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 東大門歷史文化公園(DDP)驛 /
Dongdaemun History & Culture Park(DDP)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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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서울 지하철 2호선 205번[1] ,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지하 279 (을지로7가) 소재.
- 수도권 전철 4호선 422번[2] ,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지하 230 (광희동2가) 소재.
- 수도권 전철 5호선 536번, 서울특별시 중구 마른내로 지하 162 (광희동1가) 소재.
2. 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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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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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승강장에 안전문이 없던 시절의 호돌이 타일. 참고로 3, 4호선 최초 개통구간 모든 역에 해당 역과 관련 있는 벽화 타일이 있다. 물론 지금은 리모델링 등으로 없어진 곳도 있다. 이 역이 서울 올림픽과 전혀 관련 없어 보이지만, 사실 1988 서울 올림픽 때 동대문운동장에서 축구 예선전 등이 있었으므로 전혀 관련이 없다고 얘기할 수는 없는 부분. 또한, 도심 한복판에 있는 환승역에 올림픽 대회 홍보 역할을 맡긴 것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서울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이 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이치. 호돌이 타일은 2010년에 깔린 안전문 때문에 잘 볼 수는 없다.
2010년 3월, 수도권 전철 5호선 역사의 리모델링이 끝났는데, 백화점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3] 사진으로는 꽤 괜찮아 보여도 실제 조명밝기는 사진보다 살짝 더 어두운 편이다. 화장실에 쓰는 노란 백열등과 비슷한 수준. 2010년대에 지어진 역 중 서디가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 같이 개성이 있어 호평도 있지만 이질감도 강해 호불호가 갈리는 듯. 2015년 기점으로 LED교체 사업 때문인지 조명의 밝기가 상향되었고 조금 더 백색에 가까워졌다. 그렇다고 노란 계열이 아니라는 건 아니다.
역명이 상당히 길어서 보통 동역문, 동역사 등으로 줄여부른다.
서울교통공사 전동차 안내방송에서는 병기역명 (DDP)까지 방송하지만, 한국철도공사 전동차에서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역명만 방송한다.
3. 역명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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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개통 직전의 서울운동장역 역명판.
1976년 서울 지하철 2호선 계획 당시에는 2호선 본선의 이명인 '을지로순환선'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을지로4가역에 이은 을지로6가역이었다. 그러나 개통 직전인 1983년 역명을 '서울운동장역'으로 바꿔 개통하였다. 1984년 잠실에 잠실종합운동장이 완공되고 나서 이와 구별을 위해 '동대문운동장역'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2009년 12월에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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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바꾸게 된 것은 서울특별시 역명위원회에서 동대문운동장 철거에 따라 2009년 10월 29일에 역명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바꾸기로 결정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 해 12월부터 바뀌었다. 이름이 바뀌면서 '''9글자'''로 수도권 전철 역들 중에서 가장 이름이 긴 역이 되었으며[4] , 2014년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입구역이 생기면서[5] 수성구민운동장입구역과 함께 공동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부산 도시철도 2호선의 문전역이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11자)으로 변경되면서 2위로 떨어졌다. 이전의 최고 기록은 서울 지하철 6호선, 수도권 전철 경의선, 인천국제공항철도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부산 도시철도 2호선의 부산대양산캠퍼스역, 광주 도시철도 1호선의 김대중컨벤션센터역의 8글자였다. 역명판 표기나 안내되는 것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까지이고, 서울교통공사 역시 9글자로 인정하고 있다. 단, 영문 명칭은 대구 3호선의 칠곡경대병원역이 Chilgok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Medical Center의 '''54자'''로 가장 기므로, 영문명칭(Dongdaemun History & Culture Park의 29자)은 전국에서 가장 길지는 않다.
