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별명
1. 긍정적 별명
1.1. 홍카콜라
'''2017년 4월 15일 한 유튜브 채널에 '홍카콜라 홍준표! 보수의 속을 시원하게!'라는 제목으로 당시 홍준표 대선후보의 인터뷰와 토론 영상을 편집하여 올라온 것이 해당 용어의 시초이다.(당시 유튜브 제목은 '홍준표 저장소')
19대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문재인 후보가 '제가 왜 주적입니까?'하고 묻자 한 말
홍준표의 '홍'에 신조어 중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말을 사이다라 하는 것에서 따와 사이다 대신 코카콜라를 붙인 것이다.
이 별명은 홍준표의 성향이 잘 드러나는 별명이기도 한데, 직설적인 말로 비지지자들에게는 관심을 끌어오고, 지지자의 결집과 호응을 얻어낸다.
안티 성향 유권자들도 드물게 홍카콜라란 별명으로 불러주기도 하는데 이때는 맛있고 시원한듯한 느낌을 주지만 정작 건강에 안 좋은 콜라의 특성에 주목해서 부른다.
그리고 이는 윤카콜라로도 응용되기도 하였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름도 홍카콜라로 했다.# 홍준표가 스스로 미는 별명이기도 하다.
1.2. 모래시계 검사
90년대 초 SBS에서 방영했던 인기 드라마 모래시계의 주인공 강우석의 모티브가 되었던[2] 검사가 바로 홍준표이다.
홍준표가 처음 출마했던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포스터에서도 '모래시계 검사'라는 말이 들어가 있다. [image]
홍준표는 평검사시절 불법 슬롯머신 도박장 조사를 하던 중 정경유착을 밝혀냈고 권력의 협박과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처리해, 좌천까지 당했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으로.
모래시계 작가 중 한명이 홍준표가 모래시계 검사의 모델이 아니라 주장한 적이 있었는데 이와 관련한 내용은 이곳으로.
1.3. 홍당당
19대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자들을 평가하며 본인을 지칭한 말이다. 대구에서 유세를 하던 중에 본인이 유권자들을 향해 문재인은 말을 제대로 못하고 쩔쩔맨다고 문쩔쩔, 안철수는 초등학생 같이 유치하다고 안초딩, 유승민은 배신자라서 유배신, 심상정은 마음씨가 배배 꼬였다고 심배배라고 부른 뒤 자신은 당당하다고 홍당당이라고 불렀다.
1.4. 홍반장
19대 대선후보 시절부터 당대표 경선 때까지 본인이 꾸준하게 밀어오던 별명.
의미인 즉 좌파들이 나라를 위협할 때마다 나타나서 좌파들을 혼내주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다는 컨셉.
대선 캠프에서 아예 영상까지 만들어줬는데...
내용이 심히 막장인지라 네티즌들의 조롱거리가 되면서 또다른 방식으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받아라! 보수 원기옥!!!!''''
-영상 중에서
특히 3대 적폐단의 얼굴이 홍반장의 얼굴보다 잘생긴 편이여서 아예 3대 적폐단에 들어가겠다는 댓글도 있을 정도이다.
1.5. 고장난 시계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듯이 이따금 반 자유한국당 성향 대중들 입장에서도 맞는 말을 해서 붙은 별명. 그런데 2019년 들어서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비판하거나 반일 종족주의에 대해 비판적인 내용의 독후감을 올리는 등, 자유한국당 지도부를 견제하는 차원에서 (주로 대일관계와 관련하여) 황교안, 나경원 지도부에 대한 비판적인 발언을 연일 쏟아내다 보니 '고장난 시계를 고쳤다'라고 긍정적인 소리도 듣는다.
2. 부정적 별명
2.1. 식사준표
2007년 17대 대통령 선거 한나라당 당내 경선에서 친이계의 자리인 클린정치위원장 자격으로, 당시 이명박 후보의 큰 이슈였던 BBK 주가조작 사건 관련 박근혜 후보 및 야당의 공세를 막아내는 역할을 하면서 붙었다.
