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역
四里驛 / Sari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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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K250번.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충장로 103 (사동)[2] 소재.
역명은 수인선 개통 당시 주소였던 화성군 반월면 사리에서 따왔다.[3] 1986년에 안산시 승격으로 사리가 사동으로 바뀌었으므로 복선전철이 개통할 때에는 '사동역'이나 다른 이름으로 개칭될 수도 있었으나 경부선 서정리역처럼 예전 명칭인 사리역으로 유지되었다.
2. 역 정보
지하화 요구로 인해 공사가 늦어진 고색역, 오목천역이나 역시 주변이 아직 많이 개발되지 않은 어천역, 야목역에 비해 사리역은 공사 진척도가 꽤 빠른 편이었고, 주변에도 어느 정도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는데다가 역의 양 옆으로도 꽤 큰 규모의 아파트 단지들이 있기 때문에 한대앞역까지라도 조기 개통하자는 주장이 종종 나오고 있다. 2015년 7월 기준으로 사리역의 선로 부분은 거의 다 지어졌으며 입구를 만들고 있고, 역사만 지으면 끝난다. 안산선에서 사리역 방면을 보면 선로가 깔리게 될 콘크리트 박스가 용신교 아래 지반에 묻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인천역부터 사리역까지의 열차 운행의 타당성에 대한 분석 결과가 올라오기도 하였다.
2017년 11월에 사리역의 실제 공사가 시작되었다. 준공목표는 2018년 연말이었지만 티스푼 공사 문제로 인하여 2020년 9월로 연기되었다. 조감도와 설계도에서도 보듯이 당초에는 쌍섬식으로 계획되어 있었지만 상대식으로 변경되었다.[5] 대신 한대앞역과 야목역에 대피선이 존재한다.
2019년 4월 15일부터 26일까지 안산시에서 안산시민에게 역명 공모를 받았다. # 이후 역명심의위원회를 거쳐 사리역으로 확정되었다. 과거 경기도 화성군 반월면 시절의 지명으로, 현재는 사동(행정동상으로는 사2동)이지만 안산시민들에게 '사리'라는 지명이 아직까지는 낯설지 않아서 그런지 역명 변경 여론은 거의 없다. 참고로 해당역은 사동의 동쪽 끝자락[6] 에 있다.
3. 일평균 이용객
- 출처: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 수송통계 자료실
- 2020년 자료는 개통일인 9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111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수인분당선 3차 구간인 고색~사리 구간 중에서는 이용객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한다. 역세권이 넓은 편이며 위치도 꽤 괜찮다. 2번 출구 뒤쪽으로는 바로 아파트단지들이 위치해 있고, 1번 출구 쪽으로는 주택단지가 있고 롯데마트 상록점 등 상권들도 위치해 있다. 1번 출구 쪽에 위치한 아파트 및 상가는 상록수역과도 역세권이 어느 정도 겹치지만, 4호선과 수인분당선은 목적지가 서로 다르다. 4호선은 서울, 안양, 과천, 군포로의 이동이 중점이고, 수인분당선은 인천, 수원, 용인, 성남으로의 이동 수요가 주를 이룬다. 따라서 상록수역 수요를 갈라먹을 일은 거의 없고,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수인분당선 개통 이후에도 상록수역의 승하차량 변화는 거의 없다.
- 그러나 배차가 극히 좋지 않기 때문에[7] 수원 방면의 버스 이용객을 흡수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수원 방면 707번, 707-1번, 909번 버스 수요는 일정 가량 남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4.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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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조감도와는 달리 상대식으로 지어졌다. 2019년 12월 초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었다.
5. 역 주변 정보
아파트단지와 주택가로 둘러싸인 주거지이다. 예전 수인선 영업시절에는 인근에 사리포구가 있었다. 그러나 사리포구는 수인선 영업정지 직전인 1994년 시화방조제의 완공과 더불어 뱃길이 끊기고, 현재는 포구 자체가 매립되면서 흔적조차 없어졌다. 정확한 위치는 현 호수공원부터 푸르지오 6·7·9차 아파트까지였다.
