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영웅전/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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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 2로 나눠지는 마비노기 영웅전의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는 도식. 일단 제작사에서 공인된 스토리 진행 방식으로 시즌 1과 시즌 2는 같은 세계의 동일 시간대에 다른 곳에서 진행되는 일을 보여준다는 설정이다. 시즌 1 / 시즌 2 이후 다시 시점이 합쳐서 시즌 3가 시작된다. #
하지만 2017년 6월 실시된 RISE 업데이트 때 아예 시간이 되감기는 것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시즌 1 에필로그 이후 어떤 신적인 존재의 개입으로 그동안 일어났던 일들은 모두 없었던 일이 되어버리고 주인공 또한 놀 치프틴을 막 쓰러뜨린 직후 시점으로 되돌려보내진다. 다시 시작할 기회를 얻은 주인공이 어떤 목소리(스포일러 주의)를 듣고, 정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 용병단을 나와 바다 너머 모르반으로 떠나게 된다는 것이 시즌 2 스토리의 발단이 된다.
1. 개요
* 해당 글귀는 마영전 개발 초기의 기획팀장이자 시나리오 작가였던 하얀 로냐프강의 작가 이상균 작가님의 블로그가 출처마비노기 영웅전의 마지막 에피소드, 에피소드 10이 본섭에 등장했다. 이 길고 긴 에피소드 10개의 여정을 묵묵히 걸었을 예전 동료들의 얼굴이 하나씩 스친다. 그들이 멋지고 부러운 한 편, 2007년 어느 날 노트에 적었던 이 이야기가 정말 완결되었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다.
물론 이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라고 쓸 수는 없다. 이 이야기를 만든 사람은 너무나 많다. 실제 텍스트를 쓰고, 퇴고를 하고, 스크립트를 입력한 라이터부터, 텍스트 뿐이었던 이야기를 그림으로 옮긴 컨셉 아티스트들, 원화를 실체화한 모델러들, 모션을 만들고 연출을 한 시네마틱 아티스트들,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들, 영상 제작자와 그 모든 것을 총괄한 디렉터까지. 나는 그저 이 이야기의 원안을 만든 원작자, 혹은 잔소리 많은 팀장일 뿐이었다. 나는 그들 중 하나, 혹은 그들 중 가장 비중 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어쨌든, 내가 썼던 이야기. 티이와 카단, '''한 사람을 사랑했지만 모두의 것이 되어야 했던 여자와, 세상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었지만 단 한 사람을 지킬 수 없었던 남자의 이야기'''가 끝났다. 하얀 로냐프강 - 로젠다로의 하늘과, 하얀 로냐프강 - 이백년의 약속에 이은 세번째 긴 이야기였다. 옛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없는 나는 내가 이전에 썼던 모든 이야기가 끝난 날 밤 그랬듯, 아무도 없는 방에 혼자 앉아 오는 사람 없는 조용한 블로그를 마주한 채 축배를 든다.
고맙다, 그리고 완결을 축하한다 영웅전.
기존의 시즌 1 박제된 낙원은 2년간의 서비스 끝에 총 10개 에피소드로 종료되었고, 2012년 8월부로 시즌 2가 추가되었다.
위의 도식을 봐도 알 수 있지만, 새롭게 시작되는 시즌 2는 시즌 1과는 완전히 별개의 내용으로 전개된다. 더군다나 시간상으로도 시즌 1 시나리오와 동시에 전개되는 것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이래저래 말이 많다. 시즌 1과 같은 시간대에 콜헨과 로체스트가 아닌 모르반이라는 또 다른 지역에서 일어나는 또 다른 사건이라 이해하면 된다. 설명을 덧붙이자면 온라인 게임이 아닌 싱글 게임이었다면 에피소드 1 클리어 후 용병단에 남을 것인지 아니면 트레저 헌터가 될 것인지 고르는 '''분기점'''이다. 단 플레이어 캐릭터가 없더라도 다른 루트의 사건은 알아서 진행된다. 가령 시즌 2를 진행하고 있어서 시즌 1 사건에는 플레이어가 관여하지 않더라도 누군가는 반란을 일으키고, 누군가는 쫓겨 다니며, 누군가는 중요한 순간 내뺀다. 싱글 게임이면 보통 시즌 1 엔딩을 본 뒤 2회차 플레이로 초기화된 채 시즌 2 루트로 같은 시간대를 다른 선택지로 플레이하고 역시 시즌 2 엔딩을 보면 시즌 1 & 시즌 2 다음 시간대인 시즌 3가 전개되는 형식이다. 하지만 온라인 게임 특성상 "한 캐릭터당 하나의 스토리만 진행"하게 하거나 "클리어 후 다른 스토리 진행시 초기화"를 할 수 없다. 때문에 시즌 1 클리어로 노련해진 플레이어 캐릭터가 그대로 시공간을 초월해서 시작 부분으로 옮겨져서 시즌 1 초기처럼 초짜 모험가 취급을 받으며 시즌 2스토리를 진행하는 연출이 생긴 거다. 게다가 시즌 2 업데이트 초기에는 시즌 1 / 시즌 2를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진행할 수 있었기 때문에 유저들이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난항이 있었다.
이러한 구조를 취하면서까지 스토리 분기를 나누어야 했던 이유는 시즌 1에서 떡밥만 풀고 그냥 이야기를 끝냈기 때문에 부연 설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세르하, 베라핌이 시즌 1 지역 외에서 관여된 사건 같은 경우에는 시즌 1만 진행해서는 알 수 없다. 시즌 2는 이런 점을 해결하면서도 자기완결성을 가진다. 한편으로는 작중 캐릭터들이 말하는 '''모든 것은 운명대로 흘러간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시 말하지만 플레이어가 시즌 1 스토리를 진행하고 있을 때에도 서술되지만 않을 뿐 시즌 2 사건도 진행되고 있는 것이며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플레이어 캐릭터가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세세한 전개는 달라지지만 굵직한 흐름은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시즌 3에서 플레이어 캐릭터는 시즌 1과 시즌 2 모두 경험한 것으로 보이는데[4] '''시즌 1 마지막 여신 강림 시 플레이어 캐릭터는 혼자 타임 리프로 트래저 헌터냐 용병이냐의 분기점으로 넘어왔고 운명을 바꾸기 위해 트래저 헌터가 되었지만 결국은 모든 것은 운명대로 흘러 종래의 여신 강림 시점으로 되돌아온다.''' 라는 걸로 보인다.
여담으로 2010년 그랜드 오픈 직전까지만 해도 총 1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에피소드 8부터 5개의 파트를 통해 진행되었어야 할 시나리오를 그랜드 오픈 이후에 에피소드 10으로 진행된다고 하면서 줄여버렸다. * 알베이 던젼에서의 부자연스러운 시나리오 구성은 이 과정의 여파.
임덕빈 디렉터 취임 이후 시즌 1의 초반부 스토리가 간략화되었는데[5] 그 과정에서 지나친 축약이 많이 일어나 스토리에 대한 평이 떨어져 버렸다. 개편 후 스토리를 전부 깼다면 개편 전 메인 스토리 대사집을 읽어보자
2.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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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수호신으로 마을 주민과 티이를 보살펴 주었던 거대 거미 벤샤르트. 그러나 어느 날, 그 수호신은 미쳐 날뛰며 주민을 공격하게 되고.. 그의 이마에는 알 수 없는 붉은 문양만이 빛나고 있었다. 이에, 거미 처치를 위하여 나서게 된 칼브람 용병단. 용병단 신입 병사인 플레이어는 인간이 아닌 존재와 대화할 수 있는 소녀 티이를 호위하며, 처치가 아닌 구원을 위해 종탑에 오른다.
3. 시즌 1 (S1) - 박제된 낙원
마영전 세계관의 기초가 되는 스토리가 담긴 에피소드 시즌.
여신과 무녀, 그리고 낙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3.1. S1 EP 1: 칼브람 용병단
거대 거미의 일로 콜헨에 파견된 왕국 기사단은 종탑에 나타난 놀이 마족과 관련되어있다는 성급한 오판으로 말미암아 북쪽 폐허로 진격하게 된다. 이에, 북쪽 폐허의 붉은 털을 가진 놀은 인간과의 전면전을 선포하게 된다.
3.2. S1 EP 2: 마족의 그림자
커스티의 옛 추억이 잠든 얼음 계곡. 그녀의 부탁으로 하얀 폭군을 추적하러 갔던 곳에서 플레이어는 마족과 마주친다. 예기치 못한 곳에서 나타난 마족. 코볼트 종족의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칼브람 용병단과 왕국 기사단이 힘을 합친다.
3.3. S1 EP 3: 초승달을 찢는 칼
아일리에의 부탁으로 찾아간 마족의 습격으로 사람이 살 수 없게 되어버린 불타는 마을 아율른. 그러나 사관 앨리스의 안내로 찾아간 아율른은 마족이라 생각할 수 없는 것들에 의해 점령되어 있었다. 그리고 진실을 알고자 그들에게 접근한 앨리스는… 그곳에서 자신의 슬픈 운명과 마주하게 된다.
