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원피스)/작중 행적

 





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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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마르코.
45년 전, 위대한 항로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15살이 되기 전에 흰 수염 해적단에 입단했다. 그래서 정확하게 몇 살에 입단했는지는 불명이다. 흰 수염의 회상에서 가장 빨리 등장했으니 다른 멤버들보다 오래 여행한건 사실이다.
30년 전, 모비딕 호가 급류에 휩쓸려서 졸지에 와노쿠니에 발을 디뎠다. 탐색조를 자처했으나 아직 견습 선원에 불과했던지라 화이티 베이에게 안 된다는 소리를 들었다. 모비딕 호를 수리하는 동안 코즈키 오뎅, 아카자야 9남자와 친분을 쌓았다. 바다에 섬이 5개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이누아라시네코마무시에게 섬의 수는 천만이나 이천만을 넘어 셀 수조차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2주 후, 수리가 끝난 모비딕 호를 타고 출항하려던 찰나에 오뎅이 돛대에 사슬을 감아 억지로 따라오려고 하는 걸 보고 대단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사슬을 풀어버리려고 했다. 하지만 흰 수염의 명령으로 사슬을 그대로 냅두고 오뎅을 만류하던 이조만 건졌다.
그 후 3일 동안 물속에서 버티면 동료로 인정해주겠다는 흰 수염의 말을 굳게 믿고 절대로 사슬을 놓치 않는 오뎅을 보다가 정이 들어서 시간 제한이 1시간 정도 남았을 때 힘내라고 응원까지 보냈다. 오뎅이 기어코 동료가 되었을 때는 열렬하게 환영했다. 연회에서 이누아라시, 네코마무시와 함께 어깨동무를 하며 춤까지 추었다. 때로는 오뎅과 토키의 알콩달콩한 사랑을 보고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그리고 오뎅이 합류한지 4년이 지났을 때 어느 섬에서 어엿한 전투원으로서 로저 해적단과 충돌했다. 싸움이 끝나고 나서는 신참인 마샬 D. 티치에게 샹크스버기가 로저 해적단의 견습임을 말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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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전, 흰 수염 해적단이 대해적시대가 열리면서 엉망이 된 어인섬 구원에 나섰을 때 참전했다. 여담으로 저 때 마르코 나이가 20대 초중반인데, 45살인 때 똑같이 생겼다.
4년 전, 흰 수염에게 참패하고 흰 수염 해적단에 강제적으로 들어온 포트거스 D. 에이스가 왜 너희들은 흰 수염을 아버지라고 부르냐고 묻자 "그 분이 아들이라고 불러주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 때까지 대략 100번 정도 복수를 시도했다가 탈탈 털린 에이스에게 정말로 흰 수염의 목을 칠 생각이라면 배에서 내려 처음부터 시작하든가, 여기에 남아 흰 수염의 마크를 업든가 결정을 내릴 것을 권유했다. 후에 자신의 부하 마샬 D. 티치가 동료 삿치를 살해한 후 달아나는 일을 발생하자 광분한 에이스를 말렸지만 결국 에이스는 티치를 쫓기 위해서 홀로 바다에 나왔다.

2.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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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첫 등장은 25권(애니 151화), 샹크스의 전령으로 온 록스타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조즈와 함께 등장했다. 비록 빨간 머리 해적단의 신입 선원이지만 현상금 9,400만을 자랑하는(?)[1] 록스타가 "록스타란 이름 알지?"라고 묻자 '''"아니. 처음 들어보는데."'''라고 답했다. 애니에서는 제작진이 이때만 해도 마르코가 중요한 인물이라고 생각을 안 했는지 머리색부터 디자인까지 모두 다르게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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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권에서 재등장, 이때 1번대 대장이라는 직위와 이름이 밝혀졌다. 샹크스가 홀로 모비딕 호에 오르면서 압도적인 패왕색 패기를 발산하자 "어린 것들은 물러나 있어."라고 지시했다. 결국 '어린 것들'이 패왕색 패기에 의식을 잃고 하나 둘 쓰러지자 샹크스에게 뭐하는 짓이냐고 어이없어 하며 화를 냈다. 그러거나 말거나 샹크스는 마르코을 보고 활짝 웃으며 "우리 배에 들어오지 않겠나?"라고 스카웃을 시도했지만[2] 시끄럽다며 단칼에 거절했다. 이후 협상이 결렬된 흰 수염과 샹크스가 무기를 부딪혀 '''하늘이 갈라지자''' 샹크스가 아버지를 공격했다고 기겁하는 부하들을 "그렇게 어리석은 짓을 벌일 사내는 아니야."라고 진정시켰다.

