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에 대한 경례

 


영관급 장교(소령, 중령, 대령)부터 장성급 장교(준장, 소장, 중장, 대장 및 원수[1])까지의 경례곡. 정식 명칭은 '장성행진곡'이다.


1. 개요


제6대 해군군악대장을 역임한 이교숙(李敎淑, 1924~2017)이 작곡했다.[2] 스타마치라고도 불린다. 군대 공식행사 중 임석상관에게 경례할 때 쓰이는 예우곡으로, 특히 장성들에게는 별의 개수에 따라 전주(前奏, 공식명칭은 '관악'이다.)가 [image] 반복되어 붙으며, 장성급이 아닌 임석상관인 경우 전주를 생략하고 후렴[image]으로 시작한다.[3] 예를 들면 군대에서 한 번쯤은 듣게되는 소장의 스타마치의 경우 二星장성이니 반복 횟수는 2번. 단, 원수의 경우 대장과 같이 4번만 반복한다. 보통은 사단급으로 치러져서 사단장이 참석하거나 영관급이 참석하는 행사가 아니면 생략하거나 음원을 재생한다.(해군은 영관급 지휘관을 위한 곡인 '부서장에 대한 경례'가 따로 있다)
별들을 자주 접하는 부대에 있을 경우 아주 질리도록 들을 수 있어서 기상나팔과 마찬가지로 이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주로 여기저기 행사를 많이 다니는 의장대군악대 출신들이 싫어하는 편.
특별한 일이 없으면 국기게양식, 신병 수료식 등의 공식행사에 쓰인다. 군 뿐만 아니라 경찰 등 준군사조직에서도 쓰인다. 학군단이 있는 학교의 경우 학군단에서 학교장이나 이사장에게 쓰는 경우가 있으며, 위 유튜브 댓글에 따르면 심지어는 중·고등학교 행사 시 이사장이나 교장이 나올 때 이 음악을 쓰는 학교도 있다고. 노래방에 가도 행사음악으로 스타마치가 있다.

1.1. 무궁화


군인이 아닌 임석상관에 대한 경례곡은 '무궁화'가 사용된다. 전주가 4번 반복된 후 15초 분량의 후렴이 연주된다.
'장관에 대한 경례'라고 알려져 있으나 국방장관뿐만 아니라 전 대통령, 대통령 당선자, 국회의장, 대법원장, 국무총리, 국회상임위원회 위원장, 국방차관차관(이상 전주 4회 연주), 특명전권공사(전주 3회 연주), 대리대사, 총영사(이상 전주 1회 연주)에게 경례할 때도 사용하는 곡이다.
--해병대 서울수복기념 행사 [4]
한국군 장관에 대한 경례곡.
--한미연합사령관 이취임식

1.2. 봉황


실황
장교합동임관식 국립경찰교향악단의 실황 (경찰관합동임관식)
1995년 이전 대통령에 대한 경례곡은 전주4회에 애국가가 후렴으로 연주되었다.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65주년 국군의 날 실황
대한민국 대통령에 대한 경례곡은 '봉황'이라고 하며 전주가 4번 반복된 후 40초의 다른 후렴이 연주된다. 아울러 곡이 연주되는 동안 예포 21발이 발사된다. 물론 대통령 권한대행을 하는 국무총리에게도 똑같이 '봉황'을 한다.[5] 혹은 전주 4회에 애국가를 후렴으로 연주 할 수 있다.
이 정도 군가를 연주할 정도의 행사라면 당연히 활동복 입고 할 리는 없고, 정복이나 적어도 단독 군장 차림에 총을 들고 나오므로 받들어총으로 경례해야 한다. 그러므로 K2K201, 일부 후방에서 M16M203을 달고 나와야 하는 유탄수와 박격포반 계산병 등등은 '빰빠라밤빠라밤 빰빠밤' 서너번 째부터 손모가지에서 힘이 빠지고 경련이 일어나는 지옥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물론 K3, M60 같은 분대지원화기 사수의 경우 오른편 땅바닥에 거총하고 거수경례한다. 하지만 '당연히' 폼이 안난다는 이유로 휴가자나 영외출타자의 소총을 들려주고는 받들어총 시킨다. 경계근무 나가는 소총수에게 기관총을 들려주고 대신 경계근무 나간 소총수의 소총을 기관총 사수에게 쥐어주며 받들어총을 시키는 데코레이션은 기본이다.
장교의 경우 이 행사에서 참모로 뽑히면 개인화기가 권총으로 바뀐다. 그러면 받들어 총이 아니라 맨손이나 다름없게 거수경례를 하면 된다. 참모가 아닌 경우는 병과 똑같이 자기 개인화기 들고 나와야 한다.

2. 외국군


타국군에도 존재한다.

