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뮌
1. 개요
'''2010년대''' 가장 뛰어난 전력을 갖추고 뛰어난 성과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 CF, FC 바르셀로나, FC 바이에른 뮌헨 세 개의 클럽. 2010년대부터 한국 해축팬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된 말로써 2010년대에 타 클럽에 비해 우월한 전력을 갖추고 성적을 냈던 세 팀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물론, 후술하듯 이 세 클럽은 2010년대에만 잘했던 건 아니며 2010년대 들어 레바뮌이란 용어가 떠올랐을 뿐이다.
2010년대뿐만 아니라 역대 클럽 축구의 역사를 돌이켜 봐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수 있는 대단한 팀들이다. 각 팀들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횟수는 13, 5, 6회로 합쳐서 24회라는 어마어마한 숫자를 자랑한다. 더군다나 이 세 팀은 자국 리그에서도 엄청난 강세를 보이는 팀들로 1부 리그 우승 횟수는 각각 34, 26, 29회이다.[1]
이 3팀들은 최고의 팀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최고의 공격 라인을 구축한 것으로 유명했는데 레알 마드리드는 BBC, 바르셀로나의 MSN, 바이에른 뮌헨은 로베리 라인을 갖추고 있었다.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이루어졌던 MSN라인은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공격진이었고,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의 BBC라인도 자타공인 세계 최고 공격진으로 평가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아르옌 로벤과 프랭크 리베리 라인은 부상으로 보기 힘들어졌지만, 2015/16 시즌에는 토마스 뮐러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새로운 중앙 공격 조합을, 측면에서는 더글라스 코스타와 킹슬리 코망[2] 등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공격 라인이 구축되었다. 윙어 라인 뿐만 아니라 세계 정상급의 스트라이커 자원을 가졌다는것도 세 팀의 공통점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 바이에른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모두 세계에서 스트라이커를 꼽으라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최고의 공격수들이다. 이 세 클럽을 제외한 나머지 클럽들은 확실한 원톱 자원이 부족해 난항을 겪고 있다. 피에르 오바메양이 있는 아스날 같이 최근 들어서 떠오르는 원톱들을 가진 팀은 있지만, 몇 년 동안 확실한 원톱 자원이 있는 클럽은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몸담고 있는 맨시티 정도뿐이다.
2016/17 시즌에는 바르셀로나가 크게 흔들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 리가에서 꾸준히 1위를 유지하며 우승을 달성했고, 챔피언스 리그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바이에른도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서 탈락했지만 무난하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라 리가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으며,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무력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챔피언스 리그의 경우 바이에른도 같은 8강 탈락이지만 다르게 볼 필요가 있는 것이, 바이에른은 같은 레바뮌으로 묶여 있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한 것이고, 그 전까진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었다. 또한 바이에른의 8강 탈락은 2010-11 시즌 16강 탈락 이후 처음으로 4강에 오르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16강에서 PSG에게 기적적으로 역전을 거두고 올라간 8강에서 유벤투스에게 저항 한 번 하지 못하고 패했다. 16강 1차전 0-4와 8강 1차전 0-3이라는 결과가 이례적이기도 하고, 이는 4년간 3번째 8강 탈락이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의 행보가 심상치 않은 것은 사실. 마침 상대도 근 몇 년간 챔피언스 리그 결승 문을 두드리던 유벤투스였기 때문에 '레바뮌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말이 많이 나왔다.
다만 2017/18 시즌에는 지난 시즌에서의 부진과 여름 이적시장에서 네이마르 이탈로 인해 크게 흔들렸던 바르사가 발베르데 감독 취임 이후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8년 2월 23일 기준으로 리그 무패 & 챔피언스 리그 무패, 국왕컵 결승 진출 등의 행보를 달리며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반대로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5점, 바르셀로나에 무려 14점이나 밀린 리그 3위에 안착하여 발렌시아와 3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고, 국왕컵에선 8강에서 조기 탈락하며 국내 컵 & 리그 대회에서는 사실상 희망을 찾을 수 없게 되었다. 다만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네이마르 합류와 리그앙 독주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파리 생제르맹을 홈에서 3대1로 격파하며 희망을 찾는 중. 바이에른 뮌헨 역시 하인케스의 복귀 이후 챔피언스 리그에서 베식타쉬를 홈에서 5:0, 원정에서 1:3 종합 8:1로 8강에 진출하며 레바뮌 모두 아직 건재함을 과시하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은 8강전에서 각각 유벤투스와 세비야를 꺾고 4강에 진출했지만 바르셀로나는 로마를 상대로 한심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또 8강에서 탈락하고 만다. 최근 5시즌 동안 바르셀로나는 2014/15 시즌 챔스에서 우승을 했다쳐도 8강 탈락만 4회로, 2010년대 초반의 전성기에 비해 유럽 대항전에서만큼은 하락세가 뚜렷하게 관찰되는 중이다.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격돌했고, 합산점수 4:3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결승에서 리버풀 FC 상대로 3-1 승리를 따내며 챔피언스 리그 개편 이후 최초 3연패에 달성했다. 정리하자면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우승, 바르셀로나는 리그와 국왕컵 우승,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통해 제 이름값들을 했다.
2018/19 시즌은 현 시점 축구 3대장이라는 평가에 무색하게 세 팀 다 최악의 초반을 보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이적으로 인한 득점력 감소 우려를 만회할 수준의 대체자를 영입하지 못하며 4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고, 바르셀로나는 메시 의존이 더 심각해지고 발베르데의 중위권 수준의 운영 능력으로 부진하고 있으며, 결국 라리가 1위를 세비야에게 내주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바이에른 뮌헨도 기존 선수들의 부진과 함께 제대로된 이적 시장을 보내지 못한 것이 겹치면서 묀헨글라트바흐에게 0-3으로 참패하는 등 부진하고 있고, 리그 6위에 위치하기도 했다.
