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 드라이버(프로레슬링)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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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edriver[2]
상대를 잡아서 거꾸로 들어올린 후 그대로 주저앉아서 상대의 목과 정수리에 충격을 주는 기술. 어원은 건설장비 파일드라이버이다. 지역에 따라 "호박찍기", "방아찍기", "콩찍기", "전봇대찍기", "도장찍기" 등의 이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원래 파일 드라이버는 1950년대의 프로레슬러이자 '원조 네이쳐 보이'인 버디 로져스가 처음 사용했으며, 상대의 머리를 가랑이에 넣자마자, 바로 바짓가랑이를 당겨서 잡아 뽑듯이 들어올린 뒤 그대로 바닥에 쳐박는 '''살인 미수급 기술'''이었다. 지금도 제대로 접수가 안되면 선수를 골로 보내버리는데 따라올 기술이 없을 정도지만, 초창기 프로레슬링 링의 매트는 말 그대로 시멘트 바닥과 같이 딱딱해서 충격흡수에는 도움이 전혀 안되는 수준이었고, 이런 매트에 머리가 그대로 박힌다면 최소 뇌진탕은 기본으로 따라붙은게 당연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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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형태의 파일 드라이버를 즐겨 사용하는 프로레슬러는 믹 폴리가 유명하다.
'''보다시피 굉장히 위험한 기술이며''', 몇몇 레슬러는 이 기술로 선수 생명을 마치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경우가 많다.[3] 대표적인 예가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 오웬 하트(브렛 하트의 동생)의 파일 드라이버에 의해 목뼈가 부러졌고 그가 은퇴하는 원인이 되었다. 그리고 오스틴도 일본에서 활동하던 시절 동일한 기술로 쵸노 마사히로의 목을 부러뜨린 적이 있다.[4]
원칙적으로 WWE에서는 목 부상의 위험성 때문에 언더테이커와 케인의 툼스톤 파일 드라이버를 제외하고는 사용을 금지시키고 있다.[5]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3년 2월 25일자 RAW에서 CM 펑크는 존 시나를 상대로 파일 드라이버를 작렬시켜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6]
반면, 아직 TNA이나 여타 인디단체, 일본 프로레슬링에서는 금지 기술로 지정되진 않아서 파일 드라이버를 사용할 수 있다. 에릭 영이나 피티 윌리엄스 등이 TNA에서 활동하던 시절에 피니시로 파일 드라이버 계열의 기술들을 사용했다.
하지만 WWE에서 파일 드라이버를 금지시킨 원인을 한미 프로레슬링 팬들이 오웬 하트가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에게 기술을 잘못써서 부상을 입힌게 원인이라고 아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정확하게는 이 일이 있고 3년 뒤 2000년 중순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끼리 프로레슬링 놀이를 하다 한 학생이 다른 학생에게 파일 드라이버를 교실바닥(!)에서 시전하다 그 학생의 목이 부러지고 즉사하는 대형 사고가 나는 바람에 이게 원인이 돼서 WWE가 파일 드라이버를 금지시키게 된거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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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서 프로레슬러형 캐릭터 장기에프가 기본잡기로 사용한다.[8] 위력 대비로는 파워 밤과 함께 격투게임에선 상당히 너프된 기술. 강화판은 유명한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
2. 배리에이션
이후 접수할 시간을 주지 않는 안전상의 문제로 인해 양손으로 피폭자의 허리를 잡아 들어올린 뒤 주저앉는 방식으로 변형되어 전해졌지만, 그래도 위험한 기술인 것은 마찬가지라 보통은 아예 피폭자의 머리가 바닥에 닿지 않도록[9] 시전자가 피폭자의 머리를 허벅지로 고정시킨 채로 주저앉는 편. 이렇게 한다고 피폭자의 머리와 목이 안전하다고 보장할 수도 없고, 박든 박지 않든 위험한 기술인 건 매한가지다. 아무리 높이가 낮더라고 사람의 급소중 하나인 머리와 목을 직격하는 기술이다.
