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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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포켓몬스터 5세대 블랙/화이트 버전에서 등장하는 포켓몬. 요테리와 하데리어의 모티브는 요크셔 테리어[1][2] , 바랜드의 모티브는 세인트 버나드이다. 진화해감에 따라 현실 소형견 > 중형견 > 대형견 순으로 사이즈가 늘어난다.
3. 포획 및 스토리
BW 스토리 진행에서는 보르그와 함께 극초반부터 나오는 노말타입 포켓몬이지만 보르그와 달리 기본 능력치가 강해서 너무 만만하게 보면 안 된다. 야생에서 만난 하데리어만 하더라도 자속으로 날리는 돌진이 엄청 아프다.
특히 이 자속 돌진의 경우 반동 데미지를 받는 댓가로 매우 정직한 딜을 꽂아넣는 게 특징이라, 잘 키운 바랜드는 회복약만 충분하면 선제공격손톱+돌진 하나로 어지간한 상성은 다 씹어버리면서 스토리를 미는 것이 가능하다.
잡아서 멤버로 쓸 경우에는 자속받는 은혜갚기를 최대 위력으로 행사하면서 고스트 타입은 깨물어부수기로 견제하고 와일드볼트로 갸라도스 등의 약점을 노릴 수 있는 등 스토리 진행 중에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효자 포켓몬이다. 그리고 다른 노말타입 포켓몬과 마찬가지로 기술폭이 꽤 넓은 편이며 파도타기와 괴력을 쓸 수 있으므로 잠시 동안 아쉬운 대로 비전요원으로도 쓸 수 있다.
BW2에서는 산가지목장에서 요테리가 등장한다.
XY에서는 노멀 타입 프렌드사파리에서, ORAS에서는 그란돈/가이오가 사태 이후 101번도로에서 도감 서치로 포획 가능하다.
썬문 스토리 진행에서도 스토리 요원으로 쓸 수 있다. 15레벨 대의 요테리가 야생에서 출몰하므로 잡아서 1레벨만 올리면 바로 진화하기 때문. 그러나 BW 때와는 달리 은혜갚기 #s-2 기술머신을 못 얻고 지나칠 수 있는데, 울라울라섬 말라사다 숍을 '''밤에''' 찾아가야 만날 수 있는 하랑우탄에게 말을 걸면 관련 이벤트가 발생하며 은혜갚기를 받을 수 있다. 아니면 돌진의 높은 데미지를 활용해서 Z기술로 원턴킬을 하는 전략도 가능하다.
잘만 사용하면 블화1에서 스토리 끝까지 클리어가 가능하다. 기술배치는 은혜갚기(포켓몬스터)/기사회생/깨물어부수기 + 노말 기술 1개
4. 실전
초반부터 잡을 수 있는 포켓몬치고는 준수한 종족치를 지니고 있다. 종족치 총합도 500이나 되는데 특공이 달랑 45로 낭비가 매우 적어서 배분이 잘 된 케이스 중 하나다. 치라치노와 함께 5세대 노말 타입을 이끈다고 생각해도 된다. 기본 내구도 충실한데다 위협을 가졌기에 은근히 튼실한 편. 특히 단일 노말 타입이라 약점이 격투밖에 없는데 격투는 실전에서 자주 보이는 기술이 삑구나 파동탄 정도 빼면 대부분이 물리기라서 위협 특성이 매우 효율적이다. 공격도 켄타로스와 동급이다. 특공도 켄타로스와 동급인데 켄타로스와 비교하자면 스피드를 희생해서 전체적인 내구가 올라간 형태. 그렇다고 스피드가 평균에 가까운 80이라 떨어지는 편도 아니다. 다만 이쪽은 지진이나 스톤에지 어느쪽도 배울 수 없어 그것을 삼색 엄니로 커버해야 한다. 기본적인 위력의 차이 때문에 결정력이 떨어지긴 하지만 전기 타입은 와일드볼트를 배울 수 있으니 굳이 번개엄니를 하트비늘로 되살릴 필요는 없다.
