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코드 교통사고

 


'''레이디스 코드 교통사고'''
'''발생일'''
2014년 9월 3일
오전 1시 23분 (UTC+9)
'''발생 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신갈분기점 부근
'''유형'''
'''도로 교통사고'''
'''원인'''
과속 및 악천후로 인한 차량 주행 이상 (수막현상)
'''인명피해'''
'''사망'''
2명
'''부상'''
4명
1. 개요
2. 경과 및 피해
3. 연예계의 반응
4. 사고 원인
5. 재판 경과
6. 연예계의 병폐
7. 기타
8. 유사 사례
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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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당시 뉴스 보도

공식 추모 영상[1]

사고 발생 '''수 시간 전''' DGIST에서 가진 5인조로서의 마지막 무대 직캠영상[2]
2014년 9월 3일 오전 1시 23분, 대한민국걸그룹 레이디스 코드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소재의 DGIST에서 열린음악회 방송을 녹화하고 서울특별시로 돌아가던 중 교통사고로 인해 멤버 중 은비, 리세가 사망하고 그 와 멤버 3명이 큰 부상을 입은 사건.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연예인 사망사고이며'''[3] 바로 몇시간 전까지만 해도 잘 활동하던 '''현역''' 아이돌이 사망한 이 사고로 인해, 소속사와 팬들은 물론, 동료 연예인들과 지인들, 그리고 그룹 자체에 대해 모르고 있던 일반인들도 큰 충격을 받았으며 2021년 기준 대한민국 유일 걸그룹 사망사고이다.

2. 경과 및 피해


2014년 9월 3일 오전 1시 23분, 앞서 서술한 DGIST에서의 프로그램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하던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이 탑승한 현대 스타렉스 차량이 영동고속도로(인천 방향)마성터널~신갈JC 구간에서 갑작스럽게 통제력을 상실하고 도로 방호벽에 추돌한다. 당시 차량에는 레이디스 코드 멤버 전원과 스타일리스트 1명, 그리고 그룹의 매니저가 탑승해 있었다.
이 사고로 은비는 충돌 당시의 충격으로 인해 차량 외부로 튕겨져 나와 두개골 골절로 인한 뇌손상으로 현장에서 숨졌으며, 리세소정은 생명이 위중할 정도의 중상을 입고 후송되었다.[4] 애슐리주니는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던 덕분에 상대적으로 가벼운[5] 부상을 입었고 매니저와 메이크업 아티스트도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다치지 않았다.
2014년 9월 3일 정오가 지난 시점에서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수술 중[6]이었던 리세를 제외한 남은 멤버들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으로 후송되었다. 그리고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수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으로 이송된 은비는 이미 숨이 끊어진 지 오랜 시간이 지났기에 CPR조차 시도하지 못한 채 사망 선고가 내려졌고 고대안암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되어 안치되었다. 향년 22세.
리세는 11시간에 걸친 장시간 수술을 받던 도중, 뇌 부종과 갑작스러운 과다출혈로 인하여 혈압이 낮아져 수술을 중단하고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관찰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뚜렷한 호전 양상이 보이지 않았고, 결국 4일 뒤인 2014년 9월 7일 오전 10시 10분 23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리세가 과거에 남긴 글 중, '''“가장 지켜주고 싶은 멤버, 은비!”'''라는 글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더 안타깝게 하였다. 기사
하필이면 사고가 일어난 9월 3일 당일은 멤버 중 소정의 생일이었다. 생일날에 자신이 크게 다쳤을 뿐만 아니라 가족같이 지내던 멤버 2명과 갑작스럽게 이별을 하게 된 비극이 일어난 것.[7] 이 때문에 소정은 '''사고 이후 생일을 즐기지 못하고 슬프게 지내고 있다.'''

