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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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루리네우르카 쿠야 (アムルリネウルカ・クーヤ)
CV: 토미사카 아키라 (日) / 루시 크리스천 (美)
1. 개요
샤쿠코포루족의 나라 쿤네카문의 어린 황제. 쿤네카문은 투스쿨을 기준으로 서쪽에 있는 나라로, 노세셰치카, 시케리페치무와 함께 언급되는 3대 강국 중 하나이며, 다른 국가와 다르게 온카미 위찰네미티아를 배격하고 온카미 온비타이카얀을 숭배하는 신앙이 있다.
건국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투스쿨이 빠르게 국가를 안정시키고 엄청난 속도로 영토를 확장하자, 쿠야는 하쿠오로를 온카미 온비타이카얀의 가호를 받은 자인 "쿤네에이타이"라고 여기며 호기심을 가지고 겐지마루를 통해 은밀하게 접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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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만남까지는 위 그림과 같이 얼굴 전체를 가리는 마스크와 같은 것을 뒤집어 쓰고서 "여(余)가 쿤네카문의 왕 아무루리네우르카 쿠야다.[1] "와 같은 다소 건방져 보이는 문어체를 구사하며 대화를 하는 바람에, 하쿠오로는 쿠야를 남자로 오해하고 있었다.
쿠야는 하쿠오로와 만나서 왜인지 속마음을 거침없이 털어놓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칭송받는 자의 여러 설정을 설명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식이다.
신인류의 외모, 종족 특성이 모계 유전임을 설명하는 대사다.
샤쿠코포루족이 다른 종족에 비해 별다른 재주나 특징이 없다는 점을 설명하는 대사다.
대개 어린 왕 캐릭터가 그러하듯, "유흥가"를 단순하게 노래를 부르거나, 숨바꼭질을 하거나, 음악을 연주하는 곳으로 알고 있다든지, "잠자리 솜씨가 능숙하다"는 표현을 단순히 잠자리를 가지런히 정돈한다는 식으로 알고 있다.
친한 친구로 사쿠야가 있으며, 쿤네카문의 충신이자 에벤크루가의 전설인 겐지마루가 있다. 투스쿨의 왕 하쿠오로와도 인간적인 관계를 쌓으며 호감을 느끼고 있다.
2. 스포일러
2.1. 천하통일 천명 이전
쿤네카문은 흑막인 디의 조종을 받는 하웬쿠아와 히엔에 의해 좌우될 정도로 이미 디의 힘이 강하게 미치고 있었다. 대로로서 충성을 다하는 겐지마루가 있음에도 아슬아슬한 상황이었으며, 쿠야는 작중 등장시점부터 이미 그저 선대 왕의 피를 이어받기만 하고 실권은 미미한 꼭두각시 왕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쿤네카문은 곧 노세셰치카의 협박을 받은 엘무이의 침공을 받게 되며, '아브 카무'[2] 라는 강력한 힘을 지닌 거대한 생체로봇을 사용하여 순식간에 이를 저지하고, 역으로 노세셰치카를 3일만에 정벌했다. 바로 그 다음, 엘무이 또한 침공하여 역시 정벌했다. 그러나 강력한 힘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쿤네카문은 주변국의 침공이 끊이지 않았다.
종족 전체가 대대로 다른 종족에게 차별대우를 받아온 것 때문에 응어리가 진 샤쿠코포루족 백성들의 비통한 분노와 함께, 디의 조종을 받으며 오로지 살육을 하려고만 드는 하웬쿠아와, 역시 디의 조종을 받으며 무력으로 천하통일을 하려고 드는 히엔의 도발에 의해 쿠야는 결국 천하통일을 하겠다는 무리수를 던진다. 쿠야는 아직 어리고 인생 경험과 정치 경험이 부족한 바람에 주변 사람들의 말에 쉽게 휘둘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디가 쿠야의 이러한 점 교묘히 잘 파고들어 쿠야를 패도로 이끌었다. 쿠야 자신은 악의가 없었지만 어린 아이 특유의 귀가 얇고 순진하다는 특징이 악영향을 준 케이스.
애니판에서는 원작과 달리 에루루와도 한 차례 만나게 되고, 어느 정도 친분을 쌓기도 했다. 때문에 쿠야가 천하통일을 천명하자 하쿠오로와 함께 쿠야의 신변을 걱정하는 모습이 추가되었다.
