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켈레 음벰베
Mokèlé-mbèmbé
영어로는 Mokele-mbembe
モケーレムベンベ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모켈레-엠벰베, 모켈레-음베음베, 모켈레 므벰베, 모케레 무벰베, 모켈렘벰베 등 표기가 제각각이다. 일단 외래어 표기법상으로 아프리카계 단어의 Mb- 는 '음ㅂ-'로 표기하므로 '모켈레음벰베'로 결정되었다.
아프리카에서 서식한다는 소문이 있는 용각류를 닮은 크립티드. 이름은 현지어인 링갈라어로 '강의 흐름을 멈추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만....사실 모켈레 므벰베의 뜻은 강을 멈추는 것이 아닌 무지개라는 뜻이다.[1]
콩고 인민공화국(현 콩고 공화국) 북부 리쿠알라(Likouala) 지역의 습지대에서 목격되었다. 1776년에 처음으로 목격사례가 보고된 이후 현재까지 수많은 목격담이 존재하고 있다.
[image]
묘사는 어느 목격담이나 상당한 유사성을 따르는데, 길이는 5~9m, 덩치는 작은 코끼리나 하마만큼 큰 거대한 동물이며, 용과 하마를 섞은 것 같은 모습이라 한다. 피부는 매끈하고 색은 갈색이 도는 회색빛이며, 둥글고 두꺼운 몸통과 뱀과 비슷할 정도로 가늘고 유연하며 긴 목과 작은 머리, 악어처럼 긴 꼬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머리에는 하나의 긴 이빨 또는 뿔이 튀어나와 있다고 한다. 하마를 극도로 싫어해 하마를 보이는 대로 덤벼들고 성질이 사나워 가까이 가면 카누를 뒤집어 버리고 사람을 습격해 죽이는 경우는 있으나 결코 사람을 잡아먹지는 않는다. 철저하게 초식성이며, 그 지역에 자생하는 덩굴식물의 일종을 좋아한다고. 특이하게도 동굴에 들어가 잠을 자기도 하며 주행성 동물이라고 한다. 발가락이 4개인 하마와 달리 발가락이 3개인데 뒷발에는 날카로운 발톱이 있어서 발자국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고 한다.
유럽인 학자들이 원주민들에게 공룡의 그림을 보여주자 디플로도쿠스를 모켈레 음벰베와 가장 비슷한 것으로 꼽았다.[2] 앞서 언급된 목격담에서 디플로도쿠스가 속하는 용각류의 특징을 다 갖추었고, '''이러한 외형은 지구 역사상 존재해 온 육상 생물 중에선 용각류 말곤 없다.''' 더군다나 뒷발에 3개의 발톱이 있다는 묘사조차 공교롭게도 실제 용각류들이 갖는 공통된 특징이다. 다만 길다란 뿔이 튀어나온 두개골은 트리케라톱스같은 각룡류, 그리고 굽은 발톱이 달린 뒷발은 티라노사우루스와 같은 수각류의 특징이다.
[image]
1970년대에 미국인 선교사가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콩고의 텔레(Tele)호 근처에 사는 원주민들은 호수에서 흘러나온 강의 상류에서 물고기를 잡는데, 주변에 서식하는 모켈레 음벰베가 자꾸만 그들을 공격하며 물고기 잡이를 방해하자 아예 날카로운 통나무들과 나뭇가지로 바리케이드를 쌓았다고 한다. 그런데도 모켈레 멤베는 나타나서 바리케이드를 뚫으려 시도하다가 나무에 찔려 부상을 입었고, 원주민들은 그 기회를 노려 창으로 모켈레 음벰베를 죽이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이후 마을 사람들이 그 고기를 먹었는데[3] 고기에 맹독이나 세균과 바이러스가 있었는지 아니면 기생충에 감염되었는지는 몰라도 고기를 먹은 사람은 하룻밤 내에 모두 죽었다고 전해진다. 그 이후로 원주민들은 모켈레 음벰베를 단순한 동물을 넘어 일종의 정령으로 여기며 두려워 하기 시작했다고. 참고로 그 선교사는 강의 상류에 쳐놓은 바리케이드가 아직도 남아있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원주민들 사이에서도 전설상의 동물로 보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그 실체가 불분명한 동물이나, 목격 보고도 많고 콩고 분지의 밀림지대가 본디 워낙 인간이 접근하기 힘든 곳이라서 존재하지 않는다고 속단하기도 힘들다.
그렇다고 만에 하나 이 동물이 실존하는 미지의 생물이라 해도 진짜 공룡이라 간주하기도 어렵다.
일단 육상 생물의 75%를 사라지게 만들고 중생대의 막을 내린 K-Pg 멸종에서 중대형 생물들은 육상과 해양을 막론하고 전부 멸종됐으며, 설치류나 조류 등 크기가 매우 작은 동물들을 위주로 살아남아 지금에까지 이르른 것이다. 이 대멸종은 무려 100만~250만 년간 지속됐는데, 대부분의 식물도 절멸된 가운데 용각류로 추정되는 모켈레 음벰베가 이 기간을 이겨내고 존속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4]
만에 하나 모켈레 음벰베같은 비조류 공룡이 생존했다 해도 이러한 용각류가 생존하려면 엄청난 양의 먹이가 필요하며, 남극조차 울창한 숲이었던 따뜻한 중생대에 적응해 온 생물이 신생대 내내 이어진 여러 차례의 빙하기를 견뎌낼 가능성도 매우 불투명하다.[5] 그러므로 설사 용각류가 대멸종에서 살아남았다 해도 그 후에 일어난 수두룩하게 많은 멸종들과 기후 및 환경 변화, 그리고 6500만년이란 시간을 거치며 대형 초식동물로서 외형상 변화가 거의 없는 상태로 생존하는 것은 힘든 일이거니와, 수천만년의 세월동안 나타난 환경 변화에서 새로 나타난 종들에게 밀려 멸종하기도 쉽다.[6][7]
그러나 곤충 뿐 아니라 웬만한 크기의 동물들 또한 수억년동안 여러 차례의 대멸종을 이겨내면서도 외형 변화가 두드러지게 일어나지 않은 동물도 있다.[8] 그러나 코끼리가 우스울 정도의 섭식량을 가진 용각류가 어떻게 대멸종을 피하고 6천만년동안 생존해서 콩고에 정착할 수 있었느냐도 난제인데, 굳이 추정하자면 대멸종 때 소수의 용각류들이 민물가에 피신하면서 그 기간동안 크기가 작아질만큼 작아졌다가, 자연환경이 복구된 이후 다시 점점 커져가면서 기후 및 환경변화에 따라 식생이 풍부한 지역을 오가다 현재의 콩고밀림에 정착해왔다고 해야 그나마 말이 맞다.
