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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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복서의 모습을 한 포켓몬이자 격투계열 유전기 전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녀석.
이름의 모티브는 일본 원판의 경우 복서 에비하라 히로유키(海老原博幸, WBA 플라이급 챔피언), 한국명은 복서 홍수환(WBA 밴텀급, 주니어페더급 챔피언), 영어명은 재키 찬(Jackie Chan, 성룡의 영어 이름)에서 각각 따왔다. 이분을 묘하게 닮았다.
1세대에서는 노랑시티에 있는 격투 도장의 사범에게 이기면 시라소몬과 홍수몬 중 하나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당시에는 교배도 없었기 때문에 스토리상 하나만 얻을수 있었다. 2세대에서 진화 전 배루키가 추가되면서 베루키가 레벨 20에 방어가 공격보다 높으면 홍수몬으로 진화한다.[2] 또한 1세대에서는 시라소몬과 라이벌일 뿐 아무 관계가 없었으나 2세대에서 진화 전인 배루키가 양쪽 다 진화한 덕분에 시라소몬과 동종이 되었다.
관동지방 사천왕 시바가 시라소몬와 함께 R/G/B/Y 때부터 단 한번도 빼먹지 않고 사용해온 전통의 레귤러 중 하나.
3. 스토리 및 포획
배루키를 참조하자.
4. 성능
종족값 총합은 455로 많이 낮다. 특공이 35로 사실상 없는 수준이긴 하지만 그걸 제외하고 봐도 썩 좋지 않다. 특방이 꽤 높은 편이지만 체력이 심각하게 낮으므로 실질내구는 낮다. 105의 공격 종족값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지만 76이라는 애매한 스피드가 또 발목을 잡는다.
배우는 기술은 복서답게 펀치류 기술들이 많다. 삼색 펀치를 모두 자력으로 배우고, 선공기가 3개나 된다. 자속인 마하펀치, 불릿펀치[3] , 진공파[4]
하지만 결정적으로 종족값 총합이 낮고, 나머지 스탯마저도 애매하며 처음에는 시스템을 못 받았다는 이유로, 시스템 개편과 격투 타입 상향 이후에는 강력한 상위호환들에게 밀려났다는 이유로 안습 일로를 걷고 있는 불운의 격투 포켓몬이다. 정작 복서의 상징 격과 같은 캐릭터인데 실상은 '''수많은 격투 포켓몬들의 하위호환'''이나 다름없다.
4.1. 3세대까지
삼색 펀치를 초대부터 트레이드 마크로 가지고 있었지만, 물리, 특수 구분의 부조리함 때문에 무려 '''11년동안''' 자신은 삼펀을 못 쓰고, 자신이 크게 불리한 후딘이나 루주라같은 상대에게 빼앗기는 굴욕을 겪었다. 1세대에서는 에스퍼가 전지전능했기에 격투타입이 크게 기를 펼 수 없었다. 덕분에 오랫동안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이었다. 심지어 지금의 특수공격/특수방어를 결정 짓던 수치인 특수가 35라 에스퍼를 만나면 그야말로 녹아내렸다. 마하펀치나 살리는 것 말고는 답이 없었다. 물방 종족값도 부실해 켄타로스 막는 것도 불가능. 그렇다고 특방이 올라가서 사정이 좀 나아졌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다. 동기 괴력몬이 잠만보, 강철톤, 블래키, 마기라스 등의 강자를 노릴 수 있다는 특징으로 헤라크로스와 더불어 나름 괜찮은 입지를 가진 반면 홍수몬은 2~3세대 환경 톱 상대로도 그리 강하지도 않았다. 환경 상 만연한 후딘, 아쿠스타 등 상대로도 약점을 찔리고, 잠재-벌레 등으로 카운터를 먹이자니 그것도 괴력몬이 훨씬 나았다. 3세대에서는 하리뭉, 스타팅 번치코, 버섯포자로 악명을 날리던 버섯모, 자속 메가폰으로 에스퍼 타입을 찌르는 헤라크로스가 있었다. 당연히 저들과 비교하면 한참 밀리며, 벌크업 형태로 가도 내구가 별로 좋지 않아 효과를 많이 못 봤다.