3. 연예계의 반응


사고 후 많은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과 추모가 이어졌다. 9월 첫째 주 3사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씨스타는 수상 소감을 말할 때마다 레이디스 코드 언급을 빼놓지 않았고, 레이디스 코드와 함께 활동했던 씨스타 백댄서가 앵콜 무대에서 우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기가요에서는 1위를 한 씨스타의 앵콜 무대 대신 I'm Fine Thank You를 내보냈다. 데뷔 동기로 친하게 지내던 베스티는 빈소를 찾아 오열했고 무대에는 검은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랐으며, 은비와 함께 연습생 시절을 보낸 AOA 멤버들도 빈소를 찾아 크게 슬퍼했으며 그 외 레이디스 코드와 친분이 없던 아이돌 멤버들도 모두가 눈물을 흘리며 추모했다. 이 사고 이전까지도 레이디스코드는 인기가 많은 걸그룹이었지만 이번 사고를 통하여 젊은 층이 아닌 전 연령층에게도 알려지게 되었다. 레이디스 코드를 모르는 다른 연예인들도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게 무척 안쓰러워 눈물을 흘리는 등 매우 암울했다.
위대한 탄생에서 리세의 스승이었던 이은미는 사고 직후 병원을 찾았으며 “내가 그 아이의 멘토였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리세와 런닝맨 촬영을 했었던 유재석은 리세의 빈소를 찾아 자리를 지켰고, 9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MBC FM4U '유재석과 꿈꾸는 라디오[8]에서 은비와 리세를 추모하는 멘트와 함께 레이디스 코드의 ‘I'm Fine Thank You’를 선곡해서 청취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 같은 소속사의 선배 가수인 김범수는 데뷔 15주년 앨범 발표를 연기하고 콘서트 겟올라잇 쇼에 은비와 리세를 추모하는 장도 만들었다.
이외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SNS 등에 추모의 글을 올렸고, 빈소를 찾으며 애도를 표했다. 이후 생일이나 기일에 친분이 깊었던 연예인들은 꾸준히 두 사람을 기억하고 그리워하고 있다.

4. 사고 원인


사고차량인 그랜드 스타렉스는 렌터카였으며 사고 당일 렌터카 업체로부터 새롭게 교체받은 뒤 첫 운행이었다. 소속사에서는 처음에 차량 뒷바퀴가 빠지면서 사고가 났다고 해명했으나, 출동했던 119의 경위서에는 앞차를 피하려다 전복된 것으로 목격자의 진술이 기록되어 있으며 현대자동차에서도 차량 결함여부 조사에 착수했지만 결함은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으며 YTN 취재 결과에 바퀴를 지지하던 허브볼트 4개가 부러져 있던 것으로 확인되었고, 전문가들은 주행 도중 볼트 4개가 한 번에 부러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사고가 먼저 난 뒤 그 충격으로 볼트가 부러져 바퀴가 빠진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9]
한편 매니저는 사고 후 인터뷰에서 "무리한 스케줄이 아니었다. 여느 아이돌이나 다 하는 스케줄이었다."라고 하였지만[10], 운전을 담당한 매니저는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되었다. 사고 당일 20시에 레이디스 코드는 남서울대학교 축제에서 초청공연 예정이었다. 사고 전의 포스터
당시 날씨 상황은 폭우로 인해 인근인 전대리에서는 바닥에 고인 물이 발목까지 잠길 정도였으며, 남성 기준으로 접었을 때 허리까지 오는 대형 우산을 쓰고 있어도 입고 있던 바지가 허벅지까지 젖는 상황이었다. 전대로를 통해 마성IC까지 이동하는 도중에는 안개등, 상향등을 켜고도 앞이 잘 보이지 않아 30km/h 이하로 서행하는 수준이었으며, 마성IC를 지나 영동고속도로를 진입하였을때는 도로위에 고여서 흐르는 빗물 때문에 속도를 내는것조차 불가능하여 대부분의 차량이 비상등을 켜고 60km/h로 저속이동하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마성IC부터 신갈JC까지는 주변의 동백, 구성신도시 때문에 가로등 보다 높은 크기의 소음 차단막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폭우와 겹쳐 시야 확보를 어렵게 했다(조명이 많이 소등된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것보다 시야 확보가 어려웠다.).
이런 악천후 속에서 당시 매니저는 과속으로 운전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타이어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노면이 젖은상태면 마찰력만 떨어지지만 사고당시처럼 폭우로 물이 흐르는 상태에서는 타이어가 감당 할 수 있는 배수능력을 넘어서면 그대로 미끄러져버린다. '''이런 상태에서는 제동은 둘째치고 스티어링을 통해 조향 인풋을 넣어도 차가 원하는대로 움직여지지 않는다.''' 도로에서 수상스키를 타는 셈이다. 경찰이 구간별 CCTV 자료들을 입수해 측정해 본 결과, 사고 당시 해당 차량은 '''135.7km/h'''의 과속 상태였다고 한다.[11]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도 큰 문제가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이전에 비슷한 교통사고 사례가 있었던 시크릿의 경우에는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기에 가벼운 경상으로만 끝났으며 2007년에 비슷한 교통사고를 겪은 슈퍼주니어의 경우도 다른 멤버들과 달리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뒷좌석에서 은혁의 무릎에 누워있던 규현은 그대로 '''차 밖으로 멀리 튕겨나갔다.''' 이후 4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정말로 죽기 직전까지 갔었으나 구사일생으로 회복했다.
레이디스 코드 교통사고도 마찬가지로 사고직후 은비는 창밖으로 튕겨져 나가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함께 탑승한 매니저, 메이크업 아티스트, 애슐리, 주니, 소정은[12]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고 소정을 제외한 인원들은 전부 무사했으며[13] 리세, 은비, 소정을 제외한 멤버와 매니저는 자력으로 차량에서 빠져나왔다. 교통 전문가들은 만약 은비와 리세가 안전벨트를 착용했었다면 가벼운 경상으로 끝나거나 아예 다치지 않아서 자력으로 빠져나와 멀쩡하게 걸어 다녔을 것이라 한다. 괜히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게 아니다.
택시든 고속버스든 뒷좌석이든 안전벨트를 꼭꼭 잘 착용하도록 하자. 같은 차량에 탑승했지만 리세와 은비는 사망했고, 매니저와 애슐리, 주니는 경상 등으로 무사했으며, 소정 등은 중상을 입긴 했지만 회복했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냐 안 착용하냐의 차이가 엄청나고 이쯤이면 안전벨트의 위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매니저의 과속운전, 심한 폭우, 도로 주변의 소음 차단막, 빗길사고에 취약한 차량[14], 멤버들의 안전벨트 미착용 등 안전불감증이 만들어낸 비극이라 볼 수 있겠다.'''
이 때가 안전불감증에 대해 전국적으로 민감한 시기(2014)여서 매니저에 대한 비난[15]과 사망한 멤버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컸다. 특히 권리세가 적극적으로 연예계에 활동하면서 연예 활동에 대한 의지를 많이 보여줬기에...

