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뻐꾸기 둥지)
1. 개요
뻐꾸기 둥지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이채영이 연기한다.
이 작품의 최종보스이며, 주인공의 아들 정진우가 자신의 몸을 통해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정진우의 친엄마라고 주장하는 대리모.
2. 작중 행적
배추자의 딸이자, 이동현의 여동생으로, 과거 최상두에게 강제로 끌려가 동거하고 그 사이에서 아이를 임신했고, 출산 후 교회에 버렸다.[스포일러]
부모님에게 끌려가는 백연희를 쫓아가다 오빠가 트럭에 치여 사망하게 되고, 그렇게 된 오빠에 대해 그다지 슬퍼하지 않은 가족들과 막장인 집안 형편으로 인해 많이 피폐해지게 된다. 그러다 곽희자의 차에 치였고, 그녀의 제안으로 백연희의 대리모를 하게 된다. 이때 시술을 맡은 산부인과 의사가 이동현의 친구라, 백연희의 난자와 자신의 난자를 바꿔치기 할 것을 부탁하게 되고[스포일러2] 이후 정진우를 출산하고, 진우에게 애정을 가지고 돌보지만, 낳자마자 병국의 가족이 데려가서 얼굴도 보지 못하고 헤어지게 된다.
그렇게 대리모로 받은 돈을 가지고 해외로 갔다가 그레이스 리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고 복수를 꿈꾸게 된다. 그러면서 예전에 대학생 때 사귀었던 정병국과 다시 가까워지고, 연희의 아버지 백철도 유혹하게 된다.
결국 백연희가 이혼당하고, 백철이 회사와 아내 홍금옥을 잃게 만들었다. 그리하여 정병국네 집에 들어오지만, 곽희자로부터 며느리로 인정받지도 못하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정진우는 자신을 엄마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최상두가 다시 나타나서 자신을 협박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러면서 자신이 낳은 진우에 대한 집착을 드러내는데, 진우가 가진 연희와 관련된 물건들을 눈앞에서 훼손하고 폭언에 폭행에 준한 행동을 하는 등 만행을 저지르게 된다. 그러나 그러한 아동학대의 증거가 연희 쪽에게 포착되면서 결국엔 진우를 연희가 데려가게 되고, 그러자 진우를 데리고 집으로 도망가지만 추자의 연락을 받은 연희가 진우를 데려가게 된다.
결국 79회에서 변호사를 선임하여 정진우에 대한 '친생자관계 존부확인 청구' 소송을 백연희에게 걸었고, 이는 대대적으로 매스컴에 알려지게 된다. 그러면서 재판장에서 엄마는 직접 임신하여 출산한 여자라며 자신이 엄마라고 말한다.
87회에서 2차 공판에서 정진우는 자신의 난자를 통해서 태어난 이화영 본인의 친아들이라는 것과 실제로는 조카이지만 호적상으로 자신의 친동생이 된 이소라가 백연희의 친딸이라는 것을 폭로하여 백연희와 곽희자를 포함한 법정 안에 있는 사람들을 멘붕시키는 광기를 보였고, 점점 전성기(?) 연민정급의 포스를 내뿜기 시작한다. 그리고 결정타로 자신에게 대리모 시술한 의사에게 증인을 부탁했고 그녀는 승소에 확신했었는데....
그런데, 그녀가 난자 바꿔치기를 의뢰했던 의사가 양심의 가책을 느껴 바꿔치기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즉, 자기 아들이라고 믿고 있던 진우는 '''정진정명 백연희의 친아들'''이었던 것. 유전자 검사 결과까지 나와서 확인사살.
결과가 밝혀지자 의사에게 미친듯이 달려들지만, 제지당하고 결국 기절한다. 깨어난 후에는 자신의 난자로 낳은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울부짖지만, 이내 병원을 나서서 백연희와 함께 집으로 들어가려는 정진우를 납치하려고 하지만, 이내 백연희에게 제지당한다. 이후 변호사가 재판을 취하할 꺼냐고 묻자 진우는 자신의 배로 낳은 아이이기에 취하할 생각은 없다는 의사를 밝힌다. 이후 그녀를 걱정하여 죽을 만들어온 소라에게 폭언을 내붙고 쫓아낸다.