2019년 12월 25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DDP)역으로 변경한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역명이 상당히 길어 개정된 역명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일부 극소수의 네티즌들이 전태일이 분신한 평화시장이 인접하다는 것을 근거로 전태일역으로 역명을 개정하자는 개인적인 주장을 하였으나[6] , 예산 등의 문제가 상당하여 서울시 지명위원회에서는 개명에 난색을 표했고 역명은 현행대로 유지되었다. 요즘도 몇몇 나이 많은 사람들은 동대문운동장역이라고 부르고 있다. 현 기준 그나마 편한 약칭은 동대문공원역, 기관실 등에는 '동역사'로 표기되며, 첫 글자만 따서 '동역(문)공' 등으로 부르는 사람도 있다.[7]
4. 환승
'''2호선 - 4호선 환승'''과 '''4호선 - 5호선 환승'''을 위해 만들어진 역이다. 특히 4호선 - 5호선 간의 직접 환승은 이 역이 유일하다. 2호선 - 5호선 환승은 되기는 하지만[8] 구조상 4호선 승강장 전체를 그대로 지나야 해서 거리가 매우 멀다. 그냥 먼 정도가 아니라, 5호선은 더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5호선에서 환승할 경우 더욱 힘들다. 2호선 - 5호선 환승은 '''바로 옆 역인 을지로4가역에서''' 하기를 권한다. 일부 지하철 안내 프로그램은 이 역에서 2호선과 5호선을 환승할 것을 권하나, 거기에 낚이지 말 것. 혹시나 이 항목을 읽고 있는 지하철 앱 개발자들은 이럴 경우 이 역 대신 을지로4가역으로 안내하도록 프로그램 알고리즘 수정을 부탁한다.
반면 2호선 ↔ 4호선환승은 사당역을 넘어선 개념환승으로, 2호선 왕십리 방면(내선순환) 승강장과 4호선 승강장은 계단 하나로 환승 가능하다. 2015년에 드디어 휠체어 타고 다니는 장애인들을 위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다.[9] 하지만 환승 수요가 엄청나게 많다. 4호선 하행선은 출근시간에 이 역까지 엄청난 가축수송이 이어지다가, 이 역에서 많은 수가 하차한다. 충무로역까지 지나면 앉아 가는 것도 가능할 정도. 밤 10시쯤이면 거의 앉아서 갈 수 있다. 반대로 퇴근시간대에는 당고개 방면이 미어터지고, 길음역 정도 가야 '''서서 갈 만해진다'''. 환승통로마저 좁거나 길었으면 그냥 막장환승이 될 뻔했다.[10]
2017년 3월 16일, 환승구간을 기습적으로 공사하기 시작해 사람들의 분노가 끊이질 않았다. 공사 관계자와 출근시간에 말싸움이 날 정도. 사전 고지나 안내문도 없었거니와 당일에도 공사에 관한 안내문이 붙어있지 않은 막장 공사가 시작되었다. 더구나 환승 인구가 가장 많은 출근시간에 공사를 시작한 덕에 환승통로의 폭이 2/3으로 줄어버렸다. 이에 지각 사유를 소명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진풍경도 빚어졌다. 역 측에서는 2018년 2월 중 공사가 끝날 것이라 통보했으나, 2017년 10월로 마감시한을 앞당겼다. 환승 인구가 많고 당일 반발이 거셌기 때문인 듯. 시작일 설치됐던 공사막은 임시로 철거된 상태이다. 환승 구역 곳곳에는 안내 현수막과 공지들이 덕지덕지 붙어있다.
4.1. 환승통로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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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18일부터 9월 20일[11] 까지 5호선 환승통로 에스컬레이터(자동계단) 전면 교체공사가 진행되어, 이 기간 동안 2호선·4호선 ↔ 5호선의 환승이 불가능했다. 2017년에 일부만 막고 공사했으나 엄청난 수요로 인해 승강장이 헬게이트가 되었다는 전적이 있어서 불가피하게 조치한 것이다. 발표된 공식적인 이유는 '''안전 문제'''. 다만 승객들은 상당히 불편해하고 차라리 승강장이 헬게이트가 되는 게 낫다는 여론이 민원 제기 상황 등을 봤을 때 일부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지금으로서는 빠른 시일 내에 공사가 완료되기를 기다렸는데 서울교통공사 측에서 40일 앞당겨 9월 21일 조기 개통하기로 했다. (관련 기사)
2호선 - 5호선 환승은 바로 옆에 을지로4가역이 있고 전술한 대로 굳이 이 역에서 환승할 필요가 없지만, 4호선 - 5호선 환승은 이 역이 유일해서 4호선 - 5호선 환승하는 승객들이 불편을 겪게 된다. 4호선 - 5호선 환승을 해야 한다면 공식적으로 역사 내 현수막에서 제시한 루트는 2호선을 타고 을지로4가역에서 5호선으로 환승하는 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이었다.[12][13] 그 외로는 4호선 이촌역에서 경의중앙선 환승 후 공덕역 또는 왕십리역까지 이동해 5호선으로 갈아타거나,[14][15] 4호선 충무로역에서 3호선 환승 후 종로3가역에서 5호선으로 환승하는 방법, 4호선 삼각지역에서 6호선으로 환승하여 공덕 혹은 청구역에서 5호선으로 갈아타는 방법 등이 있었다. 마천지선 이용객이라면 오금역 환승이라는 선택지가 있었다. 아니면 안산선 이용객은 금정역에서 1호선 환승후 신길역에서 5호선으로 환승하는 방법도 있었다.
