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간 슈네데를랭
1. 개요
프랑스 국적의 축구선수로, OGC 니스에서 활약 중이다. 포지션은 미드필더이다.
2. 플레이 스타일
투지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로 3선에서 뛰는 선수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활동반경이 넓고, 2012-13 시즌 '''인터셉트 성공 횟수 1위'''에 빛나는 인터셉트 능력, 수비에서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준수한 패스를 바탕으로 공격 전개에도 능하고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넓은 활동반경으로 2선으로 침투하여 때리는 슈팅력도 뛰어나다. 2014년 11월에는 누적활동량 134.3km로 '''리그 1위'''를 달렸었다.
또한 프랑스 국적의 선수지만 새 홈그로운 규정 강화가 시행되지 않는 한 엄연한 홈그로운 선수이다.[2]
단점은 선수 자체가 좁은 육각형의 선수라는 점이다. 실제로, 빅클럽의 경우에서 박스 투 박스 롤을 맡은 선수에게 요구되는 것은 공수 모든 부분에 있어서의 기여라는 점이다.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 아론 램지, 산티 카솔라, 야야 투레, 일카이 귄도안 등 EPL에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전성기를 누렸던 선수들을 보면 다재다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슈네데를랭은 그런 유형이 아니라는 것. 실제로 사우스햄튼 FC 시절 빅터 완야마와 함께 뛸 때 이 둘의 조합은 수비는 잘했지만 공격 전개시 작업은 아주 답답했는데 그 이유가 슈네데를랭과 완야마가 공격 지원에 있어서 영향력이 미비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슈네데를랭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할 수도 없는 게 이쪽 포지션의 대명사였던 맨유의 마이클 캐릭까지는 아니라도 페르난지뉴, 조르지뉴 등을 보면 패스 퀄리티에서 클래스의 차이가 많이 난다. 즉, 잘 할때는 잘하지만 뭔가 여러모로 애매한 유형의 선수.
3. 클럽 경력
3.1. 스트라스부르, 사우스햄튼
슈네데를랭은 1995년 프랑스의 RC 스트라스부르의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시작하였고 2005년 B팀으로 승격하였다. 2006년 1군팀까지 승격하여 리그 2에 데뷔하였다. 스트라스부르에서 2시즌 동안 5경기에 출장하였다. 이후 아스날 FC, 첼시 FC, 포츠머스 FC 등이 영입에 관심이 있었으나 그는 2008년 6월 27일, 잉글랜드 풋볼 리그 챔피언십 소속인 사우스햄튼 FC과 4년 계약을 맺으며 이적하였다.
2008년 8월 9일 카디프 시티 FC와의 경기에서 챔피언십에 데뷔하였다. 2008-09 시즌 30경기에 출장하며 주전 자리를 차지하였지만 소속팀은 풋볼 리그 1으로 강등되었다. 2010년 4월 13일 브리스톨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하였다. 2009-10 시즌 37경기 1골을 기록하였다. 2011년 11월 19일 2014년 여름까지 소속팀과 계약을 연장하였다. 2010-11 시즌 27경기에 출장하며 소속팀의 챔피언십 승격과 2011-12 시즌 챔피언십에서 42경기 2골을 기록하며 팀의 프리미어 리그 승격에 공헌하였다. 2012-13 시즌 전경기에 출장하며 사우스햄튼 미드필드진의 한 축으로 성장하였다. 2013년 2월 15일 소속팀과 2017년 여름까지 연장하였다.
2014-15 시즌, '''그라치아노 펠레와 함께 사우스햄튼을 하드캐리 중.''' 구단이 리키 램버트, 아담 랄라나, 루크 쇼, 칼럼 체임버스 데얀 로브렌 등 주요 선수들을 엄청나게 팔기 시작하면서 슈네데를랭도 떠나는 게 아닌가 싶었지만 결국 잔류. 하지만 이적 생각이 없지는 않은 듯 하다.