2.1. 스파이크 파일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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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 파일드라이버[10] 중 가장 깔끔하다고 알려진 브렛 하트의 파일드라이버. 메인이벤터로 올라오기 전 싱글 레슬러로 활동할 때[11] 피니쉬 무브로 사용했는데 브렛 하트 특유의 절도있는 동작으로 인해, 파일 드라이버의 파괴적인 위력을 매우 잘 표현해냈다. 백 브레이커를 비롯한 브렛 하트의 기술이 모두 그렇듯, 특유의 끊어치는 듯한 절도있는 표현이 일품인데, 덕분에 상대방에게 엄청난 데미지를 입히는 듯한 시각적인 효과가 있다. 그런데 브렛 하트가 구사하는 기술들은 모두 시각적으로는 매우 강하게 사용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 파일드라이버처럼 위험한 기술조차 전혀 상대에게 부상을 입힌 적이 없는 완벽한 기술 구사로 유명하다.
보통 파일드라이버의 피폭자는 2가지 형태로 마무리가 되는데 스프링처럼 튀어오르듯이 마무리 되는 경우와 그대로 바닥에 머리를 찍은채로 축 늘어지는 방식의 마무리가 있다. 시각적으로 봤을 때는 튀어오르는 방식이 뭔가 더 임팩트 있고 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이다. 튀어오른다는 것은 그만큼 링이 쿠션력이 좋다는 것이고 또한 시전자가 피폭자의 머리가 충격을 다 흡수하기 전에 잡은 손을 놓아주어 튀어오르게 하는 방식으로 충격을 분산시켰기 때문이다. 타미 드리머의 유명한 파일드라이버 영상을 보면 상대가 거의 1미터 이상 튀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이런 경우다. 반면 그대로 박힌채로 끝나는 형태는 피폭자가 모든 충격을 목으로 그대로 다 받아야만 하기 때문에 뭔가 보는 입장에서는 밋밋해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훨씬 더 강력하게 들어간 것이다. 그래서 이런 후자 방식의 묵직한 느낌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실제로 이러한 원리를 차용하여 만들어진 것이 제리 린의 크레이들 파일드라이버인데 피폭자의 가랑이 사이에 손을 집어넣어 깍지를 끼는 방식을 통해 상대방이 튀어오르며 충격을 분산시키는 것을 원천봉쇄시키고 찍어버리는 무서운 기술이다.
브렛하트의 경우는 파일드라이버를 사용할 때 전자의 방식을 택해 상대방이 살짝 튀어올라올 수 있게 배려해 주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오죽하면 동생 오웬의 파일드라이버로 목이 제대로 부러진뒤 평생을 그 후유증에 시달리는 오스틴조차도 브렛의 파일드라이버는 얼마든지 맞아줄 수 있다고 할 정도.
일반적으로 피폭자의 등이 시전자의 배와 맞닿는 것이 파일드라이버이며 피폭자가 뒤집혔을 때는 리버스 파일드라이버라고 한다. 이 기술은 보통의 파일드라이버보다 피폭자가 안전하게 접수하기가 훨씬 어려우며 두 사람간의 호흡이 어지간히 맞지 않으면 부상없이 사용하기 힘들어 실제로 사용 중인 레슬러는 많지 않다. 최근에는 한국에도 여러 레슬링 단체들이 조금씩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 한국 프로레슬러 중에는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선수가 없을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기술.
문제의 스티브 오스틴 목부상 사건. 잘 보면 오스틴이 피폭 직후 오웬에게 손을 휘저으며 무어라 말을 한다. 오웬도 상황이 잘못됐다는 걸 깨닫고 곧장 커버하기 보다는 쇼맨십을 하며 일부러 시간을 끄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오스틴이 피폭당한 기술이 리버스 파일드라이버이다. 아이러니 한 것은 오웬 하트 역시 형 브렛 못지않게, 위험한 기술을 접수하는 상대가 다치지않도록 완벽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었는데, 오스틴 사건 한번으로 인해 파일 드라이버의 위험성을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사실 이 사건은 운이 없었다고도 생각할 수 있는 면이 있는데 오웬이 당시 이 기술을 사용한 것은 이때 한번만이 아니었다. 댄 서번을 포함하여 다른선수에게 2번을 더 사용했는데 오스틴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부상없이 접수했다. 댄 서번은 기술 접수 후 목이 부러지는것으로 나오지만 그것은 시나리오 차원의 문제이고 실제로 목이 부러진 것은 아니었다.
