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
1. 개요
빅클럽이란 보통 프로 스포츠에서 일반적인 클럽들과는 달리 오랜 역사를 비롯한 우수한 성적·선수단 규모·재정 상태 등을 갖춘 클럽을 뜻한다. 더 추가한다면 선수들의 팀에 대한 경외심, 네임밸류만으로도 밴드왜건 효과로 그 팀에 혹해 응원하게 되는 라이트한 팬층이 두터우냐 등이 있다. 명문팀과 뜻이 상당 부분 일치하지만, 차이는 그 규모를 옛날 뿐만이 아니라 '''현재까지도 유지하고 있느냐'''이다.[1]
주로 클럽 간의 격차가 확실하고, 상위권의 입지가 쉽게 흔들리지 않는 축구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이다. 그래서 이 문서 또한 축구에서의 빅클럽을 주로 설명하고 있지만, 후술된 야구처럼 다른 종목에서도 쓸 수 있는 용어다. 다만 다른 스포츠에서 빅클럽이란 말은 다소 어색한 게 사실인데, 애초에 club이란 단어가 대형 팀스포츠 중에선 주로 축구팀에 쓰는 용어기 때문이다. 미국계 스포츠는 주로 club보다 team을 쓴다.
빅클럽의 기준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갈리기 마련이라 이에 따른 수많은 논쟁이 발생한다. 따라서 이 문서는 각국 프로 리그에서 통상적으로 빅클럽이라 분류되는 클럽들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서술하였고, 그 분류에 따라 발생하는 논쟁을 함께 덧붙였다.
국내에서 빅클럽이라는 용어는 국제적 지명도를 가진 명문팀이란 뜻으로 사용되지만, 현지 영국에서는 조금 더 범위가 넓어서 2000년대 이후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린 빅6 외에도 전통적으로 국내에서 인기와 위상이 높았던 클럽들에게도 쓰는 말이다. 국내에서도 원래 위상이 높다고 잘 알려져 있는 에버튼이나 빌라 외에도 뉴캐슬, 리즈, 셰필드 웬즈데이, 웨스트 햄, 선더랜드(그리고 스코틀랜드의 올드펌 두 팀) 등은 거대한 구장과 팬베이스, 그리고 오랜 전통을 지닌 클럽들이고 현지에서는 거의 이견없이 big club으로 불린다.[2] 다만 완전히 용례가 다르게 정착한 경우이기 때문에, 해외 기준의 빅클럽으로 논쟁을 하고 있는데 영국 용례를 꺼내어 반박하는 것은 의미없는 이야기이긴 하다.
2. 각국의 빅클럽
2.1. 축구
2.1.1. 프리미어 리그
프리미어 리그는 다른 리그에 비해 빅클럽의 수가 많은 편이다. 이러한 다극 경쟁체제는 프리미어 리그가 여러 축구 리그 중에서도 대중적인 인기가 가장 높은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3]
2020년대 시점에서 프리미어 리그의 빅클럽은 소위 '''빅 6(Big Six)'''라고 불린다.[4] 20개의 클럽 중 1위부터 6위까지의 최상위권을 형성하며 리그에서 상당한 수준의 재정 능력과 높은 수준의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클럽들은 아래와 같다. (가나다순)
사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당시 프리미어 리그의 빅클럽은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첼시까지 총 4개 클럽으로, 일명 '''빅 4'''로 분류되었다.[5] 이들은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한 번도 2부 리그로 강등된 적이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6] 2010년대 이전까지 4개의 클럽은 확고한 상위권을 형성하였으며, 1위부터 4위까지 주어지는 UEFA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독식하였다.
그러다 2000년대 말~2010년대부터 맨체스터 시티가 만수르의 막대한 투자 아래 빅 4를 위협하는 거대 클럽으로 성장하고, 중상위권 셀링 클럽으로 분류되던 토트넘 홋스퍼 역시 빅클럽에 견줄 만한 수준의 선수단을 구축하고 챔피언스 리그에도 자주 모습을 비추면서 빅 4 체제가 깨지고 2개의 클럽이 추가된 빅 6 체제로 전환되었다.