이후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력은 둘째치고 그럭저럭 안정권에 돌입했다. 뮌헨은 24R 기준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로 독주하던 도르트문트를 기어이 따라잡으며 승점 54점으로 같아졌다. 바르셀로나는 26경기 승점 60점으로 2위 AT 마드리드의 25경기 승점 50점에 상당한 차이를 벌려두었다. 챔스도 아직까진 나쁘지 않다. 뮌헨은 리버풀, 바르셀로나는 리옹 상대로 각각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2차전이 홈 경기이므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다. 컵 대회도 상황이 괜찮다. 바르셀로나는 코파 델 레이 결승까지 올랐고 상대는 바르셀로나에 비해 전력이 밀리는 발렌시아다. 뮌헨도 DFB-포칼 8강에 오른 상태이며 상대팀으로 2부리그 팀인 하이덴하임을 만났기에 4강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레알 마드리드다.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있는 상태. 리그는 26경기 승점 48점의 3위로 1위 바르셀로나와 12점이나 차이난다. 사실상 리그 우승은 멀어진 상태. 코파 델 레이에서는 4강 바르셀로나 상대로 1차전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주제에 2차전 홈에서 3:0으로 탈탈 털리고 탈락했다. 그나마 챔스는 16강에서 아약스를 만나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하여 8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다만 조별 리그에서 모스크바 상대로 2전 2패를 찍는 등 여러모로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데다 2차전에서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출전하지 못하는 상태라 안심할 수 없다. 또한 레알로서는 이번 시즌 또 하나의 굴욕적인 기록이 생겼는데 이번 시즌 엘 클라시코에서 1무 3패로 큰 열세를 보인 것이다. 이로 인해 바르셀로나는 레알 상대로 96승 51무 95패를 기록하게 되면서 87년 만에 레알 상대로 상대전적 우위를 가져갔다. 결국 아약스에 홈에서 4:1 대패를 당하면서 챔스 16강 탈락이 확정, 기어이 시즌을 망치고 말았다. 결국 솔라리마저 경질되며 한 시즌도 되지 않아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끈 지네딘 지단이 복귀하였다. 지단이 나간 이유가 호날두의 방출등 이적시장 관련 문제에서 주도적인 결정권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나왔는데도 복귀한 것으로 보아, 페레즈가 전권을 주며 지단의 주도로 대대적인 리빌딩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리그 1위를 탈환한 바이에른 뮌헨조차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리버풀에게 종합스코어 1-3으로 패해(1차전 0-0 무, 2차전 1-3 패) 2010-11 시즌 이후 '''8년만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의 탈락으로 2005-06 시즌 이후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팀을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볼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참사에 독일 현지의 반응은 당연히 충격 그 자체.# 그나마 뮌헨은 리그나 컵 대회 우승의 가능성이 남아있어 레알보다는 상황이 나은 편이다.
바르셀로나는 올림피크 리옹을 상대로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둬 고전했으나, 다행히 홈에서 5-1로 대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 이후 8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상대로 원정에서 1-0, 홈에서 3-0으로 승을 거두고 4년만에 4강에 진출하면서 레바뮌중에선 유일하게 체면치레를 하게 되었다. 재미있는 건 근 3년간 바르사가 챔스 8강에서 떨어져나갈 때 레알, 뮌헨은 꿋꿋이 4강을 사수했는데[3] 이번엔 바르사만 4강까지 가고 두 팀은 16강에서 떨어졌다.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펼처진 1차전에서 3-0으로 완승했으나 '''2차전에서 4-0 역전패를 당하는 참사'''를 겪고 탈락했다. 이로써 레바뮌 없는 결승전을 2008년[4]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게 되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도 발렌시아 CF를 상대로 처참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유력해보였던 더블마저 실패하며 시즌을 마무리 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안좋은 모습과, 엔리케보다 못한 성적 때문에 이번 시즌이 발베르데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 확실하다.
뮌헨은 리그와 컵대회 더블에 성공한 후 뤼카 에르난데스에 80M을 지르는, 바이에른 뮌헨과 분데스리가 역사상 전례없는 엄청난 액수의 영입을 하면서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고, 레알은 두 클럽보다도 처참한 상황으로 시즌을 마무리 했지만[5] , 에덴 아자르, 루카 요비치, 에데르 밀리탕등의 선수를 엄청난 이적료로 영입하면서 대대적인 리빌딩을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도 앙투안 그리즈만을 바이아웃 120M을 지르고 영입하는 등, 세 클럽 모두 지난 시즌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하여 19-20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이적료를 사용하고 있다.
2019-20시즌, 레바뮌 중 바이에른 뮌헨만이 한지 플릭의 마법으로 독야청청 최전성기를 맞이했다. 마지막 30경기를 29승 1무라는 경이적인 성적으로 무패행진중이다. 또한 레바뮌의 또다른 한 팀 바르셀로나를 '''챔스 8강에서 8:2로 산산조각 내며''' 바르셀로나에게 12-13시즌 챔스의 악몽을 다시 한 번 선사했다. 그리고 뮌헨은 '''챔스 역사에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전승 우승'''의 신화를 쓰며 2번째 트레블의 신화를 완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강에서 맨시티에게 홈, 어웨이 모두 패배하면서 탈락하며 2년 연속 16강 탈락, 챔스 명가로써의 자존심을 크게 구겼다.
