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마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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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8년에 제작 및 방영한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호구'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너무 착해빠진 차선희가 그녀의 일란성 쌍둥이, '차도녀' 차도희를 대신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주인공 차선희 역과 차도희 역은 이다해가 맡았고, 송우진 역은 류수영이 맡았다. 또한 오세강 PD[3]가 연출하고 윤영미 작가[4]가 집필했다.
작가의 전작들이 몽땅 막장 드라마들이었는지라 이 드라마도 역시나 막장 전개로 진행되었다.
2. 마케팅
2.1. 예고편
2.2. 포스터
3. 등장인물
3.1. 셰어하우스
이 드라마의 주인공. 김포시에 거주 중인 선하디 선한 전업주부. 어릴 적부터 항공기 객실 승무원을 꿈꿨다. 그러던 어느날 경찰이던 아버지가 강간 중인 어느 청년들을 제지하다가 목숨을 잃었지만, 나라에서는 오히려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우고 파면시키면서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그럼에도 선희는 미소를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 장학금도 받고 아르바이트도 자진해서 나서며 동생 도희와 같은 대학에 합격한다. 그러나 한 가정에는 한 명만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는 학교 방침 때문에 대학을 도희에게 양보하고 도희의 공부 뒷바라지에 전념한다. 능력없는 남편을 만났지만 집안 살림 뿐만 아니라 생활비도 모두 선희의 힘으로 해결하던 와중... 객실 승무원으로 승승장구하던 도희가 갑자기 몸에 이상이 생기며 수술을 받게 되었고, 도희는 선희에게 자신의 역할을 대신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중생활에 나선다.
이 드라마의 최종 보스. 선희의 쌍둥이 동생. 동해항공의 홍보모델을 맡고 있는 객실 승무원. 어릴 적부터 선희와 너무나도 빼닮은 터라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받기도 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세상에 대한 원망이 치솟았고, 권력과 돈을 차지하여 세상에 한 방 날려보겠다며 이를 악물고 살았다. 권력에 붙어서 나쁜 일 조차도 깔끔하게 해버리며 빠르게 커리어를 쌓아간다. 몸에 이상이 생겨 수술대에 올라가게 되었고, 자신의 운명을 알아챘는지 미리 언니 선희에게 자신의 역할을 대신해달라고 부탁하며 수술 뒤에도 쭉 깊은 잠에 빠진다.
항공기 파일럿. 깔끔한 외모와 뛰어난 업무처리능력을 갖추었지만 독신주의자이다. 항상 아파테이아를 외우며 요가에 열중하는 독신남. 이성 주변에는 가지도 않던 그가 어느날 요상한 행동을 하며 오지랖을 부리는 승무원 차도희를 알게되면서 서서히 마음이 진정되지 않는 상태로 흘러가게 된다. 원체 결혼 소식이 없는 우진이 걱정이 된 어머니는 동해항공 여승무원들에게 우진의 집에서 살도록 셰어하우스를 만들어버렸고, 도희까지 이사를 오면서 매번 원치 않은데 묘한 기분이 드는 일을 계속 경험하게 된다.
동해항공 오평판 회장의 장남, 오태리의 남동생. 철떡서니가 없어서 맨날 돈만 펑펑 쓰며 다니던 그가 아버지에게 붙들려서 귀국해서 돌아오는 항공기에서 마음에 쏙 드는 승무원 차도희를 알게 된다. 귀국해서도 엉뚱한 짓만 하던 태양은 결국 아버지에게 카드도 빼앗긴 채 우진의 셰어하우스로 강제 입주하게 된다.
도희의 후배 승무원. 도희 곁에서 이런 저런 잔심부름을 하며 끝내 도희를 밀어내고 1인자로 올라서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어느날부터 도희가 평소와는 다른 언행을 하기 시작하면서 신변에 이상이 생긴 걸 가장 먼저 알아챘고, 그날부터 그녀를 쫓아다니며 그녀의 약점을 잡기 위해 안간 힘을 쓴다. 차도희가 재등장하면서 악역 바톤 터치를 했고, 이후로는 '코믹 + 개사이다' 캐릭터를 맡고 있다. 심지어 기가 너무 세서 날뛰어다니던 봉천대 엄마도 어찌 할 방도가 없다!
3.2. 선희네 가족
선희와 천대의 외동딸. 정신연령은 거의 20대 중반을 뺨치는 수준으로 침착하기까지하다. 선희의 브레인으로, 착한 엄마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도움을 주는 천사. 파일럿을 꿈꾸고 있다. 예빈이 이복동생을 임신한 것을 모르고 있다.
선희의 철떡서니없는 남편. 능력은 없는데 자신 대신 생활비를 벌어오는 선희 몰래 바람을 피우고 있다. 아내가 착하다면서 온갖 나쁜 짓을 일삼는, 찌질하면서 나쁘기까지 한 사람.