2.1. 정상전쟁


'''정상결전에서 해군대장들과 호각으로 싸워 루피를 도왔다.'''

-원피스 블루딥

56권에서 검은 수염에게 패배하고 세계정부에 사로잡힌 에이스를 구하기 위해서 등장했다. 모두의 충고를 무시한 자신 때문에 동료들이 죽음을 무릎쓰고 절대권력 세계정부에 싸움을 걸었다는 자책감에 에이스가 "왜 못 본 척 버리지 않는 거야!!"라고 절규하자 "난 분명히 가라고 말했다, 아들아"라고 말하는 흰 수염에게 "나도 들었다고. 이거 큰 고생을 하게 만들었군. 에이스!!"라고 맞장구쳤다. 이어 '''"이 바다에선 누구나 알고 있을걸. 우리 동료에게 손을 대면 대체 어떻게 되는지 정도는 말이지!!! 기다려! 곧 구해주마아아아!!"'''라고 소리쳤다. 이 말을 시작으로 정상결전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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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만내로 진격한 다른 대장들과 조즈와 함께 흰 수염의 곁을 지켰다. 이때 흰 수염을 노리고 쏟아부은 대장 볼사리노의 '팔척경곡옥'을 가뿐히 정면으로 받아 내며 '''다짜고짜 을 잡을 수야 없지.'''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이후 푸른색 불꽃의 두른 불사조로 변해서 팔척경곡옥을 뚫고 돌진, 볼사리노에게 무장색 패기를 두른 발차기를 먹여서 땅으로 떨어뜨렸다. 추락한 장소에 거대한 규모의 폭발이 일어났지만, 볼사리노는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나 거인족 중장들에게 하늘에도 주의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이후 서서히 전쟁의 열기가 고조되는 중 하늘에서 형 에이스를 구하기 위해서 나타난 루피와 전 칠무해를 포함한 임펠 다운의 탈옥수들이 탄 배가 떨어졌다. 마르코는 곧바로 루피를 알아보고 루피가 흰 수염에게 달려드는 크로커다일을 저지하자 웃으면서 제법이라고 말한다. 허나 에이스는 동생에게도 폐를 끼쳤다며 당장 돌아가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루피는 '''"난 동생이야!!!"'''라고 일축하고, 에이스를 향한 일직선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그 순간 센고쿠는 루피가 혁명가 드래곤의 친아들임을 공표한다. 모두가 경악한 사이 흰 수염은 그런 루피를 보고 마르코에게 죽게 해선 안 된다고 지시했다.
한편 도망칠 궁리를 하던 버기는 흰 수염에 언변에 홀랑 넘어가서 속세에서 제법 이름을 떨친 탈옥수들과 전쟁터에 끼어들었다. 마르코 왈 어이없을 만큼 손쉬운 녀석이로군.[3] 그런데 마르코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해군의 간교한 술책에 넘어간 스쿼드가 흰 수염에 명치에 칼을 꽃았다. 마르코는 곧바로 날아가서 스쿼드의 멱살을 붙잡고 왜 그랬냐며 소리쳤다. 