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타국

 

1. 개요
2. 아시아
2.1. 일본
2.2. 중국
2.4. 동남아시아
2.5. 인도
3. 중동
3.1. 터키
3.2. 이스라엘
3.3. 중동/아프리카
4. 동유럽
4.1. 러시아
4.2. 폴란드
5. 서유럽
5.1. 프랑스
5.2. 영국
5.3. 베네룩스
5.4. 독일어권
6. 남유럽
6.1. 이탈리아
6.2. 바티칸
6.3. 그리스
6.4. 스페인/포르투갈
6.5. 세르비아
7. 북유럽
8. 아메리카
8.1. 미국
8.2. 캐나다
8.3. 라틴아메리카
9. 오세아니아
10. 그 밖의 나라들
11. 현재는 철수한 나라들
12. 기타


1. 개요


진출한 나라마다 철저히 로컬라이징한다. 기본 메뉴도 각 나라 고유의 조미료를 사용하며 나라마다 입맛에 맞는 고유 메뉴는 물론, 매장 분위기나 위치 등을 전부 맞춰서 만든다.예를 들어 유럽프랑스,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등지에서는 포도주맥주 등 주류도 팔고 수프가 인기있는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태국, 대만 같은 동남아시아의 경우에는 수프류를 세트 메뉴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그리고 이슬람교 문화권인 아랍어중동/ 아프리카 국가들과 터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주로 할랄 인증을 받은 양고기쇠고기, 닭고기를 패티로 사용하는 햄버거를 주로 팔며 돼지고기류는 일절 제외한다. 역시 중동국가로 돼지를 금기시하는 유대교를 신봉하는 이스라엘 역시 코셔 인증을 받은 식재료만 사용한다.
한국의 경우는 불고기 버거, 빅 불고기 버거[1], 더블 불고기 버거, 에그 불고기 버거, 허니 버터맛 후렌치 후라이, 그리고 흑역사로 비운의 김치 버거가 있다. 관점에 따라서는 맥빙수를 가장 한국적인 메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타 메뉴보다 관리도 힘들고 제조시간도 오래 걸려 결국 단종되었다. 또한 한국인들의 입맛을 맞추려는 건지 매운맛을 살린 맥스파이시 치킨텐더와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도 개발해 판매한다. 기간한정으로 맥스파이시 너겟도 판매했는데 현재는 단종.

2. 아시아



2.1. 일본


[image]
일칭, 마쿠도나루도 한바가(マクドナルドハンバーガー,MAKUNARUDO HANBAGA). 약칭은 마쿠도(マクド,MAKUDO 관서지방) 혹은 막쿠(マック,MAKKU 관동지방). 일본에서 영어식으로 '먹다널즈(McDonald's[məkdˈɒnə͡ldz]) 혹은 맥(Mac)이라고 하면 못 알아 듣는 경우도 허다하다.
일본에서 운영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사업체는 의외로 수가 꽤 많으나, 맥도날드 이상의 규모를 갖춘 햄버거 프랜차이즈는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계 외식업계 전업계 중에서도 넘사벽으로 매장수가 많으며[2] 현지 업체로 따져도 매장수 하나만큼은 타 업체에 비해 전혀 꿇리지 않는다는 규동 중에 맥도날드 보다 지점이 많은 체인이 단 한곳도 없다. 오히려 맥도날드가 '''47개 도도부현 전역'''에 매장을 차릴동안 이쪽은 지점이 없는 도도부현이 허다하다. 패스트푸드의 인기가 다소 시들해져서 일부 매장을 정리했으나, 그래도 2013년 현재 3,16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미국 다음으로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 참고로 모스버거는 2015년 2월 말 현재 1,408개. # 가장 많은 곳은 도쿄도로 346곳이 있다. 오사카부는 233개, 가나가와현은 221개. 최북단 맥도날드 지점이 삿포로아사히카와도 아니고 무려 왓카나이에 있다. 최남단 역시 나하시가 아닌 이시가키에 있다.
일본 맥도날드는 '''아시아 최초로 진출된 맥도날드'''[3]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1971년 후지타 덴(藤田 田)이 돈을 빌려서 도쿄 미츠코시 백화점 긴자점 내에 점포를 연 것이 시초였다.[4]. 2호점은 도쿄 요요기에 있으며 1호점이 개점한 지 얼마 안 되어 열었기 때문에 현재는 요요기점이 일본 내의 맥도날드 중 가장 오래된 점포가 된다. 이렇게 도쿄 수도권에 1,2호점이 들어선 뒤 차츰 지방으로 확대되어 오사카, 후쿠오카, 나가사키, 삿포로 등 지방도시로 확대된다.
그렇지만 일본 내의 패스트푸드로는 맥도날드가 최초는 아니다. 일본 최초의 햄버거 패스트푸드점은 1970년 8월에 사업을 시작한 도무도무 버거(ドムドムバーガ―)이며, KFC도 먼저 진출하였다.
명칭의 경우 원래 맥도날드에서 하려던 명칭은 '마쿠다나루즈(マクダーナルズ)'였다[5]. 그것을 본 일본 맥도날드의 초대 사장이 그건 부르기에 좀 어렵지 않겠느냐 해서 고심 끝에 나온 명칭이 현재의 '마쿠도나루도(マクドナルド)'[6]
아래는 진출 초기인 1978년의 광고 2편이다.
첫번째 광고
노래:전국의 과장님들, 가끔 점심 한턱 쏘시나요?
(점포 간판:맥도날드 햄버거)
남직원:...커피 그리고 감자프라이 할까?
여직원:난 그릴피쉬버거.
남직원:과장님, 먼저 가겠습니다.
점원:감사합니다. 거스름돈은 2140엔입니다.
과장:오...여기에 한정되는 이야기지만, 푸짐하게 6명이 먹고도 2860엔[7], 다른데선 이런 값으로 안 되죠.
여직원:게다가 디저트도 따라와요!
노래:맛이라면 한맛하는 맥도날드~
끝화면 자막:속속 오픈!! 나라산죠점[8](4월 28일), 타카츠키점[9](5월 25일), 신사이바시점[10](5월 26일). 맛이라면 한맛하는(작은 글씨) 맥도날드
두번째 광고
점원:적다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일본인이 쇠고기를 먹는 양?
1인당 1일 평균해서 겨우 6g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노래:맥도날드의 햄버거 먹고 건강하게 합시다.
맥도날드 햄버거는 '100% 비프(쇠고기)가 45g'.[11] 그래서 맛있고 영양이 듬뿍.
노래:맛이라면 한맛하는 맥도날드~
(점포 간판:맥도날드 햄버거)
끝화면 자막:100% 비프 햄버거/맛이라면 한맛하는 맥도날드
1990년대 이후부터는 인상 깊은 마케팅 전개로 사람들 사이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마일은 무료'''와 '''란란루'''가 있다. 사실 이건 전 세계 모든 맥에 해당이지만. 포인트는 SMILE의 M자가 맥도날드의 마크 모양이라는 점.
'메가 맥'이란 세계에 유래가 없는 파격 상품 출시로 세계적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외에도 분기별, 월 별로 신메뉴를 계속해서 꾸준히 내 놓는데, 판매 실적에 따라서 시즌 메뉴로 정착시키거나 나중에 이벤트성으로 재판매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1991년부터 가을 추석 즈음에 나오는 시즌 메뉴 月見(달맞이: 달걀 부침을 끼워넣었다.) 버거나[12], 겨울 시즌에 파는 그라탕 고로케 버거 등이 그것. 한국식 불고기 버거도 KBQ (코리안 바베큐) 버거라는 이름으로 한때 팔았었지만, 판매 부진으로 1회성에 그쳤다.
메가 맥의 이례적인 성공 이후 시작된 프로젝트는 Big America 시리즈로 이어져, 하와이안 버거, 텍사스 버거 등 미국 각 지역의 이름을 본 딴 특색 있는 상품을 판매한 바 있다.[13] 이후 10년 4/4분기는 i'con chicken 시리즈라는 신 시리즈로 이번에는 치킨류로 기간메뉴를 발매하였다. 총 4종류로 치즈퐁듀, 져먼 소세지, 디아볼로, 카르보나라. 그리고 2011년에는 전 해의 성공을 힘입어 마찬가지로 총 4종류의 버거[14]를 라인업으로 삼은 빅 아메리카 2를 판매했다. 2012년에는 그랜드 캐년 버거, 라스베가스 버거, 브로드웨이 버거, 비벌리 힐즈 버거를 묶어 빅 아메리카 3를 판매했다. 이후 빅 아메리카 시리즈는 나오지 않았지만, 2015년에는 그 대신으로 하와이안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하와이안 바베큐 버거, 로코모코 버거를 내놓았다.
사내 교육용으로 특별 제작한 닌텐도 DS 소프트로 직원 교육을 시키고 있다. 때문에 점포 사무실에는 전용 DS가 놓여있고 휴식시간에는 기본 용도인 교육에 방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자기 소프트를 가져와서 플레이 하는 점원도 있다. 포켓몬 교환용으로 쓰는 점원도 있다. ECdP(E Crew developement Program) 교육용 DS소프트는 기본적인 조리 메뉴얼을 비롯, 직접 조리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컨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단독적으로 1위의 매상고를 자랑하고 있으며, 일본 전국에 3000개소 이상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도쿄 등 대도시에서는 어느 정도 유동인구가 있는 역사 근처에는 맥도날드 점포가 위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일본인의 특성에 맞게 판매량의 중심은 100엔 버거.
일반적으로 'マック(맛쿠)'라고 부르나, 관서지역에서만은 'マクド(마쿠도)'라고 부른다[15][16].[17] '마쿠나루(マクナル)' 또는 '엠도(エムド)'라고 부르는 지역도 간혹 가다 있는 듯.
24시간 영업이라는 강점때문에 가끔 홈리스들이 동가식서가숙하는 것으로 인해 심야시간에 커피 한잔 시키고 밤새도록 죽치고 앉는 사람들을 '맥도날드 난민'이라고 부르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집값이 비싸고 집 내부가 너무 좁아서 맥도날드에서 잠을 청하는 이들이 생긴건데 홍콩도 비슷한 문제가 있으며 대게 독거노인이나 중국본토인, 남아시아 이주민 등이 이렇게 되고들 한다. 그들이 사는 집은 너무 열악해 여러 식구가 살기에 비좁거나 위생이 불량한 경우가 아주 많다.[18]. 난민(동음이의어) 2번 문단 참조. 불가피한 사정으로 밤을 새우는 여행객들은 몰라도 일용직 근로자나 외국인 노동자, 혹은 노숙자 등이 영업방해나 극히 일부지만 범죄를 벌이는 경우가 있었다. 미국의 경우에는 매장 내에 15분에서 20분 이상 있을 수 없다는 경고문이 붙어 있다만 일본에선 상상조차 못할 일이다. 물론 그래도 있을 사람은 있고, 왠만하면 대부분의 점포에서 알바들이 귀찮아서 쫓아내지 않는다. 더구나 미국과 달리 일본은 민생치안이 훌륭한 나라다. 사실 미국의 경우 노숙자가 강도로 돌변하는 일이 잦아 그런 것이다.
나루토 시리즈가 발매되는 등 단순히 유아용 이외에도 은근히 마니아층을 노린 듯 한 해피밀 전략이 내비추어지고 있다.
맥도날드 문서에 나오는 살인자 맥 재판에 나오는 일본 맥도날드 사장이던 후지타 덴(藤田 田)을 검색하면 한국에선 일본 맥도날드를 크게 키워 부자가 된 사업가로서 긍정적인 정보가 다수로 검색된다.[19] 하지만 후지타는 맥머더(살인자 맥) 재판 당시 '''일본인이 햄버거같은 육고기는 안 먹고 물고기만 먹어 키도 작아지고 이렇게 볼품없어졌다는 거냐? ''''(...)같은 서구권의 비아냥을 듣으면서 일본에서도 욕 무더기로 먹었다. 이 때문인지 몰라도 승승장구하던 후지타 덴 체제의 일본 맥도날드는 판매 악화에 빠져들었다.
2000년 후지타 덴은 마지막 발버둥으로 주말에만 제 가격을 받고 평일에는 절반인 65엔에 파는 파격적인 저가 정책으로 겨우 매출 성장을 크게 이뤘지만 단 1년뿐이었다. 되려 수익성 악화로 빠져들어 다음 해에는 80엔으로 올렸다가 거꾸로 판매율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다시 59엔으로 값을 내렸지만 일본에선 이랬다가 저랬다가 뭐하는 거냐는 비아냥을 듣으며 2년 연속 최악의 매출을 보인 끝에 2003년 후지타 덴은 그 경영악화 책임으로 32년만에 사장에서 물러나야 했다. 후지타는 퇴임식에서 내가 죽을 날이 멀지 않을 것 같다며 절망에 빠진 얼굴을 했는데 정말로 1년만인 2004년에 78살로 병사했다.
이후 후지타의 뒤를 이어 잇따른 비지니스적 성공을 이끈 CEO 하라다 에이코 씨가 맥도날드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일본 애플사의 중역이었으며, 이를 빗대에 맥(MAC)에서 맥(McD)으로 라는 신문 기사가 난 유명한 일화도 있었는데, 하라다식 경영 역시 연이은 실적 부진으로 실패한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어 결국 2015년 하라다는 중역 자리에서 퇴임하는 것으로 물러나게 되었다.
지난 2009년 3월 제2회 WBC를 후원하여 대대적으로 홍보함과 동시에 기념상품(화일 등)을 내놨다. 일본 우승 시 전국 매장에 우승 기념으로 햄버거 등을 할인하였는데 3월 29일 하루 매상 26억 4천만엔으로 역대 1위를 기록하였고 3월 매상 역시 496억엔으로 역대 1위 였다. 전년 같은 달 대비 8.6% 상승했다. 종전 1위는 2008년 8월 베이징 올림픽 당시로 486억엔 이었다고[20].
메뉴는 한국과 약간 다르며, 가격도 한국과 비교하면 약간 높은 정도, 한동안 런치 메뉴가 없었다가 실적이 부진하자 맥런치 할인을 했었고, 한국의 천원의 행복처럼 100엔메뉴도 있었지만, 2015년 10월 26일을 기해 오테고로 세트라는 200엔 메뉴로 대체되었다[21]. 현재는 맥도날드 앱에서의 할인 정도가 고작이다.
실적은 디플레 이후부터 디플레 탈출을 선언한 2012년 이후에도 꾸준히 하향세를 걷고 있다. 일본 내수시장의 한계와 웰빙 열풍 등등의 여러가지 요인이 겹쳐 실적이 매년 부진을 면치 못하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스페셜 메뉴들도 영 신통치 않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맥도날드는 일본 사장까지 교체하는 강수를 두면서 분전하고 있으나, 2014년 여름, 맥도널드에 닭고기를 납품하는 상하이 공장의 위생관리 문제가 불거져, 평판은 계속 나빠지고 있는 상황[22].
여기에 한층 더해, 2015년 1월 아오모리의 맥도날드에서 후렌치 후라이 안에 이빨로 보이는 물건이 나와 뉴스에 보도되었다. 이 뿐만이 아니라 문제되었던 맥너겟에 비닐 조각이 들어간 일도 생겼고, 철조각이 나온 지점도 발각되었으며 그밖에도 이물질이 혼입된 케이스가 다수 적발되었다. 이런 일이 겹치면서 2월 판매량은 연이은 판매량 부진 속에서도 돋보이는 28% 판매량 감소라는 초유의 실적을 보였다. 결국 하라다 CEO도 악재 속에 퇴진을 결정. 반대로 경쟁사인 모스버거는 실적이 매년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
결국 연이은 이물질 혼입 사건 이후, 계속되는 부진을 털어내지 못하고, 2015년 11월 경에는 292억엔의 적자를 기록하고 말았다. 일본 내 맥도날드는 원래부터 패스트푸드 치고는 비싼 편이었고, 맥도날드를 선택할 만한 메리트는 점점 없어지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적자에 걸맞게 과밀집 상태였던 지역별 점포를 추가로 더 정리했다. 점포가 정리된 곳 중에서, 번화가에 있는 곳은 지리정보시스템으로 맥도날드가 '장사가 잘 될 것'이라 예측한 곳이기 때문에 모스버거, 버거킹, 훼미리마트 등이 경쟁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맥도날드가 '보증'한 가게 위치 + 가게 집기, 조리설비, 기존 아르바이트 인력 등 또한 이용할 수 있어서 외식업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중.
그 후 점포 정리, 메뉴 개선, 식품 안전 개선 등의 노력을 한 결과 2017년에는 2011년 상장 후 매장당 평균 매출이 최고액을 기록했는데, 이는 새로 부임한 CEO인 사라 카사노바의 공이 크다고 분석하는 중. 2017년 12월기 순이익은 전기 대비 4.5배나 증가한 240억 엔으로, 각종 경제지에서 일본 맥도날드의 부활이라는 키워드로 보도할 정도였다.
2019년에는 일본 영화 날씨의 아이에 등장. 남자주인공 모리시마 호다카와 여자주인공 아마노 히나가 처음 만나는 스팟으로 등장한다. 일본 맥도날드에선 콜라보 겸으로 콘스프를 팔았다.
2020년 1월 맥도날드 아키하바라쇼와도리점이 22년간의 여정을 끝내고 폐점한다는 소식을 간판으로 알렸다. 그러나 이것이 유명해진 것은 옆옆 가게 버거킹 아키하바라쇼와도리점이 맥도날드 폐점 전날 이 간판을 패러디해서 해당 지점의 마지막을 배웅하였는데, '''문장들의 첫글자만 따서 읽으면 "우리들의 승리다" 로 읽혀서 유명해졌다.'''
2020년 6월 18일 일본 맥도날드가 '''세계의 맥도날드에서 비프 버거 집결''' 캠페인을 벌이면서 일본 대표 버거로 ‘가루비맥(かるびマック)’ 버거를 소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불에 굽는 고기요리를 보통 야키니쿠(やきにく)라 부르며, 외래어 표기는 ‘キムチ(기무치·김치의 일본식 발음)’나 ‘マッコリ(막코리·막걸리의 일본식 발음)’ 등과 같이 가타카나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갈비’는 가타카나인 ‘カルビ’가 아닌 히라가나 ‘かるび’로 표기했다. 게다가 일본 대표 버거랍시고[23] 한국 요리인 갈비가 들어간 버거를 출시한 것이다.[24] #
기사가 국뽕 자극용으로 쓰여져서 그렇지, 저기서 말하는 가루비는 일본 음식이 맞다. 보통 한국식 양념에 재우는 소갈비와 달리 일본 갈비는 일본인 입맛에 맞게 변형된 형태로 양념에 재우지 않으며 보통 갈빗대까지 통짜로 나오는 한국 갈비와 달리 양념에 재우지 않은 생고기를 얇게 썰어서 나온다. 일본식으로 변형되어 이젠 일본음식이라고 대부분 인정하는 돈까스나 고로케, 카레라이스, 반대로 원래 일본음식이었으나 한국식으로 변형을 거친 김밥과 같은 케이스.
저 맥도날드 가루비버거도 한국 스타일 갈비가 아닌 일본식 가루비를 베이스로 하고 있어서 일본 음식이라고 해도 딱히 문제는 없다.
일본 맥도날드의 2019년 직영점 + 가맹점 합계 매출액은 5490억 엔으로, 창립 이래 최고 액수를 기록하였다.