이 클럽들은 유럽대항전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UEFA 클럽 랭킹에서도 2019-20 시즌 리그 중단 시점 기준으로 가장 낮은 첼시 FC 조차 14위를 기록할 정도로, 유럽 전체에서도 상위권 구단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시장성이 높은 프로 축구 리그다 보니 팬덤 간의 견제도 상당히 심한 탓에, 빅 6에 해당되는 클럽의 팬클럽들은 서로를 빅클럽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상대의 약점을 붙잡고 논쟁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를테면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 리버풀
1992년 프리미어 리그가 창설한 이래 2020년 이전까지 한동안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 없었다.[7] 이와 더불어 한때 빅 4 체제의 종말 이후 그 밑으로 순위가 떨어지는 암흑기를 겪으면서 리버풀 빅클럽 아니야라는 조롱 섞인 표현이 유행하기도 했다. 허나 위르겐 클롭이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발전하여 2018-19 시즌 14년 만에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통해 리빅아로 불리던 침체기를 확실하게 벗어났으며, 2019-20 시즌엔 30년 만에 프리미어 리그 우승까지 성취함에 따라 커리어 측면에서도 한층 보강된 강팀으로 확실히 부활했다.
- 맨체스터 시티
2천년대까지만 해도 하위권을 전전하던 약소 클럽이 중동부자 만수르의 재력 덕분에 급성장해 소위 근본이 없다는 안티들의 공세에 시달린다.[8] 실제 빅6의 나머지 5개 클럽들과는 달리 3부리그로 강등된 적도 있었다.[9] 게다가 전성기가 열린 2010년대부터 현재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이후까지, 프리미어 리그 및 자국 컵 대회에서는 더블 스쿼드를 활용해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우승을 여러 번 이뤄냈지만,[10] 그렇게 돈을 썼음에도 유독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우승은 커녕 결승조차 간 적이 없을 정도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현재 빅6 중 유일하게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 경험이 없는 클럽이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잉글랜드에서 가장 압도적인 면모를 보여주던 클럽이었고 인기 역시 글로벌한 수준이었으나, 클럽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는 알렉스 퍼거슨이 은퇴한 2013년 이후부턴 프리미어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 우승 0회에 잦은 감독 교체 등으로 상대적 암흑기를 보내고 있다.[11] 또한 빅6의 경쟁이 과열되며 4위 내에 들지 못해 챔스 진출 티켓을 못얻어 유로파 리그로 쫒겨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원체 리즈 시절이 특히 프리미어 리그에선 압도적이었기에 근래의 침체기가 다른 클럽들의 그것에 비해 더 명확하게 축구팬들에게 각인되고 있다.
- 아스날
기존의 빅4 중 유일하게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 없는 클럽이었고 지금도 없는 상태이다. 리즈 시절에도 다수의 기간은 맨유 다음인 콩라인이었으며, 그것조차도 아르센 벵거의 말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찍었던 4위 자리가 위태로워졌고, 덕분에 챔스리그도 어느덧 3시즌 연속으로 진출 못하고 있는 상태. 그 외에 15년 넘게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 없다는 점도 뼈아프며, 국제대회 우승 기록이 인터-시티 페어스컵 1회, UEFA 컵 위너스컵 1회가 전부라는 점도 흠이다.[12] 또한 투자에 지나치게 소극적인 구단주가 존재하는 것 역시 아킬레스건.
- 첼시
맨체스터 시티가 안티들에게 받는 비슷한 디스를 2천년대엔 첼시가 받았다. 첼시 또한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지원 아래 유럽 클럽에서 가장 많은 돈을 써서[13] 지금의 자리에 올라온 클럽이기 때문. 또 그정도 돈을 쏟아부은 것 대비 무리뉴 체제 이후부턴 압도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해 감독을 자주 갈아치우는 편이라 그걸로도 조롱을 받는다. 다만 이렇게 내부가 시끄러움에도[14] 막상 트로피는 많이 들어올려 2000년대 이후 리그 내에서 가장 성과가 좋은 팀으로 인식된다. 실제 21세기 들어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클럽들 중에서 성과 측면에서만 보자면 가장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게다가 2011-12 챔스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부족한 트로피도 없다.
