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소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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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1세대부터 있었던 격투타입 포켓몬이다. 이름의 유래는 일본판은 킥복싱 선수 사와무라 타다시, 영문판은 이소룡(Bruce '''Lee'''), 한국판은 조선 최강의 주먹 시라소니다.
머리와 입이 없고 가슴에 눈알이 달린 몸을 하고 있다.
이를 보아 중국 신화의 형천이나 박물지에 등장하는 블레미어에서 따온 듯하다. 여튼 그런 괴랄한 외모와는 달리 실로 현란한 킥 기술들을 선보인다. 컨셉은 킥복싱, 그 중에서도 '''킥'''으로, 복서인 홍수몬과는 거의 라이벌 관계. 첫 등장한 1세대에서는 둘다 단일 최종진화형이었던 관계로 홍수몬과는 펀치와 킥이라는 라이벌 관계, 종족치가 동일했다는 것 이외의 연관점은 전혀 없었지만 2세대에서 높은 능력치에 따라 진화루트가 분기되는 미진화체 배루키의 등장으로 홍수몬 및 마찬가지로 2세대에서 새로 등장한 격투 포켓몬 카포에라와 일가친척이 되었다.
관동지방의 사천왕 시바가 R/G/B/Y 시절부터 한번도 빼먹지 않고 이 녀석을 사용했다. 체육관장인 사도도 2차전에선 이 녀석을 쓴다.
3. 스토리 및 포획
배루키를 참조하자.
4. 성능
진화조건에서도 암시하고 있듯이, 상당히 높은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내구는 레디안급이라 컨트롤이 중요하다. 기묘한 게 발차기를 주로 사용한다면서 주먹공격인 마하펀치나 있는 수단 다 쓰는 인파이트도 배울 수 있다. 물론 다리 기술을 많이 쓴다는 설정 역시 반영이 안 된 게 아니라서, 브레이즈킥, 돌려차기, 두번치기, 메가톤킥, 점프킥, 안다리걸기, 로킥#s-2, 무릎차기#s-3 등 트리플킥과 트로피컬킥을 제외한 모든 발차기류 기술을 배우며 좋은 부가무장인 지진과 스톤샤워, 암석봉인, 탁쳐서떨구기 등을 가지고 있다. 특히 브레이즈킥의 경우 불꽃 타입이라 시라소몬이 다타입 견제를 한결 수월하게 하도록 만든다.
4세대까지 이 녀석의 전용특성이었던 '이판사판'은 점프 킥과 무릎차기와 조합이 가능하나 별로 쓰이지 않았지만 5세대에서 무릎차기가 상향을 먹어서 훌륭한 위력을 자랑하게 되었다. 배루키 시절에 배우는 속이다와 조합하면 체방 풀보정 휘석럭키도 보내버린다. 물론 홍수몬과는 정반대로 내구는 툭 치면 찢어지는 수준이기에, 이 포켓몬에게 쉽게 선취점을 얻을 수 있는 버드 미사일나 망나뇽 등의 선공 깡패들을 절대적으로 주의해야 한다. 사실상 이 선공기에 너무 약하다는 점이 시라소몬이 분명 좋은 성능을 가진 포켓몬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기용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
이판사판 + 무릎차기 조합은 드림월드 비조도 역시 구사할 수 있는데, 비조도가 공격, 스피드 모두 앞서기 때문에 메인웨폰의 위력 면에서는 하위호환. 거기에 유턴#s-2, 애크러뱃도 배운다. 그러나 시라소몬은 기합의 띠와 잘 어울리는 카운터, 무릎차기가 안통하는 고스트 타입 포켓몬을 요격할 수 있는 기습#s-2을 배우기 때문에 차별화는 가능. 비조도는 자속 선공기인 마하펀치도 못 배우기 때문에 더욱 돋보인다. 다만 탁쳐서떨구기의 상향 이후 비조도나 시라소몬이나 그쪽이 많이 쓰이므로 현재는 마하펀치와 고속스핀이 가장 큰 차별점.
5세대 신 특성인 곡예의 경우, 공 1업 해주는 열매를 들고 대타출동과 벌크업#s-2을 적절히 사용 하면서 스탯업을 노리기에 상당히 적합한 특성이다. 아니면 아예 유루 열매를 들고 벌크업 이후 잠자기#s-2를 사용 해서 체력을 도로 채우고 스피드도 2배 늘려버리는 랭크업이 가능 해지며, 5세대에 새로 추가된 아이템인 노말 쥬얼을 달고 속이다를 써서 1대를 친후 스피드를 2배로 늘려버릴수 있게 되었다. 혹은 HP, 방, 특방을 최하로 맞춘 상태에서 맞는다->기띠가 발동된다->발동된 곡예로 초스피드 기사회생#s-2을 노리는 전법도 있다.
