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 서울남부-용원
1. 노선 정보
2. 개요
서초동 남부터미널에서 진해 용원동까지 가는 시외버스. 경전고속, 동일여객, 천일여객이 공동배차 중이다.
3. 역사
2009년 3월 25일에 신설되었다. 서울에서 그간 마산을 거쳐야 했던 진해까지 바로 가는 노선이 이 노선이다.
당시 KTX 환승열차로 꽤 괜찮은 수익을 올리던 동대구역-진해역 진해선 새마을호의 대항마로 등장했다.
이후 탑승 실적이 꽤 좋아 2014년 5월 15일 부로 1일 3회가 용원으로 연장되고, 같은 해 12월 7일에는 남아있던 서울-진해 반복 편이 전부 용원으로 연장되면서 지금과 같은 왕복 12회의 서울-진해-용원 정기 운행편이 되었다.
한편 경쟁상대이던 KTX+새마을호 환승 조합은 2010년 KTX가 마산역까지 들어오게 되면서 새마을호의 수요가 급감하자 2012년 11월 1일에 마산역-진해역 무궁화호 6왕복 셔틀열차로 전환, 2013년 7월 15일 6왕복에서 2왕복(...)으로 축소 운행, 2015년 2월 1일 '''운행중단'''의 안습 과정을 거치며 빠르게 몰락했다.
2018년 8월 27일부로 진해 동부권 주민들의 편의를 위하여 진해경찰서도 경유하게 되었다. 진해경찰서 앞 도로변에 정류장을 설치하였고 냉/난방시설과 신용카드 전용 무인 발권기가 갖춰져 있다.
이 노선을 타면 경부고속도로로 김천까지 갔다가 김천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갈아타 칠곡군과 성주군, 고령군, 대구광역시 달성군 등 경상북도 서부 지역들을 지나 경상남도 창녕군 및 함안군 등 서부 경남을 거쳐 창원시 내서분기점 그리고 마산으로 간 후 마창대교를 이용해 진해구 구내에 진입한다. 휴게소는 금강 변에 있는 금강휴게소이다.
4. 특징
일 1회 일반시간대에는 일반 우등차량이 투입되고 일 2회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투입되며 나머지 우등시간대에는 우등차량이 투입된다. 고속버스가 아닌 직행버스 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투입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우등가격이나, 출발 이틀 전까지 예매 할인과 뒷좌석 할인 등이 없다. 경전/동일만 투입하고, 천일/고려는 투입하지 않는다.
현재는 프리미엄 요금을 정상적으로 수수하며 월~목요일엔 할인운임이 적용된다.
단 프리미엄 차량에 냉장고나 개별 모니터 등 진짜 고속버스에 있는 것들은 없으며 좌석마다 USB 포트도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다.[2]
경전/동일고속 차량 중 1일 1회 현풍을 경유하는 시간대가 있다.
1일 2회 남마산터미널을 경유하며 경전과 천일고려가 각 1회씩 운행중이다.
그리고 일반고속 시간대에도 28석 우등차량이 투입되며 이 시간대의 예매율이 유독 높은 편이다.
KTX가 마산역으로 들어온 이후에는 새마을호 운행 중단, 진해선 셔틀 무궁화호 운행 중단으로 오히려 가면 갈 수록 더욱 흥하는 노선이 되었다.
가까운 창원중앙역엔 진해구 가는 시내버스가 2017년 말에야 생겼고 KTX를 이용하려면 760번 좌석버스를 타고 저 멀리 있는 '''마산역'''까지 한참을 타고 나가야 하는 이뭐병 같은 대중교통 구조 덕분에[3] 도리어 시외버스에 반사이익이 된 것.
소요시간 대비 비용 소모 문제도 크다. 실제로 이 노선은 구 마산을 전혀 거치지 않고 마창대교를 거쳐서 바로 내서읍으로 들어가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진입한다.
그리고 이 일대에서 출발해서 서울남부로 가는 노선들 처럼 김천JC 에서 경부고속도로로 갈아탄다. [4]
그렇다고 용원 일대에서 부산역으로 가기는 더욱 힘든데 워낙에 거리가 먼 것은 둘째치고 직통 노선은 단 하나도 없으며[5] 김해국제공항 역시나 거리가 애매하게 멀고 대중교통이 하나도 없어서[6] 이용하기 쉽지 않다. 환승저항이 이 노선에게 득이 된 셈.[7]
물론 환승저항이 없는 사람도 꽤 많은지라 개의치 않고 하단역에서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목적지 자체가 부산시일 경우 할 수 없이 하단역에 내려 지하철을 타야 한다.
그리고 용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부산 강서구 지사동이나 녹산동 및 명지오션시티 및 국제신도시나 신호주거단지[8] 일대에서도 이 노선에 대한 홍보가 이뤄져서 그쪽의 수요도 적은 게 아니다. 지사동은 55번으로, 녹산 쪽은 58-1, 58-2번으로 갈아타고 오갈 수 있다.
