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비판과 논란
1. 개요
아래 서술되어 있듯, 도널드 트럼프의 가장 큰 약점 중 하나는 자기 자신의 발언에 있다. 그는 내셔널리즘적인 발언으로 지지층을 얻었지만, 그의 자극적인 발언들은 대부분 양날의 검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깎아내리는 것에도 무시할 수 없는 역할을 했다. 트럼프의 상대 힐러리 클린턴이 비록 논란도 많고 비리도 많은 정치인이었다고 해도, 최소한 막말과 말실수만큼은 트럼프보다 적었기 때문에 트럼프만큼 트집잡힐 일은 없었다. 이에 언론과 민주당은 트럼프의 발언을 집중적으로 비판하고는 했다.[1]
트럼프는 자극적이고 현실성이 떨어지는 공약을 많이 내걸었었다. 그중 임기 중 1년 동안 1달러만 받겠다는 공약을 지켜서 큰 이슈가 되기도 하였다.
2. 정치적 문제
2.1. 러시아 대선 개입 논란
트럼프의 가장 치명중인 논란중 하나이며, 트럼프 본인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비판거리이다. 심지어 트럼프가 직접 임명한 정부 인사 내에서도 러시아 게이트에 대해선 트럼프에 비판적인 사람들도 있으며 이에 대해 트럼프도 해당 인물들[2] 에 대해 그냥 넘어가지 않아 왔다.
러시아 게이트를 조사한 뮬러특검은 러시아 정부가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트럼프를 선호했으며, 그를 당선시키기 위해서 체계적이고 전면적으로 미국 대선에 개입했음을 확인했다고 작성했지만, 트럼프 캠페인에서 의도적으로 러시아 정부와 내통을 했다는 충분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사법방해와 관련해서는 11개의 사법방해 혐의 증거를 나열했으나, 현직 대통령을 기소할 수 없다는 법무부 관례 때문에 기소 여부는 내리지 않았다.## 단, '우리가 빈틈없는 조사를 진행한 뒤에도 대통령이 분명히 사법방해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확신이 든다면, 우리는 그렇다고 진술할 것이다. 하지만 적용될 수 있는 법률과 사실에 근거해볼 때, 우리는 그런 결론에 도달할 수 없었다'라고 작성했고#, 헌법상 현직 대통령의 불법적인 행동을 억제하고 균형을 찾을 권한은 의회에 있다고 명시했다.
2.2. 아시아 문제
트럼프는 대통령 당선 이전부터 주한미군으로 한국이 일방적으로 이득을 챙기고 있으며 왜 부유한 국가인 한국을 지키기 위해 미국이 돈을 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발언을 지속적으로 반복했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말 자체는 힐러리 클린턴도 한 적 있지만 트럼프의 경우는 심각한 외교적 군사적 무지와 무능력으로 군 관계자들을 '''경악'''하게 하고 있다. 가령 트럼프는 왜 한국을 지켜 주기 위해 사드를 배치하는데 10억 달러를 써야 하냐면서 당장 오리건 주로 기지를 옮겨버리겠다고 했다가 결국 제임스 매티스가 나서서 '''우리가 괜히 한국을 지켜 주고 있는 게 아니라 그것이 미국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한국을 돕고 있는 것''' 이라며 설득해야 했던 적이 있다. 트럼프의 주장에 의하면 이는 혈맹이라는 명분 대신 철저한 비즈니스로 한미관계를 다시금 재조정하겠다는 의미라고 하는데 여기에 대한 군 관계자들의 반응은 그냥 "돈 몇 푼 때문에 동맹을 흔들리게 하고 미국의 안보적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정도다.
중국에 관해서는 견제를 해야 한다는 소리를 했는데 이는 중국의 뻔히 보이는 수인 위안화 가치 절하 정책으로 인한 환율 조작을 그대로 놔두고 있던 민주당 정권에 대한 공화당 전체의 의견이고 북핵 문제에 관해서는 오바마 정부도 중국의 역할이 크다며 중국이 공을 가지고 있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내보였다.[3]
2.2.1.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
한국을 향한 지속적인 부정적인 언행과 인식을 보여주어 논란이 된 바 있으나... 자세한 건 도널드 트럼프/외교 문서 한국에 대한 태도 목차 참조.