5. 재판 경과


  • 2014년 11월 12일, 교통사고를 낸 매니저가 구속되었다.
  • 2014년 12월 6일, 1심 검찰은 매니저에게 징역 2년 6월을 구형했다.
  • 2015년 1월 15일, 1심 법원은 매니저에게 금고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매니저는 즉각 항소했다. 관련기사
  • 2015년 1월 26일, 검찰도 매니저에 이어 항소장을 제출했다. 형량이 높게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항소한 것으로 보인다.
  • 2015년 4월 15일, 수원지법 합의부에서 매니저에게 금고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 확정되어 매니저는 석방되었다. 2심 막바지에 이르러 피해자 측과 합의를 했다고 한다. 관련기사

6. 연예계의 병폐


사실 이 사건 이전부터 연예인들을 태운 차량이 스케줄을 맞추기 위해서 과속을 하는 것을 문제 삼는 방송이 몇 번 전파를 탄 적이 있었다. 소속사 측에서 연예인과의 계약기간 내에 수익을 많이 얻어내기 위해 무리할 정도로 스케줄을 많이 짜놓고, 이를 맞추기 위해 운전을 하는 매니저들은 곧잘 과속을 하는 게 흔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개선은 없었기에 이런 참사가 벌어진 건 필연적이라고 볼 수 있다. 아니 어쩌면 '''그동안 정말 기적적이게도 사고가 없었다가[16] 뒤늦게 이런 참사가 터졌다고도 볼 수 있다'''는 씁쓸한 결론이 난다고도 할 수 있겠다.
이 사고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수많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3대 기획사 같은 대형 회사가 아니면 여전히 아이돌들을 쥐잡듯이 굴려 현실은 시궁창

