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공명전/병과
1. 개요
삼국지 공명전에 등장하는 병과에 대해 다룬 항목이다. 밑줄 친 무장은 필수로 아군에 들어와서 (생사분기 없이) 마지막까지 남아 있는 무장이다.
부대 능력치 설명 중 공격속도는 조조전의 민첩에 해당되는 숨겨진 능력으로 레벨 업시 올라가는 것이 아닌 고정된 능력치이다. 공격속도 차이가 높은 부대 쪽이 상대를 2회 공격할 확률이 높다. 공명전 핸드북에서 부대별 공격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단, 여기서도 적 전용 부대의 능력은 확인되지 않는다.
2. 3단 클래스 부대
2.1. 군사계
군사→ 명군사→대군사. 해당하는 아군 무장은 주인공 '''제갈량'''.
상당한 수의 책략을 사용할 수 있고 대업화 등 더욱 강력한 책략이 추가되어서 최강부대 중 하나로 발돋움했다. 시스템상 일반타격에 비해 계략의 공격력이 훨씬 강력한 것도 메리트 중의 하나.
다양한 책략을 가지고 있어서 책략 노가다하기도 좋다. 특히 웬만한 범위계 책략은 다 가지고 있고 레벨 30 때 대군사 승급 후 배울 수 있는 책략 피해를 줄여주는 보조 책략인 '대책'을 배울 경우 적진으로 진군하는 와중에도 책략 노가다를 할 수 있다. 제갈량은 이 게임에서 레벨 1로 시작하는 유일한 장수인데 조운은 딱히 밀어줄 것 없이 적당히 일기토만 다 챙겨줘도 레벨이 하늘을 찌를듯 오르니 초반의 경험치는 최대한 제갈량에게 밀어주는 것이 좋다. 다만 극한의 노가다를 할 경우 대책이나 소보급을 레벨이 충분히 높은 조운에게 걸어주는걸로 16씩 경험치를 올릴 수 있으니 처치 경험치(특히 레벨에 관계없이 최소 52를 얻을 수 있는 적의 총대장급 장수) 등은 조운에게 몰아주고 제갈량이 조운 레벨을 추월하는 것을 최대한 늦추는 게 더 좋을 수 있다.
책략 부대 계열이라 전방에 쉽게 나서지 못할 뿐 제갈량의 성능 역시 결코 조운, 장억에 밀리지 않을 정도로 강하다. 레벨 43까지 키우면 강력한 광역 공격인 대업화를 쓸 수 있게 되면서 저 둘을 능가하는 딜러가 된다. 다만 심각한 문제는 제갈량의 공격 책략은 일부 산악 지형을 제외하면 사실상 화계 책략에 전적으로 의존하는데, 비가 오면 모든 화계 책략이 사용 불가가 되어 제갈량이 활약을 못한다는 것. 또한 뚜벅이인데다 이동거리 업 아이템도 하나도 없다 보니 기동성에서는 다소 답답한 편이다.
책략 부대 계열이라 방어력이 낮고 방패나 갑옷 등으로 올릴 수도 없으나, 대군사 때부터 내구력 상승치가 높은 편이라 생각보다 쉽게 죽진 않는다. 그리고 지력이 높아서 혼란에 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혼란을 거는 보병, 궁병 부대의 카운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아군에서는 기본적으로 제갈량 전용 클래스지만 후반에 아들 제갈첨을 군사계로 만들어서 같이 쓰는 게 가능하다. 물론 군사 말고 다른 클래스로도 만들 수 있지만 제갈첨의 초기 능력치가 지력에 편중된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쪽으로 육성하려 해봤자 듣보잡밖에 안 나오니 그냥 공부만 실컷 가르친 후 군사로 쓰는 게 최고다.
오프닝으로 보아 제갈량, 사마의, 육손의 삼각대결 구도를 만들려고 했는지 이들 셋은 개인 조형을 가진 군사다. 나머지 군사계로는 사마사, 사마소, 종회, 등애, 제갈근이 있다. 다시 말해 네임드 장수들만 가지는 클래스. 일반 장수들에게는 없는 클래스이지만 일반 전투조형은 만들어져 있다. 전투조형은 최종 단계인 대군사를 제외하고 조조전의 책사계에게 계승된다. 화계 책략이나 위병만 조심하면 HP와 방어력이 낮기 때문에 제압은 어렵지 않다.
레벨업 시 능력 상승치는 다음과 같다. 대군사에서 능력치 상승폭이 제일 크므로 당연히 클래스업은 제때제때 해주는 것이 좋다.
콘솔판에서는 제갈량이 수레를 타고 다녀서 그런지 뜬금없이 바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기동력이 떡상했다. 중반부터 이동력을 2 올려주는 바퀴를 무기점에서 팔기 때문에 이동력 6은 보물 바퀴를 안 먹어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 이 점을 배제하고 보더라도 여전히 강력하고 사기적인 병종인 것은 변함없다. 또한 방통도 살릴 수 있고 군사로 병종을 바꿔주는 둔갑천서도 3개까지 나와서 군사를 여럿 운용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제갈량이 참전 안 하는 전투나 부대를 나뉘어 운용해야 하는 전투에서도 훨씬 손 쉽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2.2. 보병계
단병→장병→근위병. 해당하는 아군 무장은 마속, '''이엄''', '''장익''', '''조통#s-2'''이다. 유비, 미방은 이릉 전투 이후 사용이 불가능하다. 장비는 검과 방패로 유일한 산적계인 요화와만 겹치므로 장비 효율은 좋은 편. 아이러니하게도 유닛 그래픽을 보면 검을 들고 있는 건 단병뿐이고 장병 이후는 창을 들고 있다.
영걸전에서 보병계 최고 클래스였던 전차대는 따로 분리되었다. 특성 자체는 영걸전과 비슷하지만 대부분 공격력이 상당히 한심하고, 속도도 느려 거의 쓰이지 않는다. 더군다나 촉군은 네임 벨류 높은 무장도 없다. 몇 개의 책략을 사용할 수 있지만 지력이 낮아서 화계 책략의 대미지는 미미하며 무엇보다 벽이 되어야 할 유닛이 방어력이 아무리 괜찮아도 동렙 기병보다 내구력이 압도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난감하다. 결정적으로 후반갈수록 맵 자체가 넓어져서 보병대가 느릿느릿 이동해서 전투에 합류할 시점이 되면 빠르고 강한 기병대&궁기병대가 다 정리를 해놓는 상황이라(…) '''키우고 싶어도''' 자연스럽게 버려지게 되고 그나마 쓴다면 회복계 책략이나 위정보 등을 사용하는 보조역으로나 굴리게 된다. 그래도 대보급까지 배우면 보조용으로는 제법 괜찮다. 업화까지 배울 수 있어서 실질 사정거리도 궁병급이고. 사실 군사계가 너무 압도적이라 묻혔을 뿐이지 근위병의 지력 상승치는 전 클래스 중에 군사계를 제외하고 가장 높다. 책략치도 레벨당 4정도씩 꾸준히 올라서 넉넉하게 책략을 쓸 수 있다.
아군 보병 중에서는 이엄의 능력치가 가장 높고 일기토[2] 가 있다. 거꾸로 말하면 장익, 마속은 레알 잉여다. 5장에서 들어오는 조운의 아들인 조통은 능력치 자체는 그다지 높지 않지만 키울 필요 없이 근위병으로 들어오기에 2군 전력으로 쓸 만하다.
마속은 읍참마속 이벤트를 통해 제갈량을 제외한 아군 전무장의 레벨을 5 올려주는 제물 신세. 다만 가정전투에서 탈출을 시켜야하니 적 전멸까지 노린다면 조금은 키워주면 좋긴 한데, 그나마 대미지 딜이 좋은 책략 노가다로 레벨을 올려도, 장병으로 진급하기 전에 이미 잉여화 한다. 지력을 제외하고는 1레벨 낮은 이엄과 능력치가 맞먹으므로 어느 순간 결국 한 명의 보병을 키우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그 한 명 키우기도 버겁다.
처음에 마속이 보병으로 등장해서 한 번도 안 쓰이다가 가정에서 쪼렙으로 강제 출전하니 뜨악하다는 사람들도 있다. 가정 전투 이전엔 남안 전투에서 마속 vs. 하후무의 일기토가 있고, 가정전투 이후에 마속을 살려둘 경우 무공 전투에서 하후위를 이기는 일기토가 배정되어 있으나, 남안 전투의 일기토는 왕평으로도 볼 수 있어서 묻히는 편이고, 무공 전투 일기토는 읍참마속 이벤트 이후에 나오는지라 보통은 존재감이 그다지 없다. 그 뒤가 더 압권인데, 함곡관 전투에서 낙양을 눈 앞에 두고 장합에게 일기토로 '''죽는다'''. 그것도 오반, 요화와 차원이 다른 정말 사망 + 리타이어다. 그리고 마속이 사망하면 마속의 복수전이라고 아군의 공격력이 두 단계나 상승한다.
그런데 정작 축융은 같은 전투에서 장합을 일기토로 이기고, 왕평의 경우 분전하여 기산추격전에서 장합을 이기는 일기토가 있다.[3] 물론 그렇게 따지면 축융이 이긴 장합을 맹획은 중상을 입어서야 죽일 수 있지만.
중급부터는 적 보병들이 책략만 남발한다. 특히나 장병 때부터 들고 나오는 위정보 책략을 난사하기 때문에 후반가면 적 장수보다 보병 잡졸 3~4명이 더 무섭다.
책략 노가다는 보통 압박, 소보급, 위정보로 하게 되는데 레벨 높은 장수에게 소보급을 해주면 경험치가 쭉쭉 차오르니 생각날 때마다 써주자.
사실 공명전의 극악한 레벨링 때문에 빛을 못 보는거지 부대 자체는 두번째 클래스인 장병부터는 대각선 공격도 가능하고 장비도 무기, 방어구 모두 쓸 수 있으며 공격 책략은 단일 계열 최고 책략인 업화까지, 회복 책략은 대보급까지 배우므로 전천후 만능 부대이다.[4] 대각선 공격과 범위 2칸(상황에 따라서는 3칸)의 화계 책략을 쓸 수 있다는 게 공성전에서 매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다시 말하면 레벨링이나 열매투자를 하지 않고 평범하게 성장하면 공격력도 약하고 책략도 약하고 기동력도 안 좋고 방패 역할도 못 하는 클래스가 보병계다. 반면 기병이나 궁기병, 무도가대와 군사 등은 평범하게 성장해도 강하다.
레벨업 시 상승하는 능력치는 다음과 같다. 장병대부터 통솔력 상승치가 줄어드는건 뼈아프지만 장병대부터 대각선 공격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클래스업은 빠르게 해주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장병에서 근위병으로 갈 경우 지력, 책략치 상승이 모두 올라가기 때문에 당연히 이 땐 바로 클래스업을 해주는 것이 좋다.