4.2. 4세대
4세대에서 물리 특수 구분 방식의 변경으로 드디어 삼펀을 활용 할 수 있게 되었다. 신 격투 고위력기 인파이트로 격투타입의 선호도가 높아졌고 새로운 특성인 철주먹으로 펀치 계열 기술의 위력이 1.2배 보정을 받게 되어 전보다는 쓰기 편해졌다. 하지만 시스템 변화의 특혜를 받은 건 홍수몬 혼자만이 아닌데 먼저 동기 괴력몬도 높은 공격으로 삼펀을 날려대고 무엇보다 신특성 노가드 폭발펀치로 깡패짓을 하게 되었다. 4세대 스타팅 초염몽은 빠른 스피드, 적절한 공/특공치, 폭넓은 기술폭, 무엇보다 스타팅이라 쓰기 편하다는 점으로 사기 포켓몬으로 이름을 날렸다. 역시 4세대에서 등장한 엘레이드는 진화의 돌로 진화하는 포켓몬 답지 않게 기술폭이 기상천외하게 넓으며, 방어를 제외한 종족치 수치가 홍수몬을 완전히 압도한다. 그리고 철주먹 특성을 받아도 무릎차기 요가램보다 좋진 않고[5] 홍수몬은 예전에 비하면 많은 상향을 받았지만 똑같이 상향을 받은 같은 격투 타입들의 쟁쟁한 돌파력에 비하면 안습하다.
활로는 신특성을 업은 마하펀치와 드레인펀치, 그리고 자력습득 카운터. 마하펀치와 드레인펀치만큼은 홍수몬이 테크니션 카포에라 다음으로 최대 위력으로 행사가 가능하다. 요는 강력한 한방보다는 매턴마다 견실히 대미지를 축적하는 타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문제는 저렇게 하려면 내구가 좋아야 하는데 홍수몬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힘껏펀치도 철주먹 보정을 받는다. 즉 최대위력의 힘껏펀치인 셈으로 기술 발동조건상 상황판단과 플레이어의 운이 시험되는 일종의 로망이라 성공하면 한달 이상은 놀려먹을 수 있을 정도.
그밖에 폭발펀치도 보정을 받지만 이쪽은 GBA에서 배워와야 하는데다가 4세대로 옮길 때 특성이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으며 마음의 눈을 사용할 필요가 있으므로 쓸모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강챙이가 쓰는 것보다는 낫지만 노가드 괴력몬 때문에 더욱더 의미를 찾기 힘들다.
4.3. 5세대
5세대에서는 드레인펀치의 위력이 75로 상승됨에 따라 약간의 기대를 모았었지만, 초염몽의 꿈의 세계 특성이 철주먹이 되는 바람에 권투선수로서의 지위가 매우 위험해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초염몽 자체가 5세대에서는 열기가 많이 식어서 설레발 만큼의 피해는 없었던 편. 애초에 초염몽과는 기술폭 자체가 약간 다르기 때문에 차별점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었고... 참고로 그 초염몽은 드레인펀치를 못 배운다.
