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교수)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
이수정
Lee Soojung
'''
<colbgcolor=#e61e2b> '''출생'''
1964년 2월 19일 (60세)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학력'''
예일여자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심리학 / 학사)
연세대학교 (사회심리학 / 석사)
아이오와 대학교 (사회심리학 / 석사 )
아이오와 대학교 (심리측정학 / 박사 수료)
연세대학교 (사회심리학 / 박사 )
'''종교'''
천주교 (세례명: 데레사)[1]
'''소속정당'''
[2]
'''현직'''
경기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여성의당 외부자문위원
국민의힘 성폭력대책 특별위원회 외부자문위원
국민의힘 2021년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
'''경력'''
샘 휴스턴 대학교 형사사법학부 교환교수
경기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한국여성심리학회 회장
한국심리학회 공공정책위원장
미국심리학회(APA) 정회원
미국 범죄학회(ASC) 정회원
법무부 범죄예방 정책국 정책평가위원
경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
검찰청 전문수사자문위원
법원행정처 전문심리위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
미래통합당 성폭력대책 특별위원회 위원
1. 개요
2. 정당 활동
3. 논란
4. 방송 활동
5. 학술행적
5.1. 단행본
5.2. 인터뷰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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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사회심리학자,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범죄심리학계 권위자이다. 현직 경기대학교 교수이기도 하다.
간혹 프로파일러라고 소개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틀린 표현이다. 대한민국에서 프로파일러는 경찰뿐이며, 이수정 교수는 경찰로 일한 적이 없다. 다만 관련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매우 유익한 견해를 내놓는 아주 중요한 전문가이자 권위자, 그리고 절대적인 실력자이다. 이것은 학자와 실무자의 차이에서 오는 오해라고 볼 수 있다.[3]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거의 매주 출연하여 무보수로 범죄심리학적 분석을 제공한다. 2018년 2월 27일자 MBC 김신영정오의 희망곡에서 "범죄심리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제도화를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무보수로 출연했으나, 이를 최근 공개적으로 언급한 이후로는 방송국 측에서 상품권과 출연료를 비정기적으로 지불한다고 하였다.
경기대학교 교양학부와 동 대학원 범죄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학교 외부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있는데, JTBC 잡스 출연분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범죄심리학에서 근본적인 원인 해결에는 법과 제도의 변화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이 같은 변화에는 국민의 관심이 필요한 까닭이라고 주장했다.
정치 분야에서도 활동한다. 여성의당 외부 자문가이기도 했으며 현재는 보수정당국민의힘에 합류해 정계 입문을 위한 발판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다만 본인은 정치를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의 수사 지휘권 발동과 관련해 "범죄자들이 하는 거짓말을 믿어주는 게 정상적이냐"며 추미애 장관을 강력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2. 정당 활동


  • 2020년 3월 8일 창당한 여성의당에 외부 자문가로 합류했다. #
  • 2020년 7월 30일 미래통합당 성폭력대책 특별위원회 합류가 발표되었다. 다만 특위에 당외 위원으로 참여한 것으로 보이며 입당을 하진 않았다. 본인은 정계 진출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고. # 이전에 더불어민주당에서 영입을 제안한 바 있어서 # 의외라는 평. 정치적 의도는 없으며 박원순 성추행 사건 초기 더불어민주당이 피해자에게 '피해 호소인'이란 표현을 쓰는 것에 분노했고, 여성 지원에 정당이 중요하냐며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순수한 의도로 왔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미래통합당의 선제안으로 전격 영입되었다고 한다.
  • 이수정 교수는 "미래통합당성인지 감수성 가치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유권자의 절반인 여성들의 다양한 종류의 인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입법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겠다고 약속했으니, 실행에 옮기도록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 이후 국민의힘 재보선 경선준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이에 대해 이수정 교수는 대응하지 않기로 하였다. #
  • 2021년 2월 24일에는 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 캠프에 합류하였다. # 정책 자문에 국한된 것으로, 정치적 활동을 아님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여당과도 일을 했는데 잘 추진되지 않았단 것도 밝혔다.