2.2.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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麦当劳라는 현지화된 이름으로 불리는데 발음이 '마이땅라오'다. 저 뜻을 직역하면 '농민을 위한 것'이라는 괴랄한 뜻이 되어 버리는데[25] 덕분에 중국 진출 초창기에는 정말 농민을 위한 음식점으로 인지되어 이미지가 괜찮았다고 한다. 처음 듣는 대부분의 외국인은 웃게 되는 발음이다. 단 이 음차는 광동어의 영향을 받은 쪽이다[26] 광동어 발음으로는 막동로우 정도로 발음된다. 다만 2017년부터 법인명이 맥도날드의 금색 아치 로고를 따서 지은 金拱门(진궁먼)으로 바뀌었지만 매장명은 마이땅라오 그대로 유지된다. 중국인들도 마이땅라오로 통용하여 진궁먼은 듣보잡 명칭 취급한다.
KFC의 맞은편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다. 정말로. 실상 버거킹을 비롯한 다른 패스트푸드점이 거의 없는 중국에서는 KFC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다만 가는 곳마다 있는 KFC에 비해 지점수가 훨씬 적으며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중국인들에게 로컬라이징에 적극적인 KFC가 선호되는 경향 때문인 듯 하다. 원체 닭고기가 많아 닭고기 메뉴가 많은 중국식 식습관에 딱 맞는데다 아침에 죽도 판매하는 KFC와는 달리 특별한 중국식 메뉴는 없는 편이다. 중국인들도 아직까진 맥도날드는 느글거리는(...) 서양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햄버거 패티가 중국식인 경우가 있는데[27] 매번 출시만 하고 사라져버리는 편이다. 그래도 맛은 그리 나쁘진 않다.
중국본토의 전 맥도날드는 24시간 영업을 기본으로 한다. 배달도 하는데 역시 9위안의 운송비가 붙는다.
중국 1호 맥도날드는 경제특구인 광동성 선전시에 있다. 1980년 처음 오픈했을때는 큰맘먹고 가야되는 비싼 레스토랑 취급이었고 이것이 1990년대2000년대까지도 이어졌다. 그러나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둔 2007년부터 중국인들이 경제력이 생겨서 피자헛과 함께 엄청난 열풍이 불어닥쳐서 2010년대에는 상황이 크게 변해서 이제는 간단하게 먹고갈수있는 곳 취급을 받는다. 이때 중국인들이 햄버거와 피자를 얼마나 많이 찾았던지 치즈 재고가 순식간에 동이 나버리기도 했다.
2014년 7월에는 중국 맥도날드에서 사용할 수 없는 고기를 사용한다는 보도가 나와서 상당히 곤혹을 치르고 있었다. 뉴스 링크 정확히는 맥도날드에 고기를 납품하는 업체가 그랬다는 것이지만. TV에서 대대적으로 때린건 '맥도날드에 납품하는', 즉 대기업에도 납품하는데 이른바 썩은 고기를 사용한다는 부분이라 상당한 후폭풍에 시달리는 중. 이후에 일시적으로 메뉴의 변동이 있고 KFC나 버거킹 등 기타 패스트푸드들도 거래처 단속에 나섰다고 한다. 문제는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을 제외한 각 인접국들의 맥도날드가 이 파동으로 인해서 수익이 줄어들면서 해당 국가들에서도 단속에 나섰다는 점이다.
2019년에는 전 세계 맥도날드를 통틀어 '''가히 역대급'''이라 해도 무방한 앵거스 버거 시리즈가 나왔다.[28] 더블패티 라지세트 기준 54.5위안. 싱글패티 미디움세트가 40.5위안으로 중국 맥도날드 역대 최고가. 간혹 조리된 1/3파운더 패티가 하나도 없을 경우[29] 세트메뉴를 시켰을때 콜라와 감자튀김이 먼저 오고 버거가 나중에 온다.[30] 현재 중국 맥도날드의 입지는 과거에 '''혼자 날아다니던''' KFC 턱밑까지 쫒아올 정도로 크게 올라갔다. 고급화의 성공사례.
동남아시아 국가 지점들처럼 먹고나면 알아서 알바생들이 치워준다. 한국처럼 직접 버리지 말자.
핀테크가 세계에서 가장많이 발달한 나라이므로 매장방문시에 현금보다 위챗페이 즉 웨이신이나 쯔푸바오로 주문하는게 대중적이다. 매장에 대놓고 '''QR코드로 주문하세요''' 라고 되어있으므로 웨이신즈푸나 쯔푸바오가 없으면 점원에게 정중하게 부탁하자.