또 아무리 마음을 허락한 동료라고 하더라도 '이깟 일격'을 허용한 것을 보고 흰 수염의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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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는 죄책감에 괴로워 하는 스쿼드를 위로한 다음 해군의 가동한 포위벽을 넘어서 루피를 공격하고 있었던 쿠잔을 발차기로 날려버렸다. 그 뒤 해군 대장들이 모두 흰 수염 해적단을 상대하기 위해서 자리를 비우자 곧바로 에이스가 있는 처형대로 날아갔지만 갑자기 나타난 가프 중장에게 안면을 강타당해 땅으로 떨어져버렸다. 전설적인 해병 가프의 가세로 해군의 사기가 오르던 찰나에 흰 수염이 대장 사카즈키를 상대하다가 갑작스러운 심장 발작으로 피를 토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가장 두려워하던 일이 발생하자 동요로 인해서 마르코에게 빈틈이 생겼고 볼사리노는 그것을 놓치지 않고 레이저로 마르코의 복부를 꿰뚫었다. 마르코는 능력의 힘을 이용해서 곧바로 재생을 시도했지만 등에서 나타난 오니구모 중장에 의해 해루석 수갑이 채워져 다시 추가타를 먹었다. 마르코를 시작으로 흰 수염 해적단의 대장들이 잇따라 무너지기 시작하자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한 센고쿠는 에이스 처형을 명령한다. 그런데 그때 루피가 무의식적으로 패왕색 패기를 발산해 처형을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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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는 끝내 형을 구하는데 성공하고 형제는 전쟁터를 종횡무진 휘젓기 시작했다. 도주만 남은 상황이었는데 한순간의 실수로 에이스가 사카즈키에게 치명상을 입는다. 간신히 수갑을 푼 마르코는 비스타와 함께 사카즈키의 진격을 막지만, 결국 에이스는 숨을 거두고 만다. 사카즈키는 곧바로 다음은 너라면서 루피에게 달려들었지만 마르코에게 공격이 저지당했다. 이후 사카즈키는 분노한 흰 수염을 공격을 맞고 일시적으로 리타이어하고 검은 수염 해적단이 나타나 흰 수염을 죽이고 능력을 빼앗았다.
흰 수염의 힘을 손에 넣은 검은 수염을 미친듯이 날뛰기 시작했고 정신을 차린 사카즈키는 포기하지 않고 루피를 쫓기 시작했다. 마르코가 이끄는 흰 수염 해적단 대장들은 에이스의 의지를 지키기 위해서 사카즈키와 그를 따르는 광기에 찬 해군 전력을 막아선다. 격전을 치르던 중 쿠리엘이 사카즈키에게 리타이어하고 마르코와 사카즈키가 다시 전투태세로 맞붙으려는 순간 코비가 나타나 전쟁을 끝내자고 절규하기 시작했다. 이후 갑자기 전장에 난입한 샹크스에 인해 전쟁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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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크스는 흰 수염과 에이스의 시신을 수습해 신세계에 위치한 흰 수염의 고향인 '스핑크스 섬'에서 장례를 치루었다. 마르코는 고마움에 샹크스에게 고개를 숙이지만 샹크스는 '흰 수염'은 적도 존경을 표한 사나이라며 당연하다고 말했다.