그런데 그 소라가 '''이화영의 딸'''[1] 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2]
백연희의 폭로로 사업적인 면에서도 완전히 망테크를 타고 본인도 소라의 진실을 알게 되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으나... 어떻게든 살 방도를 궁리하며 위기를 떨쳐낼 의지(...)를 다 잡게 된다. 그러다 여담으로, 이화영이 소라가 자신의 딸이 아니라며 부정하는 것을 소라가 다 들고 만다(....).
소라가 자신의 딸이라는 배추자의 말을 부정하다 이제 와서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고 진우만이 내 아들이며 소라는 엄마 딸이라는(....) 막장부모스러운 발언을 해대다가 배추자가 엄마한테 버림받은 내 외손녀 아빠라도 찾아주겠다며 최상두에게 전화하려 하자 폭탄 발언을 던진다.
정황상 이 발언은 이화영의 현실 도피성 발언으로 보이는데, 만일 소라의 아버지가 진짜로 정병국이라면 이화영이 지금까지 해왔던 자식(정진우)를 정병국과 자신의 부부관계 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생각했던 그녀의 행동원리가 아들일 때는 되는데, 딸일 때는 안 했다는 모순적 상황이 된다. 무엇보다 본인이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소라를 이용했을 수는 있어도 학대할 이유가 없다.[3]'''소라 아빠, 최상두 아니야. 소라 아빠....정병국이야'''
한편, 이 뻐꾸기 둥지는 막방까지 유전자 검사만 계속 하다 끝날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진우/이화영/백연희 등의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오기가 무섭게, (1)이명운 변호사가 소라와 백연희의 관계를 제대로 밝히기 위해서 93회분에서 소라의 머리카락을 접수해 백연희와의 유전자 검사에 들어갔으니 95회쯤 결과가 나올 것이고, (2)소라/백연희의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94회에서 최상두가 소라와 이화영의 유전자 검사로 친자 확인을 했고, (3)소라 아빠가 정병국이라는 이화영의 개드립으로 95회 이후 정병국네 집안이 또 한차례 발카닥 뒤집어 지면서 소라와 정병국의 유전자 검사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한편, (4)이화영의 정병국 친아빠 개드립이 개구라라는 라임을 밝히기 위해 최상두 또한 소라와 본인의 유전자 검사에 들어갈 것이다. 그러니 마지막 100회 방영까지 줄창 유전자 검사만 하다가 끝나게 될 듯 하다. 정말 웃긴 건 대한민국에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는 기관이 하나 밖에 없냐는 것. 소라/백연희의 친자 관계를 밝히기 위해 이명운 변호사가 방문한 유전자 검사 센터에서 최상두가 소라/이화영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받아들고 나서는 장면은, 막장 드라마에 흔히 등장하는 "우연의 남발"의 클라스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아무리 봐도 작가가 별 내용도 없는 드라마를 100회까지 억지로 억지로 늘여 쓰다가 저도 지친 듯.
95회에서 이화영이 소라의 아빠는 정병국이여야만 한다고, 그게 소라를 위한 거라며 심적 독백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 걸 보아 소라는 최상두의 딸일 가능성이 더 높아졌고, 96회에서는 정병국에게 소라가 자신과 정병국 사이의 딸이라고 말해 정병국의 멘탈을 긁었다. 그리고 최상두의 머리카락을 몰래 채취해서 미소를 짓고 다음화인 97회에서 이 머리카락을 이용해 유전자 검사를 조작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98화 예고에서 유전자 조작이 성공한 듯 소라를 정병국이 데려가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소라를 정병국 '''친자로 만드는데''' 성공하여 소라를 정병국의 집에 보내게 된다. 그리고 그걸 빌미로 정병국에게 다시 빌붙으려 하고 있다(...). 그리고 가지 않으려는 소라에게 뺨을 때리며 아주 윽박을 지르는 게 참... 과연 이게 친엄마가 맞나 싶을 정도로 개막장스런 패악을 저지른다... 그리고 이걸 덮으려다가 최상두에게 중상을 입히는데, 문제는 최상두가 이화영을 만났을 때 이미 녹음기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
결국 이 무모한 계획은 소라가 이화영을 거부하면서 도망치다가 교통사고가 나는 바람에 깨지고 만다. 소라의 혈액형이 '''Rh- B형'''이라는 것이 밝혀지는데 '''이화영 본인은 O형, 정병국은 A형이었기 때문. 둘 사이에서 B형은 나올 수가 없다.''' 그리고 본인이 죽였다고 생각한 최상두까지 살아있었기 때문에 이화영 본인의 모든 계획과 야망이 수포로 돌아가버렸고, 연민정과 같은 비참한 말로를 맞이하게 될 처지가 되었다.