2.3. 홍콩, 마카오, 대만


홍콩마카오, 대만중국 대륙보다 먼저 들어왔고 일찍부터 보편화되어있다. 홍콩은 1976년 홍콩 섬 완차이에 1호점이 들어온 게 시작이었다. 이후 중화민국이 통치해 비교적 중국본토보다 대외교류가 활발한 대만에서도 맥도날드가 들어오게 되었고 포르투갈 땅 마카오도 마찬가지였다.
홍콩 영화 '첨밀밀#s-3'에서도 장쑤성 출신 본토인인 주인공 여명이 중국에는 맥도날드가 없는데 홍콩엔 있다며 신기해 하기도 하고 영어를 못 해서 일자리를 못 구하다 같은 대륙인인 장만옥의 도움을 받은 후[31] 영어를 잘 하면 맥도날드에서 일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하며 영어학원[32]으로 가기도 한다. 그리고 1990년대가 배경인 영화들에서 대륙인들이 홍콩에 와서 맥도날드를 처음 접하고 눈이 휘둥그레지는 게 많았다. 1990년대에는 중국에서 맥도날드는 베이징, 상하이시, 광저우시 등 대도시들이나 선전시, 주하이, 하이난성 등의 경제특구에 몇 개 있는 게 전부였고, 가격도 비싸서 당시 아무때나 먹고갈수있는 음식점이 아닌 꽤나 비싼 고급음식점 취급을 받았다. 서민들이 편하게 한끼 먹고가는 이미지가 된것은 2010년대 이후의 일이다.
홍콩에서는 24시간 운영이 원칙이며 돈 없는 배낭여행객[33]의 경우 중국 음식은 입맛에 안 맞아 먹을 엄두 안 나고 돈은 없고 할때 여기로들 가서 구룡반도의 침사추이나 홍콩 섬의 완차이 맥도날드에선 전 세계 모든 인종의 2-30대 젊은이들의 집합을 볼 수 있다. 특히 침사추이의 맥도날드 지점들에선 여러나라 말이 다 들리며 로컬사람보다 각종 인종의 외국인이 더 많아 인종의 전시장 같은 느낌이 들게 된다.
참고로 홍콩/ 마카오는 중국 본토가 패스트푸드가 들어오면서 비만이 문제가 되기 시작한 것과 달리 비만율은 낮은 편이다. 그 이유로는 홍콩인이나 대만인은 차를 물처럼 자주 마시며 더운 기후 땜에 땀이 자주 나서 그리고 그렇다고 해서 자가용을 끌고 다니거나 할 환경도 안 되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거리는 걷다 보니까[34] 운동량이 많아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외식 위주의 문화인 지라 콰이찬, 차찬텡 등 여타 외식 비용이 저렴한 것도 한 몫 했다.
홍콩 국제공항의 맥도날드를 기준으로 한국과 다른 점이 좀 있다.
  • 참깨빵이 아니다.
  • 신맛이 좀 많이 난다.
  • 아침에 에그타르트를 판다.
그리고 공항과 홍콩 섬 지역의 점원들은 모두 영어를 잘 하지만 구룡반도신계는 대부분 광둥성이나 푸젠성에서 온 본토 중국인들이 점원이라 영어가 잘 안 통하기도 하니 명심하자. 이럴 땐 표준중국어를 쓰는 게 답이다. 다들 의무교육은 받고 와서 표준중국어는 할 줄 안다. 홍콩인에게 표준중국어 쓰면 기분나빠하지만 본토인들은 되려 영어가 막막하다 자기네 말 써주면 반가워한다.
홍콩은 아마 세계에서 가장 맥도날드가 밀집된 지역이 아닐까 싶은 동네중 하나인데 일개 시 규모정도밖에 하지 않는 동네에 200개나 넘는 지점이 있다. 진짜다. 한국의 지점수가 약 400개를 좀 넘는걸 감안하면 정말 많은 수의 매장이 있는 셈이다. 어찌나 매장이 흔한지 심지어 라마 섬 같은 외딴 섬에도 지점이 있고 아파트 단지마다 맥도날드 하나씩은 꼭 있다.
마카오의 맥도널드도 홍콩과 비슷하게 에그타르트를 팔며 전세계 여러 인종이 다 모인다. 특히 포르투갈어를 쓰는 과거 포르투갈 식민지 출신답게 포르투갈인/스페인인브라질인라틴아메리카 각 국가 사람들, 그리고 가까운 일본에서 오는 일본계 브라질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 다음이 중국 대륙유커들과 대만인들이다. 마카오도 그 좁은 국토에 홍콩만큼 충분히 매장이 많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은 단연 관광지인 세나두 광장에 있는 맥도날드 지점과 카지노를 낀 코타이 지역 지점들이다.
점원들의 경우 홍콩과 달리 포어권이라 포르투갈어, 광동어, 표준중국어만 가능한 경우가 많아 의사소통이 어렵기는 하다. 그럴 땐 키오스크를 이용하자. 키오스크는 영어/중국어/포르투갈어의 세가지 언어를 지원한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포르투갈이나 브라질 색채에 중국식을 섞은 느낌이 나서 이국적이다.
홍콩의 살인적인 집값탓에 위의 일본 맥도날드 문단에서도 설명한 것과 같은 맥도날드 난민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살고있는 집이 너무 좁고 열악해 살 집이 있는데도 맥도날드에서 노숙한다는 사람도 있다고 할 정도인데 주로 독거노인들이 해당된다. 그 외 중국본토나 남아시아 등에서 이주한 이주민들도 좁은 집에 여러 식구가 살려니 너무 열악해서 차라리 나와서 노숙하는 사람들도 있다.

2.4. 동남아시아


필리핀에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맥도날드의 점포수가 토종 브랜드인 졸리비에 비해 적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스파게티, 안남미로 지은 밥, 분쇄육이 아닌 일반적인 온전하면서도 나름 그럴듯한 치킨 메뉴를 취급한다는 점이다.
태국은 현지 메뉴 중 콘파이가 있는걸로 유명하다. 또한 망고찹쌀밥도 있는데, 이 망고찹쌀밥은 한국 내 태국 식당에서도 디저트 메뉴로 파는곳이 있다. 일본 문화가 대중화된 특성에 맞게 사무라이 버거라는 메뉴가 있다. 막상 시켜보면 별 특별한 건 없고, 데리야키 소스 위주의 돼지고기 버거다. 또, 태국에서는 주요 프랜차이즈들이 라이스 메뉴를 갖고 있기 때문에 태국 맥도날드도 몇가지 라이스 메뉴가 있다. 소스도 케쳡과 칠리 소스 두가지가 있다. 정작 태국에서 맥도날드는 KFC에 밀려 2인자~3인자 신세인데 KFC가 닭 좋아하는 태국인들 입맛에 더 잘맞아서 그런 듯 하다. 여담으로 푸켓의 어느 맥도날드 매장의 앞에는 합장을 하고 있는 로널드 맥도날드 동상이 있다. 진짜다. 로널드가 현지화된 건데 푸켓 말고도 방콕의 카오산 로드에도 똑같은 게 있다.
인도네시아이슬람 국가이고 맥도날드에서는 이슬람이 금하는 돼지고기를 쓴다는 인식 때문에 많이 없다. 이슬람에서 할랄로 분류되는 닭고기가 메인인 KFC한테 많이 밀리는 편이다. 인도네시아는 힌두교를 믿는 발리도 있고 이슬람이 대다수라 힌두인들이 금기하는 쇠고기와 이슬람에서 금기하는 돼지고기를 모두 쓸 수 없어 닭고기가 주류다. 그나마 자카르타엔 지점이 꽤 있으며 당연하지만 할랄 푸드 식자재로 패티를 만들고 돼지기름도 안 쓴다.
말레이시아이슬람교 국가인 만큼 돼지고기는 취급하지 않고 쇠고기와 닭고기 위주의 메뉴 구성을 하고 있다. 당연히 할랄 푸드 인증을 받은 것이다. 특징이라면 KFC처럼 뼈 있는 치킨을 판다는 것이다. 치킨과 샐러드, 밥과 소스를 박스밀 형태로 제공한다. 그리고 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화교, 즉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을 의식해서 설날에는 행운버거를 팔고 붉은 돈봉투를 서비스로 준다. 여담으로 인건비가 낮아서 인지 다 먹고 남은 쓰레기는 놔두면 알바생들이 당연하다는 듯이 치운다. 그래서 한국에서 하던 대로 직접 버릴려고 하면 알바들이 받아 간다. 이는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똑같다.
베트남의 맥도날드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제법 늦게 진출하였는데, 첫 매장이 2014년 2월에 호치민에 개점하였다. 개점 당시 약 2만여명의 사람들이 맥도날드의 햄버거를 맛보기 위해서 줄을 섰다고 한다. 2018년 이후에도 베트남의 맥도날드 매장은 베트남 전국에 17개(!)에 불과하다. 그 이유는 맥도날드의 메뉴 가격이 베트남 현지인들에게는 제법 비싼 편이였고, 현지인들의 대다수는 가격이 훨씬 저렴한 길거리 음식인 쌀국수바인미를 주로 먹기 때문에 맥도날드의 매장이 생각보다 적은 것이다. 거기에 베트남에선 한국계 브랜드 롯데리아가 토착화되어 확실히 시장을 독점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맥도날드에서 2020년까지 100개의 매장을 추가로 늘리겠다고 발표했으니 몇 년 뒤면 맥도날드를 흔히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2.4.1.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유일한 아세안 선진국으로 위의 나라들과는 사정이 많이 다르다. 이쪽은 오히려 홍콩, 마카오, 대만과 비교해야 한다.
싱가포르에도 점포가 굉장히 많다. 거의 모든 지하철역의 출구마다 있는 쇼핑몰에 하나씩은 들어가있다고 봐도 될 정도다. 싱가포르 역시 영미권 국가인 영국의 통치를 받아 영미권의 영향으로 쇼핑몰이 마을 중심지 역할을 하다가 보니까 싱가포르 MRT도 쇼핑몰과 역사를 합체시켰다.
다수는 아니지만 20%로 상당수를 차지하는 원주민 말레이인이나 인도계 싱가포르인 무슬림 인구를 고려하여 돼지고기 메뉴는 없고 닭고기가 주류다. 힌두교를 믿는 인도계 싱가포르인들도 있어 이들을 배려하여 쇠고기도 잘 없고 있으면 쇠고기라고 표기해 알아서 피하게 한다. 특이하게도 맥너겟 등의 치킨 메뉴에 커리 소스를 준다. 이는 일찍이 싱가포르로 건너온 인도인들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환율을 1 싱가포르 달러 당 800~900원 상당으로 개념을 머리 속에 잡고있는 사람에게는 체감 메뉴 가격이 한국에 비해 꽤 저렴하다. 싱가포르 달러미국 달러호주 달러, 유로 등과 같은 고가치 화폐인 걸 감안하면 싱가포르 맥도날드는 상당히 저렴한 셈이다.
한국과 달리 퇴근을 일찍 하는 업무지구의 지점들의 경우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고 밤이 되면 문을 닫는 곳들도 있지만 거주지구에 위치한 대부분의 지점들은 낮이든 밤이든 항상 어느정도 이상의 손님 수를 가지고 있다. 늦은 밤에서 새벽에 이르는 시간에도 노트북을 가지고 삼삼오오 모여서 무언가를 하는 학생 및 밀린 업무 처리하는 직장인들과 동네 아줌마/아저씨들을 볼 수 있다. 여기서는 와이파이가 터지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과제를 하는 학생이나 이메일 등을 체크하며 밀린 일 하는 직장인들을 볼 수 있다.
다만 호커스라 불리는 푸드코트 문화가 발달되어 있어서 저렴하고 빠르다는 점은 현지에서 크게 어필하지 못한다. 저렴하고 빠른 건 이미 호커센터에 가서 간단한 음식인 볶음면 및 만두나 치킨커리, 케밥 등을 먹어도 똑같다. 싱가포르는 위생을 중요시하는지라 호커센터도 위생수준이 주변 동남아시아 빈국과 달리 그리 나쁘지는 않기도 하다.
그리고 홍콩처럼 도시국가인 사정상 대중교통 및 도보 이동이 보편화되고 미국식 자가용 문화가 활성화되지 않아서 드라이브 스루는 없다.
여담으로 한국풍 메뉴로 서울 스파이시 버거와 김치쉐이커를 판다. 서울 스파이시 버거는 패티 종류가 치킨과 소고기로 2개이고 양념치킨 소스와 비슷한 양념이 발라져있다. 현지 블로거들에 따르면 맛있게 매운맛이라고 한다. 김치쉐이커는 김치맛 가루가 뿌려져있는데 새콤한 맛이 중독된다. 물론 토종 한국인이 먹기엔 이게 뭐가 한국풍이냐고 할 순 있지만 외국인들에겐 한국풍 요리가 그렇게 인식되는 게 사실이다. 사실 매운 음식이라고는 인도 요리 정도가 알려진 싱가포르에서 이 정도만 되어도 신선한 충격을 주기 충분했다.
그밖에 프렌치 프라이치즈를 얹기도 하고, 으깬 감자(매시드 포테이토)도 취급한다.