2.3. 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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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과정과 본선에서는 반 월가 정책을 펼칠 것을 줄기차게 주장해놓고 정작 당선되니까 내각 물망에 오른 후보들의 다수가 월가 출신이질 않나. 경제적인 부분에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도드-프랭크 법'을 폐기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거에다가 트럼프 측이 제시한 대안이라고 하는 게 특정 조건으로 각종 규제 면제 등 사실상 눈 가리고 아웅 수준이다. 참고로 이 움직임을 환영하는 인사중에는 앨런 그린스펀도 있다.
사실 선거 이전부터 그의 친 월가 성향은 알려진 바 있다. 도드-프랭크 법안을 없애겠다는 트럼프의 입장을 담은 2016년 6월 기사 10월 말 기사
트럼프의 경제정책 중 감세내용은 법인세를 35%에서 15%로, 소득세는 3단계(최고 33%)로 인하하겠다는 공약인데. 현재 미국의 법인세율은 35%로 EU 회원국 평균 세율보다 13% 포인트 높으며 여타 선진국 가운데서도 가장 높다.(한국은 대기업에 22%이나 삼성전자 현기차의 실효세율은 10%대 초반) 이미 애플같은 다국적기업은 카리브해나 아일랜드, 룩셈부르크같은 조세회피처에 자회사나 계좌 뺑뺑이질로 대거 절세하는 상황에서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에 지나치게 세부담이 높다는 지적이 없는 게 아니었다. 법인세 인하는 전세계 추세로 공화당 내부에서 이미 나온 주장이었고 공화당에선 20%까지 낮추자에서 트럼프는 5% 더 낮추자고 한 것이다.
월가에 대해서도"트럼프는 월가 헤지펀드 매니저 등의 성과급에 대한 소득공제를 폐지하겠다는 경선 과정의 공약을 이날 경제 정책 연설에서도 유지했다. 그는 “이러한 특수 이익에 대한 구멍은 월가 투자가들과 나 같은 사람들에게 너무 이로웠고, 미국 노동자들에게는 불공평했다”며 법인세 소득세 세수감소를 월가를 때려서 벌충할 작정이라 으름장을 놓았는데 보호무역과 자본통제는 전세계에 금융자산을 보유한 월가에게 재앙 수준의 타격이다.
2.3.1. 당선 이후 친 월가 행보
그러나 위의 당선 이전 반 월가 공약과는 대조적으로, 결국 월가 골드만삭스 출신 스티브 므누신을 재무장관, 월가 출신 윌버 로스를 상무장관으로 임명했다. 또 게리 콘 골드만삭스 그룹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도 국가 경제 위원회((NEC) 이사와 위원장에 앉혔다. 유세 기간 내내 월가를 비판한 인물이 월가에 대표적 인물들을 행정 주요 요직에 앉혔다. 애당초 내각 구성원들은 취임 이후의 행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인물들 중 하나인데, 그 중에서 경제쪽 인사들을 이런 식으로 월가 인물들로 도배하는 것은 그의 반 월가 공약이 실제로 시행될지에 대해 심각한 의구심을 표하게 만든다.
트럼프는 대선 기간 내내 은행과 증권 업무를 분리하는 글래스 스티걸법 부활 카드를 꺼내는 등 월가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그는 “힐러리는 월가의 대변자”라는 등 힐러리와 월가의 친밀함을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선 이후 완전히 돌변하며 친월가적인 행보를 보여주며 줄기차게 월가 인사들을 등용하였다.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가 금융 규제를 강화하는 '글래스-스티걸법(Glass-Steagall)' 부활의 뜻을 시사해 월가에 역(?)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 규제 완화를 통한 경제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지난 2월 '도드-프랭크법' 폐지 수순에 돌입했던 현 행정부가 불과 석 달 만에 이에 역행하는 행보를 보인 때문이다. 하지만, 므누신 재무장관이 참석한 18일 청문회에서 말한 것을 보면 트럼프 행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21세기" 글래스-스티걸법은 이가 빠진 것으로 법안의 핵심인 대규모 은행 분산을 거부하고 있어서 결국에는 그냥 립서비스에 불과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월가의 대형은행을 일반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으로 분리하는 글래스-스티걸법 부활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선 대선 선거 기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21세기형 글래스-스티걸법의 부활'을 공언한 바 있으며 최근 콘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과 므누신 재무장관 역시 글래스-스티걸법 부활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혀 이에 힘을 실어줬다.
