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스바흐(은하영웅전설)

 

'''안스바흐
Ansbach · アンスバッハ'''

'''코믹스 & 미치하라 카츠미 일러스트'''
'''OVA'''
'''후지사키 류 코믹스'''
'''DNT'''
}}}
'''인물 정보'''
'''신체 정보'''
남성
'''생몰년'''
SE ??? ~ SE 797. 9. 9. (??세)
'''가족 관계'''
불명
'''국적 및 소속'''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립슈타트 귀족연합
'''최종 계급'''
립슈타트 귀족연합 준장
'''최종 직책'''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의 참모
'''최종 작위'''
불명
'''기함'''
없음
'''미디어 믹스 정보'''
'''성우'''
[image] '''OVA''' 이노우에 마키오[1]
[image] '''DNT''' 토치 히로키
[image] '''OVA''' 오세홍
[image] '''DNT''' 데이비드 머트랭가
1. 개요
2. 생애
3. 평가
4. 기타 미디어


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은하제국군인으로 최종 계급은 준장. 을지해적판에서는 안스바하라고 나왔었다. 물론 정식판인 서울문화사나 이타카판은 안스바흐. 이름의 유래는 독일 바이에른미텔프랑켄현의 현도 안스바흐.
OVA 성우는 루팡 3세이시카와 고에몽으로 유명한 이노우에 마키오이다. 대한민국의 대원비디오에서 낸 1기 성우는 오세홍. 환상의 중복 캐스팅[2] 때문에 오스카 폰 로이엔탈,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을 비롯한 배역과 중복됐다.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에서는 토치 히로키.
제국 No.1의 대귀족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의 심복이다.[3] 이름은 안 나오지만 자신도 귀족이라는 말을 한 걸 보면 하위귀족인 듯 하다. 충실한 심복인 자신을 찬밥 취급하는 브라운슈바이크를 끝까지 따른 충신이며 군인과 부관으로서의 능력도 우수한 편이다. 원작이나 애니에서 브라운슈바이크 일행을 무사히 가이에스부르크 요새로 피신시킨 작전도 그가 제시했다. 원작에선 그냥 맘편하게 친선파티를 연다고 온갖 소문을 내서 다른 귀족들도 속여가면서 얼른 피신하게 한 작전을 꾸몄는데 OVA에선 가이에스부르크로 피할 당시 만난 라인하르트군에게 민간인 선박들을 방패로 삼아 탈출하는 작전으로 달라졌다.[4] 그리고 나중에 오베르슈타인의 계략으로 배신자로 몰려서 흥분한 오프레서가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에게 덤벼들 때[5] 오프레서를 사살해 공작을 돕는 등 유능한 부하일 뿐 아니라 공작의 은인이기도 했지만 공작은 이러한 안스바흐의 도움이나 그동안 안스바흐가 해낸 충성을 죄다 잊어버린다.
외전 2권과 OVA 후반부의 볼프강 미터마이어 감금(의 회상)에서 라인하르트 일행과 플레겔 일당의 싸움을 말렸는데, 플레겔이 미터마이어에게 한방 맞고 혼쭐나도록 일부러 내버려둔 뒤에 뒤늦게 중재한 느낌을 줘서 라인하르트 진영에도 큰 인상을 남겼다. 다만 OVA 4기에선 잘렸다.

2. 생애



2.1. 외전


첫 등장은 외전 2권이다. 빌헬름 폰 클롭슈톡 후작의 테러로 브라운슈바이크 저택이 난장판이 되었을 때 주군을 찾아 헤메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이후 클롭슈톡 후작령 토벌에서 볼프강 미터마이어 소장이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의 친척을 즉결처형해서 분노한 공작에 의해 미터마이어가 감금되고, 여기에 플레겔이 멋대로 미터마이어를 폭행하려다 때맞춰 등장한 라인하르트에 의해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기 직전 나타나 두 사람을 중재했다. 이 사건으로 라인하르트 진영에도 인상을 남겼다.