- 토트넘 홋스퍼
1부 리그 우승이 단 두 번에 불과하고, 빅 6 중에서 프리미어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 리그 우승 경력이 모두 없는 유일한 클럽이다.[15] 종합하자면 빅 6 중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많이 강조되는데, 2007-08 시즌의 리그컵 우승을 마지막으로 2019-20 시즌까지 들어올린 트로피가 없다.[16] 즉, 냉정하게 말하면 셀링 클럽에서 빅클럽을 위협할 수 있는 강팀 정도로 진화했을 뿐이지 아직 빅클럽을 논하긴 무리라는 주장. 빅클럽을 논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가 트로피인데, 메이저 대회 우승이 아예 없다는 것은 치명적인 약점이다. 그나마 위안인 점은 2019년 클럽 스쿼드 가치로는 유럽 전체에서 9위, 2020년 세계 축구 클럽 매출 순위에서도 8위라는 꽤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긴 하다.[17] 또 울버햄튼의 맷 도허티 같은 선수들이 토트넘으로 넘어오면 넘어왔지 토트넘에서 빅클럽 후보팀에 자진해서 가겠다는 선수는 없는 것을 볼 때 위상 측면에서 빅6 중 최하위이긴 하나 후보급으로 내리긴 어려운 포지션에 있다고 보는게 맞을듯. 첼시와 아스날 다음으로 나머지 런던클럽들 중에서 그나마 나은 성적을 내고 있는 점이 팬들에게 인기가 유지되는 이유다.
빅클럽 후보2.1.2. 라리가
라리가는 프리미어 리그처럼 언론이나 팬덤 등지에서 언급할 정도로 명확하게 빅클럽의 개념이 분류된 것은 아니지만, 라리가 축구팬이라면 으레 알듯 오래전부터 이어져 오던 레알 마드리드 CF와 FC 바르셀로나의 양강 구도가 확고하다. 레알은 무려 13번의 챔스 우승을 해냈고[20] , 바르샤 역시 5회 챔스 우승과 트레블 2회에 빛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럽들이다. 그 외 라리가 통산 우승 회수 3위이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리그 3위 내에 들고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도 두 차례 기록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껴서 총 3개 클럽이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빅클럽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들은 17-18 시즌의 아틀레티코를 제외하면 챔피언스 리그에 꾸준히 진출하여 최소 16강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21] 국제 무대에서 라리가를 대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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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클럽 후보
2.1.3. 세리에 A
세리에 A의 빅클럽은 전통적인 팬덤을 보유한 밀라노 연고의 두 팀 AC 밀란과 인터 밀란이 있으며, 여기에 토리노를 연고로 하는 유벤투스 FC까지 빅3를 구성하고 있다. AC 밀란은 UEFA 챔피언스 리그 7회 우승으로 최다우승 2위팀이자 리그 우승 18회, 인터 밀란은 챔스 우승 3회 및 리그 우승 18회와 더불어 세리에 A에서 유일하게 트레블을 달성, 유벤투스는 챔스 우승 2회[24] 및 리그 36회 우승으로 현재 리그 9연속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UEFA 리그랭킹은 3~4위를 매년 왔다갔다하는데 2021년 기준으로는 분데스리가를 밀어내고 3위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10년간의 사이클로 보면 유벤투스는 2010년대 팀 재건이후 리그 9연패중 트레블 기회가 두번 찾아왔었으나 각각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에 패하며 유럽 최정상을 찍는데에는 실패[25] , 이후 세대교체를 하고 있는 시기에 접어들어가고 있으며 그사이 한동안 암흑기를 겪었던 두 밀라노팀이 부활하며 리그에서의 패권도 위협하고있다. 인테르는 2019-2020 리그에서 유벤투스를 위협하며 승점 2점차로 준우승을 차지, 유로파리그에서도 결승까지 진출했으며[26] , AC 밀란도 세대교체에 성공하며 10년만의 리그 우승 가능성 및 8년만의 챔스 복귀를 눈앞에 두고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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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분데스리가
분데스리가는 FC 바이에른 뮌헨이 압도적인 실력과 역사, 재정, 팬덤 규모를 갖춘 '''1강'''으로 군림하며, 이런 바이에른에 대항하는 경쟁자가 시즌마다 존재하는 구도였는데, 2010년대 이후부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그 역할을 하면서 빅클럽으로 분류되고 있다.[29]
참고로 도르트문트가 클롭 감독 부임 후 2010년대 들어 갑자기 상위권에 등장하면서 많은 축구팬들이 신흥 강호가 나타난 것으로 약간 잘못 알기도 하는데, 사실 도르트문트는 (1위인 바이에른과의 격차가 매우 크다는게 함정이긴 하지만) 두 번째로 많은 분데스리가 우승을 기록한 클럽이자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경험도 있는, 나름 독일에선 역사가 있는 명문 클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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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리그 1
리그앙은 소위 유럽 5대 빅리그 중 하나긴 하지만 수준은 이들 중 가장 떨어지는 리그로 평가받고 있다. 그래서 빅클럽이라 할만한 클럽의 수도 적은 편인데, 2020년대 시점에서 유일하게 빅클럽으로 평가받는 클럽은 파리 생제르맹 FC 뿐이다. 파리 FC는 2010년대부터 카타르 왕가의 거대 자본을 등에 업고 리그앙에서 1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다만 덕분에 이쪽도 안티들에겐 소위 근본없는 팀이라고 까이기도 한다.(...) 챔스리그 우승이 없다는 점도 속쓰린 지점.[33] 그런 점
빅클럽 후보
2.1.6. 그 외
빅리그들의 독주가 심화되면서,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2018-19 시즌부터 4대리그 출전 티켓을 직행 4장으로 확대하였고, 하위리그의 챔스 티켓을 줄였다. 이후 2019-20 시즌에는 챔스 16강 진출팀이 전부 다 5대리그 소속으로 빅리그의 독주 무대가 완성되었다. 예선에서도 5대 리그의 강팀들이 하위 리그 클럽들을 큰 점수차로 이기는 압살이 이루어지면서,[38] 역대 챔스 조별리그에서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고 말았다.
