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모시스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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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1년 8월 10일 미국에서 개봉한 '''실사와 2D 애니메이션을 합친''' 영화[1] . 워너 브라더스 사에서 제작과 배급을 맡았고, 실사판 감독은 파렐리 형제(Farelly Brothers)가, 2D 애니메이션 감독은 톰 시토(Tom Sito)와 피에트 크룬(Piet Kroon)이 맡았다. 장르는 액션, 코미디, 어드벤처에 연령대는 '''PG (전체 관람가)'''.[2] 또한 전체적으로 버디 무비 장르 양상을 띈다.
참고로 애니메이션은 괜찮은데 실사판에서 일부 비위생적인(...) 장면들[3] 이 있을 수 있기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미에서는 추억 보정과 개성 있는 캐릭터들 때문에 의외로 컬트적인 인기가 있다. 또한 한국으로 치면 약 12세 관람가 정도 되는 연령대지만 의외로 성적인 유머[4] 나 아동 영화 치고는 잔인할 수 있는 장면들[5] 도 있다.
주제가 의학, 생물학과 관련되어 있는지라 북미에서는 '''"학교에서 생물학 수업 시간에 보여준 영화"'''로 인식되어 있다(...).
2. 플롯
중년 남성 프랭크 디토리는 미국 로드 아일랜드 주에서 동물원 사육사로 일하며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대신해 어린 딸내미 셰인을 돌보며 살고 있었다. 아내를 떠나보낸 후 우울증 증세가 왔는지 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안 좋은 식습관을 갖게 되었는데, 하루는 셰인이 학교 캠핑 여행에 아빠랑 같이 가자고 말하지만 운동을 안 좋아하는 프랭크는 좀 생각해 보겠다고 대충 둘러댄다. 그러면서 삶은 달걀을 먹으려다가 땅에 떨어뜨리게 되고, 그걸 또 침팬지가 먹으려는데 서로 옥신각신하다가 결국 침팬지에게서 달걀을 뺏아 아주 맛있게(...) 먹는다.
한편 프랭크의 몸 안에서는 백혈구 경찰인 오스모시스 존스가 그 삶은 달걀을 통해 들어온 세균들을 잡으려 쫓다가 실패하고, 오히려 프랭크의 다리의 신경망을 건드려 프랭크의 다리에 쥐가 나게 된다. 다른 한편 프랭크의 인체 시스템을 통치하는 프랭크 시(City of Frank)의 시장인 플레밍 시장은 재선(re-election)을 목적으로 지방층의 지지도를 얻기 위해 프랭크가 정크푸드를 더 많이 먹게 만든다. 이에 플레밍 시장의 비서인 리아 에스트로젠은 프랭크의 딸내미와 그의 건강을 생각해서 만류시키려 하나 씨알도 안 먹혔다. 그리고 삶은 달걀을 통해 들어온 치명적인 바이러스 트락스가 나타나 프랭크가 목감기 증상을 갖게 만든다.
병원에 가기 싫었던 프랭크는 대신 드릭세놀이라는 감기약을 먹게 되고, 그로 인해 드릭스가 프랭크 시로 오게 된다. 드릭스가 보통 백혈구와는 다르게 압도적인 화력으로 목감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동안, 오스모시스는 한 박테리아의 증언으로 트락스의 존재를 알게 된다.[6]
한편 트락스는 프랭크의 신체 내의 세균 갱단들을 전부 자기 휘하로 통일시키고, 경찰들의 시선을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해 프랭크의 코 점막 시설을 공격해 콧물이 나게 만든다. 이 때문에 콧물 댐이 무너지면서 오스모시스와 드릭스가 프랭크의 몸 밖으로 퇴출될 뻔했지만 프랭크가 콧물을 들이마셔서 다시 몸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코에서 사건의 장본인인 트락스를 목격한 오스모시스는 이를 플레밍 시장에게 말하나, 시장은 애꿎은 오스모시스만 탓하고 드릭스만 칭찬하자 오스모시스와 드릭스는 서로 지가 잘났네 마네 하며 싸운다. 그런데 오스모시스의 증언이 거짓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한 드릭스는 마음을 바꿔 그와 함께 다니기로 한다.
이 와중에 오스모시스는 드릭스에게 프랭크의 과거 이야기를 해 주는데, 예전에 딸의 학교 과학 축전에서 상한 굴을 먹은 프랭크가 자기가 위장의 비상 버튼을 누르는 바람에 모두가 보는 앞에서 셰인의 학교 선생님인 보이드 선생님에게 '''구토(...)'''한 적이 있었고, 이로 인해 프랭크는 동네 사람들 모두에게 망신당하고 결국 자기가 일하던 콩 수프 제조 공장에서 짤리게 되었다.[7] 그 덕분에 오스모시스 본인은 일시적으로 집행 유예를 받게 되었다고. 허나 드릭스는 굴에는 위험한 세균이 많으니 그들을 밖으로 퇴출시킨 건 오히려 옳은 일이었다며 오스모시스를 칭찬해준다.