7. 기타


이 사고로 자식을 잃은 은비 어머니의 말이 화제가 되었는데 자식을 잃어 절규했지만 분노하기는 커녕 당시 중상을 입고 수술 중이였던 소정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인 애슐리와 주니를 응원하고 은비 몫까지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말을 했다고 한다. 또한 부모님이 미국에 계신 애슐리에게 "'''애슐리야. 엄마가 한국에 안 계시니 내가 네 한국 엄마 해줄게.'''"라는 말을 하면서 멤버들을 끌어안았으며 리세 어머니에게는 "'''리세는 걱정마세요. 우리 은비가 리세 지켜주고 갈거에요.'''"라며 치료 중인 리세를 응원하고 걱정했다. 리세의 어머니 또한 은비가 저쪽 세상에서는 잘 지낼지 걱정했으며 은비의 발인식에도 참여하여 화장터까지 같이 동행했다고 한다.
사고 이후 남은 멤버들이 충격이 너무 커서 그룹을 해체하려 했지만 리세의 어머니는 멤버들에게 "'''해체하지 마라. 해체하지 않고 너희들끼리 꿈을 이어가야 리세도 행복해할 것 같아.'''"는 말을 하며 격려했다. 이소정의 어머니 또한 "'''소정이는 괜찮은 거 같으니 리세부터 챙기세요.'''"라고 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주니의 부모님과 애슐리의 부모님 등, 총 10명의 부모님들이 당시 치료 중이였던 리세를 응원했으며 본인보다는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교통사고 후 5년 뒤인 2019년, 채널A침묵예능 아이콘택트에 출연해서 사고 당시의 얘기와 감정 상태를 서로 이야기하였는데 소정이 말하기를 애슐리와 2인실을 쓰고 있던 와중에 사고 직후 5명 모두가 다 무사한 줄 알았지만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보다가 갑자기 오열하는 애슐리를 보고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소정은 사고 직후 자신은 기절해있어서 정신적으로 괜찮았지만 사고 장면과 창밖으로 튕겨져 나간 은비와 차 안에서 뇌와 복부를 심하게 다친 채 피를 흘리고 있는 리세와 얼굴에 큰 부상을 당한 멤버들을 두 눈으로 보고 있던 주니와 애슐리는 큰 트라우마로 남아있다고 했으며 주니는 사고 후 얼마동안은 잠을 자지 못 했으며 세수를 못 했다고 한다. 이유는 잠을 자거나 세수를 하려면 눈을 감아야 하고 눈을 감으면 당시 장면이 계속 생각나서 못 했다고 했으며 잠을 자더라도 항상 불을 켜고 잤다고 한다.
나머지 3명의 멤버들은 트위터나 인터넷에서는 은비와 리세의 기일이 돼도 은비와 리세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는 않지만 사실 멤버들 기일에는 다같이 은비와 리세의 납골당에 찾아가서 인사도 하고 못했던 말도 전했으며 기일은 물론 리세와 은비의 생일엔 생전 리세와 은비가 좋아했던 걸 잔뜩 준비하고 케이크를 사와 숙소에서 촛불을 붙이고 축하하는 등 아직도 많이 그리워한다.
사고 이후에도 5인조 때 인기를 끌던 나쁜여자, 예뻐 예뻐, Kiss Kiss 이 세곡은 3인조 레이디스 코드로 재공연을 했었는데 당연히 사고로 사망한 은비와 리세는 공연을 할 수 없기에 공연에서 쓰일 음악들은 전부 재녹음을 했다.[17] 소정이 전술한 아이콘택트에 나왔을 때 다들 재녹음하러 갈 때 5명이서 부르던 걸 3명이 다시 녹음하러 가는 게 싫어서 창밖만 보고 있었는데 옆을 보니 다른 두 명도 눈물 참으면서 말없이 창밖만 보고 있었다고 그날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 사고를 계기로 안전벨트 착용률이 높아졌으며[18] 특히 레이디스 코드를 잘 알고 있는 젊은 층들의 안전벨트 착용률이 큰폭으로 올라갔다.[19] 그래서인지 아이돌 교통사고에서 멤버들 중 누군가가 사망하는 일은 현재까지 다시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