3. 논란


이수정은 가세연의 1977년생 김병욱 국회의원 성폭행 의혹 제기 사건으로 인한 김병욱 의원의 국민의힘 탈당에 대해 “피해자가 안 나왔고 있는지 없는지도 불분명하지 않나. 다양한 의심을 하게 된다”라며 탈당을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으며, 더 나아가 피해자를 향해 ‘지금이라도 신고하라고 말했다. 이에 일각에서 피해자 보호 아닌 보궐 선거를 우려하여서 평소 피해자 중심주의를 주장해온 것과는 다른 면모를 보였다는 비판을 받았다. #
그러나 해당 의혹을 최초 제기한 가세연이 피해자로 지목한 사람은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다고 부인하였다. # 이수정은 사실관계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일각에서 자신에게 입장 표명을 요구한 상황에 대해 "굉장히 화가 났었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

4. 방송 활동



5. 학술행적



5.1. 단행본



5.2. 인터뷰



6. 기타


  • 결혼 직후 공부하려는 남편(이은재 변호사(연수원 15기)) 따라 미국으로 갔다. 남편은 미국에서 로스쿨을 다니며 석박사를 땄고, 이수정 교수는 자녀를 낳은 이후에 육아도 하면서 본인 역시 집과 가까운 대학교 석박사를 따려고 했다. 그러나 박사 과정 도중 갑작스럽게 딸아이가 폐렴에 걸려 의료비가 저렴한 한국으로 귀국했고, 아이가 쾌차한 이후에도 양가 부모님들 모두 몸이 편찮아지는 등 공부하러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는 것. 고민하던 차에 이수정 교수는 자신만이라도 몇 년간 미국으로 되돌아가 박사 과정을 마치려고 했으나, 남편은 "미국으로 가면 다시 돌아올 생각하지 마라."면서 결사반대한다. 당시에 남편은 대형 로펌에 들어간 상태였고 자녀들도 크고 있었다. 아이를 키울 엄마가 혼자 미국 간다고 하니 반대한 것. 결국 미국 박사는 수료로 끝났고 학부 시절의 지도교수님 밑에서 박사를 땄다고 한다. 이에 대해 이수정은 "여성의 경력단절의 한 예시가 나 자신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의 경우 범행 원인을 조현병에 무게를 두어 분석했다. (참조) 이 때문에 워마드래디컬 페미니즘 진영에서 이 교수를 비판하기도 했다. 반면, 워마드가 홋줄 절단 사고로 순직한 고 최종근 하사를 조롱한 사건에 대해서는 “비틀어진 존재감을 확인하려는 것. 너무나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최 하사에게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워마드를 비판하면서도, “혐오주의를 통해 여성들이 차별받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해주려고 하는 취지도 있어서 단순히 명예훼손이라고만 볼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 있다”고 주장하여 의견을 드러냈다. # 이는 유족들에 대한 2차 가해로 사자 명예훼손을 자행한 가해자를 두둔하는 모습을 보여 비난받았다.
  • 이수정 교수는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낸다》라는 책에서 한국형 범죄로 '묻지마 범죄, 가정폭력, 주취폭력'을 꼽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정폭력을 당해온 피학대 여성의 정당방위가 성립한 판례가 단 한 건도 없는 문제를 거론하며, 가정폭력법 개선과 “반의사 불벌죄”[4]의 폐지를 주장한다. 이 교수의 글에 따르면 몇 년 전 수감자들을 연구하려고 직접 교도소에 가서 살인범들 판례를 조사했는데, 남성 살인범과 달리 여성 살인범의 경우는 가정폭력을 몇 년 또는 수십 년씩 당하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남편을 죽인 사례가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정치인과 수사기관들조차 가정폭력을 소홀하게 다루는 것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자주 표한다. 범죄심리학을 계속 하게 된 이유도 이러한 가정폭력 문제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무척 싫어한다. 팟캐스트에서 남성 감독의 비틀어진 에로티시즘을 지적하며 "난 이런 영화는 찍어선 안 된다고 봐요"라며 비난했다. # 또한 "번지점프를 하다도 본질은 그루밍 성폭력과 동반자살 강요"라고 팟캐스트에서 매우 비난했다. #