3. 2부



3.1. 레벨리 / 와노쿠니 편


정상결전 1년 후, 흰 수염 해적단의 잔당들을 이끌고 흰 수염이 지켜온 것들을 사수하기 위해서 아버지의 원수 검은 수염 해적단을 상대로 혈전을 벌였다. 하지만 세계 최강의 사나이 흰 수염의 능력을 손에 넣은 검은 수염은 더 이상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고, 결국 마르코 일행은 그대로 참패하여 모든 영토를 빼앗겼다. 세간에서는 이 싸움을 '뒷수습 전쟁'이라고 부르며, 이 때를 기점으로 검은 수염은 사황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반면 흰 수염 해적단은 사실상 해체됐고, 다른 대장들과 헤어진 마르코는 흰 수염이 지켜온 그의 고향 '스핑크스'를 흰 수염의 마지막 유산으로 생각하고 그곳을 지키기로 한다.
909화에서 재등장. 아버지의 고향인 스핑크스에서 의사로 지내고 있다. 카이도와의 싸움에서 마르코의 힘을 빌리러 온 과거의 동료 네코마무시에게 이 마을이 아버지의 유산이라는 사실을 밝히면서,[4] 자칭 흰 수염의 아들 에드워드 위블이 이곳을 노리는 이상 떠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네코마무시에게 루피와 만난다면 자신의 전언을 전해달라고 부탁한다.[5]
그리고 981화에서 드디어 와노쿠니에 도착, 하늘에서 나타나 폭포를 오르고 있는 빅 맘 해적단퀸 마마 샹테 호를 '봉황 인'이라는 기술로 추락시키는 엄청난 위용을 선보이며 등장했다.[6] 이후 떨어지는 샹테 호를 바라보며 "다음에 왔을 때엔 시대가 조금 움직였을지도 모르겠다"라며 이번 와노쿠니 전쟁의 후폭풍을 넌지시 암시하는 건 덤. 이와 함께 와노쿠니로 진입할 수 있는 폭포를 통해 배로 진입 중이던 네코마무시이조의 모습도 나왔다.
982화에서 상세한 정황이 설명되었는데, 바로 지원을 가야한다는 네코마무시와 아무리 그래도 당장 이곳을 두고 벗어날 수 없다는 마르코 본인의 의견차에 의해 결국 네코마무시가 다른 병력들을 데리고 와노쿠니 쪽으로 먼저 향했으며, 그 이후 여러 사건들이 생기면서[7] 본인까지 여유가 생기자 바로 출발을 시작했고 981화 이후에 딱 마주쳤던 걸로 보인다.[8] 이 때 언급으로 오뎅 자체는 인정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폐쇄적인 나라라서 제대로 된 정보를 듣지 못했고, 대충 흘러들어오는 정보 정도로는 이 정도로 막장일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고 한다. 아무튼 루피에게 전해주기로 한 자신의 전언[9]이 적힌 쪽지는 바다에 버린다.[10]
984화에서 이조, 네코마무시하고 오니가시마에 도착해 와 아카자야 멤버들을 만난다. 하지만 본인은 바다에서 목격한 웬 괴상한 그림자를 보러 가겠다며 일행에서 잠시 이탈한다. 아무래도 앞선 화에서 홀로 오니가시마에 오는 샬롯 페로스페로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그와 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됐었다. 그러나 의외로 987화에서 페로스페로와 함께 임시 동맹을 맺고 백수 해적단을 공격하는 장면이 나왔다.[11]
992화에서 페로스페로에게 카이도 퇴치 권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빅 맘은 자신이 정한 일이라며 거절하고 "너 정도의 남자가 애송이를 도와주다니, 흰수염의 잔당도 이상한 길에 들었군"[12] 이라고 마르코에게 말하자, "빅 맘, 아버지의 목소리가 아직 우릴 속박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남겨진 우리는 자유다!!" 라며 반박한다.
이후 995화에서 빅 맘과 싸우는데 '''재생의 불꽃으로 공격해 프로메테우스에게 타격을 입히지만''' 금방 빅 맘에게 바로 붙잡혀버린다. 붙잡힌 상태로 페로스페로에게 당할 위기에 처하나[13] 스론화한 캐럿완다가 이를 저지한다. 그리고 다시금 카이도의 성으로 향하는 빅 맘을 쫓아가려 하나 라이브플로어의 난장판을 보고 놀란다.
997화에서는 로빈조로를 만나고 도와줄 일이 없냐고 물어본다.
998화에서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여 빙귀 바이러스를 상쇄시킨다. 쵸파가 마르코의 불꽃이 뜨겁다며 소리치자 조로와 브룩이 오해하고 공격하는데, 뜨겁나? 라며 간단하게 피했다. 물론 쵸파도 후에 뜨겁지 않다고 말했다. 자신의 불꽃으로 라이브플로어의 감염자들의 체온을 높여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게 한다. 하지만 본인 말에 의하면 이건 어디까지나 일시적이며 체력이 다하면 다시 바이러스가 퍼질거라고 한다.
999화에서는 로빈과 브룩한테 성 안으로 향하도록 시킨 뒤 조로를 발로 붙잡고 카이도가 있는 옥상으로 향한다. 그러면서 에이스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린 뒤, 코즈키 오뎅의 아들만 죽으면 이 싸움은 끝이다고 말하는 을 향해 '''너희는 지금 신시대를 상대하고 있다'''고 받아친다.
1000화에서는 킹과 을 자신의 날개로 붙잡아두고 발차기로 조로를 옥상으로 날려보낸다.[14]
1005화에서 상디의 목소리를 듣고 밀짚모자 일당이 유쾌한 녀석들이라며 웃었다. 조로를 옥상으로 보낸 이후 퀸은 보이지 않고, 킹과 서로 바라보며 그 부하들에게 둘러싸인듯한 컷이 있음으로 보아 추후 킹과 그 부하들 사이의 공중전이 기대된다.