무엇보다도, 모켈레 음벰베가 정말로 6500만 년을 존속해왔다면 그 기간 내에 단 하나라도 화석으로 남아야한다. '''그러나 신생대 이후로 조류를 제외, 용각류를 비롯한 그 어떤 공룡의 화석도 발견되지 않았다.'''
구전되는 목격담을 토대로 모켈레 음베음베가 용각류가 맞다면 '''생각보다 그리 거대한 용각류는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 목격담에 의하면 하마와 비슷한 크기라고 하는데, 이것은 용각류치곤 매우 작은 사이즈이다.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비롯한 용각류들이 쥐라기에 번성하기 시작하면서, 속씨식물의 등장으로 식물의 영양율이 대폭 높아진 백악기엔 더 작은 종이 탄생하는가 하면 아르헨티노사우루스와 같은 역대 최대크기의 종도 등장하는 등, 용각류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러다 중생대 말기부터 대멸종 직전까진 대부분 티타노사우루스처럼 끽해야 코끼리의 2배 사이즈밖에 안 되는 등, 이전보다 비교적 작은 용각류들만이 살아남아 번성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더 이상 몸집을 키우지 않아도 섭식에 지장이 없게 된 환경[9] 으로 인해 용각류들이 작아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수각류가 K-T 멸종에도 살아남아서 다시 지구 전역에서 번성하는 데에 성공한 것처럼, 용각류도 소형종이나마 살아남아서 중생대와는 다른 형태(머리에 뿔, 날카로운 뒷발톱 등)로 진화해 콩고에 정착, 인류와 같은 시간대까지 공존하면서 이 소형 용각류를 목격한 콩고인들이 모켈레 므벰베의 전설을 만들어 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 가능하다.
그러나 모켈레 므벰베에 대한 묘사 중 머리의 커다란 뿔이 커다란 이빨로도 구전되는 것도 의문인데, 이빨이 뿔처럼 보일 정도로 비정상적으로 발달하는 것은 일각고래 같은 단궁류만의 특징이다. 실존했다면 오히려 공룡이라기보단, 긴 목과 꼬리에 작은 머리, 그리고 털 없는 매끈한 피부 등 용각류의 특징을 갖는 쪽으로 진화한,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고대 단궁류의 후손일 가능성도 높다.
위 문단을 토대로 용각류의 조상인 고대 파충류나 그 친척 되는 생물이 K-T 멸종과 빙하시기를 극복하고 홀로세에 용각류와 비슷한 외형으로 수렴진화했을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만약 용각류의 친척뻘 되는 그 생물이 반수생이었다면, 하마와 비슷한 위치를 차지하고 체형이나 습성이 하마와 비슷해지면서도, 먹이 및 여타 생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목과 꼬리 등의 특징은 용각류와 비슷하게 변하여 지금의 모켈레 음벰베가 된 걸 수도 있는 것이다.
결국 레드먼드 오핸런(Redmond O'Hanlon)이라는 사람이 집필한 책인 <콩고 여행(Congo Journey)>의 내용 중에서 그가 현지 원주민들에게 모켈레 음벰베의 목격담에 관한 질문을 하였는데 현지 원주민들은 모켈레 음벰베에 관하여 그저 '''민간 전설'''에 불과하다고 일축해버렸다. 자신들도 전해져내려오는 이야기로만 들었고 살면서 그런 동물은 본 적이 없고, 원주민들은 실존하는 동물이 아니라 설화 속의 정령 따위로 취급하기도 한다고.
실존 동물이건 전설 속의 동물이건 원주민들 전승의 모켈레 음벰베가 바빌로니아의 신화 속에 등장하는 환상종인 무슈후슈라는 말도 있는데, 상당히 흥미로운 떡밥이다. 실제로도 무슈후슈와 모켈레 음벰베의 묘사는 굉장히 공통점이 많은데, 뱀을 닮은 긴 목과 머리, 길고 가는 꼬리와 뒷발의 날카롭게 굽은 발톱 등 세부적인 디테일까지 흡사하다. 또 무슈후슈가 새겨진 이슈타르 문에는 사자, 황소도 함께 조각되어 있는데 이 세 동물들은 각각 서식하는 지방을 대표하며, 사자는 바빌로니아(과거에는 사자가 중동에도 많았다), 황소는 유럽(유럽에 서식했다가 최근 멸종한 오록스), 무슈후슈는 아프리카를 상징한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즉 콩고 지방의 원주민들의 모켈레 음벰베 전설이 그들과 가끔 교류하던 이집트인들을 통해 바빌로니아에까지 알려진 것이라는 설이다.
혹은 한때 콩고 밀림 지역에 서식했다가 멸종되었다고 전해지는 에밀라 은투카라는 일각수 크립티드가 모켈레 므벰베라는 설도 있다. 솔직히 둘 다 닮은 구석이 많은 편이다.
최근엔 일부 원주민들이 코뿔소가 바로 모켈레 음벰베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과거의 모켈레 생김새에 대한 묘사는 코뿔소와 확연히 다른 동물을 일관되게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 수십년 동안 원주민들도 이 동물을 목격하지 못하면서 묘사가 와전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 미지의 동물이 아니라면 차라리 코뿔소같은 알려진 동물보다는 아예 환상종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 실존하지 않는다는 측은 이 동물의 묘사가 파충류라 하기에도, 포유류라 하기에도, 공룡이라 하기에도 애매하고 설화 속 환상종들의 전형적인 특징대로 여러 동물들을 짬뽕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코끼리나 하마는 잘만 목격되는데 이렇게 거대한 동물이 목격되거나 공중 카메라 촬영에 잡히지 않고, 이와 비슷한 동물이 화석 기록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문제도 있다.