이후 오스모시스와 드릭스는 백신의 정보를 통해 각종 세균들이 모여 있는, 프랭크의 이마에 난 여드름[8] 에 잠입하는데 성공하여 트락스가 48시간 내에 프랭크를 사망에 이르게 하려는 계획을 알게 된다. 그러나 결국 오스모시스가 잠입 경찰이라는 사실이 트락스에게 발각되고, 드릭스의 도움으로 여드름을 통째로 세균들과 함께 몸 밖으로 날려버리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이 때가 하필 프랭크가 보이드 선생님과 한창 이야기[9] 하고 있을 때(...)여서 여드름 덩어리가 날아가 그대로 선생님 얼굴에 처박히게 되었다(...). 경악한 선생님은 프랭크더러 (접근 금지령 해제를) 절대 안 하겠다고 말하며 당장 나가라고 외치고, 마찬가지로 프랭크 시에선 여드름 관련 사건 수사를 강제로 종료시킨 플레밍 시장도 '허락 없이 여드름을 터뜨린(...) 일(popping a pimple without a permit)'을 빌미로 드릭스에게 내 몸에서 나가라고 말하는 동시에 오스모시스를 해고시킨다.
그런데 여드름과 함께 퇴출된 줄 알았던 트락스는 사실 살아있었다! 뇌의 시상하부에 잠입한 트락스는 프랭크의 DNA 일부를 훔쳐내고, 이 때부터 프랭크의 신체 온도가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트락스가 아직 살아있다는 걸 알아챈 오스모시스는 막 떠나려는 드릭스를 붙잡고 설득하여 드릭스와 함께 트락스를 잡으러 간다. 한편 뇌에서 잠입이 발각된 트락스는 플레밍의 비서 리아를 인질로 삼고 프랭크 시를 탈출하려 하고, 홀로 학교 캠핑에 가는 딸을 뒤로 한 채 형제 밥과 함께 뉴욕 주의 버팔로 치킨 윙 축제에 가던 프랭크는 결국 고열로 인한 혼수상태에 빠진 채로 병원에 실려간다. 트락스를 뒤쫓은 오스모시스와 드릭스는 리아를 구출하는데 성공하지만 트락스는 프랭크 체내 꽃가루를 이용하여 프랭크가 꽃가루 알러지로 인한 재채기를 하게 만들어 프랭크 몸 밖으로 탈출한다. 오스모시스는 드릭스의 도움으로 트락스를 쫓아 그새 아빠를 따라와 프랭크 옆을 지키는 셰인의 눈과 가짜 속눈썹[10] 에 착륙, 눈물이 고인 눈과 서서히 떨어져 나가는 가짜 눈썹 위에서 최종보스전을 치루게 된다.[11] 트락스는 애비가 죽으면 다음은 그 딸내미가 타겟이라고 말하며 오스모시스를 손톱으로 깊숙히 찌르지만, 오스모시스는 자신의 몸을 변형시킬 수 있는 세포로써의 종족 특성을 이용해 트락스로부터 프랭크의 DNA를 갖고 도망쳐 나온다. 트락스는 오스모시스를 쫓으려 하지만 손톱이 눈썹에 너무 깊게 박혔고, 때마침 가짜 눈썹이 알코올 병에 떨어지는 바람에 트락스는 그대로 알코올에 온 몸이 산 채로 녹는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프랭크의 몸은 온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오르며[12] 곧 심장 박동이 멈추고, 엄마에 이어 아빠도 죽게 되자 절망한 셰인은 가짜 눈썹이 떨어지는 것도 모르고 울면서 아빠에게 그동안 엄마의 죽음이 아빠 때문이라고 아빠를 탓했던 걸 사과한다. 그때 오스모시스는 프랭크의 얼굴에 떨어진 셰인의 눈물을 통해 프랭크의 신체로 돌아올 수 있었고, 오스모시스가 트락스에게서 얻어낸 DNA를 다시 시상하부에 복구시킴으로써 프랭크는 죽음 직전에서 기적적으로 다시 살아나게 되었다.[13]
이후 프랭크는 셰인과 함께 야채도 먹고 함께 등산도 가며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 플레밍 시장은 시장 자리에서 퇴출당해 (시장 시절에 본인이 방치했던) 더러운 창자를 청소하는 일이나 맡게 되었다.[14] 그리고 오스모시스는 드디어 리아와 사귀는데 성공하고, 프랭크의 몸에 남기로 결정한 드릭스를 파트너 삼아 일에도 복귀하고 도시를 구한 영웅으로 칭송받는다.