클린정치위원회는 김경준과 이명박 후보가 주고받은 편지와 자필 메모를 공개하며 "이명박 후보와 김경준은 (BBK 설립 이후에는) 2000년에 만났다."는 주장을 했는데[3] , 이에 대해 기자들의 반박 질문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말을 돌리려고 "식사하셨어요?" 드립을 날리면서 식사준표라는 별명이 생겼다.
이후 경상남도 지사 시절 무상급식 강제중단 파문으로 또다시 식사준표가 나오게 되었다.# 본래 홍준표가 남에게 식사 했느냐는 질문을 자주 하는 편이긴 한데 이 질문을 때와 장소에 맞지 않게 써서 부정적인 별명이 되었다. 특히 기자가 취재를 위해 질문을 하는 중인데도 "식사 하셨어요?"라는 생뚱맞은 답변을 해서 마치 타인의 말을 무시하는 듯 보이는 언행을 해서[4] 더욱 부정적으로 굳어졌다.
2.2. 홍발정 (흥분표, 돼지발정제)
홍준표의 자서전에서 불거진 돼지발정제 논란으로 붙은 별명이다. 이 때문에 아직도 홍준표가 나오면 절대 여성들의 표는 얻을 수 없다는 소리가 나온다. 지금도 홍준표의 기사가 나올 때마다 진보적 성향이 강한 다음에서는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고 기사 댓글에 항상 성완종 리스트와 함께 투 톱으로 달리는 별명이다.
2.3. 홍구라
입만 열면 구라라고 붙은 별명이다. 유사어로 '''홍벌구'''[5] 가 있다. 안티 성향 네티즌들에게 홍발정 다음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별명 중 하나다. 예를 들자면, 2017년 9월에 "한미연합사령관이 야당 대표를 만난 것은 내 기억으로는 처음이다. 회동 연락은 한미연합사령관만의 독자적 결정으로 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국 당국의 승낙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지만 실제 한미연합사에 확인한 결과 일일이 미국 정부의 승낙을 받지는 않으며 군사적 조언을 원한다면 굳이 자유한국당뿐 아니라 국민의당과도 만난다고 하며 홍준표의 말이 거짓말임을 인증시켜버린 것이 있다.
또 19대 대선 후보로 뽑혔을 당시 홍준표는 "양박(양아치 친박) 때문에 새누리당이 망했다."고 했으면서 대선을 며칠 앞두고는 "친박들도 다 포용해서 우리 단합해야 하지 않겠냐?"고 싹 말을 바꿔버리면서 오락가락 하는 행보를 보여 또 구라친다는 비난을 받았던 바 있다.
2.4. 콩준표
19대 대선에서 역대 최대 표차인 557만 951표 차로 패배한 2위 후보, 역대 최저 득표율을 기록한 2위 후보라는 기록을 남겨서 콩라인 + 홍준표의 의미로 붙은 별명이다. 사실 그 외에도 커리어에 콩스러운 내용이 차고 넘친다.
- 본래 이름은 '홍판표'였으나, 검사로 재직하던 시절 상부의 권유를 받아서, '홍준표'로 개명했다.[6]
- 원내 제2당 소속, 19대 대선 투표율 77.2%, 12월 5일 생, 나이 만 62세, 기호 2번, 득표율 24%, 압도지역 2개(경북,대구)[7]
- 경남지사 2선, 2017 자유한국당 당 대표 기호 2번.
- 본관도 홍진호와 같은 남양 홍씨, 종교도 홍진호와 같은 개신교.[8]
- 슬하에 아들도 2남. 자신도 형제 2남 3녀 중 차남
- 대법원이 2017년 12월 22일 오후2시에 3심결과를 선고했는데, 2심에서 받은 무죄를 확정하는 판결을 했다.
2.5. 홍그리버드
19대 총선 당시 그는 동대문구 을에 전략공천 되어 떠밀려 나가게 되었는데 총선 출마선언시기도 상대방 후보인 민병두에 비해 매우 늦었다.