앨리스가 죽은 이후로 슬펴할 겨를도 없이 마법 연구실의 네베레스가 임무를 내려 뱀파이어들을 처치하게 된다. 뱀파이어들을 쓸어 버리던 중, 뱀파이어의 왕자가 나타나 그를 쓰러뜨리자 이번엔 왕관을 머리에 쓴 뱀파이어가 나타나 그도 팔라딘으로 변신 해서 쓰러뜨리게 된다.
그 왕은 죽기 전 유언으로 "고맙다... 하지만 나의 아버지는 찾아 올것이다" 소리를 남겼지만 현재로썬 알 길이 없었다.
3.4. S1 EP 4: 놀 종족의 왕과 성역
아일리에의 사소한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가게 된 포벨로 평원 입구. 그곳에서 발견한 것은 폐허에만 있는 줄 알았던 놀 종족이었다. 북쪽 폐허에서는 미처 알아내지 못한 남은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칼브람 용병단이 추적에 나선다.
3.5. S1 EP 5: 잃어버린 성물
지금까지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제는 용병단이 아니라 왕국 기사단 드윈의 부하로 배속 받게 된 플레이어. 첫 정찰 임무로 가게 된 얼음 계곡 깊은 곳에서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고대 종족 예티가 발견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발견된 것은 얼음 계곡에서도 선인장을 피게 하는 모리안의 성물이었다.
3.6. 엑스트라 에피소드 1: 아이단 (S1 EP 5 이후)
3.7. S1 EP 6: 불타는 콜헨
로체스트에 첫발을 디디게 된 플레이어. 플레이어는 로체스트의 기사 학교에 입교한 사관 생도가 되어 드윈과 재회하지만 기뻐할 새도 없이 들려오는 마족의 침공 소식. 콜헨에서 피어오르는 연기에 기사단장 카단은 기사단을 몰아 콜헨을 구하러 나선다.
3.8. 엑스트라 에피소드 2: 티탄 (S1 EP 6 이후)
인간의 마을 로체스트에 살고 있는 오거 키룽가, 인연을 끈을 공유하고 있는 바락스와 블랙해머의 숨겨진 음모를 통해 그의 숨겨진 과거가 조금씩 밝혀진다. 블랙해머의 꿍꿍이가 뽀록나자 그는 거대 티탄을 풀어 마을로 보내 파괴 할 속셈이였지만 영웅에게 진압되었다.
3.9. S1 EP 7: 두 번째 무녀
모든 무녀가 소집되는 곳 로체스트. 그리고 이곳을 향해 오던 법황 레우러스. 그러나 대담하게도 바로 로체스트 앞길에서 리자드맨에 의한 법황 납치 시도가 발생하고 그들의 아지트로 찾아간 플레이어의 눈에 드디어 예언의 무녀가 모습을 드러낸다.
3.10. S1 EP 8: 우리 모두를 죽여도
법황의 명령에 따라 탐탁지 않은 명령과 책무를 수행하게 된 플레이어와 명령을 이상하게 생각한 카단, 그리고 법황청의 임무라며 따르라는 루더렉. 법황청을 벗어나 단독으로 조사를 하다 아율른으로 향하게 된 플레이어와 카단은 지하에서 소환된 자를 쓰러뜨리지만 그들 앞에 나타난 진실은 배신의 칼보다 서늘했다.
3.11. S1 EP 9: 파멸의 노래[6]
생각하지 못했던 곳에서 다시 만나게 된 샤칼. 그의 입을 통해 들려온 진실은 에린을 향하고, 그들을 그 길 위로 한 발자국 더 다가서게 만들었다.
3.12. S1 EP 10 / S1 최종장: 여신 강림
막바지에 이르게 된 여행. 베라핌에게 낙원을 강림시키는 방법이 적힌 역사서와 봉인석의 조각이 브린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것을 받아 카단과 플레이어는 하이데로 가게 된다. 이곳에서 카단은 모리안을 대신해 엘쿨루스의 봉인을 풀어 에린을 강림시켜 티이를 구원하려 하지만 엘쿨루스가 봉인에서 풀리는 순간...[스포일러]
3.13. S1 에필로그: 추억[7]
결국 정해진 운명은 막을 수가 없었다. 엘쿨루스는 그대로 날아서 가버렸고 카단은 레샤우의 운명은 지가 스스로 대신 받아들여서 마신 키홀로 강림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는 베라핌의 설계였는데 도마뱀 종족의 운명을 위해서 마신을 강림 시킬려고 일부러 만만한 카단에게 접근 한거 였는데 카단은 여기에 단단히 낚여 버린것이다. 결국 티이도 못 지키고 자신도 마신으로 변하면서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 하였다. 티이는 모리안으로 변하기 직전 "가여운 사람이에요... 당신" 이란 말을 남겼으며 모두의 기억에서 이번 일은 철저하게 지워졌다."이젠 괜찮아요. 그리고… '''잊지 않을게요'''."
4. 시즌 2 (S2) - 운명의 돌
시즌 1 에피소드 10이 완료된 후 업데이트되었다. 원래는 시즌 1을 끝내지 않은 유저들도 시즌 2를 플레이할 수 있었지만 4월 24일 서버 통합으로 패치되어 시즌 1을 끝내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8] 시즌 1 이후 모종의 사유로 시간이 되감겨 모든 것을 기억하는 주인공이 '목소리'의 지시에 따라 모르반을 찾아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시즌 2 에피소드의 경우 여관 NPC인 밀레드와 함께 트레저 헌터 길드의 여정을 담는 스토리가 주 내용.
4.1. S2 EP 1 - 1: 트레저 헌터/상
원시 트롤족[9] 이 지배한다는 섬. 아바타에 나오는 나비족과도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힐더 숲 유적지의 트롤들과는 달리 고립되어서 독자적인 진화를 거듭해온 원시 트롤족이 주 적이라고. 최종 보스는 거대한 뱀이자 섬의 지배자인 '''거대 뱀 "라키오라"'''.
4.2. S2 EP 1 - 2: 트레저 헌터/하
해적 좀비, 세이렌 등의 몬스터들이 등장하며 신규 보스 '''크라켄'''을 얼굴마담으로 삼고 있다. 전체적으로 비가 내리는 바다, 난파선, 무덤, 죽음 등 어두침침한 콘셉트로 바다를 배경으로 한 전투들이 많다. 시즌 1으로 보자면 에피소드 1~2까지가 이 시간대다.
4.3. S2 EP 2: 황혼의 사막
다른 트레저 헌터 길드와 고대 왕국에 관련된 에피소드로 진행된다. 사막 지역에서 고대 왕국의 추적자들[10] 과 싸우며 고대 왕국의 공주와 얽히게 된다. 이 에피소드에서 라지쿰의 대사가 많아지며 리자드맨의 기원에 대한 떡밥이 약간 풀리기도 했다. 또한 에피소드 3에서 나온 앨리스의 죽음이 여기서 다루어지면서 플레이어에게 모든 것은 운명대로 흘러간다는 것을 알려주는 에피소드. 에피소드 3를 생각하면 시간대는 시즌 1 에피소드 3~6까지다.
4.4. S2 EP 3: 엇갈리는 자들
안개 봉우리에 문제가 생겼다는 키안의 의뢰와 함께 광산이 있는 안개 봉우리로 향한다. 키안의 과거와 함께 에르그 광산[11] , 목인, 마족[12] 이라는 수상쩍은 존재들과 대치하게 되며, 무녀 소집 때문에 로체스트로 간 세르하는 납치당하고 베라핌에 의해 기억이 지워진다. 마지막에 시즌 1 에피소드 7에서 세르하 구출과 엮이면서 시즌 2의 핵심 떡밥이었던 베라핌과 세르하의 시즌 1 이외의 행방이 확실하게 풀린다. 시간대를 보면 시즌 1 에피소드 7~8 정도까지.
4.5. S2 EP 4 / S2 최종장: 불신자들의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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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자들의 낙원 티저 페이지
티저 페이지를 보면 내용이 시즌 1의 후반부인 에피소드 8~10과 흡사하다
시작은 법황청에게 쫓기며 신과 관련된 장소를 찾아가며, 시즌 2를 감싸는 키워드인 '운명의 돌'[13] 을 찾게 되고 무언가 선택을 하게 된다. 모든 게 끝나고 조용히 여명이 시작된다는 것을 보면 또다시 시즌 1처럼 리셋을 시도할 것처럼 추측된다.[14]
장소의 이동은 콘셉트 아트를 보면 안누빈[15][16] , 화산, 신전, 시즌 1의 최종장인 하이데와 비슷한 역할로 에피소드의 끝을 볼 장소로 추정되는 죽음의 왕좌로 이어진다. 켈트 신화에서 죽음과 관련된 신들 중 가장 지명도가 높고, 마비노기에 출연한 바가 있는 크로우 크루아흐가 등장한다. 시즌 2 스토리 내내 죽음과 관련된[스포]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으며 드루이드들이 섬기는 신이 무덤과 초승달의 신이라 엘라한이 밝힌 바 있다. 거기에 전승대로[17] 죽음의 왕좌를 디자인한 것으로 보아 그럴 확률이 높다.