2.5. 인도


인도에서의 맥도날드는 1990년대경에 진출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도가 힌두교 율법상 '''소고기를 먹을 수 없고 소를 도축하는 것이 금지'''되어있는 법 때문에 인도 맥도날드에서는 맥도날드의 전통적인 메뉴인 '''소고기 버거류를 팔지 않는다.''' 당초 인도측에서 힌두교 율법 문제를 이유로 소고기 메뉴를 거부했고, 맥도날드도 무슬림들이나 시크교들을 대상으로만 장사를 할리는 당연히 없기 때문에 맥도날드 본사가 인도 한정으로 소고기 버거류 메뉴는 제외시키기로 하였던 것. 또한 돼지고기도 인구의 10% 가량을 차지하는 이슬람교인들은 먹지 않은데다가 힌두교인들이 돼지고기를 위생문제때문에 꺼리기는 마찬가지라서 돼지고기 버거류 또한 뺐다.
대신 닭고기는 힌두교도나 무슬림들도 다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고 딱히 금기시하지 않는 편이기도 하여서 닭고기의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 대표적인 예로 빅맥 같은 경우, 패티를 닭고기로 대체하여 마하라자 맥(Maharaja Mac)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35]
특히 채식주의자들이 많은 나라인지라 채식주의 메뉴가 정말 많은데, 시금치, 옥수수, , , 감자, 당근, 양파 등을 다진 것으로 만든 채식 패티들이나 연성 치즈인 파니르에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것을 고기 패티 대신 넣은 머핀 및 버거류가 전체 메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런 비건 혹은 락토-비건 채식 메뉴에는 녹색 표시가 되어 있고, 그 외에 달걀을 패티 대신 넣은 맥머핀이나 버거부터는 동물성 음식이라는 뜻으로 적색 표시가 되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요리에 각종 마살라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나라인지라 상당히 강한 맛의 향신료가 가미된 것들이 많다. 마하라자 맥도 카레 가루를 첨가하는지 패티 주변에 머스타드 소스와는 미묘하게 다른 노란색이 감돌며, 맛도 일반 빅맥과 달리 카레 맛이 난다.
맥도날드는 인도에서 처음부터 중산층이나 부유층들을 타켓을 하고있기 때문에 서민들이 차마 가기힘들정도로 햄버거값을 비싸게 책정해놓아서 세금이 더 엄청나며 위생검사도 극악으로 까다롭게 한다. 뭄바이에서는 위생검사를 하러 온 공무원이 KFC와 더불어 맥도날드를 위생최악이라며 영업정지 몇 달을 화끈하게 때려준 적이 있는데 그 사유가 파리 몇 마리가 가게 안에 있어서였다고 한다. 당연히 맥도날드와 KFC는 "아니 근처에 파리가 많으니 어쩌라고? 그리고 인도인 가게들에 파리가 넘치는데 왜 우리만?...."과 같은 이유로 항의했으나 인도 측이 "야,저런 서민 가게들이 받는 돈과 차원이 다르게 비싸게 받아처먹으니 당연히 그만큼 너희들이 잘해야지, 어딜 저런 서민들 가게와 견줘?" 라는 투로 무시하고 결국 영업금지령을 내린 적도 있다. 그리고 이 가게는 나중에 아예 문닫고 철수했다...
인도 맥도날드 내에서 소고기가 들어간 메뉴는 일체 들어가지 않지만 해외 맥도날드에서 율법문제로 트러블이 벌어진 적이 있으며 인도 내에서도 쇠고기 메뉴가 있다는 음모론이 횡횡하는 상황인지라 힌두교 극우과격파들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자칫하면 이들에게 집단으로 매장이 박살날 수 있는데다가 관계자가 죽을 각오를 해야한다[36]. 이때문에 총으로 중무장한 사설 경비원이 인도인이라면 몸수색을 하고 들여보낼 정도로 긴장하면서 영업을 하기도 한다.(외국인은 그냥 통과)[37][38]
이들은 인도 정치권 및 온갖 권력층 비호를 받기에 조심할 수 밖에 없다[39]. 마찬가지로 이슬람권 및 이스라엘에서는 돼지고기 재료는 알아서 피하고 있다. 애초에 종교적으로 금기시 되는 음식들을 팔면 장사가 잘 될일이 만무한데다가 국제적으로 매장을 낸 만큼 그런 일로 가게들이 초토화되고 불매운동이 벌어지면 한두개 나라에서만 타격을 입는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3. 중동



3.1. 터키


그나마 개방적인 이슬람 국가로 중동보단 유럽에 더 가까운 터키의 특성상 들어온 역사는 빠르지만 사람들에겐 자국 브랜드인 뷔르게르 튀르크나 더 맛있는 케밥들에 밀려서 생각보다 흥행하진 않는다. 그래도 젊은 층에겐 꽤 인기있다. 정확히는 식사를 해결하기보단 디저트를 먹는단 개념으로 가는 곳에 가깝다.
터키에서는 젊은 처자들이 '''남몰래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 1위'''로 여긴다. 특히 에미뇌뉘 부두 근처에 위치한 맥도날드 2층에서는 항상 커플로 의심되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한 상황. 하지만 아직까지 지점이 많은 상황은 아니며, 대부분 대형쇼핑몰이나 번화가에 밀집해있다. 특히 백화점이나 쇼핑몰에 입주한 맥도날드에서는 라마단 기간에도 아랑곳 않고 햄버거를 먹는 수많은 터키인들을 볼 수 있다. 사실 터키는 세속화된 나라로 말이 이슬람 국가이지 이슬람이 국교도 아니며 이들의 조상인 중앙아시아튀르크인들은 원래 몽골계 유목민족으로 형제 민족인 몽골인들과 마찬가지로 모든 종교에 관대한 유목민이라 나이롱 무슬림이 많다.
가격대는 터키의 물가를 고려해보면 굉장히 센 편으로[40]이다. 미국/영국/홍콩/싱가포르/호주/뉴질랜드 등 최선진국에선 '돈 없을때 끼니 때우기 좋은 곳', 한국/대만 등 후발 선진국들에선 '적절한 가격에 빨리 맛있게 먹는 곳'으로 여기지만 현지인들에 따르면 터키에서는 맥도날드가 '서구화된' 좀 심하게 말하자면 '''문명개화'''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탓이라고 한다. 물론 그 이면엔 케밥, 피데 등 더 맛있고 저렴하며 건강도 해치지 않는 길거리 음식이 널린 터키의 풍족한 식생활에도 원인이 있다. 터키인들은 미국식 정크푸드가 건강을 해치고 사람을 일찍 병들어 죽게 만드는 몹쓸 쓰레기 음식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 여기에는 미국식 패스트푸드 재료에 이슬람에서 더러운 동물로 금기시하는 돼지고기가 맘껏 들어가 그런 면도 좀 있다.
터키에는 무슬림들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메뉴에 돼지고기를 쓰지 않으며 양고기 미트볼로 만든 쾨프테 버거(Köfte burger)는 물론 아예 케밥처럼 납작한 빵 속에 고기와 야채와 말아놓은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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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하게 현지화 과정을 거쳤는데, 터키인의 입맛이 굉장히 보수적인 탓이라 햄버거는 본래의 레시피를 살린다 치더라도 함께 곁들이는 사이드 메뉴나 음료수, 그리고 일부 메뉴는 앞서 말한 쾨프테버거나 McTurco처럼 현지화되어 있다. 소시지 맥머핀같은 경우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무슬림의 종교적 습관을 반영해 패티를 100% 쇠고기로 처리했다.[41] 맥도날드에서 홍차와 아이란(Ayran)이라는 터키 전통의 요구르트 음료, Akdeniz Salata(지중해식 샐러드)도 판다.
그리고 지역한정 메뉴 종류도 많은데, 위에 소개한 그리스의 그릭맥과 흡사한 맥투르코,[42] 아래 광고에도 나오는 막스 부르게르[43], 그리고 터키 전통 아침식사를 판다. 구성 내용은 오이, 토마토, 올리브, 해쉬브라운, 페타치즈, 버터, 잼, 맥머핀 두개, 그리고 홍차.[44]
참고로 상하이 스파이스버거를 "매운 닭버거 클래식"(Acılı tavuk klasik burger)이란 이름으로 찾아볼 수 있다.
세트를 시키면 함께 딸려나오는 소스는 그리스와 마찬가지로 케찹, 마요네즈, 소금, 후추지만, 주문할 때 말해서 바꿀수 있다. 준비된 소스는 케찹 마요네즈 외에도 겨자(Hardal), 핫소스(Acı Sosu), 갈릭마요네즈(Sarımsaklı Mayonez), 바베큐소스(Barbekü Sosu), 렌치소스(Ranch Sos), 버팔로소스(Buffalo Sos)가 있다.
터키는 대학생들이 대부분 부모님한테 용돈과 학비를 받아 생활하고 특히 여성들의 아르바이트 자리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맥도날드나 버거킹 같은 외국계 패스트푸트점은 여성 아르바이트를 받는 거의 유일한 곳이라고 보면 된다.
골 때리는 광고로도 유명하다. 아무래도 미국 브랜드라는 게 외세를 극혐하는 터키인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여 신경을 자극하는건지 광고에서부터 최대한 터키화를 시키려고 노력하는중. 그중 하나를 가져오면 다음과 같다.

Biz ne yapsak, kendimizden bir tat katmayı severiz.
우린 뭘 하든간에 우리 스스로 한가지의 즐거움을 가미하길 좋아한답니다.
Mesela ateşi ilk biz bulsaydık, önce mangal yapardık.
가령 불을 우리가 처음으로 발견했더라면, 먼저 케밥그릴을 만들었을거예요.
Aya ilk biz çıksaydık, kırk gün kırk gece doyasıya kutlardık.
달에 최초로 우리가 도착했다면, 40일 낮, 40일 밤을 지쳐 나가떨어질 때까지 축하했을겁니다.
İlk robotu biz yapsaydık, adını kanka koyardık.
최초의 로봇을 우리가 만들었다면, 그 녀석의 이름은 '형씨'[45]라고 지어주었을겁니다.
Peki hamburgeri biz yapsaydık,
좋아요, 햄버거를 우리가 처음 만들었다면,

köftesi okkalı,sarımsaklı, soğanlı ekmeğinide esaslı yapmaz mıydık?
두툼한 쾨프테에 마늘에 양파를 넣은 빵을 바탕으로 만들지 않았을까요?
İşte Mcdonald’dan Max burger!
여기 맥도날드에 맥스 버거가 있습니다!

Türk usulü hamburger,yeni acı sosumuzla da iyi gider.
터키 사람들이 만든 햄버거, 우리들의 신제품 매운소스와 함께하면 더 좋습니다.
MC DONALD'S GİBİSİ YOK!
(로고송) 맥도날드만한 데는 없어요!
여담이지만 그나마도 몇 군데 없는 터키 맥도날드 옆에는 버거킹과 자국 브랜드인 뷔르게르[46] 튀르크(Burger Turk)가 따라다니는 경우가 잦기에 맥도날드에게 타격이 꽤 크다. 버거킹도 꼭 싼 건 아니지만 일단 외국 레스토랑으로서 인지도가 있고 뷔르게르 튀르크는 터키 대기업이 운영하면서 한국 토종 브랜드 롯데리아처럼 현지에서 인지도가 크기 때문이다. 터키인들은 애국심, 자존심이 강해 자국 브랜드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케밥, 피데가 맛있는 동부 터키 지역에는 맥도날드는 아직 발도 못 들이는 신세이기도 하다.

3.2. 이스라엘


일단은 유대교의 본산이니 만큼 유대교의 전통 코셔 푸드에 궤를 맞추어서 판다. 할랄처럼 돼지고기 메뉴는 팔지 않으며 코셔만의 특징인 육류유제품을 동시에 섭취하지 못하는 교리에 맞춰 치즈버거 역시 팔지 않는다. 또한 안식일엔 불과 전기를 쓸 수 없다는 교리를 철저히 지키는 독실한 신자들을 위해 가열할 필요 없이 내놓을 수 있는 다양한 샐러드 메뉴를 추가하고 있다.