물론 이 동물을 원주민들도 수십년간 목격하지 못했다는 걸로 보아 만약 실존했다면 이 지역에 제대로 된 탐사가 이루어질 즈음 이미 개체수가 몇 마리 남지 않은 거의 멸종 상태였고 현재는 아예 사라졌다고 하면 들어맞긴 하나, 그러면 왜 뼈조차 발견되지 않냐는 문제가 있다. 현재는 보통 악어를 원형으로 용이라는 환상종이 만들어진 것처럼[10] 코끼리나 코뿔소 등을 지칭하는 이름이 구비 전설로 전해져 내려오면서 조금씩 변형되어 아예 다른 환상종이 되었고, 이게 당시 유행하던 용각류 공룡의 잘못된 복원도와 우연히 비슷한 모습이라 당시의 진화나 생태학에 대해 무지했던 서구권의 학자들이 공룡이 살아남았다는 식으로 대충 이야기를 끼워맞춘 것이라는 설이 지배적이고, 가장 현실성도 높다.
종합해보자면, 공룡에 대한 지식도 개념도 전무할 콩고 원주민들에게 있어 고대로부터 줄곧 변함없이 특정 공룡과 거의 똑같은 형태로 묘사되는 미지의 생물이면서도, 현대에 가까운 시간대까지 존속할 수 있었던 계기 또한 그 가능성을 찾기 어려운 가운데, 공룡시대 이후의 시간대에도 살아 있던 공룡의 화석이 전무하다는 점, 그리고 지형을 훼손한 흔적이나 발자국, 신빙성을 확인할 수 없는 울음소리 녹음본 등 제대로 된 실증이 나오지 않는 등 그 실존 여부가 불확실한 전설상의 동물이다. 그저 과장된 허구로 만들어진 환상수인지, 오리너구리[11] 처럼 특유의 환경에서 원시적인 성질을 유지한 채 지금까지 존속해 온 미지의 생물일지는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문헌상 첫 기록은 1776년 프랑스 선교사 프로이트의 저서에 기록되어 있다.
1976년 본격적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게 되었는데 텍사스의 파충류 학자인 제임스 파월이 근처를 여행하면서 모켈레 음베음베에 대한 전설을 듣고 신비동물학회 회장인 로이 매컬 교수에게 이야기를 하였다. 이에 관심이 생긴 매컬 교수는 1979년에 모켈레 음베음베를 탐사하기 위한 탐사대를 결성하였다.
그들은 선교를 하던 선교사에게 모켈레 음벰베에 대한 전설을 들을 수 있었는데,
[image]
흔적을 발견한 근처에는 이 정도 크기의 동물이 존재하지 않아 실존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었으나 더 이상의 수확은 없이 1차 조사는 종료된다.
이 후 1981년에 2차 조사대가 조직되어 떠나게 되었는데, 멕컬 일행은 간접적 접촉을 하게 되는데, 매컬 일행이 카누를 타고 에페나 마을 근처의 강을 돌고 있을 때, 멀리 떨어져 있던 둑에서 커다란 동물이 갑자기 잠수하면서 파도를 일으켜 매컬의 카누를 치었는데 그걸 본 원주민이 "모켈레- 음베음베!" 라고 소리쳤다.
매컬 교수는 하마가 없고, 악어는 저런 파도를 낼 수 없다는 점을 들어 저 파도는 거대한 동물이 낸 파도이고, 그것은 모켈레 음베음베일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하지만 매컬 교수는 직접 목격하지도 못하고, 그 괴물의 존재를 증명할 어떠한 사진 증거도 남기지 못한 채 2차 조사대도 실패로 끝나게 된다.
그런데 매컬교수가 이 모켈레 므벰베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있다. 왜냐하면 1987년에는 모켈레 므벰베는 실존동물이 아닌 신령에 비슷한 존재로 그려졌기에 여러모로 내용이 안맞는 측면이 있다. 그리고 위의 모켈레 므벰베의 발자국이 현실에 존재하는 용각류 공룡과의 발자국이 안맞으면서도 발자국이니 분명히 여러개가 찍혀있을 확률이 있지만 겨우 저 사진 달랑 얻어온것 외에는 없다.
[image]
1981년 캘리포니아 출신인 허먼 레거스터스는 자신의 탐험대를 이끌고 콩고로 가서 모켈레 음벰베가 자주 목격되었다는 텔레 호수에 도착. 그 호수를 탐험하는 동안에 그는 뱀처럼 긴 목을 가진 동물이 호수에서 솟아오르는 것을 목격했고, 그 기괴한 생명체는 탐험대와 몇 초간 눈을 마주친 채 다시 물 안으로 잠수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탐사에서 최초로 모켈레 음벰베로 추정되는 생명체의 울음을 녹음하는데 성공하였다. 듣기
그리고 2001년에는 피그미족들에게 다수의 동물사진을 보여줬을때 모켈레 므벰베를 공룡이 아닌 코뿔소로 지목했다.
사실 모켈레 음벰베는 더이상 현지인들에게 자문을 구할수 없는게 제국주의 시대와 달리 21세기에는 인터넷과 신문이나 텔레비젼,라디오같은 매체가 있기에 아프리카인들도 이제 공룡의 존재를 알고있고 만약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려면은 공룡이라 대답해주는게 규칙이 되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모켈레 므벰베는 공룡이 아니라 아프리카 민간전설에서 나오는 정령이지 현실에 살아있는 동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정체는 불분명하지만 일단은 "살아있는 공룡"으로 추정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왠지 '''창조과학회''' 쪽에서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이 동물은 인간과 공룡이 함께 창조되었다는 강력한 증거. 하지만 과거의 동물이 현재까지 살아있다는 게 동시에 창조되었다는 증거는 될 수 없다.[12] 비조류 공룡(용각류 공룡과 거대 수각류 공룡, 그리고 조반류 전반)을 제외한 조류 또한 공룡이라는 점도 기억하자.
조 마레로(28), 스티븐 매컬라(21)라는 탐험가가 생물학자 샘 뉴턴(22)과 함께 2012년 7월 콩고의 수도 브라자빌에 도착해서 오지 탐험에 나설 예정이라고 한다. 촬영장비와 총(…)도 가지고 간다고…. 관련기사 그러나 이후 뒷얘기가 없는것으로 보아 실패로 끝난듯하다.
SCP 재단에서는 이런 흥미로운 해석을 하기도 했다 SCP-1265 참조.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도 나왔다.