굳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불가피하게 환승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5호선 개찰구를 나가 6, 7번 출구로 빠져나간 후에 4호선의 5, 8번 출구로 다시 들어가는 이른바 간접환승은 가능하긴 했었다. 4호선 5번 출구 → 벽산 방면으로 우회전 → 파리바게뜨 앞까지 직진 → 처갓집에서 건널목 건넌 후 파리바게뜨 앞에서 좌회전 → 쭉 직진 → 5호선 7번 출구 참고 서울교통공사에서는 서울역, 옛 노량진역 방식의 간접환승뿐 아니라 비상구까지 열고 무료환승이 가능하게 했었다.
또는 영겁의 시간 동안 어마 무시하게 긴 줄을 기다려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환승하는 것도 방법이긴 한데 그럴 바에야 시간상 그냥 지상으로 나갔다가 다시 내려가는 게 낫다. 또한 교통약자분들이 불편함을 겪게 되므로 캐리어 등의 큰 짐을 소지했다든지 등등의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제하자. 예전 리비전이나 일부 연관 문서에는 무개념이라는 식으로 과격하게 서술되어 있었는데 휠체어/유모차/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우선 이용할 수 있게 최대한 양보만 해 준다면 무개념은 아니다. 애초에 전철역 엘리베이터는 교통약자 전용이 아니라 교통약자 우선이고 정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일반인도 이용할 수는 있다.''' 대체경로가 있지만 특정 경로나 상황에서는 지나치게 소요시간이 증가하거나 해서 억지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환승해야 할 경우의 수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걸 아는 사람이 원래부터 엘리베이터 이용하던 노인과 교통약자들을 제외하고도 매우 많기 때문에 기나긴 줄 앞에서 허송세월 하고 또한 양보까지 해 주느니 그냥 대체경로를 이용하거나 지상으로 나갔다 오는 게 낫다는 거지만.
4호선 쪽에서는 환승통로 관련 안내방송이 개정되었다. 이것은 2호선 쪽이나 5호선 쪽에도 마찬가지로 똑같이 안내방송이 개정되었다. 특히, 5호선 쪽은 방화행이나화상일동/마천행에 따라 환승 유도 안내방송이 다르게 방송이 나오는데 5호선 쪽 상일동행이나 마천행은 청구역에서 6호선 환승 후 신당역에서 2호선 환승하도록 하는 환승 유도 안내방송이 나오며, 5호선 쪽 방화행은 다음역인 여을지로4가역에서 환승을 하라고 하는 환승 유도 안내방송이 나온다. 성우는 사내 직원인 김진희라는 사람인데,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시절 진입 안내방송을 맡기도 했다. 4호선 쪽의 경우 이촌역에서 신용산역으로 운행 중 삼각지역에서 6호선 환승 후 공덕역 또는 청구역에서 환승하도록 하는 유도 안내방송이 나오며 2호선 쪽의 경우 뚝섬역에서 한양대역으로 운행 중 왕십리역 환승 유도 안내방송과 왕십리역에서 상왕십리역으로 운행 중 신당역에서 6호선 환승 후 청구역에서 환승하도록 하는 안내방송이 추가되었다.
5. 일평균 이용객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며, 도시철도 간의 직접 환승객 수는 나타내지 않는다.
- 출처: 서울교통공사 자료실
그러나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인터넷 문화의 발달로 인터넷 쇼핑몰의 발전으로 동대문 상권의 쇠락이 시작되었다. 특히 동대문 옷가게는 용산 전자상가와 더불어 용팔이의 대명사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이미 오래 전부터 형성되어 있었는데, 이를 타개할 노력을 하기는 커녕 바가지를 씌우고 고객에게 역정을 내는 등의 불친절함이 지속되다 보니 동대문을 찾는 사람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를 증명하는 것이 승하차객 숫자이다. 2000년 128,495명 → 2005년 110,497명 → 2010년 81,045명으로 10년 만에 무려 5만 명 가까이 감소했다. 퍼센테이지로 따지면 무려 37%나 하락했다.