2.2. 립슈타트 전역


문벌귀족들이 립슈타트 귀족연합을 창설한 이후에도 충성스럽게 공작의 곁을 지켰다. 안톤 페르너의 독단적인 행동으로 내전이 터지자 공작을 추축파가 장악한 제도 오딘에서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짠 것도 안스바흐였고, 렌텐베르크 요새 공방전에서 생환환 오프레서 상급대장이 날뛰자 그를 사살한 것도 안스바흐였다.
그런데 제1차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공방전 이후 베스터란트의 영주이던 공작의 조카 샤이트 남작이 숙부를 돕겠답시고 영지의 주민들을 쥐어짜는 못된 짓을 일삼다가[6] 봉기한 주민들에게 부상을 입고 공작에게 도망쳐온 직후 사망해버리자, 공작은 '더러운 평민'들이 제국 필두의 대귀족인 자신의 조카를 죽였다며 분노해 즉흥적으로 베스터란트에 핵폭격을 퍼부어 쓸어버릴 것을 지시했다. 안스바흐는 핵폭격에 결사반대하면서 베스터란트에 소수 병력을 보내 봉기를 진압하고 주모자만 처벌하면 된다는 합리적인 방안까지 제시했다.
그러나 이 제안은 공작에게 묵살당했고 공작이 기어코 핵공격을 감행하려는 것에 안스바흐는 절망하며 '''"골덴바움 왕조도 이제 끝이다. 제 손발을 스스로 자르고 어찌 서 있을 수 있겠는가?"'''라며 한탄을 했는데, 원작에서는 누군가의 밀고, OVA에서는 립슈타트 귀족연합에 미리 잠입해 있던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 휘하의 공작원인 야콥 하우프트만의 밀고로 감옥에 갇힌다. DNT에서는 묘사가 한층 더 과격한데, 저 말을 아예 브라운슈바이크 면전에서 던진다. 그래서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가 핵폭격 중지와 같이 안스바흐 준장 석방을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묵살당한다. 그간 안스바흐의 공을 감안하더라도 이는 어처구니 없는 처사였으며, 이것만 봐도 브라운슈바이크의 무개념이 빌헬름 폰 리텐하임과 맞먹을 정도라는 걸 알 수 있다. 아니, 애초에 이 둘은 '''제국 필두의 바보 넘버 원, 투니까.'''
막바지엔 결국 립슈타트 귀족연합이 로엔그람군에게 완패하고 맹주인 공작의 목이 달아날 처지에 놓이자 안스바흐는 브라운슈바이크에게 깨끗한 자살을 권한다. 그 이유는 구차하게 항복한다 해도 내란(명분상 반역)의 원흉이자 더욱이 베스터란트 학살사건의 주범인 공작은 살아남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신 자신이 로엔그람을 반드시 처치하겠다는 약속을 하고서.
공작은 처음에는 "알겠다, 내가 죽으면 되는 것이군. 그러나 금발의 풋내기가 제위를 찬탈하는 것도 용서할 수 없다. 안스바흐, 무슨 일이 있든, 놈이 제위를 찬탈하는 것을 막아주게! 그것만 약속해 준다면, 내 목숨 하나쯤 아쉽지 않네!" 라고 호탕한 척했으나, 곧이어 부들부들 떨며 죽기 싫다고 떼를 쓰는 끝까지 찌질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자 안스바흐는 '''담담히 부하들을 시켜 공작을 포박하곤 독주를 먹여버린다.''' 이때 가벼운 한숨을 쉬었다는 묘사가 있는데, 인간적으로 한심한 공작의 꼴과 자신의 충심 사이에 반목이 일어난 탓이 아닐까. 여하튼 마지막까지 독주를 안 먹으려고 입을 다무는 공작의 코를 잡아 숨을 못 쉬게 해 입을 열자마자 독주를 들이키게 했다.
그리고 숨이 끊어진 공작을 바라보며 하던 대사가 코믹스, OVA, 소설에서 전부 다르게 나온다. 코믹스판의 대사는 브라운슈바이크의 시체를 보면서 '''"우리 안스바흐 집안은 대대로 당신 집안에 충성을 다했습니다."'''라고 말하며, OVA에선 '''"적어도 로엔그람 왕조가 생기진 않을 것이다."''',[7] 소설에선 "황금수,Goldenbaum, 골덴바움,는 이제 사실상 쓰러졌다. 푸른 숲,Grunewald, 그뤼네발트,이 과연...... 그 뒤를 이을지."[8]라고 말한다. 세 버전 모두 '''대세를 더이상 막을순 없지만, 적어도 내 목숨을 바쳐 막아보겠다'''는 결의가 보인다.
이후 죽은 시체를 의무실로 운송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확실히 죽었기에 부하들은 숨을 거뒀다고 이상하게 여기지만 그러니까, 어서 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바로 후술하는 대로 그 목적을 위해서 의료반으로 옮기도록 한 셈.