미츠미네 마시로는 초콜릿 부록 장난감으로 이 녀석을 갖고 싶어하지만 어째서인지 네시만 잔뜩 나온다(...) 요노모리 코베니는 초콜릿 포장 상자를 보고 네시랑 별 다를 게 없다고 했다.
아시아라이 저택의 주민들에서는 크로셀의 소환수로 등장. 뾰족한 앞부분이 잘려 짧은 상아를 지니고 콧등에 코뿔소와 같은 뿔이 난 코끼리 비슷한 생물체로 등장한다. 상반신만 등장하여 확실치 않으나 작가가 끝부분에 소개한 모켈레 음벰베의 모습으로 유추해 볼 때 하반신은 악어의 꼬리와 등껍질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를 불러서 아지다하카가 일으킨 독염을 꺼버리는 활약을 한다.
스테판 울프 4편에서는 챕터1의 보스로 콩고 민주 공화국의 어떤 밀림에서 등장한다.
관상용으로 유명한 원시 경골어류 폴립테루스의 한 종의 종명이기도 하다.[13] 국내에 매물이 자주 들어오는 편이지만, 이름에서 주는 이미지와는 달리 거대한 종은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폴립테루스다.
TRPG 시리즈 중 하나인 월드 오브 다크니스의 변신 수인인 변신족 중에는 이 크립티드에서 이름을 따온 모콜레가 존재한다. 모콜레 음벰베 목격담은 깊은 정글에서 가끔 모습을 드러내는 모콜레의 공룡 형태인 아키드를 목격했다는 설정이다.
영화 Baby secret of lost legend에서는 모켈레 므벰베거 주인공 으로 나온다.
대항해시대 3의 발견물 중 하나로 나온다. 발견물 단서의 제목은 '테레호의 수룡'이며, '모케레 무벰베'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대항해시대 온라인 Episode11 CP3 업데이트 패치에서 전승 퀘스트 발견물(5성급)로 추가되었다. 퀘스트 이름은 '아프리카의 거대 생물에 관한 전승'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의 소설판에서 나온다. 위의 용각류의 모습과 달리 코끼리와 뱀을 섞은 모습이라고 묘사하며, 긴 코로 사람을 잡아먹는다고 한다.
아프리카의 샐러리맨에도 등장. 거북 사장이 잡아오라고 명령을 받고 사자, 도마뱀, 왕부리새가 잡으러 가는데 외형이 꽤나 기묘한데 보통 알려진 용각류 공룡같이 생긴 외모인데 공룡의 목과 머리가 실제 머리가 아니고 바로 밑의 몸통에 눈과 입이 달려 있고 혀가 길어 수액을 햝아 먹고 있었다. 결국 붙잡아 가는데 사실 주역 3인이 다니는 회사의 동료였는데 워낙 일이 힘들어 장기 결근을 하고 있었던 것. 거기다 총무부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회사 내에서도 꽤나 악명 높은 부서였다고. 결국 사장에게 끌려가면서 일하기 싫다고 절규한다.
세계수의 미궁 2에서도 제6계층의 초반 층 몬스터로 등장. 첫 턴에 높은 확률로 힘을 모은 뒤 다음 턴에 번개 속성의 '라이트닝 임팩트'를 날리는데 힘 모으기 때문에 대미지가 높은 데다가 연타 공격이므로 팔라딘의 쇼크 가드로도 완벽하게 막진 못한다. 첫 턴에 굉음탄을 써서 힘 모은 상태를 풀어주고 잡자. 레어 드롭 조건은 석화시켜서 격파하는 것이다.
영어로는 Mokele-mbembe
モケーレムベンベ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1. 개요
모켈레-엠벰베, 모켈레-음베음베, 모켈레 므벰베, 모케레 무벰베, 모켈렘벰베 등 표기가 제각각이다. 일단 외래어 표기법상으로 아프리카계 단어의 Mb- 는 '음ㅂ-'로 표기하므로 '모켈레음벰베'로 결정되었다.
2. 상세
아프리카에서 서식한다는 소문이 있는 용각류를 닮은 크립티드. 이름은 현지어인 링갈라어로 '강의 흐름을 멈추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만....사실 모켈레 므벰베의 뜻은 강을 멈추는 것이 아닌 무지개라는 뜻이다.[1]
콩고 인민공화국(현 콩고 공화국) 북부 리쿠알라(Likouala) 지역의 습지대에서 목격되었다. 1776년에 처음으로 목격사례가 보고된 이후 현재까지 수많은 목격담이 존재하고 있다.
[image]
묘사는 어느 목격담이나 상당한 유사성을 따르는데, 길이는 5~9m, 덩치는 작은 코끼리나 하마만큼 큰 거대한 동물이며, 용과 하마를 섞은 것 같은 모습이라 한다. 피부는 매끈하고 색은 갈색이 도는 회색빛이며, 둥글고 두꺼운 몸통과 뱀과 비슷할 정도로 가늘고 유연하며 긴 목과 작은 머리, 악어처럼 긴 꼬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머리에는 하나의 긴 이빨 또는 뿔이 튀어나와 있다고 한다. 하마를 극도로 싫어해 하마를 보이는 대로 덤벼들고 성질이 사나워 가까이 가면 카누를 뒤집어 버리고 사람을 습격해 죽이는 경우는 있으나 결코 사람을 잡아먹지는 않는다. 철저하게 초식성이며, 그 지역에 자생하는 덩굴식물의 일종을 좋아한다고. 특이하게도 동굴에 들어가 잠을 자기도 하며 주행성 동물이라고 한다. 발가락이 4개인 하마와 달리 발가락이 3개인데 뒷발에는 날카로운 발톱이 있어서 발자국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고 한다.
유럽인 학자들이 원주민들에게 공룡의 그림을 보여주자 디플로도쿠스를 모켈레 음벰베와 가장 비슷한 것으로 꼽았다.[2] 앞서 언급된 목격담에서 디플로도쿠스가 속하는 용각류의 특징을 다 갖추었고, '''이러한 외형은 지구 역사상 존재해 온 육상 생물 중에선 용각류 말곤 없다.''' 더군다나 뒷발에 3개의 발톱이 있다는 묘사조차 공교롭게도 실제 용각류들이 갖는 공통된 특징이다. 다만 길다란 뿔이 튀어나온 두개골은 트리케라톱스같은 각룡류, 그리고 굽은 발톱이 달린 뒷발은 티라노사우루스와 같은 수각류의 특징이다.