게다가 18대 임기 내내 중앙정치와 당권에 몰두하며 상대적으로 소홀한 지역관리까지 겹치며, 여러 이유로 텃밭 지역구에서 접전이라는 이변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만회하고자 당시 유행하던 앵그리버드를 패러디한 홍그리버드 영상을 만들기까지 하며 발버둥쳤지만 결국 낙선하게 되어 그의 야심찬 노력은 모두 조롱으로 되돌아왔다. 그래서 부정적 별명으로 남아버렸다.
2.6. 홍찍자지
[image]
스브스 뉴스에서 만든 우리 후보님 홍준표편 영상의 장면.
본래는 19대 대통령 선거 때 홍준표의 선거 문구 중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킨다'가 있었는데, 홍보 시 줄을 맞추니 약자가 '홍찍자지'가 되는 바람에 조롱거리가 되었다. 역시 문제를 눈치챘는지 '지킨다'를 옮겨서 '홍찍자'로 만들고 줄여서 '홍찍자'를 슬로건으로 밀었다. 물론 '홍준표를 찍자'는 의미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어쨌든 비판하는 측에서는 '홍찍자지'로 조롱한다.'''홍'''준표를 '''찍'''어야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다
2.7. 홍갱이
5월 초에 홍준표가 남북정상회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자신에게 항의하기 위해 찾아온 민중당 시위대를 보고 '''"원래 창원에 빨갱이가 많다."'''라고 말해서 논란이 커지자 '''"경상도에서는 반대만 하는 사람을 농담으로 빨갱이라고 한다."'''라고 말같지도 않은 변명을 해서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이었던 하태경이 홍갱이[11] 라는 별명을 붙여졌다. 나아가 하태경 의원은 2018년 11월에 홍준표 전 대표를 대상으로 홍갱이라는 표현을 다시 꺼내들었다.#
2.8. 홍어준표
보수내에서 홍준표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싫어하는 사람들이 쓰는 멸칭. 때문에 보통 디시나 일베에서 쓰인다.
사용 사례: 1 2 3 4
3. 중립적 별명
3.1. 레드준표
SNL 코리아의 미운 우리 프로듀스 코너에서 홍준표를 본떠 만든 캐릭터 레드준표에서 유래한 별명이다. 아마도 남양 홍(洪)씨 성을 빨갛다는 뜻을 가진 동음이의어 붉을 홍(紅)으로 바꿔 만든 듯 하다. 때때로 민주당을 종북으로 비하하는 특유의 레드 콤플렉스와 엮여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3.2. 레드 스컬
마블 코믹스에서 등장 하는 악당인 레드 스컬에서 유래한 별명이다. 참고로 해당 작품의 스포일러 때문에 유승민에게 블루 스컬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3.3. 독고다이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고 당 내 비주류 입장에 있어서 붙은 별명이었다. 과거엔 대개 긍정적인 뜻으로 사용되던 별명이었다. 그러나 당 대표에 당선되고 최근 당 내 친홍의 영향력이 커지자, 긍정하는 쪽에서는 뚝심, 부정하는 쪽에서는 독선의 뜻으로 쓰기도 한다.
3.4. 종신대표
2019년 들어 자유한국당의 부적절한 발언이 부각되면서 떠오르기 시작한 별명. 지지층 쪽에서는 말 그대로 홍준표의 리더십을 찬양하기 위한 단어로 쓰고 있다. 반대층 편에서는 의미가 2가지였는데 원래는 위에 나왔듯이 먼저 홍준표가 현직 당 대표 시절 위의 홍크나이트나 종신감독 드립처럼 '계속해서 당 대표를 맡아서 자유한국당을 망쳐 달라'라는 조롱이었다. 이후에는 자한당이 막나가는 나머지 홍준표가 상대적으로 멀쩡해 보인다며 진담 반 농담 반에 가깝게 바뀌었다.
3.5. 홍트럼프, 홍럼프
홍준표+트럼프=홍럼프
미국의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같은 아웃사이더 출신, 강단과 결기를 갖춘 보수 정치인이라는 의미에서 사용되는 긍정적인 별명이다.