3. 캐릭터
3.1. 인간
- 프랭크 디토리(Frank Detorre) - (배우: 빌 머리)
- 셰인 디토리(Shane Detorre) - (배우: 엘레나 프랭클린(Elena Franklin))
- 보이드 선생님(Mrs. Boyd) - (배우: 몰리 섀넌)
- 밥 디토리(Bob Detorre) - (배우: 크리스 엘리엇(Chris Elliot))
- 매기 디토리(Maggie Detorre)
3.2. 미생물 사이즈의 캐릭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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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드릭스, 톰 콜로닉, 경찰서장 (CV: 조엘 실버(Joel Silver)), 오스모시스 존스, 리아 에스트로젠, 플레밍 시장, 트락스. 재밌는 사실은 모든 백혈구('''white''' blood cells)의 성우는 전부 흑인('''black''')이 맡았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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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주인공. 프랭크의 신체에서 경찰로 일하는 백혈구 세포다. 이름은 삼투압을 뜻하는 영단어 Osmosis를 그대로 채용했다. 애칭은 "오지(Ozzy)".[17] 한창 젊은데다 전형적인 주인공답게 성격이 혈기왕성하다 못해 본의 아니게 자잘한 사건 사고도 일으킨다.[18] 또한 그 나이답게 여자를 밝히는지 리아에게 계속 작업 거나 안 먹힌다. 트락스의 존재를 알고 그 위험성을 모두에게 경고하려 했으나, 문제는 얘가 평상시에 제대로 된 일처리는 커녕 본의 아니게 오히려 상황을 안 좋게 만드는(...) 애여서 리아와 드릭스 빼고는 거의 아무도 안 들어줬다. 그리고 예전에 프랭크가 상한 굴을 먹고 셰인의 선생님에게 구토하는 사건을 만든 장본인(...).
그래도 결말에는 트락스를 저지하고 프랭크를 되살려서 직장도 되찾고 좋아하던 리아와도 사귀게 된다. 그런데 리아와 엮이는 공식 설정과는 다르게 팬덤에서는 악역인 트락스와 제일 많이 엮인다(...). 또는 파트너인 드릭스하고도 엮는다. 물론 공식대로 리아와 엮이는 2차 창작물도 있...긴 하다. 아니면 스핀오프 만화의 히로인 마리아하고 엮는다. 그래도 역시 주인공인지라 팬덤에선 트락스와 더불어 2차 창작물이 꽤 많다.
여담으로 선글라스 쓴 모습이 은근히 간지난다. 또한 총을 못 쏴서 그렇지(...) 그래도 명색이 백혈구인지라 여드름에서 세균들을 바르고 트락스와 1대1로 싸울 정도로 기본 전투력은 뛰어난 듯. 스핀오프 만화에서는 세포로써의 물렁물렁한 종족 특성(?)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상황에 맞게 재주껏 몸을 변형시키는 방식을 자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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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릭스(Drix) - (CV: 데이비드 하이드 피어스(David Hyde Pierce) (영화) / 제프 베넷 (만화))
스핀오프 만화에서는 말투가 영국식 억양에 가깝고 좀더 조심스럽고 순한 성격으로 묘사된다. 너무 순진해서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악역한테 아무 것도 모르고 이용 당하기도(...). 만화의 배경(?) 되는 헥터가 발견한 주인 없는 떠돌이 개의 몸에서 온 개 세포 댄더(Dander)를 애완 강아지로 키운다. 얘도 은근히 귀여워서(?) 그런지 2차 창작이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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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락스(Thrax) - (CV: 로렌스 피시번)
기다란 왼손 검지 손톱을 무기로 이용하는데 이걸로 체내 염증을 일으키거나 다른 세포들을 끔살시킨다. 치사율이 매우 높고 전투력도 뛰어난데다 카리스마도 있는지 프랭크의 신체에 들어온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체내 세균 갱단 전체를 휘어잡는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프랭크 시를 불타게 만들어 거의 '''억 단위로''' 세포들을 죽게 만들었다. (게다가 이전에 사망했던 인간 희생자들 몸 안에 있었을 수많은 세포들도 생각하면...) 만화의 악당들 중 최다 살인 지수를 따진다면 이 양반이 1등 먹을 듯(...).