그럼에도 빅리그 외 리그의 클럽들 중 유럽대항전 무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클럽들은 존재하는데, 챔스 '''4회 우승'''에 빛나며 2018-19 시즌에도 4강 진출의 돌풍을 일으킨 AFC 아약스와 2번의 챔스 우승을 해낸 포르투갈의 명문 클럽 FC 포르투와 SL 벤피카가 대표적이다.[39] 다만 현재로썬 대부분의 주축들이 주목을 받으면 오래 안가 빅리그 클럽들로 이적하면서 사실상 거쳐가는 클럽 수준인 상황이라 빅클럽이라 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2.2. 야구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역사가 깊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도 소위 '빅클럽'이라 칭할 수 있는 구단들이 존재한다. 비록 야구가 축구, 농구 등만큼 많은 글로벌인들이 즐기는 스포츠는 아니지만[40]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요즘 들어 글로벌화의 필요성을 부쩍 인식했는지[41] 야구 세계화를 추진하는 등 저변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42] 하여튼 메이저리그에서 '빅클럽'이라 칭하는 기준은 없지만 구단의 역사, 규모, 팬덤, 월드시리즈 우승 횟수, 포스트시즌 진출 횟수 등으로 보았을 때 '빅클럽'이라 불릴 수 있는 구단은 다음과 같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빅마켓 문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북미권에선 빅클럽보단 빅마켓으로 부르는 경우가 훨씬 흔하다.
[1] 역사적으로 과거 높은 성적을 통해 시대를 풍미한 클럽은 생각보다 많다. 가령 리즈 시절이라는 말로 대표되는 리즈 유나이티드, UEFA 챔피언스 리그 2회 우승에 빛나는 노팅엄 포레스트가 있다. 이들은 잉글랜드 내에서도 전통 있는 명문 클럽으로 인식되지만 그 누구도 이들을 지금의 빅클럽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현재는 2부 리그 소속이기 때문.''' 다만 리즈는 승격에 성공하면서 20-21 시즌에 EPL로 복귀했다.[2] 이는 현재의 빅6도 마찬가지여서, 잘 모르는 해외 팬들은 첼시나 맨시티를 졸부 클럽일 뿐이라 착각하지만 인수 전에도 잉글랜드에서 성적은 몰라도 적어도 팬덤 사이즈로는 탑10 안에 들고도 남는 수준의 국내 거함들이었고 당연히 당시에도 big club이었다.[3] 기존의 빅클럽 외에도 상대적으로 약한 전력이지만 잘 조직된 팀워크를 바탕으로 빅클럽들의 상위권 자리를 빼앗는 클럽이 매 시즌마다 1~2곳 정도 등장하는 점 또한 흥행 요소이다. 대표적인 클럽으로 에버튼 FC와 레스터 시티 FC, 울버햄튼 원더러스 FC가 있으며, 2019-20 시즌 기준으로는 2부 리그에서 갓 승격한 셰필드 유나이티드 FC가 추가되어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위의 클럽들 말고도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번리 FC 등이 상위권 클럽들을 위협하기도 했다.[4] 현재의 빅 6 체제는 한국은 물론이고 해외 축구계에서도 통용되는 표현이다.[5] 첼시는 2천년대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투자 이후 빅4로 확고하게 분류되었다.[6] 예전의 풋볼 리그 1이 아닌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의 기록이다. 빅 6로 전환된 현재는 토트넘 역시 여기에 포함되며, 그 외 에버튼 FC 역시 EPL 출범 이후 강등 경험이 없는 클럽이지만, 비교적 전력이 약하므로 제외.[7] 그래도 챔스에선 우승 2회, 준우승 2회에 4강도 여러번 진출하는 등 상대적으로 괜찮은 성적을 꾸준히 보여줬다.[8] 물론 이런 디스섞인 비판은 첼시에게도 해당된다. 첼시도 결국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엄청난 머니 투자 덕분에 2천년대 빅4로 확고히 올라설 수 있었기 때문. 로만이 투자하기 전만 해도 첼시는 리그 우승을 50년 넘도록 못하고 있었다. 