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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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변호사이자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으로 계파 상으로는 소장파로 분류되는 인물이지만 정병국이 영입한 인재이다보니 친유와 상대적으로 가까운 편이다.[2]
2. 생애
1986년에 대구직할시에서 태어난 이후 학창시절을 대구에서 보냈다. 단 아버지가 목사였다보니 중학교는 대구경신중학교를 나왔지만 고등학교는 부산에서 생활한 적이 있다.##
대학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법학사, 최우등 졸업으로 마치고, 그 뒤로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여 변호사가 되었다. 공익법무관으로 복무했고, 은평 메디텍 고등학교 학교폭력자치위원회 위원, 한국철강협회 통상법무팀 과장 등으로 근무하였으며,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도 근무했다.
2.1. 정계 입문
그러다가 2019년 후반기 조국 사태가 일어나자 조국 일가로 인해 분노를 느낀 젊은 청년들, 젊은 보수를 대변하기 위해 젊은보수라는 단체를 설립하였다.
2020년 2월 17일, 범 중도보수 정당의 통합으로 젊은 보수, 브랜드뉴파티 등 중도보수정당과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 향한 전진 4.0이 함께 합당해 미래통합당 출신이 되었다.
2.1.1. 21대 총선
범 중도보수 합당 이후, 총선에 나가기 위해 원래 민경욱 의원의 지역구였던 인천 연수구 을에 출마하려고 하다가 컷오프되었다.[3] 그래서 민현주 전 국회의원이 천하람 변호사에게 미안해하면서 젊은 정치인들의 기회를 앗아갔다고 했으나 천하람 후보는 민경욱 대신 처음에 공천되는 것이 더 나았다고 언급하였다.
그 이후 인천을 떠나 고향인 대구나 경상북도 남부지역으로의 출마도 아닌 연고도 없고 보수층 지지율이 높지 않은 호남의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갑에 출마를 선언하고 공천을 받아 출마하게 되었다.
공천 이후 선거를 치르는 동안 정병국, 김세연 등 당내 소장파, 친유계 출신 정치인들이 지원을 했지만 예상했다시피 온갖 고생을 다했다고 한다. 실제로 황교안을 포함한 당 지도부의 외면 속에서 그나마 정병국, 김세연이 지원을 했다.
선거명함을 나눌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받지 않고, "너는 뽑아줄 수 있겠는데 너희 당이 싫다." 등의 욕설과 폭언을 받기도 해서 선거를 포기할까 생각하기도 했다고 한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미래통합당 로고 색깔만 보고 나이트클럽에서 왔다고 오해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정병국, 김세연 등 당내 정치인들, 지원해주는 당직자들, 가족들과 순천시민들을 생각한다면 쉽게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렇게 갖은 고생을 다해서 선거를 완주했고, 총 투표결과 3.02%(4,058표)를 득표했다. 그나마 나은 것이 민생당 후보보다는 많이 받았다는 것이다. 그래도 이정현, 정운천은 고향이 각각 전라남도 순천시와 전라북도 전주시였지만 천하람은 대구가 고향인데다 연고도 없는 상황에서 3.02%(4,058표)를 얻은 것이다.
그러나 본인은 오히려 "연고도 없지만 자신에게 표를 준 4천여명의 순천 시민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아예 순천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새로 개업해 순천 시민으로 뿌리를 내리고 살며 다음에도 이 선거구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4] 그리고 KBS 제1라디오 인터뷰에서 그는 '순천지역 선거운동 과정은 사회 비주류의 서러움을 뼈져리게 느낄 수 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터뷰에서 '''"고려했던 지역구가 인천 연수구 을, 성남 분당구 갑, 성남 분당구 을과 같은 경기도 내 국민의힘 우세지역이었다고 하며, 대구나 경상북도 남부지역의 경우는 고향임에도 불구하고 보류한 이유가 텃밭에서 공천된다면 당내 지도부의 눈치를 보게되고 소신있는 정치가 어렵다고 생각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여주시·양평군의 경우 정병국 의원이 불출마하면 정병국 의원과 천하람이 가까운 관계로 인해 정병국 의원의 지역 조직을 이용할 수 있는데다, 지역 내 정병국의 입지가 강한 편이라 당선되기 쉬움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이러한 도움을 받는 것은 부담스러웠다고 했다.[5]
실제로 천하람 후보의 부모님이 상주시 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주시·문경시에 도전을 해도 괜찮았는데 본인은 그 것을 텃밭에서 공천된다면 당내 지도부의 눈치를 보게되고 소신있는 정치가 어렵다고 생각했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애초에 임이자 후보가 공천을 받았다는 이유도 존재하기도 했고, 임이자 후보가 김재원이 소홀히 한 상주시 지역구 관리를 대신한 덕에 상주시에서도 김재원보다는 임이자를 더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6]
3. 정치적 견해
기본적으로 보수 소장파로 분류되며 미래통합당 내에서 개혁적이고, 중도적인 성향이 강한 대표적인 정치인이다. 유승민과는 크게 교류가 없지만 정병국, 김세연 등 당내 친유 중진들에 의해 기용된 인물이라 흔히 범친유로 분류되기는 한다. 실제로 정치관도 비슷하기도 하다.