콘솔판에서도 형편없는 공격력과 낮은 내구력은 여전해서 찬밥 신세인 것은 변함이 없다. 사실 동병상련의 처지였던 궁병계가 쓸만해지면서 더 초라해졌다. 그나마 보물 무기들로 이동력을 올려줄 수 있기는 한데 한정된 보물 아이템을 보병에게 주느니 궁병이나 맹수대에게 주는 것이 훨씬 나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2.3. 궁병계
궁병→노병→연노병. 해당하는 아군 무장은 '''왕평''', '''마충''', '''양의''', '''조광'''.
영걸전에서 궁병계 최고 클래스였던 포차계가 따로 분리되었기 때문에 이동력에서 페널티를 받지 않게 되었지만 공격 범위는 오히려 기존 궁병, 연노병 때보다 더 줄어버렸다. 전작에는 가능했던 대각선으로 달라붙은 상대에게 사격이 불가능해져서 여기서는 확실히 떨어져있는 상대에게만 공격할 수 있다.
해당 무장들은 듣보잡이 대부분이고 같은 사거리에 이동력과 공, 방이 모두 높은 궁기병 클래스가 생겼기 때문에 소외된다. 보병계와 마찬가지로 책략을 쓸 수 있으나 이쪽은 회복계 책략이 아예 없어서 가치가 떨어진다. 방어력이 낮은 데다 방어구도 없는건 치명적으로, 왕평은 연노병이 될 쯤 그야말로 후방의 쩌리부대로 전락한다.
공명전에선 수계 책략이 없기 때문에 이들도 화계를 사용하는데[5] 보병대처럼 업화까지 사용 가능하지만 어차피 원거리 부대인데 그렇게 쓰려면 차라리 보병이 낫다. 처음에 위정보나 화룡 등을 빨리 배우고 잘 쓰이는 왕평 자체가 지력이 높아 빠른 성장을 하다가, 이엄이 레벨 15에 보급계를 배우고 점점 지력이 높아지면서 20LV 중반를 전후하여 잉여화 하는 편이다.
그래도 키운다면 왕평이다. 책략에 관계된 지력이 높고, 일기토(5개)가 많기 때문. 마충은 공격력만 센데 애초에 궁병이란 게 대미지 딜을 기대해선 안 되는 놈이고, 양의는 지력은 좋은데 등용되는 시기도 늦고 잉여화 된다.[6] 조운의 아들 조광도 조통처럼 능력치는 그리 높지 않으나 레벨 30대의 고레벨로 들어오므로 즉전력으로는 그럭저럭 쓸 만하다.
난이도 중급부터는 보병들과 마찬가지로 책략만 쓰는데, 일반병들의 위정보에 걸려서 쩔쩔 매고 있는 아군을 보고 있으면 그저 한숨. 책략 노가다는 보통 노성(방어력 감소), 위정보로 하게 된다.
레벨업 시 상승하는 능력치는 다음과 같다. 클래스업할때마다 꾸준히 상승치도 올라가고 궁병에서 노병은 특히 공격범위가 증가하기 때문에 클래스업은 바로바로 해주는 것이 좋다.
콘솔판에서는 상당히 강력해졌다. 볼품 없었던 공격력이 궁기병과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수계 책략의 스페셜리스트가 되었다.[7] 대홍수(대업화의 수계 버전)를 포함한 모든 수계 책략을 쓸 수 있으며, 이 중 범위 책략들은 군사계도 못 배우는 책략들로 오로지 궁병계만 쓸 수 있다. 근데 무슨 이유에선지 적병계나 군사계에 비해 공격 책략을 습득하는 레벨이 많이 늦어서 중후반까지는 책략을 활용하기가 쉽지 않다.[8] 그래도 지력이 나쁘지 않은 편이며 지력의 열매를 좀 투자하면 물리와 책략 양면으로 강력한 면모를 보인다.[9] [10] 비가 오거나 수계에 적합한 지형이라거나 적 다수가 모여 있거나 하면 책략으로 공격하고 그런 상황이 아니면 일반 공격으로 공격하는 식으로 운용하면 된다. 궁병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기동력 또한 이광궁, 청강검, 칠성검 등 이동력을 올려주는 무기들 때문에 별 문제가 안 된다. 또한 뜬금없이 각성도 배워서 아군 보조도 할 수 있는 그야말로 고효율 부대.
2.4. 기병계
경기병→중기병→친위대. 해당하는 아군 무장은 조운, '''위연''', 마초, '''관흥''', '''강유'''. 사망하는 무장은 관우, 장비, 관평, 유봉으로, 첫 출진할 때 모두 등용되어 있고 복병시 강제 출전되어 조운까지 기병만 5명이 나온다.
견제계 책략이 사라진 대신 시스템상 맷집이 세져서 실질적으로 강화되었다. 궁기병, 무도가와 더불어 책략을 쓸 수 없는 셋 뿐인 클래스인데 책략치가 안 올라가는 대신 다른 능력치가 더 올라가는 느낌이다. 영걸전과 마찬가지로 아군 유수의 무장이 이 클래스에 해당하기 때문에 아군의 주력. 처음부터 등장하는 관우·장비·조운 3명은 기본 능력치도 높고 레벨도 높아서 적을 쓸어버리므로 레벨이 오르는 속도도 다른 유닛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엄청나게 강하다. 특히 끝까지 아군으로 남아 있는 조운은 게임의 난이도를 확 떨어뜨리는 최강의 사기 캐릭터. 전장에서도 전용 조형이 있고(강유, 맹획도 있긴 하지만), 매턴 내구력을 회복하는 아이템(병법서 류)만 달아두면 죽이고 싶어도 죽일 수가 없다.
책략 노가다가 안 되는 단점이 있지만[11] 조운의 경우 '''노가다 따위 안 해도 쑥쑥 잘만 큰다.''' 또한 책략 노가다가 안 되는만큼 대부분의 주력 기병대는 일기토가 많다.
해당 무장 중에 셋만 고른다면 조운, 위연, 강유[12] 가 쓸만하다.
마초는 지력을 제외한 초기능력치가 조운 다음 갈 정도로 우수하지만, 합류 시 레벨이 낮은 편이며 도엽강 전투(올돌골의 첫 전투)에서 생존 분기가 있다. 이 전투에서 마초가 퇴각하게 되면 마초는 사망한다. 살리는 방법은 등갑군이 마초를 죽이기 전에 바로 앞 상점에서 업화서를 대량으로 사들여 올돌골을 쳐죽이거나 조운을 재빨리 올돌골과 붙이면 일기토를 한 다음 올돌골과 등갑군이 전부 퇴각하고 마초를 살릴 수 있다.[13] 처음부터 아랫쪽 다리로 내려가려고 하지 말고 마대가 있는 마을로 도망쳐서 마대를 방패막이로 등갑병을 유인하면 '''한 명도 가로막지 않고''' 퇴로가 뚫린다.
마초와 관흥의 초기 능력치상 무력차이는 겨우 4밖에 나지 않는다.(마초 25, 관흥21) 경기병의 레벨업시 무력 상승치가 3~5니 4정도면 운에 따라 레벨업 2번이면 따라잡는 수준. 내구력은 10 정도 앞서지만 역시 이것도 운에 따라 따라잡힐 수 있는 범위이며 중반 넘어갈 경우 내구도 10 정도 차이는 티도 안난다.
반면 레벨을 보면 위연은 형주남부 평정전이후 합류할 때 이미 레벨이 9며, 면죽관 전투에선 반드시 참전하는데 반해 마초는 그 다음 전투인 면죽관 전투에서 합류함에도 레벨이 6이다. 결정적으로 일기토, 필수참전 등에서 이미 비교가 안 된다. 강유는 늦게 나오긴 하지만 레벨이 무려 27로 나오기 때문에 노가다도 잘 안 되는 기병 클래스인지라 아예 총대장을 공격(영걸전, 공명전의 경우 적 총대장을 잡을 경우 아무리 레벨 차이가 크다고 해도 최소 경험치 48을 보장받는다. 최대 획득치는 60.)해서 전략적으로 키우지 않는 한 일기토가 많은 위연도 그 시점에서 강유 수준의 레벨을 찍고 있는다는 보장이 없는 수준이다. [14] 공명전에는 아군으로 쓸 수 있는 기병들이 많은 편인 데다가, 마초는 (생존분기 전인) 양평관 전투에서 가비능, 손례와 일기토를 하는 것[15] 외에는 일기토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비중이 낮다. 마초를 살릴지 말지, 살려도 계속 써먹을지는 플레이어가 판단할 몫. 그래도 살리면 그 전투에서 조운이 올돌골과 일기토를 하면서 레벨업&아군 전원의 경험치 50획득이 되는데다가,[16] 종장에서 손권의 뒤치기 때 6명을 남겨두고 와야되는데 살려놓기만 하고 마초를 키우지 않았다면 걱정없이 남겨둘 수 있다.
관흥은 다른 넷에 비해 초기 능력치는 제법 낮으나 강제 출전이나 일기토(5회)[17] 등의 이벤트가 꽤 많기 때문에 백업으로 쓸만하다. 기본적으로 같은 병과라면 비슷한 성장을 하기 때문에 동렙 관흥이 동렙 조운보다 능력치가 좋은 경우는 얼마든지 볼 수 있다. 물론 관흥을 조운과 동렙으로 만드는 게 매우 힘들기는 하지만. 능력치를 레벨 빨로 씹어먹지 못하고 일반 공격이 덜 박히는 편인 남만정벌 때가 관흥을 운용하기 제일 짜증나므로, 기병대에 올인하지 않는다면 보통 이때부터 쳐지기 시작한다.
적의 장수들도 대다수가 기병이다. 특히 등장 횟수가 많은 적으로는 조조, 장합, 곽회가 대표적. 조조의 경우 개인조형이 있는 것은 물론 동렙의 조운보다도 센 사기캐이며, 장판파 전투에서 전멸 클리어에 애로를 빚게 하는 캐릭터이다. 그러나 어차피 조운의 레벨 차이로 극복이 가능하다. 장합과 곽회 역시 성가신 부대장 급으로 둘 다 주연급 조연 수준의 등장 횟수를 자랑한다.[18]
레벨업 시 경기병, 중기병, 친위대의 능력 상승 수치는 다음과 같다.
중기병이 된 이후로 지력이 상승하기 시작하고, 친위대가 된 이후는 통솔력이 더 많이 상승하는 대신 무력이 더 적게 상승한다. 공격력을 중시한다면 중기병으로 오래 있는 것이 더 좋다. 다만 최대 능력치는 255이기 때문에, 조운처럼 레벨을 65이상까지 올릴 자신이 있는 경우에는 레벨 30~35 정도에 변환하는 것이 효율이 좋다.
