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동산고등학교

 



<colbgcolor=#5fb404> '''안산동산고등학교''' 安山東山高等學校
'''DONGSAN CHRISTIAN HIGH SCHOOL'''
[image]
[image]
'''교훈'''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자. 정직, 근면, 친절. '''
'''Honor the LORD, Love Your Neighbors.'''
'''Honesty, Dilligence, Kindness.'''
'''분류'''
자율형 사립고등학교[1]
'''개교'''
1995년 5월 4일
'''소재'''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충장로 56
'''성별'''
남녀공학[2]
'''재학생 수'''
1,114명(2019.12)
'''교직원 수'''
85명 (2019.12)
'''교조'''
비둘기[3]
'''교화'''
장미[4]
'''교목'''
잣나무[5]
'''교장'''
조규철
'''재단'''
학교법인 동산학원[6]
'''홈페이지'''

1. 개요
2. 학교 연혁
3. 교훈 및 상징
3.1. 교가
4. 학교 특징
4.1. 입학 전형
4.2. 학비
4.3. 재무 상황
5. 학교 시설
5.1. 믿음&소망&사랑동
5.2. 은혜동
5.3. 학교예배당(비전홀)
5.4. 남자기숙사
5.5. 여자기숙사
6. 학교 생활
6.1.1. 미션스쿨로서의 학교 운영
6.1.2. 채플
6.1.3. 경건회
6.1.4. 620기도회
6.1.5. 동산선교단
6.1.6. 교목상담실, 종교과목
6.1.7. 신앙과 기숙사
6.1.8. 개신교적 교내 문화
6.1.9. 창조과학
6.2. 이성교제(연애)
6.3. 0교시
6.4. 인성교육
6.5. 스포츠클럽
6.6. 주변 시설
7. 출신 인물
8.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9. 사건·사고 및 논란
9.1. 귀족학교?
9.2. 2015년 고3 빙수 파티
9.3. 자사고 지정 취소
10. 여담


1. 개요


[image]
안산동산고등학교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 있는 개신교 계열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이다.

2. 학교 연혁


  •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 안산동산교회는 현 부지에 안산동산고등학교 개교 계획을 세우고 모금활동을 진행하는 등 여러 활동을 펼친다.
  • 1994년 설립 인가를 받고 이듬해인 1995년, 624명의 신입생을 받으면서 개교했다. 처음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안산시의 신생 고등학교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지역사회에서 '명문대에 학생들을 많이 보낸다'는 이야기가 돌고 국회 국정감사에서 서울대 주요 진학 고등학교 문서에 등장하여 이름값이 올라가기 시작해 2000년대부터는 비평준화였던 안산시 고등학교 중 커트라인 1위를 고수하고 안산시외 지역 입학생들의 비율이 50%를 넘어섰다.
  • 2009년 기독교 교육이라는 건학정신을 유지한다는 목적으로 학교의 교육과정 자율성이 강화된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했다.
  • 2013년 정부 차원에서 안산동산고를 비롯한 자사고들의 지정을 취소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2013년 8월에 발표된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 시안에 따르면 현재 평준화 지역 내에 있는 모든 자율형 사립고는 2015학년도부터 전부 일반고로 전환하고, 모집방법도 타 일반고와 마찬가지로 선지원 후추첨제가 돼야 했었다. 이는 당연히 자사고 측의 반발을 불러왔으며, 약 두달 동안 교육계 전체적으로 격론이 오가게 되었다. 그리고 10월 29일, 서울 외 지역의 자사고에서 학생선발은 학교 자율에 맡긴다는 최종안이 발표되었다.
  • 2014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자사고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서 그 지위가 박탈될 뻔했으나, 교육부에서 경기도교육청에 자사고 재지정 취소 반려 의견을 제시, 교육청에서 이를 받아들이면서 2019년까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재지정 취소 반려 이후 학교가 교육청과의 협상을 통해 1반당 인원 축소와 반 축소에 합의하였다.
  • 2015년, 해당 학년 입학생부터 모집 인원이 대폭 줄었는데,[7] 이에 따라 교사 수도 당연히 줄여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며 적지 않은 교사가 자사고나 일반고로 이동하였다. 또한, 학생이 부담해야 할 등록금이 50% 정도 증가했으며, 지역 추첨 전형이 생겨났다.

3. 교훈 및 상징



3.1. 교가


[image]
학교 재단 이사장이자 학교의 모체인 안산동산교회의 담임목사인 김인중 목사가 작사했다. 편곡자는 현 안산동산고등학교 음악교사이다. 1학년 1학기 음악 가창 수행평가를 교가 부르기로 하였으나, 최근에는 대신 할렐루야를 4인 1조로 부른다.(1학년 학생들의 수행평가 준비로 인해 5월달만 되면 학교 어디에서나 이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이를 한 학생이 가상악기를 이용해 교가 오케스트라 버전을 만들어 배포한 바 있다. 해당 글

4. 학교 특징



4.1. 입학 전형


안산동산고등학교는 광역단위 자율형 사립고로, 학생우선선발권을 지닌 전기 고등학교로 분류되었'''었'''다. 2019년 신입생 모집부터는 자사고의 학생우선선발권이 폐지되어 일반고와 동시에 학생을 선발한다.)
2019년 기준으로 크게 4가지 전형으로 학생들을 모집한다.
'''전형 유형[8]'''
'''모집인원'''
일반전형
198(명)
지역인재전형
78명
지역추첨전형
40명
사회통합전형
80명
특례입학 대상자
정원의 2% 별도 선발 (7명 이내)
국가유공자 자녀
정원의 3% 별도 선발 (11명 이내)
특수교육 대상자
정원 외로 선배치, 지원자격 참고
각각의 전형에 대한 설명은 아래와 같다.
  • 일반전형은 가장 일반적인 전형으로, 전체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별한 조건 없이 경기도중학교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기회가 주어진다. 전형은 크게 1단계와 2단계로 나뉜다. 1단계에서는 내신 성취도에 입각한 250점 만점 입학 점수를 계산해 1.5배수를 합격시킨다. 2단계에서는 자기소개서, 교사 추천서 등의 서류를 학교 인트라넷에 제출하고 면접을 본다. 2단계 점수 계산은 1단계의 입학 점수(250점 만점)와 서류+면접 점수(50점 만점)을 합산하여 이뤄진다. 다만 유의할 것은, 이렇게 보면 내신의 비중이 상당히 큰 것처럼 여겨지지만, 이는 상대평가 시절이던 2014학년도까지만 해당하고 현재는 서류와 면접 점수의 실질 비중이 굉장히 커졌다는 사실이다. 2015학년도 고입희망자부터 중학교 내신 산출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곳곳의 학교에서 성적 인플레이션이 일어나 2016학년도 입학전형부터는 B를 2개 이상 받을 경우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 중학교 내신성적에 따라 면접질문 난이도가 180도 달라짐)
  • 지역인재전형의 전형 과정은 일반전형과 같다. 다만 이 전형의 지원 자격은 안산시 내 중학교 졸업(예정)자에게만 해당한다. 단순히 졸업예정자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2년 동안 안산시 내 중학교를 다녀야 한다.
  • 지역추첨전형은 이른바 '자사고 논란'으로 생긴 전형이다. 이 전형의 지원 자격은 안산시 내 중학교 졸업(예정)자에게만 해당한다. 단순히 졸업예정자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2년 동안 안산시 내 중학교를 다녀야 한다. 1.5배수를 뽑고 면접점수를 더해 선발한다.
  • 사회통합전형은 사회배려자 전형으로도 불리며, 상대적으로 학업 성취의 기회가 적은 계층에게 적극적 기회의 평등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전형의 지원자는 크게 1순위 대상자, 2순위 대상자, 3순위 대상자로 구분되며 구체적인 기준은 전형요항에 명시되어 있는데, 순위가 앞설수록 선발될 확률이 높다. 이 전형은 일반전형과 달리 1단계 1.5배수 선발을 성적순이 아닌 공개 추첨으로 진행한다. 이는 2015학년도 고입전형에서의 큰 변화 중 하나다. 2014학년도까지는 사회통합전형(舊 사회배려자 전형)의 1단계 1.5배수 선발을 일반전형처럼 내신 성적순으로 진행했는데, 2014년 안산동산고 자사고 지정 취소 논란 이후 경기도교육청에서 해당 전형에 대한 학생들의 문턱을 낮추라고 지시하면서 내신 성적순 선발이 아닌 추첨 선발로 전형을 변경하였다. 추첨 선발 시 1순위에서 우선 추첨 선발 후 미달이 나면 2순위, 3순위로 넘어가기 때문에, 1순위에서 120명 이상이 지원한다면 2순위와 3순위의 학생들은 추첨 기회도 받지 못하고 탈락하게 된다. 더군다나 한 전형에서 탈락한 학생은 다른 전형으로 전환하여 전형할 수 없기[9] 때문에 2순위나 3순위에 신청하려면 신중히 생각할 필요가 있다. 앞서 이야기했듯 내신 성적을 전혀 보지 않기 때문에 최종 선발은 오로지 서류+면접 점수(50점 만점)로만 결정된다. 이 때문에 사회통합전형의 결과를 두고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또한, 2단계에서는 최종 선발 인원의 60%를 1순위에서 우선선발한 후 나머지 1단계 탈락자와 2,3순위 대상자를 한데 묶어 40%를 뽑기 때문에 2,3순위 대상자에게는 다소 불리한 전형이다.
  • 이외에도 정원 외 특례입학대상자의 경우 일반전형과 같이 진행한다. 그 밖의 정원 외 전형은 국가유공자 자녀 전형,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형요항을 참조하길 바란다.
참고적으로, 전형을 진행함에 있어 다른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전형비를 받는데, 이는 학교 전체 세입의 0.5%를 차지하고 있다. (2014년 기준)
.

4.2. 학비


자사고답게 일반고보다 당연히 훨씬 비싸다. 2014학년도 입학생까지는 한 학년당 총 정원이 700명 가까이 되어 일반고 2배 수준의 등록금을 냈으나, 2015학년도 입학생부터 입학 정원이 대폭 축소되면서 일반고 3배 수준으로 등록금이 상승하였다. 사실 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는데, 뒤의 재무 상황 문단에서도 서술하듯 재단 납입금이 등록금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쉽사리 등록금을 내릴 수가 없다. (부모님이 목사면 학비를 안내고 다닌다고.. 그래서 실제로 학비를 안내고 다니는 학생이 많다. 이것은 알려지지 않은 사실)
2015년을 기준으로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금을 합한 등록금은 1분기당 '''2014학년도 입학생까지는 약 100만원''', '''2015학년도 입학생부터는 약 140만원 가량'''이다.[10] 이외에 1학년들은 입학 초기에 등록금, 수련회비, 생활복비, 체육복비, 수영강습비, 보충수업비, 등등 으로 돈이 많이 빠진다. 약 500만원 정도인것 같다.
하지만 재단 특성상 장학금 제도는 거의 없다시피 한 형편이다. DART(동산적응강화시험/훈련)[11]라는 입학시험의 성적에 따라 전교 1등은 3년 장학금, 2등은 1년 장학금, 3~8등은 1분기 장학금(...)을 수여한다. 또한, 2019년 기준 학기당 계열별 1등에게만 장학금을 수여한다. 이렇듯 동산고를 장학금 받고 다닌다는 것은 서울대 가고도 남을 실력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4.3. 재무 상황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다지 건강하지 않다.''' 안산동산고에 납입되고 있는 재단 전입금은 전체 학교 예산 중 5% 정도에 머무는[12]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나머지 돈의 대부분은 학생들의 등록금과 기부금으로 조성된다.
학교알리미[13]에 따르면 학교는 전체 세입의 75~90%를 학부모부담수입(학비, 학교운영지원비)에 의존하고 있으며, 재단납입금을 비롯한 기타수입은 전체의 4~6%에 불과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재무구조로 인해 2015년 자사고 재지정 취소 논란 이후 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학비도 50% 가까이 인상되었다. 또한 재무 구조가 전적으로 수혜자에게 의존하고 있어 규모를 키우기 어려운 상황이라 유연한 회계 운용이 어렵다. 전체 세출의 40~50% 정도를 교직원 임금으로 사용하고 30% 정도를 학비지원에 운용한 후에는 활용할 수 있는 여비가 많지 않아 학교에서도 원활한 회계 운용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그러다보니 학교 내에서 5층 도서관을 비롯한 몇몇 시설이 많이 노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학교가 고쳐주지 못한다. 2014년 안산동산고 자사고 지위 해제 논란 때에도 끊임없이 지적받았던 사항으로, 이와 관련해 당시 교장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재단 전입금 문제를 비롯한 문제들을 앞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며 재무구조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했다. 다만 이 학교의 재단인 '동산학원'이 종교단체인 '안산동산교회'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 있어서 과연 교회가 얼마나 많은 지원을 해 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교회 내부에서 재단에 대한 큰 지원이 없는 이상 현재의 재무구조는 앞으로도 타파하기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교회에서 큰 지원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일단, 안산동산교회 자체는 2006년 성안고 부근에 큰 규모의 신 예배당을 올릴 정도로 재정이 넉넉한 편이다.
다만 동산교회 뿐만 아니라 개신교 신자들 전체적으로 동산고의 최근 행보에 불만과 우려를 가진 사람이 상당히 많다. 자사고가 되면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건학정신이 퇴색되었다는 것. 실제로 2013년과 2014년 2회에 걸친 자사고 지정 취소 논란 당시 졸업생들 사이에서도 동산고의 정체성이 개신교 미션스쿨이냐, 아니면 입시 명문고냐를 놓고 꽤 큰 논란이 있었다. 즉 현재 자사고 타이틀에 학교의 명운을 걸고 있는 행보가 계속되는 한 개신교계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바라기는 힘든 상황이다.