2.2. 천하통일 천명 이후
천하통일을 위해 인근 국가를 침공하기 시작한 쿤네카문은 생체로봇 '아브 카무' 덕에 매우 쉽게 주변국을 정벌했으며, 곧 재앙신인 온카미 위찰네미티아의 총 본산인 온카미야무카이를 침공한다. 온카미야류는 온 리야크로 봉인하여 이를 저지하려고 하나 디의 방해공작에 의해 온 리야크가 실패하며, 온카미야무카이 정벌에 성공한다.
온카미야무카이 정벌에 성공한 쿤네카문은 곧 투스쿨을 침공하기 시작하며, 쿠야를 통해 이미 아브 카무를 실제로 본 적이 있고, 쿤네카문의 타국 침공 속도로 아브 카무의 능력을 짐작한 하쿠오로는 백성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계에서 시간을 끌면서 백성들을 대피시키는 작전을 펼친다. 그러나 아브 카무는 하쿠오로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강했고, 직접 하쿠오로가 나서서 아브 카무를 유인하여 시간을 벌려고 하던 중, 하웬쿠아 때문에 아루루가 죽는 사건이 발생하여 온카미 위찰네미티아로 각성하게 되며, 각성한 상태에서 아브 카무의 팔, 다리, 머리를 뜯어가면서 궤멸시켜 버린다.
이후 쿤네카문은 투스쿨에서 퇴각하고, 겐지마루는 쿤네카문이 파멸의 길로 가는 배후에 격노한 온카미 위찰네미티아가 있음을 알게 된다. 겐지마루는 곧 사쿠야와 함께 투스쿨로 투항하며, 하쿠오로에게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쿤네카문을 침공해 맞서 싸워달라는 요청을 하게 되며, 아브 카무의 관절 부위나 목 뒤를 공격하면 쉽게 제압되는 약점도 알려준다.
투스쿨은 대항 세력을 빠르게 규합하기 위해, 사하란 섬에 잡혀있는 오르얀쿠르인 와베를 곧 구출하나, 와베는 오르얀쿠르를 우르토리에게 물려주며, 오르얀쿠르가 된 우르토리에 의해 주변국이 하나로 뭉쳐서 쿤네카문을 침공한다. 아브 카무를 저지할 수 있게 된 연합세력은 파죽지세로 쿤네 카문을 쳐들어간 결과, 쿤네카문이 보유한 아브 카무의 수가 많지 않았던 탓에, 곧 쿤네카문의 수도 근처까지 진격한다.
이 때 원격으로 겐지마루를 지켜보던 디에 의해 하쿠오로와 겐지마루, 에루루가 쿤네카문의 황성인 카이요우덴으로 소환된다. 그 후 하쿠오로와 쿠야와 싸우게 되며, 하쿠오로가 백성들은 건드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다.
2.3. 하쿠오로와의 싸움 이후
살육에 미친 하웬쿠아와 천하통일론자 히엔이 본색을 드러내며 쿠야를 배신, 완전히 디의 편에 붙고, 곧 이들이 탑승한 아브 카무와 각성한 하쿠오로가 싸우며, 하쿠오로가 이긴다. 이후, 쿠야의 아버지가 격노한 위찰네미티아와 맺은 권속 계약을 겐지마루가 목숨을 바쳐서 디를 공격하여 파기한다. 그 결과, 쿠야의 눈 앞에서 겐지마루는 말 그대로 산산히 갈린 피떡이 되어 죽으며, 이 모습과 각성한 하쿠오로의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쿠야는 유아퇴행해 버린다.[3]
이후 쿠야는 투스쿨의 황성에서 사쿠야와 함께 머무르게 된다. 유아퇴행한 와중에도 "하쿠오로"를 외치는 것을 보면 어렴풋이나마 하쿠오로를 기억하고 있는 듯 하다.
3. 칭송받는 자 게임에서
후반부에 나오는 보스 캐릭 중 하나라서 강하기는 한데, 이때쯤이면 아군도 무시못하게 강해진 상태라서 크게 어렵지는 않다. 특수공격은 전방에 부채꼴로 1줄 1칸, 2줄 3칸, 3줄 5칸범위의 공격. 그러나 정면 1칸에 그 다음부터 늘어나는 형식이라서 바로 앞 대각선 방향에 있으면 맞지 않으며, 이 때 때릴 캐릭터들은 아군 최고 공격수들이 될 것이기 때문에, 에루루로 HP 회복만 잘해주면 금방 끝난다. 그러나 적들도 다수의 아브 카무가 등장하니 주의하자.
