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해수욕장

 

1. 부산 송도해수욕장
1.1. 개요
1.2. 상세
1.3. 주변 시설 및 축제
1.3.2. 해상 산책로
1.3.3. 송림공원
1.4. 교통
1.4.1. 시내버스
1.5. 기타
2. 포항 송도해수욕장
2.1. 교통
2.1.1. 시내버스
3.


1. 부산 송도해수욕장



'''송도 해수욕장
(松島海水浴場 / Songdo Bea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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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 구름이 걸쳐 있는 곳이 바로 영도이다.

1.1. 개요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에 있는 해수욕장. 방문객 순위로 해운대해수욕장광안리해수욕장을 잇는 부산 제3, 전국 제4의 해수욕장이다. # 부속 시설들로 거북섬과 송림공원, 송도해상케이블카 등이 있다. '''백사장 규모는 길이 800m, 너비 50m, 평균 수심 1~1.5m.'''

1.2. 상세


부산 지역 근대적 해수욕장 개장 이후 첫 손에 꼽히는 해수욕장이자 관광 명소였지만 수질 악화, 백사장 유실, 태풍 피해, 해운대해수욕장 등의 경쟁자 부상 등의 이유로 점차 부산에서 아오안 취급받는 해수욕장으로 변했지만, 2000년대 정비 사업을 거쳐 다시 떠오르는 관광 명소가 된 해수욕장이다.
일제강점기인 1912년 착공하여 1913년 해수욕장으로 처음 개장한, '''대한민국 현존 최고(最古)의 해수욕장으로'''[1] 2013년에 개장 100주년을 맞았다.
일제강점기에 조선에 들어온 일본인들은 일본의 삼경(三景) 중의 하나인 미야기현에 위치한 '마쓰시마(松島)'를 떠올려 이와 유사한 한국의 해안 절경에 자기 나라의 지명을 이식했다. 부산의 송도해수욕장도 그렇게 붙여진 이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본인들이 부산에 처음 거류지를 마련한 뒤 부산 서구 암남반도에 있는 거북섬 인근 해안에 소나무를 식재하고 이 일대를 송도해수욕장이라고 명명했던 것이다. 포항의 송도해수욕장(1931년 개장)을 개발한 것도 일본이었다. 인천의 송도도 이와 같은 과정을 밟았기에 1920년대 중반부터 신문지상에 인천 송도라는 지명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1937년에 인천 송도해수욕장(송도유원지)이 개장했다.[2]
부산의 원도심(남포동, 자갈치시장)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어, 교통 체증만 없으면 버스로 단 1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고, 걸어서도 30분 정도 만에 갈 수 있다. 20세기서부산권에서 거주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을 가지고 있을 오래된 명소이기도 하다. 그러다가 광안리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동부산권에 좀 더 크고 깨끗한 해수욕장이 개발되면서 점점 쇠락하였으나, 2000년대에 대대적으로 개선 사업을 하였다. 그리고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하여 해수욕장이 막장 상태가 되자 대대적으로 해수욕장을 정비하고 보수 및 개발을 하여 2007년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다고 한다. 당시 뉴스 기사.
사실 해운대가 지금의 지위를 차지하기 전에는 부산 최고의 휴양지였다. 원도심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보니, 가장 먼저 개발된 곳이었기 때문이다. 송도가 부산에서 제일 먼저 개발될 수 있었던 이유로는 송도에서 가까운 남포동, 광복동 지역에 개항 이후 일본인 전관거류지가 있었다는 점도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일본인들이 별장을 세웠고, 호텔과 여관도 성행을 했다.
원래 이들이 즐겨 찾던 곳은 인근에 남빈해변(현 자갈치시장 일대)이었다. 하지만 항만 기능이 확충되고, 일본인 거주 지역이 신창동, 부평동, 부민동 등 보수천 일대로 시가지가 확장되면서 각종 생활 오폐수가 남빈 해안으로 흘러들었다. 그로 인하여 남빈 해변이 물놀이하기에 적합하지 않게 되자 일본인들은 새로운 대안을 찾았는데, 그 결과 도심에서 가까우면서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가진 송도가 자연스레 주목을 끌었다.[3]
당시에는 시내에서 송도를 오가는 방법이 산길이었던 현재의 송도 윗길이나 남포동 해안에서의 배편밖에 없어 불편하였지만, 일본인 민간 유지들은 1922년에 '송도유원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 개발을 본격화했다. 지금도 남포동과 송도를 잇는 길로 구불구불한 ‘송도윗길’과 직선화된 큰길인 ‘송도아랫길’로 대별되어 불린다. 이후 구름다리, 여관, 휴게소, 다이빙대 등의 부대 시설이 갖춰지면서 1930년대에 이미 성수기에는 하루 수만 명이 찾는 전국 제일의 해수욕장으로 명성을 얻게 된다. 편리한 위락 시설과 빼어난 경치 그리고 시내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 덕에 많은 저명인사가 송도를 찾았다. 1934년 근대적 숙박 시설인 송도호텔이 개업하고, 언덕 위에 많은 요정이 들어서면서 송도는 해수욕장으로서만이 아니라 경치와 풍류를 즐기려는 자들이 사시사철 들르는 유원지이자 각종 모임과 야유회가 개최되는 장소였다. 신혼여행지로도 으뜸이었다.
6.25 전쟁 때에는 부산에 임시 수도가 마련되면서, 당시 정계, 재계, 문화예술계의 저명인사들이 송도에 거처를 마련하거나 자주 방문했다. 정치인 이승만, 이기붕, 박순천이나 시인 모윤숙 등의 별장이 송도에 있었고 디자이너 앙드레김은 여기서 고교를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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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7월의 송도해수욕장
이토록 기세등등하던 송도해수욕장의 입지는 1970년대 후반 이후 급격한 오염이 진행되면서 무너지기 시작한다. 부산시 지정 문화재(기념물 제30호)로까지 선정되었던 송도는 무분별하게 들어선 횟집들과 별장, 고급 주택들 때문에 무너졌다. 해수욕장의 수질은 똥이 둥둥 떠다녀 '똥도'라고 불릴 정도로 나빠져 해수욕장의 기능은 상실되고 횟집 타운으로 전락했다.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해운대와 송도의 입지가 뒤바뀐다.
1982년에는 문화재 지정도 해제되었고, 여름철 하루 수만 명이 찾던 명소가 1990년대에는 불과 천 명 남짓 들르는 곳으로 급격히 퇴락했다.[4]