이름과 설정은 탄저균(Anthrax Bacillus 혹은 Bacillus Anthracis)에서 따온 듯하다. 작중 내에서는 종종 "붉은 죽음(the Red Death)"이라고도 불려지는데, 이는 사실 에볼라 바이러스의 별명이다. 그런데 영화 내에서 트락스가 "에볼라는 자기에 비하면 비듬(...) 수준밖에 안 된다(EBOLA is a case of dandruff compared to me!)"고 했다. 일각에서는 트락스가 보통 질병이 아닌 실험에서 유출된 생화학무기로 보기도 한다. 실제로 모티브가 된 탄저균이 생물학 무기로 연구되기도 했었으니... 또한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 붉은 죽음의 가면(The Masque of the Red Death)에서 따 왔다는 의견도 있다.
주인공인 오스모시스도 인기 많지만, 간지나는 디자인[27] 과 로렌스 피시번의 중후한 목소리 덕분에인지 팬덤에서는 이 캐릭터가 제일 인기가 많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서로 싸우는 구도 덕분에인지 2차 창작에선 주인공인 오스모시스와 제일 많이 엮인다(...). 아니면 그냥 또다른 여성 바이러스/세포 자캐를 만들어서 노멀로 엮기도 한다. 여담으로 2차창작 수위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첫 등장 시 페기 리의 "Fever"를 흥얼거리며 등장한다. 또한 말할 때마다 'baby'라고 덧붙이는 말버릇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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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아 에스트로젠(Leah Estrogen) - (CV: 브랜디 노르우드(Brandy Norwood))[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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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밍 시장(Mayor Phlegmming) - (CV: 윌리엄 샤트너(William Shatner))[31]
- 톰 콜로닉(Tom Colonic) - (CV: 론 하워드(Ron Howard))
- 스캐비스(Scabies) - (CV: 데이비드 오스만(David Ossman))
4. 흥행과 평가
제작하는데 7천만 달러를 들였으나 정작 수입은 약 1천4백만 달러밖에 못 모아 흥행에 실패했다. 그래도 다행히 나중에 DVD 등의 2차 매체 시장에서 수익이 좋아 손해를 보완했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신선도 55%, 메타크리틱에선 57점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애니메이션은 잘 만들어져 독창적이고 재미있는데, 정작 실사 파트가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또한 일부는 가족 영화임에도 지나치게 지저분하고 불건전한 묘사들이 많거나, 반대로 더 흥미진진하게 만들 수 있던 설정을 무리하게 가족용 영화에 끼워 맞추느라 독창성과 재미를 떨어뜨렸다는 의견도 있다. 영화 구성에서도 가족 코미디인 실사와 버디캅 액션물의 애니메이션의 비중과 스토리를 골고루 엮는데 실패해, 훌륭한 애니메이션과 신선한 아이디어가 영화의 난잡한 완성도에 묻힌 비운의 작품이 되어버렸다.
5. 스핀오프: 오지와 드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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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스핀오프 격인 교육용 TV 애니메이션 "오지와 드릭스(Ozzy and Drix)"가 나왔다. 내용은 오스모시스와 드릭스가 프랭크의 신체 내에서 한 바이러스를 쫓다가 어디서 갑자기 나타난 모기에 의해 빨려들어(...) 헥터 크루즈(Hector Cruz)라는 초등학생 소년의 몸에 들어가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는 내용.[32] 2002~2004년까지 키즈 워너 브라더스(Kid's WB)에서 방영했었고, 이후 카툰 네트워크에서 2004~2006년동안 방영했었다. 이후 2017년 6월 DVD로도 나왔다.
- 마리아 아미노(Maria Amino): (CV: 타시아 발렌자(Tasia Valenza)) 헥터 시의 여성 백혈구 경찰. 뛰어난 전투력과 쾌활한 성격에 히스패닉 억양을 구사한다. 공식 설정 상 드릭스를 좋아하는데, 정작 팬들은 오지랑 엮는다(...).
- 폴 스프라이맨 시장(Mayor Paul Spryman): (CV: 알라나 우바치(Alanna Ubach)) 헥터 시의 어린 시장. 그런데 아직 10대밖에 안 되어서 경험도 없고 성격도 소심해서 옆에서 글루테우스 경관과 뇌세포들이 일일이 조언해줘야 한다(...). 이따금씩 잘못된 결정을 내려 헥터를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만들기도 한다. 마리아에 의하면 언제 한 번은 헥터가 옆으로 기우는지 한 번 보려고 모든 세포들을 전부 왼쪽으로 가라고 시킨 적도 있다 카더라(...). 농구와 메타볼리카(Metabolica) 밴드를 좋아한다.
