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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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이다. 제20대 국회에서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제21대 국회에서는 경북 상주시·문경시 지역 국회의원으로 정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 생애
상주송계초등학교, 화령중학교, 화령고등학교, 경기대학교 법학과,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화령고등학교 재학 중 은사가 수학 과목 담당인 이철우 경북도지사이다. 그래서 국회의원 당선 이후 이철우 당시 국회의원에게 카네이션을 드렸다.[4]
이후 대림수산에 근무하면서 노동운동에 몸담았다. 대림수산이 사조그룹과 합병하여 계열사인 사조대림으로 사명이 변경될 당시 회사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노동조합을 설득해 임단협을 동결한 바 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경기본부 상임부의장, 경기본부 여성위원회 위원장, 여성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부위원장을 역임하였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경기도 지방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중앙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도 겸임하였다.
3. 정치 활동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녹색사회민주당 후보로 안산시 상록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열린우리당 장경수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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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제3번)으로 공천되어 당선되었다.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 녹색사회민주당은 보수정당이 아닌 정당이었는데, 명백한 보수정당인 새누리당으로 회전했다. 이로써 은사였던 이철우와 재회하였다. 같은 해 12월 19일 정우택 원내대표에 의해 원내부대표로 임명되었다. 계파는 은사인 이철우가 친박계에서 친홍계로 전향한 만큼 임이자도 범 친홍계로 분류되고 있다. 다만 18년 지선 이후 홍 전 대표가 친홍계를 유지할 수 있을 만큼의 정치적 영향력을 잃어버리고 이철우가 경북도지사로 당선되며 정치적 영향력이 커지면서 친이철우계로 분류하는 것이 맞아 보인다.
2017년 3월 자유한국당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을 당협위원장에 임명되었다. 예전에 녹색사회민주당 시절의 영향인 듯하다. 그러나 바른정당으로 갔던 지역구 박순자가 복당하면서 갈등을 겪기도 했다. 그리고 결국 안산시 단원구 을 당협위원장 자리는 박순자가 되찾아갔다.
2017년 8월 11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 참석했다. 다른 의원들과는 달리 질의 처음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 때 내걸었던 5대 원칙을 어겼다"고 후보자에게 말해서 후보자를 벙찌게 만들었다. 그런데 7월에 있었던 김은경 대한민국 환경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마지막에 "청문회 채택될 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라는 발언으로 다른 의미로 후보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2019년 이후로는 지역구를 옮겨 경상북도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였다. 현직 의원인 김재원 의원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에 연루 되면서 당협위원장직도 잃고 당원권도 정지된 상태였고 무죄 판결이 나서 돌아왔다만 여전히 입지가 좁다는게 문제다.[5] 결국 경선에서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아 상주시·문경시 선거구에 출마를 하게 되었다. 선거구 특성상 당선이 확정적인 것이나 다름없다는 말과는 달리 생각만큼 녹록하진 않은 상황으로 보였으나 보수층의 대결집이라는 변수 덕분에 결국 64.8%의 넉넉한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정용운 후보와 무소속 이한성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6]
2021년 환노위 야당 간사로서 산재가 발생한 대기업들에게 환노위 전체회의에 출석할 것을 요구하였다. 선정된들은 노동자들이 사망하거나 사고가 발생한 기업들이다. 때문에 대기업에 친화적인 보수야당이 주도하며 뜻밖의 경우인데다 노동자 사망 산재들이 발생한 대기업에 대해 책임을 묻고, 개선을 촉구하고자 한다는 청문회 개최 동기가 '돈보다 목숨이 우선'이라는 진정성이 있기 때문에 언론에서도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특히 임이자 의원 본인이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에 대해 우리당이 중대재해법 방관자로 몰리는 수모를 언제까지 참아야 하느냐'는 취지로 설득에 나선 걸로 밝혀졌다.
4. 사건사고
4.1. 문희상 국회의장과의 성추행 진실공방
선거법 개정·공수처 신설 패스트트랙으로 마찰을 빚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농성에 돌입했다. 그런데 오신환의 사보임을 막아달라고 한국당 의원들이 단체로 문희상 국회의장을 찾아갔다. 여러 의원들이 길을 막았고, 이내 임이자 의원이 길을 가로막자 의장이 볼을 잠깐 만지는 장면이 있었다. 그 후 자유한국당은 임이자 의원이 성희롱당했다고 주장한다. 사진을 보면 신체 접촉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영상을 보면 임이자 의원이 문희상 의장을 막아서기 전 한국당 의원들 사이에서 먼저 "여성 의원들이 막아야 해", "막으라고" 등의 외침이 흘러나온다. 남자인 문희상 국회의장 앞길을 막으려면 여성 의원들이 나서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이다. 기사하지만 그 뒤 볼을 만지는 행위는 문 의장이 의도적으로 했으므로[7]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문 의장이 잘못했다는 의견도 있다.
여담으로, 해당 사건으로 웃지 못할 이야기도 만들어졌다. 같은 당의 이채익 의원이 임이자를 두둔한답시고 "키 작은 사람은 항상 그 어떤 자기 나름대로 그 트라우마가 조금 열등감이 있다고요", "결혼도 포기하면서 오늘 이곳까지 온, 어떻게 보면 올드미스입니다”, "못난 임이자 의원 같은 사람은 그렇게 모멸감을 주고, 조롱해도 된다는 말입니까"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된 것이다. #, #, #, 영상. 그리고 임이자는 이채익의 발언을 옹호 중이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설훈 의원이 '''"난 임이자 의원이 남자인 줄 알았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
4월 25일에는 한국여성의전화를 포함한 38개의 여성단체가 미투 운동의 정신을 훼손한다며 한국당을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 문희상 의장의 행동도 적절치 않았지만 이번 성추행 사태를 일으킨 것은 여성의 성폭력 피해를 정쟁의 도구로 삼은 자유한국당에게 우선적으로 있다고 평했다.