결국 최상두가 녹음해 둔 대화가 증거가 되면서 폭행죄로 경찰에게 잡혀가다가 도망쳐 자신의 오빠가 죽은 장소에 와서 한탄하다가 바닷가로 가서 자살하려고 했지만, 때마침 달려온 백연희에 의해 실패하고 결국 경찰에 잡혀간다.
감옥에 들어가선 어머니와 면회도 안 하고 있다가, 연희가 찾아와 자신이 낳은 두 아이의 사진을 보고 좋아하지만, 연희의 꾸짖음을 듣는다.
얼마 안 가 출소하고 오빠의 납골당에서 연희와 진우를 만나고 진우에게 반갑게 대하지만, 트라우마가 있던 진우는 연희 뒤로 숨어버리고 진우의 친엄마인 백연희가 진우를 설득해 인사를 시켰을 때 진우와 포옹을 한 후 그 둘을 쓸쓸하게 바라보는 걸로[4] 출연 끝.
3. 평가
'''2014년 당시 한국 드라마 속 최악의 빌런으로 손꼽히는 그 연민정의 정신적 후계자.'''
'''가해자가 된 피해자이자 증오에 눈이 멀어 자신의 자식조차도 알아보지 못하고 결국 자식[5] 을 모두 잃어버린 악녀.'''
'''피해자의 상처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인물이자 다른 매체에서의 복수귀들[6] 처럼 복수의 위험성과 허망함을 보여주는 인물.'''
'''복수를 꿈꾸다 증오에 사로잡혀버린 악녀.'''
작중 초반에 그녀에게 닥친 상황들은 그야말로 극한의 상황으로 누구나 그런 상황에 놓이게 되면 그녀의 행동에 동정이 갈 정도였다. 그리고 이후에 알려지게 되지만 마음에도 없는 남자에게 강제로 끌려가 원치 않게 동거한 어두운 과거도 있다. 그야말로 '''복수귀 그 자체'''. 오빠를 죽게 만든 이들에게 하는 복수가 꽤나 강렬해서 '''오빠에 대한 삐뚤어진 가족애'''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
본인은 조카로 알고 있었고, 겉으로는 자신의 동생처럼 키워진 이소라는 자신의 하나뿐인 오빠와 증오의 대상인 백연희 사이에서 태어난 친딸로 의심하여 쌀쌀맞게 굴어 상처줬고,[스포일러3] 연희의 아들이지만 자신의 진짜 아들이라 생각한 진우도 자신의 행동으로 어머니와 떨어지게 되면서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었다. 별다른 잘못 없는 유성빈 역시 자기 오빠를 배신한 이유로 복수의 도구로 쓰는 바람에 성빈에게 상처를 주는 등 그녀의 행동은 혼란을 야기하고 죄 없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히고 있다. 하지만 사실 연희도 피해자이고, 실질적인 원인은 그녀의 부모 백철과 홍금옥이다.
다른 관점으로 보자면 피해자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으면 얼마나 위험하고 가슴 아픈지 알 수 있는 캐릭터이다. 일단 그녀의 입장에서는 딱히 나쁜 짓을 하지 않았고, 오빠도 착실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집안의 힘이 없다는 이유로 무시당하고 결국에는 오빠가 목숨을 잃었다. 화영은 백회장 집안의 행동에 치를 떨며 대리모까지 자처하며 받은 돈으로 미국으로 가 결국에는 상당한 위치에 올랐는데, 두 기업을 농락할 수 있을 정도였다.
작중 그녀가 이렇게 된 것은 다 가해자들인 백철 회장과 그의 아내 홍금옥의 행동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백회장은 이화영에게 당해 생각하기 전까지 기억도 못 하다가 뒤늦게 기억해 낸다. 그리고 사모님 역시 자신은 반대하지 않았고 다만 남편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합리화한다. 그리고 그게 끝이다. 그것도 딸인 백연희가 이혼 위기에 몰렸을 때 말한다. 피해자인 이화영 가족은 동현을 가슴에 묻고 이화영은 극단적인 행동을 할 만큼 변해버렸지만, 백회장네는 그런 일도 있었지로 끝난다. 여기서 같은 피해자인 백연희와 차이를 보여준다.