- 글루테우스 경관(Chief Gluteus): (CV: 짐 커밍스) 헥터 시의 경찰서장이자 마리아의 감독관. 오스모시스랑 비슷하게 자기 스타일대로 문제를 해결하는 성격인데, 이게 간혹 예상치 못한 일을 떠뜨려서 본의 아니게 민폐끼치게 된다. 또한 나이에 안 맞게 어린 시장의 비위나 맞춰주는 것 같지만 그래도 의외로 제 할 일은 알아서 다 한다. 참고로 백혈구가 아니라 근육 세포다.
- 엘렌 파텔라(Ellen Patella): (CV: 비비카 A. 폭스(Vivica A. Fox)) 헥터 시의 변호사. 도시에서 집 없는 세포들이 집을 얻을 수 있게 도와준다. 오지가 얘를 좋아하는지 자주 작업 거는 모습이 보인다.
- 댄더(Dander): (CV: 프랭크 웰커): 드릭스의 애완 강아지. 헥터가 발견한 주인 없는 떠돌이 강아지 우노(Uno)의 몸에서 왔다. 오지의 얼굴을 본따 흉내내는 재주를 가졌다.
- 몰(The Mole): (CV: 제프리 탬버(Jeffrey Tambor)) 비밀 요원. 헥터 시에서 일어나는 일들 중 모르는 일이 없을 정도로 정보망이 넓다. 그러나 닌자/스파이처럼 멋지게 사라지려고 연출해도 항상 그대로 있는(...) 걸 보면 개그캐 포지션. 또한 누군가에게 쫓기거나 감시되고 있다며 편집증에 시달린다. 여러 에피소드에서 알게 모르게 오지와 드릭스 일행을 도와준다.
- 헥터 크루즈(Hector Cruz): (CV: 저스틴 카우덴(Justin Cowden)) 본작의 배경이자 주인공(?). 쿠바인 혈통의 13살 소년이다. 한창 그 나이답게 소심하게 굴기도 하고 무모한 짓도 벌이고, 심지어 나중에는 폭식에 담배 흡연[33] 도 시도할 정도다.
- 트래비스 럼(Travis Lum): (CV: 롭 폴슨) 헥터의 절친한 친구. 아시아인 혈통인 듯. 약 3개월 동안 속옷을 안 갈아입은(...) 경력이 있으며, 튜바를 연주할 줄 아는 고양이(...)를 갖고 있다.
- 크리스틴 콜척(Christine Kolchuck): (CV: 킴벌리 브룩스(Kimberly Brooks)) 헥터의 친구이자 짝사랑. 그런데 얘도 똑같이 헥터를 좋아하고, 그녀의 몸 안 세포들도 전부 헥터의 팬(...)이라고 한다. 이따금씩 헥터가 무모한 짓을 할 때마다 걱정되어 경고해준다.
- 컨셔스 산토리니 시장(Mayor Conscious Santorini): (CV: 크리 서머(Cree Summer)) 크리스틴 시의 시장. 확실히 헥터 시의 스프라이맨 시장보다는 훨씬 더 책임 있는 인물로 그려진다.
- 맥시무스 경관(Chief Maximus): (CV: 롭 폴슨) 크리스틴 시의 경찰서장. 크리스틴 시의 몇 안 되는 남성 세포이자 매우 신뢰받는 경찰서장이다.[스포일러]
- 실리아 타이슨(Cilia Tyson): (CV: 던 루이즈(Dawnn Lewis) 크리스틴 시의 경찰관. 처음에 오지가 본의 아니게[34] 크리스틴 시로 오게 되었을 때 다른 경찰들은 헥터 시 출신인 오지를 좋아라 했지만 실리아만 혼자 못마땅해했다. 그러나 오지가 오해를 받고 크리스틴 시 밖으로 추방되려던 무렵 자신이 몰래 붙인 도청 장치 덕분에 오지가 결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를 도와 결국 배신자를 저지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새 경찰서장으로 승진하고 크리스틴의 한쪽 눈을 깜박여 모스 부호를 보내 오지에게 도와줘서 고맙다는 메세지를 남긴다.
- 페니실린 G(Penicillin G): (CV: 줄리안 샌즈(Julian Sands)) 예방접종으로 헥터의 몸에 투입된 페니실린. 제임스 본드의 패러디다.