8. 유사 사례


  • 레너드 스키너드: 자동차 사고는 아니지만 1977년 비행기 추락 사고로 인해 멤버들 중 몇 명이 사망했다.
  • 강병철: 강병철과 삼태기의 리더로 1988년, 음주를 한 경찰관이 몰던 승용차가 강병철이 탑승한 승합차에 추돌하면서 승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전복되어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 빅토르 초이: 고려인 출신의 소련 록 가수로 1990년 8월 15일 라트비아 리가에서 버스와 자신의 승용차가 충돌하여 현장에서 즉사했다. KGB에서 손을 썼다는 설도 있고(다만 신빙성이 높지는 않음), 과속을 좋아했기에 과속하다 변을 당했다는 설도 있다.
  • 조문정: 1994년 5월 24일 오후 7시 20분 경 탄현동 서울방송 스튜디오(현재 SBS 제작센터)에서 드라마 공룡선생의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도중 자신이 몰던 엑센트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으며,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즉시 옮겨져서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5월 25일 0시 5분, 향년 25세로 세상을 떠났다.
  • 런던 보이즈: 'Harlem Desire'로 유명한 듀오. 오스트리아로 여행을 갔다가 1996년 1월 21일 교통사고로 두 사람 모두 사망했다.
  • 슈퍼주니어(규현): 2007년 4월 19일에 규현, 신동, 은혁, 이특이 숙소로 복귀하기 위해 탑승한 차량이 과속으로 전복되는 사고가 있었다. 은혁과 신동은 경상에 그쳤지만, 이특과 규현은 중상을 입었다. 특히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던 규현은 차 뒷유리로 몸이 30m 정도 튕겨 나갔다. 이 과정에서 다발성 늑골 골절로 갈비뼈 대부분이 부러졌으며, 복강 내출혈, 발 골절, 골반 골절 등이 생겼다. 특히 부러진 갈비뼈가 폐를 찔러 폐가 멍들고 찢어졌으며 혈흉(폐손상으로 흉강에 피가 고이는 상태)이 발생했다. 한마디로 폐가 심각한 수준으로 박살났다. 생명이 매우 위독했던 상태였으며 4일간 혼수상태에 빠져있었다. 의사가 마음의 준비를 해야한다, 곧 죽을 수도 있다.등의 이야기를 했을 정도의 최악의 상황이였으며 회사에서 장례식까지 준비했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었다. 다행히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하여 현재는 별 탈 없이 연예계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 희철: 앞서 서술한 슈퍼주니어 사고와 관련없이 혼자 교통사고가 났었다. 2006년 8월 10일 멤버 동해의 부친상으로 조문을 다녀 오던 중 매니저의 운전 미숙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왼쪽 발목부터 대퇴부 상부까지 쉽게 말해 왼다리가 통으로 분쇄 골절되어 다리가 4~5조각이 되었다. 10시간 동안 철심 7개를 다리에 박았다. 희철의 사례에서는 안전벨트를 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덜 다쳐서 저 정도라는거다. 본인도 저기서 안 죽은게 기적이라고 느끼고 있으며 실제 안전벨트가 없었다면 현장에서 즉사했을 것이라고도 했다. 또 사고가 아이돌 활동에 너무 큰 지장을 주었다. 지금 현재까지도 후유증이 매우 깊게 남아있어 지체장애 판정과 아이돌 활동에는 치명적인 춤을 추거나 뛰면 위험하다는 소견까지 받았다. 최근 슈퍼주니어에 안무 대열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 시크릿: 2012년 12월 11일 오전 1시 58분 경, 성산대교 남단 커브에 있던 녹지 않고 잘 보이지도 않는 얼음[20] 위를 지나던 중,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뚫고 5m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원인은 과속운전이었으며, 당시 속도는 시속 140km에 달했다고 한다. 다만, 안전벨트를 착용한 덕에 멤버 모두 작은 부상으로 끝났다.[21]