콘솔판에서는 무력 상승치가 엄청 올라가서 무력 최강의 클래스가 되었으며 여전히 주력 병종으로 유용하게 쓰인다. 그래서인지 기병계 전용 무기들은 특수효과가 없어서 심심하고 전용 보물 무기도 아예 없다. 원판에서 기병계인 강유가 군사장군으로 합류하지만 관평을 살릴 수 있고 진도도 영입할 수 있다. 또한 맹획을 복종시키지 않았다면 조통도 경기병으로 합류한다. 여담으로 관우와 장비의 개인 조형이 생겼다. 굳이 초반부에 리타이어하는 두 명의 조형을 만들어 준 걸 보면 어지간히 조형을 만들어 줄 만한 2세대 촉장이 없었는 듯...[19]
2.5. 궁기병계
궁기병→노기병→연노기병. 해당하는 아군 무장은 '''장포''', '''관색''', 하후패.
하후패는 들어오는 조건이 조금 버그성이 있는데, 장안 공성전2에서 15명이 출진할 수 있지만 14명 이하로 출진시켜서 제갈량, 강유, 위연, 관색 중 하나로 일기토를 해야 전투 종료 후 화산 전투부터 아군으로 쓸 수 있다. 보통 당연히 15명 출진시킬 수 있으면 15명을 출진시키기 때문에 한동안 정식 아군 편입조건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만약 15명 출진시켜서 사로잡을 경우 아군으로 합류하지 않고 함곡관 전투에서 하후패의 계략을 채택했을시 우군으로 출전하는게 전부이다.(아군으로 정식 편입될 경우엔 이 경우에도 하후패를 우군이 아닌 아군으로 조종할 수 있다.) 사족으로 하후패가 아군으로 들어올 경우 최종전인 낙양전투에서 사마의와의 대화 이벤트도 있다.
황충의 능력치가 우수하나 아쉽게도 이릉전투 직전에 사망한다. 고작 가맹/면죽 전투(강제 출전)와 한수전투에서만 나오니 결국 "궁기병 맛보기" 용이라고 볼 수밖에. 이릉 전투에 참전해서 전사하는 장면이 그려지는 게 아니라 그냥 전투 후에 "황충님과 손건님은 전사하셨습니다"라는 보고 한마디로 썰렁하게 퇴장한다.
궁병계에 비해 이동력이 좋고 부대특성상 공격력과 방어력도 궁병보다 높기 때문에 많이 쓰이게 된다. 그외 궁병과 다른 점은 쓸 수 있는 책략이 없는 점이다. 방어구, 이동 보조구 착용이 안되는 궁병과 달리 이쪽은 갑옷과 말을 장비할 수 있고 장포와 관색의 능력치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상당한 전력. 둘의 능력치는 말 그대로 비등비등하다. 장포가 좀 더 낫다지만 레벨업 과정에서 랜덤한 스탯 상승으로 역전이 가능하니...
이쪽도 문제는 책략 노가다가 안 되고, 주력 기병대보다 상대적으로 일기토가 적어서[20] 레벨이 잘 안 오른다는 게 안습. 막타를 몰아주는 방식으로 키우면 좋고, 공격력이 정 안떠서 답답하다면 씨앗을 먹여줄 것. 어느정도 키워놓으면 공격력이 높고 2회 공격도 자주 떠서 신경 안 써도 쑥쑥 큰다. 레벨업을 많이 시키지 못했다면 하후패가 레벨37로 들어오니 전력으로 쓸 수야 있긴한데 공명전의 난이도는 낮은 편에 적들 레벨도 높은 편이 아니라서 정말 어지간하지 않으면 하후패를 중용할 일은 없을 것이다.
레벨업 시 상승하는 능력치는 다음과 같다.
클래스를 변경할수록 통솔력 상승치가 낮아진다. 좋은 무기를 빨리 쓰고 싶은 이유가 아니라면 연노기병으로 변경하는 것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 좋다. 궁기병계는 원거리 공격이기 때문에 통솔력은 그다지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면 클래스업을 빠르게 해주는 것도 좋다. 3단 클래스업 시 무력 상승률이 낮아지는 기병대와는 달리 무력 상승률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후반부에는 기병대보다 공격력이 조금 더 강하다.
콘솔판에서도 강력함은 변함이 없어서 우수한 화력, 잦은 2연타로 큰 보탬이 된다. 무력은 여전히 상위권인데 PC판과 달리 통솔력도 전차대를 빼면 가장 높아서 그냥 대놓고 적진에 돌진해도 아무 문제 없다. 조금이라도 밸런스를 조정하고 싶었는지 연노기병이 없어져서 2단계 병종이 되었다. 그런데 정작 3단계 활에는 딱히 쓸모있는 게 없고 대다수의 유용한 무기가 2단계인지라(...) 별 의미가 없다. 그나마 연노기병이 못 되면서 공격 속도 1을 손해보긴 한다.
2.6. 전차계
경전차→중전차→대전차. 해당하는 아군 무장은 '''마대''', 고상#s-1, 양란.
보병계에서 분리되어 나온 유닛으로 기본특성은 영걸전과 비슷하지만 기병대 상대로 상성손해를 받지 않게 된 대신, 성이나 다리에서의 행동력이 반감되는 게 문제점.[21] 특히 성에서 느려 터지다는 건 치명적으로, 최종 전투인 낙양전투에서 가장 안습해진다. 참고로 같이 이동해야 할 기병대의 기본 이동력은 6이고, 에이스 멤버들은 이동력+1 말이라도 보통 들려주니 차이는 더욱 벌어진다.
그래도 말이나 바퀴를 착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극복 가능하다. 이동력 +2 보조구를 주면 3칸까지는 움직일 수 있으며, 종장 파서전투에서 얻게되는 이동력 +3의 질풍마차를 주면 5+3=8, 8/2 =4가 되어 보병이나 군사와 같은 속도는 낼 수 있다. 말과 바퀴 둘 다 착용할 수 있는 유일한 클래스이지만 '''둘 중 하나만 적용되기 때문에''' 말도 주고 바퀴도 주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결국 이동력 반감을 제외하면 그럭저럭 쓸 만한 부대로, 기병대가 끝까지 못하는 대각선 공격을 처음부터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대전차가 되면 소보급을 사용해 쥐꼬리만큼이나마 HP를 회복할 수 있다. 전차대로 나오는 세 명 중에서는 마대가 가장 우수하며 양란은 능력치 자체는 그리 좋지 못하지만, 축융과 더불어 둘밖에 없는 여무장이므로 신경써서 키우는 사람도 많을 듯. 그리고 가장 먼저 나오는 전차대인 고상은 버려진다.
다른 무력 중심 부대와 달리 책략이 있어서 책략 노가다도 할 수 있다. 처음에는 압박으로 하다가 소보급이 나오면 이쪽으로 할 수 있다. 제갈량 등 레벨이 높아 5 이상 차이나는 부대에게 소보급을 걸어 주어 경험치를 16씩 벌자.
공격 속도가 느려서 적 기병대나 궁기병, 무도가에게 2회 공격을 자주 얻어맞지만 방어력과 내구력이 높아서 잘 안 죽는다. 반대로 적으로 나오는 전차대는 때려도 때려도 안 죽어서 참 귀찮은 부대.
조진이 총사령관과 번갈아 끼고 나오는 병종이며 대릉과 학소, 오나라의 서성, 가비능을 제외한 서강군(아단, 양란, 월길)의 병종이기도 하다.
레벨업 시 능력 상승치는 다음과 같다.
콘솔판에서는 공격력이 떨어지고 방어력이 올라가서 영걸전의 전차대처럼 되었다. 무력이 좀 심각하게 떨어졌는데 군사장군이나 군악대, 군사, 식량대 등 책략을 주로 쓰는 병종을 제외하면 가장 낮다. 대신 방어력이 전 병종 통틀어서 가장 높아져서 그야말로 벽 역할을 맡아줄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문제는 쉬운 난이도의 공명전에서 이런 클래스가 설 입지가 없다는 점이다.
2.7. 포차계
소포차→대포차→벽력차. 해당하는 아군 무장은 '''오의'''가 유일하다.
궁병대에서 분리되어 나왔다. 클래스가 올라갈수록 공격범위가 늘어나며 최종클래스인 벽력차가 되면 최대 9마스를 동시공격 가능한 맵병기가 된다.
공격 성능은 좋은 부대이긴 한데, 범위에 비해 공격력이 떨어져서 단일 공격인 소포차에서 중포차까지 가는 과정이 험난하다. 적이 몰려오는 전투에서 체력 좋은 기병들로 방벽을 치고 막턴을 날려주는 방식으로 레벨을 올려야 한다. 하지만 남만 정벌 초기인 협산곡 전투에서 얻을 수 있는 토탄포(+12)를 쓸 수 있는 중포차만 되도 5마스가 공격 가능해지므로 잉어킹에서 갸라도스로 진화한 급의 변화를 맛볼 수 있다. 다만 이후로도 무력 성장이 늦어서 무용의 열매, 무용의 씨앗을 사용하고픈 충동을 느끼게 한다. 또 조조전과 달리 주 대상 이외에게는 피해가 아주 미미하게 들어간다. 거의 1/3 수준. 고로 9마스를 때린다고 해도 5마스의 적에게 100% 대미지를 입히는 조조전의 포차계보다 더 유용하다고 보기도 힘들다.
기본 이동력이 2다. 질풍마차를 달려 5까지 늘어나지만, 문제는 성에서는 이동력이 반감되어 2.5인데, 소숫점을 버려서 결국 2. 그냥 질풍마차는 마대를 주고 +2 바퀴를 달아서 성내에서 두 칸 가야 한다. 바람바퀴로 날아다니는 조조전의 유엽보다 안습하다. 그래도 자기 혼자 압도적으로 긴 거리를 때릴 수 있어서 공성전에 데려가면 도움은 되는 편이다. 어차피 최주력 장수 빼면 다른 부대는 길에 막혀서 못 쓸 테니.
직접 공격에 약하며 공격 속도도 떨어지는 편이라 2연타도 잘 얻어맞는다. 그렇다고 숲을 지나갈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엄청나게 넓은 낙양성이 무대인 최종전을 생각하면 주력으로 쓰기에는 약간 애매하다. 그래도 그 전까지는 전투에 상당한 도움을 주기 때문에 평야의 난전에서 백업으로 쓴다는 느낌으로 키우면 좋다.
오의를 키우지 않을 경우에는 후반에 고레벨로 들어오는 제갈첨을 포차계로 만들어서 무용의 씨앗을 많이 먹여서 쓰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긴 하다. 하지만 제갈첨 자체가 어떻게 키워도 지력 특화라 초기 무력이 높은 편이 아니어서 근성으로 키워야 하며, 클래스 업도 장비 사서 두 번을 시켜줘야한다. 공성전, 특히 최종전에서는 할 게 없는 잉여이므로 오의를 쓴다면 2부대 이상 키우는 건 낭비. 군사의 대업화 난사로도 충분히 광역 딜이 가능하므로 포차에 미련이 남으면 그냥 오의를 키우는 게 낫다.