- 스칼렛 피버(Scarlet Fever): (CV: 팀 커리) 성홍열(Scarlet Fever)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첫 화에서 프랭크 시에서 오스모시스가 승진하려고 그렇게 쫓았던 악역이다. 어떻게 보면 영화 캐릭터 트락스의 대체 캐릭터라 볼 수 있겠다. 그런데 오지와 드릭스랑 함께 모기에게 '외계 납치'되는 바람에 똑같이 헥터 시로 오게 되었다. 헥터로 타겟을 바꿔 질병을 일으키려 했지만 오스모시스의 저지로 비장에서 헬기와 함께 산 채로 갈려나간다.[35]
- 에른스트 스트렙핑거(Ernst Strepfinger): (CV: 브래드 개럿(Brad Garrett)과 짐 커밍스) 헥터 시 내에 갱단을 거느린 세균. 단골 악역인지 생각보다 자주 나온다. '스트렙핑거' 에피소드에서 헥터를 폐렴에 걸리게 하려 했으나 오지와 페니실린에게 저지되며 리타이어...된 줄 알았으나, '오지 주니어' 에피소드에서 몸이 성치 못한 모습으로 다시 나온다. 그리고 박테리아로 헥터 시를 감염시키려고 오지의 몸에 박테리아를 기생시키기도 했다.[36]
- 닉-오-틴(Nick-O-Teen): (CV: 팀 커리) 니코틴. 헥터가 처음으로 담배를 흡연하면서 헥터 시에 오게 되었다. 폴 스프리맨 시장을 담배 연기로 세뇌시켜 헥터가 담배를 더 피우게 하려 했으나 하필 마침 그 자리를 지나가던 크리스틴 때문에 헥터가 마음을 돌리는 바람에 실패. 여담으로 락 가수로 변장한 모습이 간지나서 그런지 잘 찾아보면 얘도 팬아트가 조금 있다.
- 실비안 피셔(Sylvian Fisher): (CV: 브라이언 포센(Brian Posehn)) 괴짜 뇌세포이자 재선 기간 때 나왔던 폴 스프라이맨의 라이벌 후보. 그런데 자신이 개발한 성장 화학 공식을 이용해 헥터가 지나치게 성장하게 만든 다음 스프라이맨의 무능함을 까발리려 했으나 오지와 드릭스의 활약으로 실패. 그러나 그래도 끝에는 소원대로(?) 바둥대는 자신 앞에서 인터뷰하던 폴 스프라이맨을 깔아뭉개긴 했다(...).
- 말라이스 장군(General Malaise): (CV: 찰리 애들러(Charlie Adler) 헥터가 단 음식을 많이 먹게 만들어 저혈당 쇼크에 걸리게 한 박테리아 장군. 그러나 결국 몰의 계략으로 설탕인줄 알고 먹었던 게 소금이어서 부하들과 함께 말라죽는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패러디인 듯.
6. 여담
컨셉 아트
트락스의 초기 컨셉은 "웨-칸(We-Khan)"이라는 이름의 동양인 컨셉의 악당이었던 듯.
중간에 오스모시스가 리아를 "브랜디, 아니, 리아(Brandy, I mean, Leah)"라고 부르는 때가 있는데, 이는 오스모시스 역의 크리스 락이 리아 역을 맡은 성우 브랜디 노르우드의 이름을 그대로 부른 애드리브였다. 그런데 제작사 측에서 이걸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넣었다.
프랭크와 플레밍 시장이 뉴욕 주 버팔로의 "전국 닭날개 축제(National Chicken Wing Festival)"에 그렇게 가고 싶어했는데,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았으나 나중에 진짜로 버팔로 닭날개 축제가 생겼다(...). #
영화 상영 이후 10년도 넘은 2015년, 한국에서는 유미의 세포들이 연재되면서 비슷하다는 의견이 있으나, 인사이드 아웃에 비하면 상당히 묻힌 편. 2018년 일본에선 일하는 세포가 이와 비교되고 있다. 주연 중 한 명이 백혈구이기도 하고, 일하는 세포 쪽에도 주연은 아니지만 약품이 등장하기도 한다. 덕분에 시간이 한참 지난 뒤 두 작품을 엮은 팬아트가 등장하고 있다. ###
6.1. 삭제된 장면들
- 프랭크가 코를 파려고 콧구멍에 손가락을 넣는데 오스모시스와 드릭스가 그 손가락을 피해 도망치려는(...) 장면.
- 오스모시스와 드릭스가 "고환 체육관(Gonad's Gym)"으로 가서 운동하는 정자들과 이야기하는 장면: 영화 자체가 아이들이 보는 가족 영화로 맞춰져서 삭제되었다. 그런데 체육관 로고는 드릭스의 가방에 나타난다.
- 오스모시스의 가족 상봉: 예전에 프랭크가 병원에 가서 피 검사를 받기 위해 피를 주사로 뽑았는데 그 안에 오스모시스의 가족들이 빨려나가서(...) 오스모시스 혼자서만 프랭크 시에 남게 되었다는 내용. 이 때문에 오스모시스는 독단적인 성격을 띄게 되었다. 그리고 엔딩에서 프랭크가 이전에 뽑아놨던 자신의 피를 도로 수혈받는데, 이 혈액 샘플에 있던 오스모시스의 가족이 도로 프랭크의 신체 내로 들어와 오스모시스와 재회하게 된다는 설정이 있었다. 참고로 이는 영화 미지와의 조우 패러디.