그래도 맨체스터 시티보단 이전에도 강팀이었다는 점이 다르긴 하다. 1997-98 시즌 유로파리그 전신 중 하나인 위너스컵 우승 및 UEFA 슈퍼컵 우승까지 거뒀으며, 프리미어 리그 개편 이후 리그에서도 4~8강 성적 정도는 거둘 정도라 같은 97-98시즌에 3부리그 강등당하던 맨시티랑은 달랐다.[9] 리버풀, 맨유, 첼시, 토트넘, 아스날과 에버튼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래 모든 시즌을 1부에서만 보냈고, 이전에도 2부리그에 강등된 적은 있었지만 3부리그 이하로 강등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10] 2020년 기준, 프리미어 리그 역대 최다 승점 1위는 2017-18 맨시티의 100점이다. 프리미어 리그 역대 최다 승점 TOP4가 최근 3년 사이에 위르겐 클롭의 리버풀과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 두 팀에서 모두 나올만큼 2010년대 말 기준으론 빅6 내 쌍빅이라 할만큼 리그에서 쌍벽을 이루고 있다.[11] 상대적 암흑기라고 한 이유는 2016-17 시즌 유로파 리그, EFL컵과 2015-16 시즌 FA컵 우승 등 퍼거슨 시대 이후에도 (프리미어, 챔스보단 마이너한 대회지만) 우승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허나 리즈 시절 맨유에 비하면 그 위상이 제법 초라해진 것도 사실이다.[12] 유독 아스날은 유럽대항전 결승에 가면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벵거 부임 이후 치러진 3번의 유럽대항전 결승전에서 전부 패배하였다. 1999-00 시즌 UEFA컵 결승전 갈라타사라이전, 2005-06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바르셀로나전, 2018-19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 첼시전이 대표적이다.[13] 심지어 맨시티나 레알 마드리드보다도 더 많이 썼다. 2000년대 이후 유럽 구단 지출 1위다. 2020년까지 첼시는 23억 유로(3조 2,384억 4,600만 원)을 써서 2위 레알 마드리드 22억 유로(3조 976억 4,400만 원) 및 3위 바르셀로나, 4위 맨체스터 시티보다 많이 썼다고 한다.[14] 심지어 2021년에는 팀의 레전드 미드필더였던 프랭크 램파드 감독마저 경질당했다.[15] 프리미어 리그 최고 성적은 2016-17 시즌의 2위. 챔피언스 리그는 아스날과 마찬가지로 준우승만 1회. 2018-19 시즌의 일이다.[16] 이는 빅 6라고 불리는 팀에게는 굉장히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다. 빅클럽 '후보'인 레스터 시티조차 리그 우승이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다.[17] 클럽 스쿼드 가치 기준 프리미어 리그내에서는 5위. 리버풀-맨시티-첼시-맨유-토트넘-아스날. 매출 기준으로는 4위. 맨유-맨시티-리버풀-토트넘-첼시-아스날.[18] 사실 성적만 보면 빅클럽 축에 낄 정도는 어느정도 된다. 리그 우승도 있으며 2020년부턴 챔스 티켓도 경쟁하는 수준까지 되었다. 실제 박문성 해설위원같은 경우는 빅7로 분류하기도 한다. 허나 레스터 시티의 연고지인 레스터 자체가 인구가 많은 도시가 아니라 마케팅에서도 별로고 그렇다고 어느 기업이 파격적으로 투자해 재정이 많은 것도 아니라 이것이 레스터가 빅7로 인정 못받는 즉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일각에서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재정이 많은 편이 아닌데도 정작 팀은 몇년전부터 리그 상위권 수준에 꽤 모습을 비추니 그야말로 가성비 갑. 14-15 시즌부터 루트를 보면 유스나 하부 리그 선수 발굴하고 그 선수는 잠재력이 폭발해 탑클래스가 되었으며 그 선수가 빅클럽으로 떠나거나 부상으로 장기이탈이 예상될 시 그 빈자리를 또 하부 리그 선수를 발굴해 포텐을 터트렸다. 물론 2020년에 영입한 카스타뉴처럼 예전보다는 꽤 많이 투자를 하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선수 발굴 역시 잘하고 있다.[19] 잉글랜드 리그 역사상 단 한번도 강등없이 1부리그에 있었다.[20] 2위인 AC밀란이 7회이므로 거의 2배 가까이 차이난다.[21] 19-20시즌 기준으로, 레알마드리드는 23시즌 연속 챔스 16강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으며, FC 바르셀로나도 16연속 진출 중이다. 