'''1991년의 송도해수욕장'''
2000년대의 정비 사업 이전에는 송도해수욕장은 모래사장 너비도 좁고 깨끗하지 않은 그냥 오염된 듣보잡 해수욕장이나 다름없었다. 이후에는 태풍 매미로 인하여 완전히 유실된 후 정비 사업이 이루어져 상전벽해가 되어버렸다.[5] 원래는 송도해수욕장 북쪽 위쪽과 남쪽 아래쪽이 바다로 아예 분리되어 있어서 각각 1사장, 2사장으로 불리었고 왕래하려면 좁은 1차선 도로를 통해서 왔다갔다 해야 했는데, 정비 사업을 통해서 도로가 넓게 확장되었다. 해수욕장 바닷속에 조각 작품도 여러 개 설치되었다.
광안리해운대에 비하면 인기가 많이 없지만 그래도 여름철에는 피서객들로 인하여 송정해수욕장처럼 사람들이 제법 찾아오는 편이다. 광안리, 해운대, 송정이 동부산권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라면 송도다대포서부산권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다. 명실상부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으로 그 위상을 되찾은 셈이다.
광안리와 해운대보다 인기가 적은 이유는 서부산권 대부분 지역의 관광지가 별로 없는 데다 서부산권은 사상공단, 녹산공단, 지사산단, 화전산단, 신평공단 등으로 인해 산업단지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2000년대 들어 동/서부산 간 불균형 발전도 한몫한다. 그래도 일광해수욕장임랑해수욕장보다는 인기가 많다.[6][7]
입욕 가능 시간은 저녁 6시 30분까지다. 이후엔 물에 들어갈 수 없고, 발을 담그고 걷는 정도만 허용한다. 송도해수욕장 구역 바로 바깥에 '''부산항(북항) 선박 항로가 설정'''되어 있어서 그렇다.[8] 야간에는 배에서 해수욕장 쪽 사람이 안 보이니까 배가 사람을 칠 위험이 크므로 입욕을 막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한국전쟁 때도 송도해수욕장은 개장을 했는데, 저녁 시간에 어선과 해수욕을 즐기던 피난민이 충돌하여 피난민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감천항이 가까워서 그런지 러시아 사람들도 해수욕을 즐기러 많이 온다.