[image]
1970년대에 미국인 선교사가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콩고의 텔레(Tele)호 근처에 사는 원주민들은 호수에서 흘러나온 강의 상류에서 물고기를 잡는데, 주변에 서식하는 모켈레 음벰베가 자꾸만 그들을 공격하며 물고기 잡이를 방해하자 아예 날카로운 통나무들과 나뭇가지로 바리케이드를 쌓았다고 한다. 그런데도 모켈레 멤베는 나타나서 바리케이드를 뚫으려 시도하다가 나무에 찔려 부상을 입었고, 원주민들은 그 기회를 노려 창으로 모켈레 음벰베를 죽이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이후 마을 사람들이 그 고기를 먹었는데[3] 고기에 맹독이나 세균과 바이러스가 있었는지 아니면 기생충에 감염되었는지는 몰라도 고기를 먹은 사람은 하룻밤 내에 모두 죽었다고 전해진다. 그 이후로 원주민들은 모켈레 음벰베를 단순한 동물을 넘어 일종의 정령으로 여기며 두려워 하기 시작했다고. 참고로 그 선교사는 강의 상류에 쳐놓은 바리케이드가 아직도 남아있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3. 실존 여부?
원주민들 사이에서도 전설상의 동물로 보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그 실체가 불분명한 동물이나, 목격 보고도 많고 콩고 분지의 밀림지대가 본디 워낙 인간이 접근하기 힘든 곳이라서 존재하지 않는다고 속단하기도 힘들다.
그렇다고 만에 하나 이 동물이 실존하는 미지의 생물이라 해도 진짜 공룡이라 간주하기도 어렵다.
일단 육상 생물의 75%를 사라지게 만들고 중생대의 막을 내린 K-Pg 멸종에서 중대형 생물들은 육상과 해양을 막론하고 전부 멸종됐으며, 설치류나 조류 등 크기가 매우 작은 동물들을 위주로 살아남아 지금에까지 이르른 것이다. 이 대멸종은 무려 100만~250만 년간 지속됐는데, 대부분의 식물도 절멸된 가운데 용각류로 추정되는 모켈레 음벰베가 이 기간을 이겨내고 존속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4]
만에 하나 모켈레 음벰베같은 비조류 공룡이 생존했다 해도 이러한 용각류가 생존하려면 엄청난 양의 먹이가 필요하며, 남극조차 울창한 숲이었던 따뜻한 중생대에 적응해 온 생물이 신생대 내내 이어진 여러 차례의 빙하기를 견뎌낼 가능성도 매우 불투명하다.[5] 그러므로 설사 용각류가 대멸종에서 살아남았다 해도 그 후에 일어난 수두룩하게 많은 멸종들과 기후 및 환경 변화, 그리고 6500만년이란 시간을 거치며 대형 초식동물로서 외형상 변화가 거의 없는 상태로 생존하는 것은 힘든 일이거니와, 수천만년의 세월동안 나타난 환경 변화에서 새로 나타난 종들에게 밀려 멸종하기도 쉽다.[6][7]
그러나 곤충 뿐 아니라 웬만한 크기의 동물들 또한 수억년동안 여러 차례의 대멸종을 이겨내면서도 외형 변화가 두드러지게 일어나지 않은 동물도 있다.[8] 그러나 코끼리가 우스울 정도의 섭식량을 가진 용각류가 어떻게 대멸종을 피하고 6천만년동안 생존해서 콩고에 정착할 수 있었느냐도 난제인데, 굳이 추정하자면 대멸종 때 소수의 용각류들이 민물가에 피신하면서 그 기간동안 크기가 작아질만큼 작아졌다가, 자연환경이 복구된 이후 다시 점점 커져가면서 기후 및 환경변화에 따라 식생이 풍부한 지역을 오가다 현재의 콩고밀림에 정착해왔다고 해야 그나마 말이 맞다.
무엇보다도, 모켈레 음벰베가 정말로 6500만 년을 존속해왔다면 그 기간 내에 단 하나라도 화석으로 남아야한다. '''그러나 신생대 이후로 조류를 제외, 용각류를 비롯한 그 어떤 공룡의 화석도 발견되지 않았다.'''
구전되는 목격담을 토대로 모켈레 음베음베가 용각류가 맞다면 '''생각보다 그리 거대한 용각류는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 목격담에 의하면 하마와 비슷한 크기라고 하는데, 이것은 용각류치곤 매우 작은 사이즈이다.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비롯한 용각류들이 쥐라기에 번성하기 시작하면서, 속씨식물의 등장으로 식물의 영양율이 대폭 높아진 백악기엔 더 작은 종이 탄생하는가 하면 아르헨티노사우루스와 같은 역대 최대크기의 종도 등장하는 등, 용각류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러다 중생대 말기부터 대멸종 직전까진 대부분 티타노사우루스처럼 끽해야 코끼리의 2배 사이즈밖에 안 되는 등, 이전보다 비교적 작은 용각류들만이 살아남아 번성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더 이상 몸집을 키우지 않아도 섭식에 지장이 없게 된 환경[9] 으로 인해 용각류들이 작아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수각류가 K-T 멸종에도 살아남아서 다시 지구 전역에서 번성하는 데에 성공한 것처럼, 용각류도 소형종이나마 살아남아서 중생대와는 다른 형태(머리에 뿔, 날카로운 뒷발톱 등)로 진화해 콩고에 정착, 인류와 같은 시간대까지 공존하면서 이 소형 용각류를 목격한 콩고인들이 모켈레 므벰베의 전설을 만들어 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 가능하다.
그러나 모켈레 므벰베에 대한 묘사 중 머리의 커다란 뿔이 커다란 이빨로도 구전되는 것도 의문인데, 이빨이 뿔처럼 보일 정도로 비정상적으로 발달하는 것은 일각고래 같은 단궁류만의 특징이다. 실존했다면 오히려 공룡이라기보단, 긴 목과 꼬리에 작은 머리, 그리고 털 없는 매끈한 피부 등 용각류의 특징을 갖는 쪽으로 진화한,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고대 단궁류의 후손일 가능성도 높다.