5. 학교 시설



5.1. 믿음&소망&사랑동


[image]
1, 2학년 교실과 대부분의 교무실, 부대실, 독서실(5도)이 있는 곳이다. 사진을 기준으로 중간에 있는 동이 사랑동, 왼쪽이 소망동, 오른쪽이 믿음동이다. 소망동은 여학생반이, 믿음동은 남학생반이 모여 있다. 원칙적으로는 건물 3동을 구분하지만, 건물 안으로 들어가보면 모든 층에서 각 동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나뉘어져 있는 건물이라는 인상을 받기 매우 힘들다, 그저 꺾였구나 하는 정도. 이 건물이 북서쪽을 향하고 있어 뉘엿뉘엿 져가는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는데, 학생들 나름의 동산에서의 자부심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이 건물의 층 구분은 조금 특이한데, 정면에서 건물을 바라볼 때와 후면에서 건물을 바라볼 때의 층 구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원래 동산이었던 학교 부지를 깎아 [14] 건물을 건설했는데, 부지 밑에 매우 단단한 기반암이 있어 이를 완전히 터뜨리지 못하고 짓다 보니 정면에서 바라볼 때처럼 원래의 건물 1, 2층은 기반암에 막혀 얼떨결에 지하(지하 1층 일부는 반지하)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운동장에서 학교를 볼 때와 학교 뒷문에서 학교를 볼 때의 느낌이 사뭇 다르다. 정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아늑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라면 뒷쪽에서는 마왕성마냥 거대해 보인다. 더군다나 동산고 땅 자체가 산이라 주변보다 높아서 꽤 멀리서도 동산고가 잘 보인다.
  • 5층 도서관(오도): 공부하는 학생들의 성지(?). 1년 363일[15] 자습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열린 대형 독서실로, 남자 독서실과 여자 독서실이 구분되어 있다.. 2018년 1학기까지는 개교 당시(...)의 책상을 그대로 사용하여 책상과 의자의 노후도가 매우 심각하였으나, 2018학년도 여름방학에 책상과 의자를 완전히 교체하여 환경이 굉장히 개선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하부에 기술되어 있는 송백재와 구분할 때 오히려 '독서실'에 가까운 개념인 이곳을 학생들이 '도서관'으로 부르고, 1층의 책 읽는 '도서관'은 '송백재'로 부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 들어오는 신입생들은 '5층 도서관'이라는 소리를 듣고서는 도서실이 5층에 있는 것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 송백재 : 많은 학생들이 '송백제'로 착각하고 있는 불운의 도서실 송백재. 소망동 1층에 위치해 있으며, 3교시 이후 쉬는시간, 점심시간, 저녁시간, 야자시간 일부(20시까지) 개방되며 자료 대출과 컴퓨터 사용이 가능하다. 도서실치고는 많이 시끄러운 편인데, 애초에 송백재 분위기 자체가 무겁지 않은 것도 있고, 동아리들의 모임 장소와 선후배끼리 친목을 도모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송백재의 모토가 책만 읽는 조용한 분위기의 도서실이 아니라 학생들의 사랑방이기도 하다. 도서대출은 1인당 2권에 10일(1회 연장가능)간 대출 가능하며, 대출기록이 100권을 넘을 때마다 1권씩 추가로 대출할 수 있게 해준다. 타 학교에 비해 많은 권수[16]와 이에 호응하듯 많은 이용수[17]는 동산고등학교가 자랑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 창조과학관: 소망동과 믿음동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다. 물리실, 생명과학실, 지구과학실, 화학실의 4개 교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간에 각종 과학 비품, 자재들을 보관하는 과학준비실과 수학과학부 교무실이 있다. 개신교 미션스쿨답게 이름에 '창조과학'이 들어간다. 안산동산고는 과학 과목에 유달리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매년 많은 돈을 과학과목에 투자해 다양한 장비들을 구입한다. 3D 프린터 2대와 천체망원경 6대, 20대가 넘는 현미경[18]을 비롯하여 정말 많은 장비들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는 과학교사들조차 어디에 어떤 장비가 있는지 정확히 모르는 실정. 그런데 정작 수업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아 학생들은 이를 잘 모르고 있는 듯 하다. 실험실 죽돌이, 죽순이라 불리는 몇몇 학생이 기자재 위치와 사용법을 과학교사마냥 잘 알고 있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 세계지도 광장 : 사랑동 앞에 있는 광장이다. 광장 바닥에 세계지도가 그려져 있어 세계지도 광장이라고 불리며, 학생들 사이에서는 그냥 세계지도라고 불린다. 버스킹 등 학생 공연 및 동아리 부스 운영, 캠페인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사실 2013년까지만 해도 이곳엔 분수대가 있었는데, 2014년 학교 측에서 경관 향상과 학생 복지를 근거로 분수를 없애고 지금의 모습과 같은 크고 아름다운 광장을 만들었다. 이제 분수는 2013학년도 입학생들까지의 추억에만 남게 된 셈.
  • 컴퓨터실
[image]
2층과 4층에 2개의 컴퓨터실이 존재한다. 2층 컴퓨터실은 모든 컴퓨터들이 아이맥이였으나 2020학년도에 전면 교체하여 이제는 볼 수 없다. 4층 컴퓨터실은 2019년 2월 교체한 i5 8세대 제품이 탑재되어 있다.
  • 20주년 역사관 : 송백재 옆에 위치한다. 본래는 DVD실로 학생들의 동아리, 자율활동을 위해 개방되었으나, 20주년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5월 공사를 시작해 이 자리는 역사관으로 탈바꿈되었다. 개교 이래의 역사를 담은 사료, 사례 등을 전시하며 현재 문서의 빈약한 역사 칸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정작 재학생들한테는 개방하지 않으며 졸업생 선배가 방문하면 잠깐 보여주는 정도이다.

5.2. 은혜동


[image]
입학식날 모든 신입생들이 사진찍는다는 그곳-:"동산이 여러분의 자랑이듯 여러분은 동산의 자랑입니다"
3학년 1~12반 교실과 교무실, 3학년 전용 독서실(벧엘관)이 위치한 오로지 3학년들을 위한 건물. 개교 때에는 없었으나 학생 수가 늘어나면서 이를 수용하기 위해 새로 건축했다. 원래는 3층짜리 건물이었으나 증축을 거쳐 5층 건물이 되었고, 엘리베이터가 생겼다. 증축 전까지 일부 3학년 학급은 사랑동 2층에 남는 교실을 임시로 사용하였다. 믿음&사랑&소망동을 정면으로 쳐다볼 때 오른쪽에 위치한다. 은혜동 3층은 믿음동 2층과 '언약의 다리'라는 구름다리로 연결된다. 2014년에 보수 공사가 진행되었다.
뒤에 나즈막한 야산이 있어 여름이 되면 1, 2층에 많은 곤충들을 볼 수 있다. 그러다보니 학생들은 수많은 벌레들의 방문과 거미들의 주거지라는 의미로 은혜동을 '''은혜던전'''이라고도 부른다.(...) 곤충이 얼마나 많은지 한 실례가 있다. 여름철 워낙 곤충들이 많다 보니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학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곤충들을 잡기 위해 전기방충망을 사용했던 적이 있었는데, 수많은 곤충들이 전사하는 소리가 너무 끊임없이 들려 공부에 방해가 될 정도로 심각해 접었다. 그에 대한 대책으로 학교에서는 곤충의 천적인 거미를 은혜동에 키우고 있다 카더라.
원래는 이 자리에 교사가 들어올 계획이 없었고 은혜동의 원래 목적은 기숙사였다.
다만 2015학년도부터 1학년당 학급이 12학급으로 감축되면서 공실들이 생겨나기 시작해 과연 이 자리에 체육관이 들어설까 하는 기대가 학교에서 잠깐 나오기도 했으나, 우선 학교 측에서는 추가적으로 생기는 공실들은 특별실로 활용하고 은혜동 자리에 새 건물을 지을 생각은 없다는 입장이다.
  • 벧엘관 : 본관에 오도(5층 도서관)가 있듯 은혜동에도 '벧엘관'이라는 오도가 있다. 2017년, 야자 폐지 이후로 개방되지 않는다. 정원의 감소로 인해 생겨난 1층의 빈교실을 개방한다. 벧엘관과 1층의 빈교실을 각각 비슷한 인원이 이용한다. 주말에도 학생들이 많이 이용한다. 참고로 주말에 벧엘관에 자습하러 갈 경우, 오전 10시만 되도 공부하러 온 학생들이 성황을 이루는지라 자리를 잡을 수 없다. 벧엘관에서 자습하고 싶은 고3 학생들은 가급적 오전 10시 전까지 오는 것이 좋다.(2019년 기준, 주말에 은혜동은 열리지 않는듯 하다. 전교회장&부회장 선거때 거의 모든 후보들이 주말 은혜동 개방을 공약으로 내놓았지만 현실은...)

5.3. 학교예배당(비전홀)


[image]
학교 내에 위치한 학교예배당(강당). 공식적으로는 학교의 일부에 포함되지만 현재 거의 모든 관리를 동산교회에서 하는 중이다. 주일에는 동산교회 예배가 진행되고,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3층에 위치한 비전홀에서 각각 전체조회와 학교 예배(동산채플)이 진행된다. 지하에는 '동산수영장'이라는 학교 수영장이 있는데, 그래서 모든 1학년들은 1년간 체육 수업 때 이곳에서 1주일에 1번 2시간씩 수영을 배운다. 1년에 1번씩 교내 수영대회도 열린다. 일반 사설 수영장처럼 여러 수영강습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또, 원래는 이 자리에 체육관이 세워질 예정이었으나, 재단 측에서는 이를 체육관 대신 강당 으로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교육청에서는 허가를 내주는 대신 "강당을 평소에는 체육관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건설하라."고 해 학교 측에서는 비전홀의 의자를 접이식으로 설치하여 필요시 의자를 모두 뺄 수 있도록 조치했으나, 그 강당이 체육관으로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 어찌 보면 이 학교에 체육관을 못 만들게 만든 주범이기도.