1933년 도입된 글래스-스티걸법은 투자 규제를 목적으로 금융업종 간 상호진출을 막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하지만 빌 클린턴 전 행정부가 규제 완화 및 경제 촉진을 이유로 1999년 폐지했으며 이후 월가에서는 JP모건 체이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씨티그룹과 같이 상업.투자은행 업무를 겸한 대형 금융기관들이 잇따라 탄생했다. 따라서 이 법이 부활하면 예금&대출 업무를 맡는 상업은행과 예금으로 주식&채권투자를 담당하는 투자은행 부문이 분리돼 월가의 대형은행들이 둘로 갈라지는 것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금융 규제 완화와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한다. 금융 규제로 인해 위축된 상업은행의 대출 기능을 활성화시켜 기업.가계에 돈이 쉽게 돌게 만들겠다며 규제 완화를 강조하던 트럼프 행정부가 규제 강화을 내세워 대형은행 쪼개기에 나선 것은 어떤 접점을 찾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골드만삭스 출신의 트럼프 라인이 상대적으로 상업은행 뿌리가 깊은 JP모건체이스 라인을 견제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대선 기간 "대통령이 되면 로비와 월스트리트를 규제해 워싱턴의 늪을 빼내겠다"며 월가와 정가의 결탁을 비판했던 것과는 매우 다른 행보이며 저런 말을 듣고 그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의 뒤통수치는 행보다. 그러나 글래스 스티걸 법안의 부활시킬 생각이 실현된다면, 공약 뒤집기라는 오명에 반격을 가하는 것도 가능은 해보인다. 다만 이것도 지켜보아야 한다. 오죽하면 '늪을 자기 내각 안으로 빼내는 데 성공했다' '늪을 빼내고 그 자리에 독성 폐기물을 버린다는 계획이었다'라며 비꼬는 말도 생겨나고 있을 지경이다.
2.4. 최저임금 관련 논란
대선 당시 트럼프는 최저임금을 최소한 10달러 이상으로 올리겠다는 공약을 하며 하류층 노동자들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했다. 물론 버니 샌더스가 내세운 15달러나 이후 힐러리 클린턴이 내세웠던 12달러 인상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이 공약이 트럼프의 '노동자 친화적' 이미지에 어느 정도 기여했음은 부정하기 힘들다.
그러나 정작 당선되고나니까 최저임금 인상 반대론자를 노동장관으로 지명하고 나섰다. 현 법적 최저임금이 7.25달러임을 고려할 때 이는 명백하게 자신의 공약과 대치되는 행보다. "반대론자가 노동장관이라 해서 공약을 뒤집는다는 법은 없다"라고 주장할 수 있는데, 행정부 노동정책의 핵심인사가 노동장관임을 고려한다면 큰 설득력은 없다.
대선 당시 샌더스가 트럼프를 '최저임금 인상 반대자'라며 공격하고 나서자 트럼프는 즉각 최저임금 10달러 이상 인상하겠다라고 반박했다. 현재 시점에서 보면 샌더스의 공격은 그야말로 예언과도 같았던 셈이다. 그리고 그는 트럼프가 이런 행보를 보이자 바로 트럼프를 병적인 거짓말쟁이라고 재차 공격한 뒤 "대체 왜 트럼프에게 표를 줬냐, 그에게 대체 뭘 기대한거냐"라며 트럼프에게 표를 던진 저소득층 유권자들에게 쓴소리를 했다.[4]
2.5. 이라크전 찬성/반대 여부 문제
트럼프는 줄곧 자신은 제2차 이라크 전쟁 발발에 반대했었다며, 제2차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 부시 가문을 비난하고 자신이 전통적인 공화당원이 아니라는 점을 어필했었는데(무당파 독립유권자들을 타겟으로 한 듯)
2016년 9월 26일 대통령 선거 1차 토론회에서도 트럼프가 사실은 이라크전에 찬성해놓고, 뒤늦게 전쟁 다 끝나고 나서 반대 코스프레를 한 게 아니냐는 공격이 들어왔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팍스뉴스의 신 해니티가 증인이라면서 자신은 그와의 개인적인 대화에서 반대했다고 반박을 했었다.
정확한 사실은 트럼프는 이라크전 발발 이전에 전쟁에 대한 태도를 바꿨다는 정확한 증거는 없다.
제2차 이라크전 발발시점 2003년 3월 20일, 트럼프의 이라크 침공 찬성 발언 2002년 9월 11일. 강력한 찬성은 아니고 'Yeah, I guess so'라는 미온적인 찬성.