부산 버스 1011 연선에 있는 지역의 경우 송도해수욕장, 영도구까지는 부산사상 ~ 서울 노선이 매진되었을 경우 영도구, 서구, 사하구 ~ 서울 구간의 대체 노선으로 역할을 해줄 수 있다.[9]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이 북동쪽 끄트머리 노포동이라 서부산 쪽에서는 서울로 갈때 이 터미널을 이용하여 바로 환승해 오기도 하는데 그게 낫다. 비슷하게 서울/대전에서 출발 시 마산터미널에서 서부산으로 환승하는 것도 목적지가 사상, 사하, 서구, 부산진 등 서부산 일대일 경우 노포동보다 더 낫다.
다만 진해 원도심에서의 경쟁상대가 없지는 않은데 마산고속버스터미널과 내서를 거쳐서 동서울터미널로 가는 동양고속 고속버스 노선이 있긴 하다.
그러나 해당 노선은 진해 출발편만 있고 목적지는 동서울터미널이고 고속버스 인가라는 점 등으로 차별을 두고 있다.[11]
예약은 진해시외버스터미널 출발 구간은 버스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용원 정류장 출발 구간은 티머니 시외버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양방향 모두 충청북도 옥천군의 금강 휴게소에 정차한다.
4.1. 요금
보면 알겠지만 우등 할증은 30%가 아니다. 고속버스와 간접적으로 경쟁하는 노선이라 20% 안되게 할증을 적용한 것.
4.2. 시간표
- 차량 내 배치된 명함에 기재된 시간표이다.
2019년 현재 용원발 19:20 서울발 07:00 출발 버스만 일반이고, 일 2회 랜덤시간대 프리미엄 고속버스, 나머지 모두 우등버스.
5. 연계 철도역
[1] 맞은편에 58-2번 시종착지인 용원사거리가 있다. 센터 개소는 2017년에 이뤄졌다.[2] 경전고속의 프리미엄 차량 중 모니터가 있는 정상옵션의 차량은 서울남부-사천.삼천포 노선에만 투입되며 그 노선도 종종 모니터가 없는 깡통차량도 투입된다.[3] 창원역으로 간다면 창원 버스 757이 있지만 이 노선도 갈려면 한세월인 데다 진해시외터미널 인근으로는 지나가지 않는다.[4] 그냥 중부내륙고속도로로 계속타고 낙동에서 당진영덕고속도로를 갈아타고 청주에서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해도 좋을거 같다는 의견도 있지만 중부내륙고속도로는 화물차 천국으로 화물차들이 과속운전을 일삼아 문경새재 구간이 아주 위험천만한 데다가 주말에는 정체가 끔찍해서 직행버스의 경우 기사들이 들어가기 싫어한다. 게다가 풍경도 터널과 교량뿐인지라 심심하다. 반면 경부고속도로 구도로는 차량이 많이 없는 편이며 오히려 훌륭한 테마파크인 금강휴게소를 거쳐서 승객들도 좋아한다. 사실 빨리 가는 걸로 치면 대전통영고속도로를 대전에서 타서 통영 방면으로 직진 후 진주분기점에서 남해고속도로로 바꿔타는게 가장 빠르지만 이런 루트는 아직 없다.[5] 절대다수의 노선이 하단역에서 끊어져 버린다![6] 부산 버스 1009로 공항에 갈 수는 있지만 막상 이 노선은 용원 일대에 얼씬도 하지 않는다. 가덕도에서 신항만과 공단 구경만 하고 바로 부산 쪽으로 나가버린다. 배차간격이 40분이 넘어가는 건 덤이다.[7] 비슷한 이유로 부산-거제 시내직행좌석버스의 고현 연장을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가 통영 방면으로의 환승저항 때문이다. 고현까지 연장하게 되면 부산에서 충무까지의 환승저항이 줄어들기에 시외버스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8] 다만 명지에서는 1009번 버스를 타고 김해공항에서 국내선을 타고 서울로 가는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명지사람들이 이 버스노선을 이용할지는 미지수...[9] 1011번 타고 경제자유구역청에 하차한 뒤 용원으로 가는 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명지신도시 거주자의 경우라면 1009번을 타고 김해공항에 가서 국내선 비행기를 타는것이 더 나을 것이다.[10] 2018년 2월 7일 부로 시외우등요금 적용 확정[11] 심지어 그 고속버스 노선의 경쟁상대가 하나 더 있는데, 경기고속이 운행하는 창원터미널-마산합성터미널-구리돌다리-의정부터미널 노선이다. 마산-구리돌다리 기준 27500원을 받으면서 우등차량을 투입시켜 주고[10] 목적지가 상봉이나 면목동 이런 곳이면 동서울보다 훨씬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 대신 하루 4번인 건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