변칙 전법으로는 2번째 특성을 활용해 모래팟에서 쓸 수 있겠다. 물리 어태커로 사용하면 절망적으로 강력한 라이벌에게 밀려버리나, 탐내다, 앵콜#s-2, 하품#s-2과 같은 트리키한 기술이나, 대타출동, 울부짖기와 같은 기술을 이용해 승부한다. 그래서 같이 사용되는 포켓몬으론 마기라스보단 하품#s-2과 스텔스록을 채택한 하마돈이 자주 선택된다. 이 전법은 성공만 하면 상대방은 울부짖기로 교체될 때 마다 턴이 리셋되는 잠듦상태에서 스텔스록에 계속 긁혀죽는 걸 보고만 있어야 한다.[5] 6세대에서 기술 가르침으로 탐내다, 당신먼저, 도우미#s-3를 배우게 되면서 서포터 용도가 조금 더 늘었다.
비록 공격이 100족이라 화력이 몰드류에 비해 많이 부족하긴 하나 고집 성격을 택하면 명랑115~120족 정도의 화력을 낼수 있기 때문에 생구 채용시 괜찮은 화력을 보장한다. 은혜갚기#s-2/깨물어부수기/불꽃엄니/대타출동의 기술 배치로 저내구의 포켓몬은 충분히 1타를 낼수 있으며, 턴을 잡아 대타만 깔수있다면 격투포켓이 등장 하더라도 2타 안에 충분히 정리가 가능하다. 게다가 몰드류와는 다르게[6] 노말 타입이기에 격투 계열만 아니라면 준수한 내구로 어느정도 화력의 기술이라도 버틸수 있다.
그 외에도 BW2에서 풀린 숨겨진 특성인 배짱을 활용한다면 바위, 강철 타입을 빼면 전부 자속 노말타입 기술로 확실하게 패고 다닐 수 있다. 또한 NPC기로 엄청난힘도 배우게 되어 반감되는 바위, 강철 타입도 후드려 팰 수 있다.
6세대에서는 물리공격력이 100에서 110으로 상향조정되면서 500족 대열에 턱걸이하는데 성공했다. 안 그래도 기본 능력치가 출중한 편인데 화력까지 오른 덕분에 평가가 더 좋아질 듯. 또한 페어리 타입의 유일한 물리 기술인 치근거리기를 배움으로써 약점인 격투뿐만 아니라 상대하기 버거웠던 악, 드래곤 타입에도 대항할 수 있는 방책이 생겼다.
5. 기타
초기 형태인 요테리와 바랜드는 저 스기모리 켄이 직접 디자인한 포켓몬 중 하나다. 중간의 하데리어는 비크티니와 터검니를 만든 "이베 마나(井部真那)"의 작품.
여담으로 인자한 모습 때문인지 관대함 포켓몬이다.
울음소리가 가장 현실적인 포켓몬. 요테리는 왈왈, 하데리어는 컹, 바랜드는 '으르릉... 멍멍!'. 특히 바랜드는 5세대 당시엔 어디 동네 개 짖는 소리를 그대로 녹음해서 쓴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진짜 개 같은 소리였다. 6세대로 건너오면서 모든 포켓몬의 울음소리에 변조가 가해진 탓에 '으...벅벅!'거리는 톤이 낮아진 울음소리가 되어 지금은 진짜 개 짖는 소리와는 좀 거리가 있다.
7세대에서는 포켓라이드가 가능한 포켓몬 중 하나로, 다우징머신의 역할을 한다. 다만, 5~6세대 때와 달리 다시 수동조작으로 바뀌었고 서칭하는 동안에는 바랜드가 느려지고 바랜드의 면적이 커서 좁은곳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해서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7]
8세대에서는 익스팬션 패스로 등장한다.
5.1. 포켓몬스터 썬&문에서
포켓몬스터 썬&문에서 야생 냐오불과 같이 사는 늙은 바랜드 한 마리가 초반 에피소드에서 냐오불이 등장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함께 등장했다. 냐오불에게 불꽃엄니를 가르쳐주며, 병에 걸렸는지 냐오불이 갖다 준 음식만 먹는데 이후 21화에서 이 복선이 풀리게 된다.
바랜드는 평소처럼 기침을 하는 상태로 냐오불에게 불꽃엄니를 가르쳐 주었지만 '''나뭇잎이 떨어지는 연출'''과 함께 날이 지날수록 병세가 심해져 쇠약해져 간다. 어느 날, 로켓단 삼인방에게 맞서던 냐오불이 한지우를 보채서 바랜드에게 가게 되고, 나옹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지우 일행을 따라가게 된다. 지우는 바랜드를 부축해 포켓몬 센터로 가게 되지만,[8] 간호순에게 "상처를 입었다던가, 깊은 병에 걸렸다던가 하는 게 아니란다. 바랜드는... '''바랜드는....'''"라는 말을 듣게 되며,[9] 밤 동안 냐오불 곁에 머물겠다고 쿠쿠이박사에게 허락을 받게 된다.