이에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여성 모욕하는 성명 낸 39개 여성단체는 오늘부터 단체명에 '여성' 빼고 '친문, 친여' 넣어라라는 논평을 내었다. '명백한 모욕과 추행행위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을 자유한국당 탓을 하며 문재인 정권 해바라기하는 성명을 냈다', '일전부터 좌파 진영의 성추문과 성비위 사건들에는 입을 닫고 때아닌 묵비권을 시전하던 '내로남불' 자칭 여성단체들이 이제는 부끄러운 침묵을 넘어서 성추행자를 적극 옹호하고 여성을 폄하하는데 앞서는 지경에 이르렀다' 등 성명을 낸 여성단체들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4.2. 태안화력발전소 사고 유족 모욕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요구 시위를 하는 태안화력발전소 사고 피해자 김용균씨의 유족들을 향해 때밀이라고 비난한 정찬민의 망언에 동의하며 "시끄러워 지랄하고 뭐하는거야"라고 발언을 하여 논란이 되고있다. 때밀이라고 비아냥댄 같은 당 정 의원도 잘못이 크지만 욕까지 하며 모욕한 건 더 악질이다. 임이자 의원은 심지어 '''노동계 출신'''으로 장기표의 녹색사민당에 입당한 전적도 있다.[8]
5. 소속 정당
6. 선거 이력
7. 여담
-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으로 묶였을 때, 김재원이 상주시 현안보다 다른 곳 현안을 챙길 당시 안산시[10] 에서 상주시로 이사를 했다. 지역언론에서는 21대 총선으로인해 이주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지만, 임이자 의원은 상주시 인구가 10만 미만으로 줄어든 것으로 인해 이사했다고 했다. 이사하고 난 뒤 상주시에 지역사무실[11] 을 두고 주말마다 상주시 민원을 들었다. 이러한 까닭에 임이자가 21대 총선 당시 상주시에서 경상북도 북부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었다. 특히 임이자의 고향인 상주시 화서면에서는 84.06%의 득표율[12] 을 얻었다.
- 상주시·문경시에 대해 '상주시·문경시, 문경시·상주시'라고 자주 언급한다. 실제로 인터뷰에서 지역구 소개할 때 이렇게 언급한다. 21대 총선 선거구 개편에 대해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에서 상주시·문경시 개편돼서 더 기쁘다고 하면서 상주시, 문경시 모두 같은 문화권[13] 이 오랜만에 합쳤다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상주시, 문경시가 천년동안 같은 생활권이었다고 언급했다.
-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병원 은평구 을 국회의원과는 친분이 있는 편이다. 정당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임이자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직,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직을 담당하다보니 서로 업무상 논의한 적이 많고, 사적으로도 같이 소주를 즐길 수준으로 친분이 깊은 편이다.[14] 둘이서 같이 더 라이브의 코너 '그랬구나'에 출연하고 있기도 하다.
- 이은재 전 국회의원과 상당한 친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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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둘러보기
[1]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2] 영주시·문경시·예천군[3] 다만 예천군 출신으로 보는 설도 있다. 그런데 본인은 상주시 출신이고, 상주시가 고향이라고 언급했다.[4] 비슷한 케이스로 이재오(국어 교사)와 노웅래(제자)가 있다. 다만 두 사람은 정당이 달랐고, 이재오는 20대 총선에서 낙선하는 바람에... 이외에도 오세정(대학 교수)과 하태경(제자)도 있는데, 이쪽은 각각 따로 정치를 했으나, 두 사람의 정당이 통합하면서 아예 같은 당에 합류하게 되었으나 오세정은 서울대총장직에 도전하면서 의원직을 사퇴 및 탈당, 하태경은 새로운보수당의 분당을 주도하면서 다시 떨어지게 되었다.[5] 결국 김재원 의원은 대구 지역에 출마를 하려다가 서울 중랑 을로 방향을 틀었으나 경선에서 탈락했다.[6] 이전에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안산시 단원구 을에서 박순자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후보에 밀려 낙선한 것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전화위복이라고 볼 수 있다.[7] 임이자가 문 의장에게 복부를 접촉당한 후 임 의원이 성추행 행위라고 하자 문 의장이 "그러면 이렇게 하면 되냐?"라고 비꼬면서 볼을 만졌다.[8] 다만 녹색 사민당은 이름만 진보이지, 실제는 보수주의 정당이라고 봐도 무방하다.[9]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과 신설 합당[10] 안산시에서 그녀가 노조운동을 했고, 비례대표도 출마했다. 게다가 안산시 단원구 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을 역임했었다.[11] 현재 임이자 의원 지역구사무실로 상주종합버스터미널 상가에 있다.[12] 상주시 내 최다득표율[13] 실제로 문경시 점촌동과 상주시 함창읍은 같은 생활권이며, 행정이나 사법도 같은 지역으로 분류된다. 방언도 예천군 서부지역과 더불어서 경북 북서방언을 구사한다. 중부내륙고속도로의 나들목 명칭 역시 점촌함창IC일 정도.[14] 단 21대 국회가 되면서 임이자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에 머물렀고, 강병원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로 이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