[1] 해적왕 로저, 사황을 비롯해 온갖 강자들의 억대~수십억대의 현상금이 밝혀진 2부 시점에서 보면 헛웃음이 나오는 액수지만 이 에피소드가 나올 당시 작중에서 공개된 최고 현상금은 도플라밍고의 3억 4000만 베리였다.[2] 이것 때문인지 2차 창작에서 둘이 엮일 때에는 마르코를 향한 얀데레적인 집착을 보여주기도 한다.[3] 사실 마르코는 버기와 과거에 안면이 있었다는 것이 나온다. 티치에게 샹크스와 버기를 소개시켜줄 정도.[4] 흰수염이 해적단 일원들을 자식으로 여기면서 아꼈지만 자기 돈을 모두 고향으로 보내는 바람에 선원들에게 술 한 잔 사준 적도 없는 구두쇠라고 말했는데, 마르코는 이 때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만다.[5] 애니에서는 이 때 카이도를 노린다는 말에 식겁한 표정을 짓는 등 해군 대장과 호각으로 싸운 마르코조차도 사황 카이도를 두려워하는 듯 묘사된다. 흰수염과 필적하던 사황 중 하나였으니 당연하다.[6] 같은 사황 최고 간부인 역시 빅 맘 해적단의 샹테 호를 똑같이 일격에 폭포 아래로 떨어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아이러니하게 능력자이기에 바다에서는 무력해져 배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약점을 찔린 것이다. 사실 이것도 하늘섬에 올라갈 때나 이런 환경에서나 가능한 거라 자주 할만한 짓은 아니긴 하지만...[7] 마르코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 큰 이유가 검은 수염과 위블의 존재였는데, 검은 수염쪽은 겟코 모리아가 난리통을 만드는 덕분에 잠시라고 해도 다른 데로 시선을 돌릴 여유가 없어졌고, 위블 또한 칠무해 폐지로 인해 당장 해군의 추적을 피해야 하는지라 흰 수염 해적단 잔당들을 신경쓰지 못하게 됐다.[8] 이 때 말하는 걸 보면 스핑크스 섬에서 여기까지 '''날아서''' 온 걸로 보인다.[9] 늦겠지만 반드시 간다.[10] 참고로 원피스 팬덤에서 마르코를 파인애플 머리라고 부르는데, 마침 마르코가 탄 네코마무시의 배에 커다란 파인애플 장식이 있다.[11] 당연히 페로스페로 입장에선 사황 2인자 포지션인 마르코와 이런 비상 상황에서 대결해봤자 승산도 적고 전력만 낭비하는 꼴이다. 마르코 입장에서도 주적은 언제까지나 카이도 및 백수 해적단이니 둘에게 어느 정도 수지타산이 맞는 임시 동맹인 셈.[12] '너 정도의 남자' 라고 빅 맘이 언급한 것을 보면 빅 맘도 마르코를 어느 정도 인정하는 모양이다.[13] 그 어떤 공격도 가볍게 맞받아치던 마르코가 페로스페로의 공격은 위험하다는 반응을 보인 걸 보아 상성상 어떤 관계가 있는 걸로 보인다.[14] 사황의 최고 간부 '''두 명이''' 동시에 공격을 가해도 오히려 여유롭게 상대하는 모습에 과연 흰수염의 오른팔답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퀸 같은 경우 기관총으로 마르코에게 공격을 가해도 아무런 타격도 입지 않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