4. 여담
금발녹안의 소녀이며, 일국의 군주라는 직책을 맡고 있다는 점과, 금발에 머리스타일이 앞에서 보면 닮은 점, 때문에 한때 달빠들이 세이버의 짝퉁이라고들 했는데, 칭송받는 자가 페이트보다 먼저 나왔다.(...) 세이버와 헤어스타일에서도 차이가 있고[4] , 세이버는 생긴 것만 어린 왕이지 엄연한 성인이지만 쿠야는 정말로 어린아이다. 결정적으로 세이버와 달리 토끼귀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귀걸이도 찼다.
차기작인 칭송받는 자: 거짓의 가면의 무대가 전작의 십 수년 후인데, 여전히 하쿠오로는 봉인된 상태로 보이며, 쿠야가 유아퇴행 상태에서 돌아왔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유아퇴행 상태에서 돌아와 봤자 쿤네카문은 이미 망했어요 상태가 되었고, 유아퇴행되기 직전에 겐지마루가 끔살당하는 것을 봤으므로, 유아퇴행 상태에서 회복되면 겐지마루의 끔살장면까지 죄다 기억이 날테니 차라리 유아퇴행 상태로 계속 있는 것이 더 행복할지도…
사족으로 천하통일 천명은 쿤네카문의 전력을 생각하면 확실한 전략 미스. 쿤네카문 자체는 강력한 힘을 지닌 거대한 생체로봇 '아브 카무'를 전력으로서 보유하고 있긴 했으나, 다른 종족에게 대대로 차별대우를 받는 샤쿠코포루족의 국가였고, 그로 인한 타국의 잦은 침공 덕에 국가 내부 자체가 부실하며, 아브 카무에 너무 의존한 나머지 기타 전력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총이나 미사일을 쥐어준 어린애 꼴이다.
현대전에서 순수 힘싸움으로 전투기를 이길 수 있는 병기체계가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차를 만들고 육군을 보유하는 이유가 점령 및 점령지 유지, 국토수비임을 생각하면[5] 쿤네카문의 전력체계는 영토 수비에는 특화되었을지 몰라도 침공에는 맞지 않는다. 아브 카무가 몇 십, 몇 백대씩 넘쳐나는 것도 아니고, 아브 카무 역시 각개격파를 막기 위해 집단을 이루어서 움직여야 한다. 허나 이렇게 되면 기동전, 게릴라전 특히 빈집털이에 굉장히 취약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사실 아브 카무가 일단 큰 덩치와 넓은 보폭을 보유했다는 특성 덕에 속도 측면에서만 보면 일반 보병에 비해선 빠른 편이라지만[6] 워프로 뿅뿅거리며 이동하는 것도 아니라서 아브 카무만 종횡무진 움직이게 되는데, 이때 제압했던 점령지는 다시 타 세력이 점령하며, 또 이를 제압하고 이동하면 다른 세력이 다른 점령지를 탈환... 쿤네카문이 다른 나라의 육군을 동일한 병종으로 상대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점령지 관리가 될 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하쿠오로가 시케리페치무와의 전쟁에서 썼던 폭발물 역시 에루루가 제법을 알고 있는 것을 보면, 타국의 숙련된 약사가 제법을 모른다는 보장이 없다. 그 정도 파괴력이면 당연히 아브 카무가 손실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겐지마루가 넘어가 아브 카무의 약점을 알려줬으니 약간의 병력 손실은 있을지언정 다른 병사들도 아브 카무를 저지할 수 있다. 또한 전시에 보병이나 기병은 손실될 경우 징집하면 그만이나[7] 아브 카무를 쿤네카문에서 제작해서 쓰는 것도 아니기에 수량은 한정되어 있다.[8]
아마 겐지마루는 전쟁에 반대하는 의사를 표현하는 겸[9] 쿤네카문의 현재 국력을 고려해서 '국가 기반 다지기'를 주장했을 것이나, 멍청이 배신자 두 명 때문에 산통 다 깨졌다. 온카미 위찰네미티아인 하쿠오로의 전력을 무시했을 경우 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고 아브 카무를 철저히 수비전과 타국 병력 및 영토의 견제, 급습에만 사용하고 쿤네카문이 점령지 안정, 국력 증진, 육군 양성에 성공한 이후 아브 카무를 이용한 전격전을 감행했다면 정말 통일이 가능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국력을 강하게 다져놓은 상태에서 괜히 천하통일을 하겠답시고 기껏 강화시킨 국력을 낭비하느니[10] 차라리 국력을 강화시킨 선에서 만족하고 다른 나라들과 화합하는 걸 택하는 게 더 낫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다. 