현재 팀의 전술 그 자체로 통하고 있으며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다재다능하다. 경기장 내에서 그가 차지하는 영향력이 엄청난지라 슈네데를랭 만큼은 지키고 싶은 게 구단의 생각인 듯. 실제로 슈네데를랭이 부상으로 갑자기 하프타임에 교체된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경기에서 그들은 3-0으로 패배했다. 참고로 전반전에서 뛰는 동안에는 0-0이었다. 결국 햄스트링 부상으로 몇 경기 빠져야 했는데 이후 아스날 FC과의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그의 공백을 크게 느끼는 중.
3.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시즌 종료 후, 맨유와 아스날 FC로의 이적설이 강력하게 부상하였다. 이후 ESPN과 스카이스포츠에서 슈네데를랭이 맨유로 이적하는 게 유력해졌다는 보도가 나오며 이적은 급물살을 타는 듯 보였다. 그리고 7월 12일 BBC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사우스햄튼 간에 24m 파운드의 이적료로 이적하기로 합의했고,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중이라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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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기사가 뜬지 하루 후인 7월 13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함께 맨유에 공식 입단하였다. 그리고 곧바로 팀의 프리 시즌 미국 투어 명단에 포함되었다.
3.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5-16시즌
프리시즌 첫 경기 클럽 아메리카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전, 전반 5분에 후안 마타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8월 8일 토트넘 홋스퍼 FC과의 리그 개막전에서는 마이클 캐릭과 짝을 이뤄 선발출전했다. 초반 약간의 패스미스가 있었지만 포백앞에서 쓸어주는 역할도 괜찮게 해줬고,많은 활동량으로 좋은 압박을 보여줬다.
아스톤 빌라 FC와의 리그 2라운드에서는 6번의 태클, 5번의 가로채기, 공중볼 경합에서 100%의 승률을 보이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현재까지 맨유 중원에서 가장 확고한 주전이라고 할 만큼 단단한 입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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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R 리버풀 전에서 마르시알에게 통역을 해주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6R 사우스햄튼 전에서 선발출전하여 좋은 활약을 펼쳤다.
10월 17일 있던 리그 9라운드 에버튼 FC과의 원정경기에서는 맨유에서의 공식 데뷔골을 기록했다. 상대 페널티박스에서 바깥쪽 포스트를 보고 인사이드로 툭 차넣은 깔끔한 데뷔골이었다. 그 이외에도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단단한 수비를 보여줌과 동시에 웨인 루니의 쐐기골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며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리그 15R 경기에서 전반전에 부상으로 아웃되었다.
3월 21일 열린 리그 30R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이번 시즌 가장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유의 쓸어버림은 물론 마이클 캐릭처럼 패스를 시원시원히 공급해주었다.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찔러주었던 멋진 패스는 덤.
하지만 그 후로 캐릭에 밀려 그다지 중용받지 못하고 가끔 교체 출전하는 정도로 머물렀다. 루이 판할의 신임을 잃은 정확한 계기는 알 수 없지만 우선 전체 시즌으로 봤을때 그다지 인상적인 모습을 못 보여준 점과 소튼시절에 비해 많이 부족해진 기량을 이유로 추측하고 있다. 물론 맨유 중원에서의 중심축인 캐릭의 패스 능력과 빌드업에서는 밀리지만 상대적으로 부족한 피지컬과 활동량을 슈네데를랭으로 상호 보완이 가능한데도 판할은 시즌 말미로 갈수록 캐릭의 파트너로 마루앙 펠라이니를 중용하면서 교체 자원으로 밀려났다.
3.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6-17시즌
시즌 초에는 펠라이니에게 밀려 못나오다가, 펠라이니가 다시 추락하자 기회가 올 듯 했으나... 안데르 에레라에게 밀렸다. 거기에 더해 UEFA 유로파 리그나 EFL 경기에서 몇 번 선발로 나오는데 하필 그 경기때마다 경기력이 좋지않고 결과도 별로인 경우가 많아서 나올때마다 비난을 받았다. 그나마 같이 욕먹던 마르코스 로호나 마테오 다르미안은 수비진의 부상이나 여러 상황때문에 나오기라도 하고 점차 폼도 괜찮아지는데, 슈네데를랭은 나올 경우조차 보이지 않는다.
