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 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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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의 등장인물. 은하 제국 육군 장군이다. 배우는 돈 헨더슨. KBS 더빙판 성우(2000년대 방영판)는 이윤선.[5]'''우리의 우주 함대는 대양과 같소. 무한이자 무적이며, 가장 단단한 바위도 모래로 만들어버리지.'''
작중 대사나 그가 맡았던 직책 등을 통해 알 수 있듯, 육군 장성임에도 묘하게 해군과 연이 깊은 사람이다.
2. 상세
테파시 행성에서 태어난 카시오 타게는 타게 사라는 기업을 가지고 있는 타게 가문에서 태어났다. 어떤 시점에서, 타게는 은하 제국에 합류했다. 뛰어난 배경과 능력으로 타게는 육군 포병 장교로 임관했다. 황제 다스 시디어스는 타게를 장군으로 승진시키고 은하 제국군의 합동 참모부로 보냈다. 이때까지 그는 해군 정보국의 도드 랜싯 중장의 라이벌로 여겨졌다.
그 해, 타게는 반란 세력이 총독 윌허프 타킨의 개인 우주선을 납치한 소식을 들었다. 그것에 타게 사가 관련 되었기 때문에 타게를 놀라게 했다. 그는 행성에서의 활동을 저지한 반란 세력들이 들어서면서 분노했다. 반란 분자들은 결국 잡혀서 처형 당했고, 타게는 위험을 막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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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게''': "이 전투 요새가 완벽하게 가동하기 전까진 우리가 불리합니다. 반란 연합은 무장 수준이 높아요. 그들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위험한 놈들입니다."
'''모티''': "위험한 건 장군의 함대[6]
지, 이 요새가 아닙니다."'''타게''': "반란 연합은 계속해서 제국 의회의 지원을 구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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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타킨이 다스 베이더와 함께 회의실로 들어오며)
'''타킨''': "의회는 더 이상 우리의 고민거리가 되지 않을 것이요. 방금 황제 폐하께서 의회를 영구히 해산시키셨다는 전갈을 보내셨소. 옛 공화국의 마지막 잔재가 쓸려나간 것이오."
'''타게''': "말도 안됩니다! 어떻게 황제께서 관료들 없이 통치를 유지하신다는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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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빈 전투 직전에, 타게는 제국이 만든 신무기 데스 스타에 탑승하여 제국 육군참모총장으로 군 작전을 담당했다. 반란 연합 측의 진 어소 병장과 카시안 안도르 대위가 이끄는 로그 원 특공대가 스카리프 전투에서 데스스타 설계도를 빼앗은 문제에 대해 긴급 회의를 하고 있었다. 회의에서 타게는 반란 연합이 제국과 데스스타를 위협할 수 있다 말한다. 해군참모총장 코난 안토니오 모티는 타게의 우려를 반대하고, 반군이 타게의 함대에 위협을 가할 수는 있지만 제국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허나 대총독 윌허프 타킨과 다스 베이더가 오고 제국 의회가 없어졌다 한다. 타게는 이 소식에 놀랐으며 관료제 없이 통제가 어떻게 유지 될 것인가에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했지만 타킨은 구역 총독이 이제부터 관리한다고 말한다.'''타킨''': "각 구역 총독들이 자신들의 구역을 직접 통치하게 될 것이오. 공포심이 각 지방의 통치 체계를 유지할 것이오. 이 전투 요새에 대한 공포심이." (이 말에 데스 스타를 맹신하는 모티가 만족한다는 듯이 미소를 띈다.)
'''타게''': "하지만 반란 연합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실 겁니까? 만일 그들이 이 기지의 완전한 설계도를 손에 넣어, 그럴 리야 없겠지만, 약점을 찾아내서 그걸 공략한다면요?"(이 말에 타킨은 말없이 심각한 얼굴을 하면서 타게의 걱정도 생각할 문제라는 반응을 보인다. 즉, 타게와 모티 두 제독에 대해 서로 주장도 맞다면서 중립적으로 배려함.)
'''다스 베이더''': "그대가 말하는 설계도는 곧 되찾을 것이네."
'''모티''': "놈들이 이 요새에 어떠한 공격을 해봤자 쓸모없는 짓거리에 불과하오. 어떤 기술적 정보를 손에 넣었든지 말이야. 이 기지는 이제 은하계의 절대 권력이오! 이제 그 힘을 행사할 때요!(이때 타킨은 자만하는 모티제독을 영 못마땅해하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베이더''': "그대가 건설한 기술력의 공포에 대해 자만하지 말시오. 행성을 파괴하는 능력은 포스의 힘에 비하면 하찮은 것이니." (Don't be too proud of this technological terror you constructed. The ability to destroy a planet is insignificant next to the power of the Force.)