트럼프의 이라크 침공에 대한 발언 2003년 1월 28일. 요약하자면 "만약 대통령 보좌를 해야 한다면 전쟁 준비와 경제 사이에 얼마만큼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할 거냐"라는 질문에 "'''사람들은''' 지금 경제 문제에 신경 쓰는 게 낫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것도 그러할 것이, 전쟁한다 말만 하고 행동은 하나도 없다. 침공하려면 하고, 말려면 마라. 침공한다고 말만 하면서 행동에 옮기지 않으면 듣느라 지친다. 그런데 '''사람들이''' 설문조사한 걸 보면 지금 '''적어도 대통령에게 있어선''' 아무래도 경제가 중요한 문제가 아닌가 싶다."
어디에도 '''자신이''' 경제가 중요하다고 하는 부분은 없다. 정작 처음과 끝에 사람들의 설문조사 얘기하는 부분을 빼면 주구장창 늘어놓는 자신의 의견은 "말만 하고 흐지부지하지 말고, 전쟁 하려면 하고 말려면 마라"라는 것이다.
2.6. 환경정책 관련
2.6.1. 지구온난화 부정 및 파리협정 파기 움직임
참고하면 좋은 글
트럼프는 과거 "오늘 이렇게 추운데 지구 온난화는 무슨 온난화냐, 나는 온난화가 필요하다"라는 발언을 포함해 지속적으로 자신이 지구 온난화 부정론자임을 드러냈다. 특히 오바마와 UN의 노력으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를 줄이기 위해 전 세계의 석유생산량을 줄이는 파리 기후 협정에 미국도 동의하였는데 현재 트럼프는 해당 협정을 파기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환경 운동가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역시 트럼프에 대해 기후변화를 믿지 않는 사람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비판하였으며## 디카프리오가 내셔널 지오그래픽팀과 힘을 합쳐 만든 다큐멘터리 '비포 더 플러드'에서도 노골적으로 트럼프를 뽑아선 안된다고 간접적으로 말하고 있다.
또한 석탄 관련 산업들을 다시 부흥시키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표명했고, 당선 이후 여러 공약들이 후퇴하는 와중에도 석탄 관련 공약은 고수하고 있어서 환경 보호론자들과 1세계 정부 인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5][6] 다만 "깨끗한 석탄(Clean Coal)"을 강조하고 있어서 석탄의 환경오염문제 자체는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7]
그런데 한편으로는 당선 이후 파리기후협약에 대한 강경한 공약들을 물리고 "열린 마음으로 검토할 것" 등의 스탠스를 취하고 있어 환경보호론자들에게는 황당함을, 기후변화부정론자들에게는 멘붕을 선사하고 있다.
결국 열린 마음으로 검토하겠다는 건 립서비스에 불과하고 파리 협약의 신속 탈퇴를 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와중에 트럼프 행정부의 첫 NASA 예산안이 발표되었는데, 지구과학 연구 프로그램이 4개나 폐지당할 위기[8] 에 놓이며 과학자들에게 다시금 지구온난화 음모론자임을 인증한다는 야유를 받았다. 거기에 유로파(위성) 착륙선 연구의 백지화, 소행성 궤도변경 미션 폐지 등은... 이쯤되면 반지성주의자이자 반과학주의자라고 봐도 될 정도.
6월 4일, 미국 UN 대사 니키 헤일리가 CBS의 'Face the Nation'에서 트럼프는 기후 변화를 인정하고 있고 파리기후협약은 자국 회사들에 너무 많은 제약을 가하기에 탈퇴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협약을 탈퇴해도 환경에 대한 신경은 계속 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진행자 존 디커슨이 트럼프가 인간이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인정하는지에 대해 질문했을 때 답변을 회피했다.#
2.6.2. 공약 모순
그의 석탄 공약과 프래킹(Fracking) 늘리기 공약이 서로 앞뒤가 안 맞는다는 비판도 나온다. 프래킹이 많은 제재를 받은 오바마 행정부에서도 프래킹 덕분에 천연가스의 가격이 떨어져 석탄의 경쟁력 저하가 가속화되었는데, 이걸 더 줄이기는커녕 도히려 늘리기로 해 놓고 무슨 석탄 산업을 부흥시키겠다는 공약을 하냐는 것.조이스: 청정전력계획같은 환경 규제를 없애는 것이 트럼프의 석탄 지원 계획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진짜로 그게 도움이 될까요? 와이오밍 대학의 경제학자 랍 가드비에게 이 질문을 던져봤습니다.(사실 구라고 대충 씀)
가드비: 네. 단도직입적인 답변은... 별로 그렇지 않을 겁니다.(?)
조이스: 최근 석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천연 가스였습니다. 프래킹이 매장된 가스를 엄청난 규모로 채굴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여 가격을 떨어트리고, 역사상 처음으로 석탄 화력발전에 대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줬습니다. 그리고 트럼프는 천연가스 채굴 증가를 내세웠죠.