캐릭의 존재 유무가 팀의 경기 운영에 확실하게 각인되자 캐릭에게도 밀렸으며 이제는 경기 출전은 커녕 후보 명단에도 들지 못하는 중. 완전히 전력외 취급을 받고있고 그나마 출전할때도 시간이 부족하거나 선발일땐 경기력이 구져서 찍히기까지 했다. 3선 자원만 해도 폴 포그바, 마이클 캐릭, 마루앙 펠라이니,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에레라와 본인까지 총 6명인 상황에서 뒤의 2명은 거진 전력외이고 4명이 번갈아가면서 뛰고 있다. 이적말고는 답이 없는 상황. 애초에 프랑스 국대에서도 주전이 아닌 선수를 맨유가 큰 돈을 주고 산게 문제이기는 하지만...
2016-11-05 기사에 따르면 주제 무리뉴 감독은 살생부 명단에 슈네데를랭을 처분명단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결국 1월 이적 시장에서 맨유를 떠나는 것이 유력해졌고, 무리뉴도 일부 선수들이 이적을 원한다면 허용할 의사를 보여 같은 전력외 신세인 멤피스 데파이와 함께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현재 WBA 및 에버튼 FC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한국 시간으로 1월 11일, BBC에서 슈네이들랭이 에버튼으로 이적하는 것이 확정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무리뉴가 직접 에드워드가 슈네이들랭은 이적한다고 말했다는 기사도 올라왔다. 한 시즌 전의 기대감에 미치진 못했지만 워낙 펠라이니가 어그로를 다 가져가서 웬만한 팬들은 그냥 에버튼에서 잘하라고 응원해주는 분위기.
3.3. 에버튼 FC
한국 시간으로 2017년 1월 13일, 2천만 파운드의 이적료[3] 에 에버튼으로의 이적을 확정지었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홈경기에서 교체 출전하여 에버튼에서의 데뷔전을 치뤘다. 28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전에서는 데뷔골을 넣었다.
2017-18 시즌 맨시티 상대로 잘 하다가 경기 끝나기 몇 분 전 세르히오 아궤로에게 백태클을 걸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맨유때와는 달리 에버튼에서는 매경기 출전해 수비적인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8-19시즌 이드리사 게예와 안드레 고메스 에게 주전 경쟁을 완전히 밀리면서 향후 거취도 불분명한 상황이었는데 일단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잔류했다. 그리고 28R 카디프 시티 FC와의 원정경기에서 오랜만에 선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9-20시즌 개막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개막전에서 퇴장당한 5번째 에버튼 선수가 되었다.(..)
첫시즌 빼고 드럽게 못하다가 마르코 실바의 경질 후 폼이 살아나는 모습이다.
3.4. OGC 니스
2020년 6월 23일, 프랑스 리그 1의 OGC 니스로 이적했다. 이로써 오랜 잉글랜드 생활을 마무리짓고 12년만에 자국 무대로 돌아가게 되었다.
니스에서는 중요 선수로 많은 경기에 나서고 있으며 주장 단테 본핌의 결장시 주장 완장을 차고 출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팀의 성적은 좋지 않아 파트리크 비에라 감독이 경질되기도 했다. 2021년 1월 종아리 부상을 입어 결장중이다.
4. 국가대표 경력
2004년 U-16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첫 선발되어 각 연령대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2010년 U-21 국가대표 이후 2013년 11월 영국 미디어는 슈네데를랭이 영국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고, 그러면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선발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슈네데를랭은 2014년 5월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0인 예비 명단에 포함되었다. 이후 올랭피크 리옹의 클레망 그르니에가 부상으로 탈락하면서 대체선수로 합류하였고 브라질 월드컵 23인 최종 명단에도 발탁되었다.