무기빨을 내기 쉽지 않다. 협산곡에서 +12의 토탄포를 얻은 이후로 중반까지 토탄포나 그 위의 암석탄포(+15, 상점 판매)를 가지고 싸워야 한다. 장안 공성전 1이 돼서야 +25의 현무포를 얻으나 장억이나 맹호대가 얻는 무기보다 약한 편이다.
오의를 정말 잘 써먹고 싶다면 군악대로 분기를 듀얼로 먹이고 물자대의 회귀까지 이용하자. 9방향 잡캐들이 한 턴에 순삭된다. 어차피 게임 난이도가 쉬워서 군악대(이회), 물자대(비의)를 최종전 직전까지 정상적으로 키우며 즐기다가 최종전에서 이동력 문제로 과감하게 버려도 클리어에 문제가 없다.
여담으로 조조전에서는 오의는 무도가계로 등장하여 장억보다 잘 나간다.
레벨업 시 상승하는 능력치는 다음과 같다.
클래스업할수록 통솔력 상승치가 낮아지지만 어차피 포차대를 앞에 내세울 일은 없고 공격범위,피해범위 증가가 우선이니 승급은 바로바로 해주는 것이 좋다.
콘솔판에서는 통솔력이 엄청 높아서 보병이나 기병보다도 단단해졌으나 그 외엔 별 차이가 없다. 2번 공격을 할 때에 범위 공격이 안 들어가는 너프를 먹었지만 어차피 공격 속도가 느린 병종 특성상 크게 다가오진 않는다. 반면 장비빨을 제대로 누릴 수 있어서 더욱 유용해졌다. 남만에서 얻을 수 있는 보물 대포인 금화관포는 효과가 무려 혼란 공격이어서 벽력차까지 클래스업해서 쓴다면 최대 9명까지 동시에 혼란시킬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참고로 위정보나 위병처럼 지력 보정을 그대로 받기 때문에 사마의같은 지력 높은 적군은 잘 안 걸린다. 또한 상점에서 파는 선풍오포는 이동속도를 2 올려주어서 이 무기를 장비하면 벽력차로도 6이나 7까지도 이동력을 끌어낼 수 있어서 주력 병종들을 따라갈 수 있다. 물론 공성전에서는 여전히 기어다니는 건 똑같지만 2칸씩 굴러가는 PC판에 비하면... 또한 보물 대포 중에 공격 속도를 8이나 올려주는 무기가 있는데 언급했듯이 벽력차는 2번 공격을 해도 주변 적군에게는 공격 적용이 안 되므로 효율은 떨어진다.
3. 2단 클래스 부대
3.1. 무도가계
무도가→대무도가. 해당하는 아군 무장은 '''장억'''이 유일하다.
'''영걸전 시리즈 통틀어서 보스급 클래스를 제외한 일반 클래스중에 최강'''이다. 기병대조차 능가하는 사기부대. 걸어다니면서 이동력이 6칸으로 기병대랑 맞먹으며 산지, 숲 지형은 물론 가옥도 지나갈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기동력은 오히려 기병보다 더 좋다.
사용할 수 있는 책략이 전혀 없지만 그 때문에 능력치가 공방쪽으로 높이 올라가며 레벨당 공격보정이 평균 +5로 아군 부대 중 가장 높다. 공격 속도가 전 부대 중 가장 빨라 2회 공격도 자주 뜨고 대각선 공격도 가능한 완벽 어태커. 특히 공명전은 반격은 무조건 1번인 조조전과는 달리 반격 시에도 일정확률로 2회 공격이 뜨기 때문에 어설픈 잡병의 공격은 2회 반격으로 역관광시켜 줄 수 있다. 게다가 여기에 강력한 일격까지 떴다면 적은 그냥 죽는다.
조운과 함께 게임 난이도를 확 낮춰버리는 사기부대. 키우다보면 조운보다 더 강해진다. 거꾸로 '''적으로 나오면''' 일단 최대한 빨리 혼란을 거는 것이 답이다. 책략으로는 상대적으로 쉽게 안 죽으므로 '때려' 죽여야 한다.
성내에서는 가옥도 지나갈 수 있고 이동력도 좋아서 공성전에선 거의 날아다닌다고 봐야 한다. 단점이라면 초기 방어력이 낮은 편이고 책략 노가다가 불가능하다는 거 정도. 또 대부분의 클래스업 도구를 파는 성도에서 이 무도가의 클래스업 아이템을 팔지 않고 한중에서 파는데 까먹고 안 사두면 한동안 클래스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놀랍게도 깨알같이 월전에서도 파는데, 월전은 장억이 등용되기 직전에만 열리는 지역이다. 그래도 남안이나 기산까지 기다려야 하는 맹수대 팔자보다는 좀 낫다.
남안·안정 전투에서 남안성 동쪽 보물고에 있는 주작조아(+30, 보물)를 꼭 끼우자.
상대 무장 중에는 네임드가 별로 없다. 그나마 허저가 무도가로 나오는 적벽전투2가 있고, 익주남부전투에 등장하는 악환이 무도가인 정도. 하지만 적군의 잡졸 대무도가만 해도 이미 충분히 위력적이다.
레벨업 시 상승하는 능력치는 다음과 같다.
처음부터 무력, 통솔력 성장이 최고 수준인데 클래스 업을 하면 지력마저 높아져 책략에도 내성이 생긴다.
콘솔판에서는 부동의 공격력 원탑 자리는 기병계에 밀리게 되면서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강력하다. 또한 밀리긴 했어도 50레벨 기준으로 고작 10 정도 차이 밖에 안 난다. 공격속도가 10인 점을 감안하면 결국 기병보다 앞선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상점 무기로 공격 속도를 2 올려주는 무도가 전용 아이템이 있어서 이 차이는 더욱 극심해진다.
3.2. 맹수계
맹수대→맹호대. 해당하는 아군 무장은 '''오반''', 진식.
무도가대와 함께 공격력 상승치가 가장 높은 숨은 강자. 그냥 키워도 친위대 급의 공격력을 보여준다. 기본 클래스에서 2부대까지 관통공격이 가능. 대각선 공격이 불가능하지만 대신 맹호대가 되면 최대 3마스까지 관통공격이 가능하며, 혼란 계열 책략도 무서운 능력이다. 방어력과 책략 내성은 영걸전 시리즈의 특성상 공명전에서도 낮지만, 그 점만 주의해서 굴리면 민첩이 높아 무도가대와 함께 아군 최강의 어태커가 되어 줄 수 있다.[22]
단, 직접 공격부대임에도 불구하고 이동력이 상당히 낮으므로(4칸) 기병대가 메인인 공명전에서는 선봉을 따라가기 힘든지라 조금 쓰기 힘든 편. 숲지형에서 유일하게 이동력 감소(페널티)가 없기 때문에 숲지형에선 빛을 발한다. 숲이나 황무지 같은 험지에 둬야 더 잘 쓸 수 있다. 산지 이동도 가능한데 이 경우 이동력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책략 노가다는 위정보, 위병, 압박, 정지, 견제 등으로 다양하게 할 수 있다. 고 레벨에서 나오지만 견제는 사용할 수 있는 클래스가 맹수계 아니면 군사 계열뿐이기 때문에[23] 책략 노가다가 용이한 편이다. 다수의 적을 한 번에 혼란시키는 위병 책략은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좋다.
난이도 중급만 가도 혼란을 거는 책략과 공격력을 낮추는 책략을 걸어오기 때문에 가장 짜증나는 적군들이다. 그런데 진식과 오반을 모두 키워서 위병과 위압을 난사해대면 적군들 입장에서도 아군의 맹수계가 가장 짜증나는 존재가 된다.
진식은 형주남부전투에서 아무 아군 부대나 접근하면 아군으로 영입할 수 있으며, 오반은 유장이 항복한 뒤 자동으로 아군에 들어온다. 얻는 시기는 진식이 빠른 대신 레벨은 오반이 1 높다. 제대로 진식을 키우고자 할 경우 전투 2번[24] 을 더 하기 때문에 레벨차는 충분히 상쇄 가능하다.[25]
PC통신 시절부터 유명한 공략(매뉴얼)에서 최종 15인 엔트리에 오반을 오의와 함께 골라잡는 식으로 알려지는 통에 오반의 인기가 더 높은데, 의외로 오반과 진식은 오반이 전반적으로 능력치가 살짝 좋긴 해도 큰 차이까진 나지 않는다.[26] 레벨업 시 상승하는 능력치가 범위내에서 랜덤상승이기 때문에 초기치가 매번 다를 뿐이다. [27][28]
진식은 필수 참전이 없고, 일기토도 없는 스토리와 상관 없는 무장[29] 이나, 오반이 필수참전이나 일기토가 많은 것도 아니라서 맹수대 하나를 키운다면 누굴 키워도 별 차이가 없다.
오반은 기산전투에서 장호#s-1와 일기토(승리)가 있는데, 위수전투에서 삼국지연의 내용대로 죽을 수 있다는 게 함정. 장호 또는 악침과 인접할 경우 일기토에서 패해 퇴각한다. 이후 막사에서 마대가 "오반님을 잃은 것도 큰 손실입니다"라고 발언하는 등 죽은 걸로 나오는데 정작 엔트리에선 빠지진 않는다. 유령장수라 하겠다.
여담으로 레벨을 노가다로 열심히 올려도 빛을 못보는 측면이 있는 것이, 클래스 업을 위한 맹호매를 판매하는 도구상은 월전, 기산, 남안의 세 곳뿐이다. 그런데 보통 월전에서는 별 생각 없이 넘어가고 이후로도 다시 돌아올 수 없기 때문에 맹호매는 결국 남안에 가야만 살 수 있게 되어 남안·안정 전투까지 클래스 업을 못하게 된다. 월전은 의협교본과 무도교본이라는 귀한 클래스업 장비들도 판다. 물론 지금 이 문서를 읽었거나 미리 다른 데서 지식을 습득한 위키러라면 쿨하게 월전에서 사서 플레이 하면 된다.
역시 여담으로 공명전은 맹수 부대와 이민족 부대의 정점을 찍은 작품이다. 각종 다양한 남만 병종도 병종이지만, 맹수부대가 영걸전 때의 단일 병종에서 탈피해 클래스 업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다음 작인 조조전에서는 맹수부대는 적 전용(맹획, 맹우#s-2)의 잉여부대로 전락. 뿐만 아니라 공명전에서 번성했던 이민족 부대는 아예 사라진다.
