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 408
1. 노선 정보
2. 개요
대성운수에서 운영했던 간선버스 노선. 총 운행거리는 48km였다.
3. 역사
- 구 9009번 직행좌석버스(금광동 - 서울역)가 전신이다.
- 2004년 7월 1일 개편 때 번호가 9411번으로 바뀌었으며, 강남역에만 정차하던 기존과 달리 강남대로 전 정류장 정차로 바뀌었다. 그러나, 상습정체 및 의무정차로 때문에 웬만한 일반 간선버스 노선들에 비해 장점이 없었다.
- 2004년 11월 초에 회차 구간이 '남산1호터널 → 중앙극장 → 종로1~2가 → 광화문 → 시청 → 서울역 → 숭례문 → 회현역.남대문시장 → 명동역 → 남산1호터널 → 이후 역순'에서 '남산1호터널 → 남대문시장.회현역 → 숭례문 → 북창동 → 롯데백화점 본점 → 을지로입구역 → 을지로2가 → 남산1호터널'로 바뀌었다.
- 2008년 1월에 간선버스로 전환되면서 번호도 408번으로 바뀌었다. 덕분에 예전보다 승객이 많이 늘었으며,[1] 심야버스 수요도 상당했다. 이 때는 금광1동에서 막차가 새벽 1시에 출발했고, 강남대로에서 도심행은 1시 40~50분까지, 광화문에서는 2시까지, 서울역에서 2시 10분까지 차가 있었고[2] 강남대로에서 성남행은 새벽 2시 반까지, 성남에서는 3시[3] 넘어서까지도 탈 수 있었기 때문에 성남 구시가지 쪽에서 407번, 462번, 9403번과 함께 심야버스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인가대수가 겨우 18대로, 노선의 길이와 성격에 비해서 부족하다는 평은 있었지만, 일단 노선 자체는 굉장히 흥하던 노선이었다.
- 하지만 이후 금광1동에서 문제가 터졌다. 예전부터 금광1동 차고지가 좁아서 제대로 주박하지도 못했고, 그 좁은 땅에 이동식으로 가스 충전소를 설치했더니 땅이 더 좁아졌고, 주민들은 학교정화구역이라는 이유로 충전소가 싫다며 항의했다.
- 설상가상으로 이동식으로 쓰던 충전 시설[4] 의 용량도 부족하여, 일부 차량은 금광동에서 저 멀리 송파공영차고지까지 가서 충전하거나 주박하는 등의 불편을 겪어 왔다. 안 그래도 인가대수가 적어 한 대가 충전이나 정비 등으로 운행에서 열외되면 배차관리는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그리고 심한 경우는 도로에서 주박하기도 했다.
- 이를 금광동 아줌마들이 나쁘게 안 봤다면 이 흑역사도 생기지 않았겠지만... 결국 주민들의 항의와 이동식 충전소 사용 불가 판정이 나오자[5] 대성운수는 2009년 7월 1일에 송파공영차고지로 들어가게 되었다. 관련 공지사항[6] 입주하면서, 서울특별시청에서는 3개 노선을 반 일방향 노선으로 운행하려다가[7] 성남시청의 반대로 송파공영차고지에서 462번, 4419번처럼 성남시 구간을 루프식으로 운행하게 되었다.
- 그리고 송파공영차고지 이전과 동시에 무리한 탕수와 운행 시간으로 407번과 408번의 심야 운행을 없애게 된다. 407번은 N13번이 강남역까지, 408번은 N37번이 양재역까지 대체하고 있다. 심야 대체는 462번과 9403번이 하게 되었다. 하지만 9403번은 성남 시가지를 수박 겉 핥는 수준으로만 지나가는데다 분당으로 가는 수요로 만석을 이루다 보니 효율성은 그다지 없었고, 결국 이 변경으로 제일 득을 본 회사는 남성교통과 동성교통이었다.
- 연장하면서 노선길이와 1탕 운행시간은 전보다 더 괴악해져서[8] 수요가 적던 440번[9] 에 있는 차량을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은 407번과 408번에 투입하였지만[10] 배차는 금광1동 시절보다 더 벌어졌고 운행 여건도 악화되었다. 물론 살인적인 노선 길이에 심야 운행도 실시하는 108번이나 706번의 사례가 있긴 했지만...[11]
- 결국 서울특별시청에서는 3개 노선 모두 단축하려고 했으나... 성남시 측에서 부랴부랴 협상에 나서서 407번, 440번은 성남시 구간에 남는 대신 408번의 성남시 구간을 단축한다는 협의를 이끌어 내었다.
- 결국 2010년 2월 9일부터 408번은 성남시로 더 이상 들어가지 않게 되었다. 관련 공지사항 그리고 송파공영차고지에서 광화문까지 471번과 완벽히 중복되었다. 그리고 성남시는 408번이 다니던 구간을 성남시내버스 50, 90번으로 대체했다. 90번은 단대오거리 ~ 성남시청 구간을, 50번은 우남로 구간을 대체하게 되었다.