6월 8일 자메이카와의 친선경기에서 성인 국가대표 선수로 공식 데뷔하였다. 6월 25일 에콰도르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 선발로 출전하였다.
그러나 2016년 3월, 프랑스 국가대표팀 A매치 명단에서 슈네데를랭은 제외되었다. 레스터 시티 FC의 은골로 캉테와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폼을 회복한 라사나 디아라가 대신 발탁되었는데 이들이 또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2015-16 시즌 국가대표 및 클럽에서의 활약상에서 다소 부진했던 슈네데를랭은 경쟁에서 밀려나게 되었고, 결국 시즌 종료 이후 발표된 유로 2016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23인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6월 1일 최종 명단 제출 직전 라스 디아라가 부상으로 탈락하면서 대체 선수로 발탁되어 극적으로 유로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5. 기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독일계 프랑스인이다.[4] Schneiderlin은 독일어식 성이며 표준 독일어로는 [ˈʃnaɪ̯d.əɹ.lɪn]'슈나이덜린'으로 발음된다. 그러나 슈네데를랭 본인은 독일어를 하지 못한다. 또한 알자스어로는 [ˈʃnɛi̯d.əɹ.lɪn]'슈네이덜린'으로 발음되지만 슈네데를랭은 알자스어 역시 하지 못한다.
프랑스에서 Schneiderlin은 [ʃnɛ.dəʁ.lɛ̃]'슈네드를랭' 또는 [ʃnɛ.dɛʁ.lɛ̃]'슈네데를랭'으로 발음된다. 여기서는 국립국어원의 프랑스어 표기법 용례에 따라 '슈네데를랭'으로 표기한다. 다만, SBS 장지현 해설위원이 정의한 해당 축구 선수의 이름은 '''모르간 슈나이덜린''' 인데, 실제 선수 본인의 발음을 들어봤을 경우에도 발음이 표기법 또는 다른 방식과 대조 가능할 만큼 명확한 발음이 아니기 때문에 편의상 해당 이름으로 확정하였다고 한다. 실제로 널리 통용되는 이름도 슈나이덜린이기도 하고.
맨유에 입단하고 나서 원했던 등번호는 8번이었다. 그래서 후안 마타에게 부탁을 했으나, 마타는 웨인 루니에게서 10번을 얻는다면 주겠다고 했고, 당연히 루니는 정중히 거절했다. 그렇기에 임시방편 겸 28번을 달고 뛴다.
에버튼에 입단했을 때도 원했던 등번호는 역시 8번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에버튼의 성골 로스 바클리가 버티고 있었다. 결국 다른 등번호를 선택해야 했는데, 남은 등번호는 13번, 그리고 35번 이상의 유스 전용 등번호뿐이어서 결국 남은 번호 중 가장 앞 번호인 2번을 달게 되었다. 2017-18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바클리가 첼시 FC로 이적하면서 등번호를 8번으로 변경하나 싶었지만 2번을 계속 유지했고 2018-19 시즌에는 임대로 온 안드레 고메스가 8번을 차지하여 18번으로 변경했다. 그런데 고메스는 한 시즌만에 21번으로 변경했고 2019-20 시즌을 앞두고는 새로 영입된 페이비언 델프가 8번을 차지했다.
6. 같이보기
[1] 하단의 기타 항목 참조[2] 현재 규정된 홈그로운 선수는 국적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잉글랜드와 웨일스 축구협회의 어떤 클럽에서라도 연속적이건 아니건 21번째 생일(혹은 그가 21세가 되는 시즌의 종료 시점) 이전에 세 번의 전 시즌 혹은 36개월의 기간 동안 등록되어 있는 선수를 말한다. 슈네데를랭은 18세에 사우스햄튼으로 넘어와서 이 조건에 충족한다.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알렉스 송이 이러한 외국인 홈그로운 선수의 대표적인 케이스. 그러나 이 조건이 18세로 바뀔 예정.[3] 옵션 충족시 2400만 파운드까지 지불[4] 참고로 아르센 벵거 감독과 앙투안 그리즈만도 독일계 프랑스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