1.3. 주변 시설 및 축제


주변에 다양한 숙박 시설과 음식점 횟집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구름다리, 산책로, 보트장,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해수욕장 중앙에는 인공 폭포가 조성되어 있다. 해수욕장 양 끄트머리에는 해수욕장관리사무소를 겸비한 화장실과 세면 시설이 구비되어 있으며, 여름바다축제 기간 때에는 백사장 근처에 노점상도 들어선다. 2017년 7월부로 해변 우선에 오토캠핑장이 완공되어 운영에 들어갔다.
해수욕장 위쪽 끄트머리에는 방파제와 송도해안산책로 방면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있으며[9] 인근 주민들의 산책 코스로 매우 각광받고 있다. 이 인근 도로는 정비 사업을 통하여 해수욕장 인근에 산책로를 새로 조성하여서 부산 갈맷길의 일부가 되었다.
매년 가을 10월 중순엔 이 곳에서 고등어 축제가 열린다. 고등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보자. 고등어를 매우 싼 값에 구매할 수 있고 고등어 관련 각종 음식들과 특산물들을 먹어 볼 수 있으며 각종 행사도 겸한다.
매년 1월 1일 새해 첫날에는 이 곳으로 해돋이를 보러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정월대보름날에는 달집태우기 행사도 열린다.
더불어 매년 8월 초에는 현인가요제가 이 곳에서 개최된다. 당연히 현인을 기리는 가요제 행사이며, 다양한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출전한다고 한다.[10] 초대 가수로는 꼭 트로트 가수만 나오는 게 아니고, 아이돌 가수도 두어 팀씩 나온다. 2016년 8월 7일 열린 12회 가요제에는 김병찬이 진행하고, 현철 같은 트로트 가수는 물론 걸그룹 구구단, DJ DOC, 정수라, 김종환 등 무게 있는 가수들이 왔으며, 클로징 무대는 걸그룹 크레용팝이 맡았다. 특이하게 더운 날씨 탓인지 20시에 개최되어 22시 30분이라는 꽤 늦은 시간에야 끝난다. 부산시장과 서구청장도 참석하고 부산 지상파에서 방송하며 타 지역에서도 버스를 대절해 관람하는 등 지역 가요제 중에서는 상당히 크고 비중 있는 행사이다.
2009년경부터 시행되고 있는 남항대교 걷기 행사가 매년 5월 중순에 열리는데 이 곳 송도해수욕장에서 남항대교를 걸어갔다가 영도 끄트머리에서 다시 송도해수욕장으로 되돌아오는 걷기 행사이다. 소규모 축제이긴 하나 각종 경품 추첨을 통해서 운이 좋으면 당첨될 수도 있다고 한다!

1.3.1. 거북섬


송도해수욕장 앞바다[11]에는 '''거북섬'''이라는 조그마한 바위섬이 있는데, 과거에는 거북섬 맞은 편에 있는 조그만 언덕 위에 있는 공원인 송림공원에서 거북섬 사이에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송도의 대표 명물로 자리잡았었다. 연인이나 가족이 이 구름다리 위에서 발을 굴려 다리를 출렁이며 흔드는 모습을 흔히 목격할 수 있었다. 지금은 태풍 셀마 이후 안 전문제로 철거되고 재정비 이후 최근 콘크리트로 만든 견고한 연륙교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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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송도 거북섬과 구름다리(출렁다리)
또한 지금의 송도 해변에 도드라지게 큰 아파트인 탑스빌 아파트 자리에 케이블카 탑승지가 있었고 거북섬에 있었던 고층 콘크리트 건물 상부에 반대쪽 케이블카 탑승지가 있어 둘을 잇는 케이블카가 왕복 운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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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송도해수욕장의 해상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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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섬은 송도라는 지명의 유래이기도 한데, 지금은 송림공원의 연맥이지만, 이 섬은 낮고 작은 섬이긴 해도 맞은 편의 암남공원 끄트머리에 있는 '두도'처럼 소나무가 그 섬에 자생하고 있어 송도라 불렸다. 일제강점기 송도를 중심으로 일본 거류민들이 송도유원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송도에 수정 이라는 명칭의 휴게소를 설치하면서 송도의 실체는 허물어지고 바위만의 거북 꼴이 되고 말았다.