5.4. 남자기숙사


남자기숙사는 믿음&사랑동 지하에 위치하지만 장소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항목을 따로 배치합니다.
위에서 기술된 대로 믿음&사랑동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기숙사 정문은 사랑동과 소망동 사이에 조그맣게 나 있다. 창이 한 쪽은 막혀있고 다른 쪽으로만 나 있어 반지하라는 소리를 듣는다. (...) 반지하라 그런지 쥐나 바퀴벌레 같은 벌레가 종종 출몰하곤 한다. (하루는 샤워실에 쥐가 출몰해 사감쌤이 발판으로 압사시키는 것을 본적이 있다....) 군대 내무반처럼 11~14(...)명이 한 방을 쓴다.
1학년은 101,103,105,107호를, 2학년은 102,104,106,108호를, 3학년은 109,110,111,112호를[19] 사용한다. 개신교 미션스쿨인지라 아침마다 방마다 경건회(예배)를 드리고, 토요일 9시엔 '토요 대경건회)로 불리는 예배가 진행된다.~~여자기숙사도 이 예배가 있지만 남자와 여자 예배는 따로 진행된다 (2019년 부터는 주말 외박 신청자가 거의 없어 남자기숙사&여자기숙사가 같이 예배를 진행한다)신앙부장의 주도 하에 찬양팀이 예배를 준비한 이 예배는 자사고 전환과 함께 생긴 것으로 파악된다.
샤워실로는 1개실 10개부스가 있으며, 세면실은 2개가 있다. (하나는 1,2학년 공용, 하나는 3학년 용인데, 1,2학년측에는 꼭지가 7개, 3학년측에는 8개 있다.) 컴퓨터실 1개실과 공부방 2개실이 있다. 컴퓨터실에는 8대의 컴퓨터가 있으며, 랜선 또한 사용할 수 있지만, 오래된 시설이라 인터넷 연결 상태가 좋지 않다(여사에는 와이파이 공유기가 설치되어있지만 남사는 그런거 없다). 공부방은 기숙사 안에 하나, 기숙사 밖에 하나가 있다. 기숙사 안에 있는 것은 2,3학년 공용이며, 양측 벽에는 학생들이 책을 거치할 수 있는 책꽂이가 있다. 1학년들은 기숙사 밖에 있는 공부방[20]에서 공부를 한다. 청소는 매 일요일, 목요일에 하며, 1학년은 2학년 사생단에게, 2학년은 사감에게 검사를 받는다. 사생단은 6명이며 각 사생단장, 신앙부장, 회계부장, 친교부장, 봉사부장, 규율부장이 있다.
빨래는 기본적으로는 마음 내킬 때 할 수 있으며 건조기도 구비되어 있으나 건조대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세탁에는 500원, 건조에 1,000원이며, 일부 학생들의 경우에는 3,000원을 내고 빨래를 맡기는 것을 선택한다. 냉장고는 사감실에 한대 비치되어 있으며, 그 크기는 슈퍼에 가면 볼 수 있을지 모르는 외짝 냉장고 정도라 한 학년에 1칸씩 쓴다. 여름에는 냉방, 겨울에는 난방이 상당히 잘 되는 편이다. 또한 매 방마다 에어컨이 구비되어 있어 사감에게 부탁하면 틀어준다.
2018년부터는 모든 것이 무료가 되었다.
남사에는 공식적인 출입구는 3군데이지만, 쥐구멍도 많은 편이다.(쓰는 사람은 별로 없다) 공식적인 출입구를 말하자면 하나는 주출입구라고 할 수 있는 것인데, 믿음동과 사랑동의 접합부 1층에 보면 쪽문이 하나 있고, 문을 열고 계단을 내려가면 남사다. 다른 하나는 사랑동 지하1층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그 쪽으로 나가면 중앙계단 및 식당이 코앞이다(주로 눈,비가 올때 또는 사생단이 나갈때 또는 주말에 밥먹으러 갈 때 쓴다). 이쪽 문으로 1학년들이 공부방을 간다. 마지막 하나는 주로 아침에 짐을 빼야 할 때 짐을 쌓아놓거나 실제로 나가는 용도로 쓰는데, 믿음동 계단에서 쭉 내려가면 있는 쪽문이다.
쥐구멍에 대해 서술하자면 우선 1호에서 6(아니면 7)호까지 있는 베란다가 있다. 베란다 위쪽에 보면 사람 하나 지나갈 크기의 창이 있는데, 과거에는 막혀 있었으나 소방선지 교육청에선지 와서 비상탈출구가 부족하다며 막혀 있는 것을 뚫고 그 자리에 비상사다리를 달아놨다. 사다리가 달리고 나서 첫 대피훈련때 사용하였다. 다른 하나는 1~6호에서 복도를 건너 있는 테라스이다. 다만 이 통로는 대피훈련 때 이외에는 쓰는 사람을 도통 보질 못했는데, 아마도 모든 통로 중에서 가장 경로가 긴 통로이기 때문이리라(19년에 쓴적이 없다. 아마 너무 길어서 그런것이라고 추정됨). 휴게실 겸 기도실의 창문 또한 밤에 사감 몰래 밖을 나갔다오는 학생들이 자주 이용한다.
학교에서는 남자 기숙사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여자기숙사처럼 학교 주변의 주택 한 채를 완전히 매입해 그곳을 남자 기숙사로 활용할 계획을 세워 여러모로 노력하고는 있으나, 역시 1차적으로 자금 문제가 부딪히고, 또 주변 세입자와 집주인으로부터의 반대에도 부딪히고 있어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만약 이것이 성사되면 기숙사생 입장에서는 훨씬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어 좋고, 학교 입장에서는 지하에 생기는 많은 공실들을 동아리실, 특별실 등 다양하게 학교 활동에 활용할 수 있어 쉽게 포기하기 힘든 선택이다.
90년대엔 학급을 열반/우반으로 나눴던 것 처럼 기숙사 방도 성적우수자들 방이 따로 있었다. 00년대까지는 1, 2학년을 같은 방에 섞었고 3학년은 3학년끼리만 방을 썼다. 물론 군대처럼 1학년들은 같은 방 2학년 선배들의 청소, 빨래를 많이 했고, 또 3학년 방에는 1학년 학생을 2명씩 배치하여 방청소를 전담시키기도 하였다. 안마도 많이 했다. 하지만 저학년 학부모들의 항의로 인해 00년대 후반부터 동기끼리 방을 쓰게되었다.
2016년 2월 26일에 있었던 제 22회 입학식 때, 학부모 운영위원장의 발언에 의하면 2016년부터 기숙사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전까지 부지는 확보하고 있었으나[21] 용도 변경이 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샤워실 3개부스에서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2019년 고장~수리x).
복도 쪽 커튼이 없어 밤에 복도 빛이 들어오는 방들이 있다.
윗층의 여자화장실 때문인 것 같은데 컴퓨터실 천장에서 오줌이센다(2019년 고장~수리x).

5.5. 여자기숙사


여자기숙사는 남자기숙사와 달리 건물 한 동을 모두 쓴다. 또한 건물이 학교 울타리 밖에 있기 때문에[22] 여자기숙사에 가기 위해서는 믿음동과 은혜동 사이의 언약의 다리 밑을 지나야 한다. 총 4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이하게도 '4층'은 존재하지 않는다. 방은 흔히 보는 기숙사의 모습으로, 한 방에 2층침대 2개가 있는 4인 1실이 일반적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6인 1실과 8인 1실도 있다.(...)
1,5층은 1학년과 2학년이 거주하고, 3층에는 3학년이 거주하며 2층은 1학년, 2학년, 3학년이 모두 거주한다. 각 층은 총 8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층 8호는 8인 1실이다.[23] 각 층마다 화장실, 샤워실[24], 냉장고가 존재하며, 각 방마다 에어컨이 있다. 2014년부터 각 방에 에어컨이 설치되었으며 그 전에는 층에 대형 에어컨 1대밖에 없었다. 5층에는 사감실이 있다. 매일 아침마다 경건회를 드리고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모든 기숙사생들이 모여 대예배를 드린다.
공부방은 '지혜마루'라 불리며, '''은혜동 지하'''에 존재한다.[25] 은혜동의 뒤쪽을 보면, 여자 기숙사와 연결되어 있는 다리가 있다. 여자 기숙사 기준으로 2층에 위치하며, 1, 2학년이 같이 사용하는 공부방과 1, 3학년이 같이 사용하는 공부방 2곳이 존재한다. 남사와 동일하게 새벽 2시까지 사용 가능하다.[26] 남사와 다르게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청소를 하며, 2학년 5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사생단에게 검사를 맡는다.
참고로 여자 기숙사는 아침경건회는 6시 정각에, 평일 1.2학년 야간점호는 10시 30분에.(수요일 제외 평일) 3학년 점호는 11시 50분에 진행되고, (수요일에는 3학년도 10시 30분에 점호를 한다.) 주말에는 10시에 1.2.3학년 모두 점호를 한다.

6. 학교 생활



6.1. 개신교 미션스쿨



6.1.1. 미션스쿨로서의 학교 운영


개요에도 명시되었듯 안산동산고등학교는 태생부터 '개신교미션스쿨'이다. 널리 알려져 있는대로 1교시 수업 전 30분 정도를 각각 반에서 선출된 선교부반장[27] 주도 하에 찬양을 부르고 말씀을 듣는 등 '경건회'라는 학급 예배를 진행하고, 매주 수요일에는 학교예배당(비전홀)에서 동산선교단과 목사님이 주도하시는 전체 채플(학교예배)를 진행한다.
미션스쿨이라는 특성상 학교 운영에 있어 어느 정도 보수적인 면이 크고(새로오신 교목쌤 피셜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내외&남녀7세부동석이 뿌리박혀있는 학교일거라고 하더라 / 아직도 연애금지가 교칙.)교목실이 학교 정책 결정 과정에서 큰 힘을 가지고 있다. (이는 학교 재단인 동산학원을 설립한 안산동산교회가 개신교 교파들 중에서도 가장 보수(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적인 교파에 소속되어 있는 영향을 받는 것으로 사료된다.

6.1.2. 채플


매주 수요일 1교시, 1시간 20분[28]동안 전교생은 예외 없이 비전홀에서 학교 채플에 참석한다. 그런데 개신교인이 아닌 사람에게는 이 채플이 상당히 피곤하게 느껴질 수 있다. 다른 미션스쿨이나 개신교 재단의 대학에서 진행하는 채플은 상당히 느슨한 분위기에서 진행되거나, 희망자만 채플을 듣는다.
그러나 동산고의 채플은 비개신교도도 예외없이 예배에 참여해야 하고, 분위기 역시 처음 찬양부터 매우 뜨거운 열기로, 게다가 '''다들 일어나서 찬양'''을 하는 등 집회를 방불케 하는데, 그러다 보니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더라도 앉아 있지는 못한다.
그중에서도 방언기도[29] 등의, 평소 접해보지 못한 개신교 문화에 적지 않은 문화적 충격을 받는 학생들도 있다. 1학년 땐 담임들이 같이 와 자는 애들을 깨워가며 채플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2학년 땐 안 오는 담임 교사들도 많고, 오더라도 뒤에 앉아 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2학년 이상부턴 다른 공부 하거나 자는 사람이 많아지기도 한다.
채플은 크게 워십찬양-기도-성가-설교-기도회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과정 하나하나가 대충대충 이루어지는 분위기가 아니기에 혹시라도 졸거나 자는 학생들이 있으면 교사나 주변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피곤해하는 학생을 깨워 같이 채플에 참여하도록 독려한다.
또, 동산고 채플의 특징이라면 한 주마다 한 반씩 돌아가면서 성가를 준비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각각 학급은 몇 달 전부터 선교부반장을 중심으로 곡을 선정하고, 계속 연습해 채플 때 발표한다. 동산고만의 문화로 확실히 자리잡은 듯 하다. 궁금하다면 교목실 홈페이지(아래 참조)에서 실제 성가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금요일 620(석식금식기도회), 매일 밤 10시기도회, 월요일 새벽 620기도회 ,학기별로 진행되는 신앙수련회나 부킹[30]예배 등, 예배에 참여할 기회가 많은 편이다. 1학년 1학기 초반에 가는 현장학습은 아예 대놓고 이름이 '수련회'며 방언기도와 성극을 진행하는 등 정말로 교회 수련회를 방불케 한다. 교회 수련회의 연장선상이라고 볼 수 있다. 수련회 마지막 날에는 개종자들을 모집해 이들을 무대 위에 세웠는데, 22기 수련회부터는 개종자들을 무대에 세우지 않았다. 25기때는 개종자들을 따로 불러서 피자파티를....