초염몽보다 큰 문제는 바로 5세대 격투 최강자로 떠오르는 '''노보청.''' 노보청은 괴력몬보다 공격이 훨씬 높은데다가 물리 내구는 물론이고 특수 내구도 홍수몬에게 꿀리지 않는다. 홍수몬에 비해 벌크업으로 안정적으로 랭업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성도 '''드림월드 특성으로 철주먹을 지니고 있다.''' 철주먹에 목숨거는 홍수몬과 달리 노보청은 화상 방지를 위한 근성이라는 선택지도 있기에 굳이 꿈특성을 안 찾아도 된다는 것도 홍수몬에게 그나마 위안. 그렇다고 기술폭에서 차별점이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서브웨폰도 빵빵한데다가 에스퍼 만나면 빼는 것 밖에 없는 홍수몬과는 달리 노보청은 버텼다가 보복으로 역습을 날리는 플레이가 가능하며, BW2에서는 삼색 펀치랑 드레인펀치마저 NPC기로 해금되는 바람에 차별 요소가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더 큰 문제는 노보청 말고도 격투 타입이 늘었다. 비조도는 내구가 봉지급이지만 높은 공격에 빠른 스피드에다 특성 이판사판을 통한 무릎차기, 유턴을 통해 재생력 특성을 극대화시키고 애크러뱃, 속이다 같은 기술로 상대를 농락할 수 있다. 전설의 포켓몬 테라키온의 경우 스톤샤워, 스톤에지, 지진, 성스러운칼, 인파이트, 칼춤, 시저크로스 등 알짜배기 기술을 배울 수 있고 종종치 배분도 깔끔하게 되어 있다. 타격귀는 5세대에서 강화된 옹골참이 틀깨기 특성이 아닌 이상 절대로 한방에 쓰러지지 않는다는 것을 믿고 카운터, 기사회생, 인파이트 등을 날려댄다. 던지미나 염무왕의 경우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아도 트릭룸에서 활약할 수 있는 능력치를 가진 반면 홍수몬의 스피드는 76. 절때로 빠르다고는 못하고 그렇다고 확 느린 것도 아니라 트릭룸에서도 끼기 애매한 수치. 곤율거니는 홍수몬보다 스피드가 느리고 악/격투라 할만 하겠지만, 악타입치고는 튼튼한 내구에다가 탈피 특성을 활용한 벌크업 형태, 용의춤+자기과신 특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게다가 벌크업이나 용의춤을 몇 번 쌓아 놓으면 홍수몬이 2배를 찔러도 2타가 안 나오거나, 스핏에서 밀리는 상황까지 연출된다.
기존 격투몬들도 소소한 상향을 받았다. 초염몽에 밀리던 번치코가 드림월드 '''가속''' 특성+무릎차기 상향으로 '''포생역전'''을 겪었고, 버섯모도 드림특성 테크니션을 얻어서 로킥과 마하펀치를 강화해서 쓸 수 있다. 물론 버섯포자로 재운 다음 패는 전법도 유효. 독개굴의 경우 잔비 왕구리의 해금으로 건조피부 특성을 이용해 비팟의 힐러+카운터+결전병기로 써먹을 수 있고 독수 특성으로 접촉기술 사용 한정으로 상대에게 독을 옮길 수도 있다는 전법도 있다.
여기까지 읽어보면 알겠지만 전부 '''다른 격투몬들 얘기'''. 즉 홍수몬이 다른 격투몬에 비해 써야할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4.4. 6세대
우선 버드 미사일이 등장해 격투 포켓몬들의 입지가 좁아졌고, 노보청과의 차이는 더 벌어졌다고 보면 된다. 물리 내구는 포기한다 해도 특수 내구는 여전히 홍수몬 쪽이 낫고, 돌격조끼로 더 벌릴 수도 있다. H252투자 상태에서 돌조 노보청의 특수내구는 65766, 돌조 홍수몬의 특수내구는 74489이다. 이 수치 차이가 빛을 발할 수 있는 부분은 와자몽의 풀보정 오버히트(67860)를 맞았을 때로, 와자몽이 메이저인 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편이다. 1:1에서 아슬아슬하게 최고 난수까지 버텨내고 내구 조정을 하지 않은 H4 와자몽은 암석봉인으로 잡아내는게 가능하다.[6]
문제는 첫번째는 기술폭. 이전 부터 보복이 있었고 탁쳐서떨구기의 상향으로 크레세리아같은 에스퍼 앞에서도 발악이 가능해진 노보청과 달리 홍수몬이 배우는 것은 써먹기 어려운 도둑질이나 심리전을 강요하는 따라가때리기. 이게 끝이다. 다른 배루키 분가의 시라소몬과 카포에라처럼 기습이나 탁쳐서떨구기를 배울 수 없다. 보조기로 가면 속이다, 페인트 등 더블에서 유용하게 사용가능한 보조기를 배울 수 있지만 그러면 위협까지 달린 카포에라를 쓰는 게 낫고, 특성을 버리는 꼴이 된다. 고위력기가 엄청난힘 밖에 없는 노보청과 달리 인파이트와 무릎차기를 골라잡을 수 있기는 한데 이 또한 특성을 버리는 행위인데다가 인파이트 쓰는 다른 라이벌들과 차별화가 불가능하다. 그나마 차별화 가능한 기술은 고스트에 막히지 않고 페어리의 약점을 찌르는 선공기 불릿펀치 정도인데, 메인 타겟이 되는 페어리의 대표주자 메가가디안의 하이퍼보이스는 H252 D4 돌조홍수몬 정도는 확 1타로 보내버리고[7] , 물리형 페어리인 마릴리의 치근거리기는 말할 것도 없어서 역상성한테 덤비는 것은 꿈도 못꾼다. 강철에 등배로 받는 메가입치트나 클레피는 말할 것도 없다.[8] 마릴리조차도 강철 1배에, 입치트는 위협까지 걸어서 안 그래도 애매한 화력을 더 깎아 버린다. 반피라도 깔 수 있는 페어리는 엘풍 정도밖에 없다.