가드비: 트럼프의 공약에 내재된 모순이 뭐냐면요... 천연 가스 가격이 높아지지 않는 이상 석탄 노동자들이 다시 고용되게 하는 건 불가능하단 겁니다.
조이스: 다시 말해서, 만약 트럼프가 석탄 산업을 재부흥시키고 싶다면 천연 가스 산업을 정지시켜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겠죠. 에너지 분야는 시장에 의해 좌지우지되어 왔습니다. 가드비는 이 분야에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가드비: 오바마 대통령은 에너지 정책을 바꾸는 것이 힘든 일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부시 대통령도 에너지 정책을 바꾸기 힘들단 것을 깨달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그게 바꾸기 힘든 일이란 걸 깨달을 겁니다.
조이스: 하지만 제러미 머피 씨같은 석탄 광부들에게 있어서, 트럼프의 공약은 마지막 희망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그가 그 공약을 지키지 못한다면...
머피: 그가 자기가 하겠다고 한 일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그러니까, 뭣하러 사람들이 공화당에 다시 투표할까요?
조이스: 광부들과 트럼프 양쪽의 판돈은 커질 대로 커진 상태입니다. NPR 뉴스, 와이오밍 래라미 시에서 스테퍼니 조이스였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트럼프 본인뿐 아니라 공화당 전체의 입장 모순과도 관련이 있다. 공화당은 전통적으로 화석연료 업계의 지지를 많이 받아왔는데, 이들 중 석유, 천연가스 관련 기업과 석탄 업계 사람들은 서로가 경쟁관계이므로 당연히 이해관계가 충돌할 수밖에 없다. 공화당이 이들 모순을 끌어안고 갈 수 있었던 것은 오바마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양쪽 모두와 대립했기 때문에 적의 적은 나의 친구 식으로 가능했던 것이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취임하게 되자 더 이상 이 모순이 숨겨질 수가 없게 된 것. 만약 트럼프가 공화당의 입장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고 나름 논리적인 검토를 통해 둘 중 하나에 대한 공약만 했더라면 이런 공약 모순도 생기지 않았겠지만, 트럼프는 별 생각 없이 공화당의 입장을 그대로 답습했고, 결국 둘 중 하나는 트럼프에게 배신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다. 책상물림 정치인도 아니고 수십년을 경제계에서 활동한 트럼프가 이런 기본적인 시장원리조차 모를 리가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그가 진짜로 자기 핵심 지지층에 대한 공약에 진지한 고찰을 하기는 했는지 의심이 드는 부분이다.
석탄 노동자들에게 암울한 상황은, 트럼프가 국무장관으로 지명한 렉스 틸러슨이 엑슨모빌 CEO라는 것. 엑슨모빌은 원유 외에도 천연가스에도 매우 큰 규모의 사업을 벌이고 있는 기업으로, 트럼프가 실제로 석탄 업계에 이득이 되는 정책을 펴려고 하면 엑슨모빌 측이 반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그쪽 사람을 내각 주요 구성원으로 선택했으니 그쪽에 해가 되는 정책을 실행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결국 여기서도 석유, 천연가스 업체들보다 돈도 힘도 없는 석탄 산업 종사자들이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사람들에게는 사실 동정의 여지가 없다. 클린턴이 자신이 당선되면 석탄 산업계가 망하게 될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 사람들에 대한 새 일자리 교육 등 트럼프가 단순히 '규제 없애겠다, 외국에 있는 공장 다시 가져오겠다' 라는 구체적이지 못한 공약을 내걸은 것에 비해 훨씬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았으나, 결국 이들은 공약 모순이 선거 전에도 이미 드러난 바 있는데다 석탄 부흥 공약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구체적인 플랜B조차 가져오지 않았던 트럼프를 압도적으로 지지했다. 결국 자업자득인 것이다. 이후 트럼프가 공약을 지키지 않았다고 이야기 해봤자 같은 주의 러스트벨트 노동자들에게[9] "니들이 뽑아놓고 왜 이제 와서 그러냐"고 비난 받을 것이 뻔하다.