6.1.3. 경건회


안산동산고등학교에는 다른 미션스쿨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특별한 문화가 존재하는데, 이 중 하나가 경건회이다. 경건회는 8시 30분 등교 이후[31]부터 9시 수업 시작 전까지 약 20~30분의 시간을 각 반의 선교부반장 주재로 찬양, 말씀 등의 예배 비슷한 형태로 드리는 것을 의미한다. 채플과 같이 1교시에 특별한 활동이 없는 한 모든 일자에 진행하며, 학교에서도 경건회를 동산고등학교가 가지는 '기독교성'의 핵심 중 하나로 보고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다만 일부 학생들을 중심으로 경건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형성되어 있는데, 비종교인들까지 이러한 종교행사에 아침 20~30분 정도를 강제로 참석하게 함으로써 휴식시간을 빼앗고 종교의 자유를 무시한다는 것이 그 골자이다. 이러한 입장은 실제로 2016년 3월 초 학교에 '경건회를 없애주세요' 대자보와 같이 표출되었다. 이 대자보는 비종교인에게 경건회, 더 나아가서 채플을 자율로 하게 해달라는 것을 골자로 하는데, 그 논거로 경건회를 하지 않을 때 얻을 수 있는 시간적 이익을 들면서 경건회를 하지 않을 경우 1년간 외울 수 있는 영어단어의 수, 풀 수 있는 수학문제의 양 등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대자보가 붙은 이후 채플에서는 "경건회는 우리 학교가 지키는 핵심적인 가치"라면서 대자보를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설교가 나오기도 했다. 많은 학생들, 교사들 역시 동산고등학교가 미션스쿨임과 이러한 문화가 존재함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학교에 입학했다는 것은 그러한 문화를 존중하기로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해당 대자보를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쉽게 넘어갈 만한 사항은 아니다. 안산동산고등학교가 교육 정책의 방향에 따라 자사고 지위를 잃고 학생우선선발권을 잃게 되어 일반고로 전환될 경우 원치 않게 동산고등학교에 들어오게 될 학생들도 존재할 것인데, 이 학생들에 대해서도 경건회를 강제로 해야 하는가의 딜레마는 언제든지 발생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 학교 전체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고 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학교 내부에서는 일반고 전환시 채플을 하되 의무가 아니도록 하게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나, 본교에 재학 중인 위키러에 따르면 현 재학생들 중에서는 채플이 의무가 아니게 되면 동아리 활동과 다른 게 뭐냐는 등의 불평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6.1.4. 620기도회


동산고등학교에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20분부터 그레이스홀에서 이른바 '620기도회'를 진행한다. 이 기도회는 학교가 어느 정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기도회이기도 한데, 학교가 강제적으로 정해서 진행하는 채플과 달리 620기도회는 학교와는 상관없이 마음이 맞는 몇몇 교사와 학생들이 자생적으로 시작한 기도회이기 때문이다(선교단은 필수참석이다). 초창기에는 그렇게 조그맣게 시작했던 620이 지금은 기도회를 한 번 할 때마다 200-300명에서 많게는 400명이 넘게 참석하기도 할 정도로 큰 기도회로 성장했다. 학교에서도 이 점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아무래도 비개신교 신자들도 같이 듣는 채플과는 달리 자발적 집회라는 점에서 대부분의 참석 학생들은 개신교도이거나, 적어도 개신교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다. 그렇기에 말씀이나 찬양, 기도도 채플보다는 더 깊이 있게 진행된다. 물론 말씀이나 찬양에 수준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제 설정에 있어 주로 학생들이 관심 있어 할 만한 주제에 채플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620기도회의 주제 설정은 보다 개신교도로서의 사명와 삶의 의식 등 어느 정도 신앙인으로서의 자세와 마음가짐에 초점을 맞추는 등 차이점을 보인다. 이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620기도회에서 채플과는 다른 또다른 배움을 얻는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다만 620기도회에 대해 어느 정도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있는 학생과 교사도 존재하는데, 그러한 이유 중 하나는 '''마치는 시간'''이다. 620기도회는 기도-찬양-말씀-기도의 큰 구성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인도자의 재량에 따라 찬양이나 말씀의 비중이 늘어나 야간자율학습 시작시간인 7시를 딱 맞추거나 넘어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때문에 그레이스 홀에 모인 많은 학생들은 야자가 시작한 후에 대규모로 교실로 들어가는데, 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 복도도 소란스럽고, 이미 야간자율학습을 시작한 친구들이 있는 교실에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와 떠드는 등 야간자율학습 면학 분위기에 방해가 된다고 여기는 학생들과 교사도 적잖이 존재한다. 이에 대해 620기도회 측에서는 최대한 55분까지는 집회를 마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35분만에 모든 집회를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른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1학년부에서는 620기도회로 인해 늦는다 하더라도 특혜는 없다는 입장이다. 그로 인해 비정기적으로 금요일 야자를 시작할 때 교사들이 620기도회를 마치고 올라오는 학생들은 단체로 복도에 세워 훈육하기도 한다. 1학년부 입장에서는 620기도회를 마치고 늦게 올라오는 학생들로 야자 면학 분위기가 흐트러지고, 620기도회를 핑계 대어 야자에 늦게 참석하는 학생들도 있는 만큼 특혜를 봐 줄 순 없다는 입장이어서 교목실과의 갈등의 불씨로 남아있다.
또한, 620A라는 기도회도 있으며, 이는 저녁에 하는 620기도회와는 달리, 아침 6시 20분에 시작한다. 2019년부터 교감이 620을 주도하기 시작하면서 시험 치는 주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주 열린다. 2019년 전까지는 고3 동산선교단 출신들이 한명씩 돌아가며 말씀과 찬양을 준비했지만, 지금은 동산선교단 출신들 중 엔지니어가 세팅만 하고, 선교부반장 중 기타 연주가 가능한 사람이 찬양을 준비하고, 교감이 설교를 한다
620기도회와는 사뭇 다르게 조금 더 조용한 분위기로, 아침에 일찍 올 수 있는 기독교인이나 기숙사생들이 주로 참석한다.

6.1.5. 동산선교단


동산선교단이라 하여 채플과 기도회에 각종 사역을 하는 동아리들의 모임이 있다. 성극과 방송 업무를 담당하는 '찬양성극부'[32], 채플 연주를 담당하는 '찬양연주반', 채플 싱어를 담당하는 '선교중창단', 채플 워십을 담당하는 '워십찬양반'의 4개 동아리가 상호 연계하는 형태이다. 교목 두 명이 선교단 전체의 고문을 맡는다. 이 동아리들은 여타 동아리와는 달라서 1.5기(1학년 2학기 또는 2학년 때 편입)를 일체 받지 않고, 전학/제명 등의 이유로 결원이 발생하면 보충하지 않고 그대로 운영한다(실제로 찬양연주반에서 피아노 1명이 자퇴를 했는데 추가모집을 하지 않았다....).
또 아무래도 선교단이라는 교내 신앙 생활의 구심점의 위치에서 종사하다 보니 선교단원들은 일반 학생들보다 더 큰 도덕적 책임을 요구받는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연애다. 선교단은 주로 앞에서 활동하다 보니 교내에서 학생들에게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편인데, 그렇기에 조금이라도 선교단으로서 부적절한 처사를 보인다고 판단할 경우 교목실이 즉각 제재와 상담에 들어간다. 또한, 선교단의 누군가가 연애를 했다는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그 즉시 해당 단원은 제명 조치된다고 면접 시 말한다.

6.1.6. 교목상담실, 종교과목


'''교목실 홈페이지. 찬양, 성가 영상 등을 다시 볼 수 있다.'''
종교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교목상담부(교목실)도 존재하며, 총 3명의 목사가 '종교' 과목의 교사로 채용되어 있어 매주 1시간씩 3년 6단위로 '종교' 과목을 듣는다. 수업은 학년마다 다르지만 1~2학년의 경우에는 종교적인 색채가 강하다기보다는 일상적인 내용을(동성애등) 다루나, 3학년에는 창조과학을 배우는 등 종교적인 색채가 조금 짙어진다. 설사 이 종교 과목을 듣기 싫은 학생이 있더라도 입학 초에 '종교' 과목 단일 지정 동의서를 학교에서 발부하는데, 여기에 거부를 행사하기 어려운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하며, 나눠줄 때부터 교사들이 모종의 압박을 가하는 경우도 있다. [33] 물론 입학 시 모든 학생이 종교 수업 동의서를 제출한다고는 하나, 동의/거부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동의' 단일란에 체크하는 것이며, 다트고사에서 의무적으로 내도록 하기 때문에 사실상 '''강제'''다. 그렇기에 비개신교도 학생이 이 학교에 지원하기 전에는 꼭 고려해봐야 할 사항으로, 실제로 1년에 몇 명 정도는 이런 수업을 견디지 못하고 전학/자퇴하기도 한다.
또한, 이 학교에는 따로 상담실이 존재하지 않고 '''교목실이 상담실의 역할을 대신 수행'''하는데, 이에 관해 문제제기가 교내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물론 교목 중 상담사 자격증을 가진 목사도 있지만, 실제적으로 교목이 교내 상담을 맡기엔 여러 한계가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더군다나 동산고등학교에는 개신교 교인만 학교를 다니는 것이 아니기에, 교목실에 들어가기 껄끄러운 비개신교인 학생들은 상담조차 할 기회가 없어지게 된다. 아무리 교목이 종교 외적인 것에 대해 국한지어서 상담을 한다 해도 그 특성상 어느 정도 종교적 색채가 가미될 수밖에 없을 뿐더러, 교목은 목사이지 전문 상담사가 아니기 때문에 종교 관련 상담을 제외한 진로, 친구관계, 이성 문제 등 일반적인 학생 상담에서는 수준적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일부 교사계는 학교에 전담상담사의 상주를 건의하고 있으나, 쉽게 받아들여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34] 학교에서는 크게 '''"(1) 동산고등학교에서는 순회상담사가 존재해 학생이 원할 경우 순회상담사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 이미 교목상담실(교목실)에서 상담사의 역할을 대행해주고 있기에 전담상담사의 충원은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고 그 이유를 설명한다. 다만 전담상담사를 충원할 경우 교목실을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장소 문제가 대두되었으나, 이는 3층에 위클래스라는 상담실이 생겨 큰 문제가 아니게 되었다.

6.1.7. 신앙과 기숙사


안산동산고는 다른 미션스쿨에 비해서도 종교적 색채가 굉장히 강한 편에 속한다. 일예로, 개신교가 아닌 다른 종교를 가진 학생들은 기숙사를 신청할 수 없다. 애초에 상록학사(기숙사) 지원 자격에 '신실한 기독교인' 항목이 들어가 있다. 학교 측에서는 이렇게 종교 제한을 두는 것을 기숙사 예배, 기숙사 문화 적응 등 여러 문제들이 있기에 피치 못한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얼마 전 기숙사 신청 기간에는 원래 개신교 신자가 아닌 학생이 기숙사에 들어가기 위해 몇 주 동안 잠시 교회에 다닌 뒤 담임목사에게 추천서를 요구해 기숙사에 들어온 일도 있었다(...) 더 나아가서는 아예 교회 다니지 않다가 기숙사 신청을 위해 아는 대형교회 목사님한테 추천서를 받기도 하는 등, 현행 제도의 실질적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미션스쿨이라는 사명을 지키기 위해 기숙사에 종교 제한을 걸어야 하는지, 아니면 비개신교도 학생들을 위해 어느 정도 제한을 풀고 관용을 베풀어야 하는지의 문제는 안산동산고의 방향성을 결정할 정도로 중요한 질문이며, 잊힐만 하면 이야기가 되고 있다.
기숙사 신청시 목사, 선교사 자녀는 성적에 상관없이 특별우대받는다. 미션스쿨이다 보니 이런 쪽에 어느 정도 힘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듯 싶다.