시즌 1과 2에 걸쳐 많은 단서가 제공되어 에피소드 4의 내용 대부분이 예상되고 있다. 글 자체가 담은 스포일러의 양이 엄청나니, 스포일러가 싫다면 클릭을 자제하자.[18]
5. 시즌 3 (S3)
시즌 1, 시즌 2를 완료하고 75레벨 이상이어야 진행이 가능하다. 시즌 1에서 회수가 안된 떡밥들을 시즌 2에서 회수한 후 진행되는 스토리이다.
2014년 10월 30일. 망각의 낙원이라는 이름으로 챕터 1이 공지되었다.
개발자 인터뷰에 따르면 이젠 시즌이라는 명칭은 사용하지 않고 챕터라는 명칭을 사용한다고 한다. 하지만 스토리창을 켜보면 챕터가 아닌 시즌 3으로 나온다. 결국 나중에는 "시즌 3 챕터 1", "시즌 3 챕터 2"로 표시하고 있다.
1개의 챕터는 4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지며 에피소드 하나가 레이드 던전, 스토리 전투, 무한 파밍 던전으로 나누어진다고 한다. 던전 진행 방식은 시즌 1과 비슷한 단방향 진행으로 회귀했다. 챕터 3 한정으로 2개의 에피소드로 시즌을 마무리지었다.
5.1. 챕터 1 (C1) - 망각의 낙원
5.1.1. 프롤로그 : 로체스트의 습격자
주인공이 다시 초짜 용병이 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로나운은 칼브람 용병단의 용병들을 마족과의 전투에 참여시키고, 주인공과 게렌은 로체스트 순찰을 맡게 된다.
전투에 관한 내용은 로체스트 성탑 참고
5.1.2. C1 EP 1 : 영웅이 가는 길
의문의 괴물 메르의 로체스트 습격 후, 일상에서의 괴리감을 견디지 못한 플레이어는 습격 후 메르가 한 말을 떠올리고 메르를 만나러 간다. 로체스트에서 메르를 구출한 플레이어는 브린이 있는 마법 연구소에 메르를 숨기고, 메르의 말에 따라 벤 체너로 향한다. 벤 체너로 향한 그들이 본 것은 오래전에 사라졌다고 했던, 그러나 지금은 오염된 상태로 돌아다니고 있는 우든 엘프였다.
5.1.3. C1 EP 2 : 식어버린 산
다시 한번 벤 체너로 향하는 플레이어와 일행. 그곳에서 예전에 만났던 사람과 조우하게 되고, 새로운 진실을 알게 된다.
5.1.4. C1 EP 3 : 그림자와 빛[19]
기사단은 벤 체너 중턱에서 발견한 소환 흔적에 대해 법황청 몰래 브린에게 조사를 의뢰한다. 브린은 플레이어와 메르에게 의문점의 해답을 요구하지만, 둘 다 선뜻 대답을 못하자 의구심이 쌓이게 된다. 그리고 달빛이 내리는 신전에서, 그들은 고대 글라스 기브넨과 조우하게 된다.
5.1.5. C1 EP 4 : 몰락의 기로
세르하가 고대 글라스 기브넨을 알아보자 브린은 외형이 전해지지 않았는데 어떻게 알아봤냐고 추궁한다. 그리고 그녀는 왕궁 무녀 시절 로체스트의 교황청 도서관에 있는 금서의 삽화를 본 적이 있다고 말한다. 플레이어와 브린은 몰래 교황청에서 그 금서를 보게 되고, 그 책에는 메르와 루 라바다의 뒷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그 후 기사단이 내린 임무로 케아라와 플레이어는 벤 체너로 향하게 되고, 케아라가 그 과정에서 사망하게 된다. 결국 칼브람 용병단은 그 존재 자체가 사라지게 되고 플레이어는 큰 충격을 받는다. 안정을 찾기 위해 들른 성소에서 키홀이 나타나고 그는 플레이어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죽은 자들을 되돌리고 싶지 않은가?"'''
5.2. 챕터 2 (C2) - 낙원 속에서
5.2.1. C2 EP 1 : 세번째 사제
키홀의 권능으로 인해 죽은 사람들이 다시 되돌아온 세계에서 플레이어는 영웅의 길을 걷는 한편으로 용병단으로의 일을 이어나간다. 그러나 플레이어는 이전의 세계에서 용병단 전체가 사라져버린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기사단에 몰래 용병단을 후방에 배치하고 자신과 메르를 세르하의 호위로서 붙여달라고 청탁한다. 하지만 용병단을 후방으로 배치하게 한 것에 대한 용병단과 플레이어 사이에 알력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발생한 마족의 오염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서 알력을 뒤로한 채 마족의 땅인 로흘란을 밟게 된다. 로흘란을 탐색하던 도중 플레이어와 세르하는 갑작스러운 요하드의 등장으로 인해 기사단과 고립되고, 고립된 그들을 구출한 것은 키홀과 똑같은 옷을 입은 마족의 사제 레샤우였다.
5.2.2. C2 EP 2 : 이면의 세계
플레이어가 레샤우를 따라간 곳은 인간의 형상으로 모습을 바꾼 마족들이 살아가는 마을인 베르베였다. 다른 마족과는 다른 신을 섬긴다는 이유로 배척당해 오염된 지역에 사실상 숨어지내다시피 하고, 오염을 피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갔던 것이다. 이들을 위해서 플레이어는 주변의 마족을 처리하면서 실종된 다른 주민인 게르트루트와 퓨리메이스를 구출하는 등의 일을 겪으며 주민들의 신뢰를 얻는다.
5.2.3. Chapter 2 낙원 속에서 : 결사대: 오염의 근원
항상 이상하게 서있기만 한 투아할은 불러봐도 반응이 없던 이상한 놈이었다. 마을 사람들도 존재가 이상하리만치 없었던 놈이었지만 유별나게 플레이어에게만은 선명하게 보이던 녀석이었다. 너무 답이 안 보여서 결국 직접 누구냐고 묻자 투아할은 답을 알고싶다면 오염에 대해 알아오라는 말을 한다.이후 마을 사람들에게 오염에 대해 묻자 유리의 탑이라는 힌트를 얻게된다. 그리고 마신이 강림했는데 왜 마신은 오염되고 있는 마족들을 구원하지 않는지에 대해 마키나는 불평을 늘어놓는다. 하여튼 일련의 대화들을 마치고 나서 투아할에게 다시 가보면 틈새를 엿보라는 말과 함께 틈새 엿보기 맵이 열리게 된다.
틈새를 엿보면 마비노기 영웅전 유저들이 그렇게 스탯을 얻기 위해 도전하던 결사대, 사념의 바다 맵이 나오게 된다. 그러자 네반이 부질없는 짓이라며 도발을 하게 되고 결사대에 들어가서 네반을 격파하면 오염의 탑을 무너뜨리고 네반은 아무리 오염의 탑을 부셔봐야 소용 없다며 도망을 친다.
5.2.4. 인터루드 : 여신의 부름
한편 용병단의 케아라는 자신을 구하기 위해서 베르베로 와달라는 여신의 목소리를 듣는다. 플레이어가 실종된 것이 걱정되기도 했고 여신의 목소리까지 들은 케아라는 레우러스에게 직접 로흘란으로 가는 출정권을 얻는다. 그러나 이는 레우러스가 여신과 관계되어있는 자를 모두 죽이기 위해서 꾸민 함정이었고, 케아라는 벤 체너 한가운데에서 법황청의 병사들에게 습격을 받는다. 다행히도 플레이어를 구출하기 위해 쫓아온 메르와 브린이 병사들의 습격에서 케아라를 구해주었지만 케아라는 자신이 모리안이라고 생각했던 여신, 마하의 지배에 놓여 자신을 미행했던 니아브를 찌르고 정신을 잃게 된다.
5.2.5. C2 EP 3 : 조우의 날
기사단과 법황청, 용병단은 마침내 로흘란을 수색하던 끝에 베르베를 발견한다. 플레이어와 다른 주민들의 기지로 베르베 사람들이 원래는 마족이었다는 사실을 철저히 숨기고 단지 마족의 눈을 피해 숨어지내던 인간의 마을로 다른 이들을 속이는 데 성공했고 용병단과는 화해한다. 그리고 플레이어는 기사단과 법황청의 명령을 번갈아 수행하며 북부 지역인 도네갈을 탐사한다. 탐사 도중 인간 지배술을 위해서는 여신의 흔적이 필요하다는 법황청의 마법사 에녹의 말을 들은 길레스피의 협박으로 플레이어는 여신의 흔적이 남은 괴물 듀라한을 상대하게 된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법황청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루더렉이 플레이어를 뒤쫓아 여신의 흔적을 먼저 손에 넣는 데에 성공한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법황청에 엮여있는 전말을 알게 된 루더렉은 법황청이 아닌 자신의 왕국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진 형 로나운과 손을 잡는다.