아틀레티코는 17-18시즌 조 3위로 밀려나 챔스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유로파에서 우승컵을 들었다.[22] 라리가 우승은 1회 뿐이나, 유로파리그에서 많은 우승을 하여 저력을 보이고 있다.[23] 사실 전시즌이나 이번시즌이나 피터 림이라는 최악의 구단주로 재정난에 시달리며 망해가고 있으나 불과 2년전만 해도 챔스에 나가고 코파컵에서도 우승하는 등 엄연한 강호였으며 특히 2000년대는 다비드 알벨다와 루벤 바라하라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더블 볼란치 조합으로 엄연한 빅클럽이였다.[24] 우승기록이 의외로 적은데 결승에 9회 진출해서 2회만 우승하고 준우승은 7회로 최다 준우승팀이다.[25] 각각 전성기 MSN 바르셀로나와 크카모+호날두의 레알마드리드였다[26] 결승에선 유로파의 제왕 세비야를 만나 준우승[27] 2010년대 후반기부터 갑작스럽게 떡상하고 있는 클럽이다. 특히 19-20시즌에는 챔피언스 리그 8강에 진출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있다.[28] 컵대회에 주로 우승했으며 매년 꾸준히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따내고 있다.[29] 과거에는 다른 경쟁팀들도 있었으나,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에 비해 다른 경쟁팀들이 오랜 시간 전성기를 구가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교체되었다는 특징이 있다. 과거의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함부르크 SV, SV 베르더 브레멘 등이 그 예.[30] 모기업의 엄청난 투자로 급성장했으며 19-20시즌에 챔피언스 4강에 진출하고 현재는 뮌헨과 도르트문트 다음인 3인자 자리를 꿰차고 있다.[31] 라이프치히만큼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유럽대항전에 나가는 팀이다.[32] 최근 4년간 포칼컵 우승이나 유로파 리그 4강 진출 그리고 시즌마다 돌풍을 일으키는 등 주목받고 있지만 후반기에 부진과 빅클럽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한 재정 상황들이 문제[33] 그나마 2019/20 시즌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을 하며 리그앙의 자존심을 세우긴 했다. 그리고 웃픈건 이게 파리 생제르맹의 첫 결승 진출이었다.[34] 과거에는 챔스 우승도 했을만큼 좋았으며 현재도 파리 다음가는 2인자 자리를 차지하고있다.[35] 19-20시즌 챔스 4강에 가는 등 과거에 영광을 찾을려고 하는 중이다.[36] 챔스에서 꽤나 자주 돌풍을 일으키고있다.[37] 리그에서 매년 상위권을 고정시키고 있다.[38] 가령 B조에서는 FC 바이에른 뮌헨은 24골, 토트넘 홋스퍼 FC는 18골으로 경기 당 각각 3점 이상을 뽑아내는 화력으로 올림피아코스 FC와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압살하였다.[39]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는 2020년 기준 유럽 리그 6위로 5대 빅리그 바로 다음이다.[40] 북미권을 빼면 동아시아권이 가장 시장성이 크다. 중남미권도 인기는 있으나 시장성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 그 외 유럽이나 기타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에선 몇몇 지역을 제외하곤 아오안 수준.[41] 글로벌화에 성공한 NBA가 MLB의 시장성을 위협하고 있다.[42] 사실 야구 뿐만 아니라 북미권에서 인기있는 스포츠들이 농구 정도를 제외하면 미식축구나 아이스하키나 다 엄청난 시장 규모 대비 해외 저변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긴 하다. 하여튼 현재 시점에선 북미 스포츠 4대 리그와 유럽 축구 5대 리그가 가장 큰 스포츠 시장이다. (아시아에선 일본프로야구, 남미에선 브라질 축구리그가 수위권.) 기타 종목으론 포뮬러 1, 골프, 테니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