  • 폴 워커: 2013년 11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난장판이 된 필리핀 이재민 자선 행사를 마치고 지인인 로저 로다스 운전하는 포르쉐 카레라 GT에 동승하여 돌아가던 중에 과속을 하다 가로수에 충돌했으며 충돌 직후 일어난 폭발 및 화재로 로다스와 같이 즉사한 걸로 알려졌으나 사실 화재만 아니였다면 생존할 수 있었다고 한다.
  • 비올라 비치: 영국인디 밴드로, 이들이 타고 있던 차량이 스웨덴의 개폐식 다리의 틈 밑으로 추락해 소속 멤버 전원이 사망했다.
  • 김주혁: 배우 김주혁 교통사고 문서 참조. 2017년 10월 30일 오후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급발진으로 인해 그랜저 차량 1대와 추돌 후 아파트에 충돌, 머리뼈 골절로 사망했다.
  • 머스트비: 2019년 4월 21일 머스트비 멤버들이 탄 차량이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아 머스트비 멤버 4명과 소속사 관계자는 다행히 경상을 입었지만 머스트비 매니저인 손 모씨(36살)는 사망.
  • 올맨 브라더스 밴드 : 1969년에 결성된 미국의 블루스 록 밴드. 밴드의 창립자이자 리드 기타리스트 두에인 올먼(Duane Allman)[22]이 1971년, 밴드의 휴식 기간 동안 오토바이를 몰던 중, 앞에서 급정지한 트럭을 피하기 위해 급선회를 하다 트럭에 부딫혀 날아갔고, 그런 그를 그의 오토바이가 덮치면서 장기가 손상되었다.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몇 시간 후 사망. 게다가 두에인의 사망 사고 1년 후, 베이시스트 베리 오클리(Berry Oakley)도 똑같은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 김형은: 2006년 12월 16일에 동료인 심진화, 장경희 등과 함께 강원도 용평리조트에 가던 중 시속 200킬로미터의 과속으로 인한 연쇄 추돌사고를 당해 3, 4번의 목뼈가 탈골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것 때문에 사고 당시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었고, 목뼈 신경이 절단되어 전신마비 판정까지 받았다. 그로부터 사고를 당한 지 10일이나 지난 26일에서야 무려 9시간에 걸쳐 탈골된 3,4번 목뼈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대수술까지 했다. 그러나 이 수술 과정에서 목혈관 손상으로 인한 과다출혈이 발생, 급기야 12월 30일에는 심장마비가 와서 생명이 위독해졌다. 다행히 응급처치로 인해 고비는 넘겼지만, 이미 크게 손상된 갈비뼈에 다시 손상을 입어 심장박동기에 의존하는 상황에 놓였고, 심장마비가 재발할 경우 심폐소생이 불가능하여 마음의 준비를 해야한다는 의료진의 통보까지 받았다. 그러다가 약 12일 정도가 지난 2007년 1월 10일 새벽 1시 경에 심장마비로 끝내 사망하였다. 이 사고로 미녀 삼총사는 해체되었다. 이 때가 향년 25세이며, 죽기 직전에 '나 살고 싶다' 는 말을 하여 모두를 안타깝게 하였다.
  • 유재하: 1집을 발표한 직후인 1987년 10월 31일 저녁에 동창회를 갔고, 다음 날인 11월 1일 새벽에 술에 취한 친구가 몰던 포니2를 얻어 타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그 차가 용산구 한남대교 근처 강변북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하여, 마주오던 택시와 정면 충돌하는 바람에 25세로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9. 관련 문서