기산전투 I에서 왕랑의 도전을 받을 경우 보물고에서 쌍안호(+25)를, 받지 않을 경우 맹호(+20)를 얻을 수 있다. 근데 맹호 정도면 상점에서 살 수 있으니 쌍안호를 받자. 또 근데 얼마 못 가 진창공방전에서 소수부대로 급습을 할경우 맹수계 최강의 무기인 백호(+30)를 얻을 수 있으므로 두 마리의 맹호부대를 모두 키우지 않는 한 큰 차이는 없다. 진창공방전에서 소수부대로 20턴내 클리어하는 자체가 맹호대를 쓸 경우 쉬워지는 측면이 있으므로 말 그대로 맹호대를 키우면 급습을 선택해야 한다.
유명한 적장으로는 위나라의 손례와 왕쌍, 오나라의 전종이 있다. 손례는 초반 양평관전투부터 꾸준히 얼굴을 비추지만 왕쌍은 등장하자마자 위연과 일기토를 붙이면 사망하고, 전종 역시 백제성전투 하나에서만 등장하여 위연과의 일기토로 퇴각한다.
레벨업 시 상승하는 능력치는 다음과 같다.
성장률이 눈에 띄게 좋아지니 레벨 15가 되자마자 변환하는 것이 좋다.
콘솔판에서는 2번 공격 시 뒤에 있는 적군에게는 2번 공격이 적용되지 않는다. 안 그래도 관통 대상에게는 대미지가 약하게 들어가는데 꽤나 아쉬워진 점. 그러나 여전히 공격력도 높고 위정보와 위병 등의 책략도 유용하니 쓰기 나름이다. 또한 PC판과 달리 이동력을 올려주는 보물 무기로 기동력을 보완해 줄 수 있다.
3.3. 산적계
산적→의적. 가정용은 산적→흉적→의적으로 영걸전과 똑같다. 해당하는 아군 무장은 '''요화'''. 초반의 주창은 맥성전투에서 사망한다.
공격력과 방어력은 평균 수준이며 체력은 조금 높은 편. 기본 이동력은 보병, 궁병 등과 같이 4지만 산에서 이동력 감소 없이 자유롭게 행동 가능하다는 메리트가 있다. 하지만 능력치 자체가 어정쩡하며, 대각선 공격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쓰기가 애매하다.
아군 중 유일하게 대토석 등 범위 지계 책략을 쓸 수 있지만[30] 지력이 낮고 대토석을 배울 즈음인 후반부에는 산지나 황무지 전장이 별로 안 나오며, 특히 최종 전투는 공성전이라 아예 지계 책략을 쓸 수도 없어서 메리트는 더욱 떨어진다. 그래도 요화의 일기토가 몇 개 있기도 하고 공격력 버프인 분기(레벨 22에 습득)와 방어력 버프인 견고(레벨 35에 습득)를 배우기도 해서 아예 못 쓸 정도는 아니다.
자체 강화로 2단계 공업과 2단계 방업이 된 요화는 기본 능력치가 후져도 상당히 강력하다. 또한 보통 요화가 견고, 분기를 습득한 시점에서 조운, 제갈량의 레벨은 하늘을 찌르기 때문에 이들에게 분기, 견고를 걸어주면 광렙업이 가능하다. 그런데 견고를 배울 때까지의 과정이 험난한 데다 이동력이 낮기 때문에 주력에 발 맞추기 힘들다. 주력 기병대가 전선을 다 무너뜨리고 나면 요화는 칼질도 못하고 또 버프 걸고 다녀야 한다. 키우는 수고에 비해 보람이 매우 적은 병종이다.
장안공성전 1에서 요화 vs.하후패의 일기토에서 요화가 죽는 것으로 나오지만 오반과 마찬가지로 황당하게도 전투가 끝나면 멀쩡히 살아 돌아올 뿐만 아니라 미성에 남길 수도 있다.
3장 서평관에서 관 밖에서 싸우면 칠성검(공격력 +22)과 추패(방어력 +28)를 얻는다. 상대적으로 종잇장인 요화를 키우는데 매우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며 특히나 칠성검은 '''요화가 장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31] '''이기 때문에 요화를 키우면 꼭 관 밖에서 싸우자. 관 밖에서 싸우는 걸 선택할 경우 산지에 널려 있는 강족병을 잡기에도 요화나 장억 등이 쓸모 있다. 이후로는 방패 아이템이 늦게(이곡도, 호로곡) 등장하기도 하거니와, 이곡도의 경우 조진을 쳐서 방패를 얻느니 사마의를 쳐서 이동력을 올려주는 보물 절영(이동력 +2)을 얻는 경우가 많다.
레벨업 시 상승하는 능력치는 다음과 같다.
클래스업을 하고나면 공격력 성장이 군악대 수준으로 떨어진다. 분기를 배우는 레벨인 22가 될 때까지 변환을 늦추는 것이 더 좋을 듯하다.
콘솔판에서도 지계 책략의 스페셜리스트인 건 변함없으나 분기를 까먹어버렸다.(...) PC판의 산적도 구렸는데 더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성능이 안 좋다. 단 콘솔판에서는 지형 상관없이 책략을 때릴 수 있는데 지계 책략은 평지 및 초원의 보정이 좋은 편이고 비가 오면 더욱 강력해지긴 해서 활용 여지가 있긴 하다. 물론 그래봐야 지력도 평범하고 산적계의 책략 보정도 좋지 않아서 큰 대미지를 기대할 수가 없다. 더군다나 후반엔 전투들이 공성전 위주니...
4. 1단 클래스 부대
4.1. 식량대
영걸전의 수송대가 이름만 변했다. 해당하는 아군 무장은 '''등지''', '''장완'''. 초기 무장으로 손건이 있지만 궁기병 항목에도 언급되었듯 이릉 전투에서 황충과 같이 전사한다.
쓰는 장수는 결국 등지. 봉명산에서 별동대를 굴리면 등지가 연의 대로 강제 출전을 하기도 하거니와, 어연간한 노가다를 거칠 경우 4장의 장완(L 20)을 거뜬히 넘는 레벨과 기본 무력으로 무난히 굴릴 수 있다. 결국 장완은 사실상의 NPC로 전락….
아군의 HP회복계열 책략에 특화되어 있다. 영걸전에 비해 병력 회복 가능 병과가 줄었으며 소모전 양상이 되었기 때문에 중요성이 꽤 올라갔으나 이동범위가 좁고, 전작과 달리 회복 책략이 자기 바로 상하좌우 바로 붙은 부대만 가능하게 변경되어서 적의 공격에 훨씬 쉽게 노출되며 방어력은 전작처럼 약하기 때문에 전방에서 회복해주다가 적에게 직접공격 당하면 그대로 사경을 헤매게 된다. 그러니 적이 식량대를 때릴 수 없도록 잘 막아주어야 한다.
범위 내 전체 회복 책략들도 대각선까지 쳐서 주위 8칸이 한계이기 때문에 효용성이 떨어졌다. (전작 영걸전의 이릉전투와 업전투2의 초반 화공에서 빛을 발했던) 식량대의 '대구제'랑 비교하면 영 약해졌다. 결정적으로 게임이 너무 쉬워서 '''굳이 회복 부대가 없어도''' 조운이나 장억은 적을 쓸어버릴 수 있다. 제갈량이나 (중반 이후) 보병, 전차 부대 하나가 따라다니면서 간간이 회복 시켜줘도 충분한 수준이고, 더 부족하다면 그냥 콩, 보리 사서 먹이면 되는 수준.
다만 중급자 이상에선 책략으로 비롯된 소모전 경향이 심하므로, 유일하게 다수 회복 책략이 가능하다는 점과 제갈량의 MP문제 등을 고려하면 쓸모는 분명히 있다. 즉, 앞의 이야기를 거꾸로 말하면 돈을 아낀다는 것이다. 복수부대 책략을 사용하면 경험치도 빨리 오른다.
레벨이 빨리 오르고 군악대와 함께 운용하면 책략치가 마르지 않는다는 것도 분명한 장점. 바퀴를 착용하면 낮은 이동력을 보조할 수 있지만 이렇게 해도 공성전에서는 이동력이 낮은건 여전히 문제점. 특히 최종전인 낙양 전투가 엄청나게 거대한 성이라 운용하기가 어렵다는 게 최대 난점. 거기다 영걸전과 달리 숲에는 아예 진입조차 불가능하다.
레벨업시 상승하는 능력치는 다음과 같다.
식량대: 무력 1-3, 지력 3-5, 통솔력 1-3, 내구력 4-7, 책략치 4-7, 공격속도 3
콘솔판에서는 특이하게도 식량대를 승격시키면 물자대가 된다. 하지만 물자대가 되면 식량대의 책략들이 대부분 사라지고 결정적으로 되돌릴 수가 없어서 신중해야한다. PC판과 달리 특이한 점은 견고와 강진, 각성 그리고 수송(조조전의 수송처럼 범위 제한 없이 1부대를 회복)을 배운다. 혼란을 자주 거는 적군 특성상 각성만으로도 효용가치가 있다. 또 특이한 점으로는 전차나 포차랑 달리 다리에서 이동속도 저하가 되지 않는다. 다만 성내에서는 여전히 반감되어 기어다닌다.
4.2. 물자대
전투조형은 식량대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회복 책략 대신 아군 방어력 상승 책략, 책략치 회복 책략, 적 견제 책략등을 사용할 수 있는 부대. 해당하는 아군 무장은 '''여개''', '''비위'''.[32] 왕보도 맥성 전투에서 우군으로 등장하지만 오군에게 단 한번 공격받고 사망한다. 목우유마 같은 수레를 끌고 있다.
식량대처럼 n(1~4)륜 짐수레와 목우, 유마를 무기로 하며, 공격력과 책략치를 높여준다. 목우(+13)의 경우 가정전투에서, 유마(+15)의 경우 종장의 무공 전투에서 군대를 남북으로 얻을 경우 얻게 된다. 큰 의미는 없지만 챙기면 괜찮다. 다만 가정전투의 경우 보물고가 절벽 아래 황무지 안에 있는지라 잊어먹는 경우가 많다.
방어력 상승이나 견제는 원체 난이도가 낮고 공격 일변도인 공명전에서 별 의미가 없고, 심지어 나중에 요화가 배운다. 그냥 책략 유닛도 아니고 책략치 회복시키려고 내보내느니 공격대를 하나 더 이끌고 가는 게 훨씬 좋으므로 효율은 낮다.
단, 극한의 레벨 노가다를 할 경우 군악대와 더불어 필수라고 할 수 있는데, 조언이 조조전의 1:1 비율과는 다르게 자신의 책략치 12(헌책은 24)를 희생해서 20(헌책은 40)을 올려주기 때문에 효율이 더 좋다. 시스템상 군악대가 1명밖에 안 나오기 때문에[33] 군악대는 책략치가 자가 회복이 불가능한데, 이를 해결시켜 줄 수 있는 게 물자대이기 때문이다. 단, 물자대는 군악대와 인접해도 책략치가 회복되지 않고, 약을 먹어서 책략치를 회복할 수 없으니 주의하자.