위 문단을 토대로 용각류의 조상인 고대 파충류나 그 친척 되는 생물이 K-T 멸종과 빙하시기를 극복하고 홀로세에 용각류와 비슷한 외형으로 수렴진화했을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만약 용각류의 친척뻘 되는 그 생물이 반수생이었다면, 하마와 비슷한 위치를 차지하고 체형이나 습성이 하마와 비슷해지면서도, 먹이 및 여타 생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목과 꼬리 등의 특징은 용각류와 비슷하게 변하여 지금의 모켈레 음벰베가 된 걸 수도 있는 것이다.
결국 레드먼드 오핸런(Redmond O'Hanlon)이라는 사람이 집필한 책인 <콩고 여행(Congo Journey)>의 내용 중에서 그가 현지 원주민들에게 모켈레 음벰베의 목격담에 관한 질문을 하였는데 현지 원주민들은 모켈레 음벰베에 관하여 그저 '''민간 전설'''에 불과하다고 일축해버렸다. 자신들도 전해져내려오는 이야기로만 들었고 살면서 그런 동물은 본 적이 없고, 원주민들은 실존하는 동물이 아니라 설화 속의 정령 따위로 취급하기도 한다고.
실존 동물이건 전설 속의 동물이건 원주민들 전승의 모켈레 음벰베가 바빌로니아의 신화 속에 등장하는 환상종인 무슈후슈라는 말도 있는데, 상당히 흥미로운 떡밥이다. 실제로도 무슈후슈와 모켈레 음벰베의 묘사는 굉장히 공통점이 많은데, 뱀을 닮은 긴 목과 머리, 길고 가는 꼬리와 뒷발의 날카롭게 굽은 발톱 등 세부적인 디테일까지 흡사하다. 또 무슈후슈가 새겨진 이슈타르 문에는 사자, 황소도 함께 조각되어 있는데 이 세 동물들은 각각 서식하는 지방을 대표하며, 사자는 바빌로니아(과거에는 사자가 중동에도 많았다), 황소는 유럽(유럽에 서식했다가 최근 멸종한 오록스), 무슈후슈는 아프리카를 상징한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즉 콩고 지방의 원주민들의 모켈레 음벰베 전설이 그들과 가끔 교류하던 이집트인들을 통해 바빌로니아에까지 알려진 것이라는 설이다.
혹은 한때 콩고 밀림 지역에 서식했다가 멸종되었다고 전해지는 에밀라 은투카라는 일각수 크립티드가 모켈레 므벰베라는 설도 있다. 솔직히 둘 다 닮은 구석이 많은 편이다.
최근엔 일부 원주민들이 코뿔소가 바로 모켈레 음벰베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과거의 모켈레 생김새에 대한 묘사는 코뿔소와 확연히 다른 동물을 일관되게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 수십년 동안 원주민들도 이 동물을 목격하지 못하면서 묘사가 와전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 미지의 동물이 아니라면 차라리 코뿔소같은 알려진 동물보다는 아예 환상종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 실존하지 않는다는 측은 이 동물의 묘사가 파충류라 하기에도, 포유류라 하기에도, 공룡이라 하기에도 애매하고 설화 속 환상종들의 전형적인 특징대로 여러 동물들을 짬뽕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코끼리나 하마는 잘만 목격되는데 이렇게 거대한 동물이 목격되거나 공중 카메라 촬영에 잡히지 않고, 이와 비슷한 동물이 화석 기록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문제도 있다.
물론 이 동물을 원주민들도 수십년간 목격하지 못했다는 걸로 보아 만약 실존했다면 이 지역에 제대로 된 탐사가 이루어질 즈음 이미 개체수가 몇 마리 남지 않은 거의 멸종 상태였고 현재는 아예 사라졌다고 하면 들어맞긴 하나, 그러면 왜 뼈조차 발견되지 않냐는 문제가 있다. 현재는 보통 악어를 원형으로 용이라는 환상종이 만들어진 것처럼[10] 코끼리나 코뿔소 등을 지칭하는 이름이 구비 전설로 전해져 내려오면서 조금씩 변형되어 아예 다른 환상종이 되었고, 이게 당시 유행하던 용각류 공룡의 잘못된 복원도와 우연히 비슷한 모습이라 당시의 진화나 생태학에 대해 무지했던 서구권의 학자들이 공룡이 살아남았다는 식으로 대충 이야기를 끼워맞춘 것이라는 설이 지배적이고, 가장 현실성도 높다.
종합해보자면, 공룡에 대한 지식도 개념도 전무할 콩고 원주민들에게 있어 고대로부터 줄곧 변함없이 특정 공룡과 거의 똑같은 형태로 묘사되는 미지의 생물이면서도, 현대에 가까운 시간대까지 존속할 수 있었던 계기 또한 그 가능성을 찾기 어려운 가운데, 공룡시대 이후의 시간대에도 살아 있던 공룡의 화석이 전무하다는 점, 그리고 지형을 훼손한 흔적이나 발자국, 신빙성을 확인할 수 없는 울음소리 녹음본 등 제대로 된 실증이 나오지 않는 등 그 실존 여부가 불확실한 전설상의 동물이다. 그저 과장된 허구로 만들어진 환상수인지, 오리너구리[11] 처럼 특유의 환경에서 원시적인 성질을 유지한 채 지금까지 존속해 온 미지의 생물일지는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4. 역사
문헌상 첫 기록은 1776년 프랑스 선교사 프로이트의 저서에 기록되어 있다.
1909년에는 독일 출신의 쇼맨이자 서커스 개최자, 멸종동물 거래처를 소유한 칼 하겐바크(1844~1913)의 저서에서 공룡이 아프리카에서 살아있을지 모른다는 언급이 있다만 다만 본인이 직접 보았다는 서술이 아니라 사람을 거쳐 내려오는 소문이라는 서술이기에 과장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당연하게도 아프리카 현지의 주민들, 그리고 거기에서 연구활동을 하던 학자들은 의견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 의견을 내놓았다."그건 거대한 괴물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다. 발자국이 땅에 나 있었는데, 둘레가 90cm나 되는 흔적을 만들었다. 발자국의 형태를 관찰한 후, 보폭을 측정해보니 그 동물의 보폭은 2.1 ~2.4m 정도 되는 것으로 보인다. "
1976년 본격적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게 되었는데 텍사스의 파충류 학자인 제임스 파월이 근처를 여행하면서 모켈레 음베음베에 대한 전설을 듣고 신비동물학회 회장인 로이 매컬 교수에게 이야기를 하였다. 이에 관심이 생긴 매컬 교수는 1979년에 모켈레 음베음베를 탐사하기 위한 탐사대를 결성하였다.