2.3. 최후


립슈타트 전역이 끝난 직후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의 식전홀에서 열린 로엔그람군의 승전기념식에서 안스바흐는 브라운슈바이크의 시체를 핸드 캐논 격납고로 만들어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을 기습하지만,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의 재빠른 제지 때문에 안스바흐는 오히려 키르히아이스를 죽여버렸고 라인하르트의 암살에는 실패한다. 그러자 안스바흐는 유언[9]을 남기고 나서 이빨 사이에 숨겨둔 독약을 삼켜 자살함으로써 굴곡 많은 생을 마감한다.[10]
안스바흐와 키르히아이스가 죽은 뒤에 라인하르트는 안스바흐가 자신에게는 분신과도 같은 소중한 친구를 죽인 장본인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시신을 일절 건드리지 않고 유족들에게 넘겨서 장례를 치르게 했다. 일단 자신의 무장해제 조치가 키르히아이스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자책감과 동시에 안스바흐의 충성과 재능을 높이 샀고, 역으로 만약 자신이 패했으면 키르히아이스도 비슷한 행동을 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라인하르트는 이러한 안스바흐를 이상하게도 미워할 수 없었고, 오히려 그런 인재를 개죽음에 이르게 한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에 대해서만 분노하였다.
이후 오베르슈타인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키르히아이스를 죽인 진짜 범인을 색출해야 된다고 하자 다들 이미 안스바흐는 자살하지 않았냐며 어이없어 했다. 하지만 오베르슈타인은 "그놈은 졸개에 지나지 않는다."라며 더더욱 거물급 범인을 없어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오베르슈타인은 그 거물급 범인을 클라우스 폰 리히텐라데로 만들고 그에게 안스바흐를 조종해 라인하르트의 암살을 꾀한 혐의를 덧씌우자고 제안했다.[11] 다른 장성들도 오베르슈타인의 방안 말고는 딱히 묘안이 떠오르지 않았던터라 이를 받아들이고 전속력으로 수도 오딘으로 질주해 리히텐라데를 체포.구금한다. 이후 키르히아이스를 잃은 충격에서 벗어난 라인하르트의 명령으로 리히텐라데는 음독 자살, 일가는 10살 이하 남자아이를 제외하고 남자는 모조리 사형시켰다.