이 시즌은 그나마 리그는 우승한 레알보다는 팀의 노쇠화-감독의 무능-경기력 급감과 불화로 무관에 그치며 우승은 고사하고 상위권 전력 유지자체가 의심되는 바르셀로나에게는 가장 큰 위기이다. 바이에른 뮌헨에게 당한 일명 2-8 가르마 참사는 이를 방증하는 상징과도 같을 것이다. 팀의 알파이자 오메가 리오넬 메시가 팀을 떠나겠다고 공식선언하고 지도력에 의문이 있는 로날드 쿠만 감독이 부임하며 팀의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다. 과연 레-바-뮌이라는 문서가 현재진행형으로 얼마나 유지될지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2020년 현재 뮌헨만이 공수양면 사기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며 트레블로 시즌을 초토화 시키자 국내팬들 사이에선 레바뮌이 이젠 ''''레전드 바이에른 뮌헨' 혹은 '레반도프스키의 바이에른 뮌헨[6] '''' 이라는 드립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2021년에 들어서고 난 뒤 클럽 월드컵에서 바르셀로나가 펩 과르디올라 시절 달성하였던 전설적인 6관왕 기록도 다시 한번 달성하였으나, 지난 시즌보다 약해진 수비력[7] 과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부실한 스쿼드 보강, 선수단의 부상과 주축 선수들의 코로나 감염 등의 악제가 맞물리면서 인해 2부리그의 홀슈타인 킬에게 DFB-포칼 32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해서 탈락하고, 분데스리가에서는 RB 라이프치히에게 맹추격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 처해있는 등 지난 시즌의 포스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2. 레바뮌이라 불리는 이유
- 레바뮌끼리 16강이나 8강에서 만난 경우는 굵은 글씨로 표기
2014년 이후로 타 팀들과 다른 수준의 팀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역시 최근 10년, 사실상 2010년대의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보여준 실적 때문이다. 이 세 클럽은 2007/08 시즌부터 세 클럽 중 하나는 반드시 4강이나 결승에 진출했다. 그야말로 2010년대를 통털어 가장 확실한 빅이어를 들 클럽들이라 할 수 있다.
위의 트랜스퍼마켓의 표에서 처럼, 09-10시즌부터 18-19시즌 까지 10시즌 간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승점 순위에서도 압도적인 격차로 1~3위를 구축하고 있다.[9] 10년 이상 이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준 것은 저 3팀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즉 이들은 꾸준히 최고의 성적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역사나 인기와 같은 요소들을 들어 레바뮌을 정의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틀린 설명이다. 역사와 인기와 같은 요소들로 레바뮌을 설명하려는 것은 단어와 개념의 앞과 뒤를 착각한 설명이다. 레바뮌은 '''명문이라서 나온 말이 아니며''', 세 클럽을 묶고 난 다음 들여다보니 세 클럽이 챔피언스리그 역사상으로 봐도 세계 최고의 명문들에 속했던 것이다. 한때 레바뮌이 아니라 레바뮌첼이라는 말이 쓰였는데, 첼시는 전혀 이 세 '''명문''' 클럽과 함께 묶일 만큼의 영광의 역사를 가진 클럽이 아니다. 여기에서 레바뮌이 함께 분류된 이유는 결코 역사와 인기에서 기인하지 않는다는 것이 반증된다. 레바뮌은 2000년대 중후반과 2010년대 들어, 특히 챔스와 리그 포인트 면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팀들을 묶는 말이고 다른 말이 아닌 것을 알 필요성이 있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2008-09 시즌 이후 챔피언스 리그 3회 우승을 추가하면서 누적기록과 같이 재평가된 케이스지 전통적으로 유럽 최고 명문으로 꼽힌 구단은 아니며, 당연히 유럽 각지의 명문인 리버풀과 맨유,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나 밀란 혹은 네덜란드의 아약스 또한 최고 명문을 꼽을 때 빼놓을 수 없기도 하다.
물론 세 팀 모두 역사면 역사, 실력이면 실력, 재력이면 재력, 인기라면 인기 모두 가져왔던 팀이기는 하다. 2013년에 바이에른이, 2015년에 바르셀로나가 우승을 달성하면서 세 클럽 모두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컵을 5번 이상 들어본 클럽이 되었으며, '''UEFA 챔피언스 리그 통산 출전 경기, 팀 승리, 누적 승점 1~3위를 이 세 클럽이 독식 중'''(1위 레알, 2위 뮌헨, 3위 바르샤)이라는 것에서 이들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전통적인 강함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레알 마드리드는 13회 우승을 의미하는 라 데시모테르세라라는 위업을 달성했는데, 이에 가장 크게 공헌한 것은 챔피언스 리그의 토대를 닦은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와 페렌츠 푸스카스다. 이 둘은 1950년대 유럽 축구의 패권을 장악하고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것 같은 엄청난 기세를 보여주며 챔피언스 리그 5연패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레알 마드리드의 1차 전성기는 1950년대부터 60년대 초중반까지로 보는 편이다. 이때 원년 우승부터 1965-66 시즌 우승까지 11시즌 동안 8번 결승에 올랐다.
그리고 이후 갑자기 확 치고 들어온 팀이 바로 바이에른 뮌헨. 1970년대는 바이에른 뮌헨의 세상이었다. 수비 전술의 역사를 바꿔 버린 독일 축구의 영원한 황제, '카이저' 프란츠 베켄바워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게르트 뮐러와 제프 마이어 등과 함께 챔피언스 리그 3연패를 이룩했고, 개인적인 커리어로는 발롱도르 2회 수상을 기록했다.[10] 참고로 그의 포지션은 팬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스트라이커나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센터백이었다. 그의 당시 위상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베켄바워의 영원한 라이벌이 있었는데, 그의 등장 이후 축구 자체를 완벽하게 바꿔 버렸다는 평가를 받는 요한 크루이프이다. 2010년대부터 한국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바르셀로나를 떠올리면 항상 숏 패스, 점유율, 압박을 생각한다. 이것을 티키타카 전술을 유행시킨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영향이라고들 오해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이는 크루이프 때 만들어진 것이다. 크루이프는 같은 네덜란드의 전설, 요한 네스켄스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끌었고 레알 마드리드를 5 대 0으로 박살내는 위엄도 보여주었다.