두번째는 게임을 두세번은 갈아 엎어야 극복이 가능해질 화력 차이. 고집 A252 노보청(특성 미적용)의 드레인펀치 결정력은 23632, 고집 A252 홍수몬(철주먹 적용) 23116이다. 대놓고 노보청이 더 세다. 근성이나 철주먹이 적용되면 그 차이는 말할 것도 없다. 다행인건 기술에 걸리는 철주먹 배율덕분에 약점찌르면 홍수몬이 약간 더 화력이 나오고, 근성 노보청이 훨씬 많아서 철주먹으로 비교당할 일은 적다. 고위력기로 가면 노보청 암해머가 홍수몬 인파이트보다 세다. 둘 다 고위력기를 메인 웨폰으로 잘 쓰지 않는 점이 위안거리다.
하위호환에 가깝긴해도 자기 상성과 어설픈 특수 어태커를 못잡아낼 정도의 바보는 아니기 때문에 적소에 내면 밥값은 한다. 마기라스야 못잡아 내면 이상한 거고[9] , 삼삼드래는 안경 용성군도 확2타로 버텨가며 드레인펀치(회복량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용성군에 3타)로 제압이 가능. 개굴닌자도 비행이나 에스퍼 기술이 날아올 가능성은 적기에 포션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10] HB베이스 폴리곤2는 드레인펀치 확정 3타이긴 한데 속임수는 반감으로 받아내고 트라이어택은 간지럽다. H4 B252 휘석 럭키도 2방으로 돌파. HB베이스 너트령도 철가시+울멧 피해를 드레인펀치로 수복하면서 3타로 제압한다.
한카리아스는 2% 부족한 화력 덕분에 한카리아스가 내구쪽에 투자했다면 냉동펀치 난수 1타라 까칠한피부로 같이 쓰러질 가능성이 있다. 기띠를 찬 타입이었다면 큰 손해는 아니고, 불릿펀치로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에 괜찮다. 반면 이쪽도 명랑 머리띠 지진을 난수 1타로 버티기 때문에[11] 은근히 귀찮은 존재. 사실 서로의 가치를 생각해보면 1:1교환만해도 이득이다. H4 메가팬텀은 섀도볼이 난수 3타이기 때문에 내구조정을 안한 경우 냉동펀치x2+불릿펀치로 1:1 제압이 가능하지만 그 전에 도깨비불이 날아올 가능성이 높다. 킬가르도는 약점보험이 터진 섀도볼을 확정 2타로 받아내기 때문에 심리전에서 계속 이긴다면 지진이나 불꽃펀치로 제압할 수도 있다. 워시로토무도 하이드로펌프가 확정 2타이기 때문에 도깨비불만 안맞는다면 그럭저럭 선방이 가능.
랜드로스는 죽어내밀기 등으로 나와 위협을 안맞은 경우라면 냉동펀치로 잡아낼 수 있지만 위협 걸리면 가차없이 털리는데다가 유턴으로 빠질 가능성도 높아 상대하기 껄끄럽다. 메가캥카는 이판사판태클까지 갈 것도 없고 은혜갚기만으로도 얄쨜없이 1타에 요단강을 건너기 때문에 웬만하면 빠지는게 좋다. 노보청이 속이다를 안 맞으면 버티고 역으로 돌려보낼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 파이어로는 말할 것도 없다. 이쪽에서 1타를 못버티는 고속 물리 어태커라면 그냥 다 약하다고 보면 된다. 기합의띠 끼고 카운터나 바위 타입 삼신기인 스톤에지, 스톤샤워, 암석봉인 등을 써 주면 되겠지만, 타격귀가 옹골참 특성에 공격까지 더 높아 잘 써먹는 패턴이다. 크레세리아는 어려운 상대이나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격투 타입으로 돌파하는 것 자체가 무리이기 때문에 예외.