선희의 작은 시누이. 객실 승무원이 되기 위해 성형수술으로 돈을 쳐바른다. 사돈 도희의 회사인 동해항공에 입사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정체를 숨긴 로열패밀리 태양을 짝사랑하게 되며 쫄래쫄래 쫓아다닌다. 철떡서니 없는 건 매한가지인데 그래도 오빠나 엄마보다는 정신상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듯.
이 드라마의 최악의 고구마. 며느리 선희를 못 살게 굴고, 선희를 이용하며 온갖 나쁜 짓은 다 하고 다니는 나쁜 시어머니. 극 초반에는 선희한테 얼마나 악랄하게 구는지 상대가 있을까 싶었지만, 오태리나 차도희로 분한 차선희, 주예빈, 민수현, 이문숙, 김공주 등한테 줄줄이 쩔쩔매는 거 보면 사실 목청만 큰 약골인 듯. 앞으로는 착하디 착한 차선희가 아니라 주예빈을 상대해야만 해서 개고생 카운트다운.
선희와 도희의 어머니. 남편이 사건에 휘말려 죽으면서 퇴직금 한 푼 못 받았고 이후 집안살림과 생활비는 문숙이 책임졌다. 극과 극의 성격을 가진 선희와 도희 사이에서 어느 한 쪽 편을 들어줄 수 없어서 골치를 썩지만 적어도 선희가 상처받지 않게끔 항상 격려하고 마음을 달래준다.
3.3. 우진네 가족
우진의 어머니. 아들이 전혀 결혼할 생각이 없어보이자, 아들의 집을 아예 이성이 넘쳐나는 셰어하우스로 만들어 버린다. 이름따라 공주로 살아온 듯하며, 남편 태준은 그녀에게 '공주마마'라고 부른다. 선희의 어머니 문숙, 선희의 시어머니 옥정과는 학교 동창으로, 특히 옥정에게는 과거에 짝사랑하던 남자를 빼앗긴 적이 있다.
우진의 아버지. 동해항공 파일럿으로, 동해항공 회장 오평판과는 친구 사이. 경영에는 직접적으로 관여하지는 않지만, 목소리 정도는 낼 수 있는 입지의 인물. 퇴직을 앞두고 우진이 자신을 뒤이어 파일럿으로 승승장구하자 흐뭇해한다.
3.4. 동해항공 로열패밀리
이 드라마의 중간 보스. 평판의 장녀, 태양의 누나. 동해항공의 전무이사로, 못돼처먹은 성격 탓에 온갖 사건의 중심에 선다. 갑질은 기본이고, 폭력도 서슴지 않고 행한다. 남편 채강민에 대한 존중은 일절 없고,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지 못 하게 하는 아버지 평판에 대한 원망이 깊다. 보고 있으면 마카다미아가 땡긴다.
태리의 남편. 동해항공의 전략기획실 실장. 평판과 태리 사이에서 브레인 행세를 하면서 모종의 음모를 꾸미고 있다.
동해항공의 공동 창립자 및 회장. 사회 환원에 특히 관심이 많은 경영인이다. 딸 태리와 아들 태양이 번갈아가며 사고를 치자 골치 아파한다. 부재중인 때가 많다.
3.5. 기타
동해항공 경호팀장. 과거 평판에게 은혜를 입었고 감사함을 보답하기 위해 평판을 위해 어려운 일을 항상 도맡는다. 평판의 심복...이 맞지만 태리의 편인 척 하고 있다.
레스토랑의 사장. 천대와 대학 동기로,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 자신과 결혼했던 나이 많은 남편이 죽으면서 유산을 독차지한다.
선희와 도희의 아버지이며 직업은 경찰
납치하는 유괴범을 쫓다 습격을 당해 순직한다
4. 방영 목록 및 시청률
- 빨간 글자는 '최고 시청률'을 의미하고, 파란 글자는 '최저 시청률'을 의미한다.
-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영 좋지 않았던 전작과 달리 첫날부터 두자릿수 시청률이 나오며 괜찮은 출발을 보이는가 싶었으나, 시작 1주만에 다시 시청률이 한자릿수로 내려오고 말았다. 전작에 이어 SBS 주말 드라마의 암흑기가 연속으로 이어졌다.
- 그러나 17화에서 시청률을 바닥까지 친 이후로는 다시 서서히 오르고 있다. 막장 전개이긴 한데, 그런대로 흥미진진한 탓이 큰 듯. 결국 종영을 앞두면서 마침내 첫 화 시청률을 회복했고, 그와 동시에 종방을 앞두고 갑자기 무한 관심까지 받는 기현상까지 일어났다. 하지만 방영 동안의 전체적인 시청률을 보면 성공작이라고 할 수는 없으며, 결국 이 드라마도 전작처럼 실패작으로 남고 말았다.
5. OST
6. 하이라이트
7. 이야깃거리
7.1. 캐스팅 관련
- MBC의 호텔킹 이후로 중국에서만 활동한 이다해의 4년 만의 한국 드라마 복귀작이다.
- 윤세아와 양금석, 그리고 금보라 등은 이브의 사랑에 이어 3년 만에 이 작품에서 재회한다.