경제 분야에서는, 경제적 자유주의를 주장하고 있으며 법인세, 상속세 감세, 규제의 개혁 및 불필요한 규제의 철폐를 주장하면서 복지 측면에서는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는 선별적 복지를 주장한다. 그렇다고 대기업을 무조건 옹호하는 것은 아니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시장질서를 바로잡고, 대기업의 횡포에 대한 처벌을 하되, 중소기업, 스타트업을 지원해서 이들의 경쟁력을 갖추자고 한다. 비슷한 경제관을 가진 유승민과의 차이점에서는 유승민은 독일식 사회시장주의를 중심으로 본다면 천하람 변호사는 영연방식 자유경제시장주의를 중심으로 본다.[7]
사회 분야에서는, 엄벌주의를 내세우는데 n번방 사건과 같은 아동성범죄에서 영미법식 병과주의와 엄한 처벌을 내세웠다. 아동성범죄 방지법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역사와 관련해서는, 5.18 민주화운동에서 전두환이 잘못했으며, 보수당이 반성해야 된다고 했다. 게다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서 좌우 모두 진심으로 기억해야 된다고 하였다. 당연히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을 비판하고, 전두환을 위시한 신군부의 행태에 대해서는 진실을 밝히자고 했다. 자신은 전두환보다 김영삼이 더 나은 편이며 본받고 싶다고도 하였다.
4. 여담
순천시가 고향이고, 송파 갑에 지역구를 둔 김웅이 유승민에 의해 영입되었다면 천하람은 정병국, 김세연에 의해 영입된 인재이다.
계파상으로는 보수 소장파에 속한다. 물론 천하람을 영입한 정병국, 김세연은 친유에 속하는데다 김웅과 관계가 가까운 상황이라서 소장파 치고도 범친유계와 가까운 편이다. 다른 친유 출신 정치인들과의 관계도 꽤 괜찮은 편이지만 김웅과의 관계는 매우 두터운 편이다. 전라남도에서 거의 유일하게 전라남도 출신이 아닌 오히려 대구 출신으로 미래통합당 당적을 가지고 도전한 정치인이다. 반대로 같은 당 김웅 의원은 전라남도 순천시 출신인데, 전라남도 출신치고 이례적으로 국민의힘의 정치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5. 선거 이력
6. 소속 정당
[1] 부인, 아들 외에도 처갓집까지 순천시에서 거주한다.#[2] 유승민이 직접 영입한 김웅과 매우 가까운 편이다.[3] 참고로 이 지역구는 민현주 공천, 민경욱 컷오프→민현주, 민경욱 경선→민경욱 경선승리→민경욱 공천 배제→민경욱 공천으로 미래통합당 공관위가 혼란스럽게 공천을 강행했던 곳이다.[4] 참고로 19-20대 총선에서 순천에 지역구를 두고 있던 이정현 의원은 전남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04년 총선에서 광주광역시 지역에서 약 1%를 득표했다.[5] 실제로 정병국이 불출마한 대신 천하람이 공천을 받게 된다면, 김선교는 무소속 출마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렇게 되면 김선교가 당선될 확률은 적어지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최재관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물론 정병국이 천하람을 도운다면, 국민의힘 간판에서 천하람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게 되겠지만, 본인은 당선 확률이 낮은 곳으로 가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6] 김재원에 대한 상주시의 비토가 강해서 국민의힘 텃밭인 상주시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당시 합당 전이던 바른미래당과 비슷했다.[7] 정병국하고 경제관이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