걸어서 3분 거리 정도인 길 건너에 자율형 사립고 안산동산고등학교가 있다. 수인선이 개통되어 그간 열악한 교통환경으로 인해 고통받던 수원·화성(넓게는 평택과 오산까지) 지역 학생들이 보다 편하게 학교로 왕래할 수 있게 되었다. 사이동과 본오동에 사는 고잔고, 경안고(중앙역), 강서고, 단원고(고잔역), 신길고(신길온천역/안산역) 학생들도 사리역을 이용해서 학교까지 가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인근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본원이 있었으나, 2018년 7월 부산으로 이전했다. 인근이라고 하기도 뭣한게 3km나 떨어져 있다. 버스 타고도 20분 이상 가야하는 거리. 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지는 활용 용도를 찾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중이다. 연구원 부지라서 아예 철거하고 재개발을 하지 않는 이상 다른 용도로 전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6. 연계 대중교통
- 1번 출구
- 1번 출구 건너편 주변
- 2번 출구
- 2번 출구 건너편 주변
7. 여담
- 안산승무사업소 사리주재가 위치하고 있어 일부 다이아에 한해 승무교대를 하고 있다.
8. 협궤철도 수인선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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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선 후 남아있던 흔적(2008년 1월 촬영). 폐선 후 이곳은 인근 주민들의 산책로가 되었으나 전철역 공사가 진행되면서 산책로도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 이후 사리역 양 옆으로 수인선 터널이 완공되면서 터널 위를 다시 산책로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1966년 9월 1일에 무배치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1967년 9월 1일에 을종승차권 대매소로 지정되었으나 1985년에는 화물취급이 중지되고, 1990년부터는 소화물취급 또한 중단되었으며, 1996년 1월 1일에 수인선의 운행 중지와 더불어 사실상 폐역되었다. 이 역과 야목역 사이에 빈정역이 있었지만 사리역의 영업이 중단되기 오래 전인 일제강점기 시절에 폐역되었다.
이미 1990년대 초반부터 역사 없이 플랫폼만 존재했고 한탄강역처럼 무인역으로 운행하였다. 어차피 수인선 협궤열차는 차내에서 차장에게 직접 표를 사기에 이용상 문제는 없었다. 여름에 좀 덥고 겨울에 좀 추워서 문제였지. 수인선 운행 정지 직전까지도 본오동과 사동에서 수원역으로 가는 최단노선인 관계로 이용객이 의외로 상당히 존재했다. 수인선 선로 및 역사 주변이 녹지구역이었던 관계로 수인선 영업정지 이후에도 플랫폼 및 선로는 매우 양호한 상태로 남아 있었다.
새로운 사리역은 지역 주민의 요구에 따라 반지하로 지어지는[9] 관계로, 전철화 공사와 함께 기존 협궤 선로와 승강장은 모두 철거되었다.
[1] 반지하[2] 사동 206-1번지[3] 한대앞역의 과거 이름인 '일리역'은 수원군 반월면 일리(현 일동)에서 따왔다. 사리역은 수원군이 화성군으로 바뀐 뒤에 개통되었다.[4] 2000년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제법 오래된 조감도로, 지금은 전혀 다른 형태로 건설되었다.[5] 차후 대피선 설치를 위한 공간은 확보되어 있어 쌍섬식으로 쉽게 확장 가능하다.[6] 본오동과의 경계선상[7] 심지어 주말 저녁에는 이런 걸 볼 수도 있다고 한다.[8] 역 좌우로 바로 터널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여 이해할 수 있다.[9] 주변 도로에 비해 처음부터 선로 및 플랫폼의 지대가 낮았던 관계로 복개 형식으로 빠르게 지하화 공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