5.2.6. C2 EP 4 : 도그마
길레스피가 부른 인퀴지터 클레르가 베르베에 도착했다. 이단의 기운을 감지할 수 있던 클레르는 지금껏 사람의 눈을 피해 숨어있었던 이단의 사제인 레샤우를 발견하고 즉결에서 처형하려 하지만 세르하가 저지하여 실패한다. 그러던 도중 원래부터 법황청을 아니꼽게 보고 있던 기사단과 몰래 여신의 흔적을 강탈하여 기사단을 조종한 에녹의 계략이 겹쳐 기사단은 길레스피를 비롯한 베르베 안의 법황청 세력을 기습, 퇴각시키는 데 성공한다. 한편 프라가라흐가 여신의 흔적과 반응하는 것을 발견한 플레이어는 브린과 함께 듀라한이 있던 자리로 되돌아가는데 그곳에는 사라졌다는 여신의 흔적이 놓여있었다. 다급해진 브린은 지금이야말로 여신을 강림시킬 수 있다며 다시 한 번 소환 의식을 거행하지만 그 흔적에는 소환을 행하는 자를 자신 쪽으로 소환시키는 역소환 마법이 걸려있었다. 미지의 장소로 소환된 플레이어는 신의 수호자인 에스 시더와 대결하게 되고 그곳에서 마침내 모리안과 조우하게 된다. 모리안은 운명을 거역할 수 없다는 어투의 말을 하면서 자신의 힘을 프라가라흐에 집어넣어 돌려준다. 한편으로 여신의 흔적을 잃어버린 루더렉은 곤란에 처하게 되고 마렉은 갑자기 케아라가 사라졌다며 다급하게 플레이어를 찾아온다.
5.2.7. C2 EP EX : 아르카나
법황청과 본격적으로 충돌한 기사단의 지도자인 로나운과 루더렉은 법황청이 타락했음을 기사단에 알리고 여신의 흔적을 발견했음을 선포하여 사기를 높인다. 한편으로 브린과 메르는 에녹이 머물던 신전에서 역소환 마법의 촉매제가 되는 마법석을 발견하여 자신들을 에스 시더에게 역소환한 것이 에녹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마법석에 적힌 "자르딘"이라는 단어에서 단서를 찾아 에녹을 추적한다. 자르딘은 과거 마족이 실행했다가 실패한 실험에 의해 마족의 출입이 금지된 실험실이 위치한 베르베 북쪽의 지역이었고, 몰래 그 곳까지 잠입한 플레이어는 그 곳에서 여전히 힘을 갈망하고 있는 실패한 실험체 아르카나와 조우한다. 그리고 아르카나를 쓰러뜨린 플레이어의 앞에 케아라를 조종하에 둔 마하와 사실은 마하의 충실한 종이였던 에녹이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었다.
5.3. 챕터 3 (C3) - 낙원의 종연
5.3.1. C3 EP 1 : 잊혀진 요새
기사단이 마족의 탑을 향해 전진하던 도중, 누군가에 같은 길을 계속 맴돌며 헤메이다가 수천 년 전 멸망한 마족의 요새인 에이든과 조우한다. 베르베의 지리에 빠삭한 마키나의 전에는 이런 요새가 없었다는 발언을 통해 브린과 메르는 시간을 다룰 수 있는 누군가가 강제로 요새를 소환한 것을 알아채고 기사단과 함께 내부 탐색을 진행한다. 그 도중에 플레이어는 키홀이 보여준, 영웅의 길이 존재하기 이전의 역사와 거기에 숨겨진 진실과 마주한다. 그러나 스피노스의 함정에 빠진 기사단은 갑작스레 탐욕스러워져 금화를 얻겠다고 난동을 부리는 사태에 이르고, 브린의 수면 마법으로 강제로 진정시킨 다음 플레이어는 탐욕의 근원인 루파키투스를 찾아 제거한다. 그 후 마주친 키홀은 두 개의 달, 이웨카와 라데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플레이어에게 유리의 탑으로 오라며 여신의 흔적을 건네준다. 한편 법황청은 클레르를 앞세워 마족의 탑으로 떠난 기사단을 추적하던 도중 하늘에 뜬 붉은 달을 발견한다.
5.3.2. Chapter 3 낙원의 종연 : 결사대: 달의 이면
잊혀진 요새 에피소드가 끝난 직후 바로 연결된다. 브린이 기사단을 마신의 탑으로 안내하고 여신을 소환해서 싸움의 명분을 없애고자 했다. 이에 기사단이 동의를 하자 얼마 후 붉은 달 이웨카가 모습을 드러낸다. 베르베 주민들도 생전 처음 모습 광경에 두려움을 금치 못하고 해결책을 논의하던 도중 플레이어는 그만 졸도를 하고 만다!
시점은 붉은달이 가까이 있는 어느 공간으로 옮겨지고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나타나 이웨카를 강림 시킬려는 누군가를 막으라고 말을 한다. 그리고 그때
악신의 왕 발로르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발로르는 누아자의 마지막 희망을 부셔 버리겠다며 도발하고 이상한 환상은 집어 치우라고 말을 한다.그런데 알고보니 이 모든게 전부 꿈이었다. 하지만 영 찜찜하지 않았던 플레이어는 세르하가 없는 곳에서 브린과 단 둘이 할 얘기를 한다며 자리를 뜨고 둘만 남게 되자 발로르와 누아자에 대한 얘기를 전했다. 어떻게든 답을 알기 위해 직접 움직일 필요가 있었고 '다시 숲으로' 맵을 돌파하며 붉은달로 나아갈 길을 찾게된다.
그리고 붉은달과 가까운 달의 지면에 도착해서 발로르와 전투 후 승리를 하게 되면 프라가라흐를 받고 붉은달을 일시적으로 개박살을 내버리고 발로르는 눈에 상처를 얻고 후퇴를 한다.
5.3.3. C3 EP 2 : 영웅의 길 끝에서
2018년 7월 업데이트 예정. 시즌 3의 마지막 에피소드로, 티저 영상을 보면 키홀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마하가 직접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3의 마지막 에피소드면서도 제대로 된 마무리는 하나도 없는 맥빠지는 엔딩을 보여주었다. 영웅들의 서사시가 어떻게든 마무리 될 것 같은 분위기를 팍팍 풍겨와놓고 마지막에 와서 사실상 시즌 4를 위한 예고편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결말만 정리하자면 키홀, 모리안, 영웅이 모여 엘쿨루스를 일시적으로 봉인하는데 성공한다. 그 후 키홀은 자신과의 약속을 빌미로 영웅에게 잠시 프라가라흐의 힘을 양도할 것을 요구하고, 그 힘으로 티이에게서 모리안의 신성을 분리하는데 성공한다. 마하는 분리된 모리안의 신성을 자신이 차지하여 여신의 힘을 되찾는다. 여기까지는 키홀의 계획대로였다. 모리안의 신성을 박탈하여 티이를 되찾고, 엘쿨루스를 봉인해 에린의 강림을 저지하는 것이다. 신이 된 이상 자신은 잠들게 되겠지만 티이만큼은 비극적인 운명에서 구하는 것이 키홀이자 카단으로서의 목표였던 것.
그러나 그 순간 마하가 키홀을 배신하면서 계획을 망쳐버리고 만다. 엘쿨루스의 불완전한 봉인은 하이데로 가져가야만 완전히 봉인할 수가 있는데, 마하가 일시적으로 봉인된 엘쿨루스의 에르그를 탈취한 것이다. 마하는 순순히 엘쿨루스를 봉인하고 에린 강림을 저지한다면 신성을 되찾자마자 다시 잠들게 되는 것이었고,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이다. 엘쿨루스를 일정한 시간 내 봉인하지 못하면 붉은 달의 이웨카가 각성하고, 악신들이 이 세상에 다시 한 번 강림하게 된다. 전쟁의 신 마하의 목적은 발로르를 위시로 한 악신들을 강림시켜 과거 있었던 신들의 전쟁을 재현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영웅은 도주한 마하를 끝까지 추격하여 저지하는데 성공한다. 마하의 항복을 받아내고 엘쿨루스의 에르그를 되찾으려는 찰나, 마하에게 지배당하고 있던 케아라가 몰래 다가가 영웅의 뒷통수를 갈긴다. 영웅은 케아라의 일격에 쓰러져버리고[20] , 마하는 그런 영웅을 내려다보며 광소한다. 그 순간 각성이라도 한 듯 이웨카의 붉은 빛이 내리쬐고, 마하는 악신의 부활로 신들의 전쟁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다음에 또 보자는 말을 남긴 채 떠나버리고 만다.