다만 작중 정황은 쿤네카문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었는데, 사쿠코포로족 자체가 육체적으로 나약한 탓에 타국에서 이들을 깔보는 경향이 지나치게 강했던데다 수시로 국경지역에서 약탈을 당하는 상황이었기 때문. 침략 자체는 아브 카무로 대응이 가능했지만 변방 백성들이 죽어나가는 것은 막을 수 없었고 이 탓에 타국을 모조리 합병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러나 사실 이 부분도 따지고 보면 쿠야의 미숙함을 잘 드러낸다 할 수 있다. 개체별 무력은 약하지만 일단 쿤네카문은 삼대 강국 중 하나였고, 그런 상황에서도 국경 취약지역을 아브카무만으로 완전히 방어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전국통일을 선언하자 몸을 사리던 타국들도 중립으로 남을 수 없게 되고, '''사실상 모든 국경이 전선으로 확장돼버렸다'''. 백성을 아끼는 것은 잘못이 아니지만 이미 아브 카무에 의지하는 방어선이 숭숭 뚫리는 판국에 주위를 모두 적으로 둘러서야...[11]
[1] 원문 『余がクンネカムンの王アムルリネウルカ·クヤだ。』[2] 구인류 온카미 온비타이카얀이 아이스맨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시절, 샤쿠코포루족을 위해 제작한 산업용/공업용 생체로봇이다. 자세한 것은 샤쿠코포루족 문서 및 아브 카무 문서를 참고하라.[3] 여담이지만 쿠야의 성우인 토미사카 아키라의 유아퇴행한 쿠야의 연기는 '''소름끼칠 정도로 잘 한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4] 앞머리모양부터 다른데다가 바보털이 없고 뒷머리를 보면 세이버의 머리모양과 확실히 다르다. 세이버는 머리를 가늘게 하나로 땋은 다음, 이것으로 원을 만들고 남은 머리를 어떻게든 당고머리처럼 고정한 머리스타일(Brided Bun)이자만, 쿠야는 머리를 두 갈래로 나눠서 땋은 다음에 그 두 갈래의 머리를 고리처럼 만들어서 뒤에다가 고정했다.[5] 또한 전차를 전차 독단으로 두지 않고 보병과 같이 움직이는 이유도 고려하면[6] 그래도 기병의 영토 치고 빠지기에는 속수무책일 것으로 보인다. 물론 기병 한두 명이야 잡고도 남겠지만, 수백, 수천 명의 기병대가 한 번에 달려들었다가 치고 빠지기를 반복하는 걸 아브 카무로 커버하긴 어렵다. 이럴 땐 차라리 온카미아류의 주술이나 같은 기병대로 맞서는 게 더 효과적(…)[7] 물론 일반적인 전쟁, 심지어는 첨단무기가 넘치는 현대전에서조차 장비보다는 인력이 더 소중하게 취급된다. 하지만 아브 카무의 단점은 아예 칭송받는 자 작중 시점에서 생산은 커녕 설계조차 불가능한 로스트 테크놀로지라는 점에 있다. 게임내 대사로 병력은 20년이면 양성이 되지만, 아브 카무는 훨씬 시간이 지나야 만들까 말까 하다고 한다.[8] 실제로 전시 상황 및 각 나라 간 상황을 알려주는 나레이션에서도 후반부 지도를 보여주며 그 수로는 넓은 전역을 커버할수 없다고 나왔고 다른 병사들로 인해서 박살나기도 했다고 한다.[9] 현대전으로 대입하자면 핵무기를 여기저기 쏴 가면서 공격하자는 것이므로.[10] 실제로 전쟁은 유리한 상태에서 시전해도 국력을 비롯해 이거저거 참 많이 잡아먹는 현상이 될 수밖에 없다. 잘 나가던 국가가 괜히 전쟁에 끼어들었다가 폭망하는 사례도 있었고(...) [11] 더군다나 아브 카무가 현대의 핵무기처럼 절대적인 비대칭 전력인 것도 아니다. 물론 백병전에서는 압도적으로 유리하지만 근접병기만을 사용하기에 동시에 상대할 수 있는 수에는 한계가 있고, 이동속도도 워프탈로 충분히 거리를 벌릴 수 있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베나위 등 실력있는 무장은 당장 아브 카무를 쓰러뜨리진 못해도 어느 정도 묶어둘 수 있는데다, 겐지마루의 도움이 없었더라도 '''우연으로라도''' 장갑이 없는 관절부위의 취약점이 밝혀져버리면 백병전의 우위도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