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포켓몬스터)
1. 소개
1.1. 캐릭터 정보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4세대 신오지방 작품군에서 플레이어와 팀을 맺는 NPC 중 하나로 전국도감 입수 후 챔피언로드에서 막혀있던 방향이 뚫려 나오는 다른 길에서 만날 수 있다. 스토리상에서 강제로 만날 수 밖에 없는 모미, 현(Pt), 맥에 비해 엔딩 후에 반드시 들러야 하는 구역도 아니고 아는 사람이 적어서 미혹의 동굴의 미루와 함께 존재감이 적은 편. 하지만 동행 캐릭터들 중엔 유일하게 환상의 포켓몬 특별 이벤트와 관련되어있다.
챔피언로드의 안개 낀 동굴에 들어서면 이곳을 빠져나가고 싶다면서 다짜고짜 플레이어에게 도와달라고 한다. 말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듯 뒤에 따라다니고 있을 때 말을 걸면 말이 많다며 퉁명스럽게 대하고 그 이후에는 '꽃밭의 포켓몬...'이라는 말만 중얼거린다.[3]
주로 스피드가 높은 포켓몬을 즐겨 사용하는데, 이때 소유하고 있는 포켓몬은 엉뚱하게도 능력치 중에서 공격이 가장 높은 윈디다. 윈디의 스피드는 95로 빠른 편이긴 하지만, 스피드는 윈디의 능력치 중에서 세번째로 높은 능력치에 불과하다.(…) 특성이 위협이어서 일단 이것만으로도 도움이 되긴 하지만, 주변에 나오는 야생 포켓몬들이 물 포켓몬 투성이어서 생각보다 전투력을 기대할 수가 없다. 그나마 트레이너가 쓰는 포켓몬까지 물 포켓몬들인 건 아니지만 공격을 하지 않고 도우미를 쓰는 경우도 많아서 문제. 다만 배틀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아는지 만약 플레이어가 내보낸 포켓몬이 히드런일 경우 '''윈디에게 불꽃엄니를 히드런에게 쓰도록 지시해서 히드런의 특성인 타오르는불꽃을 활용할 수 있게 할 때도 있다!'''
동굴 밖으로 무사히 데리고 나가면 헤어질 때까지도 '고마워... 아주 조금이지만' 이라며 플레이어를 쌀쌀맞게 대한다. 그리고는 목적지인 224번도로를 향해 가버린다. 이렇게 퀘스트를 완수하면 나중에 배틀타워와 승부장소에서 출현하게 된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무뚝뚝하고 건방진 아가씨라는 생각밖에 안 들지만, 사실 오박사의 편지를 지니고 있어야 볼 수 있는 쉐이미 관련 이벤트에서 미정의 진심이 드러난다. 여기선 말하는 것이 서툴러 무심코 타인에게 상처를 줄까봐 말을 아끼고 있음을 플레이어에게 밝히고는 감사의 마음을 바르고 상냥하게 전해주는 포켓몬이 멋지다는 말을 덧붙인다. 이후 쉐이미가 등장했다가 사라지면 '고마워... 분명 지금 것이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는 포켓몬. 네 덕분에 볼 수 있었어... 그러니까 나도 자신의 입으로 감사를 전할거야...'라고 말하며 자리를 뜬다. 문제는 쉐이미가 이벤트 배포 포켓몬이라 이걸 놓치면 미정은 영원히 쌀쌀맞은 캐릭터로밖에 남지 않게 된다는 것.(…)
1.2. 그외
1.2.1. 기타
- 소유 포켓몬은 주로 스피드가 높은 개체 위주.
- 고스로리 패션이라 그런지 같은 고스풍인 고디모아젤과 엮이기도 한다.
1.2.2. 삽화
1.2.3. 국가별 명칭
2. 소유 포켓몬
2.1. DP 디아루가·펄기아
2.2. Pt 기라티나
2.2.1. 챔피언로드에서
2.2.2. 승부장소에서
3.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3.1.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image]
포켓몬스터 DP 168화에서 등장. 로켓단에게 쫓기고 있던 쉐이미를 보호해주는데, 로켓단의 눈을 피하기 위해 강에 정박해 있던 작은 보트에 누운 뒤 묶어두었던 줄을 끊어 도망친다. 거기까진 좋은데 그러고선 잠들어 버렸다. 웅이 발견하고 구해줘서 다행이지 '''그대로 가면 폭포가 있었다.'''
애니에서도 마찬가지로 그 특유의 쌀쌀맞음 때문에 지우와 빛나마저 '같이 가기 싫은데...' 같은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웅이의 권유로 쉐이미의 들판까지 같이 동행하게 된다. 중간에 지우 일행에게 '사실 난 외계인이야.' 같은 농담도 던진다. 그래도 쉐이미가 동료들을 만나자 살짝 웃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연상의 누님에게만 관심을 가지던 웅이가 희귀하게도 또래 여자아이에게 온정의 손길을 베푼 케이스라, 포케쇼에서 관련 만화를 그린 적도 있다. #
애니에서도 파트너이자 사용 포켓몬은 윈디다.
키가 여자아이치고는 큰 편인데, 지우와 빛나보다도 크고 웅이하고 얼마 차이가 안 날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