사실 노보청 때문에 너무 묻혀서 그렇지, 높은 특방과 적당한 스피드+특성으로 격투 포켓몬들 중 빌드드레인 형태에 가장 알맞는 포켓몬이기도 하며, 격투 포켓몬들 중 가장 유연성 높은 포켓몬이다. 문제는 그 노보청이라는 산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12]
그나마 차별화 되는 기술은 고속이동이 존재한다. 고속이동을 배우는 격투 포켓몬은 단 넷으로 카포에라, 루카리오, 루차불, 그리고 홍수몬밖에 없다.[13] 무보정으로 120족을 제칠수 있으며, 고집이어도 노력치 36만 투자하면 130족까지 커트할 수 있다. 내구가 살짝 떨어지지만 오히려 빌드 드레인 타입보다는 이쪽이 낫다. 턴만 잡으면 고속 어택커겸 선공기 보유 포켓몬이 될 수 있다. 다만, 랭업기로 고속이동을 채용하는 경우에는 화력부족이 매우 뼈아프게 다가오기 때문에 서로 일장일단이 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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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7세대
6세대에서 자력기에서 짤렸던 연속펀치가 부활했는데 의미는 없다. 오히려 기술 가르침이 없어지고 기술머신에서 드레인펀치가 짤리면서 7세대산 홍수몬으로는 주력기 하나를 못쓰게 되었다. USUM에서 기술가르침으로 다시 드레인펀치를 배울 수 있다.
대전 환경의 경우 파이어로는 철퇴를 맞고 물러났지만, 오히려 카푸 수호신 4마리와 따라큐를 필두로 페어리 메타가 더 강화되어 살아남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가뜩이나 페어리에 대항할 수단이 불릿펀치 하나밖에 없는 홍수몬에게는 최악의 상황. 그 선공기 불릿펀치마저도 카푸나비나 앞에서는 강제 봉인으로, 무슨 수를 써도 나비나는 이길 방안 자체가 없다. 메가보만다 또한 판을 치는 건 덤이다. 심지어 메만다는 위협을 맞고 안 맞고 간에 냉동펀치로 확정 1타를 못 낼 정도로 단단하다.[14] 쟁쟁한 물리 어태커의 냉동펀치도 받아내는데, 홍수몬 정도의 냉동펀치 가지고는 여유롭다. Z기술의 등장도 홍수몬에게는 독이 되었는데, 그나마 노보청보다 낫다고 자랑할 수 있는 특수내구가 무색할 정도로 홍수몬을 정말 아무것도 못 하고 볼로 돌려보내 버리는 환경이 되어 버린 것.
4.6. 8세대
버섯모, 초염몽 등 마하펀치 경쟁자들이 다 잘려서 해볼만 하나 싶었지만 상위호환 노보청이 건재하므로 사실상 홍수몬의 존재의의는 노보청에게 마하펀치를 유전해주는 유전기셔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노보청이 못잡는 적은 홍수몬도 못잡고, 홍수몬이 마펀 확1타로 못보내는 적을 노보청은 마펀 확1타로 보내기 때문에 진화체라도 나오지 않는 이상 홍수몬이 활약할 곳은 없다. 문제의 따라큐가 건재한 건 덤.
4.7. 총평
이 문단까지 읽어 보았다면 알겠지만, 유일왕이 겹쳐져 보일 정도로 안습의 일로를 걷고 있는 녀석이 아닐 수 없다. 초반부터는 죄다 '''특수기'''였던 삼색 펀치를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후딘을 필두로 한 에스퍼 타입이 판을 치던 시기에 눌려 살았고, 기껏 시스템과 고위력기를 뚫어줬더니 번치코, 초염몽, 노보청 같은 괴물 같은 녀석들에 밀려 빛을 못 봐 묻혀 버렸으며, 이후에는 기껏 해봐야 좋지도 않았던 입지가 격투 타입을 숨쉬지도 못하게 밀어붙이는 파이어로에 이어 따라큐, 페어리 타입 수호신 메타의 등장 등으로 더욱 좁아지고 말았다.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5.1.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철주먹 특성이 펀치계 기술 1.5배 강화라서 본가보다 그럭저럭 쓰기 편해졌다. 거기다 탐험대에서는 지능그룹도 C타입이라서 화력 면에서 손해 볼 것도 없다. 불릿펀치나 마하펀치, 진공파로 2칸 뛰어넘어 공격도 가능하지만 다수공격기가 지진 말고는 없다는 게 좀 아쉬울 뿐. 그래도 본가보다 쓰기 편해졌다는 걸 위안거리로 삼자.