6.1.8. 개신교적 교내 문화


교내 문화는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유해진 편이다. 학생들 자체가 신실한 개신교 신자가 많아 면학 분위기도 잘 형성되고, 친구들 간에 서로를 위해주고 사랑해주는 문화가 많이 형성되어 있다. 다만 채플, 경건회 때 개신교 입교 권요가 어느 정도 주변에서 들어오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안산동산고가 자발 입학 미션스쿨임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분위기를 완전히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다. 좌우지간 이러한 분위기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면 이교도라도 들어오는 데 특별한 문제는 없다.
실제로 학생 종교 분포를 보면 개신교도가 50% 이상, 무교가 40%, 그리고 불교/천주교/기타 종교가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들도 학교에서 적응 잘 하며, 종교가 없는 학생들이 교회에 다니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개신교도가 아니라고 해서 안산동산고에 대해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지만, 입학 시 교내 개신교 행사[35]에 참여할 것을 명시한 서약서를 발부하며, 서약서에 동의해야 입학 조건이 성립된다고 말하는 등 종교적으로 강압적인 요소가 일부 존재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인지하지 못하는 암적인 면 역시 존재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본인이 입학하고자 학생이라면, 개신교인이 아니라면 이 점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확실히 있으며, 실제로 종교상의 이유로 전학/자퇴를 선택하는 학생이 소수라고 할지라도 존재한다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다.
또한 종교가 특히 동산고 안에서는 개신교 자체가 워낙 민감한 주제고 그에 따라 동성애, 진화론 등 여러 민감한 사회적 현안에 대한 시선도 다르다 보니 학생과 학생간, 혹은 학생과 교사간 마찰이 생기는 경우도 왕왕 있다. 물론 학교 자체가 나눔과 사랑, 배려를 존중하는 분위기이기에 겉으로 보기에 험악한 상황은 연출되지 않지만, 종교적인 이유로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하지 못하고 눈치를 봐야 하는 경우가 분명 존재하고 마찰이 생길 여지가 큰 것은 사실이며, 민주주의 사회에서 본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하지 못하고 의견을 이야기했다 뒤로 말이 왕왕 도는 등 부정적인 측면은 분명히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희망적인 부분은 점차 성소수자를 존중하는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확산되며 분위기가 바뀌는 중이다. 2019년 기준, 성지향성을 당당히 드러내고 학교생활을 햐는 친구들도 생겼다.
실제로 동성애에 대한 개신교의 과도한 모욕에 대해 고작 반성해보자는 취지의 말을 한 교사는 징계를 먹기도 했고. 종교시간에는 동성애자들의 목적은 성적인 쾌락에만 있다던지, 에이즈의 모든 원인은 동성애자들 때문이라던지(...), 게다가 학교 내의 한 목사는 테이프를 떼었다 붙였다 하면 접착력이 떨어지고 더러워진다는 식으로 남학생들의 반에서 여자를 여러번 사귀면 안된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36]. 보수적 기독교의 좋지 않은 구시대적 발상이 모두 등장. 그런데도 이에 대해 반발하거나 불만을 표출하는 목소리는 사장되고, 따돌림마저 당한다. 무엇보다도 이들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는 학생들이 매우 적다는 게 문제. 미션스쿨의 한계일 수도 있겠지만, 현대 정치적 올바름 개념과는 상충되기에 언젠가는 개혁되어야 할 부분이다. 이러한 인권감수성에 관한 교육 문제는 동산고가 긍지를 갖는 인사교육, 인성교육 따위보다도 현대 사회에서 보다 방점을 찍는 테제다. 이 때문에 학교 내 진보적인 성향의 교사들, 심지어는 거의 설립시점과 가까이 들어온(95~96년도) 교사 중에서도 이 점을 비판하기도 한다.
한편, 안산동산고에는 이러한 개신교적 배경에서 태어난 특별한 수업이 있다. 바로 안산동산고 음악 수업. 안산동산고등학교 음악 수업은 크게 2단위로, 이 중에서 1단위는 음악 이론, 1단위는 음악 실기에 대해 배운다. 그런데 이 중 '음악 실기' 수업의 1학기 과정이 할렐루야 전체 가창이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할렐루야 맞다. 다행히 원어가 아니라 우리말로 부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충 때우는 것이 아니라, 4부로 나누어서 원곡대로 부른다. ~~그렇다고 알토나 베이스가 만만한 건 절대 아니다. 4인 1조로 부르는데 여학생의 경우 소프라노 2인, 알토 2인. 남학생의 경우 테너 2인 베이스 2인으로 나누어진다. 그런데 같은 파트를 맡은 다른 한 명이 똑바로 안 하면 나 혼자 독창하다시피 해야 한다. 음악 가창 수행평가 역시 이 곡으로 본다. 나름 학교에서는 전통이라며 자랑스러워한다. 또한 성탄전일예배에서는 학교 오케스트라부의 반주에 맞추어 전교생이 이 곡을 4부 합창한다. 이러한 모습도 미션스쿨이라는 학교의 특성이 반영된 동산고만의 독특한 문화라고 할 수 있다.
교내에 620기도회, 10시 기도회 같은 자생 기도회가 있고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편이다. 또한 선교단, 엘리에셀과 같은 개신교 정식 동아리와 MSeed, SOC 등의 개신교 자율 동아리 등 기독교 동아리들이 적극적인 활동 중에 있다.
교사에게는 학생보다 조금 더 개신교인으로써의 자세를 엄격히 요구한다. 일례로, 동산고는 교사를 뽑을 때 정교사와 기간제 교사를 가리지 않고 '''세례교인이 아니면 원서를 받아주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수업을 기도로 시작하시는 경우도 많고, 수업 중 종교적인 내용이 별 문제 없이 언급될 때도 있다. 양해를 구하고 종교적인 내용을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으나, 과학 등 일부 교과의 경우 종교적인 색채가 가미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6.1.9. 창조과학


안산동산고는 위에서도 언급되었듯 개신교 미션스쿨, 그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이라고 할 만할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교단 소속 교회 산하인지라 학교 운영에 있어 개신교적 가치관을 매우 강하게 적용한다.
이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과학에도 다름이 아니어서, 기본적으로 교과서의 내용을 무시하고 창조과학만을 가르치는 것은 아니지만 우선적으로 창조론의 과학적 타당성과 진화론의 실증적 허점에 대해서 꼭 언급하고 교과서에서 나오는 것들이 실제가 아님(특히 지구과학, 생명과학)을 강조하는 교사도 있다. 또한 종교 과목 커리큘럼에 '창조과학' 수업이 포함되어 있는 등 창조과학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고 학생들에게 교육시키고 있다. 덕분에 인지부조화에 시달리는 학생들도 심심찮게 보이며 학교 도서실에도 창조론 영어 교과서가 있는 등 창조론을 매우 중요시한다.
주목할만한 점은, 이러한 창조과학 교육의 밑바탕에는 교목실이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례로, 2015학년도 초 한 과학교과 교사가 NGC(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에서 만든 다큐멘터리 <코스모스>를 보여주었을 때 '''"어쩌면 성경의 창조 내용이 비유와 상징으로 이루어졌을 수 있다."'''라는 언급을 한 뒤 한 개신교도 학생이 이를 교목실에 신고하여 해당 교사가 교목실에서 창조론과 진화론에 관한 생각에 대해 교목으로부터 상담을 받은 이야기가 학생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미션스쿨에서 어쩔 수 없다는 입장도 존재한다. 특히 성경이 비유와 상징으로 쓰여졌다는 표현은 안산동산고등학교의 모교회 교단인 예장합동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일부 교파에서 주장하고 있는 사항으로, 교목실이 이를 알고도 방치할 수 없었다는 옹호론도 존재한다.
이의 연장선상에서 같은 연도 한 역사교과 교사가 성경 중 욥기에 대해 이야기한 뒤 어떤 학생이 이를 교목실에 알려 교사가 상담을 받기도 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진화론을 배움으로써 잘못된 사상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듯 하다. 이 때문에 교사와 학생 간의 마찰도 때때로 발생하는데 주로 보수 기독교에서 논란의 여지가 많은 주제[37]들에 대한 학생의 반감으로 일어난다.

6.2. 이성교제(연애)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약해졌지만 아직 학교 측에서는 남녀칠세부동석을 관습법처럼 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원래는 남녀 학생 간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 조항을 담은 강령을 배포하기도 했었다.[38]
동산고가 주변 사회에서 '연애 금지'로 유명해지게 된 배경에는 '윤리 거리'라는 제도도 한몫을 했다. 윤리 거리란 남자와 여자 사이 적어도 50cm의 거리는 유지해야 한다는 제도이다. 지금은 거의 사문화되긴 했지만 초기의 동산고까지만 해도 엄격하게 지켜졌고, 이 거리 안으로 들어올 경우 연애로 간주하여 교사가 학생을 즉결선도하기도 했다.
또한, 2014년까지는 교칙에 '''이성교제 금지 조항'''이 있었다. 그리고 이것을 어기고 이성교제를 하다가 걸리면 교내봉사 5일[39]이다. 다만 경기도교육청이 자사고 재지정 취소 사태 이후 이 조항이 학생인권조례에 침해된다고 이를 시정하라고 지시하면서 해당 조항은 '불건전한 연애 금지'로 완화되었다. 이제 원칙적으로는 불건전하지만 않으면 연애를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셈. 하지만 조항 자체가 폐지된 것은 아니며, 본교 학생생활규정 13조 1.-카. 항에도 '이성 교제를 하는 학생'을 선도 행위의 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다만 교사 사이에서 이성교제를 규제하는 것이 시대착오적이라는 생각이 많아져 잡지 않는 것뿐이며, 조만간 폐지될 가능성이 높다. + 2018년에 폐지되었으나, 말만 폐지다
참고로, 교외연애는 교칙의 저촉을 받지 않는다.(...) 아무래도 학교 주변에서 자취하는 학생들이 많다 보니 시행하는 제도인만큼, 교외 연애는 이러한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사실 교외 연애가 아니더라도, 학교 안을 잘 찾아보면 연애하는 학생들을 생각보다 많이 볼 수 있다. 1학년보다는 2학년이, 2학년보다는 3학년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편. 그 덕에 혹시 나쁜 일이 생길까 걱정하는 교사들도 많은 편.
그런데 2019년 기준 학생인권부장이 밤 10시 되면 자전거 타고 동네 주민인척 돌아다니며 커플들 잡고 다닌다고:: 그래서 기숙사생중에 기간퇴사 당한 커플도 있다.

6.3. 0교시


경기도에서 내로라하는 학생들이 모여드는 만큼 학구열도 매우 뜨거운데, 이를 반증하는 것이 0교시이다...라고 예전에는 이야기했으나, 요즘은 조금 애매하다. 그도 그럴 것이, 2014년까지 본교의 등교 권장 시각은 7시 30분[40]으로(고3은 6시 50분까지였다!), 반 이상의 학생들이 7시 반 전에 도착해 자습을 하거나 아침수업을 수강했고, 이에 발맞춰 많은 수의 0교시 수업도 개설되었다.
하지만 이재정 교육감의 '9시 등교 정책'이 학교에 큰 영향을 미쳐서, 2015학년도부터 공식 지각 시각뿐 아니라 등교 권장 시각도 8시 30분으로 바뀌면서 0교시 수업은 대개 폐쇄되었고, 몇 개의 무료 강좌만 그 명맥을 잇고 있다. 그래도 그렇다고 해서 학생들이 전부 8시 반에 오는 것은 아니고, 아직도 반 이상의 학생들이 7시 반 전에 등교하여 각자 반이나 5층 도서관에서 자습을 진행하는데, 이것은 정말로 7시 30분에 오고 싶어서 오는 것이 아니라 카풀 시간이 7시 3~40분, 심하면 '''6시 50분'''에 맞춰져 있어 어쩔수 없이 0교시 자습을 하는 경우가 많다.