백연희도 마른 하늘의 날벼락을 맞은 것처럼 사랑하는 사람과 자신의 아이의 죽음 등을 겪었다. 그리고 그 날벼락을 날린 사람이 다른 아닌 아버지와 어머니다. 이렇게 보면 이화영과 백연희는 쌍둥이나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둘의 처지가 집안의 힘에 따라 극명하게 갈린다. 백연희는 큰 상처를 받았음에도 안락한 집안과 집안의 힘으로 다시 결혼 할 수 있었고 이혼 문제도 아버지가 견제할 때 남편은 함부로 행동하지 못했다. 비록 나중에 장인의 힘이 약해지자 본색을 들어냈더라도. 그런 반면 이화영은 같은 피해자인 백연희와 달리 대리모가 되어야 했고, 돌아왔어도 편안히 쉴 곳이 없었다. 이렇듯 두 사람의 모습은 극명하게 다르다.
어쩌면 이화영이 진심으로 증오한 것은 자신과 같은 피해자임에도 상처를 덮고, 행복하게 사는 연희였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그녀가 악녀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자신에게 고통을 준 인물들에게 복수하는 것을 넘어 아무 관련 없는 사람들까지도 고통스럽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사실 연희도 사랑하는 동현과 헤어지게 되는 등 피해자인 상황이었지만 그녀에게도 복수의 칼날을 휘둘렀다. 또 최상두의 삐뚤어진 애정으로 인해 상두와 원하지 않는 동거까지 해서 그녀는 상두를 버리고 나갔지만, 그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버렸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진우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진우를 괴롭혀 복수의 정당성도 잃어버리게 된다. 한마디로 복수귀의 부정적인 면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녀의 과거가 초반에는 드러나지 않은데다 초반에는 그녀의 고통을 중점적으로 보여줘 그녀의 복수가 시청자들에게 정당하다고 보여질 여지를 줬기에 그녀가 악녀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기 위해 추가된 모습이라고 여기는 팬들도 있다. 어찌보면 복수극을 막장 드라마에 제대로 섞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
4. 기타
뻐꾸기 둥지라는 제목 자체가 사실은 뻐꾸기라는 새 자체가 다른 새로 하여금 자기 새끼를 키우게 한 다음 새끼 뻐꾸기가 자라면 어미 뻐꾸기가 데려가는 습성처럼[7][8] 이화영이 대리모를 할 때 백연희의 난자를 자신의 난자로 바꿔치기 해서 정진우를 자신의 피가 섞인 아이라 믿고 태어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약 6년 후 정진우에 대한 집착을 보이면서 종국에는 친생자관계 존부확인 청구 소송을 통해 정진우라는 아이와 그 아이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을 백연희로부터 빼앗으려고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결국엔 자신이[9] '''둥지'''였고, 연희가 '''뻐꾸기'''[10] 였던 것.
같은 시기에 방영되었던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과 비교가 많이 되었는데, 연민정이 전작의 탐욕 그 자체였던 악녀와 많이 비슷하고 이화영과는 많이 다른데, 연민정은 그저 자신의 욕심만으로 그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지만, 그녀는 오빠에 대한 그리움과 자신에게 주어진 비참한 인생에 비해 오빠를 배신한(자신이 그렇게 생각한) 이들이 행복한 것에 대해 분노를 느껴 악행을 저질렀다는 점.
그리고 자식에 대해 연민정이 그다지 애착이 없었지만, 이화영은 자신이 낳은 자식에 대해 마치 소유물 같은 집착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11] 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드라마 회차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그 사악함이 점입가경 수준으로 늘어가는데, 하고 있는 행위를 보면 아무리 자신이 피해자라고는 하지만 같은 피해자인 자신의 가족이나 복수의 대상이 아닌 타인들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을 태연하게 하는 것을 보면 훌륭한 '''성격파탄자'''의 귀감. 그밖에 자신의 잘못을 제대로 인정 못하고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대며 책임을 회피하거나, 인내심이 심히 얕아서 조금만 파고들어 핀포인트를 지적하면 빽하고 화부터 내는 것 등등 하나하나 따져보면....