3.3. 중동/아프리카


중동아프리카 등 이슬람권의 맥도날드 메뉴는 할랄 푸드 인증을 받은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중동에서는 그래도 자원부국인 아라비아 반도 국가들에서 맥도날드가 보편적이며 특히 두바이, 도하, 바레인 등에선 되려 서울만큼 혹은 서울보다 조금 더 매장이 많기까지 하다. 그러나 석유가 안 나서 빈곤한 요르단이나 석유가 펑펑 나지만 내전으로 피폐해진 예멘, 시리아, 이라크 등에선 꿈도 꿀 수 없는 얘기다. 심지어 시리아/이라크는 아예 '''반미국가'''라 맥도날드가 들어오지도 못했다. 사담 후세인이 사라진 지 오래라 현재의 이라크면 바그다드 정도엔 들여올 만 하겠지만 이번엔 불안한 치안이 발목을 잡는다. 그리고 걸프 연안국 외엔 서구화된 레바논에 맥도날드가 들어왔다.
더 열악한 아프리카에서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선 꿈도 못 꿀 일이고 그나마 나라 꼴이 갖춰진 이집트, 남아공, 모로코에만 들어와 있다. 그 외엔 나이지리아에서 최대도시 라고스에 단 하나의 지점이 들어와 있으며 전쟁터로 전락한 수단, 남수단, 소말리아, 리비아 등은 꿈도 꿀 수 없다. 개중에 심지어 리비아와 소말리아는 아예 반미국가로 맥도날드는 켜녕 미국 브랜드는 도입도 안 되었다. 현실적으로 다 개발살나서 밥도 못 먹는 나라에서 맥도날드 같은 데는 사치일 뿐이다.
이집트의 경우 수도 카이로와 제2도시 알렉산드리아 등에 들어았다. 비록 아프리카에선 나라 꼴 갖춘 나라지만 이집트의 1인당 국민소득이 대한민국의 1980년 정도 수준에 불과하여 아주 낮은 편이기 때문에 고급화된 레스토랑 취급을 받고 있어서 밸류라인 메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메뉴가 한국의 쿼터파운더버거와 비슷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사실 맥도날드뿐만 아니라 피자헛도 이는 마찬가지다. 당장 한국에서도 현재보다 못 살던 시절인 1980년대1990년대엔 피자헛이 고급 레스토랑 취급을 받아 그럴듯한 인테리어까지 갖춘 지점이 많았다. 이집트 맥도날드에서 파는 현지화 메뉴로는 코푸타를 이용한 맥 아라비아타히나 버거가 있다.
모로코도 이집트와 비슷하다. 모로코 역시 할랄 푸드만 취급하며 현지화되어 있다. 이쪽은 프랑스의 영향으로 맥도날드를 사실 천박한 양키 음식 정도로 보는 시선도 좀 있으며 프랑스계 브랜드가 더 인기가 있고 이집트에 비해 잘사는 나라라 이집트처럼 고급 레스토랑화되어 있지는 않다. 불어권 아프리카답게 메뉴는 모두 프랑스어, 아랍어로 적혀 있으며 프로모션도 대게 프랑스어로 나간다.
나이지리아에선 최대도시로 가장 잘 사는 도시라는 라고스에 단 하나 들어와 있으며 대부분 나이지리아인들에겐 평생에 갈 일 없는 곳이다. 나이지리아에 사는 인도인/아랍인이나 백인들, 그리고 극소수의 현지 부호들만이 찾는다. 사실 나이지리아 말고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다 이렇다. 아직 지점이 없는 나라도 많다.
그리고 역시 살만한 아프리카 나라 중 하나인 남아공의 경우는 미국이나 호주 등 영미권과 별 차이가 없다. 차이가 있다면 남아공의 열악한 치안 덕분에 각 지점마다 보안강도가 상당히 빡세단 정도이다. 메뉴 등은 미국 메뉴와 동일한데 이슬람권인 북아프리카/서아프리카와 달리 영국-네덜란드계 기독교 백인 국가로 출발한 덕에 이렇다할 제한이 없으며 정서도 영미권과 거의 흡사하기에 분위기 등도 영미권과 비슷한지라 당연한 일이다. 그래도 이용객 중 돈없는 흑인보단 부유한 백인이 더 많은게 사실이다.
중동 지역에서 특히 아라비아 반도 국가들의 맥도날드에서는 인구에서 인도인/파키스탄인 이주민이 많다는 점으로 인도풍 메뉴를 출시하기도 한다. 애초 척박한 아라비아에서 예전부터 자주 먹던 먹거리가 인도 음식이었으며 아라비아와 인도는 아라비아 해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가까운 거리라서 교류가 많았고 19세기 이후 영국의 식민통치로 인도인 세포이들이 대거 이주해 와서 인도 음식이나 인도풍 메뉴는 아라비아 반도 국가들에서 보편화되어 있다. 문화적으로도 인도 영향이 강해 인도 영화의 주 고객 중 하나가 아라비아 반도 국가들이기도 하다. 또 아라비아 반도 국가들에선 대부분의 버거를 종이 상자에 담아준다. UAE 기준으로 스파이시 맥치킨부터는 상자에 담아준다.
애석하게 아라비아 반도 국가들과 이집트, 남아공, 모로코 등 살만한 아프리카 나라들, 그리고 이스라엘 외에는 중동/아프리카에선 맥도날드는 보편화되지 않았다. 세계에서 가장 빈곤한 대륙인 만큼 당연한 일이다. 당장 이 지역 대부분은 맥도날드는 켜녕 당장 먹을 밥도 없어 굶어죽는 사람이 부지기수이고 인프라고 뭐고 다 박살난 나라들이 대부분이다.

4. 동유럽



4.1.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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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1월 31일, 소련 최초의 맥도날드가 신장개업한 날. 3만명이 넘는 인파가 왔다.
뒤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비교적 규모가 큰 유럽시장 에서도 꽤 성업중인 브랜드다. 매점 수로는 독일, 프랑스, 영국 다음으로 많은 매장수를 보유하고 있다. 현지 표기로 Макдоналдс를 사용중인데 발음은 막도날즈 정도로 발음한다.
펩시가 1970년대 중반에 소련에 진출하여 큰 성공을 거두자, 코카콜라, 맥도날드나 피자헛같은 미국의 다른 요식업 업체들도 고수익을 누리고 소련에 진출하려고 했었는데, 1970년대 말부터 아프간전의 여파로 미소간 관계가 악화일로에 치달으면서 진전을 보지 못했다가 1980년대 중후반에 미소간 관계가 개선되면서 다시금 진출의 물꼬가 터지기 시작했고 맥도날드도 같이 소련에 진출하였다.
다만 소련 진출의 물꼬가 터졌다고 해도 곧 바로 소련에 진출하게 된것은 아니라서 합작업체를 찾느라고 좀 시간이 걸렸다. 어쨌든 협상이 마무리 되고 준비과정을 거쳐서 1990년 모스크바의 푸시킨 광장에 첫 매장을 열었다. 미국과 자본주의의 상징 중 하나인 맥도날드가 소련 한복판에 들어서는 것이니 냉전의 종식과 소련의 변화를 극적으로 상징하는 장면으로 관심을 모았다. 개장 첫날, 3만명 넘는 인파가 몰려들어 광장에 엄청난 줄이 생기는 진풍경을 보여 국제적으로도 화제가 된 바 있고 이후로도 맥도날드 매장이 몇 개 오픈되지않았기 때문에 이런 풍경은 90년대 중반까지도 이어졌다.
사실 당시 소련인들 입장에서 본다면 햄버거와 콜라, 치킨너겟, 소프트 아이스크림라는것이 딱히 낮선 음식은 아니었기는 했지만[47] 그 동안 소련의 식당에서 점원들도 무뚝뚝한 표정으로 손님을 맞이하는것이 일반적이었고, 임직원들의 서비스 정신도 영 엉망이었던데 반해 맥도날드에서는 점원들이 친절하게 맞이해주는것이 큰 화제였다. 이것이 초반 반짝 인기에 그치지 않았는데 맥도날드의 메뉴가 소련 기준으로 상당히 비싼 값을 책정했음에도 주말이나 공휴일만 되었다하면 자리를 잡기 어려웠다고 하며 1991년부터 러시아 경제가 막장일로에 있어서 맥도날드 햄버거 가격이 서민들이 감당하기 어려웠음에도 말이다! 이 처럼 맥도날드가 줄을 길게 서야할정도의 인기를 누리게 된 것은 맥도날드 매장이 얼마되지 않아서 그 만큼 희소성이 강하다는 점도 있지만 영화에 나오는 미국인들처럼 식사를 하려는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꽤 많아서 그랬다고 했다. 그래서 전세계 맥도날드 지점중 매출액 1위 자리를 꾸준히 차지했으며 맥도날드 매장이 어느정도 늘어나면서 줄서는 일은 줄어들었지만 모스크바 푸시킨 지점은 세계에서 가장 매출이 많은 맥도날드 지점이다.
물론 경제사정이 나아지고 맥도날드 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계 프랜차이즈가 다수 들어온데다가 맥도날드의 점포수도 급속히 늘어나면서 맥도날드도 익숙한 브랜드가 되었다. 모스크바에는 이미 수많은 맥도날드 지점이 들어섰으며, 상트페테르부르크에도 맥도날드를 흔하게 볼 수 있다. 다만 시베리아나 극동지역은 맥도날드가 드물다. 물론 대도시인 노보시비르스크에는 5개 정도 있으며, 러시아 맥도날드 중에 가장 동쪽에 있는 도시는 2020년 12월 20일까지 크라스노야르스크였으나, 2020년 12월 21일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점하고, 동년 12월 23일 하바롭스크에서 개점해서 러시아 성탄절인 2021년 1월 7일 기준으로 하바롭스크로 바뀌었다.
예카테린부르크를 기점으로 서쪽, 우랄 산맥 이서지방에선 맥도날드가 흔한 듯하다. 웬만한 규모의 도시에는 하나씩 있다고 보면 되고 덕분에 맥도날드의 위상도 미국의 문화를 체험할수있는 나름 가격대 있는 중급 레스토랑에서 몸에 그리 좋지는 않은 음식을 파는 패스트푸드점 정도로 떨어지게 된다.
동부 우크라이나 위기 당시 위생점검을 이유로(서방의 경제제재에 대한 러시아의 보복조치로 보는 견해가 많다) 일부 맥도날드 지점들이 3개월동안 폐쇄된 적이 있었으나 11월 19일에 모스크바 1호점이 재개장을 한 것을 시작으로 다시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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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북단 맥도날드인 무르만스크점.
참고로 무르만스크에 세계 최북단 맥도날드가 위치해 있다.
여타 국가와 메뉴가 비교적 비슷하지만 그래도 가장 큰 특징이라면 맥카페에서 본격적으로 차를 제공하고 있다는점을 꼽을만 하다. 물론 타 국가에 있는 맥카페도 차를 제공하긴 하지만 대개 구색맞추기에 지나지 않을뿐더러 이마저도 없는 경우가 많지만 러시아 만큼은 차 라인업이 충실한 편. 아무래도 러시아인들이 차를 상당히 많이 마시는 편이라 이런것 같다. 또한 맥모닝(МакЗавтрак) 메뉴로 블린과 까샤[48]를 판매한다.
다른 유럽 국가들 처럼 가난한 배낭여행객에게 작은 휴식 공간이 되어주는데, 화장실과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한 곳이 많다. 다만 러시아에서 맥도날드는 대부분 쇼핑몰 안에 입점 해있다보니 화장실은 아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러시아 맥도날드 자체도 싼 편이고.
진출 30년 만에 극동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점을 할 계획이다.#
2020년 12월 21일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맥도날드 2개 매장이 개점하였다.#(러시아어) 그다음날인 12월 22일에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다른 매장 1개가 개점하였다.#(러시아어) 또, 그다음날인 12월 23일에는 하바롭스크에서도 매장 2개가 개점하였다.#(러시아어) 현재 2021년 1월 6일 기준으로 극동 연방관구에서는 블라디보스토크 지점 3개와 하바롭스크 지점 2개가 영업 중이다.

4.2. 폴란드


폴란드에는 맥로얄, 비스맥, 프래쉬 테이스티, 럼버잭이라는 버거들이 있다.

5. 서유럽



5.1. 프랑스


미국을 대표하는 패스트푸드점이란 이미지 때문에 환경운동가나 웰빙주의자, 반세계화주의자, 때론 반미 분위기속에 자주 공격목표가 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도 대표적인 양키음식이라 천대받지만, 특히 프랑스가 심하다. 하지만 이런 기사도 나오는 걸 보면 요즘은 인식이 점점 바뀌는 것 같다. 이는 프랑스 직장인들의 생활패턴과도 연관이 있는데 1990년대 이전까지는 여유있게 점심식사를 즐기는것이 대세였지만 35시간제 근무제도 도입 이후로는 점심시간을 줄여서 일하자는 주의가 팽배해졌고 거기에다가 점심값으로 상당한 돈을 지출해야되다보니 맥도날드나 샌드위치, 냉동식품등으로 간단히 때우자는 사람들이 늘어서 벌어진 현상이다. 물론 맥도날드의 현지화 노력도 간과할수는 없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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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젤리제 거리 맥도날드. 특유의 노란색이 아닌 하얀색이라 패션브랜드 간판 같은 분위기다.
실제로 유럽여행을 가보면 어디서든 찾을 수 있는 맥도날드가 프랑스에서는 정말 찾기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프랑스에도 이미 맥도날드의 국제 진출 초기인 1972년에 첫 점포가 생겼고, 통계상으로도 1200개 이상의 매장이 있어, 인구 대비로도 한국보다 훨씬 매장이 많다. 그 유명한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서도 '간판을 흰색으로 칠해야 한다.'라는 규칙 때문에 노란색 M자를 하얗게 해놔서 눈 크게 뜨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일쑤라서 프랑스에서는 잘 안보인다고 하는 것인듯. 2000년대 이후로는 루브르 박물관 옆에도 맥도날드가 생겼을 정도로 번화가에서도 빠르게 확산중이다.
프랑스에서는 천한 양키 음식이라는 인식때문에 인기가 별로 없었으며 그마저도 맥도날드에 대항한 '퀵(Quick)'이라는 벨기에 브랜드가 인기를 나누고 있다. 프랑스어권 여러 나라에서 항상 볼 수 있는 풍경이 맥도날드와 퀵이 붙어있는 광경인데, 지역에 따라 인기도가 조금씩 다르다.[49] 가격대는 물가 비싼 유럽권에서도 약간 센 편이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보다는 가격대가 싼축이고 빠르게 사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2000년대 이후로는 돈 좀 아낄려는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었으며 이것이 프랑스에서 맥도날드가 천한 양키음식이라는 이미지에도 전국적으로 매장을 낼수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1980년 당시, 남부 지방의 어떤 농부가 트랙터를 몰고가서 맥도날드 매장을 밀어버린 적도 있고, 프랑스에서도 꽤 유명한 조제 보베같은 경우에는 1999년에 맥도날드 미요점 신축공사장에서 기물을 때려부순 걸로 떠서 대통령 후보까지 했다. 그리고 득표율도 10%나 나왔다나... 여기엔 세계화 현상으로 인해 피해의식이 생긴 프랑스 농민들의 맥도날드에 대한 반감도 작용하고 있다. 그런데 맥도날드 입장에선 좀 억울한 면도 있는게, 프랑스 맥도날드 매장에서 쓰이는 식품들은 당연히 상당수가 프랑스 국내산, 즉 프랑스 농민들에게서 구입한 것들이다.
때문에 프랑스 맥도날드 측에서는 철저한 로컬라이징을 실시하는데 심지어 로날드까지 때려치우고 공식 마스코트아스테릭스를 내세우는 판이다. 그런데도 인기가 그리 크지 않다.
2012년에는 280Variation이라는 한정 메뉴를 팔았던 적이 있다. 아마 본래 취지는 맛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 같은데 실상은 매장마다 운영형태가 약간씩 다른 모양이다.