'''모티''': "그따위 구닥다리 요술로 우릴 위협하지 마십시오, 베이더 경. 당신의 그 고대 종교에 대한 한심한 맹신은 도둑맞은 설계도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되지도 않았고 반란 연합의 총본부를 찾을 방안이 생기지도-
(다스 베이더의 포스 그립으로 말을 잇지 못하는 모티)"
'''베이더''': '''"그대의 불신이 심히 거슬리는군." (I find your lack of faith disturbing.)'''
(모티가 포스 초킹을 당하여 타게 장군과 배스트 사령관등 장교들이 눈치를 보고 있다.)
'''타킨''': "이제 됐소! 베이더, 그를 풀어주시오!" (Enough of this! Vader, release him!)
'''다스 베이더''': "원하신다면." (As you wish.)
'''타킨''': "이 언쟁은 아무 의미가 없소. 베이더 경이 이 요새가 완전히 가동할 때까지 반란군의 소굴이 있는 곳을 알아낼 것이오. 그렇게 되면 우리는 반란의 무리들을 단숨에 일소할 수 있소."
타게는 반란 연합이 데스스타에 대한 기술 정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위협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지만 다스 베이더는 곧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티는 이런 걱정이 쓸모없다 하고 데스스타를 가동할 것을 제안하며 베이더와 논쟁하기 시작했다. 베이더가 포스 그립을 시작했을 때 타게는 눈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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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야빈 전투가 시작되었고 겔런 어소가 심어놓은 원자로의 약점에 루크 스카이워커가 레이저를 쏘자 데스스타는 파괴된다. 영화에서는 그의 최후가 안 나온다. 원래 옛 레전드 설정대로라면 야빈 전투에서 루크 스카이워커의 데스스타의 폭발과 함께 사망하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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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코믹스 다스 베이더에서 야빈 전투가 벌어지기 전에 자기 함대로 돌아가 데스 스타 폭발에서 살아남은 것으로 밝혀졌다. 레아 공주가 포로로 잡혀 있을 때 단투인에 반란 연합 기지가 있다고 거짓 고백한 것을 확인하기 위해 함대로 돌아가 있었던 것이었다. 이후 타게는 그의 데스스타 신중론이 적중한 것 때문에 황제의 총애를 받아 제국 육군의 최고 계급인 대장군(Grand General)의 자리까지 오르며 전 제국군의 지휘권을 손아귀에 넣는다. 이 때 유일하게 남은 제대로 된 장군이라는 평가까지 받으면서 황제는 타게에게 지휘권을 건네줄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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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스 베이더가 루크 스카이워커를 못잡고 군수 생산 시설 방어에 실패하는 실책을 하게 되고, 황제는 그에 대한 벌로써 다스 베이더가 당분간 타게의 부하 역할을 하게 한다.[7]
타게는 베이더더러 자신을 "대장군"이라고 부르도록 하고, 저 자신은 그저 베이더라 부르면서 무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감시자 역할로 운아이라는 부관까지 붙여주는데, 베이더는 인내심이 그리 크지 않다고 하면서도 당장은 참았다가 해적 기지를 토벌하는 과정에서 반격을 가한다. 타게의 심복 운아이가 해적들과 내통해 즉결처분했다는 것. 그러나 실상은 베이더가 몰래 해적 기지에 데이터를 업로드해서 누명을 씌운 것이었다.
이후 베이더를 계속 수하로 부리고, 베이더는 카시오 타게의 무례함을 계속 참고 견디면서 몰래 루크의 행방을 쫓는 일이 벌어진다. 타게는 베이더를 "능력 자체는 유능하다"고는 인정하지만, 자신의 권력에 도전할 것으로 생각해 경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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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코믹스 다스 베이더 4권 끝에서 대장군의 신분으로 이제큐터 함의 주인(Owner)이 되었다. 하지만 다스 베이더를 대체할 사이보그 전사들을 제작하던 사일로 박사의 계략으로 이제큐터가 탈취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반란을 성공적으로 진압하여 황제의 신임을 회복한 다스 베이더에게 이제큐터 사령관 직을 빼앗김과 동시에 사일로 박사를 과하게 신뢰한 것에 대한 책임으로서[8] 베이더의 부하로 강등당해 버린다. 이때부터 베이더는 명실상부 '''은하 제국의 공식적인 2인자'''가 되었다. 타게는 당황하면서 베이더 앞에서 미사여구를 늘어놓다가 베이더의 "포스 초크"에 당해 곧바로 사망한다..그리고 타게의 자리는 켄달 오젤 해군 대장에게 넘어가게 되는데, 알다시피 오젤 제독은 훗날 호스 전투에서...
3. 성격과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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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 연합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실 것입니까? 만일 그들이 이 곳의 설계도를 손에 넣어 완벽히 파악한다면, 그럴 리야 없겠지만, 약점을 찾아내서 그걸 노릴 수도 있습니다.'''
