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1. 소개
2. 실존 인물
3. 창작 인물


1. 소개


Patrick
영어권 및 게르만어권의 남자 이름으로, 독일식으로는 '''파트리크'''라고 읽는다. '귀족'이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파트리키우스(Patricius)'에서 기원한다. 영어의 경우 여성형은 패트리스(Patrice) 혹은 퍼트리샤(Patricia). 프랑스어 파트리크(Patrique)와 파트리스(Patrice), 이탈리아어 파트리치오(Patrizio), 스페인어 파트리시오(Patricio), 포르투갈어 파트리시우(Patrício) 등의 베리에이션이 있다.
이 이름이 사용된 계기가 된 인물은 5세기 아일랜드주교이자 가톨릭성인인 '''성 파트리치오'''(축일 3월 17일)이다. 그는 아일랜드의 수호성인이기도 한데, 원래 영국계 귀족 출신이었다가 16살에 해적에 납치되어 아일랜드에 노예로 팔려가 정착하여 그곳에서 선교활동을 했기 때문이다.
그때마다 항상 토끼풀을 손에 쥐고 삼위일체론을 강론했다 하여, 그의 축일인 ''''성 패트릭의 날''''에 초록색의 옷에 토끼풀과 초록 리본을 달고 축제를 벌이게 되었다. 앵그리버드에도 그의 축일을 기념해 'Go Green, Get Lucky' 에피소드가 추가되었다. 또한 그는 을 모두 바닷속으로 몰아내 없애버렸다는 전설 때문에 아일랜드 전설의 땅꾼으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지금도 아일랜드에는 뱀이 없다고 한다.
'''아일랜드의 수호 성인'''인 관계로 아일랜드에서 가장 흔한 이름이 패트릭이다. 애칭으로는 '''패디(Paddy)''', (Pat), 패치(Patsy). 남자가 패트릭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면 아일랜드인이거나 아일랜드계 혈통일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패디라는 말이 일반명사로 아일랜드 남자의 대명사처럼 쓰이는 경우도 있다.
원래 성 파트리치오 주교의 상징색은 파란색이었지만, 토끼풀 이미지가 하도 강력하여 후대에 와서 초록색으로 굳어졌다. 이 초록색은 잉글랜드 식민통치 치하에서 자행된 가톨릭 박해의 영향으로 '''아일랜드 가톨릭의 상징 색'''으로 확대되었고, 가톨릭 신앙의 영향을 받아 일어난 아일랜드 독립운동에서는 아예 '''아일랜드 광복의 상징'''으로 승화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금도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색은 초록색'''이며, 축구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대표팀의 유니폼은 거의 대부분 초록색이다. 또한 가톨릭을 믿는 아일랜드계 스코틀랜드인들의 팀인 셀틱 FC 유니폼이 초록색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또한 아일랜드 국기의 초록색도 가톨릭을 상징한다. (참고로 오렌지색은 개신교, 흰색은 두 종파의 화합과 평화를 뜻한다)
때문에 무엇이든 아일랜드 스타일인 것들은 대부분이 색깔이 초록색이다. 아일랜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색깔이(물론 사람에 따라 개인차는 있겠지만) 초록색인 것. 중국인빨간색을 좋아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아예 이러한 초록색을 모티프로 한 대중가요도 있는데, 토미 메이컴Four Green Fields.
간단히 말해 아일랜드 그 자체의 상징이 초록색이 된 것은 삼위일체를 설명하기 위해 파트리치오 주교가 들판에서 꺾어 들었던 토끼풀 한 잎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초록색 → 토끼풀 → 파트리치오 주교 → 아일랜드에 가톨릭 전파한 사람 → 로마가톨릭 신앙 → 가톨릭 박해하는 영국에 대한 저항 → 아일랜드의 자유와 독립 → 아일랜드의 민족 정체성 → 아일랜드 그 자체'가 된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다시 원류를 찾다보니 원래 근본인 토끼풀 마저도 아일랜드의 상징이 되었다.

2. 실존 인물



3. 창작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