[1] 다만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처럼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섞이진 않고, 실사 파트와 애니메이션 파트를 번갈아가며 보여주는 식이다. 마지막의 오지와 트락스의 대결에서 현실과 만화의 경계가 조금 깨지지만 그마저도 애매하다.[2] 원래는 PG-13(약 12세 관람가)이었으나 워너 브라더스 사에서 가족 영화로 만들겠답시고(...) 연령을 낮춰 PG (보호자의 감독이 필요한 전체 관람가)로 바꿨다.[3] 땅에 떨어진 삶은 달걀을 침팬지가 먹으려다가 그걸 주인공 아저씨가 뺏어서 아주 맛있게(...) 먹는다던가, 콩알만한 여드름이 터져서 선생님 얼굴에 날아가 붙는 장면 등[4] 초반의 추격전에서 경찰차가 날아가 엉덩이 그림이 그려진 간판의 '그 부분'에 처박히는 장면, 후반부의 트락스를 쫓는 추격전에서 드릭스가 오스모시스에게 트락스가 '그 두 개 달린 달랑달랑하는 부분'으로 간다고 말하는데 오스모시스가 '속옷 입는 부위(...)'로 오인하자 드릭스가 그게 아니라 '몸 위쪽 입 안에 있는 거(목젖)'라며 고쳐주는 장면 등[5] 초반에 트락스에게 살해당하는 엑스트라 청소부가 죽을 때 온 몸이 녹아내리는 장면이나 후반에 불타는 도시에서 적혈구 세포가 산 채로 불타는 장면, 악역의 최후 등. 참고로 그냥 일개 세포들(...)이 아니라 전부 의인화 되었으니 사람이 그렇게 당하는 것처럼 연출되었다.[6] 그런데 박테리아가 스페인어로 말해서 뇌 내 기억 도서관 서기에게 따로 물어야 했는데, 이름이 '붉은 죽음(Red Death)'이라는 말을 듣고 무슨 타코 소스(...) 이름이냐며 깐다.[7] 이후 프랭크의 형제이자 셰인의 삼촌 되는 밥이 프랭크에게 본인 동물원의 사육사 일을 제공해줬다.[8] 프랭크 시 기준으로 이름이 이마 유흥가다.[9] 예전의 구토 사건으로 인해 프랭크는 보이드 선생님으로부터 200야드 접근 금지령을 받았는데, 딸내미와 함께 학교 소풍을 가고 싶어서 금지령을 해지해 달라고 부탁하던 순간이었다.[10] 셰인의 친구가 준 여자아이들이 화장 놀이 용도로 붙인 가짜 속눈썹[11] 여기서 매트릭스를 패러디한 전투씬이 나온다.[12] 이때 프랭크의 신체 내 도시는 모든 것이 불타는 등 그야말로 지옥이 되었다.[13] 이때 프랭크가 딸에게 하는 말이 '''"너희 엄마가 안부 전하더구나(Your Mamma says 'hi')."'''[14] 그마저도 청소 도중 호기심을 못 이기고 어떤 버튼을 누르는 바람에 방귀와 함께 프랭크의 몸 밖으로 퇴출된다(...).[15] 셰인 왈 엄마와 아빠가 조금이라도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자기 말을 들었더라면 엄마가 아직 살아있었을 거라고 말한다.[16] 원래는 윌 스미스를 섭외하려 했는데 스케줄이 안 맞아 크리스 락으로 대체했다.[17] 위키나 팬들 사이에선 다들 짧고 간단하게 오지라고 부른다.[18] 그런데 실제로 백혈구 중 가장 흔한 호중구는 세균을 잡으면서 과립을 투하하거나 자폭(!)하는데 이 와중에 옆에 있는 멀쩡한 세포들도 같이 죽여(...)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친다. 자세한 건 호중구 항목 참고.[19] 약이나 액체를 몇 방울씩 떨어뜨릴 때 쓰는 단어[20] 드릭스는 시카고 대학 연구소에서 만들어졌다. 반면 오스모시스는 집안이 가난했던지라 열악한 환경에서 자랐다. [21] 그런데 오스모시스 존스의 언급에 따르면 빈민가(crack)에서 자랐다는데 알고보니까 말그대로 엉덩이골, 그러니까 항문 부근에서 자란거라서 드릭스가 이걸 듣고 토하는 장면이 있다.[22] 이건 이후 오스모시스가 발견해서 트락스의 존재를 눈치채는 단서가 된다.[23] 첫번째 희생자는 캘리포니아 주 리버사이드의 한 소녀로, 손 씻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고 하며 사망까지 3주나 걸렸다고 한다. 