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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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개요
5세대에서 등장한 격투 포켓몬. 모티브는 딱 봐도 알겠지만 족제비.[1] 일본어 이름의 모티브는 절권도이고 한글 이름은 태권도이며 진화 전인 비조푸는 쿵푸에서 따왔다. 2세대 체험판 버전 포푸니의 디자인을 흡수했다.
3. 포획 및 스토리
BW에서는 용나선탑에서, BW2에서는 14번도로에서 비조푸를 포획할 수 있다. 비조도는 BW2에서는 챔피언로드 앞 23번도로의 색이 진한 풀숲이나 엔딩 후에 출현한다.
격투 타입 중 드물게 스피드가 빠르고 선공기 속이다를 쓸 수 있다. 자력기도 나쁘지 않고, 강력한 격투 기술인 무릎차기에 낮지 않은 특공을 살릴 수 있는 파동탄까지 배운다. 비조푸 상태에서도 공격이 85이고 전체 종족값도 350이어서 낮지는 않다.
5세대에서는 사천왕 연무가 꺼낸다. 무릎차기를 남발하니 방어 한번 써 주면 간단히 자멸시킬 수 있고, 그 외에도 내구 자체가 너무 약해 BW에서는 아케오스, BW2에서는 크로뱃, 에브이 등이 선제공격을 하면 1방에 쓰러뜨리기도 어렵지 않은 편.
XY에서는 8번도로에서 비조푸를 포획할 수 있다. 하지만 초반에만 등장하므로 레벨 50까지 어찌저찌 버텨야 한다. 다행히 학습장치의 강화로 대체로 중반부 즈음엔 비조도로 진화시킬 수 있다. 그러다보니 XY도 5세대의 삼삼드래 육성처럼 더블팩 유저라면 서로 바꿔키우는 플레이도 많은 편.
울트라썬문에서는 포니대협곡에서 비조푸를 포획할 수 있다.
3.1. 번외
ORAS와 7세대에서는 XY에서 비조푸를 끌어오는 방법이 있다. 던지미/타격귀와 장단점을 공유하는데, 이 경우 비조도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우선 1레벨부터 비조푸를 키울 경우 높은 진화레벨을 감안해야 한다. ORAS에서는 원규는 그냥 쉬어가는 시간이고, 철구전을 그럭저럭 진행하면 암페어와 싸우게 된다. 코일과 레어코일이 강철 타입을 겸하는지라 마찬가지로 쉽게 진행이 가능하고, 민지는 중간정도, 종길도 쉽게 싸워볼만 하지만 게을킹의 스펙이 높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은송이야 바위 타입 견제기로 공략해주면 되지만 비조푸의 약점도 찌르고, 풍&란도 격투를 1배로 받아 약간 까다로운 상대이다. 사천왕전까지 생각한다면 회연전이 조금 까다로울 수가 있다.
썬문과 울트라썬문이라면 일리마의 시련은 그냥 쉬는 시간이고, 할라부터 마오전까지는 무난하게 진행이 가능한데, 라이치때 다시 쉬어가는 시간이 된다. 그 외에는 아세로라의 시련과 구즈마와의 대결이 걸리겠지만, 그 외에는 그럭저럭 돌파 가능한데다 나누 전도 쉽게 돌파가 가능하다. 다만 자우보는 에스퍼 전문가이기 때문에 주의. 그 외에도 말리화, 카일리 등 후반엔 활약하기 힘들다.
4. 실전
기본 공격이 헤라크로스, 엘레이드, 타격귀와 더불어 격투 타입 비전설 4위로 높은 편이고, 특공도 95로 그리 낮은 편은 아니다. 날렵해 보이는 외모에 걸맞게 속도도 상당히 빨라서, 격투 타입에서는 여섯번째로 속도가 빠른 포켓몬이다.[6]
물리 공격기의 경우, 5세대에서 위력이 130으로 상승한 무릎차기를 배울 수 있다. 명중률이 걱정된다면 깨트리다나 드레인펀치의 채용도 가능하며, 유턴으로 에스퍼 타입의 허를 찌르고 에스퍼에 강한 포켓몬을 내거나[7] 애크러뱃으로 동족학살도 가능하다. 그 외에도 스톤에지나 스톤샤워로 비행타입 견제가 가능하며 제비반환과 속이다 또한 배우므로 기술폭 자체는 넓은 편.
