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논란 및 사건사고

 


1. 개요
2. 논란
2.1. '11평형은 너무 좁아서 사람이 대각선으로 누워서 자야 한다' 발언
2.2. 2011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시장직 사임
2.3. 노회찬 전 의원 고인 모욕 논란
2.4.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
2.5. 핵무장론 주장 논란
2.6. 21대 총선 특정 세대 및 조선족 비하 논란
2.7. 산자부 문건 'v = VIP(대통령)' 실언 논란
3. 사건사고
3.1. 21대 총선 흉기 난동 사건


1. 개요


전 서울시장 오세훈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사고를 정리한 문서.

2. 논란



2.1. '11평형은 너무 좁아서 사람이 대각선으로 누워서 자야 한다' 발언


과거 2006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방송사 토론회에서 강금실 열린우리당 후보의 용산 임대아파트 16만호 건설 공약과 관련해, "11평형은 너무 좁아 요즘 잘 지어지지 않는다", "방으로 치더라도 어떤 때는 대각선으로 누워서 자야 할 정도로 좁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열린우리당은 논평으로 "오 후보는 11평의 서민 임대아파트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서민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서민의 표를 얻기 위해 위장 서민 행세를 하고 있다."고 공격했으며, 민주노동당도 "오 후보는 11평에서 살아 본 적이 없어 어느 정도의 면적인지 가늠도 안 되는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이에 대해, 나경원 대변인은 "오 후보의 발언은 강 후보의 임대아파트 16만호 건설 공약이 부실하다는 것을 지적하기 위한 취지의 말"이라며 "주택난 해소를 위한다면 오피스텔이 아닌 4인 가족 기준에 맞는 적정한 규모의 아파트가 필요한 것아니냐는 게 오 후보의 문제제기"라고 말했다. #