하지만 냐오불과 바랜드가 포켓몬 센터에서 사라졌고 이들을 찾으려고 둘이 있던 곳으로 가려는 순간 나옹이가 "냐오불을 방해하지 마라"고 지우의 길을 가로막았다. 그 시각, 냐오불은 자신이 불꽃엄니를 배우는 모습을 지켜보라는 듯 바랜드에게 부탁하지만, 평소처럼 실패하고 잠들어버린다.
바랜드 사망 BGM. 이설시티 BGM 편곡. [10]
냐오불의 꿈 속에서 냐오불의 시야에서 멀어져가는 모습을 보이고 난 뒤,[11] 냐오불이 바랜드가 있을 만한 곳은 다 찾아봤지만 없었고, 다음날 아침에 여러 연출로 바랜드의 운명[12] 을 암시하면서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사상 본편에서 최초로 사망한 포켓몬'''[13] 이 되었다. 이때 로토무 도감이 쿠쿠이 박사에게 바랜드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물어보는데, "'''묻지 마라.'''"라는 쿠쿠이 박사의 한마디 뿐이다.[14] 지우도 바랜드가 죽었을거라고 추정하는 듯하다. 포켓몬 위키에서도 사망했다고 되어 있다.
그 후, 나옹의 발라드가 흐르면서 바랜드를 닮은 구름이 하늘에 떠오르는 연출이 일품.[15] 더빙판에서는 오리지널 삽입곡이 들어가서 더한 감동을 준다. 참고로 해당 삽입곡은 극장판 '''뮤츠의 역습 재더빙판의 엔딩 '바람처럼'.'''
지우 일행에게 상당한 호감을 보였다. 냐오불은 지우 일행에 대해서 호감이 아주 없던 건 아니지만 드러내지는 않았던 반면 바랜드의 경우 길 잃은 누리공과 나몰빼미를 지우 일행에게 데려다 주라고 냐오불에게 지시하기까지 했다.
바랜드에 대한 냐오불의 마음은 꽤나 절대적이었다. 두 사이의 과거 설정이 거의 없어서 제대로 알 수는 없지만 꿈 속에서조차 바랜드 생각만 하니.[16] 관계와 나잇대로 보자면 피가 이어지지 않은 조부-손자 관계라 봐도 과언이 아닐듯.
32화에서는 아칼라섬에 도착한 지우 일행이 라이드 포켓몬 바랜드들을 이용해 보물찾기 시합을 벌였다.[17] Z링 원석을 발견한 수련이 우승. 이외에도 키아웨는 두개도스 화석과 아켄 화석을 캤고, 마마네는 별의 조각을, 마오는 거대한 열매를 땄으나, 지우는 마니아만 찾는다는 색깔조각 시리즈를 한 종류씩 발견했다. 릴리에는 바랜드와 친해지느라 고생했지만...
108화에서 과거 냐오불과 같이 있었던 죽은 바랜드와 진화한 냐오히트가 재회했다. 카푸느지느의 죽은 자를 만날 수 있는 안개 속에서 바랜드의 영혼과 만나게 되었으며, 냐오히트가 자신이 이렇게 성장했다는 마냥 자신이 익힌 모든 기술을 보여준다. 이에 바랜드는 냐오히트에게 새롭게 불대문자 [그런데] 를 가르쳐 주었다. 그 뒤, 카푸느지느가 안개를 걷자 다시 이별했다.[18]
5.2. 포켓몬 GO
19년 8월 20일 공지를 통해 19년 9월 17일부터 보르쥐, 기어르와 함께 등장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색이 다른 요테리도 같은 날 동시에 풀린다. 바랜드는 공격 206, 방어 182, 체력 198이라는 종족값을 가지고 있으며, 최대 CP는 2827이다.
퀵무브로 돌진과 핥기, 스페셜무브로 와일드볼트와 치근거리기, 깨물어부수기를 배운다.
스킬셋 통일이 안 되는데다 현재 포켓몬 고에선 노말타입이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이 문제여서 도감용 포켓몬으로 전락했다. 그래도 핥기와 와일드볼트라는 메이저한 퀵/스페셜무브가 있어 PVP에서 써보려는 유저들이 있기는 하다.