특이사항으로 무릎차기 + 이판사판 특성을 지닌 포켓몬 중에서는 가장 공격이 높고 속도도 빠르다.
특수 공격기의 경우, 루카리오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파동탄을 타입 일치로 사용할 수 있다.[8] 그러나 그 외에는 기합구슬과 스피드스타, 풀묶기, 잠재파워 정도밖에 없어서 견제폭이 좁다는 단점이 있다. 기본적인 공격이 좋다는 것을 이용하여 의표를 찌르는 쌍두형으로도 이용은 가능하지만 6세대 들어 파동탄은 물론 잠재파워 위력까지 약화되면서 효율은 별로다. 거기에다 8세대에는 잠재파워마저 삭제되었다.
특이한 점이라면 선취를 교배기로 쓸 수 있다는 것. 선취를 사용할 수 있는 포켓몬 중 공격, 특공, 속도가 모두 높은 축에 들어, 상대 드래곤의 역린이나 용성군을 예측하고 역습을 가하는 전략도 가능하다.[9]
특성은 모두 쓸만한 편. 정신력으로 풀죽음 기술에 대비하여 메가캥카같은 녀석들의 속이다의 쫄기를 무시하고 역습을 가할 수도 있고,[10] 8세대에서는 위협도 무시한다. 재생력은 대놓고 같이 쓰라고 준 듯한 바톤터치와 유턴을 잘 써먹으면 생구달고 치고빠지기에 상당히 용이해진다. 이판사판은 사실상 무릎차기의 데미지만 보정을 받을 수 있지만 위에도 나와있듯이 그 공격력을 깡패 수준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
아무래도 스윕하기 좋은 능력치다보니 스윕당하기에도 좋아, HP, 방어, 특방 모두 밑에서 3위 안에 들어갈 정도로 처참하다. 자속 보정을 받는 공격이라면 1배라도 쓰러질 정도라 속전속결이 요구되지만, 무턱대고 무릎차기를 남발하다간 상대방의 고스트 타입 교체나 방어에 자멸하는 수가 있다.
종합하여 평하면 전체적인 종족치는 높지 않으나 분배가 깔끔하게 공격과 속도에 집중되어 있고, 유용한 기술이 대부분 정해져 있어서 예측당하기는 쉽지만 그 뻔한 기술들의 위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사기 포켓몬까지는 안 되더라도 충분히 강하다. 어차피 종잇장 내구라 공격, 스피드 이외의 개체치를 크게 따질 필요가 없고 자력기만으로도 실전용에 충분한지라 육성의 난이도도 낮다. 실례로 WCS 2011에서도 상당히 많이 등장했으며, 특히 부산대회 시니어부 결승전에서는 이 녀석이 예상치 못한 활약을 한 덕분에 대단히 흥미진진했다고 한다.
6세대에서는 자체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파동탄과 잠재파워의 위력 하향으로 허를 잘 찌르던 특수, 쌍두형의 입지가 많이 좁아졌고, 물리형의 경우는 탁쳐서떨구기의 폭풍상향으로 드디어 에스퍼, 고스트 타입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게 되었다. 원래부터 있던 교배기라 굳이 5세대를 경유하지 않아도 된다. 격투 타입이라 파이어로에게 취약한 건 어쩔 수 없지만, 환경의 변화로 파이어로의 기세가 약간 줄었고, 메가캥카보다 빠르고 기습을 반감하는 얼마 안되는 격투 타입 포켓몬이라 써먹는 사람이 간간히 보인다.
8세대에서는 인파이트와 브레이즈킥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5. 포켓몬스터 TCG에서
두 기술의 데미지는 같지만, 에어로턴은 에너지 1개로 기동이 되는데다 패로 올라가는 것은 페널티가 아닌 메리트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1기술을 주로 사용하게 된다.