2.2. 2011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시장직 사임



서울특별시의회가 제정한 전면 무상급식 조례에 반대하고 '''하위 50% 학생 대상 단계적 무상급식'''을 주장하며 주민투표에 자신의 시장직을 그야말로 뜬금없이 걸어버렸다.[1] 이에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야권에서는 정치쇼라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한편 정말로 오세훈 시장을 사임시켜 버리기 위해 보이콧 운동을 전개했다. 한나라당 내에서도 왜 사소한 걸로 시장직을 버리려 하냐면서 만류했지만 결국...[2]
주민투표가 패배로 결정되고 나서 당에서는 아작난 당 분위기를 추스르고 새로운 후보를 구하는 데 시간이 걸리니, 다음 해 상반기 보궐 선거 시기로 미룰 수 있게 45일 정도만 더 시장직을 유지하고 나서 사퇴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오세훈은 이를 단칼에 거절하고 곧장 사퇴해버렸다. [3] 오세훈 입장에서는 사퇴한댔으면 단칼에 사퇴를 해야지 깔끔하다고 생각한 것일 수도 있다. 패배하면 사퇴한다고 해놓고 새누리당의 치졸한 헛짓거리대로 45일간 유지했으면 그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약속도 안 지킨다며 욕은 욕대로 다 먹었을 것이고, 다음 해 상반기 동안 대행체제로 새누리당이 계속 서울시정을 유지했다면 오세훈은 그 기간 내내 욕을 먹었을 테니 개인 입장에서는 당장 사퇴하는 게 차라리 나을 수도 있었다.[4] 어쨌든 오세훈은 민선 사상 최초의 (스스로의 행보에 따른) 자진 사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 멘탈이 깨져버린 것과 동시에 준비가 부족했던 한나라당은 두 달 후 있던 10월 재보선에서 10년 가까이 유지하고 있던 대한민국 선출직으로서 제2의 권력을 가진 서울특별시장 자리를 박원순 그리고 연대 세력인 민주당에게 뺏겨버리고 만다. 안철수가 정치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된 것은 덤. 자신의 독단적인 판단으로 인해, 역효과를 정말 제대로 낳아버린 셈이 되었다.
이 때문에 같은 여당 내에서도 비토 정서가 상당했으며 이는 결국 오세훈의 컴백에 상당한 지장을 준 원죄가 되었다. 이 사건으로 오세훈의 정치생명이 정말 끝장날 뻔 했으니까. 오세훈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컴백하기 위해 종로구에 출마했다.[5] 당시 선거 이전의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는 10%가 넘어가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이 예상되었지만, 막상 선거날 출구조사에서는 반대로 10%가 넘어가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낙선했다.
재밌는 점은 정세균 의원의 경우 종로구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6], 오세훈은 노원구에 가서 거기 있는 이준석 후보와 다른 지역의 새누리당 후보와 함께 동시 유세를 하고 있었다. 상식적으로 종로구에 출마한 사람이 다른 지역 동네를 가서 동시 유세를 한다는 건 이해가 안 되는 판단이다.[7] 그러니 상대적으로 표심이 정세균에게 쏠려 10%가 넘어갈 정도로 여론조사가 크게 뒤집히며 오히려 본인이 10% 넘게 대패했다. 그리고 동시 유세 갔던 후보가 '''전부 낙선했다.'''
결국 오세훈 본인의 대선후보 지지율은 날이 가면 갈수록 바닥을 기었고, 결국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게 된다. 한때는 유력한 대권 주자라 불리던 인물이 이렇게까지 몰락한 건 결국 서울시장 재임 시절 본인이 여론을 읽지 못하고 있다가 도박과도 가까운 선택을 한 게 결정적이었다.[8] 이것이 본인에게는 오히려 치명타가 된 자충수가 되었으며 결국 본인의 정치 생명에도 큰 지장을 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여론을 못 읽어 국회의원 선거까지 떨어졌으니...
어찌보면 대한민국 정치역사를 바꾼 엄청난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킨 사건으로, 이 캐삭빵 패배로 열린 보궐선거로 인해 당시 정계입문설이 솔솔 돌던 안철수에 엄청난 주목이 쏠리게 되었으며, 안철수의 양보로 박원순이 당선되며 '무상복지' 등 진보정책에 엄청난 탄력이 붙게 되며 복지가 대선까지 좌우할 만한 이슈로 떠오르게 됐다.[9] 게다가, 그의 사퇴를 계기로 범친이계였던 당시 홍준표 당대표가 사퇴하고 박근혜가 비대위원장이 되어 친박계가 당권을 장악하게 되면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다는 점도 특기할 만한 점이다. "오세훈이 캐삭빵을 안 했더라면?"이라는 가정을 해본다면 박근혜가 아닌 오세훈 또는 제3자가 대통령이 되어 탄핵정국까지 이르지 않았을 거라는 전망도 무리는 아니다.
스스로 정치생명을 끝냈던 캐삭빵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말에 책임지겠다고 호언장담 해놓고 막상 책임지지 않고 오해였다는 정치인들이 나타날 때마다 그래도 오세훈은 자기 말은 지키는 사람이었다는 재평가도 있긴 하다. 그러나 천만 시민의 서울시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너무나 쉽게 포기해버린 기본적인 판단의 부족과 자질의 문제이였기에 그래도 약속을 지켰다고 재평가하는 게 어색할 정도로 수많은 비판과 비난이 있었으며 이러한 평가는 현재진행형이기도 하다.

2.3. 노회찬 전 의원 고인 모욕 논란


2019년도 4월 1일 경남 창원 반송시장에서 '돈 받고 스스로 목숨 끊은 분'이라고 이야기해 논란이 되었다. #
논란이 일자 오세훈 전 시장은 '고인 모욕 의도는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결과적으로는 2019년 보궐선거에서 성산구가 정의당으로 다시 넘어가면서 오세훈 역시 책임론을 짊어져야 할 수도 있게 되었다.