6.4. 인성교육


'''태도가 가장 큰 실력이 되는 학교, 안산동산고등학교'''

'''-2013년 8월, 홍원용 전 교장 취임사 中'''

태생이 기독교계인지라 개교 때부터 인성교육을 굉장히 강조한다. 특히 2013년 8월 현재 교장이 취임한 후로 기독교적 인성, 태도에 관해 학교에서 밀어주는 분위기이다. 인성, 태도회복운동의 일환으로 2014년 학교에서 동사나이즈 운동[41] (DONGSANIZE Movement,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안산동산고의 건학정신을 계승, 발전시키자는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고, 2015년에 들어서는 SELCA(자기주도적 태도훈련) Program을 시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SELCA Program이란 학생대의원회에서 1달 동안의 실천 덕목을 정하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덕목에 관련된 실천을 이행하고 일지에 작성하여 1달에 1번씩 학급회의에서 서로간의 경험을 나누는 활동으로, 교장실의 강력한 추진으로 현재 반 년째 진행중이다. 관련 교내 대회도 열리는 등 학교 차원에서는 역점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학생의 참여도가 높아지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SELCA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크게 다가오는 매력이 없어 참여도가 저조하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차설, 안산동산고에서 가장 유명한 인성교육이라고 하면 십중팔구 '인사교육'을 꼽지 않을까 싶다. 입학 때부터 선배와 교사로부터 철저히 인사교육을 받아서 나중에는 학교에 방문한 외부인에게도 스스럼없이 인사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외부인으로부터 학교가 좋은 평가를 받는 것 중엔 이 인사교육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할 수 있다. 또한 학생에게도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인사'가 몸에 밴 모습이 사회생활에서 굉장히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 좋은 문화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기숙사에서 후배들이 인사 안 한다고 몇 시간동안 뺑뺑이를 돌리는 똥군기의 악습이 아주 먼 옛날 '있었는데'(현재도 없지는 않다(아직 남아있다)), 동산고의 인사교육은 궁극적으로 인사를 통한 배려와 사랑에 그 방점이 찍혀져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남자기숙사의 경우 2017년 1학기 본교 학생부장 교사가 찾아와 강제적 인사교육을 없애라 하였다.

6.5. 스포츠클럽


<colcolor=#373a3c> '''안산동산고등학교 스포츠클럽 (2015년 2학기 기준)'''
<colbgcolor=#a8f552> '''축구(男)'''
상록학사
제네시스[42]
동산FC
비젼
'''풋살(女)'''
북두칠성
위너
FD
슈퍼 헥사곤
'''농구(男)'''
능남
해남
북산
상양
'''농구(女)'''
formless
'''탁구'''
탁구부
'''볼링'''
강력한 볼링
격주 수요일마다 2시간씩 스포츠클럽을 진행한다.[43]
동산고 스포츠클럽의 꽃이라면 다수가 축구를 꼽을 것이다. 사실 교내 축구리그는 학교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자발적 행사로 처음 출발했다. 교사들도 없이 학생들끼리 팀을 꾸리고 리그를 진행하는 것을 교사들이 보고 이를 교내 축구리그, 더 나아가 스포츠클럽으로 체계화시켜주고 생활기록부의 범위 안을 포함시킨 것. 한때 이 리그의 우승팀이 특목고 축구대회 우승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열기는 지금까지도 이어진다.
남학생들 사이에서 교내 축구 리그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못지 않을 정도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는데, 스포츠클럽이 진행되는 수요일 오후만 되면 많은 남학생들이 클럽의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필승의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6.6. 주변 시설


1,100여명의 학생, 교직원이 상주하는 학교이니만큼 주변에 여러 시설들이 있다. 다만 편의시설은 많지 않다. 특히 병원, 은행[44]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는 학교가 안산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서이기도 하다.
  • 하누리: 동산고등학교 후문 옆에 위치한 문구점. 주말에는 열지 않으며, 문구 전반을 취급한다. 동산문고가 문을 닫은 이후 고등학교 주변의 유일한 문구점이 되었다. 천원 당 100원씩 깎아주는[45] 방식으로 경제적 측면에서는 괜찮은 선택이지만, 일부 문구점 주인 아저씨와 친해진 사람들은 아저씨랑 얘기하다가 한두 시간은 금방 사라진다. 구매자 잘못이 아니여도 환불은 꿈꾸지말자. 커터칼은 사지 말자.
  • : 학교 후문 바로 앞에 위치한 밥버거집. 원래는 다른 해물 음식점이 있었으나 사라지고 2015년 초에 신설되었다. 점심, 저녁 급식이 맛이 없을 때, 야자가 끝난 후 출출할 때, 주말에 학교 주변에서 요기를 때울 때 많은 학생들이 찾아 피크시간대에 가면 2~30분은 기다려야 할 정도로 사람이 많다. 교회에 다니는 집사님이 운영하시는 곳으로 주일은 쉬었으나, 최근에는 주일에 알바를 고용해서 영업하시는 것 같다. 2018년 메뉴가 컵밥으로 바뀌면서 가격이 500원정도 대폭(!) 인상됐다.
2019년 12월 옆의 동분마트와 합쳐지며 CU로 전환되었다.
  • 해룡: 동산고 학생이라면 동아리에서 한 번쯤은 데리고 갔을 식당. 원래 위치는 대동서적과 동산고 중간 정도 쯤 되었으나, 이전하여 지금은 동산고에서 이호중학교 방면으로 걸어가다 보면 나온다. 가격은 그리 착하지는 않은 편이다. 다만 맛은 보장되었으며 양도 많다. 수타면 짬뽕 전문점답게 짬뽕이 유명하다.
  • 망향: 2014년 "망향국수"가 문을 닫기 전까지만 해도 싸고 양이 많은 국수를 먹으러 많은 동산고 학생들이 즐겨 찾던 명소였으나, 건물 주인이 가건물이던 망향국수를 철거하고 망향빌딩을 세운 터라(...) 망향국수는 기억 속으로 사라졌다. 대신 대동서적사거리와 안산동산고 사이에 "망향식당"이 새로 생겼는데, 주로 취급하는 음식이나 서비스[46]를 보아하니 망향국수에서 이어진 듯 하다. 점차 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중이다.
  • 알프스: 동산고 안에서 '돈까스=알프스'라는 공식이 통할 정도로 돈까스로 유명한 집. 싸고 양이 많은 데다가 맛도 좋고 아주머니도 엄청 인심 좋아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학교에서 나와 시곡초등학교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면 있는 월드푸드코트(지하)[47] 내에 있다.

  • 월드분식: 정문 앞에 횡단보도를 건너 육교를 넘어가면 나오는 분식집. 학교주변 분식집 중 단연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다. 동산고 출신 학생의 학부모님이 운영하시는 분식집이라 양을 후하게 주신다. 분식집이라고 하지만 분식보다는 한 끼 식사를 먹기위해 오는 경우가 더 많다. 기호에 따라 선택 가능한 다양한 메뉴와 풍족한 양이 장점이다. 또한 밥이 부족한 경우 자유롭게 더 먹을 수 있도록 제공을 해준다.

  • 전국파닭자랑: 이호초등학교와 동산고 후문[48] 사이에 위치한 치킨집으로 줄여서 '전파닭'이라고도 하며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순살 파닭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10시쯤 저녁시간에 기숙사생이나 자취생들이 4명이서 파티를 이루어 3닭을 하기에 딱 좋다. 방문해서 주문할 경우 가격이 할인되며 또한 적잖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에 미리 전화해 받아가는 것이 좋다. 쿠폰 10개 지참시 치킨 1마리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 : 동산고 후문 바로 앞에 위치한 일종의 편의점 역할을 하는 슈퍼로, 뚱스밥버거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원래 예전에는 분식점이었다.[49] 뚱스밥버거와 함께 저녁과 야자시간에 학생들의 출출한 배를 달래주는 곳으로 모르면 간첩이다. 학생들이 주로 먹는 식품은 삼각김밥, 햄버거, 컵라면, 음료수 등등으로 편의점과 다르지 않다. 또한 택배를 직접 수령하기 힘든 기숙사생이나 자취생들은 이곳을 통해 인강교재나 여러 물품들을 수령하기도 한다. 이곳은 주일에도 운영한다.
2019년 12월 옆의 뚱스밥버거와 합쳐지며 CU로 전환되었다.
  • 전주콩나물국밥: 이호초등학교 버스정류장 바로 옆에 위치한 콩나물국밥집으로, 3,900원이라는 싼 가격에 콩나물국밥을 먹을 수 있다. 일단 가격부담이 없고 맛있기도 하기에, 동산고 학생이나 주변 주민들도 많이 이용한다. 외박주 토요일 아침에 남아 있는 기숙사생이라면 아침밥으로 이곳 국밥을 강력 추천한다. 2018년 1월1일 기준 4,900원으로 대폭(!) 인상됐다.

  • 동산마트: 동산고 후문 근처의 학사고시원 건물과 붙어있는 슈퍼로, 동분마트와는 조금 다르게 오리지널 슈퍼의 기능을 한다. 과자와 빵은 물론 여러가지 잡화들을 판다. 이곳 근방은 자취를 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주로 자취생들이 이용한다.

  • 쉴만한 물가: 비전홀 건물로 불리는 동산교회 건물의 지하1층에 위치한 일종의 카페로, 줄여서 '쉴물'이라고도 한다. 지적장애인들을 고용하여 교육을 통해 점원으로 일하게 하며, 생긴 수익들은 점원들의 급여로 사용되거나 기부된다. 일단 교회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비영리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가격이 일반 카페들보다 저렴하며 먹을 수 있는 것도 적지는 않아서 학생들이나 주일 교회 성도들이 자주 이용한다. 측면에 나 있는 투명한 창문을 통해 지하 2층에 위치한 수영장을 볼 수 있다. 수영장 바로 위에 있기 때문에 수영수업을 마친 1학년 학생~~과 1학년 명찰을 빌려서 무료로 수영하는 2,3학년 학교 주변에서 가장 가까이서 와이파이를 쓸 수 있는 공간이라 인강을 다운받으러 많이 온다.

  • 대동서적: 동산고에서 500m정도 떨어진 시곡중학교 옆에 위치한 중형 규모의 서점으로, 사실상 동산고에서 가장 가까운 서점이다. 학교에서 가까운 거리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근처 서점이 이곳 외에는 없어서 학생들이 적잖게 이용한다.

  • 베로나: 이호초등학교 입구 바로 맞은편에 있는 카페형 음식점으로 동산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커피, 스무디, 팥빙수와 함께 담소를 나누는 장소 역할을 한다. 가격이 싼 편은 아니라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은 아니지만 주말에 때때로 이용하는 곳이다.

  • 대궐: 동산고 후문 쪽과 이호초를 잇는 도로변에 위치한 음식점으로 역시 저녁시간 동산고 학생들의 배를 채워주는 곳이다. 막국수, 돈육김치찌개, 편육 등의 메뉴가 있지만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돈육김치찌개다. 14,000원이라는 나쁘지 않은 가격에 2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고, 특히 찌개에 들어가는 고기의 질이 매우 좋다. 동치미도 서비스로 제공되는데, 이 역시 맛이 좋다.

  • 무한버섯나라: 본오지하차도 옆골목에 위치해 있으며, 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에 쇠고기 샤브샤브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다. 자주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모임을 가지거나 동아리에서 단체로 회식을 하는 경우 적절한 음식점이다.

  • 시골우렁쌈밥: 이호초등학교 삼거리에 위치한 식당으로 삼겹살, 오리로스구이, 제육 등을 파는 곳이다. 1인분 가격이 만원을 가볍게 넘기는 식당으로 비싼 편이지만 맛은 좋다. 큰맘먹고 저녁 외식을 하거나 자취생 가족이 함께 외식을 하는 곳으로 이용된다.
  • 병천순대: 동산고에서 이호초등학교를 지나 10~15분 정도 쭉 가다 보면 W모텔 사거리에 있는 식당. 2017년 한 2학년에 의해 발굴되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순대와 순대국을 주로 팔지만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단연 7,000원 뼈해장국.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에 큼지막한 뼈 2개가 들어가 있는 영롱한 모습은 다소 먼 거리와 추운 날씨에도 동산고 학생 손님이 끊이지 않는 이유이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다.
  • 돈스김밥: 동산고 정문으로 나와 길을 건너 5분정도 가면 월드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분식집. 그냥 분식집이다. 여러 가지 분식과 알밥, 제육돌솥비빔밥 등 식사류도 제공한다. 맛도 있고 비싸지 않은 가격에 학생 손님이 많은 편이다. 일요일에는 열지 않는다.
  • 은지꽁: 학교 뒤편으로 나와 베로나에서 짬뽕킹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있는 수제버거집 겸 카페. 주로 햄버거를 먹고 싶은 학생들이 점심을 떼우러 간다. 햄버거 세트 하나가 6000~7000 사이의 그리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가격이지만 맛은 있다. 같이 나오는 양념감자도 자신의 기호에 따라 양념을 뿌려 먹을 수 있다.
-
  • 피자 스쿨: 돈스김밥 맞은편에 있다.
-
  • 근처 PC방: 인구밀도가 그리 높지 않은 지역에 위치해 있는지라 PC방들의 가격이 싸지는 않다. 특히 동산고 학생들이 많이 가는 PC방으로는 주영교회 맞은편에 있는 '테소로' 가 있고 동산고 기준으로 이호초등학교에서 조금 더 가면 '스위티'라는 PC방이 있다. 특히 스위티는 고3들이 주로 체육복을 입고 이용하는 곳으로 고3들이 컴퓨터들을 점령했을 경우 체육복 색깔에 따라 풀때기, 개나리밭, 호수 등으로 조롱당하기도 한다.[50] 이외에도 '아이센스' '스토리' 등 위 2개에 비하면 인지도가 조금 떨어지나 교사의 감시가 덜하다는 이유로 찾는 학생이 존재한다. 또한 방과후학교나 동아리 신청 기간에는 게임을 하던 동산고 학생들이 신청을 위해 일제히 동산고 방과후학교 페이지에 접속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작정하고 멀리 가면 베네치아라는 PC방이 있다. 진로마트 뒤편에 있는데, 크고 시설도 좋고 싼 편이라서 발품을 좀 팔아야 하긴 하지만 갈 가치는 있다. 가려면 대동서적 쪽으로 걸어가거나, 피자스쿨 뒤편으로 쭉 가면 있는 산을 넘어가야 한다.... 산을 타든 대동서적쪽으로 가든 하면 대로가 쭉 있는데 가보면 DC 할인마트가 있고, 주유소와 함께 진로마트라는 대형 마트가 있는데 바로 그 옆건물이다.