- 문희경과 김용건 등은 품위있는 그녀에 이어 9개월 만에 재회한다.
- 이덕화와 배수빈 등은 비밀과 내 마음 반짝반짝 등에 이어 이 작품에서 재회한다. 또한 금보라 역시 내 마음 반짝반짝에 출연하였다.
- 이덕화와 아역배우 이한서 등은 최고의 한방에 이어 다시 재회한다.
- 이덕화와 양금석은 대조영에 이어 다시 재회한다.
- 금보라와 아역배우 이한서 등은 불어라 미풍아에 이어 다시 재회한다.
- 금보라와 김용건 등은 아내의 유혹에 이어 9년 만에 다시 재회한다.
- 이다해와 이덕화 등은 호텔킹에 이어 다시 4년 만에 이 작품에서 재회한다.
- 심형탁과 안우연 등은 아이가 다섯에 이어 2년 만에 재회한다.
- 양금석은 <착한마녀전>에 앞서 MBC 밥상 차리는 남자 및 KBS 2TV 이름 없는 여자 등에서 캐스팅 제의가 왔지만, 모두 고사했다.
- 배수빈과 심형탁이 역할을 바꿔서 했어도 어울렸을 거라고 하는 시청자들도 조금 있다.[5]
7.2. 내용 관련
- 1화 중 오태리(윤세아)가 스튜어디스에게 라면 국물을 부어버리는 장면이 나오는 하이라이트 영상(네이버)을 공개했다. 링크. 이 장면은 라면 상무와 땅콩리턴 사건을 패러디했는데 공교롭게도 나중에 이 사건이 일어나 이 갑질 장면이 재조명받았다. 링크 심지어 오태리가 부하 직원에게 물을 뿌리는 것 까지...오태리가 도희를 야구방망이로 때리는 장면까지 있다. 이것 또한 어느 재벌가 폭행 사건을 연상케 한다.
- 좀 전문적인 이야기지만, 3화에서 부기장의 어머니가 옆자리 여자에게 아들을 소개해 주기 위하여 한 말에서 이 비행기의 승차감이 부드럽다고 했는데, 참고로 기종은 B747-400이다... 그리고 조종사는 사적인 일로는 절대로 비행 중에 호출해서는 안 되고, 한 조종사가 자리를 비우면 다른 조종사는 산소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부탁해요 캡틴 류의 항공 전문 드라마는 아니므로 너무 진지하게 보지는 말자!
- 동해항공 1호기 관련 행사에서 언급된 비행기는 보잉 737기로 코드명은 HL7232로 나온다. 회사 회장이 30년을 회사에서 있었다고 언급한 걸로 보아 해당 비행기는 아무리 일러도 1988년 즈음부터 도입한 걸로 보인다. 그렇다는 건 보잉 737기의 클래식 세대와 넥스트 제너레이션, 또한 중고로 클래식 세대 이전의 오리지널 세대를 가져왔을 가능성도 있다. 즉슨 세 세대 중 한 기종일 가능성이 크다. 순서는 오리지널-클래식-넥스트제너레이션 순으로 발매되었다. 또한 1988년으로부터 몇년 뒤 해당 비행기를 가져왔다면 해당 비행기는 보잉 737의 클래식 세대의 후반부에 나온 보잉 737-500형이 된다.[6]
- 아시아나항공의 편명인 OZ를 사용하였다.
- 아무리 일란성 쌍둥이 자매끼리 얼굴이 같다고 해도 언젠가 들통나기 마련이다. 사실 1란성 쌍둥이도 어릴 때라면 몰라도 성인이 되면 개체 변이때문에 달라지므로 100% 같을 수는 없다. (보조개나 점의 위치, 쌍꺼풀이나 귓바퀴의 모양 등등...) 가까운 사람은 구분한다. 그래도 일부러 구분되는 특징을 가리고 화장법이나 말투, 복장으로 흉내내면 가족이나 절친한 사이 아니면 구분이 어렵긴 하며, 드라마이니 그러려니 하자.
7.3. 기타
- 첫방이 나가고 다음날에야 해당 문서가 최초로 작성되었다.
[1] 전작과 동일하게 4회 연속방송.[2] 70분 기준으로 20부작이다.[3] 아내의 유혹, 내 마음 반짝반짝 등을 연출하였다.[4] 잘 키운 딸 하나, 미녀의 탄생 등을 집필하였다.[5] 심형탁은 2011년 방송된 MBC 드라마 천번의 입맞춤에서 바람피는 찌질한 남편 역을 잘 소화해 낸 적이 있다.[6] 아시아나항공/이전 보유 기종 항목에 따른다면 현존했던 HL7252 기종(1988년 생산 및 도입 - 1996년 퇴출)과 HL7232 기종(1994년 생산 및 도입 - 2008년 퇴출, 이후 에어부산 송출 후 2013년 퇴역)의 역사와 특징을 혼합한 듯 하다. 하지만 시험비행이 실패했단 말도 있는 걸로 보아 실제로 있던 HL7232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