하지만 반대로 과격하고 경솔한 언행으로 계속해서 구설을 일으키는 면모도 닮아 부정적인 뜻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홍준표는 중앙일보의 정치언박싱 인터뷰에서 이 별명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나는 트럼프처럼 비도덕적인 일을 한 적이 없습니다!"'''라며 굉장히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3.6. 홍크나이트
홍준표와 다크나이트의 합성어. 안크나이트와 마찬가지로 홍준표가 보수 결집을 노리기 위해 극우적인 발언을 일삼지만 도리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을 낮추고 문재인의 지지율만 높여주는 효과를 보여 붙은 별명이다.홍크나이트사임 후[12]
아예 홍준표 본인이 만든 유튜브 채널에서 '홍크나이트 쇼'라는 단어를 썼다.# 이인제가 철새 행적을 벌이면서도 지역구에서만은 살아남았던 것에 대한 조롱의 의미인 소위 '불사조', '피닉제'라는 별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홍준표도 '홍크나이트'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길을 택한 걸지도 모르겠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 컷오프 이후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수성구 을에서 당선되자 네티즌들로부터 홍크나이트 라이즈라는 말을 듣고 있다. 다시 대권에 도전한다고 하자 민주당 지지자들이 환호하는건 덤.
3.7. 스트롱맨
본인이 직접 언급한 별명 중 하나로, 강한 보수 지도자라는 의미로 사용하였으며 홍트럼프와 맥락을 같이 한다.''이런 극우 국수주의자 틈바구니에서 유약한 좌파 정부가 탄생한다면 대한민국이 살아남기 어렵다. 이제는 강단과 결기를 갖춘 스트롱맨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13]
하지만 부정적 별명의 성격도 동시에 가지고 있는데, 대선을 앞두고 한 프로그램에서 "집안 일은 여자가 해야 한다. 그건 하늘이 정한 것이다."고 말했던 게 화근이 되어 삽시간에 꼰대, 꼴마초 이미지가 씌워졌다. 그래서 꼴마초 성향을 비꼬는 부정적 별명으로도 자주 사용되었다.[14]
[1] 자막에는 '종북좌파니까 그렇죠'로 나왔다. 잘 들어봐도 종북좌파인지 친북좌파인지 애매하다.[2] 모델이냐 아니냐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최소한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3] 이때 경선장에서 편지를 흔드는 홍준표의 모습도 어느 정도 유명세를 얻었다.[4] 사실 대뜸 "식사하셨습니까?"라고 인사말을 던지는 것은 일선 검사들이 잡범을 취조할 때 흔히 쓰는 인사말이라고 알려져 있다. 특히 국정농단 청문회 때 검사 출신 의원인 김경진 당시 국민의당 의원이 증인으로 나온 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에 질문을 던질 때 "식사하셨습니까?"라고 말하면서 이 화법이 유명해졌다.[5] 벌구의 의미는 입만 벌리면 구라라는 뜻이다.[6] 지금 쓰는 이름이 2번째 이름이다. 그리고 이름 가운데에 들어가는 준(準)자도 '준우승'처럼 2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7] 경남은 경합지역[8] 다만 신앙심은 별로 없어보인다.[9] 단, 고려해야 할 점은 19대 대선에서의 홍준표는 2위까지 올라간 게 기적이었던 상황이었지만 이회창은 본인에게 유리한 환경에서 나와도 번번이 미끄러져서 2등 한 거라는 차이점이 있다는 것이다.[10] 昌이 대선에 나올 당시에 여당후보인 노무현은 같은 당이었던 김민석, 이철의 정몽준 진영 지원, 후단협, 동교동계, 이인제에게 통수를 맞았고, 설상가상으로 홍삼트리오 사태가 터지면서 DJ의 지지율도 많이 떨어졌다. 제2 연평해전도 터지면서 한나라당이 북풍몰이도 했고, 자민련 의원들 일부가 昌 지원사격까지 하면서 전반적으로 불리했다.[11] 홍준표+빨갱이[12] 보면 알겠지만 안크나이트 패러디다.[13] 19대 대선, 후보 수락연설 중[14] Strongman은 강한 남자라는 의미 말고도 독재자라는 의미가 있으며, Dictator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완전하게 자폭한 꼴. 자세한 것은 스트롱맨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