말이 필요없다. 한번 봐라.[12]
2.2. 툼스톤 파일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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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명한 사용자인 언더테이커
WWE의 언더테이커가 사용해서 유명한 기술. 이 기술은 영국에서 개발되었고(개발자는 불명), 그 후 1970년대에 프랑스 출신의 거인 레슬러인 안드레 더 자이언트가 사용했다. 리버스 파일드라이버 상태에서 무릎을 꿇어서 공격하는 기술로, 진짜로 사용하려면 단순히 무릎만 꿇는 것이 아니라 점프까지 해야 하지만 WWE에서는 위험성을 이유로 거의 보기 힘들다. 안드레 더 자이언트는 점프하면서 사용했다. 언더테이커 역시 중요한 경기에서 아주 가끔 사용하곤 하며,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WWE 레슬매니아 26, 숀 마이클스의 은퇴를 두고 벌인 경기로, 뛴 높이가 눈에 보일 정도로 높이 점프해서 사용하여 숀 마이클스의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어주었다.
참고로 언더테이커가 데뷔초기였을때는 자신의 머리를 상대방 다리 사이에 넣는(?) 행동을 생략한채 사용하였다
실제로 여러 명의 선수가 이 기술에 사망했으며 부상자 또한 많을 정도로 위험한 기술이기 때문에 WWE에선 금지 기술이다. 1972년 앙드레 더 자이언트의 툼스톤 파일 드라이버에 당한 상대선수는 목이 부러지는일이 일어났고[13] , 앙드레 역시 이후 이 기술을 봉인했다고 한다.
하지만 언더테이커는 지금까지 큰 사고 없이 깨끗하게 사용했으며[14] 지금도 언더테이커와 케인이 예외적으로 사용하지만[15] 케인의 경우 무릎 부상이 심해진 관계로 점점 사용빈도를 줄이다가 2014년 이후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16] 크리스 벤와나 핀레이 같은 경우에는 WcW 시절에는 사용했지만 WWE에 오고 나서는 언더테이커의 기믹을 보호하기 위해 봉인. 벤와는 툼스톤 파일 드라이버 자세에서 상대방의 어깨를 자신의 무릎에 내려찍는 숄더 브레이커를 쓰기 시작했다. 허나 정작 벤와의 유명한 기술은...
베리에이션으로 하드게이가 사용하는 69드라이버가 있다. 다른 건 다 똑같지만 무릎을 꿇어서 공격하기 전에 허리를 흔든다(...).
리버스 파일드라이버를 툼스톤 파일드라이버의 파생형으로 보아야 하는가, 파일드라이버의 파생형으로 보아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들이 있는데 두가지 기술의 형태를 반씩 섞어놓은 기술이다보니 하나로 단정짓기는 애매하다...시전자와 피폭자의 몸의 방향을 기준으로 보면 툼스톤 파일드라이버의 파생형으로 보는 것이 맞고, 착지자세를 기준으로 보면 파일드라이버의 파생형으로 볼 수 있다.
2.2.1. 이 기술을 사용하는 레슬러
- 안드레 더 자이언트
- 언더테이커
- 타이거 마스크
- 브리티쉬 불독스[17]
- 핀레이
- 케인
- 크리스 벤와
- 오카다 카즈치카
- 영 벅스
- 아폴로 크루즈
- 전일본 여자 프로레슬링의 소속 선수들 대부분.[18]
- PLA소속 프로레슬러 김두훈(KDH)
- 로라 디 마테오[19]
2.3. 곳치식 파일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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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곳치가 애용했다고 알려진 파일 드라이버로 알려졌지만.. 사실 스즈키 미노루의 오리지널 무브이다.* 시전자가 양 손을 상대의 다리 사이에서 잡아 클러치 한 다음 사용하는 것이 일반 파일 드라이버와 다른 점이다.
바닥에 떨어트릴 때 빠져나가는 반동을 줄여서 목에 더욱 큰 부담을 입히는 기술로, 제리 린의 '''크레이들 파일 드라이버'''가 가장 유명하다.