그리고 이들은 이제는오바마케어를 잃을 것을 두려워한다고 한다. # # 트럼프는 아예 선거 기간 도중 대놓고 '오바마케어는 최악이다'를 연발하였으며, 그가 당선될 경우 오바마케어가 폐지될 것이 당시에도 확실시 됐다는 점에서 이들의 선택은 매우 어리석었다고밖에 볼 수 없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트럼프가 대통령 이후에도 딱히 상황 반전을 보여준 적은 없었던지라, 오히려 주요 석탄 에너지 업체 중 하나인 퍼스트에너지가 챕터 11 파산 위기에 몰렸다가 간신히 채권자들과 협상하는 등 석탄 업계의 암울한 상황, 전망은 끊이질 않고 있다.
2.7. 의료보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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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트럼프케어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려고 하지만 그 계획이 텅 비어있다는, 트럼프케어를 정면에서 비판하는 풍자이다.
오바마케어 폐지 공약과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축소 혹은 폐지 움직임에 별 다른 반응을 내보이지 않는 것에도 논란이 일고 있다.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폐지 움직임은 폴 라이언이 주도하는 것이긴 하지만, 트럼프 본인이 이것들을 그냥 놔두겠다고 공약했으면서도 일말의 코멘트조차 남기지 않는 것은 모순이다. 당시 대통령 권한이 없었으니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립서비스조차 안 했다.
오바마케어의 경우 비용 부담 면에서 많은 비판이 있지만, 이걸 대책 없이 없애버리면 트럼프 지지자들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게 될 텐데도 당선 이전이나 이후나 계속 실체도 불분명한 "Replacement(대체)" 하나만 내세우며 "총체적인 재앙" 타령만 반복하고 있다.
트럼프는 오바마케어와는 다른 보험회사들의 경쟁을 유도해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개입하여 약값, 보험비를 대폭 낮추고 각 회사의 정책들을 일부 통합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막상 트럼프케어 법안을 보면 이 대부분의 공약은 지켜지지 않았음을 파악할 수 있다.
취임 직후 행정명령으로 오바마케어를 폐지하려고 했으나 오바마케어 자체가 여러 법으로 얽혀있어 행정명령 하나만으로 무효화시킬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케어를 폐지시키기 위해서는 의회의 도움이 필요한데, 상원에서 공화당 의원들까지 민주당과 합세하여 오바마케어 폐지를 반대하고 나섰다.
한때는 제약회사와의 협상으로 약값을 내리겠다는 선언을 했지만,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결국 규제 완화랑 감세로 말을 바꿨다. 현재로서는 기존 공화당 주류처럼 경쟁 만능주의로 가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문제는 이런 규제 완화가 과점시장 형성으로 직결될 수 있다는 거다. 사실 이 제약시장 경쟁의 진정한 함정은, 신형 약들은 개발사에 특허권이 있기 때문에 그게 만료되기 전에는 경쟁이고 뭐고 없이 독점이라는 점은 똑같다는 점이다. 트럼프 본인이 문제점이라고 주장하는 메디케어, 오바마케어 등의 의료보험이 없으면 그냥 비싼 값 주고 사 먹어야 한다. 한 마디로 이건 '돈 없으면 신형 약들 처방받을 생각은 하지도 말아라'라는 소리나 다름없다. '''하지만 미국은 기본 약값이 비싸 돈이 없어 일반 약들도 사기 어려운 나라다.'''
무엇보다 상원에서 신 의료보험 통과 지연으로 트럼프 대통령 본인조차 오바마케어 폐지에서 한 발 물러나 내년까지 갈 수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에도 상원에서 대체안이 세 차례나 부결되는 등 오바마케어에 대한 대체안이 법이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8년 2월 5일, 트럼프 대통령은 "NHS야말로 왜 국민 의료 보험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지 증명하고 있다"라면서 영국의 국민 의료 보험 제도를 비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케어를 대체할 더 효과적인 국민 의료 보험 제도를 도입할 생각이 있는 건지에 회의적인 목소리가 증가하고 있다.#
3. 대통령 취임 이후 논란
3.1. 주요 동맹국과의 마찰
가상적국이라고 할 수 있는 러시아, 중국 등에는 호의적이거나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면서 [10] 정작 최상급 동맹국들과의 관계는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 멕시코: 히스패닉 차별 및 장벽 문제 등으로 마찰 발생
- 독일: 앙겔라 메르켈과의 정상회담에서의 무례한 태도
- 영국: 근거없는 오바마 도청 주장에서 영국 GCHQ에게 누명을 씌우려다 실패하고 관계 악화
- 캐나다: 유제품 및 목재 관련 무역분쟁
- 호주: 맬컴 턴불 총리에게 전화통화로 직접적인 악담을 퍼부어 마찰
- 일본: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위터에서 진주만 공습을 언급하거나, 일방적인 무역 협상을 강요하면서 관계 악화
3.1.1. 사드 비용 관련 발언
2017년 4월 28일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주한미군의 사드 운용 비용 10억 달러를 한국이 부담하기를 원한다는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국방부는 "사드 비용은 미군이 부담한다는 기본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해명하였다. 하지만 트럼프 역시 자신의 기존 입장을 다시 강조하였다. #
일단 트럼프의 언행이 워낙 변덕스럽다보니 상기 발언의 취지가 개인적인 희망인지, 아니면 정말 해당 비용을 청구하기 위함인지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한국이 중국과의 갈등 및 경제적 피해 등을 감내하면서 진행하는 사드 배치인 만큼, 실행 여부와 별개로 이러한 발언 자체만으로도 국민 감정이 상하는 건 어쩔 수 없다.