5.3.4. C3 Epilogue 1 : 낙원의 행방
인퀴지터 클레르가 플레이어를 쫓아 유리의 탑 정상까지 찾아왔지만 그 곳에는 마하의 계획을 막지 못한 채 주저앉은 플레이어가 있었다. 플레이어는 그의 뒤를 쫓아온 세르하에게 누아자의 인도를 전해듣게 되고, 발로르의 군대를 막기 위해서는 인간의 군대와 마족의 군대, 그리고 또 한 명의 영웅을 규합시켜야 한다는 예언을 듣게 된다. 한편으로 법황의 신뢰도가 추락한 후 영주 로나운은 법황청과 기사단을 이끌고 독자적 행동을 선포했으며, 이를 납득하지 못한 레우러스는 마족지배술을 이용해 아가레스를 조종하여 로나운의 군대를 전멸시키고 로나운을 살해한다. 이러한 사정을 모르고 인간의 군대인 법황청 군대를 규합하기 위해 플레이어는 클레르를 앞세워 로나운을 찾아가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플레이어는 아가레스를 물리치고 소수의 생존자만을 이끌어 베르베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레우러스는 지배술이 풀려난 아가레스에게 살해당하고, 한편으로 마하는 에이레를 되살리는 것을 조건으로 거래를 하기 위해 밀레드를 찾아간다.
5.3.5. C3 Epilogue 2 : 광휘의 루
베르베에서 마키나의 죽음을 추모하는 사이, 죽은 줄만 알았던 루 라바다가 나타나 자신이 치료해 되살려낸 루더렉을 플레이어에게 떠맡긴다. 그 모습을 보고 예언에서 말하는 또 한 명의 영웅이 루를 가리키는 게 아닐까하는 세르하의 말에 따라 플레이어는 루에게 협력을 구하러 간다. 벤 체너 정상에서 빛의 신인 팔라라의 신전에서 플레이어와 마주친 루는 선대 영웅으로서 과거에 얽매여 자책하는 모습에 훈계를 하겠다며 도전을 신청한다. 여기에서 루는 팔라라의 힘을 계승해 자신이 신이 되었음을 입증하고 플레이어와 해가 뜨도록 호각으로 겨룬 뒤 자신은 정해진 영웅의 길이 아닌 새로운 영웅의 길을 걸을 것이라며 플레이어와의 협력을 거부한다. 루의 협력을 받는 데에 실패한 플레이어는 베르베로 돌아와 일행을 모아 다시 콜헨으로 떠난다.
5.3.6. C3 Epilogue 3: 이웨카의 몽마
결국 빛의 신 팔라라가 된 루를 설득하는데 실패한 플레이어는 로체스트에 도착하게 되고 남은 생존자들인 기사단과 법황청의 대성당을 설득하기로 한다. 기사단의 경우 마땅한 사람도 없고 굳이 반감을 가질 사람도 없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을것으로 예상이 됐으나 오랜 시간 마족들과의 싸움을 지속해왔던 법황청의 경우 설득에 애를 먹을수도 있기에 난색을 표하게 되는데, 이때 주인공인 플레이어가 머리를 굴려 한때 자신이 성물을 찾는것을 도와줬었던 타메인 신부를 기억하게 되고 클레르를, 그를 설득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설득력이 약할것이라 생각해서 골머리를 쥐어 싸게 되지만, 벤 체너에서 발견한 에린의 봉인석이 도움이 될것이라 여기어 안심하게 된다.
다들 할일이 정해졌고 플레이어는 뭐할거냐는 메르의 질문에 자신은 디아난에게 편지를 전해줄 것이라고 말하게 된다.
그리고 이때 결사대 전투에서 부상을 당하여 한쪽 눈에 큰 상처를 입은 발로르에게 자유분방한 성격의 부하인 서큐버스 셀렌이 찾아오고, 투신 발로르의 용안에 상처를 입힌 자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플레이어가 로체스트로 가는 마차에서 잠시동안의 잠을 청하는 사이, 서큐버스로의 능력을 이용해 플레이어의 꿈에 셀렌이 찾아가 전투를 개시하고 전에 없던 치열한 전투 끝에 셀렌 격파에 성공하지만 꿈이었을 뿐이었다. [21]
5.3.7. C3 Epilogue 4: 오래된 거짓
오랜만에 콜헨의 마법 연구소로 돌아와서 할 일들을 하다가 잡화점에 들러서 리엔을 찾지만 어딜가도 리엔이 보이지 않는다. 할수없이 영웅들은 로체스트의 성으로 귀환하고 각자의 방식대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로체스트 마법사 길드에 있는 디아난을 찾아간다. 디아난은 이 조직은 형식 상으론 거대한 무역 조합의 형태를 띄고있으며 이전에 셰텔레드를 독점하고 있던 케르 가문의 유통 구조를 그대로 흡수하면서 등장했다고 말한다. 이 조직은 법황청에게서 자금을 받고있으며 마법사 길드는 전혀 눈치를 못 채고 있을 정도로 치밀했다고 말했다. 이 약품들은 셰텔레드와 함께 쓰여진다고 말했는데, 이것들로 무언가를 실험하고 있다고 한다.
결국 일행은 마차를 타고 어딘가로 이동한다. 한편 인쿼지터 클레르는 대성당에서 타메인 사제에게 그간 있었던 일과 함께 모리안 여신이 신성을 잃었다고 말했는데 그때 누군가가 선수를 치며 등장하는데 그는 바로 에녹. 그러는 사이에 일행은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숲 안의 어느 연구 시설이었다. 수상한 지하 통로를 따라 이동을 하는데 연구 시설에 있던 연구원인지 경비원인지 모를 사람들이 마르젝트를 풀라고 난리를 치고 영웅들은 이 거대한 지렁이 같은 마르젝트를 처치에 나선다. 처치에 성공하자 마르젝트는 인간의 시체로 모습이 변했는데 이 연구실은 마족을 인간으로 인간을 마족으로 변이 시키는 연구 시설이었던 것이다. 법황청 내에서 마하를 숭상하는 세력들이 이런 짓을 벌이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여하튼 일련의 사건들을 겪고 멘탈이 털린 일행들은 마족들과 적대 행위를 즉각 중지하고 일련의 연합을 형성하는데 이는 곧 다가올 어떤 전투를 예고하였다.
5.3.8. Season 3 Epliogue : 결사대: 모루 위의 검
로나운 성채에서 브린의 호출로 영웅은 모이게 되고 인퀴지터 클레르를 사도로 명칭 할수있는가?에 대해서 논의를 하게 되는데 이야기 도중 디아난으로부터 연락이 오게 되고 디아나은 어쨌든 섣불리 바깥으로 나갈수가 없으니 대신 부탁을 하게 된다. 이에 영웅 일행은 디아난 대신 베르베로 향하고 가기 전에 로나운 성채에서 브린에게 같이 가겠냐고 하지만 그는 할일이 있다며 빠진다. 하지만 세르하가 같이 가게 되었고 어쨌든 간에 베르베로 출발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침묵의 기사단과 고요의 기사단은 예언자 한 사람에게 전부 휘둘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런데 레샤우는 플레이어가 전보다 약해지고 있다는 소리를 하게 되는데, 키홀은 플레이어에게 영웅의 검을 벼려낸 대장장이의 신 브리지트를 만나보라는 소리를 한다. 그리고 분노가 섞인 프라가라흐의 기운을 찾아낸 세르하는 신들의 대장간으로 이동하고 그곳에서 잔뜩 화가 난 브리지트는 플레이어에게 클라우 솔라스를 다시 들 자격이 있는지 확인을 해보겠다며 싸움을 걸게 되고
승리시 브리지트와 무승부를 찍고 인정을 얻게 된다. 그리고 로체스트로 돌아와 잠시 휴식하고 시점은 키안으로 옮겨지게 되며 살짝 밀레드 떡밥이 뿌려지면서 에피소드는 끝이 난다
6. 시즌 4 (S4)
6.1. 프롤로그: 시대를 위한 제전
시즌3이 결말로 치달으며 인간과 마족은 서로가 대립하는 이유에 마하가 있음을 깨닫게 되고 서로 휴전을 하고 일단은 화해를 하게 되게 된다.
그러나 시즌1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두명의 딸들을 마족에게 잃는 이야기를 따로 엑스트라 에피소드를 할애하여 설명할 정도로 마족에 대한 혐오가 누구보다도 깊었던 아이단에게 이러한 현실은 잔혹하기만 했다.
이렇게 복잡한 상황에 놓인 아이단의 앞에 나타난 에녹은, 마족을 향한 자신의 증오를 잊지 말라며 개량된 블러디 셰이드를 건네게 되고, 아이단은 인간과 마족의 휴전으로 희미해져버릴뻔 했던 마족을 향한 증오를 되살리며 블러디 셰이드를 먹고 스스로 본인이 혐오하던 괴물이 되어 영웅인 플레이어를 상대할 힘을 얻게 된다.