바르셀로나는 1990년대가 되어서야 전성기를 맞이한다. 이를 바르셀로나 '1기 드림팀'이라고 칭하는 편이다. 1기 드림팀의 감독은 다름 아닌 70년대 전성기의 아이콘이었던 크루이프다. 크루이프는 단순히 축구만 잘한 게 아니라 전술적인 이해도도 역대 최고 수준이었는데, 여기서도 그의 능력이 여실히 드러난다. 리그 4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고 창단 첫 챔피언스 리그 우승도 성공하는 전성기를 맞이한다. 이때의 멤버는 전부 에이스 대접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실력자로, 자세한 사항은 요한 크루이프의 감독 경력 항목에 나와 있다.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는 생각보다 길지 않았는데, 1990년대 초반은 확실히 바르셀로나의 세상이었지만 94년도에 챔스 결승에서 파비오 카펠로의 AC 밀란에게 4 대 0으로 대패한 이후에는 리빌딩 수순을 밟게 된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의 영원한 7번 라울 곤살레스로 대표되는 라울 마드리드, 그리고 지네딘 지단으로 대표되는 갈락티코스 시대가 시작되었다. 이때를 3M 시대로 기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유럽 축구의 패권을 장악했던 것이 모두 이름에 'M'이 들어가는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 같은 경우엔 축구 역사를 통틀어도 감히 단연 최고의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라고 할 수 있는 로타어 마테우스[11] , 중원의 지배자 슈테판 에펜베르크, 당대 최고의 테크니션 메멧 숄을 보유하고 있던 팀이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국내 팬들도 잘 알고 있듯이, 퍼기의 아이들이 주를 이루었던 시절이다. 데이비드 베컴과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등의 선수들을 주축으로 리그에서는 압도적인 결과를 만들어냈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이를 증명하듯 우승을 이뤄냈다. 이 세 팀은 현재 레바뮌 체제처럼 서로가 아니면 탈락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3M 시대에도 맨유보다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의 경쟁이 좀 더 두드러졌는데, 5년 사이에 챔피언스 리그에서 무려 4번이나 마주쳤고 만날 때마다 한두 골 차이로 승자가 결정되는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그 동안 레알 마드리드가 4번 중 3번 이겨 우세를 점했고, 5년 사이에 3회 우승을 달성하면서 승자가 되었다.
이후 2000년대 접어들어서 레바뮌은 서로 엎치락 뒤치락 하는 관계다. 각자 서로 내세울 만한 커리어가 있는데, 바르셀로나는 리그 우승, 코파 델 레이, 챔피언스 리그를 한 시즌에 따내는 트레블을 2번이나 달성했고 당시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6시즌 연속 4강 진출을 달성했다. 바이에른 뮌헨 또한 앞서 말한 트레블을 달성했으며, 2년 연속 결승 진출과 5시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 리그 13회 우승으로 라 데시모테르세라라는 위업을 수립했고, 8시즌 연속 4강 진출 신기록과 UEFA 챔피언스 리그 개편 후 최초로 3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5년간 4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에 첨언하자면, 클럽 ELO 레이팅, UEFA 클럽 랭킹에서 이 세 구단은 꾸준히 최상위권 세 자리를 독식하고 있다. 특히 ELO 레이팅에서는 세 구단이 모두 2000점을 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과거 저승사자 군단 시절의 레알 마드리드 CF, 사키-카펠로 시절의 AC 밀란[12] 등 역대에서도 손에 꼽을 만한 수준의 강팀들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는 디 스테파노-푸스카스-헨토-코파를 위시한 무시무시한 스쿼드로 조정 전 ELO 레이팅 1위, 조정 후에도 펩 바르샤, 하인케스 바이언과 함께 탑 3를 형성하는 팀이다. 조금 엄밀하게 보자면 이 시기 레알 마드리드의 ELO 레이팅은 현 레바뮌보다 더 높기는 하다.
주목할 점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비상인데, 2015-16 시즌 챔피언스 리그 4강에서 바이에른을 꺾으면서 ELO 레이팅이 2000점대로 올라섰고, 이 순간에는 잠시 바이에른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물론 레바뮌의 아성을 완전히 무너뜨리거나 위의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포인트를 지속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 2017년 8월 4일 시점에서, FC 바이에른 뮌헨과 FC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UEFA 클럽 랭킹 2위에 랭크되었다.''' 근 몇 년 간의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18-19시즌 결승 진출이 유력했던 바르셀로나가 리버풀에게 안필드의 기적의 희생양이 되면서 2008-09시즌부터 이어지던 레바뮌의 결승 천하도 막을 내리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2019-20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무이 챔피언스리그 전승 우승이자, 2번째 트레블이라는 대 위업을 달성하며 2020년 현재 세 팀 중 유일하게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름아닌 '''바르셀로나를 8-2라는 기록적 스코어로 대파'''하여 화제가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16강에서 맨시티에 밀려 조기탈락하며 2연속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020년 8월 19-20시즌 마감 결과 '''바이에른 뮌헨'''이 챔스 전승 우승의 결과로 아래처럼 '''UEFA 클럽랭킹 1위를 재탈환하였다.''' 그런데 현재 순위와 지난 10년 간 합계 순위 역시 레바뮌 세 클럽이 독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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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레바뮌X?
사실 레바뮌이란 단어는 그렇게 일찍부터 만들어진 말은 아니다. 그 전에도 산발적으로 잡히긴 하지만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시점은 레알의 라 데시마 달성 이후인 2014년 여름 정도이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말이고, 한국에서 유럽 빅 리그 & UEFA 챔피언스 리그가 꼭 한국인 리거가 없어도 흥행을 보장하는 인지도를 얻게된 시기인 2010년도 이후에 저 세 클럽 중 한 팀은 반드시 결승에 올랐다.
레바뮌이 통용되기 시작한 이후 잠깐 이 레바뮌에 클럽 하나가 추가된 적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2010년대 초중반 잘나갈 때의 첼시 FC. 첼시는 2003-04, 2004-05, 2006-07, 2008-09 시즌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에 2007-08 시즌 준우승, 2011-12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2-13 시즌 유로파 리그 우승, 2013-14 시즌 다시 한 번 챔피언스리그 4강 등 호성적을 거두고 2014-15 시즌에도 전반기 리그를 지배하는 깡패 모드를 보였다. 거기에 UEFA 클럽 랭킹도 계속해서 레바뮌 다음 순위인 4위에 오르자 '''레바뮌첼'''이란 말이 잠깐 통용되었다. 그런데 그 시즌 챔피언스 리그 16강전에서 즐라탄이 퇴장당해 10명 뛴 PSG에게 패배하며 장렬히 광탈, 바로 다음 2015-16 시즌에는 리그에선 평범한 중위권 팀이 되어버리면서 '''첼강딱''' 드립의 희생양이 되고, 챔스 16강에서도 '''또''' PSG와 만나 탈락하며서 지금은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후로는 2016-17 시즌 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다시금 비상하나 했지만 해당 시즌에는 이전시즌 10위를 찍은 탓에 유럽대항전에 나가질 못했고, 다음 해에는 리그 5위에 바르셀로나에 밀려 16강에서 탈락하게 된다. 2018-19 시즌에는 유로파 리그 우승과 리그 3위를 기록하며 2000년대 중후반~2010년대 초중반 유럽 최상위권에서 승승장구하며 레바뮌첼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시절에는 못 미치지만 꾸역꾸역 리그 상위권과 챔스 16강 진출은 찍어주고 있다.