다행히도 2010년대 들어 옛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들어서고, 중국의 부상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동대문을 찾는 수요가 많아지면서 2010년에 저점을 찍고 이용객이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다. 특히 여행사를 통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밀리오레, 현대시티아울렛, 디자인플라자에 엄청난 인파가 구름같이 몰려들었다. 이로써 8만 명까지 줄어들었던 수요는 2014년에 93,115명까지 상승하여 제2의 전성기를 찾는 듯 했다.
하지만 2014년 세월호 참사, 2015년 메르스 사태로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패션거리를 찾는 사람이 다시 줄어들기 시작했고, 설상가상으로 2016년에 터진 사드 배치 논란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끊기며 패션거리는 다시 몰락의 길을 걸었다. 이에 따라 가파르게 반등하면 수요가 꺾이면서 2016년, 2017년, 2018년에는 이용객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4호선의 이용객이 2호선보다 더 많고, 5호선이 유독 압도적으로 적다는 데에 있다. 디자인플라자, 밀리오레, 현대시티아울렛 등으로 가는 길은 2호선이 가장 가까운데도 말이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기냐 하면, 5호선 개찰구가 유동인구가 매우 적은 골목길에 단 두개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역은 도심지임에도 불구하고 '''5호선 51개 역을 통틀어 승하차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실제로는 '''5호선 승하차객의 상당수가 4호선 쪽으로 흡수되어 있다'''고 보여지는데, 이 역이 서울 도심지로서 거대 상권을 끼고 있음을 고려하면 절대 6,000명이라는 저조한 승하차객이 나올 수가 없다. 고로 실제 승객들의 이용 패턴을 고려하면 2호선 > 4호선 >>> 5호선으로 추측되며, 4호선쪽 게이트 통계가 과대표 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2020년 8월, 2021년 3월에 연장되는 하남구간에서의 수요가 더해져도 마찬가지의 상태가 될 것이다.
5호선 출구는 이미 2호선 - 4호선이 대로변을 몽땅 잠식하여 주요 목적지와 거의 대부분 출입구를 연결해놓았기 때문에, 뒤늦게 개통된 5호선이 마른내로 전용 출구인 6,7번 출구만 가지고 있다. 따라서 5호선 이용객 수는 매우 저조하게 집계되지만 실제로는 5호선을 이용하여 이 역에서 타고 내리는 승객 숫자는 집계된 수치보다 훨씬 많다. 다만 2호선 출입구는 5호선과 매우 거리가 멀어서 5호선 승하차객이 2호선 게이트까지 가는 케이스는 많지 않고, 그 이용객의 거의 대부분을 4호선이 흡수하고 있다. 그래서 4호선 승하차객 통계는 사실상 4호선과 5호선의 이용객이 합쳐진 숫자라 봐는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현상은 5호선 도심구간의 거의 모든 환승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지만, 이 현상이 가장 극단적으로 나타나는 곳이 바로 이 곳이다. [17]
향후 동북선이 개통되면 강북구 ~ 건대, 왕십리, 잠실, 수서 방면의 승객이 줄어 들 것이다. 동북선이 강북구에서 이곳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기 때문이다.
6. 승강장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은 서울교통공사 2호선의 승강장이 2면 2선 상대식 승강장으로, 4호선과 5호선 역시 승강장도 1면 2선의 섬식 승강장으로 운영되었다.
모든 노선 역시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5호선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닫힐 때 경고음이 추가되었다.
6.1. 서울 지하철 2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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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수도권 전철 4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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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의 구내의 구배는 충무로방면으로 5.7퍼밀 상구배가 있다.