콜헨용병단과 플레이어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정신적 지주로 활약한 '''콜헨 용병단장''' 아이단이 시즌3의 실질적 최종보스이자 시즌4 새로운 시대를 여는 보스몬스터가 되어버린 것.
마렉에게 아이단이 자신을 찾는 다는 이야기를 들은 플레이어는, 아이단이 기다리고 있는 마족에게 희생당한 사람들의 위령비가 있는 곳으로 향하였으나 그 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이미 마족이 되어버린 아이단..
자신의 딸이 묻혀있는 곳에서 딸과 마지막 이야기를 나눈 뒤, 마지막 투지를 불태우고 마족과의 화합같은 현실을 부정하며 플레이어의 행보를 막으려 하지만 플레이어에게 제압 당하며 장렬히 스토리에서 퇴장 한다.[22][23]
출시 당시 유져들에게 꽤나 반향을 일으켰던 에피소드. 자세한 것은 아이단 항목 참조..
6.2. S4 Episode 1: 제전의 개막
이번 에피소드에선 오랜 침묵을 깨고 등장한 왕성 타라타와 새로운 국왕의 법황청 지원군 히스나이츠, 영웅과 용병단과 기사단 연합의 첨예한 대립을 볼수있다. 그리고 로체스트로 날아온 의문의 편지도 중요하게 다뤄진다. 아이단 전 단장과의 치열한 전투가 있던 날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달이 둘로 나뉘어지기 시작하고 일행은 발로르 군대의 강림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그리고 기사단 사무실에서 루더렉이 모두를 집결 시키고 현재 상황을 브리핑 하는데 다른 영주들은 속속히 오고있단 소식을 전한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적의 정보가 없었는데 이때 동맹 세력에게서 전령이 오고, 왕성 타라타가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히스나이츠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는 졸지에 로체스트가 적으로 몰려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는데 루더렉은 본진을 이끌고 북진을 하고 영웅들은 남아서 성채에 있는 적들을 쓸어버리는 것으로 하고 전투가 시작된다.
이렇게 후발대가 된 영웅 일행에게 한 통의 의문스런 편지를 받게되는데, 이상한 것이 편지에는 다른 사항은 적혀 있지 않았고 애초에 수신인의 이름인 플레이어의 닉네임만 적혀있었는데 편지에는 이렇게 나와있다.
영웅들은 불현듯 키안이 보냈음을 직감하고 키안이 예전에 썼던 방식을 써보자 글이 나타났다. 진짜 편지 속에는 키안이 플레이어 일행에게 이미 동조하고 있다는 뜻을 전하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또한 적의 작전과 수장이 누군지, 병력은 어떤지 등 다양한 정보가 들어있었다. 그래서 일행은 당하기 전에 먼저 선공한다는 작전을 세우고 이를 실행에 옮긴다. 그렇게 카사르 성벽으로 가자 적들은 이미 상당히 들어와 있었으며 일행은 히스나이츠의 수장 세자르를 격파한다. 그리고 브린이 세자르를 상대로 설득한 결과 군대를 물리고 철수했으며, 키안이 보낸 또 한통의 편지를 읽는것으로 에피소드는 끝이 난다.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안개도 안 끼고 날도 몹시 맑습니다.
이전에 보내주신 목인이 일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불현듯 당신 생각이 나는군요.
언젠가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로부터-
6.3. S4 Episode 2: 어둠의 일족
세자르와의 전투가 있은 후로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 일행은 과거 자신들이 도와줬던 밀레드가 이젠 그들을 적대한다는 걸 알아챈다. 그리고 상황이 유리하게 전개되어 우군도 출발할려던 찰나에 일전에 마하와의 전투 중에 기절했던 케아라가 정신을 차린다.
그리고 이와 동시기, 정체를 알수없는 침묵의 기사단원이 네베레스에게 놀엔이 당신을 찾고있단 말을 전한다. 그렇게 찾아간 네베레스에게 놀엔은 영웅이 법황청에 반기를 든 로체스트의 중심축이 됐고 자신들의 여신을 부정했으니 이에 대한 응징을 해야한다는 말을 한다. 핵심은 숨긴 채. 어쨌든 침묵의 기사단에서 예언자인 놀엔의 명령은 절대적이므로 네베레스는 받들겠다 하고 자리를 뜬다.
컷신이 전환되고, 루더렉으로부터 전령이 왔는데 아하센 영주 군과 합류했다는 것과 큰 전투가 있진 않은 데도 불구하고 히스나이츠들이 계속 퇴각하여 전진 중이라는 내용이었다. 이런 적들의 행동이 수상했는지, 루더렉은 영웅에게 출진하여 엄호를 해주길 바란다는 내용도 담겨있었다.
그리하여 출정하는 도중 루더렉의 접선병과 만나기로 한 위치에서 쓰러진 병사들을 발견하는데 누군가에게 암살 당한 모습이 너무나도 선명했다. 그리고 병사의 주변에 의문의 종이가 있었고 내용엔 자신을 찾아오라는 네베레스의 경고와 뒷면엔 위치가 찍혀져 있는 지도가 그려져 있었다. 영웅 혼자 오라는 내용이었지만 네베레스는 브린과 만난 적이 있기 때문에 영웅과 브린, 둘이서만 지도에 그려진 위치인 켈시나 산으로 향하고 메르는 세르하와 케아라를 지키기 위해 잔류한다.
산에 도착한 영웅과 브린은 네베레스를 저지하고 브린이 예언자가 분열을 일으킨다는 것, 여신을 부정한 적이 없다는 것과 지금 있는 여신은 가짜라는 것, 영웅도 네베레스와 같은 일족이라는 것을 설득하려고 하자 예언자 님이 거짓말을 할 리 없다고 살려둘 수 없다는 말을 하며 도통 안들어먹을라고 하지만 영웅이 다크나이트로 변신함으로써 증명하고, 네베레스는 기억이 지워져 그 동안의 과정을 모르기 때문에 계속 유도심문을 해보았지만 그때마다 브린이 팩트폭행으로 너가 준 거다 하면서 네베레스의 말문을 막히게 했고 진실을 들은 네베레스는 큰 충격을 받게 된다. 브린은 너가 믿는 것은 예언자인가, 여신인가? 를 시전하여 일침을 날렸고 혼돈의 카오스가 된 네배레스는 일단 판단을 유보하겠다며 떠난다.
그후 계속 멘탈 털린 상태인 네베레스는 메브를 만나 자신의 길이 잘못 되었음을 깨닫고 새로운 사명을 찾게 되는 것으로 에피소드는 끝난다.
6.4. S4 Episode 2 EX 1: 실낙원의 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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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성채를 벗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 우군과 합류하러 길을 가는데 죽은줄 알았던 무언의 지배자가 조용히 따라오고 있었다. 무언의 지배자는 네베레스님은 왜 저들을 그냥 보내라고 하시냐면서 자기는 용납할 수 없다는 독백을 하고 조용히 뒤따르는 것으로 컷신이 마무리된다.
시점은 달의 이면으로 옮겨져 발로르의 수하들을 소개하는 파트로 이어진다. 뱀파이어를 지휘하는 블러드 레이디 '''브레스''', 검의 군단을 지휘하는 몽환의 검 '''셀렌''', 만인의 대적자 '''스렝''', 마도 군단을 지휘하는 무언의 마녀 '''탈티아'''가 차례대로 소개를 하고 환희의 여신 '''라우라'''를 끝으로 더 이상의 소개는 없었으며 누아자의 사자를 초장에 박살내야 한다는 의견으로 모아졌다.아마도 최초의 봉인의 재현을 굉장히 우려해서 그러는 것으로 생각된다.
로나운 성채로 시점이 옮겨지고 켈시나 산 분수령에 우군 병사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도착했다. 본군과 합류하기 위해 베스타 관으로 향한 줄 알았던 메르 일행과 마주한다. 세르하가 총사령관[24] 으로부터 두 번째 전령이 다녀갔다며 우군은 베스타 관이 아닌 라디톤 대교로 집결지를 변동하고 카르마뉴 군이 늦어질 거 같아 차라리 대기하고 있다가 만나서 같이 오라는 내용이었다. 카르마뉴 군이 올 때까지 분수령에서 대기타고 있을 동안 플레이어와 브린은 주변을 수색하기로 한다. 이때 이들을 노리던 무언의 지배자에게 누군가[25] 가 힘을 빌려준단 소리를 하고 이에 넘어간 무언의 지배자가 라그나힘을 깨울수 있는 힘을 넘겨받는다.