7. 출신 인물


가나다순으로 정렬해주시기 바랍니다.
나무위키에 등재될 정도의 저명성 있는 인물만 기록 가능합니다.
  • 공태우 : 인디밴드 몽니기타리스트
  • 김빛이라 : KBS 기자
  • 김종현 : KBS 아나운서
  • 김주영 : 배우. 1952년생 배우와 동명이인이다.
  • 김지나
  • 김철오 : 국민일보 기자
  • 몬구 : 인디밴드 몽구스(밴드)의 리더
  • 문문(김영신) : 비행운으로 유명한 그 문문이 맞다. 문문이 한창 유명해질 당시에 이말년과 배모씨를 넘어선 학교를 빛낸 사람으로 많은 학생들이 자랑스러워했지만... 몰카 사건이 터진 후로는 아무도 문문이 동산고 출신이었다는 것을 얘기하지 않고 있다.
  • 박선희 : 바른정당 정치인[51]. 제19대 총선에서 안산시 상록갑에 출마했다가 망신을 당했다. 관련 기사 [52] 바로 생방송 TV토론 도중 도망친 것(...). 덕분에 별명은 퇴장녀, 불스원샷녀.[53]
  • 박용한 : 중앙일보 기자
  • 배현진 : 5기 졸업생. 21대 국회의원. MBC 뉴스데스크 앵커. MBC 보도국 기자. 前 아나운서. MBC 수뇌부가 최승호로 바뀐 이후 앵커직에서 물러났다. 2018년 3월 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하여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송파구 을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하지만 4월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 때 송파 을 지역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 안미현 : 검사(사법연수원 41기). 1995년 입학해 1기 학생회장을 역임했다. 2018년 2월, 강원랜드 채용비리 외압 의혹을 폭로했다.
  • 엄기은 : 15기 졸업생, 대성마이맥 지구과학 강사, 前안산동산고 교사
  • 엄태화 : 영화감독, 독립영화 잉투기의 감독이자 영화배우 엄태구의 형이다.
  • 루리샤 : 애널리스트, 국내mmorpg 및 국내외 모바일 애널리스트로 유명하며 현재 넥슨에서 근무.
  • 예이 - 19기 졸업생, 보이그룹 블랙식스의 멤버.
  • 이교원 : 인디밴드 뷰렛의 기타리스트 (중퇴), 그 유명한 허경영의 “내 눈을 바라봐 넌 행복해 질 거야. 허경영을 불러봐 건강해 질 거야. 허경영을 부르면 넌 시험 합격해. 내 눈을 바라봐. 넌 살이 빠지고”의 콜미를 작곡했다.
  • 이규창 : 연예기획자. 키노33 엔터테인먼트(대표). 싸이의 미국 진출 에이전시.
  • 이말년(이병건) : 5기 졸업생, 만화가. 학교 만화부에 가입하려다 특유의 그림체 때문에 잘렸다는 이야기가 학생들 사이에서 전승되는, 동산고 학생들 사이에서 전설로 통하는 인물. 2014년 교지에 인터뷰한 적이 있으며, 유명세에 비해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자주 언급되는 편은 아니다. 아무래도 평소 행적이 동산고가 추구하는 학생상과 많이 다르니... 명사로 부르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교사들 로부터 영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는지 섭외 중 연락이 끊겼다고... 하지만 2016년 6월 18일 <장학퀴즈 - 학교에 간다>에 선배로 출연하였다.
  • 릴카 : 아프리카TV bj. [54]
  • 이영호 : 변리사, 군필 최연소 변리사 합격 타이틀을 거머쥔 비타오백의 일원, 현재 법무법인 세종에서 근무.


8.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 버스
    • 안산 버스 52 : 수인선 언덕을 넘어서 나오는 월드아파트 정류장에서 승차할 수 있다. 상록수역까지는 20~30분 정도 걸린다.
    • 안산 버스 101 : 학교 앞 정류장에서 승차할 수 있다. 상록수역까지 갈 경우 52번보다는 조금 더 돌아간다.
    • 안산 버스 301 : 52번과 같은 정류장에서 승차할 수 있다. 주로 광명 지역 학생들이 귀가할 때 이용하는 편이다.
  • 전철
  • 택시
    • 평균적으로 상록수역까지 4,500원정도 나온다. 따라서 네 명을 모아 상록수역까지 간다면 버스와 비슷한 요금에 빠르게 갈 수 있다.

9. 사건·사고 및 논란


누가 지운거임? 왜 없음?

9.1. 귀족학교?


관련 기사
본디 안산동산고등학교는 안산동산교회의 교인들이 십시일반으로 헌금을 모아 세운 학교로, 귀족학교와는 매우 거리가 멀었다. 그런데 2009년 동산고등학교가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되면서 세간으로부터 귀족학교라는 인식을 얻게 되었고, 이에 대해 언론에 비판적인 논조의 기사도 보도되기도 했다.
안산동산고의 귀족학교 논란을 자세히 살펴보면 어느 정도 사실도 있고, 과장된 경우도 있다. 우선 자율형 사립고 지정 이후 입학금이 2014학년도 입학생까지는 일반고의 2배인 분기당 100만원, 2015학년도 입학생부터는 일반고의 3배인 분기당 140만원의 등록금을 내는 것을 볼 때 상대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입학 기회 자체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비판은 사실 완전히 틀렸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현재 안산동산고는 전체 입학생의 1/4 정도를 사회배려자전형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이중에서 사회배려자전형 1순위 입학생들에게는 크게 다른 이유가 없는 한 대부분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55] 그러나 사회배려전형 1순위에는 해당되지 않는데 가정 형편이 그다지 좋지 않은 학생들에게 동산고등학교는 사실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서는 담당 교사들이 해당 학생에게 장학금을 추천하거나 알아봐 주시는 등 어느정도의 노력이 있긴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법 자체에 대해서는 학교측에서 더 고찰하고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귀족학교 논란에서 끊이지 않는 것이 바로 '승마 과목' 논란이다. 실제로 2010년 입학 학생들은 '''2학년 체육과정에 승마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 승마 과목에 있어 세간에서 회자될 때 어느 정도 와전되고 과장된 부분이 존재하는데, 당시 학생들은 체육 시간마다 학교 밖 빈 공터에 버스로 이동해 미리 데려온 말 몇 마리에 시승해보는 체험 정도로 승마를 운영했고, 전문적인 승마 과정은 당연히 전혀 진행할 수 없었다.
이는 사실 대부도의 한 승마클럽과 클럽활동의 일환으로 대학승마교양수업 처럼 교류를 맺어 학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주기 위해 학교 근처에 말 몇 마리를 데려와서 며칠간 구경시켜주고 학생들에게 간단하게 승마를 체험시켜 준 것이 와전 된 것이다. 실제로 동산고를 방문하면 승마장을 만들만한 땅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또 이 과목은 2012학년도부터 폐지되었다. 말도 몇 마리 없어서 2개의 반이(약 70명) 한 번에 방문하면 사실상 동물학대가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시선이 있었다.
이러한 귀족학교 담론은 비단 동산고등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자율형 사립고의 일련적 문제이기도 하다. 실제로 2015학년도부터 입학금이 더 오르면서 적지 않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입학금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외부에서 봤을 때 이러한 등록금 규모와 재무 구조는 충분히 '귀족 학교'라는 타이틀을 받기에 이상하지 않다. 그래서 일부 교사계는 차라리 일반고로 돌아가 일반 학생들이 양질의 기독교 교육을 받게 하자는 원래의 모토로 돌아가자고 주장하기도 했으나, 만일 그럴 경우 주류 교사계와 다수 학부모들의 반대에 부딪힐 것이라는 회의론이 그러한 주장을 수그러들게 했다.
궁극적으로 안산동산고가 귀족학교 논란에서 자유롭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돈 때문에 동산고등학교에서 공부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며, 또한 등록금을 어디에 어떻게 쓰고 있는지 학교의 예산, 결산안을 투명하고 정당하게 학생, 학부모, 시민사회에 공개하고 설명함으로써 종식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교사들이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동산고등학교의 원래 취지는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대중학교였다는 것, 일부 교사는 동산고가 변질됐다면서 한탄하기도 했다.

9.2. 2015년 고3 빙수 파티


관련 기사
2015년 7~8월 SNS상에서 화제가 되었던 사건으로, 오마이뉴스 메인에도 실릴 정도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후술되는 내용은 관련 기사를 요약한 것이다.

2015년 당시 고3이었던 전지영 학생[56]

은 더위와 대입이라는 산과 함께 싸우고 있는 친구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자그마한 소망을 생각해내는데, 그것은 "모든 은혜동 친구들[57]과 시원한 것을 함께 먹고 싶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몇몇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계획을 구체화하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700명 정도나 되는 고3 학생들과 다함께 시원한 것을 나누기 위한 자금이었다. 그러던 중 전지영 학생은 오마이뉴스에서 주최하는 독후감 대회에 알게 되고, 자신의 경험을 글에 잘 녹여내 최우수상을 받고 상금 30만원을 받아 전액을 이 프로젝트에 쓰기로 한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오병훈[58]

선생님께 허락을 받으러 가고, 이를 들은 선생님은 이런 생각을 한 학생들을 기특히 여겨 힘껏 학생들을 도와주기로 한다. 이렇게 근 2달 동안 계획하고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수능 D-100일인 8월 4일, 전지영 학생은 도와주는 학생들, 선생님들과 함께 더위 속에서 공부하고 있는 모든 은혜동 친구들, 학교에 계신 선생님들과 간사님들께 만들어 드린다.

이 일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이유는 크게 2가지로 사료될 수 있을 것이다. 첫째는 고3, 그리고 수능이 채 200일도 남지 않은 학생이 이런 일을 계획했다는 것과, 둘째, 기사에 언급된 대로 나눔을 통해 진정한 기쁨을 얻었다는 학생의 말이 사회적으로 울림을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후일 훈화에서도 언급될 정도로 동산고등학교가 지향하는 바를 잘 나타냈던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일은 학교에서도 큰 귀감이 되어 해당 학생은 교지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인터뷰를 통해 이 학생은 '1, 2학년에게도 해주고 싶었는데 해주지 못해 미안하고 아쉽다'고 밝혔다.

9.3. 자사고 지정 취소


2019년 8월 28일,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서울행정법원에서 승인되어 자사고 지정 취소가 취소되었다.
아무리 짧아도 3년정도는 자사고 지위가 유지될 것이라고 한다.