'''1990년의 송도해수욕장과 2002년의 거북섬 건물 및 구름다리 해체'''
송도해수욕장 정비 사업을 통해서 거북섬도 같이 재정비되었는데, 앞서 말한 송도유원주식회사 수정휴게소가 철거되었다. 지금도 거북섬에는 둘레에 남은 반석(터)으로 옛날에 휴게소가 있었던 자리의 윤곽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태풍 매미로 인하여 거북섬 일부분의 바위가 깎여서 유실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 거북섬의 면적이 점점 좁아지더니 면적이 옛날에 비하여 1/3 가량으로 줄어들었다. 대신 방파제를 주위에 여럿 설치하여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였다.
일본인이 지금의 거북섬에 수정을 짓고 넓은 백사장을 이용하여 해수욕장을 개발하자, 넓은 백사장과 잔잔한 물결, 얕은 수심 그리고 주위를 둘러싼 송림은 전국 명소인 해수욕장이 되었다. 지금은 먼 옛날의 경치와 송림, 백사장은 개발이란 이름 아래 송도라는 옛 섬의 자취는 없어지고 그 이름만 전해질 뿐이다.[12]

1.3.2. 해상 산책로


2015년 6월 1일 거북섬 근처에 조성된 산책로로 송도해수욕장의 대표적인 명물이 되었다. 뉴스 기사 이 때문에 관광객이 소폭 증가하였다고 한다. 보통 '스카이 워크'라 부른다.
해변 좌선에 있는 배 모양의 휴식 공간인 '송도 호'를 입구로 활용해서 거북섬까지 길을 연결했고, 거북섬에서 다시 왼쪽으로 길을 만들었다. 길 끝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전망대가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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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섬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등대. 바로 위에 송도해상케이블카가 다닌다.

1.3.3. 송림공원


거북섬 맞은 편에 있는 조그만 언덕 위에 있는 공원이다. 재정비 이후 구름다리를 철거해버리고 공원을 새로 조성하였다고 한다. 송도해상케이블카 건물과 연결되어 옥상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해수욕장 전망대, 공룡 모형, 부스형 도서관, 팔각정 등이 있다. 해수욕장 방향에서 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는 음악 분수대가 있다.

1.3.4. 송도해상케이블카



1.4. 교통


다른 해수욕장과는 달리 도시철도로 연계되지 않는다. 단 먼 훗날 부산 경전철 송도선이 개통된다면 도시철도와 연계되는 또 하나의 해수욕장이 된다.[13]
해수욕장으로 들어오는 길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거북섬 근처에 있는 암남동주민센터랑 연결되는 도로[14]와 송도해수욕장 버스 정류장(기산비치마트) 근처에 있는 도로[15]를 통해서 들어올 수 있다.

1.4.1. 시내버스


  • 송도해수욕장: 7번, 26번, 30번, 71번, 96번
  • 암남동주민센터[16]: 6번, 26번, 30번, 71번, 96번, 96-1번
  • 송도입구[17]: 6번, 9번, 16번, 17번, 61번, 96-1번, 134번[18], 161번, 1011번
예전에는 134번도 송도해수욕장을 경유하였으나 2007년도 버스 대개편 때 남부민동 경유로 바뀌었다. 그러나 134번의 노선이 고신대병원까지 연장되면서 송도입구 정류장을 편도로 경유하게 되었다.
부산시티투어 태종대 코스가 이 곳 송도해수욕장을 경유하여 남항대교로 빠진다.

1.5. 기타


  • 경상북도 포항시, 인천광역시, 북한 개성시에도 송도라는 지명이 존재하지만 북한 개성시의 경우 한자가 다르고(松都), 다른 지역의 송도들은 한자는 같지만 유래는 다르다. 그 중 인천과 포항 송도에는 같은 이름의 송도해수욕장이 있어서 혼동하기 쉬웠다.[19] 특히 70년대 이후로는 아는 사람만 아는 해수욕장이 된 포항과 달리 인천 송도는 꽤 유명한 데라 헛갈리는 일이 많았으나 복합신도시로 개발되며 해수욕장을 폐쇄하였다. 반면 역사가 깊은 포항 송도해수욕장은 아직 이름만은 남아 있다.[20][21] 포항시에서 2021년부터 포항 송도해수욕장을 재개장할 예정이다. #