한편 사드 비용을 뜬금없이 주장한 진짜 이유는, 이를 미끼로 한미 FTA를 미국에 유리한 쪽으로 재협상하려는 의도로 읽히기도 한다. # 17년 5월 시점에서 볼 때는 이 의도가 가장 사실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 트럼프가 한미 FTA 재협상 방침을 한국 정부에 통보해 놓았다는 발언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 문제는 저 발언이 5월 11일에 이루어졌다는 것인데, 그 때 한국에서는 새 대통령이 취임한지 48시간도 지나지 않은 때였다(....) 문재인과 트럼프 간의 통화에서 FTA 재협상 이야기는 전혀 나온 적이 없으며, 한국 산자부는 미국으로부터 어떠한 공식 요청도 받은 적 없다고 밝혔다.
물론 상식적으로만 보자면, 사드 비용은 사전에 국가 간 합의를 한 사항이기에 단순히 트럼프가 "돈 줘"라고 했다고 한국이 진짜로 돈을 줄 이유는 없다. 정말 돈을 억지로 뜯어낸다면 이는 중대한 조약 위반이 된다. 문제는 트럼프가 상식적이기는 커녕 당장 한 시간 후에 할 행동도 예측이 안 되는 인물이라는 것 (...) 한국인들이 걱정하는 것이 바로 이것인데, 아무리 합의가 된 내용이라지만 트럼프가 무슨 깽판을 부릴지 누구도 예측을 못하니 불안해하는 것이다. 2018년 9월에 출간된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에 따르면 진심이었다고 한다.
3.1.2. 2019년 나토 정상회담 뒷담화 사건
2019년 12월 영국 버킹엄 궁전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담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영국의 앤 공주, 마크 루트 네덜란드 총리가 트럼프를 뒷담화하는 영상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면서 트럼프가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 보리스 존슨 총리[11] 가 마크롱 대통령에게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어쩌다 늦어진거냐'라고 질문하자 트뤼도 총리가 대신 '40분동안 트럼프가 즉석 기자회견을 해서 그렇게 됐다'고 대답했고, 마크롱 대통령이 말을 잇자(이 부분은 잘 들리지 않았다) 트뤼도 총리가 이어서 '''"그 사람 보좌관들이 기겁해서 턱이 바닥에 닿으려고 하더라고(I watched his team's jaws drop to the floor)"'''라고 대답해버린 것이다.
각 국 정상들, 특히 세계 외교를 이끌어가는 나라의 수장들이 그 자리에 카메라가 있다는 것을 모를 리가 없으니 의도한 발언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일단 본인들은 촬영되는지 모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보통 이런 상황이라면 카메라가 있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타국 정상을 모욕한 트뤼도 총리가 논란이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이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사실 트뤼도 외에 정상들 역시 트뤼도에게 호응하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다들 트럼프에 대한 피로에 공감대를 느끼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대선 경쟁자인 조 바이든이 "세계가 조롱하는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제목으로 선거 캠페인에 절찬리에 써먹는 중이다[12]
사실을 알게 된 트럼프는 트뤼도는 '이중적인 사람'[13] 이라고 비난했지만,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과했느냐'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보좌관들이 입이 찢어진 건 다음 G7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릴 거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 때문이었다'라고 해명했다. # 갑작스러운 발표라 다른 나라의 보좌관들도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그외에도 마크롱의 '나토는 뇌사 상태'[14] 발언에 대해 트럼프가 아주 아주 못된(nasty) 발언이라고 하거나, 그전에 트럼프가 프랑스는 경제도 엉망이고 실업률도 높다고 마크롱을 공격한 사실등이 부각되었다. 또 험담자리에 있던 영국 앤 공주 역시 엘리자베스 여왕이 뭐라 하는데도 어깨를 으쓱하며 트럼프 부부와 악수를 거부한 장면도 부각되었다.