10. 여담


  • 핸드폰 사용 시 교내봉사를 하게 된다. 원래는 핸드폰을 학교에 가지고 오는 것 자체가 금지되었었는데 야자, 야야자 후에 귀가하는 인원이 많고 자취생, 기숙사생이 많아 위험해서 핸드폰을 가지고 오는 것은 가능해졌으나 교내에서 전원이 켜져있는 것이 발각되면 얄짤없이 교내봉사 당첨이다. 2018년 교칙 수정으로 샬롬하우스(학교 들어오는 쪽에 있는 작은 건물) 밖에서는 핸드폰 사용이 가능해졌다. 당연히 쉴물에서도 가능하다.
  • 이초현상이 심하다. 3학년은 남자는 문과가 단 2반, 이과가 3반, 2학년은 문과가 2반이다. 일반적으로 문과가 더 많은 여자 쪽도 이과가 더 많다. 이는 학교 내 분위기에도 깔려 있는데, 어느 정도 '공부를 잘하면 명문대학 진학이 잘 되는 이과에 간다'고 많이들 생각하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동산고에서 최상위권 대학을 진학한 학생들의 비율을 보면 이과가 문과에 비해 상당히 많다.
  • 개교의 일등 공신인 김인중 목사가 지은 '안산동산고 이야기'라는 책이 있다. 책 소개 내용은 개교의 과정과 그 과정과 관련된 에피소드, 학교 분위기 등이다.
  • 학교 이름이 흔한지라 교내 개그 소재로 많이 사용된다. 실제로 '동산고'라는 명칭을 가진 곳은 '동산고등학교'(인천)'. '안산동산고등학교'(안산), '고양동산고등학교'(고양)', '대전동산고등학교'(대전), '영주동산고등학교'(영주)의 5곳. 게다가, '동산정보산업고등학교'(서울)라는 특성화고등학교도 있어 교내에서 퀴즈 대회가 열리면 단골 문제로 출제된다.
  • 바로 앞에 수인선 사리역이 세워지고 있다. 원래 공사계획대로라면 이미 2014년에 개통되어 전철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많았겠으나... 2020년 8월 개통을 목표로 열심히 공사중이다. 역이 개통되면 안산동산고는 바로 길 건너에 전철역이 생기게 되고, 전철로 통학하는 학생들은 한대앞역, 상록수역에서 굽이굽이 돌아가는 52번 버스, 101번 버스를 타지 않아도 되어 희소식이다. 부가적인 소식을 말하면 이미 2019년 11월 21일에 모든 궤도가 연결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역사를 건설하는데에 시간이 걸릴뿐더러 시운전 또한 진행해야하기에 2020년 8월로 수차례 연기된 것이다. 2020년 9월 12일 개통하였다.
  • '안산동산고 만우절 동영상'이 2015년 페이스북 등 여러 SNS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와 관련, 람보놀이에 동참한 교사는 교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당연히 교사와 학생 사이에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동영상이 많이 화제가 되는 것을 보고 요즘 세상에 이런 모습이 사라져버린 것은 아닌가 생각하니 안타깝다"고 밝혔다.
  • 봄이 되면 벚꽃 축제를 한다. 규모가 큰 건 아니고, 학생회가 주관해서 교내 벚꽃길에서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 버스킹, 벚꽃편지 등 작은 이벤트들을 진행한다. 벚꽃이 예뻐서 주변 지역 주민들도 많이 구경하러 온다.
  • 연극배우 출신 KBS 개그맨 홍성현 씨는 전 동산고 교장 홍원용 목사의 아들이다.
  • 때로 독특한(?) 방과후 수업이 개설되기도 한다. 2014년에 개설되었던 '화성학 개론'은 많은 학생들의 열광을 받았으며 예체능 강좌면서 순식간에 마감되는 기염을 토했다. 총 40명이 넘는 학생들이 이를 수강했다고 한다. 실제로 수업 이해하고 숙제 해간 사람들은 몇명 밖에 안된다. 원래 2015년엔 음악 교사가 이 수업을 개강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데 음악에 관심 많았던 당시 2학년 학생이 친구랑 같이 교사를 설득해 개강되었다. 2011년도에도 동일한 수업이 존재했었으나 총 수강 인원이 20명이 채 되지 않았고, 다음 학기에는 역시 개설되지 않았다. 2017년에 '오페라 개론'과 함께 다시 생겼다.
  • 학교 자체에서 생산하는, 학생들의 구체적인 공부계획을 작성하는 것을 돕기 위한 학습 플래너인 '나의 하루'가 있다. "나의 하루"는 신입생들에게는 무료로 나눠주고 2학년부터는 신청하여 구입해야 하는, 동산고등학교 고유의 학습 플래너이다. 플래너의 처음 부분에는 학교의 지도방침, 교가, 교훈, 추구하는 리더의 모습 등이 적혀있고 학교의 그 해의 대략적인 학사 일정이 적혀있다. (동산 큰 잔치나 지필고사 일정 등) 중간 부분에는 월별, 일별로 나뉘어 공부 계획과 실천 정도, 자기반성 등을 기록할 수 있는 칸들이 있다. 꾸준히, 성실하게 기록하여 제출하면 관련 상장을 얻을 수 있다. 맨 뒤에는 채플, 종교 시간에 듣게 된 설교나 말씀들을 적을 수 있는 칸도 마련되어 있다.
  • 2016년 3~4월 경 교복 규정이 수정되어 여학생 또한 바지를 착용할 수 있다. 동복 기간과 마찬가지로 하복 기간에도 바지를 착용할 수 있으나, 남자 하복 '상의'를 착용하기 위해서는 사유서를 제출해야 한다. 2018년 생활복이 제작되었다.
  • 입학 시 개인 노트북을 사는 것이 좋다. 수행평가, 조별과제, 독서기록 등 모든 활동을 학년별로 나누어 정리해두면 고3 자소서 쓸 때 정말정말 편하다.

[1] 법원의 자사고 지정 취소 효력 정지 가처분 인용으로 자사고 지위 유지[2] 남녀분반(전학년)[3] 기쁨의 소식, 순결한 삶, 희생정신, 성령의 능력을 상징[4] 발군의 면모, 유능한 인재, 순결, 정열, 위엄, 줄기찬 번창력을 상징[5] 늘푸른 기상, 꿋꿋한 지조, 열매를 맺는 삶, 국가의 동략을 상징[6] 안산동산교회에서 설립했다. 류현진이 나왔다고 알려진 인천의 사단법인 동산육영회(인천 소재 동산고등학교 재단법인)와는 무관하다.[7] 대략 700명에서 정확히 396명으로 축소[8] 2018년 기준. 2016-17년과 같다. 출처: http://dsgo.kr/board.read?mcode=143010&id=8[9] 단, 다음 년 3월에 진행되는 전/편입 시험은 응시 할 수 있다. 이는 다른 전형의 탈락자도 마찬가지. 다만 이 경우 학생은 안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10] 다시 강조하지만 '''분기당'''이다. 즉 한 학기 등록금은 저기에 곱하기 2. '''무려 280만원'''이다. 참고로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사회과학대학의 등록금이 약 250만원, 자연과학대학의 등록금이 300만원이다. 아무리 국립대임을 감안한다고 해도 '''고등학교 등록금이 대학 등록금과 맞먹는다!'''[11] Dongsan Adaptation and Reinforcement Test/Training[12] 지역단위 자사고 유지 조건이다.[13] 2014년 자료[14] 실제로 학교가 동산(언덕)에 지어진 것에 착안하여 이따금 '동산의 언덕'이라고 동산고를 표현하기도 한다. '입학하다'를 '동산의 언덕을 오르다', '졸업하다'를 '동산의 언덕을 내려가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15] 동산고 신입생 면접날과 OT날은 신입생을 받기 위해 재학생들의 출입이 통제된다.[16] 2015년 4월 기준 약 21,000권[17] 2015년 기준 송백재 총 이용자 수는 누적 약 15,600명, 학생 1인당 도서대출권수는 12.9권으로 나타났다.[18] 일반 광학현미경뿐만 아니라 실체현미경이 있다. 위상차현미경이라 불리는 현미경은 사실 복합현미경이다. 진짜 위상차현미경은 보호를 위해 별도로 보관되어 있다고는 하나, 일단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장비 중 학교에서 '위상차현미경'이라고 보관하고있는 것은 복합현미경이 맞다.[19] 109호를 제외한 나머지는 '''베란다가 없다.'''[20] 정식명칭은 음악실II이며, 주로 선교중창단 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이다.[21] 은혜동 뒤에 있는 텃밭 부지를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된다.[22] 원래 학교가 지은 건물이 아니라 학교뒤에 있는 주택을 학교가 구매한 것이다.[23] 특별히 201호, 301호는 6인 1실이며, 508호는 4인1실이다.[24] 특히 1층에는 '개인 샤워실'이 존재한다.[25] 은혜동 교실을 개조한 것이라고 한다.[26] 단, 시험기간에는 풀 개방한다. 수능 전날에는 3학년에게만 개방하는 원칙도 있다.[27] 우리가 생각하는 그 부반장 맞다.[28] 경건회 시간과 1교시를 합쳐 8시 30분경부터 9시 50분경까지 진행된다.[29] 가끔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비개신교도 신입생들이 채플 때 친구들이 '열정을 다해' 기도하는 것을 보고 지레 놀라곤 한다.[30] 아버지 부(父) + King의 합성어로, "아버지 왕을 올려드린다"는 의미다[31] 안산동산고등학교는 9시 등교에 참여하지 않고 8시 30분을 등교시간으로 정한다.[32] 성극은 공연하는 시기가 정해져 있어서 매번 채플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평상시에는 방송조정 업무와 자막등을 진행한다.[33]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에 따르면 종교 등 개개인 학생의 가치관에 반할 수 있는 과목을 개설할 때에는 대체수강과목을 개설하여야 하며, 단일과목을 개설할 때에는 사전에 학생들에게 동의를 받아야 한다.[34] 그래서 교목실과는 별개로 상담실과 상담교사가 따로 상주했던 적도 있었다.[35] 아침경건회와 수요채플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36] 물론 이성을 너무 많이 사귀는 것도 딱히 좋은 것은 아니나(...) '''접착력에 비유해서 더러워 진다는 얘기는 차원이 다르다.'''[37] 대표적으로 동성애, 진화론 문제가 있다.[38] 남녀가 서로의 머리를 쓰다듬어서는 안 된다든지, 서로가 너무 가깝게 붙어서 걸어가면 안된다든지 등에 관한 내용이다.[39] 사실 동산고에서는 정말 큰 처벌인데, 기숙사생의 경우 선도를 받게 되면 바로 기숙사에서 퇴출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큰 부담으로 다가오게 된다.[40] 공식 지각 시각은 8시 30분[41] 이와 관련된 설교, 영어연설도 나오는 등 당시 교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42] 창세기란 뜻이다.[43] 다른 격주는 자율동아리. 활동하지 않는 학생들은 자습한다.[44] 은행이라면 비전홀 건물 1층에 위치한 신한은행 365 ATM기기가 전부다.[45] 물론 현금결제 시에만 가능하다.[46] 교복을 입고 가면 1,000원을 할인해준다.[47] 앞에 홈플러스익스프레스가 있다[48] 정확히는 여자 기숙사 근처에 위치한 뒷문이다.[49] '동분'이라는 이름도 예전 '동산분식'이라는 상호명에서 유래한 것. 슈퍼로 바뀌었을 뿐 운영하시는 분은 이전과 동일하다.[50] 안산동산고등학교 체육복 색깔은 기수에 따라 다르며 노란색, 파란색, 초록색, 주황색 등이 있다.[51] 이후 바른미래당으로 갔는지 자유한국당에 합류했는지 불명.[52] 참고로 상대가 노무현 정부 시절에 민정수석까지 역임했던 거물급이었다.[53] 자신의 트위터에 '불스원샷 한 잔 해야 할까봐요' 라고 게재한 것이 발단.[54] 참고로 이대에 진학했다. 이쯤되면 아프리카 여BJ중 가장 고학력이 아닐까[55] 다만 이는 학교의 정책이므로 학교의 입장에 따라 변화될 수 있다.[56] 신문 기사에 실명이 언급되어 있어 실명 표기함.[57] 동산고등학교에서 3학년이 사용하고 있는 건물 이름으로, 학교 내에서는 고3과 동의어로 쓰인다.[58] 당시 3학년 부장 교사, 기사에 실명이 언급되어 있어 실명 표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