처음엔 자신의 오빠를 잃고도 무심한 막장스런 집안 분위기와 아기를 대리모로 임신했다 뺏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피해자의 처절하고 불쌍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점점 보통 막장 드라마의 악녀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어 어찌보면 막장 드라마의 한계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자신의 자식이라 굳게 믿고 진우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것도 제대로 된 사랑이 아닌 집착을 보여준다. 과거의 모습을 보면 자신에게 제대로 된 애정을 주지 않았고 오빠에 대한 무덤덤한 모습을 보였던 추자 때문인 것으로 보여 어찌보면 안타깝게 여겨진다. 하지만 워낙 행동들이 사악해서 동정은 별로 못 받는 편이다.
그리고 그녀가 저지른 범죄들만 따져봐도 사기죄, 꽃뱀, 폭행 사주,[12] 매수 시도[13] , 아동 유인 약취와 납치, 아동학대, 고인드립[14] , 비리, 살인미수 등 어마어마하다. 그야말로 빼도 박도 못하는 중범죄 투성이.
여담으로 이화영 역을 맡은 해당 배우 이채영의 발연기 논란이 심하다. 진우 역을 맡은 정지훈보다도 연기를 못 한다는 반응까지 있는 편이다.
[스포일러] 후반부에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이소라는 백연희의 잃어버린 딸이 아니라 이화영이 교회에 버렸던 최상두의 아이였다고 한다.[스포일러2] 그러나 실제로는 91회에서 산부인과 의사가 의사로서의 양심을 버릴 수가 없기 때문에 바꿔치기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진다.[1] 최상두가 이화영의 유전자로 유전자 검사를 했기 때문에 최상두의 친딸인지는 불명이다. 이후 100회에서 O형인 이화영과 A형인 정병국 사이에서 RH-B형인 이소라가 나온다는 것은 전혀 말이 안 되는 소리이기 때문에 최상두가 이소라의 친부로 밝혀지게 된다.[2] 이소라가 이화영의 딸이기에 배추자는 자기 외손녀를 딸로 키워왔던 것.[3] 이화영이 이소라를 정병국의 딸로 둔갑시켰던 이유는 이소라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이화영 본인의 사리사욕, 즉 정병국의 가족에 들어가려는 욕심 때문이었다.[4] 이때 나온 대사는 '진우, 아가 안녕'이었다.[5] 여기서 말하는 자식은 이화영이 낳은 아이인 자신의 친자식인 이소라와 자신이 복수심으로 백연희의 대리모를 자청해서 낳은 백연희의 친아들인 정진우.[6] 아크튜러스 멩스크, 바네사 밴클리프, 민준국, 강세나, 강만후 등.[스포일러3] 실제로는 '''이화영 본인의 딸'''이었지만...[7] 모든 뻐꾸기가 그런 것은 아니고 뻐꾸기도 여러 종이 있기 때문에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는 뻐꾸기는 120여종 중에서 1/4에 해당되는 30종 남짓이다.[8] 그리고 사실 뻐꾸기도 탁란을 하긴 하는데, 그 낳은 새끼를 다시 데려가거나 하진 않고 그냥 새끼가 다 크면 성조가 돼서 떠난다. 그 뻐꾸기가 자신을 뻐꾸기로 아는지조차도 알 수가 없다. 어차피 지금 와서는 아무래도 상관없게 돼 버렸으니... 이화영과 달리 백연희는 딱히 탁란에 비유될 만한 일을 한 것도 아니므로...[9] 다시 말하자면 자신의 자궁이...[10] 백연희가 뻐꾸기라면 뻐꾸기의 알이 바로 백연희의 난자를 의미하게 된다.[11] 물론 자신만의 입장만 생각하고 자식들의 입장은 생각하지 않는다.[12] 자신에게 아이를 찾으라고 요구한 최상두에게 양아치들을 시켜 폭행하도록 했다. 다만 애초에 상두가 화영을 강제로 데려가고 동거하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므로 여기에는 상두도 책임이 있다.[13] 자신의 오빠의 친구인 진명석을 매수하여 난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 다만, 진명석이 양심의 가책을 느껴 난자를 바꿔치기 하지 않아서 실패했지만...[14] 홍금옥이 충격으로 죽자 조화를 보내어 애도하는 것을 가장하여 백연희의 어그로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