문제는 배루키는 100% 수컷이기 때문에 드림월드 특성의 배루키 양산은 불가능하고 기습이나 교배기인 카운터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도 있다는 거다. 결국 성격 + 개체값 로또가 뜨길 기대해야 하는 포켓몬.
하지만 6세대부터 메타몽과 교배할 시 수컷도 숨겨진 특성이 유전되기 때문에 양산이 가능해졌다. 현재는 곡예를 발동하기도 쉬워져서 거의 모든 시라소몬들이 곡예로 간다.
재미있는 전법으로, 버티기 + 레드카드 + 기사회생#s-2 콤보라는 게 있는데 기존의 기합의띠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을 때도 있다는 불만에서 시작된 전법이다. 버티기로 공격을 무조건 한 번 버틴 후에 레드카드로 상대를 쫓아내면 그대로 곡예가 발동하여 나머지 포켓몬들을 편하게 기사회생으로 쓸어버리는 통쾌한 전법이다. 다른 콤보로는 위에서도 설명했던 속이다 + 노말주얼이 제법 인기있는 콤보.
7세대에 추가된 수호신들(카푸꼬꼬꼭, 카푸나비나, 카푸브루루, 카푸느지느)의 필드설치 특성과 필드에서 발동하는 아이템의 조합으로 바로 곡예를 발동시키는 전법이 추가되었다. 특히 시라소몬은 특수방어에 비해 방어가 많이 부실하기 때문에 일렉트릭시드로 방어를 올릴 수 있는 꼬꼬꼭과의 궁합이 좋은 편. 부실한 방어를 아예 버리고 특수방어를 더 튼튼하게 만드는 쪽으로 간다면 느지느와의 궁합도 괜찮다. 반면 브루루의 경우는 비행 기술에 약점이 겹쳐 같이 몰살당할 수 있고, 나비나의 경우는 속이다와 마하펀치, 기습이 다 막히므로 궁합이 나쁘니 주의.
5. 포켓몬 GO
포켓몬 GO에서는 시라소몬의 출현 빈도가 상당히 저조해 육성에 어려움이 있으며, 헤라크로스나 괴력몬, 강챙이 등 최대 CP가 더 높은 격투 속성 포켓몬이 상당수 존재하는 점이 단점으로 꼽혀 많이 선호되지는 않는다. 전체 포켓몬 중에서는 기존에는 30위를 기록했으며, 2세대 업데이트 이후 46위가 되었다.
다만 격투 속성을 보유한 관계로 체육관 방어에 많이 쓰이는 잠만보 & 해피너스 (노말 속성), 마기라스 & 코뿌리 (바위 속성) 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 나름 입지를 갖고 있다.
여담으로 2세대 업데이트 이전까지는 시라소몬이 10km 알에서 일정 확률로 부화했으나, 2세대 업데이트 이후 배루키가 등장하면서 시라소몬이 더는 알에서 부화하지 않게 되었다.[1] 또한 10km 알에는 미뇽, 잠만보, 라프라스 등 최고급 성능을 가진 포켓몬이 부화하기 때문에 10km 알에서 시라소몬이 부화해 원망과 탄식이 섞인 비명을 지른 유저들이 종종 있었다.(...)
그리고 배루키를 시라소몬으로 진화시키기 위해서는 본편과 마찬가지로 해당 배루키의 공격력이 방어력 & HP보다 높아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6. 포켓몬스터 SPECIAL
포켓몬스터 스페셜에서는 시바의 포켓몬으로 나왔는데 그 위력이 상당하며, 포켓몬으로서는 해당 파트에서 가장 빌런다운 행보를 보인다. 훈련이라고는 하지만 아군 롱스톤의 머리를 날려버리는가 하면 시바가 칸나와 국화에게 조종받을 때, 이들은 시바의 시라소몬으로 이수재의 집을 부수고 레어코일을 박살내는 등 각종 습격을 자행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주인공급인 레드의 배를 걷어차는 행동을 서스름없이 한 것에 있는데, 땅이 폭발해 온몸이 만신창이가 된 레드를 칸나의 지시로 레드에게 다가가 망설임없이 무표정으로 배를 걷어차버린다.[2][3]
레드는 땅에 간신히 착지하지만 그 고통을 이기지못하고 배를 감싼 채 비틀거리다가 절벽으로 떨어져 냉동인간이 되고만다. 레드가 주인공 보정을 받아서 저 정도지, 현실에서 저 수준으로 배를 차면 그냥 죽는다. 포켓몬도 아니고 인간이 시라소몬의 발차기를 받아내는건 당연히 무리고, 아무런 보호구도 없이 티셔츠 한장만 몸에 걸친체 배를 걷어 차였으니 일반적으로 내장을 다치는 정도가 아니라 최악의 경우 사망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막상 시바가 제정신인 상태로 치룬 2차전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며,[4] 이후 시바가 등장하는 파트에서 시라소몬의 모습을 찾아보긴 힘든 편.
7. 기타
- 이름의 유래는 이성순의 별명인 시라소니에서 따왔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