탐험대 기준으로 홍수몬은 수행의 산에서만 등장하고, 진화 전인 배루키는 수행의 산과 미개척 황야에서 등장한다.[15] 제로의 섬 북부에서도 간간이 모습을 비춘다.
5.2. 포켓몬 GO
포켓몬 GO에서는 격투 속성을 보유한 관계로 체육관 방어에 많이 쓰이는 잠만보 & 해피너스 (노말 속성), 마기라스 & 코뿌리 (바위 속성) 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지만 홍수몬의 출현 빈도가 상당히 저조해 육성에 어려움이 있으며, 헤라크로스나 괴력몬, 강챙이 등 최대 CP가 더 높은 격투 속성 포켓몬이 상당수 존재하는 점으로 인해 선호되지는 않는다.[16]
재미있는 점은 지금까지 나온 포켓몬 중 홍수몬만이 가장 많은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삼색 펀치를 모두 배울 수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이제는 뮤츠가 한국에도 공식적으로 풀렸기 때문에 더는 유일하지는 않다. 리서치가 나온 후 뮤도 나왔기에 뮤가 가장 많은 기술을 배우게 되었다.
여담으로 2세대 업데이트 이전까지는 홍수몬이 10km 알에서 일정 확률로 부화했으나, 2세대 업데이트 이후 배루키가 등장하면서 홍수몬이 더는 알에서 부화하지 않게 되었다.[17] 또한 10km 알에는 미뇽, 잠만보, 라프라스 등 최고급 성능을 가진 포켓몬이 부화하기 때문에 10km 알에서 홍수몬이 부화해 원망과 탄식이 섞인 비명을 지른 유저들이 종종 있었다.(...)
그리고 배루키를 홍수몬으로 진화시키기 위해서는 본편과 마찬가지로 해당 배루키의 방어력이 공격력 & HP보다 높아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6. 기타
의외로 모든 펀치 계열 기술을 배울 수 있던 시기가 상당히 짧다.
- 1세대 당시엔 거의 모든 펀치 기술을 자력으로 익혔으나 딱 하나 남은 잼잼펀치가 캥카의 전용기였기에 배울 수 없었다.
- 2세대에는 새로 추가된 마하펀치를 자력으로, 힘껏펀치를 기술머신으로 배울 수 있었으나 여전히 잼잼펀치가 문제였다. 이후 크리스탈 버전에 와서야 키우미집 이상한 알 특전기로 배우게 되었다.
- 이후 세대에서는 통신 단절로 인해 더 이상 잼잼펀치를 배울 수 없게 되었고, 그 외에 코멧펀치와 섀도펀치, 암해머는 배우지를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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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시절의 도트가 괴상한데 '뒷태를 과시하면서 주둥이는 모기같이 가는 외형'이라 착각한 사람도 많다. 심지어 '''토게키스가 두두를 근거리에서 지켜보는 모습'''같다는 의견도 나온다. # 다행히 포켓몬스터 청 버전에서는 조금 수정되어 괜찮은 편.
분명 수컷밖에 존재하지 않는 포켓몬일 터인데, 하반신이 훤한 치마(?) 차림이란, 남자라기에 매우 기묘한 복장을 하고 있어 놀림받기도 한다. 이 옷은 로마 군단병들이 입는 갑옷인 로리카와 비슷한데, 디자인의 모티브가 로마시대의 권투사들인듯 하다.
모티브가 복싱이니 만큼 6세대 스프라이트도 복싱선수의 기본적 스텝인 풋워크를 밟는다.