5.2. 영국


런던부터 중소도시까지 없는 데가 없는 주요 패스트푸드점이다. 특히 런던에서는 방금 본 거 같은 맥도날드가 조금만 더 가면 또 나오는 경우도 있을 정도. 맛도 미국 본토의 맛과 일치한다. 감자튀김이 다른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에 비해서 꽤 괜찮은 편이다.
다만 영국의 물가가 어디가지 않아서 그런지 한국 기준에선 상당히 비싼 편. 빅맥세트의 경우 5파운드가 넘는 가격으로 한화로 대략 9000원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한국처럼 Go Large와 Go Super라는 옵션이 있어서 소액을 더해서 감자튀김과 탄산음료의 사이즈를 올릴 수가 있다.
홍차의 나라 영국답게, 맥도날드에서 홍차를 판다. 맛은 그럭저럭 먹을만한 편. 특이하게도 세트메뉴 주문시 학생증을 보여주면 치즈버거나 맥플러리 하나를 공짜로 준다.[50] 여담이지만 영국 맥도날드 남자화장실은 물을 쓰지 않는 소변기를 사용한다.

5.3. 베네룩스


룩셈부르크의 경우는 주요장소에 당당히 입점해 있을 정도로 쉽게 볼 수 있다.
벨기에네덜란드의 일부 맥도날드는 화장실마저 유료다.[51] (35센트) 룩셈부르크도 1유로를 투입구에 넣고 들어가는 것이 원칙이나 자물쇠를 풀어놓는 등 유연하게 운영하는데 반해, 벨기에/네덜란드는 아예 화장실 문 지키는 잡무담당 직원이 따로 있다. 그러나 네덜란드의 일부 맥도날드는 화장실을 무료로 개방해 놓았다.[52]
네덜란드에서는[53] 런치세트는 고사하고, 세트메뉴도 당연히 없어 모두 단품을 구매해야 하며 케첩 등 소스류도 돈을 받는다. 단 소스의 종류는 다양한 편. 모두 단품으로 시켜야하다보니 상당히 비싸다. 물론 저렴하게 먹을 수도 있다. 햄버거는 1유로나 1.5유로(치즈버거)짜리 등이 있지만 사이즈가 아동용이며, 콜라도 좀더 저렴한 스몰사이즈가 따로 있다. 물론 우리가 생각하는 콜라잔의 크기보다 한참 작다. 그야말로 치사하게 느껴질 정도. 네덜란드 맥도날드는 크로켓버거라는 한국의 불고기버거에 해당하는 로컬라이징 메뉴가 있다. 벨기에는 맥주도 있다.
여담으로 네덜란드는 유럽 최초로 맥도날드가 진출한 국가이기도 하며, 아시아의 일본과 같은 해인 1971년에 진출하였다.

5.4. 독일어권


독일은 세계 최초로 매장의 음료 메뉴로 맥주를 팔도록 한 나라다. 아쉽게도 현재는 팔지 않는다. 왠지 케밥집에 밀려서 장사가 잘 안될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경쟁 업체인 버거킹과 박터지게 싸우는 중이며 사람들도 적잖이 온다. 유럽에서 손에 꼽는 매장수 덕분인지 꽤 자주 보인다.
현지화에 꽤 신경을 쓰는 모양인데 과거 메뉴로는 고기 패티 대신 뉘른베르크 특산 소시지를 끼운 뉘른버거(Nürnburger)와 베를린의 명물인 커리부어스트(Currywurst)가 있다. 최근엔 뢰스티(독일식 감자전)를 응용한 메뉴를 밀어주는 모양새다.
일부 매장은 맥도날드와 맥카페가 나누어져 있기도 하다. 가격대는 의외로 비싸진 않은편. 저가메뉴도 꽤 많다.
오스트리아에는 트리플 치즈버거가 있다.
스위스에는 빅맥 가격이 매우 비싸기로 유명하다.

6. 남유럽



6.1. 이탈리아


'''주요 기차역마다 반드시 볼 수 있는 브랜드.''' 역사 안쪽에 있거나 바깥에 있거나 둘 다 있거나 하며, 오히려 역세권 밖에선 발견하기 힘들다. 일단 로마, 나폴리, 피렌체, 피사, 베네치아[54], 밀라노, 제노바, 베르가모 중앙역, 라스페치아 중앙역(친퀘테레 여행의 출발지), 베로나에서 확인하였다.
이탈리아 맥도날드는 다른 유럽과는 차원이 다른 방향으로 흉악한데, '''그야말로 모든 것이 돈이다.''' 감자튀김을 시키면 나오는 케첩이나 마요네즈를 돈 주고 사먹어야 하며(50센트), Wi-Fi도 이탈리아 현지번호가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다. 심지어 일부는 화장실도 유료로 운영하는 중이다. 유럽 내 맥도날드의 방문취지가 상당히 좁아진 셈이다. 유일한 장점은 유럽에서도 드물게 24시간 운영한다는 것 정도를 들 수 있다.
이탈리아 지역한정 메뉴는 일맥(ilMac)과 일맥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ilMac P.R.). 포카치아 빵에 이탈리아 특산 치즈를 넣은 메뉴이다.
이탈리아에서 맥도날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컸기 때문에 1986년에야 진출했다. 로마의 스페인 광장에 처음 문을 열었을 때 시위와 소송, 당국의 폐쇄 위협에 시달렸다.
이탈리아의 커피가격이 대체로 싼 편이라(1~1.5유로) 맥카페도 그렇다. 1.2유로면 맛있는 카푸치노를 마실 수 있다. 크로와상도 1유로 정도여서, 커피와 함께 마시면 3유로도 안하는 가격에 저렴히 먹을 수 있다.

6.2.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근처 교황청 소유의 건물에 한 달에 3만 유로(약 3천 740만원)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538㎡ 넓이의 매장을 내기로 계약을 맺었는데, 햄버거 냄새와 점포를 찾는 관광객들의 소음으로 오염될 것을 우려하며 이 지역에 거주하는 추기경들이 반발하고 있다. #
그리고 2016년 12월 30일에 건물 1층에 '''본사 직영점'''이 오픈했다. 와이파이와 생일파티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누텔라를 바른 햄버거도 판다고 설명했다. #

6.3. 그리스


이탈리아와 마찬가지로 24시간 영업을 장점으로 하며, 경쟁업체는 향토색이 강한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구디스(Goody's)[55]. 그렇잖아도 경제적으로 분위기 어두운 현지 내 인기도는 막상막하를 이루는데, 점점 더 저렴한 구디스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그리스 지역한정 메뉴는 그릭맥(Greek Mac)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오레가노를 넣은 맥도날드 패티를 피타 샌드위치로 만든 것이다. 참고로 그릭맥이랑 터키 지역메뉴인 맥투르코(McTurco)의 맛은 거의 똑같다. 그리고 그리스와 터키 맥도날드만의 특징이 있다면 다른 맥도날드와는 다르게 감자튀김소금, 후추, 케찹, 마요네즈를 한꺼번에 챙겨준다.

6.4. 스페인/포르투갈


포르투갈독일과 더불어 맥도날드에서 맥주를 파는 몇 안되는 나라이다. 워낙 축구가 일상이다보니 저녁시간이면 맥도날드에서도 몇몇이 모여서 맥주끼고 축구를 보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이는 포르투갈은 물론 스페인 매장도 마찬가지다.
원래는 스페인 매장과 같이 관리되어서 음료컵 안내문이 포르투갈어스페인어가 함께 쓰여져 있었다. 이건 스페인에서도 같은 컵이 사용된다. 그러나 최근엔 포르투갈 지사가 따로 분사했는지 더이상 스페인어가 써 있지는 않다.
2004년부터는 샐러드 메뉴가 등장했고, 2012년 경제위기 상황을 겨냥한 1유로짜리 햄버거가 메뉴에 등장했다. 자국 로컬라이징 메뉴로는 전통 돼지고기 바비큐 샌드위치를 변형한 McBifana와 같은 메뉴의 소고기 버전인 McPrego가 있고, 사이드로 감자튀김 대신 포르투갈식 수프들을 고를 수 있다. 그외 한정 판매 같은 경우 2013년 하반기에는 낙농업이 유명한 아소르스 제도의 치즈를 이용한 Queijo da Ilha 버거와 호날두 고향으로 유명한 마데이라 제도에서 현무암으로 굽는 전통 빵을 이용한 Bolo de Caco 버거를 판매했었다.
Mlovers라는 멤버십이 있다.

6.5. 세르비아


유고슬라비아 연방 시절이던 1980년대에 진출했으며 콜라나 주스 등 음료수 이외에도 술이나 에너지 드링크도 판매한다.

7. 북유럽


핀란드에는 맥도날드가 진출해 있긴 하지만 헤스버거(Hesburger)라는 현지 브랜드가 더 흔하게 보이는 편이다. 이 점은 남쪽의 발트 3국도 비슷하다.
덴마크 맥도날드의 경우 자전거를 타고 드라이브 스루 주문을 할 수 있는 점포가 있다. 그리고 덴마크의 속령인 페로 제도에는 맥도날드가 진출하지 않았다.[56]

8. 아메리카



8.1.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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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의 한 맥도날드
미국에서는 평가가 박하다. 고객만족도에서 패스트푸드 체인 중 거의 늘 꼴찌에 다른 업종들과 비교했을 때도 악명높은 일렉트로닉 아츠, 컴캐스트, 스프린트 코퍼레이션와 함께 바닥을 깔아주는 역할을 한다. 대신 그만큼 (미국 기준으로는) 가격도 저렴하고, 가장 흔히 보이는 대중적인 햄버거 체인이기도 하다. 햄버거 먹으러 미국에 갔으면 맥도날드에 가는 것이 제일 바보짓이라고 한다.
본사가 미국이고 햄버거의 본고장이 미국이다보니 미국 맥도날드가 한국 맥도날드보다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미국 맥도날드를 갔다가 맛이 없어서 충격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주관적인 입맛의 문제라기보다는 절대적인 품질의 문제. 서비스 수준도 좋지 않다는 말이 있어서, 왜 미국에서 평가가 박한지를 알 수 있다.
그래도 아이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고 예전에는 미국에서도 애들 생일 때 친구들 다 불러모아서 맥도날드에서 파티 하는 일도 많았지만, 비만이 사회문제가 된지 상당한 시일이 흘렀기 때문에 다소 주춤해진 상태이다. 그 이후로 샐러드 메뉴가 강화되었다. 최근에는 미국 각 매장에 커피 전문가를 배치시켜 커피판매에 힘을 쓰고 있다. 덕분에 스타벅스의 성장세가 떨어져 스타벅스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역마다 가격이 상이하다. 그랜드 캐니언의 입구부분에 해당하는 마을 투세연(Tusayan)에 있는 맥도날드는 비싼 가격으로 여행자들을 당황하게 한다. 이 점포의 제품 가격이 정말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지 어떤지는 알 수 없으나, 미국 내 다른 곳에 비해 매우 비싼 것은 사실이다. 해당 지점 내에서는 '영업조건으로 인해 높은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라고 알리는 안내문을 볼 수 있으며 실제로 가격도 다른 미국내 맥도날드들과 비교했을때 2~3배에 달해 이용객들을 당황하게 하고 있다. 그 외에 뉴욕, 그 중에서도 맨하탄 지역의 맥도날드도 미국의 다른 점포들보다 더 비싼데, 할인 쿠폰에서도 맨하탄 점포는 타 지역 점포보다 50센트에서 1불 정도를 더 받는다고 명시되어 있다.
기본 지식 없이 아무거나 시켰다간 낭패를 본다. 3.75달러짜리 베이컨치즈버거를 시키면 진짜 베이컨 3장과 녹인 치즈'''만''' 번에 끼워서 준다. 토마토 슬라이스는 커녕 배추 한쪽도 안 들어가있으니 주문할 때 확인하고 주문하자.
미국 맥도날드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고가 버거[57]는 상자에 담아서 준다. 나머지는 한국과 동일하게 종이에 싸준다.
그리고 미국의 맥도날드의 꽃은 사실 일반 버거류가 아닌 아침 메뉴. 한국의 맥모닝과는 비교를 불허하며 맥도날드를 싫어하던 사람도 아침 메뉴는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크게 맥머핀, 비스킷, 맥그리들 샌드위치가 있으며 맥머핀은 잉글리시 머핀, 비스킷은 미국식 비스킷, 맥그리들은 시럽을 먹인 팬케익 번 사이에 재료를 넣은 것이며 이 중 맥그리들이 가장 인기가 많은 편으로 단 패티 사이에 짠맛이 나는 재료들이 들어가서 한입한입이 단짠단짠이다. 그 외에도 팬케이크도 판매하며 이 또한 시럽이 매우 달다. 그 인기를 반증하듯 이제는 all day breakfast를 시행해 24시간 내내 아침 메뉴를 제공한다. 펜케이크 같은 달달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맥그리들이나 팬케이크를 한번쯤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미국에서 아시아 인종이 가장 많이 살고있는 하와이에서는 아침에 밥이나 스팸 등이 포함된 메뉴를 팔며, 평상시에도 사이민(Saimin)이라는 컵라면을 판다. 참고로 맥도날드에서 쌀밥이나 컵라면을 판다는 건, 미국 본토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미국 역대 대통령 중 빌 클린턴도널드 트럼프는 맥도날드의 햄버거를 상당히 좋아하는 인물이다.
2020년 들어 콜라보를 다양하게 진행하는 중인데 힙합 가수인 트래비스 스캇과 콜라보를 진행하여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아래는 1960년대 후반의 TV 광고.