다만 프로그램 자체가 해당 에피소드의 주제인 범죄 혐의에 다소 끼워맞춰진 듯한 영화도 꽤 있는 편이었다. 쿠엔틴 타란티노데스프루프를 다루면서 보복 운전이라는 혐의를 이야기했다(...). 굳이 따지지면 틀린 것은 아니나 애시당초 타란티노 영화를 이런식으로 바라봤다는 자체가 영화 매니아들에겐 헛웃음이 날 일이다.
  • "나는 기본적으로 피고인은 범죄자라는 입장이다."라는 입장을 보였고 다시 한번 보호 수용이라는 인권침해적 요소가 존재하는 주장을 강조하여 논란이 많다. #
  • n번방 사건과 관련하여, 국민 모두의 표현의 자유를 다소 제한하여 경찰 수사관이 함정수사를 동원해서라도 아동성범죄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하였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조직범죄, 약물범죄, 아동성범죄의 특성을 고려해 함정수사를 대폭 인정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 개인이 국가기관에게 사찰을 당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느끼면서 살아가는 상황이 되더라도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신은 양보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이러한 보호수용법은 인권침해적, 이중 처벌적 요소가 다분한 법이라는 이견도 있다. 한국에서 이러한 감호제도가 크게 악용된 사례들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전두환 정부 시절 삼청교육대 시절의 보호감호제이다. 일각에선 법원의 온정적 양형으로 중한 처벌이 사실상 이뤄지지 않는 살인과 강도, 성폭력 범죄 등 강력범죄의 상습범에 한해 도입할 필요성이 크다고 하는데 당연히 가해자 치료, 범죄 재발 방지 등 그 어떠한 논리를 붙여도 이러한 보호수용법은 헌법 제13조 제1항에 명시되어 있는 이중 처벌 금지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다.
  • 알페스 사건에 대해선 "영상물의 경우 유포·촬영죄가 있지만 소설은 관련해 처벌한 전례도 없으며, 처벌시 표현의 자유와 충돌한다"고 밝혔다.#
  • 유 퀴즈 온 더 블럭 85화에 출연하였다. 여기서도 기본적으로 범죄에 대해 초기부터 강력하게 대처해야하며, 피해자의 회복보다는 가해자의 인권 보호에 중점을 두는 사법 체제에 비판적 목소리를 냈다. 또한 자신은 수많은 범죄 사례를 접해서 사람들에게 잘 화내지 않는 편이지만, 유일하게 남편에게는 격분한다는 농담을 던졌다.
[1] 인터뷰할 때 십자가 목걸이를 걸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 또한 가톨릭평화신문에 글도 쓴다.#[2] # 주간조선 인터뷰에서 본인이 당적은 없다고 밝힘.[3] 이수정 교수, 박지선 교수와 같은 학자들이 연구하여 정립한 이론을 바탕으로 프로파일러들이 실무에 활용하는 것이다. 학문중에는 이론과 실무의 괴리가 상당한 것도 많지만 (대표적으로 법학) 범죄심리학은 특성상 이론과 실무가 거의 혼연일체이기 때문에 벌어지는 오해라 볼 수 있을 듯.[4]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배우자를 처벌할 것인지를 묻는 법이다. 경제적인 문제나 자녀 때문에 아내가 처벌하지 말아 달라고 하면 남편이 가정으로 돌아오고 다시 폭력이 진행되는 악순환을 가져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