그들은 선교를 하던 선교사에게 모켈레 음벰베에 대한 전설을 들을 수 있었는데,
조사 지역이 다름에도 공통적인 특징을 묘사한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특히 목 뒤의 주름은 용각류공룡의 특징으로 전체적인 모습이 아파토사우루스와 흡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또한 탐험대는 모켈레 음벰베의 발자국으로 추정되는 흔적을 발견하였다."원주민들이 묘사한 바로는, 그 동물은 길이가 4.5~9m 정도 되는 것 같다. 이 길이의 대부분은 목과 꼬리가 차지하고 있는 듯 하고, 머리는 뱀 같고, 꼬리는 길고 가늘며, 몸통은 코끼리나 작은 경우 하마와 비슷하다고 하였다. 다리는 짧은 편이며, 뒷다리는 3개의 발톱을 지녔다. 그리고 머리 꼭대기에서 목 뒤 아래까지 등 주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image]
흔적을 발견한 근처에는 이 정도 크기의 동물이 존재하지 않아 실존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었으나 더 이상의 수확은 없이 1차 조사는 종료된다.
이 후 1981년에 2차 조사대가 조직되어 떠나게 되었는데, 멕컬 일행은 간접적 접촉을 하게 되는데, 매컬 일행이 카누를 타고 에페나 마을 근처의 강을 돌고 있을 때, 멀리 떨어져 있던 둑에서 커다란 동물이 갑자기 잠수하면서 파도를 일으켜 매컬의 카누를 치었는데 그걸 본 원주민이 "모켈레- 음베음베!" 라고 소리쳤다.
매컬 교수는 하마가 없고, 악어는 저런 파도를 낼 수 없다는 점을 들어 저 파도는 거대한 동물이 낸 파도이고, 그것은 모켈레 음베음베일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하지만 매컬 교수는 직접 목격하지도 못하고, 그 괴물의 존재를 증명할 어떠한 사진 증거도 남기지 못한 채 2차 조사대도 실패로 끝나게 된다.
그런데 매컬교수가 이 모켈레 므벰베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있다. 왜냐하면 1987년에는 모켈레 므벰베는 실존동물이 아닌 신령에 비슷한 존재로 그려졌기에 여러모로 내용이 안맞는 측면이 있다. 그리고 위의 모켈레 므벰베의 발자국이 현실에 존재하는 용각류 공룡과의 발자국이 안맞으면서도 발자국이니 분명히 여러개가 찍혀있을 확률이 있지만 겨우 저 사진 달랑 얻어온것 외에는 없다.
[image]
1981년 캘리포니아 출신인 허먼 레거스터스는 자신의 탐험대를 이끌고 콩고로 가서 모켈레 음벰베가 자주 목격되었다는 텔레 호수에 도착. 그 호수를 탐험하는 동안에 그는 뱀처럼 긴 목을 가진 동물이 호수에서 솟아오르는 것을 목격했고, 그 기괴한 생명체는 탐험대와 몇 초간 눈을 마주친 채 다시 물 안으로 잠수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탐사에서 최초로 모켈레 음벰베로 추정되는 생명체의 울음을 녹음하는데 성공하였다. 듣기
그리고 2001년에는 피그미족들에게 다수의 동물사진을 보여줬을때 모켈레 므벰베를 공룡이 아닌 코뿔소로 지목했다.
사실 모켈레 음벰베는 더이상 현지인들에게 자문을 구할수 없는게 제국주의 시대와 달리 21세기에는 인터넷과 신문이나 텔레비젼,라디오같은 매체가 있기에 아프리카인들도 이제 공룡의 존재를 알고있고 만약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려면은 공룡이라 대답해주는게 규칙이 되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모켈레 므벰베는 공룡이 아니라 아프리카 민간전설에서 나오는 정령이지 현실에 살아있는 동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5. 여담
정체는 불분명하지만 일단은 "살아있는 공룡"으로 추정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왠지 '''창조과학회''' 쪽에서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이 동물은 인간과 공룡이 함께 창조되었다는 강력한 증거. 하지만 과거의 동물이 현재까지 살아있다는 게 동시에 창조되었다는 증거는 될 수 없다.[12] 비조류 공룡(용각류 공룡과 거대 수각류 공룡, 그리고 조반류 전반)을 제외한 조류 또한 공룡이라는 점도 기억하자.
조 마레로(28), 스티븐 매컬라(21)라는 탐험가가 생물학자 샘 뉴턴(22)과 함께 2012년 7월 콩고의 수도 브라자빌에 도착해서 오지 탐험에 나설 예정이라고 한다. 촬영장비와 총(…)도 가지고 간다고…. 관련기사 그러나 이후 뒷얘기가 없는것으로 보아 실패로 끝난듯하다.
SCP 재단에서는 이런 흥미로운 해석을 하기도 했다 SCP-1265 참조.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도 나왔다.
미츠미네 마시로는 초콜릿 부록 장난감으로 이 녀석을 갖고 싶어하지만 어째서인지 네시만 잔뜩 나온다(...) 요노모리 코베니는 초콜릿 포장 상자를 보고 네시랑 별 다를 게 없다고 했다.
아시아라이 저택의 주민들에서는 크로셀의 소환수로 등장. 뾰족한 앞부분이 잘려 짧은 상아를 지니고 콧등에 코뿔소와 같은 뿔이 난 코끼리 비슷한 생물체로 등장한다. 상반신만 등장하여 확실치 않으나 작가가 끝부분에 소개한 모켈레 음벰베의 모습으로 유추해 볼 때 하반신은 악어의 꼬리와 등껍질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를 불러서 아지다하카가 일으킨 독염을 꺼버리는 활약을 한다.
스테판 울프 4편에서는 챕터1의 보스로 콩고 민주 공화국의 어떤 밀림에서 등장한다.