두번째 희생자는 디트로이드 주 모타운의 어느 착한 아줌마로 사망까지 총 6일 걸렸다. 그리고 세번째 희생자는 필라델피아 주의 어느 늙은 아저씨로 이 때는 희생양이 나이도 있는데다 실력이 좋아져서(?) 사망까지 3일밖에 안 걸렸다고 한다. 참고로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 남서쪽 끝에 있고 작중 배경이 되는 로드 아일랜드 주는 북동쪽 끝에 있다. 즉 인간도 하기 힘든 미국 대륙 횡단을 비록 한달이 걸리긴 했지만 바이러스가 해낸 것이다(...).[24] 실제로 몇몇 바이러스들은 희생양이 되는 세포의 DNA 조각 일부를 갖고 가기도 한다.[25] 오스모시스를 단번에 자신의 손톱으로 끝내지 않고 체인줄로 오스모시스의 목을 졸랐다. 또한 오스모시스를 끝장낼 때 손톱이 눈썹에 너무 깊게 박혀 빼낼 수 없었다. 이렇게 시간을 지체한 덕에 트락스는 떨어지는 가짜 눈썹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오스모시스가 트락스에게서 얻은 DNA를 갖고 달아난 것 덤.[26] 일각에서는 트락스가 알코올에 빠져 죽는 장면이 터미네이터 2에서 T-1000이 용광로에 빠져 죽는 장면의 오마주라고도 말한다.[27] 의상도 어째 로렌스 피시번이 연기한 매트릭스의 모피어스의 의상과 닮았다.[28] R&B 가수[29] 실제로 남성에게는 적은 수의 에스트로젠, 여성에게는 적은 수의 테스토스테론이 존재한다. 그런데 나이를 먹을수록 같은 성의 호르몬이 줄어들고 다른 성의 호르몬이 늘어나 다른 성의 성격을 더 띄게 된다.[30] 그런데 너무 대놓고 싫어하지는 않았고 그냥 '또 시작이다'라고 생각하며 대충 떠넘기는 식. 연인보다는 직장 동료같은 관계였다.[31] 과거 스타 트렉 원작 시리즈에서 제임스 T. 커크 역을 맡았다.[32] 여기서 원작 팬들이 좀 실망할 수 있는 게, 영화 막판에 건강해진 듯했던 프랭크는 이 만화에서는 정크푸드나 먹어대며 아직도 건강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 게다가 이젠 주인공 일행까지 없어졌으니... 헥터의 도시로 들어간 오스모시스는 왠지 프랭크 시보다 여기가 더 인정받기 쉬울 것 같아서(...), (영화에서 트락스를 저지하고 도시 전체를 살렸다는 엄청난 업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화 첫 화에서는 오스모시스가 승진하려고(...) 스칼렛 피버를 그렇게 쫓았다.) 그리고 프랭크가 술, 담배를 하며 몸이 망가지는 걸 두 눈으로 다 봤으니 다른 인간도 그런 삶을 똑같이 겪게 하고 싶지 않다며 헥터 시에 계속 남아있기로 한다. [33] 사실 본인이 직접 나서서 시도한 것은 아니고 어쩌다 만난 물 안 좋은 친구들에게 어쩔 수 없이 권유받았다. 그러나 나중에는 마침 그 자리를 지나가던 크리스틴 덕분에 마음을 돌린다.[스포일러] 사실 폐렴균하고 몰래 결탁을 맺어 크리스틴이 폐렴에 걸리게 해 자신이 크리스틴 시의 지휘권을 잡으려 했다. 이유인 즉슨 여성의 몸에 존재하는 몇 안 되는 남성 세포로써 남자가 하고 싶은 거 다 못 하고 여자들이 원하는 것들만 해주는 것에 진절머리나서(...). 그러나 오지와 실리아의 활약으로 배신자라는 사실이 드러나 결국 실패.[34] 수영장에서 헥터가 다이빙하다 쇼크(?)가 왔는지 물을 먹고 의식을 잃었는데, 이 때 CPR을 할 줄 알았던 크리스틴이 인공 호흡을 하면서 박테리아를 소탕하느라 헥터의 입술에 붙어있던 오지가 박테리아와 함게 어쩌다가 크리스틴 시로 넘어가게 된다.[35] 그래도 애들 보는 만화인지라 실제로 갈려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고 거대한 환풍구 너머로 뭔가 빨간 가루같은 게 떠다니는 식으로 묘사되었다.[36] 충격적이게도 오지는 본인이 임신(...)한 거로 오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