1기술 에어로턴의 경우, 기술 사용 시 강제로 패로 돌아가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페널티로 볼 수도 있지만, 프라이즈를 내주지 않는 1회용 몸빵인 대타출동로봇이나, 배틀 필드에서 특성을 발동하여 상대에게 제약을 거는 카드(대로트, 마자용 등)과 조합하면 오히려 메리트로 이용할 수도 있는 효과이다. XY4의 팬텀 EX와 유사한 사용법. 패로 올라가기에 플라드리가 크게 두렵지 않고, HP가 90인 덕분에 레벨볼의 서치 범위에 들어온다는 것이 장점이다. 코르니를 이용하여 서치도 된다. 다만 팬텀 EX보다는 덜 두렵다 뿐이지, 벤치의 비조푸가 연속된 플라드리로 계속해서 끊긴다면 치명적이니 주의. 패 견제 카드도 치명적이다. 40이라는 미묘한 데미지는 축복받은 격투 타입인 덕분에 스트롱 에너지, 파이팅 스타디움 등으로 강화할 수 있다.
6. 그 외
5세대에서는 사천왕 연무가 꺼낸다. 무릎차기를 남발하니 방어 한번 써 주면 간단히 자멸시킬 수 있고, 그 외에도 내구 자체가 너무 약해 BW에서는 아케오스, BW2에서는 크로뱃, 에브이 등이 선제공격을 하면 1방에 쓰러뜨리기도 어렵지 않은 편.
포켓파를레에서는 비조푸의 경우 손, 비조도는 손등에서 쭉 뻗어나온 털 채찍을 만지면 싫어한다. 둘 다 만지면 거칠게 툭 쳐내며, 비조푸는 손톱까지 세워서 반감을 드러낸다.
격투 타입 포켓몬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요염하고 귀여운 외모와 울음소리 덕분에 인기가 많다. 암•수간의 외형 차이는 없지만 성별에서 느껴지는 분위기 때문에 암컷은 자신감 넘치는 청나라, 근대 중국 무술가나 무희같다는 평이 많고 수컷은 쿵푸팬더 2의 악당 셴이나 감바의 대모험에 등장하는 알비노 족제비 노로이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11] 커플링은 루카리오 혹은 조로아크랑 가끔 보인다. 그 밖에도 같은 족제비 계열인 플로젤이랑도 더 많이 보이는듯 하다. 특히 BW2 스토리에서는 비조푸를 산책시키는 미니 퀘스트가 하나 있는데, 살짝 귀찮기는 하지만 졸래 졸래 따라다니는 비조푸를 보다 보면 꽤 귀여운 편. 늘씬하고 예쁜 수인형 디자인이라 주로 암컷으로 그려지며, 이어롭처럼 예쁜 수인형 포켓몬의 모범사례로 나온다.
XY에선 뉴트럴 포즈가 좀 어정쩡하게 두 손을 앞으로 나란히하고 서있는 포즈라서 강시처럼 보인다. 마침 펌킨인의 헬러윈을 받기라도 하면 언데드에 해당하는 고스트타입도 붙어서 진짜 강시 포켓몬처럼 되어버린다.
애니에서는 어떻게 하나같이 샌드백역할을 하고있는데 첫등장인 돈너마이트에서 던지미의 파워측정기로 20초도 안돼 패배 [12] 이 외에도 여러 에피소드에서 다른 이들의 샌드백겸 파워측정기로 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 일본어로는 오코조(オコジョ)라 부르는 북방족제비(학명은 Mustela erminea)[2] 비조푸, 블랙/화이트[3] 비조푸, 블랙2/화이트2[4] 비조푸[5] 비조푸[6] 첫 번째는 151의 페로코체 두번째는 135의 메가이어롭 세번째는 118의 루차불 네 번째는 112의 메가루카리오 다섯번째는 108의 초염몽[7] 자력으로 배우는 유턴은 특히 재생력 특성과도 상성이 좋다.[8] 격투 타입 비전설 3위. 이 녀석이 쓰는 파동탄은 루카리오가 쓰는 파동탄의 약 82% 정도의 화력.[9] 단, 그 드래곤들 중에서 스카프를 차거나 용의춤을 췄다면 비조도가 묵념할 수 밖에 없다.[10] 앞서 말했듯 비조도 자신도 속이다를 쓸 수 있다.[11] 게다가 데덴네를 제외한 현존하는 대부분의 쥐 계열 포켓몬들에게 상성 상 유리하다.[12] 또한 애니에서 비조도의 목소리가 암컷의 목소리다보니 시청자들은 던지미가 암컷을 대하는 방법을 못배웠다는 드립이 나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