판크라스 MISSON 소속으로 신일본 프로레슬링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즈키 미노루도 이 기술을 사용하는데, 상대를 들어올린 다음 클러치를 하는 일반적인 방식과는 달리 미노루의 것은 클러치를 한 상태로 상대를 잡아 떨어트린다. 참고로 이 방식을 따라하되 앉아서 머리와 목에 타격을 가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떨궈서 페이스 버스터 식으로 사용하는 기술이 세자로의 뉴트럴라이저이다. 곳치식 파일드라이버와 스타일즈 크래쉬를 섞은 듯한 기술.
2.4. 플립 파일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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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 플립처럼 상대를 잡은 상태에서 앞으로 뛰어넘어 구르며 그 회전력을 더해 처박아버리는 기술. 제일 유명한 기술이라면 단연 피티 윌리엄스의 캐너디언 디스트로이어. 특히 일본 프로레슬링계에서는 이 기술을 플립 파일 드라이버라고 부르기보다 그냥 '(○○식) 캐너디언 디스트로이어'라고 부를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다만 상대의 접수력이 꽤 중요하기 때문에 중량급 선수들을 상대로는 거의 봉인된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중량급의 선수들도 이걸 시그니쳐 무브로 쓰곤 하는데 애덤 콜과 팀 트레멘데스의 빌 카가 대표적인 예시다. 특히 빌 카는 147kg나 되는데도 굉장히 깔끔하게 사용한다. WWE에서는 정책상 볼 수 없었으나 2018년 후반 들어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20] 대표적인 예시는 애덤 콜의 파나마 선라이즈. 통상의 수직 낙하기가 온전히 아래로 힘이 가해져 접수자의 목에 무리를 주는 것과 달리 몸이 반원을 그리며 약간 사선으로 접수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파일 드라이버 보다 안전하다고 한다.
2.5. 더블 언더훅 파일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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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언더훅 자세로 상대를 거꾸로 들어올린 뒤 들어가는 파일 드라이버. 미사와 미츠하루가 타이거 드라이버 '91이라는 이름의 궁극기로 사용하기도 했다.[21]
일본의 여자 프로레슬러인 재규어 요코타의 경우엔 팔을 풀지 않고 무릎을 꿇는 형태로 사용했는데, 이는 재규어식 파일드라이버라고 불렀다.
과거 HHH의 피니시인 페디그리(더블 언더훅 '''페이스버스터''')가 접수실수 때문에 이 형태에 가깝게 들어가서 큰 부상을 입는 경우도 있었다.[22]
ROH의 제이 브리스코가 제이 드릴러라는 이름으로 쓴다. ECW, TNA, WWE 등에서 활약한 키드 캐쉬가 머니메이커라는 이름으로도 썼다.
2.6. 오버 더 숄더 백 투 벨리 파일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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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머스가 미즈에게.
상대를 어깨에서 등뒤로 짊어진 뒤 주저앉는, 즉 등에 짊어진 뒤 찍는 파일 드라이버다. 에어 레이드 크래쉬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며 가장 먼저 사용한 사람은 여자 프로레슬러인 요시다 마리코다. 안전상 WWE에선 거의 슬램수준의 저각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원래 타점은 목이다.
WWE에서는 핀레이가 켈틱 크로스라는 이름으로 사용했으며, WWE 레슬매니아 21에서 데이브 바티스타가 트리플 H를 상대로 단 한 번 쓴 기술이다. 바티스타의 기술은 에어 레이드 크래쉬와는 다른 기술로, 정확하게는 크립토나이트 크런치라고 한다. 셰이머스가 2012년부터 화이트 노이즈란 이름으로 준 피니쉬 무브로 쓰기 시작했다. 2017년에 셰이머스와 세자로가 태그팀이 되면서 3단 로프에서 세자로가 뛰어내려 셰이머스의 켈틱 크로스를 더 강하게 꽂는 기술을 태그팀 기술로 사용한다.
WWE 외에는 타이치가 '블랙 메피스토'란 명칭을 붙여 피니시 무브로 쓴다.