컷신이 전환되고 수상함을 느낀 브린이 언덕 위에서 무언가 일어났다며 불길한 기운이 느껴진다고 하자 영웅이 가보자고 한다. 기운이 느껴지는 곳으로 계속 향하던 일행들 앞에 낙원 파괴를 위한 병기 라그나힘이 모습을 드러낸다. 영웅 일행은 이 거대한 병기에 맞서서 싸움을 하게된다
전투가 끝나고 무언의 마녀 탈티아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녀는 라그나힘은 하나가 아니며 '''수많은 라그나힘 군단'''의 한 개체일뿐이라고 염화[26] 로 말했다. 그리고 카르마뉴군은 이미 박살났단 소식을 전했으며, 분노와 광기의 여신 마하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카르마뉴군의 패잔병 중 한 병사를 브레스가 끝장내고 눈을 뜨는것으로 에피소드는 끝이 난다.
6.5. S4 Episode 2 EX 2: 으스름달
라그나힘과의 일전이 있은지 얼마 후 라그나힘에게서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카르마뉴군을 돌보다가 본대와 합류해야 한다는걸 깨달은 일행은 속히 이동을 하게 되는데 이때 시점이 바뀌게 된다.
어딘지 알수없는 장소로 시점이 옮겨지고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스피노스와 리엘[27] 이 나타난다. 알수없는 기운에 이끌려 온 루 라바다 일행은 수상한 흔적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은 마법의 표식이었다. 그 후 일행은 마법을 부린 자를 추적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별로 멀지 않은 곳으로 다시 시점이 바뀌게 되어 무언의 마녀 탈티아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그곳엔 블러드 레이디 브레스도 있었다. 표식은 그 둘이 남긴 것으로 그들은 목표물을 주시하고 있었다.
다시 로나운 성채로 시점이 바뀌게 되고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일행들은 숨어서 가기로 한다. 또 시점은 정신없이 타라타 왕성으로 옮겨지는데 에녹과 마하가 등장하고 사라진 네베레스에 대해 의논을 한다. 그리고 에녹은 편지를 한 통 보내는데 다시 플레이어 시점으로 바뀌게 된다.
플레이어는 세르하와 이야기를 나누며 폐허에서 잠을 청하려던 중 암살자 시에테가 소리없이 나타나 세르하를 살해하려 든다. 예상치 못한 공격에 방심하고 있던 플레이어는 그대로 세르하가 살해 당하는 것을 보고만 있나 싶었으나 이 전 에피소드를 통해 진실을 알게 된 '''네베레스가 깜짝 등장하여''' 이를 막아낸다.
암살시도가 실패하자 시에테는 도주하고, 네베레스는 정신을 못차리는 플레이어에게 소중한 동료도 못지키냐며 일갈한 뒤, 도망친 시에테의 추격을 독려한다.
그렇게 도망치던 시에테를 쫓아 바로 으스름달 전투로 들어서게 되며, 시에테를 제압하는데 성공하나 했으나 분신이었음을 알게 된다.
플레이어의 예상밖의 강함에 분신을 대타로 삼아 죽음을 면한 본체는, 플레이어로부터는 살아남았으나 자신을 고용한 마법사로부터의 보복을 두려워하고 있었는데, 그 마법사는 다름아닌 에녹이었고, 곧바로 시에테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시에테는 임무실패에 대한 처분을 두려워하였으나, 정작 에녹은 '''암살자 따위'''인 너 따위가 어떻게 '''영웅'''인 플레이어를 상대로 맞서 싸울 수 있었는가에 대해 설명 해주며 애초에 플레이어를 처치할 것에는 별 기대도 안했음을 직설적으로 이야기한다.
암살시도를 앞두고 시에테는 에녹이 개량 한 블러디셰이드를 먹고 마족화 되어있는 상태였는데 이로인해 영웅인 플레이어와 맞서 싸울 능력을 얻고 있었으며, 통상의 블러디셰이드의 능력치에 추가로 암시마법[28] 까지 걸려있었다.
반협박에 저주가 걸려있는 블러디셰이드를 복용하고, 에녹에게 언제 살해당할 지 모른다라는 것을 알게 된 시에테는 무언가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이며 시점은 플레이어에게로 넘어간다.[29]
다시 시점이 플레이어 시점으로 바뀌게 되며 네베레스에게 어떻게 알고 찾아왔냐고 묻는데 그는 자신이 메브를 만난것에 대해 알려준다. 이로써 어느 정도 퍼즐이 맞춰지지만 여전히 마하의 목적은 알수가 없었다. 이때 네베레스가 다른 침묵의 기사단원들을 만나보는게 어떠겠냐는 제안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에 동의하면서 에피소드는 끝이 난다
6.6. S4 Episode 3: 타라타의 성녀
타라타 왕성에서 밀레드의 대관식을 지켜본 키안은 국왕이 된 밀레드와의 만남을 원하지만 번번이 거절 당한다. 또 다시 거절을 당하여 마을로 돌아오는 그의 눈 앞에 펼쳐진 것은 왕국기사단 병사들이 반역자라는 명목하에 마을 사람들 일부를 체포하고 있는 광경이었다.
키안은 나서려 하지만 로브를 쓴 어떤 인물에게 제지 당하고 두 사람은 남의 눈에 띄지 않는 곳을 찾아 자리를 옮기게 된다.
로브 안의 인물은 시에테였고, 자신은 비록 암살자이긴 하지만 이용만 당했을 뿐이라며[30][31] 키안에게 플레이어 측 동맹군에 넣어달라는 이야기를 한다.
키안은 처음엔 거절했으나,[32] 시에테를 다시 찾아와 한 가지 부탁을 들어준다면 동맹군에 넣어줄 수도 있다고 말하며 밀레드에게 전해줄 편지를 시에테에게 건내준다.
왕성 안에서는 플레이어와의 대립을 원치않는 이세트가 밀레드에게 의중을 묻게 되고 드디어 밀레드가 입을 여는데, 상기한 탄압은 밀레드의 의견과는 무관하게 에녹이 밀레드의 이름을 빌려 벌이고 있는 짓이었다. 플레이어와의 대립 및 급속도로 성장한 몸과 마하가 준 어떤 능력 등 모두가 마하의 계획인 것을 알고 있지만 누나[33] 를 되살리려면 어쩔 수가 없다는 말을 하는 동안, 타라타 왕성의 대성당에서는 모리안으로 위장한 마하가 모여든 신도들에게 말을 전하고 있었다.
마하는 오직 에포나를 통해서만 말을 전달하였고, 에포나는 신도들에게 추앙을 받는 성녀가 되어있었다.
에포나는 마치 천주교의 미사를 연상케 하는 예배를 드렸는데, 상술했던 광증을 일으키는 약물로 추정되는 붉은 액체를 신도들에게 여신의 이름을 빌려 마시게 하고 있었고 이것이 마을에 광증이 퍼지게 된 원인으로 추정된다.
한 편, 세력을 둘로 나누었던 플레이어 일행은 루더렉이 이끄는 본대와 합류하게 된다.
전쟁이 장기화 되면 전쟁의 여신인 마하의 힘이 강해지는 것을 노려, 왕국 기사단은 전력이 압도적임에도 불구하고 패주하는 척 자신들이 유리한 라다톤 대교까지 그들을 유인하는데 성공하고 대치 상황에 놓여있었다.
그러던 중 왕성으로 통하는 뒷길의 존재가 밝혀졌고[34] , 그 길로 플레이어, 메르, 브린을 제외한 본대 병력이 이동하여 라다톤 대교의 왕국 기사단을 유인한다.
하지만, 쉽게 뚫릴 줄 알았던 라다톤 대교는 성녀 에포나가 죽여도 계속해서 부활하는 왕국 기사단장 라자르를 대동하여 그들의 앞을 막아서고 전투 라다톤 대교가 시작된다.
라자르와 에포나를 모두 쓰러뜨린 후, 라자르의 투구가 벗겨지는데 라자르의 정체는 사실 이미 죽은 사람으로 마하의 힘으로 되살린 시체였다.
에포나는 이걸 보고 일전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정신이 무너져서 기절하고, 플레이어 일행이 이끄는 우군은 라다톤 대교가 파괴되어[35] 본군과 합류할 수 없다는 사실에 방책을 강구하기로 한다.
이후 서브퀘스트 에포나의 기억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라자르는 에포나와 결혼한 사이고 왕국 근위대장 세자르의 동생이었다.
광증을 입에 담는 자들은 문답무용으로 사형인 상황에서 대성당의 사제들도 매질에 의해 맞아 죽기도 하고 이 사실이 라자르에게 까지 전해져 라자르는 에포나를 대성당으로 보내지 않으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라자르 본인이 광증 이라는 말을 입에 담아버렸다.
안그래도 라자르가 광신도인 에포나 입장에서는 여신을 부정하는 듯한 말만 계속 쏟아내던 차였는데 광증이란 말까지 해버렸으니 붉은 액체의 능력이 폭주하여 근처에 있던 단도를 집어들고 라자르를 자신이 직접 살해했다.
그러나 붉은 액체의 능력이 과도하게 폭주한 덕분인지 암시가 오히려 풀려버리게 되고 에포나는 재정신을 차리게 된다.