책략 중 레벨 20에 배우는 승격은(소모 책략치 24) 승급가능한 부대를 아이템 필요없이 승급시켜주는 돈 아끼기 좋은 책략이라서 극한의 열매 노가다를 할 경우에, 그리고 클래스업 도구가 찾기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유용하다. 하지만 그렇게 열심히 승격을 굴리고 나면 클래스업 다 시킨 이후 급 잉여화(…). 비위는 레벨 20으로 들어오는데, 장완을 바르는 등지와 달리 여개는 노가다를 아무리 시켜도 (특히 책략치 소모가 많은 승격용으로 굴릴 경우) 20 레벨 인근에서 레벨 업을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무력은 낮지만 다른 능력치[34] 가 좋은 비위로 갈아타는 게 나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결국 여개나 비위나 NPC로 전락하는 게 문제.
보통 책략 노가다는 여개로 이회에게[35] 책략치가 20이상 까여있을 때 꾸준히 조언을 넣는 걸로 할 수 있다. 아니면 아예 레벨 제일 높은 공명한테 해버리던가. 이회를 초반에 키우기가 애매한 것처럼 여개 역시 초반에 책략치가 부족할 때 키우기가 어려운 편. 이동력은 바퀴를 착용하면 해결되지만 역시 공성전에서는 대책이 안 선다.
애초에 공명전은 노가다를 하지 않아도 엔딩까지 막힐 일이 없을 정도로 난이도가 낮고 책략치 회복 기능은 군악대 없으면 책략치 회복할 길이 없는 영걸전과 달리 이 게임은 '''책략치를 회복시켜주는 아이템(약, 한방약)을 처음부터 상점에서 팔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 다른 아이템에 비하면 좀 비싸긴 하지만 중반쯤 되면 어차피 돈이야 충분하니 그냥 필요하면 약이나 좀 까먹고 말자.
레벨업시 상승하는 능력치는 다음과 같다.
물자대: 무력 1-3, 지력 3-5, 통솔력 1-3, 내구력 4-7, 책략치 4-7, 공격속도 3
콘솔판에서는 식량대의 클래스업 부대로 변경되었다. 식량대의 회복 책략인 대보급과 전보급을 이어받았다. 이동력도 1 올라서 성내만 아니라면 주력부대와 발을 맞출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승격이 꽤나 금을 아껴줄 수 있던 PC판의 상황과는 다르게 콘솔판에선 조조전처럼 승격의 인수라는 아이템으로 모든 클래스를 승급시킬 수 있는데 이게 고작 100금 밖에 안 한다...
4.3. 군악대
공명전은 영걸전과는 달리 사기의 개념이 없어졌기 때문에 대신 아군의 능력치를 버프해주는 보조계열 책략을 가지고 나왔다. 해당하는 아군 무장은 이회. 미축은 일찍 리타이어하나 그전까지 분기로 공격력을 높여주는 게 좋다. 이회는 면죽관 전투에서 제갈량으로 설득하면 얻을 수 있는데, 잘못해서 그냥 한 두대 쳐서 죽여버리면 영영 군악대를 볼 수가 없으므로 주의할 것.
영걸전과 동일하게 매턴 인접한 아군의 책략치를 회복시켜주는 특수능력[36] 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격력을 올려주는 책략들과 1회 추가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회귀가 추가되는 등 성능면에서는 대폭 강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상은 버려지는 잉여부대이다. '''애초에 공명전의 난이도가 너무 쉬운 나머지 버프계열 책략을 걸 필요가 없다.''' 거기다가 책략 네다섯 번만 쓰면 MP통이 바닥날 정도로 책략의 소비 MP가 높다는 점에서 키우기가 상당히 힘들다. 게다가 기본 이동력은 3인 주제에 황무지나 성에서 이동력이 반감되어 아예 1칸씩 밖에 못 움직이는 굼벵이가 되며, 다른 허접한 이동력을 가진 식량대, 물자대, 포차대와 달리 이동력 보조구 아이템 조차 착용할 수 없다. 그렇다고 숲 이동이 가능한 것도 아닌 것도 문제.
키운다면 근성으로 제갈량, 조운에게 계속 분기를 걸어주면서 경험치를 16씩 얻게 하고, 여개를 옆에 달아줄 경우 한 전투에서 레벨 2~3올리는 건 일도 아니게 된다. 심지어 기병계 등을 천천히 키울 경우 분기, 고무와 각성을 위해 즐겨 쓰이는 이회는 제갈량 다음 가는 성장을 할 수도 있다. 책략 노가다는 보통 책략치 12를 소비하는 분기로 하게 되는데, 자기보다 레벨이 높은 캐릭이 다 2단 강화가 되어있을 경우엔 울면서 책략치 16을 소비하는 회귀라도 쓰게 된다. 아니면 분기의 광역판인 고무(책략치 24 소모)를 쓰게 된다. 그런데 고무를 배우기 전에 요화가 분기를 배우게 된다면 고무를 쓰기가 난감하다.
진창·기산의 전투에서 기산 방면으로 진군하면 최고의 장비인 장구(+15)를 얻을 수 있다. 다만 한중으로 퇴각할 때 얻을 수 있는 제갈노(+28)보다 후지기 때문에 자주 버려진다. 군악대 책략치야 금방 255가 되는데다가 군악대로 직접 공격할 일이 없다. 그래도 궁, 노 아이템은 전후로 원융노, 십시노, 신궁 등이 하도 많이 쏟아지므로 이회를 사랑하면 장구를 얻도록 하자. 해당 전투에서 기산 진군 시 위연 등의 별동대 4부대를 공격하는 진창 방면의 적이 하도 위정보, 위병을 자주 써서 이회가 없으면 각성서를 엄청 많이 써야하므로, 분기도 걸어줄 겸 별동대에 이회를 넣어서 플레이 하자.
레벨업 시 상승하는 능력치는 다음과 같다.
군악대: 무력 1-3, 지력 3-5, 통솔력 1-3, 내구력 4-7, 책략치 4-7, 공격속도 3
콘솔판에서는 이회 뿐만 아니라 원래 물자대였던 여개가 군악대로 바뀌었다. 달라진 점이 있긴 하지만 입지는 PC판과 대동소이하다. 콘솔판에서 새로 생긴 풍계 책략을 유일하게 배운다. 다만 풍계 책략은 화계의 화룡과 대화룡에 해당되는 선풍과 대선풍 딱 2개만 존재하지만 군악대의 지력도 높은 편인데다가 대선풍을 무려 16에 배워서 초중반에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며, 키우기만 한다면 군악대의 지력 성장치랑 책략 대미지 보정이 엄청나서 중후반까지도 충분히 강력하다. 풍계 책략 자체도 공성전이 아니면 지형 보정이 대체로 좋은 편이라서 경우에 따라서는 군사계마저 능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이동력이 4로 올라서 PC판 때에 비해 상대적으로 쾌적하게 운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 물론 성내에서는 여전히 이동력이 반감되기 때문에 공성전 전투에 끌고 가는 것은 부적합하다. 후반부, 특히 최종전은 공성전이다보니 PC판에선 군악대를 쓴다 하더라도 결국 버려야만 했으나 콘솔판에서는 병종 변경이 가능하므로 키워둔 군악대를 다른 병종으로 바꿔서 최후까지 써먹는 것이 가능하다.
4.4. 남만기병
해당하는 아군 무장은 맹획과 축융. 처음 등장하는 파서 전투 한정으로 맹우#s-2도 사용할 수 있다.
근위병이나 전차대를 능가하는 최고의 방어력 상승치를 자랑하며 보급계 책략을 쓸 수 있어서 자신의 내구력 회복까지 가능하다.[37] 기병이면서도 숲을 통과하는게 가능하므로 전략적으로도 운용할 가치가 있다.
단, HP가 낮고 책략에 엄청 취약하므로 벽으로 써먹기는 애매한 편. 클래스 체인지가 불가능해서 친위대, 대전차만 쓸 수 있는 최종 단계 무기를 못 쓴다. 맹획이나 축융을 쓰겠다면 직전단계 클래스 전용무기 2개[38] 정도 팔지 말고 챙겨두는 것을 잊지 말자.
맹획이 가담하는 후반전부터는 대부분 공성전인데, 남만기병이 성내 지형 보정이 최악이기 때문에 능력치가 떨어지며 극후반에 들어와서 레벨이 그리 높지 않으므로 생각만큼 강하지 않다. 책략에 약하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하게는 성 안에서 맞는 화계에 약한 것이다. 초원에서 맞는 화계는 그다지 아프지 않다. 그나마 낙양전투 2에서 숲을 통한 지름길로 침투할 수 있는 점은 장점. 대신 맹획을 그렇게 쓰려면 낙양전투 1에서 맹획을 장합에게 일기토를 붙여 둘 다 함께 퇴각시키는 실수는 하지 말아야 한다.
참고로 남만기병뿐 아니라 남만병도 아군으로 사용가능하게 하려고 생각했는지 다른 적 전용 부대와 달리 정식 매뉴얼에도 소개되고 무기 구입 시 사용 가능 부대 설명에도 나오지만, 남만병은 아군으로 나오는 부대가 없다. 사실 남만기병의 효율도 미묘한 편인데 남만병으로 참전했다면 완전히 버려졌을 것이다.
레벨업 시 상승하는 능력치는 다음과 같다.
남만기병: 무력 3~5, 지력 1~3, 통솔력 4~6, 내구력 10~16, 책략치 2~4, 공격속도 7
콘솔판에서는 완전히 못 쓸 수준이 되었다. PC판의 남만기병은 기병계에 비하면 최종 무기를 못 쓸 뿐이지 무력 상승치는 오히려 높았는데 콘솔판으로 오면서 공격력이 확 너프되어 보병과 비슷한 수준이 되어 버렸고 내구력도 더 내려갔다. 내세울 건 숲도 마음대로 이동하는 기동력과 높은 책략치 뿐인데 쓸 수 있는 책략은 보급과 대보급 뿐이다. 한 마디로 기동력이 좋은 대신 업화랑 위정보를 못 쓰는 보병(...)이라고 보면 된다.
5. 적 전용 클래스
- 주술사: 영걸전이나 조조전의 클래스와 이름은 같지만 여기의 주술사는 공격책략은 전무하며 오로지 아군 능력치를 올리거나 적 능력치를 떨구는 보조/방해 계열의 책략만으로 특화되어 있다. 군악대의 상위호환이자 조조전 풍수사계의 예고편인 클래스. 보조책략을 안 쓰는 인공지능의 특성상 혼란 거는 책략만 주의하면 된다.