2.7. 백 투 백 더블 언더훅 파일 드라이버
뒤로 돈 상태에서 더블 언더훅 자세로 들어간 다음 반회전하면서 상대가 자신의 등에얹혀진 상태로 만들고(여기까지는 '''리버스 고리 스페셜'''이라는 쟈베다.), 그대로 상반신을 세워 상대를 거꾸로 들린 상태로 만든 뒤 주저앉으면서 상대의 머리부터 바닥에 처박게 만드는 파일 드라이버. 이 기술의 원조는 쿠도 메구미의 쿠도메 발렌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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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기술은 허리케인의 진 피니쉬 무브 버터브레이커. 파일 드라이버 기술을 허용하지 않는 WWE의 방침상 버터브레이커가 제대로 시전 된 것은 움찔에 나온 저 시합 외에 스티비 리차드와의 대결, 단 두 번 뿐이다. 그것도 접수가 경이로운 자 AJ 스타일스(무명 시절이다.)이기 때문에 가능했었던 일. 하강하면서 타격하기 직전을 자세히 살펴보면 머리가 부딪혀 목이 꺾이는 일을 방지하려고 AJ가 목을 힘껏 당겨 낙법하는 모습이 보인다.
대표적인 기술은 허리케인의 버터브레이커와 호미사이드#s-3의 캅킬라(그링고킬라).
2.8. 스타이너 스크류 드라이버(SSD)
스캇 스타이너의 오리지널 파일 드라이버. 상대를 브레인 버스터 자세로 들어올렸다가 그대로 리버스 파일 드라이버로 연결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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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살인기급 포스. 참고로 피폭자 하세 히로시는 경기가 끝난후 실려나갔다.
참고로 이 기술은 태그팀 'Steiner Brothers'에서 함께 활동했던 '릭 스타이너'도 가끔 사용했던 적이 있다. 덩치가 덩치다보니 '스캇 스타이너' 버전보다 훨씬 더 묵직하게 들어가는 느낌이 있다.
게임의 경우 버추어 파이터 2에서 울프 호크필드가 사용한 것이 최초이며 철권에서 아머 킹이 사용한다. AR 잡기 이후 22AP로 이행 가능하다. 또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의 주인공 야가미 타카유키도 사용하는데, 아이템 중 투의 선약을 사용하면 O버튼 기본 잡기가 이 형태의 파일 드라이버로 변하면서 상대에게 큰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2.9. 패키지 파일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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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이너 스크류 드라이버가 최고의 낙차 때문에 위협적이라면, 패키지 파일 드라이버는 양팔과 양다리를 묶어 반동을 극도로 억제한 파일 드라이버이기에 위력적이다. 원조는 아쟈 콩의 아쟈 밤(아쟈 밤의 경우 다리만 붙잡는 형태)이며 케빈 오웬스가 케빈 스틴으로 ROH 등의 인디 단체에서 활동하던 시절의 피니쉬 무브이다. WWE에 입성한 이후론 이따금 패키지 자세로 잡은 후 파워 밤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시전한다. 펜타곤 주니어와 체이스 오웬스도 패키지 파일 드라이버를 피니시 무브로 사용한다.
2014년 초부터 커플돌리기라는 키스 퍼포먼스가 유행하는데, 미끄러지거나하면 파워 밤이나 이 기술마냥 들어가게 된다. 이렇게 링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자세가 패키지 파일 드라이버와 비슷하다[23] . [24]
TNA에서 '제이드'라는 링네임으로 활동할 때 미아 임이 피니시 무브로 사용했다.
2.10. 남색 드라이버
남색 드라이버
위 움짤의 시전자이자 대표적인 사용자는 남색 디노.
상대에게 육체적 데미지와 정신적 데미지를 한꺼번에 줄 수 있는 최악의 기술 중 하나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사실 이 기술은 상대방에 육체적보다는 정신적 대미지를 주는 것이 아이덴티티다보니[25] 비슷한 기술은 다 응용이 가능하다. 위의 툼스톤 파일 드라이버나 플립 파일 드라이버로도 응용 가능하며 특히 남색 툼스톤 파일 드라이버를 시전할 경우 상대방에게 정신적 대미지를 몇 배 부풀려서 줄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피폭자의 정신적 피해를 고려하여 '속팬티'를 착용하고 있다는 것 정도...[26] 하지만 진심을 담아 속팬티 안에 머리를 집어넣는 경우도 있다. 프로레슬링을 소재로 한 만화인 쾌걸 근육맨 2세에서는 근육 만타로가 스카페이스에게 이런 형태로 기술을 구사했다.