정신을 차려보니 마하와 에녹이 있었고, 마하와 에녹은 이미 믿음이 강한 신도에게 먹일 경우 암시가 풀릴수도 있다는 실험결과를 얻었다며 만족해하고 있는 도중이었다. 마하가 붉은 액체의 성능을 실험하던 도중 일어난 사고였던 것이다.
암시에서 풀려있던 에포나는 당연히 이 둘의 대화를 듣게 되고 분노하며 마하에게 라자르를 살려달라 부탁하지만 마하는 그런건 자신도 불가능하다며 라자르를 영혼없이 움직이는 시체로 만든 뒤, 에포나가 그가 죽었다라는 기억을 잊으면 되는거 아니냐며 해결책(?)을 제시한다.
'''모리안의 방식대로'''라는 모리안을 향한 마하다운 비아냥이 매우 소름끼치는 대목.
에포나는 그렇게 자신이 속았다라는 것을 깨달았으나 이미 늦은 터였고, 그녀는 그렇게 죽지 않는 시체가 된 라자르와 함께 마하의 꼭두각시가 된다.
6.7. S4 Episode 4: 낙원 침공 : 결사대: 생명의 나무
간단하게 요약된 이번 스토리
대륙 동부에 위치한 안개숲 어딘가, 루라바다와 스피노스와 리엘(=로센리엔)은 어떠한 표식들을 조사중에 있었다. 리엘은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표식만을 남긴 것으로 보아 인간이나 마족의 소행은 아닌 것으로 추정되며 다음 표식이 타라타에 세겨질 것이란 것을 계산해낸다.
계산 도중 붕대속에 감춰진 얼굴에 불편함을 느끼는 스피노스를 본 루에게 리엘과 스피노스는 과거 이야기를 해주는데, 과거 루라바다가 악룡을 봉인하는 과업을 완수하고 봉인 속에 프라가라흐와 함께 잠든 뒤[36] , 모리안은 스피노스와 리엘에게 불멸자가 되어 새로운 세상을 지켜볼 것인지, 필멸자가 되어 본래의 세계로 돌아갈 것인지 선택지를 준다.
리엘은 처음부터 불멸자를 선택했으나 스피노스는 필멸자를 선택하여 고향에 돌아갔으나 고향은 이미 멸망 한 뒤였다.[37]
조국은 이미 모래가 되어있었고 그의 이름을 기억 하는 사람도 아무도 없었고, 이런 운명을 받아들 일 수 없었던 절망하여 스피노스는 여신을 찾게 되고 이 과정에서 불완전한 불멸자가 된 것으로 추측 된다.
과거 이야기를 마치고, 루와 스피노스는 새로운 표식이 새겨지는 것을 막기 위해 타라타로 향하고 리엘은 그 자리에 남아 이미 새겨져있는 표식을 지우며 장면이 전환된다.
타라타성 북쪽에서 왕국군(왕국기사단+근위기사단)과 싸우던 루더렉이 이끄는 동맹군은 플레이어들의 합류가 늦어지며 애를 먹고 있었다. 뒷쪽에서 부상자들을 돌보던 세르하와 케아라의 앞에 발로르의 부하 브레스가 나타나게 되고 케아라를 가볍게 제압한 브레스는 세르하를 납치해간다.
뒤늦게 이곳에 합류한 플레이어와 브린과 메르의 눈앞에는 왕국군과 동맹군 일부가 또다시 라그나힘에게 학살 당해있는 모습이 펼쳐져있었고 언덕 위에는 세르하가 어떤 기계장치에 의해 공중에 떠있었다.
그들이 다가가자 세르하가 비명을 지르기 시작하는데, 그와 함께 기계가 작동하며 라그나힘들이 소환되기 시작한다.
라그나힘을 처치하자 그들의 앞에 나타난 것은 환희의 여신 라우라.[38]
그녀는 발로르의 뜻을 이어받아 거듭된 신들의 전쟁으로 몰락한 이 세계를 파괴하고, 새로운 세계를 '''탄생''' 시키고자 이 곳에 강림하였고, 작동중인 기계는 누아자가 신관과의 대화를 위해 썼던 '''채널'''이라 밝히며 발로르를 이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그것을 빼앗았다고 밝힌다. 현 세대의 신관인 세르하는 이 채널을 가동시키는 열쇠였던 것이고 세르하는 엄청난 고통속에서 발로르가 이 채널을 통해 오는 것을 막고 있었다.
그렇게 라우라와의 전투에 돌입하지만 전투가 길어지며 세르하는 정신을 잃어가고 그렇게 발로르가 채널을 통해 부하들[39] 과 함께 등장한다. 플레이어조차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는 절체적인 상황에서 들리는 것은 누아자의 목소리.
세르하는 누아자에게 발로르들이 오는 것을 막지 못하였다고 자책하나 누아자는 아직 늦지 않았으며 오직 너만이 발로르를 막을 수 있다며 그녀를 격려한다.
정신을 잃어가던 세르하는 이 목소리에 응하여 뼈가 으스러지는 듯한 고통을 참아가며 다시 기도문을 읊조리기 시작하고 누아자의 빛의 힘이 내려와 발로르를 빨아들이기 시작한다.
다급해진 탈티아가 세르하를 죽이려고 시도했지만 때마침 익숙한 BGM과 함께 루 라바다가 멋지게 그녀의 앞을 막아선다. 그렇게 발로르는 빛의 힘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되고 남은 라우라와 부하들은 퇴각하게 된다.
한편 브레스는 소환된 라그나힘들을 대동하여 '''모리안의 신성력이 느껴지는'''[40] 타라타에 침공하고, 아비규환이 된 타라타의 가운데에 있는 대성당에 당도한다.
그러나 브레스의 예상과 달리 그곳에는 시즌3에서 모리안의 신성을 빼앗은 마하가 있었고, 시즌3때에 발로르의 봉인을 풀어준 것이 마하라는 상황을 파악 한 브레스는 아직 어느편인지까지는 파악이 안된 듯, 우리 편에 선다면 특별히 물러나 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마하는 코웃음을 치며 단칼에 거절하고 브레스도 잡신이라 칭하며 비웃고 이에 마하는 "너희가 나를 어떻게 다루었었는지 과거가 이제 생각났다"며 옆에 있던 에포나에게 공격 명령을 내린다.
이에 에포나는 광증에 걸린 타라타 백성들에게 광증을 폭주시키는 주문을 걸기시작하고 라자르는 브레스에게 달려든다.
라그나힘을 피해 대피해있던 키안은 갑자기 광증이 폭주하는 시에테를 인적이 드문 곳까지 옮기며 애를 쓴다.
그리고 하늘이 개며 라그나힘 군단들이 퇴각하는 것과 마을사람들의 광증이 폭주하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전투는 마하의 승리로 끝난 것으로 추정 된다.'''[41]
광증에 걸려있는 마을 사람들과 달리 에포나 에피소드에서 알게되었듯 시에테는 광증에서 금방 정신을 차리게 되고 시에테는 도와줄 필요 없었는데 도와줘서 고맙다는 둥 키안과 티격태격 하며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장면은 다시 세르하를 구해낸 플레이어들로 전환되고 라그나힘군단이 나오자 대피해있던 루더렉이 남은 동맹군을 이끌고 합류하게 된다. 클레르는 이 과정에서 왕국군에게 생포되어 생사를 알 수 없게 된다. 동맹군의 사도인 클레르가 마하에게 이용당할 후폭풍을 두려워하고 있던 그들 앞에 루 라바다가 나타나고 자신이 마하를 만나보겠다는 이야기를 끝으로[42] 에피소드가 끝이 난다.
7. 기타
마비노기 영웅전은 원래 스토리를 거의 생각하지 않고 만들다가 사내에서 한 클로즈베타 때부터 뒤늦게 스토리를 짜기 시작한 게임이었기 때문에 스토리에 대한 지원이 시즌 2 시점까지 굉장히 열악하다고 한다.
시즌 1의 시나리오는 실질적으로 이상균, 황선하, 이차선 세 사람만이 스토리 작업에 참여했다. 그나마도 이상균 디렉터는 로체스트 업데이트쯤에 퇴사했고 황선하 작가는 몬스터 디자인 제작으로 업무가 옮겨져 엑스트라 에피소드: 아이단부터 이차선 라이터 혼자 작업한 거나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시즌 2에선 이차선 라이터가 잠시 팀을 나와 황선하 라이터 혼자 작업한 거나 마찬가지였고(...) 시즌 2가 끝나고 시즌 3 개발이 이뤄지면서 이차선 라이터가 복귀해 스토리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차선 라이터는 시즌 1 스토리 간략화 패치 때문에 엘쿨루스 팬픽 표절 사건 이후 오랜만에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육성 구간 간략화 자체의 목적은 좋았으나 잘 뽑혀있던 스토리나 스크립트를 지나치게 말아먹은 게 원인. 시즌 3의 경우 황선하 라이터가 작업을 진행, 이차선 라이터는 현재 더 이상 마영전에 남아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