[1] 영상에 삽입된 노래는 레이디스 코드의 I'm Fine Thank You다.[2] 사고 시각이 1시 23분이고, 대구에서 공연을 마치고 바로 올라오다 사고를 당했기 때문에 사실상 수 시간 전이다.[3] 연예인 사망원인은 사실 대부분 자살이다. 숫자로는 노환으로 인한 사망이 물론 제일 많고 병사도 있으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도 있지만, 연예인 둘 이상이 한꺼번에 사망한 사고는 찾기 어렵다. 레이디스 코드 교통사고 이전에는 대중적인 걸그룹에서의 사례는 없었으며 특히나 인기가 많았던 걸그룹의 인기가 많던 멤버가 그것도 2명씩이나 사망하는 사건이었으니 전국적으로 매우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4] 뇌와 복부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리세와 다르게 소정은 머리는 다치지 않아 생명에 지장은 없었으나 안면부를 심하게 다쳤다.[5] 가볍다곤 해도 발인식에 참석한 애슐리와 주니 역시 목 보호대를 하고 주변의 부축을 받아서 간신히 걷는 등 부상이 역력했다. 물론 정신적인 충격은 말할 것도 없다.[6] 이국종 교수가 수술을 집도했다고 알려져있다.[7] 생전에 멤버들 간의 사이도 매우 좋았다고 한다. 바쁜 일정 때문에 멤버들이 초코파이를 쌓아 케이크를 만들고 차에서 조촐한 생일파티를 했으며, 이후 이동하다가 사고가 났다고...[8] 원래는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무한도전 라디오 스타 촬영으로 유재석이 9월 11일 밤 10시 방송에서 일일 DJ로 활약했다. 무한도전 본방으로는 2014년 10월 4일에 방영.[9] 과거에 정비 실수로 인한 허브 분리, 그리고 쌍용 구형 렉스턴 일부 해당 연식 차종에서 바퀴 빠짐 결함 현상이 보고된 사례가 있긴 하지만 해당 사고에서는 관련성이 없다.[10] 이 발언자체가 행사에 참석하는 연예인들이 스케줄 소화를 위해서 과속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기도 하다. 레이디스 코드뿐 아니라 다른 여느 아이돌과 연예인들도 남들도 다 한다는 이유로 빡빡한 스케줄이 잡혀있고 이를 소화하느라 과속을 일상화하고 있어 잠재적으로 비슷한 사고를 당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이전에 미녀삼총사로 활약하던 개그우먼 김형은도 행사장으로 이동중에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슈퍼주니어의 규현도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적이 있었다.[11] 참고로 그랜드 스타렉스와 같은 차대를 쓰는 쏠라티는 '''눈이나 빗길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후륜구동'''이다. 참고로 저 속도는 강릉선 '''KTX'''가 원주부터 시작되는 준고속 구간 진입 전까지 내는 속도와 흡사하다. 더군다나 '''KTX는 기차라서 정해진 길만 다닌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저게 얼마나 섬뜩한 행위였는지 알 수 있다. 다만 2021년 1월부로 중앙선이 준고속화되며 제한속도가 260kph로 증속되었기에 지금은 해당하지 않는다. '''어쨌든 스타렉스로 폭우시 저 기적의(...) 속도로 밟은건 미친짓 맞다.'''[12] 그런데도 소정이 중상을 입은 이유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리세가 소정을 덮쳐버렸기 때문이다.[13] 주니는 목을 살짝 다치긴 했지만 매우 가벼운 경상으로 끝났다.[14] 4륜구동에 차체도 낮고 횡가속도 수치 공기저항 등 사고차량인 스타렉스보다 훨씬 도로주행 성능이 뛰어난 아우디 A4 콰트로가 140km로 빗길을 달리다가 미끄러지는 영상이다. 보면 알겠지만 무리한 조향이나 가감속을 하지 않았음에도 미끄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헌데 스타렉스같은 무게중심이 높은 후륜 승합차로 빗길을 140km/h 가까이 달린다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결국 빗길에서 과속운전을 해서 사고를 일으켜놓고 분명하지도 않은 차량 결함 탓으로 돌리는 것 자체가 뻔뻔스런 책임회피다.[15] 다만 매니저도 선의의 피해자라는 의견이 존재하는데, 상부에서의 명령으로 어쩔 수 없이 무리한 스케줄을 맞추기 위해 과속운전을 할 수 밖에 없던 상황이기에 매니저도 선의의 피해자이며 소속사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의견도 많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무리한 스케줄을 감안해도 매니저를 선의의 피해자로 보기엔 미심쩍은 부분이 많으며 오히려 매니저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윗선과 한통속이었을 거라는 반론도 있다.#[16] 아주 없지는 않았다. 그 전에도 연예인이 단독사망한 사례는 종종 보도되었다.[17] MR도 없이 전부 라이브로 부를 수는 없고 그렇다고 5인조 시절의 MR로 하기엔 3명의 멤버가 고인이 된 두 명의 파트를 대신 부르는 와중에 고인이 된 멤버들의 목소리가 나와 상당한 이질감이 들으므로 재녹음을 했다. 다만 보컬 파트만 재녹음을 했고 리세은비의 코러스 정도는 그대로 두었다.[18]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행사로 인한 오랜 운행 시간, 스케줄로 인한 모자란 잠 때문에 좌석 등받이를 젖히고 벨트 풀고 누워 가는 일이 많던 아이돌들도 이 사고 이후 크게 충격을 받고 잠은 자더라도 안전벨트를 꼭 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특히 사고 당시에 모든 아이돌 팬클럽 게시판에는 차 탈 때 안전벨트 꼭 매라는 글이 도배되기도 했으며, 2020년 현재도 V라이브나 유튜브로 아이돌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경우에 이동 중인 차 안이면 댓글 창에 가장 먼저 올라오는 얘기가 "안전벨트 했냐"는 것이다.[19] 다만 여전히 뒷좌석에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20] 일명 블랙아이스.[21] 작은 경상으로 끝난 멤버 지은이 말하기에는 '본인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하는데 차량이 5m 아래로 추락하고 전복이 되었는데 차량 상태나 규모도 더 작은 레이디스 코드 교통사고는 은비와 리세가 사망한것으로 보아 지은이 안전벨트를 착용했었는데 본인이 기억하지 못하고 있을 확률이 크다. 가드레일을 뚫고 5m까지 추락한 수준이면 경상이라 한들 정신적으로 충격이 컸을 것이기 때문.[22] 여담으로 동료이자 친구로 에릭 클랩튼이 있었는데, 그래서 Layla의 녹음에 참여하였다. 중반부에 나오는 슬라이드 기타 솔로가 두에인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