그리고 잠시나마 PSG가 프랑스 리그에서의 승승장구, 그리고 한 차례 챔스 8강에 올라가면서 레바뮌첼이 아닌 레바뮌파라고 주장하는 파리 팬들이 있었으나 맨시티에게 털리고 버로우를 타게 되었다.
2016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도 지지 않는 전력을 보여주고 챔피언스 리그에서 바르셀로나와 뮌헨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기 때문에 레바뮌의 뒤를 잇는 가장 유력한 클럽이 되었다. 만약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우승을 달성하면 '''챔스에서 레바뮌을 전부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었다(바-뮌-레 순).'''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통한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물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바뮌의 가장 유력한 대항마 중 하나로 꼽히기엔 부족함이 없을 것이고, 실제로 2013-14 시즌부터 바르셀로나를 2번 잡고 바이에른을 1번 잡아냈다. 하지만 마지막 한 팀인 레알 마드리드에게 4년 연속 탈락을 당했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국내 대회에서 마드리드에게 강한 면모를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보여줄 필요가 있다.
2017년 현재 레바뮌이 건재한 가운데 X이 자리를 노리는 팀은 2차례 챔스 준우승과 더불어 유독 챔스에서 바르셀로나와 뮌헨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라 리가 3인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탈리아의 지배자이고 꾸준히 챔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유벤투스''' 정도가 있다. PSG 같은 경우 챔스 16강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나 홈에서 4:0 완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캄프 누 원정에서 1:6으로 패배하는 역전 드라마를 허용하면서 이야기가 쏙 들어갔다.
이후 2016/17 시즌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붙어 뮌헨이 탈락했고, 바르셀로나는 유벤투스에게 처절하게 발리며 2년 연속 8강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떠안게 되었다. 레바뮌 중 레알 마드리드만 살아남아 결승전에 진출해 유벤투스와 우승을 두고 경쟁하게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레바뮌 시대의 왕이 될지, 유벤투스가 레바뮌 시대를 끝내고 자신의 시대를 열지 귀추가 주목되었는데, 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를 4-1로 무너뜨리면서 유벤투스의 도전은 또다시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레바뮌 시기 챔피언스 리그 성적으로 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베가 레바뮌을 위협하고 있고, 도르트문트, 첼시, PSG, 맨시티 정도가 레바뮌급 팀과의 대결에서도 변수를 만들 수 있는 팀으로 꼽힌다.
하지만 2017-18 시즌 도르트문트는 조별리그에서 레알을 만나 일찌감치 조별리그 탈락을 했고, 리그에서도 초반 좋은모습을 계속 유지하지 못하며 순위도 밀려났다. 첼시 FC는 16강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났는데,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8강 진출의 희망이 보이는듯 했으나 원정에서 3:0완패를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조별리그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우승후보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2차전 원정경기에서 1.5군급 뮌헨에게 3:1 패배를 당하며 팬들에게 불안함을 안겼고,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며 종합 스코어 2:5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2017-18 시즌 기준 레바뮌과 비슷한 폼을 보여주고 있는 팀으로는 맨체스터 시티가 있는데 리그 30경기를 치룬 지금 단 1패만을 기록중이다. 챔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조별리그를 1위로 올라왔으며 16강에서도 바젤을 홈에서 5:0으로 이기는 등 레바뮌과 함께 우승후보로 뽑히고 있었으나 리버풀에게 3:0, 2:1 패배를 당하며 도합 5:1의 큰 격차로 8강에서 탈락하였다.
이렇게 다양한 팀들이 레바뮌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었는데, 2018-19 시즌에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AFC 아약스가 레바뮌의 '''레''', 그리고 대항마로 여겨진 유벤투스 FC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또한 FC 바르셀로나는 안필드의 기적을 리버풀 FC에게 선사하며 장렬하게 4강에서 탈락했고 결국 그 시즌 빅이어는 리버풀에게 돌아가게 되었다. 2019/20 시즌 전반기 기준, 가장 강력한 대항마는 상술한 팀들 외에 이전 시즌 우승팀인 리버풀이 꼽히는 추세.
그러나 2020-21 시즌, 유럽 프로축구 리그들이 사실상의 춘추전국시대를 맞으며 여전히 건재한 것은 바이에른 뮌헨 뿐이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리그 중하위권에 처져있으며[13] , 레알 마드리드 역시 4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14]
3.1. X?
2010년대에 들어서 이 세 팀의 포스에 감탄한 사람들이 ''''빅클럽 그 이상의 클럽''''이라고 표현하며 무작정 칭송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 세 팀만한 포스를 보여줬던 팀들은 짧은 기간이든 긴 기간이든 유럽 축구 역사상 적지 않다.
당장 위에 서술된 세 팀의 전성기를 연도에 끼워 맞추다 보면 빈 공간들이 '''상당히''' 많다. 이 시기는 전부 다른 팀들의 전성기로 레알의 1차 전성기가 끝나고 뮌헨의 1차 전성기가 시작되기 직전인 1965~1970년대는 요한 크루이프를 위시해 트레블과 챔스 3연패의 업적을 거둔 AFC 아약스의 시대였다. 그리고 1980년대가 아주 텅텅 비는 것도 알 수 있는데, 이 시기는 초반에는 붉은 제국의 리버풀, 이후에는 전성기의 유벤투스와 AC 밀란 등 세리에 클럽들이 있었다. 또한 위에 부분에서도 언급 되었듯이 1990년도 바르셀로나 1차 전성기 몰락의 전주곡을 쓴 것은 AC 밀란이고 이 시기는 축구판 자체가 7공주 시대라 불리는 세리에 클럽들 세상이었다. 또한 3M 시대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있었고, 더 과거로 올라가면 SL 벤피카, 인테르나치오날레 등이 있다.