딱 두 번 나온다. 제 1차 북벌 중 봉명산 전투와 기산 전투. 봉명산 전투는 놀랍게도 일반 문관 부대로 나온다. 기산 전투에서는 왕랑이 나오는데 이 영감과 설전을 하는 플레이를 선택하면 볼 일도 없다. 할아버지 조형은 아마도 그를 위해서 만들어졌는 듯 하나 아무리 생각해도 존재 이유를 알 수 없는 부대. 영걸전이나 조조전의 주술사와 비교해보면 참 안습. 시범으로 만들었다가 차마 왕랑 때문에 삭제를 하지 못한 듯.
- 총사령관: 공격/방어/책략 모든 면에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는 만능 부대. 전능력 상승치가 최고수준을 자랑하며 각 방면의 중급책략을 거의 소지하고 있다. 조진은 그렇다 쳐도 조상 같은 듣보잡 혈연빨 무장조차도 능력치가 하늘을 찌르는 사기성을 보여준다. 동 레벨에서 제갈량보다 지력이 높다니 황당할 뿐. 살려두고 있으면 주로 책략을 쓰는데, 대초열, 대화룡과 같은 공격책략을 선호하며 중보급 이상의 보급 책략, 각성류 뿐만 아니라 제갈량만 홀로 남겨둔 경우 책략치 감소 책략(!)을 시전하는 등 여러 모로 골치 아프다. 군사일 때의 사마의보다 더 골치아픈 부대. 그 밖의 특징으로는 아군의 부대속성이 총사령관일 때 전투조형에 아군의 색상인 빨간색이 적용되지 않는 점이 있다.
- 황제: 게임 내의 최종보스격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총사령관의 클레스 업격 유닛으로 전 방면의 상급 책략을 거의 소지하고 있다.[39] 다만 하급이나 중급책략이 없어서 MP 소모량이 매우 큰 것이 약점. 물론 이 클래스에 해당하는 두 장수가 모두 책략치가 255에 육박하는 데다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으니 이 둘이 MP를 다 쓸 때까지 버텼다는 건 이미 막장(...)이므로 큰 의미는 없다. 해당클래스 무장은 손권과 사마의. 둘 다 성채에 틀어박혀 있기 때문에 짜증나게 단단한 맷집을 자랑한다. 생각없이 팬다고 황제 주변에 부대를 밀집시켰다가 대업화를 맞을 수 있으며, 강릉 전투 시점에서는 대업화 대미지가 아프게 들어가므로 요주의. 최종보스인 레벨 45 사마의는 아군을 대충 키웠다면 패다가 제한 턴이 오버되는 불상사를 맞이할 수도 있다. 그리고 총사령관과 마찬가지로 아군 장수의 부대속성이 황제일 때에도 조형에 아군의 색상이 적용되지 않는다.
- 강족병: 보병의 배리에이션. 황무지나 산같은 험지에서의 행동 능력이 올라갔으며 방어력에 보정이 걸려 있어서 등갑군만큼은 아니지만 비슷한 능력치의 보병대나 전차대보다 훨씬 강한 맷집을 자랑한다. 덕분에 적으로 나오면 꽤 귀찮은 부대 중 하나. 적 전용치고는 몇 안 되게 레벨에 따라 나오는 책략이 달라진다. 가비능 등 4명밖에 안나오는 양평관 전투에서는 마초 때문에 능력치 하강해도 방어력이 높아서 쩔쩔 매는데, 후에 서평관 전투에서는 쉽게 바를 수 있다. 책략도 쓸 수 있어서 양평관 전투에서 십시일반 깎여가는 마초의 체력에 멘붕할 수 있다.
- 남만병: 역시 보병의 배리에이션. 보병보다 공격/방어력, 공격범위(8마스)가 조금 더 올라간 대신 지력이 떨어진다. 책략에 무지 약하며 2장 남만 정벌에서 숱하게 볼 수 있다. 중급자 이상의 난이도에서는 책략에 약한 주제에 황무지에서 낙석을 마구 쓰고 공방도 강해서 매우 골치 아프다. 지력 자체가 낮아서 별로 위협적이진 않지만, 역시 초기 지력이 떨어지고 내구력이 딱히 높은 것도 아닌 요화, 장억 등은 조심해야 한다.
아군이 딱 한 번 써볼 수 있는데 독룡동 전투에서 양봉을 제갈량과 접촉하여 투항시키면 된다. 다만 투항해도 우군이라 조종을 직접할 수는 없다. 재미있는 건 양봉과 장포와의 일기토가 있는데, 제갈량이 양봉을 설득하여 우군으로 만들어도 장포로 양봉과 일기토를 할 수 있고, 일기토 끝에 양봉이 사망하면서 장포의 레벨이 올라간다. 노가다를 위해선 당연히 공명으로 설득 후 장포와의 일기토로 둘 다 레벨 1업을 해야 한다. 95판 버전에 한해서 양봉을 설득하면 아군이 되기 때문에 써볼 수 있다.
- 독사대: 목록대왕의 맹수 중 하나. 공격시 일정 확률로 매턴 내구력 감소 효과를 부가한다. 이동력이 한심하게 낮고 방어력과 지력 둘 다 낮아서 대충 때려도 마구 죽어나가므로 상대하기는 쉬운 편. 단지 상대하다가 독에 걸리면 짜증나는 정도. 상아대와는 다르게 올돌골이 나오는 도엽강전투에서도 등장하며 복병으로 나온다. 혼란 계열 책략도 보유해서 상급 난이도에서는 같이 나오는 맹수대와 더불어 유저들의 혈압을 올리는 최대 원흉.
- 상아대: 목록대왕 등이 직접 운용하는 맹수대. 공격 시 삼국지 조조전의 방천화극처럼 본인 주위의 여러 부대를 공격하고[40] 일정 확률로 혼란 효과를 부가한다. 8방향을 공격할 수 있고 체력과 방어력이 높아서 적으로 나오면 상당히 귀찮다. 반대로 말하면 에디트를 써서 아군으로 쓰면 괜찮다는 의미라는 뜻도 되지만, 이동력이 2밖에 안 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적으로 딱 한 판(목록대왕 나오는 만도전투) 나오는데, 얻어맞는 장면에서 코끼리의 표정이 꽤 (불쌍하게) 귀엽다.
- 등갑병: 올돌골의 휘하부대. 삼국지연의에서 나왔던 대로 등나무를 기름에 담갔다가 꺼내 말리기를 열 번 정도 반복하여 만든 갑옷이라 견고하고 습기에도 강하여 칼과 화살이 먹혀들지 않아 실제 능력치에 비해서 미치도록 높은 방어력을 자랑한다. 공격력이 아무리 높아도 피해를 5 정도밖에 못준다. 덤으로 간접공격(반격이나 맹수대의 관통공격)에는 무조건 피해를 입지 않는다. 이로 인해 반격으로 인한 빠른 레벨업을 할 수가 없다.[41] 반면 제갈량의 레벨을 올리는 데에는 안성맞춤인데, 적을 한 곳에 모은 후에 이회를 옆에 붙여놓고 위압, 도발, 위병, 이반 등을 계속 써주면 조운의 레벨을 금방 뛰어넘는다. 위압을 걸고나면 등갑군이 분기 책략을 쓰므로 책략치 바닥날 때까지 위압을 걸어줄 수 있다.
불에 약한 목재를 그것도 기름에 여러번 담근 뒤에 말려서 갑옷으로 만든 것이다 보니 화계에 엄청나게 약하므로 제갈량의 화계나 화계 책략서로 상대하도록 하자.[42] 보병과 궁병의 화계도 이들에게는 제갈량과 비등한 타격이다. 약하긴 하지만 토계 책략도 그럭저럭 먹힌다. 반사곡전투에서 이벤트로 공명의 함정에 유인당해 쓸려버리는데 노가다를 위해선 화계 책략을 가지고 있는 무장들을 키우는 게 좋다.[43]
- 북적병: 본 게임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에디터를 사용하면 볼 수가 있다. 공격범위가 좁아서 별로 쓸 만할 것 같지가 않다. KOEI가 남만병, 서강병을 만들었으니 북적병도 만들고 싶었는 듯. 동물 머리 가죽을 뒤집어 쓰고 있다.
6. 부대 총평가
전체적인 부대 평가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영걸전 시리즈 중 부대 밸런스 조절에 가장 실패한 작품이다. 무력·지력·통솔력이 균형 있게 올라가는 보병·궁병은 죽도 밥도 안되는 혼란 셔틀이 된 반면, 기마 부대는 높은 능력치와 무기·방어구·군마(이동력 보조구)를 모두 착용할 수 있는 점이 겹쳐 사기 부대가 되었다. 공명전은 보>궁>기>보의 상성관계도 거의 없기 때문에 더더욱 기병대 세상이다.[44] 반면 문관 부대는 별 쓸모없는 책략과 한심한 이동력 때문에 큰 필요성을 못 느낀다. 기마대와 대등한 기동력에 그 이상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무도가대(장억)는 게임의 플레이 양식까지 바꿔놓았다.
공명전 문관 부대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동력이다. 힘들게 키워 놓아도 기본 이동력이 낮은 데다 성내에서 이동력 페널티까지 있어서 정작 마지막 전투에서 도저히 써 먹을 수가 없다. 거의 모든 역할을 군사계가 대신 할 수 있는 수송대와 물자대와는 달리 군악대는 분기, 견고, 각성, 회귀 등[45] 나름대로 강력한 책략을 많이 사용할 수 있는데 아쉬울 따름.
또 다른 문제점은 이상할 정도로 성에서 이동력 페널티가 걸리는 병과가 많다는 것. 성에서 이동력 페널티가 걸리는 부대가 전차대, 포차대, 수송대, 물자대, 군악대로 무려 5부대나 된다. 다른 지형은 그렇다 쳐도 공성전에서는 성내가 전장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본격적으로 공성전 비중이 높아지는 3장을 기점으로 이 부대들을 제대로 활용할 수가 없다. 더구나 저 부대들은 전원 숲으로 진입하는 것도 불가능해서 최종전인 낙양 전투에서는 전투에 제대로 참가도 할 수 없는 잉여로 전락한다. 거의 영걸전에서 황충, 엄안 수준의 통수다. 그나마 이동력 +3의 질풍마차를 낀 전차대가 4칸으로 보행 부대랑 같아지는 정도. 이 문제점은 더더욱 유저들이 기병과 무도가대 올인을 하는 데 일조했다. 영걸전과 조조전은 성내처럼 주전장이 되는 지형에서 이동력 페널티가 걸리는 부대는 없었다는 것과 비교하면, 이 부분은 설계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봐야 한다.