7. 관련 문서
[1] 1세대 게임에서는 고속열차가 아니라 신칸센이라고 서술했다. 이는 라이츄의 도감 설명에 나오는 인도코끼리와 같은, 포켓몬 세계에 대한 설정이 완전히 정립되지 않았던 1세대만의 설정이다.[2] 그런데 진화 조건이 분명 방어가 높으면 진화인데 정작 종족값에서는 공격이 더 높다. 정작 공격=방어인 카포에라는 종족치가 동등하다. [3] 시바의 홍수몬은 오히려 불릿 펀치를 채용하고 있으며, 물리 내구가 허약한 후딘으로 덤비다가 불릿펀치 맞고 골로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4] 특수공격이라 당연히 쓸일이 없다. 제대로 쓸수있는 건 번치코, 초염몽, 루카리오, 강챙이.[5] 더 자세히 따지면 주먹보정 받아도 삼펀보다 스톤에지가 더 대미지가 나오고(약점을 찔러야 인파이트랑 동등) 스카이업퍼보다 인파이트가 더 대미지가 나온다. 요가램은 인파이트를 못 배우지만 특성빨 덕에 다른 고위력 포켓몬들의 자속 인파이트보다 강한 화력을 낼 수 있고,. 그리하여 홍수몬보다 공격력 높은 자속 인파이트 가능한 녀석은 6마리나 된다. 전용특성을 살린 펀치공격보다 다른 공격이 실 대미지가 더 높다는 면에서는 4세대의 기술 인플레를 시사하는 셈.[6] 와자몽의 또다른 자속기 에어슬래시는 풀보정이라도 25984이기 때문에 충분히 버텨낸다. 다만 풀죽음이 발동될 경우 가망이 없다.[7] 물론 메가가디안의 물리내구가 낮다 보니 내구조정 정도에 따라서는 반피 이상 깎을 수 있다.[8] 게다가 격투까지 1배로 받아낸다. 클레피는 철벽을 쓰지 않았다면 불꽃펀치나 지진으로 몇대 때려줄 수는 있으나, 문제는 클레피는 짓궂은마음 특성으로 인해 철벽이 선공으로 나가기 때문에 사실상 절반의 피해만 입힌다.[9] H252까지는 메가마기라스라고 해도 확 1타, 방어쪽에 노력치를 준 경우는 난수에 걸릴 때도 있는데 그러면 공격력 등 다른 쪽에 구멍이 생기기 때문에 그렇게 해도 충분히 상대가 가능하다.[10] 물론 더스트슈트가 날아온다면 털리는 건 고사하고 독 타입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못 읽으면 망한다. 거기다가 독에 걸리고 낮은 물리 방어 때문에 체력도 꽤 닳고...[11] 스카프 고집이라면 확실히 1:1로 잡아낼 수 있다.[12] 스카프 형태를 제외하면, 기띠형/머리띠형/빌드드레인형 등 대부분이 노보청의 하위호환이다. 그나마 노보청과 차별되는 스카프형으로 나가려면 다른 포켓몬이 낫다.[13] 참고로 같은 배루키 계열인 시라소몬은 고속이동을 못 배운다.[14] 위협을 안 맞아도 고집 A252+철주먹 냉동펀치가 내구 '''무보정''' 메가보만다에게 중난수(56.3%) 1타다. 보만다가 쌍두형이라도 아닌 한 대부분은 내구 보정을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저 정도도 기대하기 어렵다.[15] 배루키의 또 다른 진화형인 시라소몬과 카포에라의 경우 시라소몬은 파수꾼의 동굴 깊은 곳에서 레지기가스의 수하로 등장하는 것 외에는 어떠한 던전에서도 일절 등장하지 않으며(제로의 섬에서 보이긴 하지만 동료 영입 불가 던전이므로 제외), 카포에라는 미개척 황야에서 등장한다.[16] 전체 포켓몬 중에서는 기존에는 50위를 기록했으며, 2세대 업데이트 이후 73위가 되었다.[17] 이후 배루키는 5km 알에서 부화하는 것으로 수정되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 10km 알에서는 라프라스, 잠만보, 미뇽, 애버라스, 럭키 등 최상위 포켓몬들이 부화하는데 얘가 부화하면 포켓몬고를 때려치우고 싶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