8.2. 캐나다


형제국인 미국과 별 다를거 없이 흡사하며 국민들의 인식 수준도 가장 대중적이면서 거리에 널린 햄버거 체인점이라는 것도 똑같다.
다만 굳이 차이점이 있다면 캐나다 전통요리인 푸틴이 맥도날드 메뉴에 존재하며 맥도날드의 M자 마크에 캐나다의 상징인 빨간 단풍잎 그림이 조그맣게 그려져있다. 또한 전반적으로 미국보단 맛이 있는 편. 캐나다 햄버거 3대장 웬디스, 하비스, A&W 바로 다음이라는 평가. 호주와 동일하게 앵거스 버거를 판매한다.

8.3. 라틴아메리카


미국과 붙어있는 라틴아메리카 각 국가에서도 맥도날드가 인기다.
브라질에서는 현지 넘버원 패스트푸드점이다. 최근 들어 버거킹이 맥도날드의 아성을 넘보려 하지만 맥도날드의 맛에 오래 길들여진 브라질 현지 사람들은 아직도 맥도날드를 선호하는 추세이다. 덕분에 브라질의 비만 문제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브라질 말고도 미국과 접경하는 멕시코에서도 맥도날드는 단연 인기있다. 피자헛과 함께 멕시코인들이 아주 좋아하는 미국식 패스트푸드점이 맥도날드다. 멕시코시티칸쿤 등에는 맥도날드가 거의 도배되어 있으며 지방 중소도시에서도 하나씩은 꼭 있다. 예전부터 미국문화의 영향이 강렬한 멕시코이고 빈부격차가 심해 브라질처럼 서민들의 주머니가 사정이 좋지 않은지라 멕시코인들은 점차 가격이 저렴한 패스트푸드에 맛들려 갔으며 그 결과 비만 문제가 사회문제로 떠오르게 되었다. 현재 멕시코는 미국과 함께 세계적인 뚱보국가가 되어 비만 퇴치에 노력을 기울이고는 있으나 쉽지가 않다.
과테말라는 안티구아 시에 있는 맥도날드 체인점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맥도날드 체인점'으로 유명하다.
미국의 직할영토인 푸에르토리코도 맥도날드가 당연히 흔하고 인기가 많다. 수도 산후안은 맥도날드가 도배되어 있으며 미국본토처럼 드라이브 스루를 운영한다. 덕분에 푸에르토리코인들의 비만율도 하늘을 찌른다.
허나 유럽 문화의 영향이 강해 미국식 패스트푸드를 천박한 양키 음식으로 취급하여 평가절하하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와 반미 국가인 쿠바에서는 맥도날드를 찾아볼 수 없다.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의 경우 이탈리아인 이민자들이 많아 수제 피자, 파스타와 큼지막한 스테이크 등 더 맛있는 게 얼마든지 많아 굳이 미국식 패스트푸드를 먹을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많으며 이 나라 사람들은 은근히 영국, 미국에 반감이 있어 더욱 멀리한다. 맥도날드가 리오플라텐세 지역 진출을 여러번 시도하고는 있지만 쉽지 않다.

9. 오세아니아


호주에서는 McDonald's 대신 Macca's로 홍보하는데, 이는 뭐든지 줄여 말하는 호주인들의 언어문화를 반영하였기 때문이다. 뉴질랜드에서도 Macca's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호주는 미국식을 직접 들여오기보단 현지화하여 버거킹도 헝그리 잭(Hungry Jack's)으로 현지화되었다. 미국과 은근히 신경전을 벌이며 자존심을 강조하는 호주인들의 특성이다. 그래도 점포 자체는 아주 흔하며 시드니멜버른 등에서 돈 없는 배낭여행객들의 끼니를 해결해주는 아주 고마운 음식점이기도 하다. 한인이 많은 시드니의 맥도날드는 시드니에서 일하는 워홀러들이나 어학연수, 유학을 온 유학생들도 즐겨 찾기도 한다.
호주에서 맥플러리를 주문하면 오레오쿠키가 아이스크림과 혼합되어있지 않고 그냥 위에 얹어져서 나온다. 맥플러리 머신이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고장이 잦아서 퇴출하였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 '아이스크림에 쿠키조각 조금 얹어놓고 비싼 돈 받아먹는다'니 '이럴바에는 그냥 따로 오레오를 사와서 저렴한 소프트콘에 얹어먹겠다'라는 말이 나오는 등 소비자들의 반응은 좋지 않은 편이었다.
쇠고기로 유명한 양 국가답게 각국의 앵거스 비프로 만든 버거가 있다.[58]

10. 그 밖의 나라들


위에 터키 말고도 더 많은 나라들에서 미국이나 몇몇 극히 일부 나라의 인식과 달리 비싸다. 아랍어권에서도 석유가 나는 자원부국이 아닌 나라들이나[59] 중남미, 아시아, 아프리카까지 맥도날드나 KFC같은 곳은 서민이 아닌 현지 부유층이 주로 먹는 이미지이다. 그래서 이런 나라에서는 모처럼 외식을 마음먹고 할려면 맥도날드(또는 버거킹도 그렇지만)에서 온가족이 가서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런 가정이라면 적어도 중산층 수준으로 넉넉한 편이다 아프리카에서 맥도날드가 있는 나라는 모로코, 이집트, 남아프리카 공화국, 모리셔스, 튀니지(예정), 케냐(예정) 뿐이다. 진짜다. 저 중에서 그나마 모로코, 이집트, 남아공만 아프리카에서 나라 꼴 갖춘 나라에 속한다.

이런 경우가 있는데 유럽이나 미국에서 조리사가 되고 싶어하던 나이지리아인 밀입국자가 유럽으로 갈려고 준비하며 불법체류중인 모로코에서 만난 스페인 기자에게 자신은 맥도날드 주방장이 되고 싶다는 말을 했다. 스페인 기자가 맥도날드에는 주방장이 없다는 말을 하자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경악했다고 한다. 맥도날드에 가본 적이 있냐고 질문하자 그 나이지리아인은 라고스에 두 곳인가 있는데 엄청나게 비싸서 들어간 적도 없었다는 답변을 했다.Teufelskoche라는 책자(한국어 번역판 제목 <날 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에서 나온 사례인데 여기선 분명히 맥도널드라고 나온다. 그러나 위에 서술된 글에 의하면 아마도 다른 레스토랑이 맥도날드로 와전된 것 같다. 아무튼 그만큼 많은 나라에서는 비싼 외국 레스토랑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뜻.
이원복의 만화 현대문명진단에 의하면 90년대 초반, 소련이 무너지고 난후의 러시아에서 맥도날드가 인기가 많았는데 값이 장난아니게 비쌌다고[60]도 나온 바 있다. 물론 당시 러시아 경제가 위낙 막장화되어서 그런거였고 2000년대 이후에 러시아 경제가 안정화되면서 부담이 줄어들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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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는 전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맥도날드 지점이 있는 걸로 유명하다.
미국의 상징인 덕에 반미 시위가 벌어지면 거의 항상 부숴지는 가게이다. 코소보 전쟁 당시 세르비아 맥도날드 가게들이 불바다가 되고 부숴지는 일이 벌어지면서 맥도날드 세르비아 지점에선 "우리도 폭격맞습니다. 맥도날드라고 나토나 미군이 공습 안하는 게 아닙니다."라고 하소연하는 걸개를 달기도 했다. 또한 중국 대사관 오폭 때도 중국인들이 중국 내 맥도날드 몇몇 지점을 박살내버렸다.
미국의 신자유주의 성향의 경제학자이자 언론인인 토머스 프리드먼은 1999년에 저서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에서 "맥도날드가 진출해 있는 나라 사이에는 전쟁이 발생하지 않는다."라는 자본주의세계화에 의한 평화 이론을 주장하였는데 때 마침, 코소보 전쟁이 한창 중이라서 맥도날드가 진출한 세르비아도 나토군에게 공격받고 있었기에 비웃음을 당했다. 이후로 여러 차례에 걸쳐 이 이론은 무시당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맥도날드가 진출해 있는 러시아가 역시 맥도날드가 있는 조지아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이다. 사실 이론 자체는 그럴싸한데 문제는 예시 자체가 부적절했다는 것.
뉴질랜드에서는 기본세트 이외에 'Hunger Buster'라는 세트를 따로 판매한다. 이름 그대로 '배고픔을 부수'기 위해 버거, 후렌치 후라이, 음료수 외에 추가적인 메뉴를 더 제공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BigMac Hunger Buster에는 빅 맥 세트에 치즈버거와 선데아이스크림을, Chicken Mcnuggets Hunger Buster에는 치즈버거 세트에 맥너겟을 추가로 제공하는 식이다. 어떤 식인지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면 https://mcdonalds.co.nz/menu에서 Hunger Buster메뉴를 찾고 세트 구성대로 사서 먹어보자.
알바니아에는 맥도날드의 짝퉁인 콜로나트라는 브랜드가 있다. 로고가 공산주의의 상징인 낫과 망치를 닮았다. 간판 컬러가 맥도날드를 베낀 수준이다.

11. 현재는 철수한 나라들


  • 몬테네그로: 현지식당들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없어졌으나 다시 생길 계획이 있다고 한다.
  • 북마케도니아: 유럽본사와 현지 지부 사이에 갈등이 생겨 없어졌다. 그러나 다시 생길 계획이 있다고 한다.
  • 이란: 1970년대에 있었으나 이란 혁명 이후 외국기업들이 배척당하면서 맥도날드도 폐쇄되었다.
  • 바베이도스: 1989년에 열었으나, 판매 부진으로 인해 1년 만에 폐업.
  • 볼리비아: 판매 부진 및 높은 가격 혹은 대통령과 국민들의 의해 폐업. 이로 인해 남미에 가이아나와 함께 유이한 맥도날드가 없는 나라다.

12. 기타


한국에서는 메뉴판에 한국어영어를 병기하지만, 다른 나라들에서는 해당 국가의 언어로만 메뉴가 적혀있는 경우도 있다. 영어조차 없으니 그야말로 그림만으로 주문할 수밖에…. 그래도 숫자가 병기된 경우가 많으니 그걸로 주문할 순 있다. 현지인들은 영어조차 못 알아듣는 케이스가 벌이지기도 하니, 여행을 가려면 간단한 현지 언어 정도는 배우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그래야 그냥 고민 없이 'Big Mac Please.'라고 할 수 있다.
빅맥의 크기는 국가마다 다르다. 가령 미국 빅맥은 한국의 것보다 크고, 러시아의 빅맥은 한국의 2/3 크기 정도다.
펄프 픽션의 도입부에 현지화된 프랑스의 맥도날드와 미국을 비교하는 대화가 나온다(예컨대 프랑스는 미터법 때문에 쿼터 파운더 치즈를 "Royale with Cheese"라고 부른다던지). 참고로 이 장면은 심슨 가족 시즌7의 21번째 에피소드에서 크러스티 버거와 맥도널드를 비교하는 것으로 패러디되었다.
워낙 로컬라이징의 대표 사례로 알려져 있어 세계 지리 등 교과서에 등장하기도 한다. 빅맥 지수와 함께 맥도날드가 공부에 도움이 되는 예시.