3. 평가


능력도 좋고[12] 충성심도 뛰어났고 부하들에게 존경도 많이 받던 덕장이었다. 브라운슈바이크에 의하여 구금되었을 때 귀족연합군 병사들이 브라운슈바이크의 명령도 씹으면서 당황하던 당시에 부하들이 갇혀있던 그를 풀어주던 걸 봐도 알 수 있다. 그리곤 자신을 가둔 것에 대하여 브라운슈바이크에게 일절 원망하는 말도 하지 않았다. 이렇듯 꽤 아까운 인재였으나 하필이면 '''모셨던 주인이 바보였다는 게 치명적이었다.''' 우두머리가 개판이면 아무리 부하들이 1류라 하더라도 망한다는 것을 잘 입증해주는 사례.[13] 안스바흐에게 융통성이 조금이라도 있었더라면 진작에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을 버리고 라인하르트에게 가서 자기도 인생 피고 나라에도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OVA에선 같은 계급의 동료이던 아르투르 폰 슈트라이트과 같이 있었고 서로 회의도 했는데, 적어도 슈트라이트는 자기 할 말 다하다가 백안시당하면서 결국 라인하르트 편이 되어 큰 도움이 되는데 이 사람은 막판에 가서야 후회하듯이 이야기했지만 이미 때가 늦은 다음이었다.[14]

4. 기타 미디어



4.1. 은하영웅전설 4


다른 능력치는 낮지만 운영 92에 정보 89에 빛나는 전형적인 운영 셔틀형 참모(...) 정보공작 수치가 4000을 찍으므로 참모로 굴리기에는 확실하게 좋고, 정치공작도 8000까지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쿠데타용으로 함대에 들일 수도 있다. 시작부터 브라운슈바이크 휘하에 배치되어 있으므로 기용하고 싶으면 편성을 바꿔야 한다.
쿠데타가 발발하여 포로로 잡히면 사면 명령을 내려도 거부하고 퇴역해버린다. 간혹 먼저 귀순을 제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거 100퍼센트 암살시도다. 그래서 휘하에 두기는 어려운데 가끔 안스바흐보다 먼저 귀순을 제의한 인물이 암살을 시도해버리면 아무 일 없이 귀순처리 된다. 또한 게임 시스템의 한계인지, 브라운슈바이크를 살려줘도 암살을 감행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4.2. 반다이남코판


특기 이름은 '''죽는다면 모두 함께'''(...) 효과는 13그리드 이내의 함대(적, 아군 모두)의 공격력을 60초간 2 하락시키는 것.

4.3. 코믹스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에서는 중년 남성으로 등장한다. 코믹스만의 독자적인 설정으로 안스바흐 가문은 대대로 브라운슈바이크 공작가를 보좌했다고 한다.
후지사키 류 코믹스에서는 얼굴에 흉터가 있어 어째 무서운 인상이 되었다. 그리고 원작과 달리 베스터란트 학살사건 등 브라운슈바이크의 악행을 말리기는 커녕 담담히 수행한다. 최후에 공작을 죽이는 것도 안스바흐가 아니라 플레겔이다.