물론 레바뮌이 이런 팀들의 전성기보다 더 높은 승점이나 득점 등을 보여주지만 이건 첫째로 현대에 들어서 시작된 초거대 클럽의 자본 집중 등이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기도 하고,[15] 둘째로 현대에 접어들면서 흥행을 위해 유럽 대항전의 경기 수가 늘어나고 과거에 비해 참여할 수 있는 한계선도 완화되어 비교적 약팀들이 많이 가세하며 당연히 획득할 수 있는 득점이나 승점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맨유, 밀란, 유베 등 경쟁 대형 클럽들과 마찬가지로 레바뮌 역시 정체기가 있었다. 지금은 다른 클럽들이 정체기고 레바뮌이 다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을 뿐이다.
2010년대 기준으로, 레바뮌 뿐만 아니라, 세리에 8연패에 빛나는 강호 유벤투스 FC와 거대 자본의 힘으로 급성장한 신흥 강호 맨체스터 시티 FC와 파리 생제르맹 FC가 강호로 꼽혔고, 챔스 결승 진출에 성공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강호로 인정받았으나, 최근에는 이전에 비해선 아쉬운 상황이다.
2018/19시즌에는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극적인 결승행을 이룬 뒤,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 FC를 이겨내면서 매우 극적인 우승을 이뤄낸[16] 리버풀 FC도 길었던 암흑기를 이겨내고 부활에 성공한 팀으로 인정받고 있다.
4. 상대 전적
4.1. 레바뮌의 상대 전적
2000년대 접어들어서 레바뮌은 서로 엎치락 뒤치락 하는 관계라고 말했듯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이 세 팀이 최강팀으로 대두된 이후 당연히 이 세 팀 간의 맞대결도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는데, 공교롭게도 매년 먹이사슬이 뒤바뀌고 있다.
통산 상대 전적은 바이에른이 다른 두 팀에 비해 앞서고 있었지만, 근 2년간 레알과 바르샤 두 클럽에게 패배하면서 최근의 기세나 평가는 다시 비슷해진 모양이다. 레알에게는 2013-14 시즌 챔스 4강과 2016-17 시즌 챔스 8강에서 각각 합계 0 대 5, 3 대 6으로 패배했고, 바르샤에게는 2014-15 시즌 챔스 4강에서 합계 3 대 5으로 패배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FC 바이에른 뮌헨/라이벌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고,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전적은 엘 클라시코 문서를 참고할 것. 2020년 기준으로 바르셀로나는 7승 2무 2패로 여전히 압도하고 있고[17] ,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는 11승 3무 12패로 열세이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 리그 최고의 라이벌이다. 조별 리그에서 1번, 토너먼트 단계에서 11번 만났는데 이는 최다 기록이며, 토너먼트 전적은 6 대 5로 레알 마드리드가 앞서지만 바이에른이 조별 리그 2경기를 모두 승리해 동률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챔피언스 리그 통산 승점 1, 2위 팀들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바르셀로나는 첼시와 비슷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렇듯 챔피언스 리그에서 레바뮌 세 팀 간의 맞대결이 자주 펄쳐졌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결승에서 서로 맞붙은 적은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단 한번도 없다.
4.2. 레바뮌과 다른 구단의 상대 전적
- 2020년 12월 5일 기준.
- 친선경기를 제외한 공식 경기 결과만 카운트 해주세요.
4.2.1. 유벤투스 FC
최근 4시즌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챔스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는 유벤투스가 레바뮌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보통 레바뮌 바로 다음 순위 구단으로 평가되며 '레바뮌유'로 불리기도 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레알, 바르샤에게 우승을 내주며 4년간 번갈아 2회 준우승하였다. 레알, 뮌헨에게는 열세지만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는 상대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참고로 유벤투스는 결승에 9번 올라가서 겨우 2번 우승했다. 준우승으로 라데시마 할 거냐고 놀림을 받기도 한다. 8강/4강 진출 횟수나 챔스 구단 득점을 보면 결승까지 가서 지는 것도 문제지만, 레바뮌처럼 챔스에서 10년 이상의 꾸준한 강세(4강 이상)를 보이는 게 먼저일 것 같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었던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면서 수비축구의 핵심인 세리에 A에서 강력함을 보여주는 유벤투스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강력한 우승후보가특히 2015/16시즌부터 3년 연속으로 유독 호날두의 공세에 많이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었다. 이에 챔피언스리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겠다는 알레그리의 다짐이 있었는지 2018/19시즌에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없는 레알 마드리드에 불만이 많던 호날두를 영입하고 곤살로 이과인을 AC밀란으로 임대해버렸다. 보누치를 급하게 영입하면서 향후 유벤투스가 우승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걱정과 기대가 반반 섞여있다.
4.2.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와 마찬가지로 최근 4시즌간 챔스 성적이 매우 좋다. 결승 진출 2회, 4강 진출 3회와 2번의 준우승을 이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또한 레바뮌급 구단으로 평가받는다. 레바뮌 중 두 팀과 같은 리그에 속해있으며, 전통적인 강호는 아니지만 2013-14, 2015-16 시즌의 챔스 결승전 마드리드 더비로 엄청난 유명세를 얻었다. '레바뮌꼬'로 언급된다.