2.11.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의 특징인 공중회전을 현실에서 할 수 없기 때문에 당연히 실제로 쓸 수 있는 레슬러는 없다. 우주라면 모를까.(…) 실제로는 살짝 뛰어서 아주 조금 돌 수 있는데, 피폭자의 목이 남아 날 리가 없다.(...)
프로레슬링 시합에서 한번 나오긴 했지만 피폭자가 사카이 요시히코다.[27] 시전자는 당시 오타쿠 레슬러 기믹이였던 케니 오메가.
오카다가 종종 툼스톤 파일 드라이버의 강화판으로, 점핑 스크류 툼스톤 파일드라이버를 사용하기도 한다. 툼스톤 파일드라이버를 시전할 때 점프한 뒤 90도 쯤 회전하면서 찍어버린다.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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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 스미스와 조지 사이먼라는 선수가 희생자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 알 스미스는 1986년 5월 4일, 71세의 나이로 사망했고, 조지 사이먼이란 선수는 허구적 존재이다.[2] 나무위키에서는 파일 드라이버로 띄어쓰기를 해 표기하고 있지만 원래는 파일드라이버로 붙여서 쓰는 것이 맞다.[3] 진짜다. 버디 '킬러' 오스틴의 파일 드라이버로 두 명 죽었다는 건 잘못 알려졌지만 아래의 앙드레 자이언트의 파일 드라이버로 인한 식물인간은 '''명백한 사실이다.'''[4] 실제로 기술에 맞아 이승 하직한 사람들이 일반인이나 프로레슬러를 가리지 않고 가장 많은게 바로 이 기술. 현실성이 없어 보이는 듯한 모습은 프로레슬링 덕에 그런 것이며, 실제로 종합격투기 같은 곳에서 태클 들어오는 상대를 억지로 뽑아내고 내리꽂는 파일 드라이버는 사람 잡는 기술이다(...).[5] 설정상 툼스톤은 피니쉬 무브인 관계로 일반 파일 드라이버보다 더 강한 취급을 받지만, 현실적으로 보자면 가장 안전한 파일 드라이버이다. 다리를 굽혀서 떨어뜨리기 때문에 본인 무릎만 아작나지 상대방 머리가 땅에 닿지 않을 정도의 충분한 공간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머리가 크거나(...) 충분한 공간확보가 되지 않는 선수가 시전한다면 머리를 고정시켜 떨구기 때문에 그만큼 위험한 기술도 없지만.[6] 그런데 사실 WWE 수뇌부에 허락을 받고 사용한게 아니라 시나와 펑크 두 사람이 함께 몰래 계획한 것이었다고 한다. 당연히 경기 이후 펑크는 WWE 수뇌부에게 엄청난 갈굼을 당했고 시나가 자신이 주도해서 한 일이라고 펑크를 감싸줬다고 한다.[7] 당연한거지만 파일드라이버 뿐만 아니라 어떤 레슬링 기술이든 제대로 훈련도 받지 않은 사람이 안전 시설도 없는 곳에서 시전하면 매우 위험하다! 애초에 전문적으로 훈련받고 제대로 갖춰진 시설에서 경기를 하는 WWE 선수들도 목숨을 걸고 경기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8] 최근에는 위험성 때문에 디폴트형인 스파이크 파일 드라이버는 프로레슬링에서도 잘 사용되지 않고, 따라하지 않도록 게임 역시 이제는 잘 등장하지 않고 있다.[9] 머리를 바닥에 충돌시킨다는 설정 자체는 바뀌지 않았다.[10] 파일드라이버 중 가장 디폴트인 형태로 최초의 사용자인 버디 로저스의 것이 발전한 형태다. 보통 이 기술을 그냥 파일드라이버로 칭하기도 한다.