7. 관련 문서
[1] 군사 클래스 레벨부터 등장하는 무장은 개인 조형이 있는 제갈량과 육손 뿐이다. 일반 조형 군사 클래스를 보려면 제갈첨을 군사로 선택하면 된다. 다른 병과를 선택하면 클래스 업이 끝까지 되어서 들어오지만 특이하게 군사계만 첫 단계인 군사 클래스로 들어온다.[2] 양평관 전투에서 맹달 부대 퇴각(단 대화만 나오며 레벨은 오르지 않는다.), 파서 전투 vs.서성.[3] 실제로는 이때 장합이 죽어야 한다.[4] 거기에 근위병까지 성장하면 외형이 총사령관과 비슷해지기 때문에 매우 간지가 난다.[5] GBA판에서는 다시 수계가 생겼다.[6] 마충은 4장 2막에서 기산추격전에서 대릉과의 일기토가 있고, 다음 전투인 이곡도에서 장억과 다시 세트(강제 출전)로 묶여서 사람들을 당황하게 하는데 이는 정사와 연의를 반영한 것이다(…). 실제로 마충은 이때만 북벌에 참전하고 대부분 남만에 있었다. 그냥 그 이곡도 전투에서 버린다 치면 된다.[7] 각 계열 책략의 특화 병종은 영걸전에 있던 시스템으로 영걸전에서 화계는 무도가, 수계는 이민족, 지계는 산적, 혼란 및 사기 계열은 맹수대가 맡았다. 공명전에서도 산적과 맹수대는 그대로지만 화계와 수계 특화 병종이 군사랑 궁병으로 대체된 것.[8] 군사는 11에 대초열, 23에 대화룡을 배우고 산적은 12에 대낙석, 24에 대산사태를 배우는데 궁병은 대탁류를 26에 배우고 대와조를 무려 40이 되어서야 배운다. 40레벨 이전까지 제대로 된 범위 공격을 하지 못 하는게 뼈아프다.[9] 다만 공명전 시스템상 같은 지력이어도 책략의 대미지가 병종별로 각각 다르며, 궁병계는 군사나 군사장군에 비하면 상당히 책략 보정이 안 좋은 편이라 엄밀히 따지면 열매 투자의 효율이 떨어진다. 지력을 상한치까지 끌어올린다고 한들 군사계의 책략 대미지를 절대 따라잡지 못 한다.[10] 수계 책략은 화계랑 달리 병영이나 성, 마을 같은 지형에도 좋은 보정을 갖고 있어서 공성전에서도 매우 유용하다.[11] 물론 공명전은 난이도가 쉬운 편이라 노가다의 필요성은 적다.[12] LV17의 적으로 처음 나왔다가 다음 전투인 기성전투에선 LV21로 나오며, 전투 후 LV27로 등용된다.[13] 올돌골과 등갑병은 조운이 때려도 한 자릿수 대미지만 입는 우주방어지만 업화서 하나만 써도 죽어 자빠진다. 제갈량이 초열만 써도 등갑병들은 녹아내린다.[14] 물론 초기능력치, 일기토 횟수, 참전시기 모두 쩌는 우주괴수 조운이야 이 평가에서 아예 논외다.[15] 가비능과는 일기토가 아니라 대화 형식 이벤트로 끝나며, 퇴각도 안 한다. 손례와의 일기토는 마대와 겹치고, 마초로는 일기토를 붙기보다 보통 가비능 이벤트를 보러 가기 때문에 아예 독자 일기토가 없는 셈이다.[16] 재미있는 건 비슷한 상황에서 영걸전의 경우 낙성전투에서 방통을 죽여야 경험치 50을 획득할 수 있다.[17] 다만 겹치는 일기토와 특정 분기를 선택해야 나오는 일기토가 좀 돼서 실질적으로 볼 수 있는 일기토는 1~2개 정도다.[18] 특히 장합의 경우 별동대나 원군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진창, 기산 등등. 사실 제5차 북벌에서 죽어야 하는데 공명전에서 제5차 북벌이 생략된 나머지 안 죽는다. 억지로 출전하며 사망 플래그를 꽂는 기산추격전에서 그나마 죽어야 하는데 끝판까지 안 죽는 까닭은 밸런스 조정을 위해서로 보인다. 영걸전에서도 원소군 때부터 자주 등장하며 장안의 전투에서 조운(별동대 파견 시)이나 낙양에서 장비(별동대 파견 안 할 시)에게 죽을 때까지 강한 인상을 남기는 장합은 여기서는 끝판 낙양전투까지 등장한다.[19] 조운과 강유는 개인 조형이 있고 관흥이나 장포는 활약상으로나 이름값으로나 부족한 감이 있다. 사실 위연이 가장 적합한데 마지막 행보가...[20] 특히 관색. 관색의 일기토는 총 4개가 있는데 만도(은갱동) 전투에서 목록대왕, 무공전투와 장안공성전2에서 하후패, 함곡관에서 사마소와 일기토를 한다. 허나 무공전투 하후패와의 일기토는 버그로 관색이 일기토를 해도 '''관흥'''의 레벨이 오르고, 장안공성전2에선 하후패와 일기토 가능한 다른 장수로 제갈량, 강유, 위연이 있는데 굳이 관색을 하후패에 붙일 하등의 이유가 없다. 사마소는 장포로도 일기토를 붙일 수 있으니, 결국 목록대왕만 빼고는 독자적 일기토가 없는 셈. 반면 장포는 그나마 첫 등장인 이릉전투에서 우군으로 등장하면서도 범강, 장달과의 일기토(= 레벨 2업)가 있고 마지막 전투인 낙양전투2에서 등애를 죽이는 일기토가 있는 등, (일기토 영향 등으로) 레벨이 초반부터 높고 관색보단 대접이 좋다.[21] 반감시 이동력이 ½로 줄어들며 '''소수점은 버리기 때문에''' 5/2=2.5, 실질 이동력이 2칸밖에 되지 않는다.[22] 예를 들어, 적군 맹수대 다수 부대의 천적은 '''아군 맹수대'''이다. 먼저 위병을 걸고(적 맹수대의 경우엔 처음에 위병 말고도 위압(단체 공격력 하락)을 걸 때도 많다.), 다음 턴에 일렬로 된 적을 공격하면 쉽게 죽일 수 있다.[23] 대군사까지 승급하고서 레벨 41은 되어야 배울 수 있다.[24] 형주남부의 보너스 경험치 50+ 가맹관·면죽관과 보너스 경험치 50.[25] 그런데 흥미롭게도 진식은 원래 촉 출신이다. 영걸전에서도 무도가대로 나와 오반(여기서는 발석차 = 궁병계)과 함께 성도의 전투에서 유비와 접촉 시 등용 가능하다.# 다만 영걸전에서도 오반, 진식은 모두 잘 쓰이는 장수가 아니다.[26] 초기능력치(레벨1)는 오반이 무력16/지력10/통솔13/내구36/책략치12이고, 진식은 무력14/지력7/통솔13/내구32/책략치14.이정도면 레벨업 두번 정도만 해도 운에 따라 뒤집히는 게 가능한 수준이다.[27] 무슨 말인 즉슨, 장수들의 레벨 1시 능력치는 정해져있지만, 레벨 5의 진식은 4번 레벨업시 해당클래스에 따라 범위내에서 랜덤한 성장을 한만큼의 수치가 올라가있고, 레벨 6의 오반 역시 5번 레벨업시 범위내에서 랜덤한 성장을 한만큼의 수치가 올라가있기 때문에 플레이를 할때마다 동료로 처음 들어왔을때의 능력치가 다른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읍참마속으로 제갈량을 제외한 아군 전원의 레벨이 5 상승할때에도 플레이를 할때마다 능력치가 올라가는 정도가 다르다. 따라서 아군으로 들어올때 초기치가 고정되어 있는 장수는 레벨 1로 시작하는 제갈량뿐이다(무력10,지력45,통솔24,내구44,책략치40).[28] 마초의 경우 초기능력치가 지력을 제외하고 모두 조운 다음가는 능력치이기는 하나 아군 기병중 무력이 가장 낮은 관흥과 비교하더라도 겨우 4차이밖에 안난다.그나마 내구도가 위연보다도 8, 관흥보단 12나 높긴 하지만 역시 내구 10정도는 후반부가면 별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라... [29] 애초에 형주남부평정전에서 아군 부대로 접근하지 않고 제갈량이나 조운으로 한 방에 때려 잡아 버리면 더 이상 얼굴 볼일 자체가 없다.[30] 군사계도 지계 책략은 개인 공격 책략 밖에 못 쓴다.[31] 진창 공방전에서 전군 공격을 선택할 경우 고정도(+22)를 얻을 수 있으나 보통은 기습 공격 선택 시에서 나오는 백호와 신궁 때문에 버려지는 편이다.[32] 비의가 맞지만 코에이사의 다른 게임들처럼 삼국지연의의 오기인 비위로 표기된다.[33] 제갈첨을 군악대로 할 수 있기는 하다.[34] 기본적으로 통솔력이 높고, 내구력도 10 이상 차이가 나며, '''책략치'''는 1렙 높은 여개와 같다.[35] 이쯤 되면 보통 이회 레벨이 여개보다 많이 높다. 물론 이회를 키운다는 전제하에서만.[36] 단 레벨에 의존했던 영걸전과는 달리, 해당 장수의 지력에 의존하며, (지력/10)+1 만큼 올려준다. 이는 지력 255까지 키웠을 경우 매턴 책략치가 26이 회복된다는 소리고 옆에 붙여만 놓을 수 있다면 책략치가 마르지 않는 샘물이 된다.[37] 물론 지력은 보병 수준이어서 내구력이 차는 양은 미미하다. 적일 때 노가다에 쓸모 있는 정도.[38] 남만기병이 쓸 수 있는 무기 중 가장 좋은 무기는 공격력이 22 올라가는 철칠여골타와 철등사모이다.[39] 능력치 상승량은 총사령관과 같다. 무력, 지력, 통솔력은 기본 능력치 + 레벨당 5, 내구력은 기본 능력치 + 레벨당 17, 책략치는 기본 능력치 + 레벨당 6.[40] 부대를 퇴각시켜야 발동되는 조조전 방천화극의 인도공격과는 달리 그냥 발동된다.[41] 피해를 입히지 못하면 경험치가 1밖에 오르지 않는다.[42] 지력 높은 공명이 '초열'을 쓰면 보통 레벨 30대에서 빈사 내지는 한 방에 퇴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초열로 한 번에 5마리를 쓸어버리는 방법도 가능하다.[43] 등갑군을 화계로 태워 버리든, 그냥 요격하든 조운과 맹획의 최종 일기토만 붙이면 어차피 획득하는 금과 경험치에는 차이가 없다.[44] 영걸전이나 조조전처럼 궁병의 화살이나 포차대의 돌멩이 맞는다고 기병이 빈사 상태가 되는 일이 없다.[45] 물론 분기, 견고는 요화가, 각성계는 제갈량 부자가 대신해 줄 수 있지만 이런 책략은 잃은 체력만 회복하면 그만인 체력 회복 책략과는 달리 다다익선이다. 요화만으로 아군 모든 무관 부대에 분기를 거는 것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