라 리가 소속 클럽이라 레알, 바르샤와의 상당한 경기 데이터가 있다. 유벤투스, 맨유, 리버풀과 달리 스페인 국내 경기에서 레바와 자주 부딪히기 때문에 레바뮌과의 비교 또한 다른 구단에 비해 자주 일어나며, 그 때문에 축구팬덤에선 유벤투스 등이 아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더 높이 평가하기도 한다. 다만 2017-18 시즌 챔스 조별리그 3위로 유로파로 떨어진 것과 세비야에게 코파 델 레이에서 탈락당하며 위세가 약해졌다. 그러나 그 당시 우승 후보였던 아르센 벵거의 아스날 FC를 4강전에 이겨버리고 결승전에서 마르세유를 압살하였다. 유로파 우승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하면서 아틀레티코의 저력은 그래도 무시할 수는 없다. 2018 - 19시즌 초에 여는 UEFA 슈퍼컵에 데르비 마르딜레뇨가 열렸고 그 결과 4 : 2로 6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20-21 시즌에 리그에서 보여준 모습만 생각한다면 그저 압도적.[18] 많은 변화를 보여주며 리그에서는 경기수가 적음에도 10점 이상 차이나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 ATM 특유의 강력했던 수비력에 더해진 공격력의 결과인 듯 한데, 수아레즈 영입이 신의 한 수가 된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계속해서 이어가며 라리가의 우승컵을 들고, 차차 나아가 빅이어까지 들 수 있다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좋은 후보로 생각될 수 있다.
4.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전성기 당시에는 위의 세 구단과 대등한 위치로 봐도 무방했다. 오히려 2000년대 초반에 최강 클럽을 뽑으라면 레알 마드리드와 멘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뽑는 경우가 많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팀을 이끌던 당시에는 언제나 유럽 최강에 이미지를 유지했으며 누구나 꿈꾸던 명문이었다.[19]
다만 상대 전적에서는 과거 프리미어리그 최강팀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많이 밀린다. 1998/99시즌 뮌헨에게 캄 노우의 기적(1999년)을 선사하고 EPL 구단 중 유일하게 트레블도 달성했고, 2007/08시즌 호나우지뉴, 에투, 메시가 있던 바르셀로나를 4강에서 이기고 결승에 올라가 첼시를 상대로 챔스 우승을 거두었다. 그 후에는 펩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에게 2008/09시즌, 2010/11시즌 결승전에서 2번 다 패배했으며 그 이후 토너먼트에서는 상위 라운드로 올라가지 못했다. 결정적으로 90년대 이후로 레알 마드리드와 UCL에서 만나서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적이 없다. 2017년 UEFA 슈퍼컵에서도 2:1로 레알에게 1패를 추가하였다. [20]
그래도 붉은 제국 시절에는 레바뮌리(버풀) 또는 퍼기 시절에는 레바뮌맨(유)이라고 이야기가 언급이 되었지만 결정적으로 2012-13 시즌을 끝으로 퍼기슨이 은퇴한 뒤, 맨유는 암흑기에 도래한다. 이후에는 모예스도 써보고 반 할도 써봤지만 영 상태가 말이 아닌지라 맨유가 9~10위까지 일시적으로 추락하면서 아래의 리버풀 FC와 마찬가지로 레바뮌 라인에 끼기에는 좀 어색한 감이 있다. 무엇보다 맨유의 전성기 시절에는 레바뮌이란 단어가 존재하지 않았고 오히려 3M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21] 물론 상기한대로 현재 상태로는 레바뮌X로 들어가기는 무리다.
4.2.4. 리버풀 FC
리버풀 FC는 잉글랜드 클럽 중 UEFA 챔피언스 리그 최다 우승팀으로, 레바뮌을 상대로 상대 전적에서 밀리지 않는 거의 유일한 클럽이다. 총 전적 10승 8무 7패인데 2009년까지의 기록만 보면 무려 8승 7무 3패를 기록했다. 과거 붉은 제국 시절, 유러피언 컵을 여러 차례 들어올렸고 2005년에는 이스탄불의 기적을 써내며 영광을 누렸으나 2010년대 초중반 극심한 암흑기를 겪으면서 챔스 무대에서 한동안 멀어졌었다. 그러나 위르겐 클롭 감독 부임 이후, 점차 발전하더니 2017-18 시즌부터 다시금 챔스에서 볼 수 있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최근 레바뮌과 직접적으로 맞붙으며 결과물까지 만들어냈다.
2017-18 시즌 챔스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서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으나, 바로 이듬해 2018-19 시즌 챔스에서는 16강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완승하며 진출하였고, 4강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극적인 안필드의 기적을 이뤄내며 2년 연속 챔스 결승에 진출하였다! 그리고 결승에서 토트넘을 꺾고 챔스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당시 6시즌 간 이어져 왔던 레바뮌의 챔스 우승 독주를 마침내 깨뜨렸다. 챔스 통산 우승 횟수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열세이나, 바이에른 뮌헨과 동률이며 바르셀로나에게는 오히려 앞서고 있을 만큼 챔스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명문 클럽이다.
다만 자국 내의 리그 우승 횟수를 따져보았을 때, 레바뮌에 밀리는 편이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8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고,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라 리가를 수 년 동안 양분해 온 클럽들이다. 반면 리버풀은 붉은 제국 시절 이후 한동안 리그 타이틀 경쟁에서 가깝고 멀고를 반복해오다가, 19-20 시즌에서야 프리미어 리그 출범 후 최초이자, 30년 만에 통산 19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물론 라 리가 혹은 분데스리가의 레바뮌과 달리, 리그 타이틀의 경쟁팀이 상당히 많은 프리미어 리그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각각 자국 내의 리그 우승 횟수와 관련된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다고 볼 수 있다.