2. 포항 송도해수욕장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 위치한 해수욕장. 일제강점기에 포항이 읍으로 승격되던 1931년 정식으로 해수욕장으로 개장되면서 백사송림(白砂松林)의 휴양지로 전국적인 이름을 얻게 되었다. 북한의 원산 해수욕장과 함께 송도 해수욕장은 동해안 최고를 자랑했다. 1935년 형산강 제방 축조 공사의 여파로 그 규모가 반으로 줄어들었지만, 광복 후에도 포항하면 송도해수욕장을 말할 정도로 포항을 대표하였다. 1968년 이후 이 고장에 철강공업단지가 조성되면서 그 아름다운 모습을 점차 잃어버리고 송도 자체도 도시화되면서 송림을 잠식하게 되었으며, 1970년대 말 두 차례의 큰 해일로 백사장이 사라지자 이를 막기 위하여 방파제를 설치하기도 했다. 그래도 1970~80년대 경북 동해안의 대표 해수욕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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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포항 송도해수욕장의 다이빙대
이후 태풍 피해로 백사장 유실이 가속되었고 결국 2007년에는 해수욕장 기능을 완전히 상실해 폐장되었다. #
2008년에 포항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사업이 설계되었다. 2009년에는 정부 연안정비기본계획에 포함되었고 2013년에 복원 사업이 시작되었다. 물속에 침식방지시설을 설치하여 파도의 세기를 약화시켜 해저와 백사장의 모래 유실을 방지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인위적으로 해변을 조성하는 작업을 실시 중이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2021년 6월에 완료되어 포항 송도해수욕장 백사장을 조성하게 된다. #
포항시에서 2021년부터 포항 송도해수욕장을 재개장할 예정이다. #

2.1. 교통


포항시에는 도시철도가 없으므로, 시내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2.1.1. 시내버스



3.


'''폐쇄된 시설 혹은 장소입니다.'''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시설 혹은 장소는 폐쇄되어 더 이상 운영 중이 아닙니다.
[1] 대한민국 최초의 해수욕장은 아니다. 최초의 해수욕장은 인천 만석동에 위치해 있었으며 1906년 개장한 묘도해수욕장이다. 묘도해수욕장은 아무리 못해도 1974년까지는 묘도유원지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폐장하였으며 사유지로 남아있다.[2] 출처는 인천, 이희환, 21세기북스[3]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4] 출처: 국제신문, 역설의 공간-부산 근현대의 장소성 탐구 <4> 추억의 송도해수욕장, 2013-07-16, 이상봉.[5] 2000년대 초반 송도초등학교(송도해수욕장 근처에 위치)를 다녔던 사람들은 아마 그때의 송도해수욕장 모습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6] 두 해수욕장은 기장군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부산 시내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로 인기가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7] 최근에 동구, 서구, 중구가 많이 개발되고 있는 데다가 바로 옆 남포동 상권이 상당히 발전했다.[8] 쉽게 말해서 해수욕장 한계 부표 바로 앞으로 수많은 배들이 지나다닌단 소리다. 다른 해수욕장들이 그 부표 지나도 물이 깊은 거랑 파도 치는 거 빼면 한적한 반면 여기는 그 구역을 벗어나는 순간 '''배에 치여 죽을 수 있다는 소리'''다. [9] 이곳에서 낚시를 즐겨 하는 사람도 눈에 띄게 보인다.[10] 그러나 이것도 태풍 시기랑 맞물리면 기한 연기되거나 하는 듯.[11] 남항대교로 가는 도로 근처에 위치해 있다.[12] 이하 출처는 부산광역시청. 일부 내용 수정.[13] 이미 다대포해수욕장은 1호선 연장 공사가 완료되었다. 동해선 광역전철 일광역 구간까지 개통으로 송정해수욕장, 일광해수욕장이 연계되었으며, 임랑해수욕장동해선 광역전철이 완전히 개통되면 연계될 예정이다.[14] 송도아랫길 충무대로에서 좌회전하여 들어올 수 있다.[15] 최근에 도로 위쪽에 서핑을 하는 사람의 모형을 한 조형물을 설치해놓았다.[16] 하차하여 송도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골목길을 따라 걸어가면 거북섬으로 바로 갈 수 있다.[17] 거북섬까지는 1km, 이 정류장과 가장 가까운 해안 지대가 투썸플레이스 송도점인데, 그 곳까지는 450m 정도 걸어가야 한다.[18] 용당 방면 편도 경유.[19] 참고로 옛 인천 송도해수욕장 인근은 현재의 송도국제도시와 이름만 같을 뿐 위치는 전혀 다른 곳이다. 송도국제도시는 바다였던 곳을 매립해서 만든 신도시이고 인천 송도해수욕장은 연수구 옥련동 송도유원지 내에 있었다. 참고로 인천 송도해수욕장은 인공으로 만든 해수욕장이었는데 이곳도 1970년대 이후 부산 송도해수욕장과 마찬가지로 극악의 수질로(...) 악명을 떨쳤다.[20] 포항 송도해수욕장 관련 기사[21] 포항 송도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파란대문 촬영지이기도 하다. 특이하게 해수욕장에 물 속에 다이빙대가 있고, 영화에서 보는 쇠락한 모습이 현재 모습이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 해안가인 능허대 일대에 있었던 해수욕장. 2011년 폐장했다. 자세한 사항은 송도유원지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