관상용으로 유명한 원시 경골어류 폴립테루스의 한 종의 종명이기도 하다.[13] 국내에 매물이 자주 들어오는 편이지만, 이름에서 주는 이미지와는 달리 거대한 종은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폴립테루스다.
TRPG 시리즈 중 하나인 월드 오브 다크니스의 변신 수인인 변신족 중에는 이 크립티드에서 이름을 따온 모콜레가 존재한다. 모콜레 음벰베 목격담은 깊은 정글에서 가끔 모습을 드러내는 모콜레의 공룡 형태인 아키드를 목격했다는 설정이다.
영화 Baby secret of lost legend에서는 모켈레 므벰베거 주인공 으로 나온다.
대항해시대 3의 발견물 중 하나로 나온다. 발견물 단서의 제목은 '테레호의 수룡'이며, '모케레 무벰베'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대항해시대 온라인 Episode11 CP3 업데이트 패치에서 전승 퀘스트 발견물(5성급)로 추가되었다. 퀘스트 이름은 '아프리카의 거대 생물에 관한 전승'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의 소설판에서 나온다. 위의 용각류의 모습과 달리 코끼리와 뱀을 섞은 모습이라고 묘사하며, 긴 코로 사람을 잡아먹는다고 한다.
아프리카의 샐러리맨에도 등장. 거북 사장이 잡아오라고 명령을 받고 사자, 도마뱀, 왕부리새가 잡으러 가는데 외형이 꽤나 기묘한데 보통 알려진 용각류 공룡같이 생긴 외모인데 공룡의 목과 머리가 실제 머리가 아니고 바로 밑의 몸통에 눈과 입이 달려 있고 혀가 길어 수액을 햝아 먹고 있었다. 결국 붙잡아 가는데 사실 주역 3인이 다니는 회사의 동료였는데 워낙 일이 힘들어 장기 결근을 하고 있었던 것. 거기다 총무부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회사 내에서도 꽤나 악명 높은 부서였다고. 결국 사장에게 끌려가면서 일하기 싫다고 절규한다.
세계수의 미궁 2에서도 제6계층의 초반 층 몬스터로 등장. 첫 턴에 높은 확률로 힘을 모은 뒤 다음 턴에 번개 속성의 '라이트닝 임팩트'를 날리는데 힘 모으기 때문에 대미지가 높은 데다가 연타 공격이므로 팔라딘의 쇼크 가드로도 완벽하게 막진 못한다. 첫 턴에 굉음탄을 써서 힘 모은 상태를 풀어주고 잡자. 레어 드롭 조건은 석화시켜서 격파하는 것이다.
[1] 1980년대에서 리코우알라의 대통령이 마침 링갈라어를 쓰면서 자랐기에 모켈레 므벰베의 뜻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모켈레 므벰베"의 뜻은 무지개라고 미소지으면서 대답했다.[2] 당시의 용각류 복원도는 현재와 달리 꼬리를 질질 끄는 육중하고 늪에서 생활하는 동물로 묘사되었지만, 용각류는 다른 공룡 종류에 비해 복원도의 변화가 매우 적은 편이다.[3] 그러나 고기를 자른 부위가 다시 살아나 여러 번 잘게 써는 일을 반복하고 나서야 그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고 한다. 만약 이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신경이 아직 살아있어서 그랬을 것이다.[4] 다만 육상 중에서도 민물에 사는 생물들은 해양 생물보다 피해를 가장 적게 입었고, 때문에 이러한 환경에 서식하는 거북이나 악어 등의 파충류들은 살아남을 수 있었다. 즉, 대멸종 직후부터 최소 100만 년동안 악어나 거북이 존속할 수 있을 정도의 식생이 민물 주변에 마련됐다는 의미다. 그러나 한 번 배를 채우고 온도만 잘 유지되면 며칠에서 몇 주 동안 버틸 수 있는 악어나 거북과 달리, 공룡 중에서도 특히나 엄청난 식사량을 요구하는 용각류를 존속시킬 정도의 식생이 당시 대멸종 때의 민물지역에 풍부했을지는 확신하기 어렵다.[5] 단, 장수거북과 같은 대형 파충류는 온도 변화에 민감한 변온동물임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체구 덕에 체온 유지가 쉬운 항온성 변온동물이다. 그렇다고 장수거북이 극지방의 차가운 바다에서 생존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수십 톤에 육박하는 용각류가 변온동물이라면 필히 항온성 변온동물일 수 밖에 없고, 빙하기를 견뎌낼만큼인지는 몰라도 이엄청난 거구로부터 나오는 신체보온율은 장수거북에 비교조차 안 될 것이다.[6] 당연한 얘기이지만 이 지역에는 현생 생물들이 넘쳐난다.(...)[7] 참고로 콩고 지역은 모켈레 므벰베 외에도 공룡과 닮은 여러 괴물들의 목격담이 세계의 다른 지역보다 유난히, 그리고 압도적으로 많은 지역이다. 다만 모켈레 음벰베와 익룡을 닮았다는 콩가마토를 빼면 다른 목격담들은 신빙성은 낮은 편이다.[8] 대표적인 예로 악어는 중생대에 탄생해서 크기가 작아졌다는 것 외엔 외형이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9] 최근 용각류 거대화 원인 중 가장 유력한 가설에 따르면, 용각류가 탄생하기 시작한 쥐라기엔 영양가가 매우 떨어지는 겉씨식물 밖에 없던 탓에 소화율을 높이고자 장이 길어지면서 엄청나게 커지는 방향으로 진화했다고 한다. 즉, 이 가설대로라면 영양가 높은 꽃과 열매가 넘쳐나면서 용각류의 장의 길이가 짧아지고, 그에 따라 몸집이 작아졌다는 것이다.[10] 단 양쯔강악어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뿔이랑 수염이 없다는 점을 빼면 악어는 용과 의외로 매우 비슷하게 생긴 동물이고, 그만큼 모켈레 음벰베도 매우 비슷하게 생긴 모티브뻘 되는 동물이 실존하긴 했을 것이다.[11] 특이한 외형 때문에 생포되기 전까지 학계에서 허구의 괴수로 취급받았다.[12] 예를 들어 바퀴벌레나 은행나무는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릴 정도로 오래된 종이다.[13] 2006년에 명명된 '''Polypterus mokelembem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