4.4. 2차 창작


각종 팬픽 및 IF 루트에선 키르히아이스와 함께 살아서 라인하르트를 보좌하든가,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1차 암살미수사건 파트에서 무기를 휴대할 수 있게 된 키르히아이스가 빵야해서 사망. 좀 더 막나가는 동인지에서는 아예 '''라인하르트를 쏴죽이기도 한다.'''
[1] 캡틴 하록하록으로 유명한 성우로 양 웬리 성우와는 하록과 친구인 토치로로 만났다.[2] 일본어 원판에서 성우 130명이 맡은 걸 한국어판에선 성우 '''13명'''이 맡아야 하니 1인 10역은 기본이었다.[3]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이 죽고 난 뒤 한 말을 보면 심복도 그냥 심복이 아니라 그의 가문 자체가 대대로 브라운슈바이크 가문을 섬겨온 모양이다.[4] 만일 브라운슈바이크 체포작전의 지휘관이 오베르슈타인이었다면 지금 미리 죽여야지 피해를 줄인다면서 민간 선박에도 아랑곳않고 가차없이 쏘라고 했을 테지만, 브라운슈바이크 공작 체포작전을 지휘하던 아우구스트 자무엘 바렌은 민간 선박을 공격할 순 없어서 분해하면서도 절대로 쏘지 못했다.[5] 상황을 보면 하소연하려고 했던 것 같지만 흥분으로 마치 패 죽일듯한 얼굴을 했기에 공작도 공포에 질렸다. 그래 놓고 고맙다는 말도 없이 아무래도 속은 것 같다고 하는 안스바흐를 힐난하기까지 한다. 오프레서 항목 참고.[6] 문벌귀족 치고는 그럭저럭 영지를 잘 다스렸으나 립슈타트 전역이 일어나자 전쟁물자와 자금을 대기 위해 베스터란트를 쥐어짜기 시작했다. 그 영향으로 행성 주민들의 불만이 점점 높아지자 탄압으로 대답했고, 결국 이로 인해 대규모 반란이 일어나고 만다.[7] 국내에서 제작된 은영전 OVA 제1기 더빙에서는 "이것으로 골덴바움 왕조는 사실상 무너졌다. 하지만 그 다음이 로엔그람 왕조라고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의역했다.[8] 이 부분은 자신이 라인하르트를 죽이고 나서 라인하르트의 누이 안네로제가 권력자가 된다는 뜻이다. 해적판인 을지서적판에선 황금나무는 무너지고 녹색 숲의 세상이 온다고 번역했는데 이거에 대한 뜻을 설명하지 않고 그냥 이렇게 번역해서 이게 대체 무슨 뜻인지를 이해할 수 없었다. 게다가, 원작에서 이에 대한 설명으로 나오는 그뤼네발트(녹색 숲) 백작부인에 대한 것도 번역하지 않아 작품 이해를 어렵게 만들었다.[9] "브라운슈바이크 공작님, 용서하십시오. 이 안스바흐, 무능하게도 서약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금발 애송이가 지옥에 떨어지려면 아직도 몇 년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OVA에서는 피범벅이 되어 죽어가는 키르히아이스를 힐끗 보며 작은 미소를 짓고 그 뒤에 '''"대신 작은 선물로 그 녀석의 반신이나마 데려가겠습니다."'''라는 대사가 추가됐다.[10] OVA에서 안스바흐는 꽤 고통스럽게 눈을 까뒤집고 죽는다. 그런데 나중에 화질이 보정된 DVD판에서는 더 적나라하게 눈이 뒤집히면서 고통스럽게 근육이 주름 잡히는 리얼한 모습으로 보강되어 그려졌다. 혐짤급이다. 게다가 이 눈 까뒤집고 죽는 이미지는 반다이남코은영전 게임에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키르히아이스가 무기를 휴대하게 되어 블래스터로 안스바흐를 사살하는 데 성공했을 때도 뜬다.'''[11] 라인하르트가 키르히아이스의 죽음으로 식음을 전폐하며 재기불능의 상태에 빠지자 다른 장성들도 해결책을 찾지 못하던 중 오베르슈타인이 이런 방안을 내놓자 미터마이어를 비롯한 장성들은 비아냥 섞인 감탄을 내뱉는다. 오로직 로이엔탈만이 "리히텐라데 그 능구렁이가 이 기회를 놓칠 리 없다. 조금이라도 늦으면 우리야말로 교수대에 목이 매달릴 것이다. 당장 서둘러야 한다."라며 오베르슈타인의 방안을 긍정한다.[12] 나이를 생각하면 고작 준장이라는 게 이상해보이는데, 유감스럽게도 브라운슈바이크 심복으로서 곁에 붙어 따르다보니, 그만큼 능력치를 전선에서 보이지 못한 게 큰 듯 하다.[13] 물론 브라운슈바이크가 아무리 바보였다고 하나 자신이 그걸 인지하고 부하들에게 어느정도 재량권을 주고 자신은 부하들이 너무 날뛰지 않을정도로만 통제를 하였다면 그나마 좀 나았을 것이다. 문제는 '''브라운슈바이크는 자신이 바보인지 인지하지도 인정하지도 않은데다가 너무나 훌륭한 바보였다.'''[14] 그리고 안스바흐가 융통성이 없던 이유는 아무래도 자기 혼자만이 아니고 몇대 이상 브라운슈바이크 가문을 섬겨온 것 때문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