2.4.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


2020년 3월 4일 광진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 아파트 경비원과 청소원들에게 설·추석마다 5만∼10만원씩 총 12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문제는 이 고발한 내용이 2004년 16대 국회의원이던 오세훈이 주도해 만든 공직선거법[10] 위반 혐의인 것.''' 스스로가 만든 법을 스스로가 지키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게 되었다. 이에 오 전 시장은 "매년 명절마다 행해 오던 격려금 지급이 사회상규에 위배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특히 입주민이 내는 관리비로 월급이 지급되므로 명절 보너스는 당연히 드릴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
2020년 10월 7일 검찰은 기소유예했다.#

2.5. 핵무장론 주장 논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이 터진 지 얼마 되지 않은 2020년 6월 19일에 우리나라도 전술핵 도입, 자체 핵개발 등의 옵션을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의 주장을 했다.# 주장의 요지는 외교적 전술로 핵 카드를 활용해 중국과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유도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발언이 반드시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오도되며 여권에서 비판이 제기됐다.#

2.6. 21대 총선 특정 세대 및 조선족 비하 논란


오세훈은 2020년 21대 총선 광진구 을에서 고민정에게 밀려 낙선했는데, 이후 2021년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와의 인터뷰에서 21대 총선 낙선 원인을 정리하며 "특정 지역 출신이 많다는 것은 다 알고 있고, 무엇보다 30∼40대가 많다"며 "이들이 민주당 지지층"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조선족 귀화한 분들 몇만 명이 산다. 이들이 90% 이상 친 민주당 성향"이라고 주장했다.# #
선거에 나선 오 전 시장이 유권자인 특정 지역 출신과 조선족 출신임을 이유로 일부 시민들을 반대 세력으로 규정하고 패배 책임을 유권자들에게 돌리는 듯한 발언을 하였는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오세훈의 발언에 대해 비판이 나온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겠다는 사람이 유권자를 향해 지역·세대 혐오적인 발언을 하는 게 말이 되나"라며 "지난 총선 때도 차명진, 김대호 후보 등의 막말로 당이 막대한 타격을 입었는데 또 보궐선거를 앞두고 막말 논란이 터져나와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
여권에서는 조선족이라 지칭한 것을 혐오발언이라 주장했는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의 우상호 의원은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세훈이 겸허한 반성과 평가를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제1야당 후보가 가진 지역 혐오, 세대 혐오, 동포 혐오의 민낯을 봤다”며 “잘되면 내 탓, 안되면 남 탓하는 왜곡된 엘리트주의가 혐오를 만나 더욱 볼썽사나워졌다 라며 국민의힘 오세훈 예비후보를 향해 "어쩌다 일베 정치인으로 변질됐는지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
이에 오세훈은 조선족 단어 사용에 관해 "(중국 동포는) 민주당 지지층이다. 우리 사회 상식적인 이야기", "조선족 동포는 중국 국적이니[11] 친중 현상은 자연스럽다. 이분들은 우리 당이 친미 정당이라는 오해를 한다"며 "그런 오해를 극복하기 어려웠다는 이야기를 하는 게 혐오 표현이냐"라고 주장한 뒤 "자료를 보니 문재인 대통령도 과거 중국동포가 아닌 '''조선족''' 동포라고 지칭한 적이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쓰면 표현이고 내가 쓰면 혐오발언이냐", "우리 국민들에게 중국 동포란 표현이 익숙한가 조선족이 익숙한가"라고 우상호와 여권에 대해 반박했다.서울신문 MBN 뉴스
이후 국민의힘에서도 특정 사이트 비난도 혐오라고 응수했는데 이는 일베 옹호냐며 되려 역풍을 맞았다. 시기가 매우 안좋았는데 불과 나흘전 일베에 미성년자 성희롱글을 올린 경기도 7급 합격자 관련 논란으로 일베에 대한 부정적 여파가 남아있었기 때문. # # 그러나 이런 모습은 평소엔 '조선족들 중 일부가 범죄를 저지른다고 조선족을 혐오하는건 안된다'라고 주장하면서, 일베에서 일부가 범죄를 저지르므로 일베를 혐오하는건 괜찮다는 자기모순이 되어버린다.