타게는 항상 유일하게 데스 스타의 문제에 대해 주장했다. 또한 혼자 반란군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해 경계심을 가졌지.
회의에서 모티와 대화할 때 데스스타의 약점이 잡힌다면 위험할 지 모른다는 의견을 냈다. 그러나 이는 사실 그가 신중해서 그런 게 아니라 지독한 비관주의자라 그런 것이었다.베이더: 타킨은 꿈을 쫓던 사람이었소. 반면 당신은 통계를 믿는 사람이지.
타게: 이젠 그 통계 자료에 '''지휘권'''이 더해졌지.
비관주의자라 성격이 좀 더러운 면도 있지만, 부정적 관점 때문에 그가 결과적으론 매우 신중하다는 특징이 있다. 적은 적을 소탕할 때에도 작전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병력을 보내거나, 아예 거리낌없이 원거리에서 초토화 시키기도 하며[9], 위력이 불확실한 신무기 개발 등 좀처럼 과감한 시도는 하지 않으려 한다.[10]이 때문에 수치와 통계에 집착하는 면이 있으며, 데스 스타에 의존하는 것 보다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더 많이 건조하는 것이 현실적이라 강조했다. 베이더는 이를 두고 꿈을 좇는 타킨과 달리 당신은 통계나 믿는 사람이라 평하는데,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제다이의 귀환과 이후 후속작들에서의 깽판들을 보면 타게가 맞는 말을 하기는 했다. 데스 스타를 제작하는 돈과 시간으로 수십 ~ 수백척의 스타 드레드노트를 양산했다면, 반란 연합은 제대로 된 활동도 못하고 박멸됐을 것이다. 게다가 위압감은 데스스타 보다야 좀 덜 할지 모르겠지만, 스타 드레드노트도 충분히 괴물이다. '''19km짜리 초거대 우주전함'''이 하늘에 가득 떠 있다고 생각해보시라. 또한 타킨이 죽음의 별을 제작하냐고 막대한 지원을 퍼부어댄 것을 비판하며, 제국의 운명을 하나에 맡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11][12]
그러나 베이더의 상관이 되고 나서는 예전에 베이더의 눈치를 보던 것과는 달리 베이더에게는 자신을 "대장군"이라고 부르라고 하고, 자신은 그저 베이더라 부르면서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래는 존중하는 의미로 베이더 경이라 불러야 하지만, 타킨의 자리를 노리던 타게는 자신의 위세를 드러내기 위해 타킨이 하던 것처럼 베이더에게 경칭을 빼버리고 부른 것이다.
하지만 타킨은 베이더가 황제의 제자라는 명함만 달고 있던 시절부터 베이더와 협력관계를 맺었으며 가끔 베이더가 지나치다 싶으면 압박하며 제재를 가했지만, 둘만 있을 때는 격의없이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친분이 있었고[13] 황제인 팰퍼틴도 사적인 자리에서는 '쉬브'로 불렀다. 이렇게 황제, 베이더와 타킨, 그리고 매스 아메다는 황제, 황태자, 군부 수장, 행정부 수장으로서 긴밀한 연결고리가 있었다. 이렇게 타킨은 황제 다음 가는 최고 권력자로 군림할 때 개인 군대가 없는 탓에 입지가 좋지못한 다스 베이더의 체면을 살려주면서도 중요한 임무들을 맡겨서 그가 활약할 수 있게 해주었다.
레아는 대놓고 베이더 앞에서 베이더의 목줄을 잡고 있다고 욕했으며, 모티의 경우는 황제와 타킨의 총애를 받고 있는 덕분에 다스 베이더가 3인자로 있는거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베이더도 자신에게 반대하는 장성들한테 "나말고 타킨 대총독에게도 그 말을 할 수 있나?"면서 타킨의 권위를 빌려서 반대의견을 억눌렀고 타킨이 황제의 신임을 잃었다는 루머가 돌 때는 그 소문이 헛소문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서야 안심하고 반란군 토벌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이렇게 타킨은 베이더와는 공적으로도 사적으로도 가까운 관계였으며 베이더도 타킨을 인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타게는 타킨과 베이더의 이런 관계를 몰랐고, (자신의 시각으로만 본) 타킨이 그랬던 것처럼 베이더를 그저 아랫사람으로 부리려고 했다. 당연히 베이더는 타게를 아주 경멸하게 되었고, 이로써 타게는 제 무덤을 스스로 제 손으로 판 꼴이 되고 말았다.
4. 기타
레전드에서는 데스스타의 육군 및 포병 활동을 지휘하는 인물이었지만 캐논에서는 육군 참모총장으로 그 지위가 격상되었다.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이름이 General "Taggi"로 잘못 표기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