5. 기타
2015/16 시즌 초반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하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휘청거리고, 레스터 시티의 돌풍이 거세지자 레바뮌의 '레' 자리에 레스터 시티를 넣으며 레알을 조롱하는 팬들도 있었다. 지네딘 지단 감독 부임 후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르면서 이 드립은 점차 사라지는 줄 알았는데, 레스터 시티의 기세가 시즌이 끝날 때까지도 꺾이지 않으며 결국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라 리가에서도 치열한 경쟁 끝에 바르샤가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위 드립이 다시 흥하게 되었다. 유럽 3대 리그 우승팀 앞글자를 따면 진짜 레바뮌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가 2015/16 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성공, 라 운데시마의 위업을 달성하면서 레바뮌의 '레'가 어느 팀인지 제대로 보여주었다. 그래서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3대 리그 우승팀 레바뮌, 그 위에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레가 있다는 드립으로 레알을 조롱하는 팬들을 역관광 태우기도 했다. 게다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에서 레스터가 파리에게 '''4-0'''으로 압살당하면서 레스터는 지금 당장 챔스를 걱정해야 할 판. 하지만 결국 레스터는 8강까지 가는 등 순항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가 2015/16 시즌 후반에 리그에서 연패를 당하고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탈락하는 등 급격히 부진해지자 레바뮌을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의 약자라고 조롱하는 팬들도 있었다(...). 물론 바르사가 리그/코파 델 레이 더블을 달성하며 여전한 실력을 보여줬다. 이렇듯 레바뮌 중 한 팀이 잠시라도 부진하면 그 팀이 제외된 새로운 유행어가 곧바로 나타나며 키배가 벌어지곤 한다.
레바뮌 중에 부진한 팀이 있으면 레알은 레알 소시에다드나 레알 베티스 같은 다른 레알이나 레스터 시티, 바르샤는 FC 바젤, 뮌헨은 TSV 1860 뮌헨 혹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로 바꿔서 놀린다. 바르셀로나가 휘청거렸던 2017/18 시즌에는 아예 레바뮌의 레는 '''레'''알, 그리고 바뮌이 '''바'''이에른 '''뮌'''헨이라고 부르며 바르셀로나를 조롱했다. 그리고 2019-20 챔피언스 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16강 탈락, 8강에서 바르셀로나가 뮌헨에게 무려 2:8 대참사를 당하면서 뮌헨이 4강에 진출하자 '''레'''반도프스키(...), '''바'''이에른, '''뮌'''헨 혹은 '''레'''전드, '''바'''이에른, '''뮌'''헨으로 불리며 부진한 두 팀을 조롱했다.
2016년 발롱도르 후보 최후의 10인에 레바뮌 소속 선수만 8명이 포함되는 기염을 토했다.
2018년 11월 28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 소속 정우영이 1군에 데뷔하며 대한민국에서도 레바뮌 1군 선수를 배출하게 되었다.
[1] 단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출범 이전인 독일 챔피언십 1회우승을 포함해 30회 우승이라고 표기하는 곳도있다.[2] 활약상이 대선배인 로베리 조합에 근접하면서 CoCo 라인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잦아졌으나 후반기부터 코스타의 패턴이 간파되고 다음 시즌부터는 유리몸와 되면서 결국 로베리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3] 뮌헨은 8강에서 한번 떨어졌지만 상대가 레알이었다.[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첼시 FC. 승부차기로 맨유 승[5] 시즌 중후반에 이미 무관을 확정했고, 지단이 복귀했음에도 눈이 썩는듯한 경기력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6] 19-20 시즌에 경이로운 페이스로 '''득점왕 트레블'''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였고,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라는 특수상황으로 인해 발롱도르가 취소되었지만 발롱도르가 취소되지 않았더라면 레반도프스키가 발롱도르를 수상했을 것이라는 점에서는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는 상황이며, 발롱도르를 제외한 모든 개인상을 싹쓸이하면서 커리어 하이를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20-21 시즌에도 페이스가 매우 좋다.[7] 주전 우측 풀백 뱅자맹 파바르가 지난 시즌의 혹사로 인해 폼이 많이 저하되어 있고, 주전 센터백 데이비드 알라바의 거의 매경기마다 나오는 뇌절 수비 등등.[8] 2-8이라는 기록적인 참패로 팀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일명 가르마 참사.[9] 다만 유벤투스는 10-11시즌과 11-12시즌에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했고, PSG는 비교적 빅클럽으로 성장하는 게 늦어 12-13시즌부터에서야 쭉 챔스 토너먼트에 계속 진출하는 팀이 되었다는 점 등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10] 수비수로서는 최초로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그것도 2번이나.[11] 단 뮌헨에서는 스위퍼였다.[12] 이 부분은 밀란 제너레이션 부분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13] 다만 챔스는 16강 진출을 확정했다.[14] 심지어 레알 마드리드는 챔스 조 3위까지 쳐지면서 유로파리그행을 걱정해야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했으나 뒷심을 발휘하면서 결국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였다.[15] 2000년대 중반까지 큰 인플레 없이 유지되던 클럽 ELO 포인트가, 그 이후 상위권 빅클럽에 한해 팍 튀어오른 것이 이를 입증해준다.[16] 조별리그 통과 조차도 나폴리와 승점, 상대간 전적, 골득실까지 모두 동일한 상황에서 다득점에 앞서 정말 한 끗 차이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걸 생각하면 정말 기적적인 우승이었다.[17] 마지막 맞대결이 그 유명한 가르마 참사...뮌헨이 종합전적으로도 다시 한번 압도적인 우위를 과시하게 되었다.[18] 다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조에 편성되었고 1차전에서 0 : 4로 완패했으며, 2차전에서는 뮌헨이 조기에 16강을 확정지어서 사실상 2군으로 경기에 임했음에도 무재배를 하고 말았다. 또한 라리가에서는 롤코모드의 레알 마드리드에게 0 : 2로 패하였다.[19] 챔피언스리그 통산 랭킹을 보면 맨유는 저 3팀 바로 밑인 4위다.[20] 여담으로 02/03시즌 맨유와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은 1차전 원정에서 3:1로 패한 뒤, 2차전에서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고의 명승부 끝에 호나우두에게 해트트릭을 내줬음에도 4:3으로 역전했으나 결국 합계 5:6으로 뒤져 탈락했다. 비록 졌지만 두팀 다 박수받을 만한 명경기를 치뤘으며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이 경기를 보고 첼시 FC를 인수하는데 영감을 주었다.[21] 00년 당시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했던 마드리드, 뮌헨, 맨체스터를 일컫는말이었다. 가끔 밀란으로 착각하기도 하지만 밀란의 전성기와는 약간 시기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