2.7. 산자부 문건 'v = VIP(대통령)' 실언 논란


2021년 2월 2일 오세훈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화두가 되고 있는 2021년 북한 원전 건설추진 문건 사건에 대해 “우리는 문건 제목의 ‘v’라는 이니셜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흔히 대통령을 ‘vip’라고 칭해왔음을 알고 있다”며 “결국 ‘v’가 가리키는 것이 무엇인지, 정부 내에서 어떠한 의미로 쓰이고 있는지 당사자들은 알고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즉 문제가 된 파일의 이름인‘180514_북한지역원전건설추진방안_'''v1.1'''.hwp’의 v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이것이 대통령을 의미하는 은어인 VIP를 상징하는 말이고 그렇기에 해당 문건을 작성하는데 청와대가 개입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문서 제목의 v가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든 개입되어 문서가 작성됐다는 증거가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해당 v표기는 원래 한컴오피스 한글에서 주로 사용하고 보고서 작성이나 프로그램 개발 과정의 발전 단계를 뜻하는 ‘'''버전’(version)'''을 의미하는 약자라는 사실이다. 공무원뿐만 아니라, 일반 사무직, 게임 개발•운영자, 군인, 학생들도 보고서 등의 문서를 버전업할 때 v라는 표현을 즐겨 쓴다. 예를 들어 초판은 'v1.0', 첫 번째 개정판은 'v1.1', ... 이런 식. 이는 전직 서울시장, 그것도 현역 당시엔 40대의 젊은 정치인으로 주목받았고 60이 되는 지금에도 경쟁자들에 비해 젊은 정치인이란 이미지를 내세우는 사람이 기본적 공무업무에 사용되는 문서의 편집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리가 된다.
그래서 수많은 커뮤니티만이 아니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지자들한테조차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이가 없다며 '''서울시장을 했다는 사람이 실무 경험이 없는 것 아니냐'''[12]고 말했다. 평소 오세훈을 지지하던 보수 커뮤니티들도 이번 발언에 대해선 이해하지 못하겠고 옹호하기가 힘들다는 반응으로, 그 조선일보마저도 직장생활 안해봤냐는 제목을 쓰면서 한 누리꾼이 “그럼 hwphidden wonjeon plan(히든 원전 플랜)이냐”며 조롱했단 기사를 내놓았을 정도다.[13]#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PPT는 Pyongyang President Ttabong이냐는 드립도 나왔다.
과거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보온병 포탄소동이나 이은재 의원MS오피스 소동 이상의 조롱거리로 전락해 벌써 "V세훈" 드립이 나온다. 과거 무상급식 반대로 시장직을 사퇴한 일이 결국 민주당의 대세반전을 부른 자살골이었고 경솔했다는 비판을 받고있는데 이번 일도 역시 경솔하게 똥볼을 찼다고 비판을 받고 있다.