[1] 하데리어의 체형이나 사이즈, 입가의 수염 등을 보면 슈나우저 등이 연상된다는 반응도 있다.[2] 후술하듯 정작 영국이 모티브인 가라르지방에는 들어가지 못하다가 DLC로 추가되었다.[3] 기술가르침으로 엄청난힘을 배울 수는 있지만 BW와 SM은 기술가르침 수단이 없고, 각 후속버전은 최후반이다.[4] 기술 매니아가 최후반에 위치해서 불꽃엄니/얼음엄니를 배우는 시기가 늦어 나오는 단점. 저 두 기술이 찌르는 범위를 생각하면 큰 단점이다.[5] 다만 내구에 적당히 투자해도 특성으로 스피드가 보장되던 전과 달리 6세대에선 기상 변화 계열 특성이 영구지속이 아니게 됐기 때문에 오래 끌기 힘들어졌다.[6] 몰드류의 약점은 메이저한 격투, 땅, 불, 물.[7] 대신 서치하지 않는 동안의 이동 속도는 상당히 빠르다. 기존의 자전거와 대등한 정도. 단순히 속도만이라면 돌진하는 켄타로스가 더 빠르지만 이쪽은 방향전환이 미묘하게 둔하다. 가다가 한번씩 코 박고 레이더처럼 빙글 돌면 탐색 끝. 감지하는 거리가 제법 된다. 화면 약간 바깥까지도 감지 범위. 대신 방향 말고는 감지할 수 없어서 그쪽으로 적당히 뛰어가 다시 감지하고 찾아가야한다.[8] 이때 부축한 지우는 겉보기와 달리 가볍다고 놀란다. [9] 냐오불에게는 둘 다 모두 얘기해주지 않았다.[10] 26화에도 이 BGM이 나왔다.[11] 사실 바랜드가 처음 나왔을 때도 냐오불이 바랜드가 죽은 걸 보고 우는 꿈을 꾸는 게 나온다. 즉, 이 장면 자체가 사망 플래그였던 셈.[12] 바랜드가 누워있던 소파가 무너져버리고, 마지막 나뭇잎이 떨어지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13] 극장판을 포함하면 무인판 리메이크에서의 렌트라도 포함[14] 극장판까지 따지면 5기의 라티오스라던가, 8기의 루카리오 등 몇몇이 더 있다. 다만, 루카리오가 그 뒤에도 나와서 살아있다고 착각할 수 있으나, 설정상으로는 죽고 세계 시작의 나무의 힘을 빌어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부활하였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건 어디까지나 극장판을 배제한 것이다. 애니에서는 포켓몬 중 사망 사례는 이 바랜드가 첫번째이자 유일한 사례다. 인간 중에는 태홍이나 제이, 플라드리 등 악역이 사망한 예가 있다. 다만 이 셋 중에서 플라드리만이 확실하게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 나머지 둘은 생사불명.[15] 나옹 자신도 비 오는 날 우울해 했는데, 이때 이븐곰이 달래준다. 본인 왈 "지금은 그 어떤 위로도 소용없다옹"[16] 추측이긴 하지만 냐오불에게 이거저거 가르쳐주는 모습이라던가, 냐오불이 바랜드를 잘 따르는 점, 바랜드가 냐오불보다 더 나이가 많은 포켓몬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보면 바랜드와 냐오불이 어느 시점에서 만난 뒤 바랜드가 냐오불을 챙겨주던 게 지금의 관계로 발전했을 수도 있다. 특히 바랜드가 낯선 포켓몬들(지우 일행의 나몰빼미와 누리공)이 길을 잃은 걸 알고 냐오불을 시켜서 그들의 일행에게 돌아갈 수 있게 도우라고 지시까지 할 정도로 주변 포켓몬을 잘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저보다 더 어린 포켓몬인 냐오불을 기꺼이 거둬기르며 기술 같은 것도 가르쳐줬을 수도 있다.[17] 참고로 지우는 자기가 고른 바랜드를 보고 위에서 서술한 바랜드를 떠올렸는데 하필이면 이녀석이 지우 바지를 물고 벗기려고 하던 터여서 마오가 아주 기겁을 했다.[그런데] 바랜드는 게임에서는 불대문자를 배우지 못한다.[18] 이로서 냐오히트는 제법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는데 여태껏 등장한 포켓몬들 중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죽었던 포켓몬에게 기술을 배운''' 포켓몬이 되었다. 죽었던 포켓몬과 함께한 포켓몬은 있었지만 이런 사례는 냐오히트가 첫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