- 그리고 440번은 408번이 경유하던 수정구청 일대로 다니게 되었다. 하지만 얼마 안 가서 종합시장 들어가지 않고 금광동 경유 후 바로 수정구청으로 노선을 변경하였다. 408번의 성남 구간은 단축되었지만 인가대수 변경은 없었기 때문에 결국 440번은 인가대수 13대만 가지고 금광동과 수정구청을 경유하면서 앞 뒤 배차간격이 무려 30~50분씩이나 벌어지는 참극이 빚어졌다. 이 와중에 440번도 세곡동 이북 구간을 단축하려는 시도가 벌어졌고, 결국 시행 직전에 취소되는[12] 등의 우여곡절을 겪다가, 2011년 1월 11일에 성남시 구간을 단축하게 되어 거의 전 구간이 이 노선과 겹쳐졌다.
- 배차간격은 짧아지긴 했지만 471번과 거의 완벽히 겹치다 보니 사실상 의미 없는 빗자루 신세였다가, 2010년 8월 21일에 신설된 333번과 2014년 1월 22일에 위례신도시로 연장된 440번에 차를 빼줬다.
- 하지만 잉여로 전락한 끝에 2014년 11월 17일에 폐선되며 막을 내렸다. 서울특별시 공지사항 차량은 333번이 8대, 440번이 11대[13] 증차되어 두 노선의 배차간격이 개선되었다.
4. 특징
- 407번과는 세곡동에서 한남동까지 노선이 겹치며, 440번과는 세곡동에서 신사역까지 노선이 겹쳤다. 하지만 407번도 결국 2018년 8월 24일에 폐지되어 한강 건너가는 대성운수 노선들은 싹 다 사라졌다.
- 강남대로에서 서울역까지 바로 가는 유일한 간선버스 노선이었으며, 1005-1을 제외하고 서울역, 롯데백화점, 국민은행 명동영업부 쪽에서 강남대로로 갈 수 있는 유일한 시내버스 노선이었다. 현재는 402번이나 421번을 탄 후 서울역까지 가면 된다.[14]
5. 연계 철도역
당시 있었던 철도역만 기재.
- 수도권 전철 1호선 : 종각역, 시청역, 서울역
- 서울 지하철 2호선 : 강남역, 시청역, 을지로입구역
- 수도권 전철 3호선 : 양재역, 신사역
- 수도권 전철 4호선 : 서울역
- 수도권 전철 5호선 : 광화문역
- 서울 지하철 7호선 : 논현역
- 서울 지하철 8호선 : 복정역
- 서울 지하철 9호선 : 신논현역
- 수도권 전철 분당선 : 복정역
- 수도권 전철 신분당선 : 양재시민의숲역, 양재역, 강남역
- 일반 철도역 : 서울역(KTX, ITX-새마을, 무궁화호, 누리로)
[1] 광역버스 시절에는 대당 150명 수준이었지만, 간선버스로 전환된 후에는 대당 600명까지 급증했다.[2] 대표적으로 서울역 등지에 늦게까지 있는 9709번과 9714번은 숭례문에서 2시에 막차가 지나간다.[3] 복정역 2시 55분, 수진리고개 3시.[4] 2007년 6월경에 착공하여 9~11월 경에 끝냈다. 덧붙여서, 이 때 대성운수는 화영운수가 쓰던 중고 가스차량을 도입하기도 했다.[5] 다만, 이동식이 원래 임시는 아니다. 상대원1동에 있는 동성교통 차고지의 충전소도 이동식임에도 불구하고 몇 년 째 별 문제없이 잘 돌아갔다가 2014년 말에 철거하면서 상대원1동에서 15km 떨어져 있는 분당구 구미동 분당영업소까지 공차회송하게 되었다. 환경부에서 이동식충전소 사용 금지 조치를 내린 게 있다고 한다.[6] 똑같이 구성남(양지동)에 살다가 송파공영차고지에 들어간 남성교통과는 완전히 상황이 다르다.[7] 408번, 440번은 '송파공영차고지 → 도심 → 금광동 → 송파공영차고지', 407번은 '송파공영차고지 → 금광동 → 도심 → 송파공영차고지'[8] 1회 운행에 4시간에서 최대 4시간 반이 걸렸다고 한다.[9] 당시 기준이다. 지금은 위례신도시와 세곡동 덕분에 수요가 꽤 나온다.[10] 이 때, 440번은 14대나 감차되었다. 그리고 12대는 408번에, 나머지 2대는 407번에 투입되었다.[11] 심지어 108번, 706번은 당시 408번보다 인가대수도 적었다.[12] 실제 공지도 올라왔다. 게다가 당시 440번 외부 행선판에는 세곡동이 버젓이 표시되어 있기도...[13] 예비차 1대 포함[14] 그러나 402번은 소월로를 경유하여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421번은 옥수동 방면으로 갈 때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 정차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