2.1. 미군


미국 해군/해병 의전용 2성 장군 이취임식
미국 육군, 미국 공군, 미국 해안 경비대용 - 4 Ruffle and Flourish and General's March
미국 국방장관 예우곡
미국 대통령 의전곡 Hail to the Chief

2.2. 영국군,호주군


영국군, 호주군 육군 장성 의전용
영국 국왕 의전용 - God Save the Queen/King

2.3. 프랑스군



프랑스 장성 의전용

프랑스 대통령 의전용 - La Marseillaise

2.4. 캐나다군


육군장성 의전곡 백파이프 버전
육군장성 의전곡 금관 버전

2.5. 뉴질랜드군


뉴질랜드군 육군 장성 의전용

2.6. 인도군


인도 장성 의전용

2.7. 중화민국군


중화민국군 장성 의전곡
중화민국군 총통 의전곡 (전주 5번 반복 후 총통행진곡(總統進行曲)

2.8. 자위대


자위대 장성 의전곡 - 전주(관보(冠譜)) 2~3번[6] 반복 후 의전곡 '조국'(祖国) 연주
일본 내각총리대신 의전곡 - 전주(관보(冠譜)) 4번 반복 후 의전곡 '조국'(祖国) 연주

자위대의 의전용. 타군에 비해 독특한데, 별의 갯수를 나타내는 전주를 1성 트럼펫, 2성 플루트, 클라리넷, 3성 트럼본, 4성 튜바로 표현한다.
참고로 일본 천황 의전용은 없다. 이는 일본 천황은 단순히 상징적인 존재라 군에서 특별히 예우를 가져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일반인이라 예를 갖추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고 자위대의 애매한 법적 지위상 덴노가 통수권을 행사할 수 있는 법적 지위도 모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기 영상에 나오는 열병식에서도 덴노가 참석하지 않는 것이다. 다만 덴노가 국가원수인 만큼, 공식 행사에 있어서 자위대 의장대의 사열을 받으며 예전곡으로써 기미가요를 연주한다 (전주는 하지 않는다). 국가기도 하지만 God save the Queen처럼 황실 찬가로도 볼 수 있으니까.

2.9. 필리핀군


육군 2성장군 의전곡
대통령 의전곡

2.10. 파키스탄군


육군장성 의전곡
해군장성 의전곡

2.11. 러시아군


국방장관 예우곡으로 프레오브라젠스키 연대 행진곡(Марш Преображенского Полка)의 일부를 틀어준다.
대통령 의전곡으로 대통령 팡파르(Президентская Фанфара)를 틀어준다.

2.12. 북한군


최고지도자 의전곡으로 '따뜻한 환영의 음악'이라는 곡을 사용한다. 김일성 시절부터 김씨 3부자가 공식 행사에 나올 때마다 연주되는데, 보통은 이 곡만 나오지 않고 환호의 함성 도 같이 섞여서 나온다.
여기 나온 것처럼 2018년 평양 남북정상회담 때 문재인 대통령 의전에도 이 곡을 사용했다.
최근에 최룡해 조선로동당 부위원장 입장곡이 소개되었다.
그외 높으신 분들은 《4호 환영곡》을 사용한다.

3. 여담


과거 16화음 시절의 휴대폰 벨소리로도 쓰인적이 있다. 삼성전자 애니콜 SCH-X270 스카이 IM-5100[7]
무한도전의 명수는 12살 특집에서 스쳐가듯 등장. 멤버들이 12살일 적으로 돌아가 노는 에피소드에서 반장 선거를 하는데, 반장 후보 박명수가 공약을 내세우러 나오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할 때''' 정준하가 흥얼거렸다 (...) 국기에 대한 경례는 다른 음악이다.
경찰고위간부에게도 해당 곡이 연주된다. [8] 부산 첫 여성경찰청장 1분 43초 이후 28대 김정석 서울경찰청장 취임식 0분 56초 이후
K리그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창단 초기 선수였던 파벨 바데아의 개인 응원곡이 위 전주를 기본으로 했다.

4. 패러디



어떤 용자의 리믹스를 한번 들어보자.

차커의 계산기 버전.

[1] 대장과 같음[2] 국기에 대한 경례, 장관에 대한 경례, 대통령에 대한 경례, 애국행진곡의 작곡가 이기도 하다.[3] 영관급 장교들이 지휘하는 '대'급 이상 부대부터 군악 지원을 가기 때문에 적어도 해당 부대의 영관급은 되어야 행사때 이 곡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큰 행사가 아니면 군악대 연주 대신 그냥 녹음한 것을 트는 형식으로 진행한다.[4] 영상에서는 4번의 전주가 생략되어 있다.[5] 2017년 장교합동임관식 때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경례 시[6] 육장보 등 2번, 육장 등 3번[7] 삼성전자는 그냥 팡파레2라는 이름으로 삽입되었으며 스카이는 원스타라는 이름으로 삽입되었다.[8] 앞부분만 나와서 뒷부분은 확인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