6.3. 수도권 전철 5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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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여담이지만, 3기 지하철 계획 당시 언론에서 이 역이 항상 10호선과의 경유지로 표기가 되어 있었다. 건설지를 눈 씻고 찾아봐도 선시공 증거 같은건 없긴 하지만, 5호선 쪽 대합실을 널찍하게 만든게 이런 이유인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무려 승강장 까지 통째로 만들어 놓고도 건설지에 반영하지 않은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복정역 형태의 복층형 환승이 됐을 가능성은 높지 않은게, 외곽에 있는 복정역과는 달리 도심 한 복판의 역이라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환승 동선을 적당히 띄워놓을 필요도 있고, 10호선은 이역을 출발하여 흥인사거리로 가서 6호선 신당역과 교차해야하는 관계로[18] 5호선과 중첩되게 승강장을 만들 경우 선형도 크게 휘어지게 된다.[19]
3기 지하철 계획이 파기된 이후에도 신안산선이 이 역을 경유하려 했지만, 2011년 신안산선이 서울역 종착으로 결정되면서 없던 얘기가 되었다.
만약 10호선이든 신안산선이든 들어와서 환승이 이루어졌더라면 그나마 5호선과 환승 난이도가 가장 낮을 것이고, 4호선과 환승난이도는 다소 막장환승이 되었을거고[20] , 2호선과 환승이 가장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10호선은 도심구간에서 마른내로를 경유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5호선 승강장은 같은 마른내로 상에 있는 반면, 10호선은 도심구간의 각종 지하 지장물이나 이 역의 기존 노선 구조물들을 건드리지 않으려면 대심도로 지어야하기 때문에[21] 2호선과는 '''깊이 차이 부터가 엄청나게 된다'''. 게다가 마른내로는 을지로와 한 블럭 떨어져있기 때문에 환승 난이도는 더더욱 올라가게 된다.[22]
여담이지만 현존하거나 계획중인 4개노선 이상 환승역들은 죄다 광역철도를 하나씩 끼고 있는데, 이 역은 유일하게 도시철도 노선만으로 이루어진 4개 노선 환승역이 될 뻔한 역이다. 물론 광역철도와 직결하는 노선 하나가 포함돼 있긴 하다. 그러나 2026년에 신안산선을 서울역까지 개통하고 이 역 사용을 검토해보겠다고 한다.
7. 역 주변 정보
의류쇼핑의 메카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와 DDP,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 이곳에 위치해있다.
을지로지하보도의 동쪽 끝자락이기도 하며, 지하보도가 2호선 건설 시기보다 앞선 1970년대에 지어졌기 때문에 시청역부터 여기까지는 보도 바로 밑에 2호선 터널이 얕게 깔려 있다. 얼마나 얕은가 하면, 보도에 서 있으면 전동차 지나가는 소리 뿐 아니라 땅울림까지 느껴질 정도다. 이곳에 새로운 이름을 준 동대문역사문화공원과 이를 포함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도 이곳에 있다. 2008년 오세훈 당시 서울특별시장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를 짓기 위해 동대문운동장과 동대문야구장을 철거하여 철거가 완료되고 공사에 돌입, 2014년 3월 21일 완공되어 디자인플라자의 대관식을 치렀다.
5호선 출구인 6, 7번은 다소 낙후된 구시가지로 공구상 등이 밀집해있다. 5호선 승하차량은 이쪽 출구로만 집계되기 때문에 통계상으로는 승하차객이 매우 낮다. 5호선 출구 인근인 중구 오장동 일대에는 한국전쟁 및 남북분단으로 남쪽으로 내려온 실향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냉면집들이 많다.
5번 출구로 나오면 러시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관련 점포들이 많다. 해당 지역 음식점도 많고 보드카나 러시아식시빵, 소시지, 요구르트(러시아어 케피르(Кефир)) 등을 파는 소매점들도 있다. 빵집도 있는데 빵이 다양하고 맛도 있고 주인 아주머니 분도 한국어를 어느정도 구사하므로 가 볼만 하다. 한러수교 이후 의류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러시아인들이 처음 이곳에서 거리를 이루었고, 이후 중앙아시아와 몽골계들이 거리를 채웠다고. 사실 관련 식당도 진퉁 러시아 식당이라기보다는 중앙아시아 식당이라고 부르는 게 맞다. 다만 역사를 공유하던 지역이니 겹치는 음식이 많은 거지. 두툼한 양꼬치 샤슬릭은 절륜한 가격을 자랑하지만 크기와 맛도 절륜하기 때문에 먹어보는 것이 좋다.
베네딕토회 서울 수도원과 분도출판사가 4번 출구 쪽에 있다.