[11] 브렛 하트가 본격적으로 싱글 활동을 시작한 것은 1991년 레슬매니아 VII 이후부터였지만 1989년 즈음에는 태그 팀 하트 파운데이션과 싱글 커리어를 병행하기도 했었다.[12] ECW November to Remember 1997 RVD v Tommy Dreamer 경기에서 나온 장면이다. 피폭자 RVD의 경이적인 접수 능력이 빛나는 순간이다. 이후에도 둘 간의 경기에서 파일드라이버가 나올 때마다 RVD가 저런 식의 접수를 한다.[13] 식물인간이 되었다는 말이 있으나 사실이 아니고 며칠간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한다.[14] 언더테이커가 장신이기 때문에 피폭자의 머리가 땅에 닿을 확률이 적다. 다만 이로 인해 언더테이커 무릎 상태는 엉망이 되었다. 그레이티스트 로얄럼블 2018에서 언더테이커 답지 않게 에이든 잉글리쉬의 머리를 그대로 매트에 박아버리는 실수를 했는데 천만다행으로 잉글리쉬는 무사했다.[15] 심지어 파괴의 형제들의 '''더블 툼스톤'''이 나오기도 한다! RAW 1000회 특집에서도 한번 나왔다.[16] 케인의 툼스톤은 언더테이커처럼 느릿하게 떨어지지 않고 급격하게 낙하하는 방식으로 사용했는데 이 방식이 무릎에 훨씬 더 무리를 주었을 것이다.[17] 데이비 보이 스미스와 다이너마이트 키드의 태그 팀. 둘 다 사용했지만 데이비 보이 스미스는 싱글 레슬러로 독립한 뒤로는 사용하지 않았다.[18] 과거 전일본 여자 프로레슬링에서 이런 드라이버 류의 기술은 매우 쉽게 접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툼스톤을 자주 사용한 선수는 재규어 요코타와 이노우에 타카코.[19] 유럽에서 활동하는 이탈리아 출신의 여성 선수[20] 이전 문서에는 '커트 호킨스가 브라운 스트로우먼의 사고로 히스 슬레이터랑 경기했을때 히스 슬레이터가 탑로프에서 이 기술을 시전해서 승리했다고 한다.'고 적혀있었지만, 방송에서 경기가 편집당한 것을 유쾌하게 농담으로 넘긴 호킨스의 트윗을 그대로 작성한 것. 당연히 평이한 마무리로 끝났다.[21] 사실 타이거 드라이버 91은 파일 드라이버라기보다는 고각 파워밤에 더 가까운 기술이고 더블 언더훅 파일 드라이버와는 좀 다른 기술이고, 후술할 제이 드릴러나 머니메이커가 더블 언더훅 파일 드라이버다.[22] 사실상 페디그리는 트리플 H가 WWE에 데뷔하고 나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이라 당시에는 더블 언더훅 파워밤(타이거 드라이버))와 헷갈렸을 가능성이 있다. 더블 언더훅 파워밤은 당시 스캇 스타이너나 아메드 존슨같은 선수들이 즐겨 사용했기 때문.[23] 커플돌리기는 가랑이 사이로 내민 손목을 잡는 형태인데 패키지 파일 드라이버는 팔과 다리가 엇갈리는 부분을 고정시켜 잡는 형태이므로 좀 다르다. Dragongate라는 단체의 에이스 CIMA가 사용하는 크로스파이어 파워봄이 똑같이 생겼는데 이 기술은 CIMA의 오리지널이다.[24] 손가락을 깍지껴서 잡았는데, 이러면 양쪽 모두 악력이 좋지 않으면 놓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남자가 여자의 손목을 잡는 것이 훨씬 안정적인 자세가 나온다.[25] 상대방 머리 부분을 팬티에 집어넣는 동작을 제외하면 평범한 파일 드라이버다.[26] 사실 당연하겠지만 왠만한 프로레슬러들은 다 속팬티 정도는 착용하고 있다. 주로 T백 팬티가 많다.[27] 일본의 프로레슬링 단체 DDT 소속 프로레슬러...라지만 사실은 그냥 공기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