[1] 2010년 9월에 런치 세트 가격 인상 이후로 특 불고기 버거가 더블 불고기 버거라는 이름으로 런치 세트에 편입되면서 빅 불고기 버거가 런치 세트에서 퇴출되었다.[2] 이와 대조적으로 대한민국에는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스타벅스, 커피빈, 도미노피자, 피자헛 등 맥도날드보다 매장수가 많은 미국계 외식업체가 여러 곳 있다.[3] 두번째는 1976년 진출한 홍콩이다.[4] 2007년 미츠코시 백화점의 리뉴얼 공사로 인해 폐점했다.[5] 미국식 발음인 '먹다널즈'를 일본어로 최대한 비슷하게(...) 표기한 것으로 일본어의 언어 한계 상 맥노널즈를 100% 완전히 표기하지 못해 저렇게 되었다.[6] 일본어 발음은 물론, 간판의 글꼴 균형까지 고려했다고 한다.[7] 1인당 500엔 미만. 참고로 2016년 기준으로는 맥도날드조차 런치세트에 500엔 이상이다. 참고로 2020년 기준 한국에서 빅맥 세트를 레귤러 사이즈로 먹고 사이드 교체가 없을 시 6명이서 먹을 때 29400원이다. 이걸 엔으로 환산하면 3월 9일 기준 2490엔.[8] 나라 시내에 위치.[9] 타카츠키 시내에 위치.[10] 오사카 시 주오 구에 위치. 근처에 지하철 신사이바시역이 있다.[11] 따옴표 부분은 자막과 동일.[12] 데리야키 달걀 버거라는, 소스외에는 달맞이 버거와 아무 차이도 없는 것도 파는데 시즌이 겹치는 것을 피하려고 이쪽은 봄에 내놓는다.[13] 특히 텍사스 버거는 점심 무렵이면 재료가 바닥나서 품절 될 만큼 인기가 있었는데, 이건 인기 탓도 있지만 예상 판매량을 실제보다 현저히 낮게 본사의 잘못된 예상도 한 몫했다.[14] 텍사스 버거 2, 아이다호 버거, 마이애미 버거, 맨하탄 버거 등으로 미국 지명을 붙였다.[15] 아즈망가 대왕 코믹스판에서도 언급. 투하트 중 호시나 토모코(관서 코베 출신)와 후지타 히로유키가 둘이 서로 맞다고 투닥거린다. 단 거기는 약도날드여서 약꾸vs야꾸도.[16] 어느정도냐면, 같은 신문의 같은 기사라도 도쿄에서는 マック(맛쿠)로, 오사카에서는 マクド(마쿠도)라고 표기할정도.[17] 비슷하게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를 관서지역에서는 유니바(ユニバ)라고 부르지만 관동지역에서는 USJ라고 부른다.[18] 사실 이 문제는 홍콩이나 일본만 아니라 한국도 비슷한 편이다. 주로 돈은 없고 잘 곳이 없는 가출 청소년들이 24시간 영업하는 맥도날드에 모인다고 한다.[19] 맥 머더 재판은 별로 안 나오는 것과 대조적이다.[20] 올림픽또한 스폰서라 상당한 광고를 했다.[21] 100엔 메뉴는 오직 기본 햄버거 하나뿐이며, 그것도 구석에 아주 조그맣게 적혀있어서 없어진줄 안 사람들도 있었다. 거기에다 오테고로 세트는 말과는 달리 120엔짜리 치즈버거에 달걀부침 한 장 더 들어간 수준임에도 80엔을 더 받는다. 그외에도, 더블 치즈버거 단품을 치즈버거 단품 2개보다 비싸게 파는 등, 비상식적인 가격 책정이 이어지고 있다.[22] 상한 닭고기에 바닥에 떨어진 걸 주워 기계에 던져넣는 충격적인 고발 영상이 전국에 방영되어, 맥너겟 메뉴는 멸망했다. 너겟 납품처를 태국쪽 공장으로 바꿔서 판매를 재개했지만, 팔릴리가 있나... 맥너겟 6피스 무료 티켓에, 맥너겟6피스를 구입하면 맥너겟6피스 쿠폰을 끼워주는 공격적인 판촉에 틈만나면 100엔 세일을 벌였으나 비위생적이라는 이미지를 털어낼 수 없어서 판매 상황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23] 동시기에 내놓은 버거로 캐나다는 '마이티 비프 오리지널 버거', 영국은 '스모키 바베큐 버거'를 출시했다.[24] 사실 해당 버거 자체는 예전에도 한번 출시한 적이 있다. 이후 단종되었다가, 해당 캠페인을 시행하면서 재출시한 것.[25] 맥도날드 뿐만 아니라 외래 브랜드들은 거의 다 이런 식으로 이름이 붙여진다. 대개 발음이 비슷하면서 뜻이 괜찮은 단어를 선정해서 짓는다.[26] 중국의 외국어 음차표기는 대만/홍콩쪽 음차를 그대로 쓰는 경우가 꽤 많다. 중국이 외래 문물을 받아들이던 창구가 광동성 연안이고 대륙은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된 이래로 1970년대까지 해외 교류가 별로 없었고 개혁개방이 되었다고 해서 소득수준이 하루 아침에 선진국 급이 된것이 아니라서 중국에 전해지는 서구 자본주의 문물은 영국 식민지였던 홍콩이나 중화민국이 실효 지배하는 대만부터 진출하게 마련이었다.[27] 베이징 요리오리를 흉내낸 베이징 덕 등이 있다.[28] 원조는 호주/뉴질랜드 맥도날드이고 아시아엔 홍콩/마카오 맥도날드에서만 출시되었다.[29] 대부분 패티 굽는 속도가 주문량을 못 따라가는 경우다. '''1/3파운더'''니만큼 두꺼워서 1/10파운더 패티보다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 초기에는 이 현상이 간간히 있었으나 현재는 거의 없어졌다.[30] 버거 패티는 당연히 갓 구워진 것이므로 많이 뜨겁다. [31] 장만옥은 광저우 출신으로 홍콩에 온지 꽤 됬고 덕분에 영어도 유창하며 이미 나름 큰 손이었다. 물론 실체는 그냥 사람 엄한데 보내는 브로커였다.[32] 영국인 이민자가 운영하는 작은 학원으로 그 정체는 순 욕만 가르치는 엉터리 교습소. 선생이라는 인간부터가 태국인 기생을 애인으로 끼고 다니는 양아치다. 여기서 엉터리 영어를 배운 본토 중국인들은 결국 영어따윈 필요없다며 체념한다. 그래도 이 양아치 영국인 선생도 태국인 애인이 에이즈로 고통받자 업고 뛰며 병원에 데려가긴 했다.[33] 특히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인도/중동, 동남아시아 등을 다녀온 후 스탑오버하는 한국과 일본, 대만 여행객들.[34] 홍콩은 안 그래도 차량 댓수가 많고 대부분의 길이 좁아서 일방통행이라 교통 정체가 심하고 중국발 스모그까지 최근 심해져 버리는 바람에 자가차량 보유를 까다롭게 해 놓았다. 일본처럼 운전면허는 따기도 힘들고 주차비도 아주 비싸다. 그래서 다들 차라리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두세 정거장 정도는 그냥 걷는다. 자가운전할 바엔 오히려 택시가 나을 정도. 미국식 생활패턴과 정 반대.[35] 마하라자힌디어로 왕이라는 뜻이다. 빅맥이랑 비슷한 뉘앙스라고 생각하면 된다.[36] 실제로 인도에서 소고기를 도축하던 이슬람인 및 하위 카스트 노동자를 이런 극우파들이 살해한 일이 종종 벌어지거나 소고기를 파는 가게에 테러를 가하는 경우 또한 벌어진다.[37] 인도선 어지간한 건물이나 가게에서는 테러리스트나 거지, 도둑들 때문에 입구나 건물 전체를 둘러싸고 경비원이 산탄총 들고 경비를 서는 경우가 흔하다. 맥도날드만 이러는 건 아니다. 번화가에서는 가게마다 경비원이 있는 경우가 흔하다.[38] 이는 치안이 안좋은 남미, 동남아도 그렇다.[39] 근데 인도서 맥도날드를 열 정도의 사람이면 뒤에 봐주는 사람이든 자본이든 만만치 않다. 보통은 돈이 '아주 많은' 부자가 사업을 이것저것 하면서 체인점에도 손 대는 경우가 많다. 맥도날드도 그냥 대규모로 항의가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굽히는 거지 굳이 과격파를 매우 두려워 해서 그러는 건 아니다. 막말로 맥도날드를 소유할 정도의 사람이면 보통은 과격파와 뒤에 봐주는 사람을 조져버릴 정도의 힘은 있다.[40] 빅맥세트가 2018년 현재 17.99리라이다. 한국돈으로 하면 3800원. 리라 환율이 폭락해서 꽤 싸진 편이다. 이 가격이면 빵 무한리필되는 일반식당에서 요리와 음료 하나 시켜먹고도 남을 수 있는 돈이다. 물론 시골로 내려가면 저 돈으로 둘이서 포식할 수도 있다.[41] 그런데 터키는 이슬람권 국가이면서도 정치적, 사회적으로 세속화된 국가이다. 그래도 돼지만큼은 금기시한다. 애초 이 사람들은 별 생각없이 돼지는 사람이 못 먹는 동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42] 둘다 케밥이나 기로스가 베이스라 비슷하다. 애초 현재의 터키 요리는 그리스 요리와 인도/페르시아 요리가 반반 섞였다.[43] Max Burger, 터키 전통빵인 꽃모양의 빵(Çiçek ekmeği)을 본딴 버거번에 매운소스와 마늘, 양파를 가미한 빅맥 비슷한 버거를 말한다[44] 하지만 동부지방의 터키인들을 빼고 대부분 터키인들은 아침식사에 육류를 먹지 않는다. 그래서 일반 맥모닝메뉴보다 잘 나간다는듯.[45] 터키어로 kanka는 '피를 나눈 형제'라는 뜻인 kan kardeş의 축약형이다. 하지만 진짜 친형제뿐만 아니라 친한사이에서는 (남자들끼리) 누구나 쓸 수 있는 말이다.[46] Burger를 터키어로 발음한 것으로 터키어의 외래어 대부분은 독일어에서 유래해 독일식으로 발음하는 습관이 있다. 고속도로 역시 독일어 Autoban에서 유래하여 오토반이라고 하며 여기서 다시 버스 터미널을 뜻하는 오토갈(Autogar)이 유래했다.[47] 다만 햄버거를 흔한 한끼 식사나 간식거리로 먹은것은 아니고 주로 냉동식품이나 일부식당에서 파는 수준이었다. 스탈린 시절인 1930년대에 햄버거를 대대적으로 보급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독소전쟁으로 인해 실패했기 때문이다.[48] 러시아식 죽[49] 프랑스에선 거의 막상막하로 양분화 룩셈부르크에선 단연 맥도날드가 우위에 있고 벨기에는 퀵이 앞선다.[50] 국제학생증도 가능하다[51] 특히 유럽의 경우는 화장실도 사유 재산이라는 인식이 강하다.[52] 암스테르담 Rokin인근, 로테르담 시청 인근, Breda역 인근 등[53] 사실 네덜란드에만 해당하는 얘기는 아니다. 다수의 유럽국가가 그렇다.[54] 2012년 7월, 찾기도 힘든 본섬 안에 있던 것이 이사갔다. 카피라이트도 '''베네치아 유일한 맥도날드!'''[55] 일부 여행안내서에는 이곳을 저렴한 맛집으로 선정하기도 했다.[56] 대신, 버거킹은 있다.[57] 빅 맥, 피시버거(필레오피시), 쿼터 파운더 치즈, 더블 쿼터 파운더 치즈 4종류[58] 그리고 이 계열의 버거는 중국 및 홍콩/마카오 맥도날드에 수출되어 '''대박쳤다.''' 원래 홍콩에 2016년 수입된 게 시초였으며 이후 중국에도 들어왔다.[59] 물론 사우디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오만, 바레인, 쿠웨이트 같이 아라비아 반도의 부유한 나라들에서는 영미권이나 홍콩/마카오/대만, 한국/일본, 싱가포르/호주/뉴질랜드, 서유럽 등과 마찬가지로 싸고 간편하게 한끼 해결할수있는곳이라는 이미지가 지배적이다. 물론 건강에 나쁜 음식을 파는곳이라는 인식이나 미국 문화제국주의의 상징이라는 인식도 같이 따라 나오지만 대다수 걸프 아랍인들에겐 그딴 건 알 거 없다. 그러나 석유가 나지 않는 요르단이나 석유가 펑펑 나지만 전쟁 중인 예멘, 리비아, 수단, 차드, 그리고 헬게이트로 전락한 소말리아 등의 아랍 국가들은 빈곤에 허덕인다.[60] 어느 정도냐면 알바하는 사람들이 받는 돈으로 맥도날드 햄버거 4개 사먹으면 하루 일당이 날아갔다.[61] 같은 이유로 버거킹도 비슷한 시기에 아이슬란드에서 전면 철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