영화관으로는 메가박스 동대문점이 역 앞에 오랫동안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메가박스 초기점포 중 하나일 정도로 역사가 오래된 점포. 13, 14번 출구 굿모닝시티 9층, 10층에 있다.(굿모닝시티 건물은 19층까지 있다) 13/14번 출구 사이에 바로 굿모닝시티 지하로 들어오는 별도의 출구까지 있다. 중간에 몇번 굿모닝시티의 재정난으로 한국전력에 전기요금을 체납하여 '''전기가 끊긴 적도 있는 굉장한 건물'''이다. '''메가박스 동대문점은 한국 오타쿠들의 성지'''로 꼽히고 있다. 메가박스에서 오타쿠 관련 상품등을 가장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2017년 12월 메가박스 동대문점 인근에 CGV 동대문점(현대시티아울렛 11층)이 떡하니 들어와서 '''영화관 경쟁체제'''가 되었다. 6개관으로, CGV 동대문점은 젝스키스 에이틴과 같은 아이돌 오타쿠를 노린다.
13번 출구로 나오면 수 년간 크레페를 팔아온 할아버지 한 분이 장사하고 계신다. 얼핏보면 길거리 음식으로 쳐야겠지만, 맛도 굉장히 좋으며, 조리환경 또한 최고의 청결함을 유지하며 장사를 하신다. SNS에는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알 정도로 유명한 맛집이 되어, 사람이 붐비는 날이면 줄을 서서 사 먹을 정도로, 호황을 이루고 있다.
12번 출구에는 '중앙 아시아 거리' 라는 이름의 골목길이 조성되어 있다. 슬라브어 간판과 중앙아시아 특유의 화덕, 빵집과 카페, 가게를 볼 수 있으며 몽골 요리, 러시아 요리, 우즈베키스탄 요리도 맛볼 수 있다.
[1] 개정 전 5번[2] 개정 전 22번[3] 관련게시물, 디시인사이드[4] 단, 인덕원동탄선이 개통될 경우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역('''10글자''')이 수도권 최장이 된다. [5] 그러나 이 역은 개통 직전에 수성구민운동장역으로 역명이 변경되었다.[6] 「'전태일역' 개명하자! 가능성은?」, 2010-09-24, 머니투데이[7] 심지어는 그냥 동대문역(...)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2호선, 5호선 환승 얘기하면 금방 알아듣는다(!).[8] 말 그대로 되기는 한다.[9]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휠체어 환승 빨라진다」, 2015-06-05, 환경TV뉴스[10] 이같이 혼잡도가 높은 원인은 주변에 위치한 상권도 한몫하지만 근방에 두산 본사와 CJ그룹 제 2본사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기업답게 근무 인원도 많고, 상당수가 지하철을 이용할 테니 혼잡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환승역이기까지 하고...[11] 원래 10월 31일까지라고 안내했으나, 공사가 예정보다 빨리 완료되었다.[12] 5호선에서 4호선으로 환승한다면, 을지로4가에서 2호선으로 환승한 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다시 4호선으로 환승하면 된다.[13] 반대로 동쪽에서 접근한다면 왕십리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한 후 다시 이 역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는게 가장 좋았다. 물론 신금호나 행당 거주자라면...[14] 다만 이 경우에는 살짝 돌아가고 경의중앙선의 배차간격이 매우 길어서 열차를 한 번 놓치면 경의중앙선 승강장에서 '''15분'''을 날리는 아주 드라마틱한 일이 종종 생기므로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니었다.[15] 왕십리로 갈 거라면 2호선으로 환승하는게 낫다. 실제로 나중에는 이 루트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혼잡도가 늘어났다.[A] A B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승객 수가 반토막 났다.[16]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10년 만에 승객 수가 4000명대를 기록했다.[17] 반대로 5호선 중 환승역 승하차객 집계가 많은 쪽은 까치산역. 이곳은 게이트를 역으로 5호선이 죄다 장악하고 있다.[18] 그 증거로 신당역에 10호선 대비한답시고 만든 환승통로 구조물이 흥인사거리 방향으로 뻗어있다.[19] 물론 승강장을 한쪽 끝만 서로 엇갈리게 만들어 놓으면 가능하긴 하다.[20] 그래도 회현역보단 양반이다.[21] 당장 5호선도 도심 구간은 거의 다 지하 3~4층 이상이다.[22] 신당, 을지로3가, 구로디지털단지 모두다 2호선↔️10호선간 환승은 막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