당연히 수많은 비판이 튀어나왔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리 따지면 V3는 안철수가 대권 도전을 세 번 한다는 뜻이냐고 비꼬았다.## 김원이 의원 역시 페이스북에 “v의 의미가 vip라고요? 눈을 의심했다. 가짜뉴스인줄 알았다”며 오 전 시장을 겨냥한 글을 올렸다. 김원이는 의원실에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v1, v2, 최종본 등이 적힌 파일 리스트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하면서 “회사생활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에게 물어보기만 하셨어도 이런 터무니없는 주장은 안 하셨을텐데”라고 적었다. JTBC 뉴스룸 김소현 기자는 백브리핑에서 오세훈 전 시장의 "선거철만 되면 상대방의 말을 왜곡하고 과장하고 논리에 안 맞는 공격도 한다"라는 해명을 두고 "그럼 산업부 문서의 V를 그 V로 읽은 건 '선거철만 되면 벌어지는 논리에 안 맞는 공격' 아닌지 되묻고 싶다"며 비판했다. # 강병원 의원은 전 시장이 총선 출마 당시 손가락 ‘브이’자를 한 사진과 함께 “큰 웃음 준 오 후보, 열심히 V(브이) 날릴 때 미리 알아봤어야 했는데”라며 “'''나는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의미 맞나”라고 비꼬았다. 윤건영 의원은 오세훈 시장을 비판하며 "지금이라도 '잘 몰랐다' 깔끔하게 사과하시라"고 적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변인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큰 웃음을 드리기 위한 공개 코미디입니까?'라고 하며 오세훈을 비판했다. '''보수 성향 언론'''인 TK 지역언론사 매일신문VIPS는 대통령들 식당이냐는 누리꾼의 반응을 기사화하며 비판 기사를 냈다. #
이런 비난이 나오는 가운데 오세훈은 댓글에 '오세훈 화났다!'라며 유튜브 영상을 달아놓았다가 이마저도 비아냥을 듣자 그 뒤엔 'V를 버전로 보는게 맞다는 의견을 많이 받았다. 그 부분은 유감으로 생각하고 혼란을 초해한 결과가 되어 안타깝다. 그러나 문제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란 입장을 보였다. 덧붙여 '대통령이 직접 사실관계 밝혀야'라는 말을 붙여 번복인지 애매한 해명을 했다.#
오세훈의 해명에도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오 전 시장의 페이스북 글을 향해 이른바 '성지순례'를 하는 중이다. 머니투데이는 아예 각종 이니셜들을 활용해 오 전 시장을 비꼬고 있다는 기사를 내며 "서류작업 한 번 안 해본 게 너무 티가 난다"는 취지의 비판이 가장 많다고 전했다. 현재도 많은 패러디들이 나오고 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V-log(브이로그)는 대통령 기록물이냐는 말과 V앱은 대통령 앱이냐는 말도 나오고 있으며 한술 더 떠 MSG는 '''Mu Sang Geupsik(무상급식)'''이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그 외에 안철수V3는 대권에 3번 도전한다는 말이냐는 반응도 줄을 잇고 있다. 이와 엮여 LG V 시리즈와 전 모델 라인업이 V 시리즈인 다이슨, V8 주스가 엮이고, 또한 박근혜의 의전차 에쿠스 2세대[14]가 엮인다. 로마 숫자로 V가 5인 점에 착안해 V세훈이라고 비꼬는 이도 생겼다.
결국 오세훈 본인도 체념한듯,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서울시장 공약 발표를 하며 'V-서울'이라는 슬로건을 선보였는데 '''여기서 'V'는 V.I.P가 아니라...'''라며 셀프디스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

