해야 해서 소모는 상당한 포켓몬.
포획률이 타 포켓몬보다 낮은 1/3확률이 적용되고 회피기동, 공격 동작을 빈번히 하므로 포획은 까다로운 편이다.
8. 기타
파르토 공개 이전에는 이어롭 같은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실제로는 "거대 토끼의 저주"에 나올만 한 모습으로 역변해서 웬 푸짐한 아저씨처럼 변했다. 울음소리도 귀여운 소리였다가 끄어어억거리는 소리로 변해버린다. 이를 보고 어떤 사람은 길성준을 닮았다고 했을 정도. 동심파괴자 파르토.
외모가 너무 충격적으로 변해서 그런지, 초기에는 숨겨진 특성이 천하장사라는 S+급 특성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외모 덕분에 외면받았으나 점점 연구가 진행되어 현재는 랜매에서도 그럭저럭 보이게 되었다. 사실 숨겨진 특성이 천하장사로 밝혀진 시점에서 날뛰게 될 거라는건 충분히 예측 가능했다. 또한 외모도 계속 보면 정들어서 나름대로 괜찮다는 평도 있다.
2차 창작에서는 같은 토끼이며 성별에 따른 겉모습과의 갭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이어롭과 엮이는 듯. 실제 애니에서도 이어롤과 파르빗이 만나는 장면이 나왔다.
미르타워의 사진찍는 장소에는 파르토 한마리가 서있는데 앵글에 잡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심히 거슬린다...
콘셉트가 샤이닝 로어의 마스코트 몬스터 귀펀치토끼와 흡사하다. 긴 귀에 손이 달린 토끼.
파르빗을 디자인한 사람은 이현정이다. 파르토의 디자이너는 아직 불명이다.
애니 버전에서는 진화 전 버전인 파르빗이 시트론의 소유 포켓몬으로 나온다. 성우는 아카사키 치나츠. 시트론의 첫 포켓몬인만큼 피카츄와 마찬가지로 다른 포켓몬들보다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사고뭉치로 그려지는 도치마론과 판짱에 비하면 정말 차분하고 절제되었으며 침착하다. 시트론의 일을 도우며 접시를 치우기도 하고, 로켓단에게 쫒기다 지우 일행과 떨어지고 포켓몬들끼리 모였을 때 먼저 행동하고 이끄는 모습도 보이는 리더십도 있다. 피카츄처럼 인기도 많아서 낯을 심하게 가리는 세레나의 이브이도 파르빗에겐 거리낌없이 다가가며, 중반부에 등장했던 단역 릴리아의 이어롤이 홀딱 반해 파르빗에게 찰짝 붙어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
특별한색 파르토는 벅스 버니를 연상시키는 컬러링을 가지고 있다.
XY 12화에서 악당 엑스트라 캐릭터 다즈[5] 의 파트너 포켓몬으로 등장. 상성상 유리한 지우의 개구마르를 발라버린다. 그러나 비비용에게 패배. 기술배치는 머드숏/구멍파기/연속뺨치기/암해머.
포켓몬스터W 5화에서 파르빗이 등장한다. 화면에서 묘사된 파르빗은 2마리로 열차의 어느 객실 안에 있었는데, 그 중 한마리가 객실 문을 연 염버니를 째려본다. 42화에서도 등장하며, 여기서는 고우가 포획하게 된다.
여담으로 '''파도타기를 배운다.''' 아마도 귀를 팔처럼 휘두르며 하는 것 같다. 물론 대전에서의 실용성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