3. 사건사고



3.1. 21대 총선 흉기 난동 사건


2020년 4월 9일 서울 광진구에서 총선 유세 중이던 미래통합당 서울 광진을 오세훈 후보를 향해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접근하다가 유세장 인근에 있던 경찰들이 이 남성을 제압한 후 체포했다. 속보)오세훈 유세현장에 흉기 든 남성 난입
현재 경찰에서 이 남성의 범행동기와 목적에 대해 조사중이며, 해당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야간 근무를 하고 귀가해 자는데, 유세 확성기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홧김에 달려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 정신병력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훈 후보측은 불미스러운 상황이 생겼지만 현장의 조치가 잘돼 선거운동을 바로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와 유사하게 2006년 5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후보를 커터칼로 공격하려다 엉뚱하게도 당시 한나라당 대표이던 박근혜에게 상해를 입힌 지충호박근혜 커터칼 피습 사건이 있었다. #
[1] 서울특별시장 자리의 상징성, 그리고 5회 지방선거 당시 오세훈이 한명숙을 얼마나 힘겹게 누르고 살아남았는지를 생각해보면 한나라당이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는 것은 당연한 일.[2] 한나라당 내에서는 홍준표 대표,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지도부가 당과의 상의 없이 선출직을 걸고 도박을 하는데 분명히 반대했다. 심지어 오세훈 시장과 친분이 있는 야권 인사들조차도 굳이 그렇게까지 할 이유가 뭐냐면서 은연 중에 만류했을 정도.[3] 민선 1기 조순 시장이 15대 대선 출마를 위해 조기사퇴한 전적이 있어 최초는 아니다. 다만 다음 정치행보(ex. 선거출마)가 정해지지 않은 채로 사퇴한 것은 오세훈이 처음.[4] 게다가 앞서 언급했다시피, 이미 2010년 재선 이후로 서울특별시의회에서 '''70%''' 넘는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당으로서 오세훈의 행정을 견제했기 때문에 사퇴를 끌어봤자 전혀 나을 게 없었다. 2006~2010년의 초선 임기 때 한나라당 시의원들이 거수기 역할을 하며 온갖 전시 행정까지도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하면 재선 임기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시정을 이끌어가기 어려웠다. 실제로 민주당이 장악한 시의회에서 의결한 무상급식 조례 및 서울광장 사용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고자 하는 조례 개정안에 대해 오세훈 당시 시장이 거부권을 행사(재의요구)한 바 있으나 시의회에서 의원 2/3 이상의 찬성으로 '''거부권이 씹히고''' 해당 조례들이 시의회 의장의 직권으로 공포되기까지 했을 정도로, 오세훈 당시 시장이 시의회에 계속 끌려다니던 상황이었다.[5] 참고로 이 때 진짜 종로구 토박이가 컴백을 준비하고 있었다가 오세훈에게 기회를 뺏겼다. 그리고 4년 후 한강을 건너 강남구 을에 새롭게 정착했다.[6] 자신에게 불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는 '''이거 반드시 뒤집어 보일 테니 톡톡히 기억들 하시라'''는 글을 올렸고 특유의 저인망식 유세를 했다.[7] 4년 후 21대 총선에서 종로구 후보로 나온 이낙연황교안은 이와는 반대의 입장을 취했다. 이낙연은 서울시 후보들로도 모자라 전국 단위 지원유세를 했고, 황교안은 종로구에만 집중했는데도 이낙연이 당선됐다. 똑같이 다른 지역 지원 유세를 했는데도 이리 차이가 나는 것은 이낙연과 오세훈의 정치적 입지 차이 때문으로 보인다. 그리고 황교안의 경우 명색이 당 대표인데 자기 지역구 유세만 신경쓴 것이 오히려 역풍이 되었다.[8] 실제로 정세균에게 이것을 꼬투리 잡혀 현수막으로 디스당했다.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서울시장 시절의 일이지만, 오세훈이 그 과거에 대해 해명을 하는 것도 이상한 상황이라 진퇴양난에 빠뜨린 효과적인 문구였다.[9] 그리고 박원순은 그가 펼치는 정책마다 크고 작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음에도 정몽준, 김문수, 안철수 등 '''내로라하는 정치인들을 연달아 짓뭉개고''' 그 이명박도 점령하지 못한 3선고지를 밟았다. 다만 이명박은 2006년 6월 시장 임기종료시점과 맞물려서 17대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자의로 4회 지방선거에 불출마했다. 오세훈보다 훨씬 좋은 시정 평가를 받는 이명박이 재선(4회 지방선거) 및 3선(5회 지방선거)에 도전했다면 충분히 3선고지 점령이 가능했을 것이다. 이명박보다는 낮은 평가를 받는 오세훈도 5회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였으니 말이다.[10] 공직선거법 제113조(후보자 등의 기부행위제한) ①국회의원ㆍ지방의회의원ㆍ지방자치단체의 장ㆍ정당의 대표자ㆍ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한다)와 그 배우자는 당해 선거구안에 있는 자나 기관ㆍ단체ㆍ시설 또는 당해 선거구의 밖에 있더라도 그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나 기관ㆍ단체ㆍ시설에 기부행위(결혼식에서의 주례행위를 포함한다)를 할 수 없다.[11] 중국 국적자는 완벽한 논점 이탈이다. 이들이 친중을 하든 친미를 하든 오세훈의 낙선과는 완전히 무관하다. '''애초에 국회의원 선거권이 없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서 외국인(영주권자)에게 선거권이 인정되는 것은 지방의회 선거 뿐이다.[12] 서울시장 뿐만 아니라 교수, 변호사, 국회의원까지 다양한 직업을 거쳤는데 v를 모른다는 것이 말이냐 되느냐는 것.[13] 알다시피 hwp는 한컴오피스 한글 문서 파일의 확장자이며, Hangul Word Processor의 약자이다.[14] 에쿠스 2세대의 프로젝트명은 VI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