3.2. 무슬림 입국 제한 논란
3.3. 존슨 수정헌법 폐기 발언 논란
"존슨 수정헌법"을 폐기하겠다고 발언을 해서 논란에 오르고 있다. 1954년 당시 상원의원이었던 린든 B. 존슨이 발의한 "존슨 수정헌법"은 면세 혜택을 받는 비영리법인이 직/간접적으로 선거를 후원하는 것을 막고, 이를 어길 경우 면세 자격을 상실한다는 조항이다. 애초에 이 법은 교회를 겨냥하여 만든 것도 아니었지만, 면세혜택을 받는 단체 중에 교회도 포함이 되어 있었기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었다. 트럼프를 포함한 폐지론자들은 이 법이 수정헌법 1조의 신앙의 자유 조항을 포함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국민 중 기독교인 비율이 높다 뿐이지 본질적으로 종교국가인 적도 없었고 지금도 종교국가가 아니기에, 해당 법안이 무력화될 경우 정교분리의 원칙이 흔들릴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또한 해당 법안이 '교회'만을 타겟으로 하는게 아닌 모든 면세혜택을 받는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교회의 정치활동을 금지하는것이 아닌 면세 혜택과 정치활동 중 선택하라는 것이기 때문에 헌법적 권리가 손상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1983년 연방대법원 판결(Regan v TRW)도 해당 조항이 수정헌법 1조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결하고 있다."우리는 이 나라에 어떠한 종교도 세우지 않았다. 우리는 어떤 예배도 명령하지 않고, 어떤 믿음도 의무화하지 않는다. 결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 교회와 국가는 분리되어 있으며, 또한 그렇게 남아있어야만 한다."
폐기하기 위해서는 하원의 동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절차 자체가 간단한 것은 아니지만, 2016년 발표된 공화당 강령에 정식으로 해당 법안 폐기 들어감에 따라 현재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의 상황을 볼때 가능성은 존재한다. 또한 트럼프가 IRS에 법집행을 하지 말라고 함으로서 해당 조항을 무력화시킬 수도 있다. 여하튼, 대통령이 정교분리 원칙를 침해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는 발언을 한 것만으로도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더 웃기는 건 저 발언을 하면서 언급한 토머스 제퍼슨은 종교인은 커녕 이신론자였고 그와 함께 활동한 건국의 아버지들부터가 정교분리 원칙을 내세운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3.4. 판사 비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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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이민 금지 행정명령이 무력화 되자, 트위터를 통해 행정명령에 제동을 건 로바트 판사를 '소위 판사라는 작자'(so-called judge)라고 공격하면서 발끈했다.
트럼프는 4일, 그의 트위터에서 "특히나 이 나라에서 법집행을 집어치워버린 소위 판사라는 작자의 의견은 우스꽝스럽고, 앞으로 뒤집어질 것!"이라고 감정적 언사를 쏟아냈다.
사법부의 판단에 불복할 수는 있지만,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해당 판사에 대한 인신공격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는 점에서 미국 내 여론은 또다시 들끓고 있다.
특히 미국 민주당은 대통령이 연방법원 판사를 인신공격해 미국 헌법의 기본인 삼권분립마저 흔들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공화당 출신인 조지 부시 대통령이 지명했고, 미국 상원 인준을 만장일치로 통과한 로바트 판사를 두고 '소위 판사' 운운해 사법부의 권위를 실추시켰다는 것이다. 패트릭 레이히 버몬트주 상원의원(민주당)은 "트럼프의 법치에 대한 적개심은 난감함을 넘어 위험하다"며 "트럼프는 헌법의 위기를 가져오려고 의도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격앙된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닐 고서치 연방대법관의 인준을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 즉 의사진행 방해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CNN 방송에 출연한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신공격성 트윗에 대해 “판사들을 지목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때때로 우리는 (판사들에) 실망한다”면서도 “나는 판사들을 개인적으로 비난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화당 소속 벤 새스 상원의원도 ABC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에게 ‘소위 판사’는 없다. ‘진짜 판사’만 있을 뿐”이라며 “솔직히 나는 그런 단어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소위 판사’ 언급을 비판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 역시 ‘판사의 권한’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보이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입장차를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이날 ABC 방송과 인터뷰를 가진 펜스 부통령은 로버트 판사의 결정에 대한 질문에 “그는 분명히 그런 권한을 갖고 있으며 정부가 그 명령에 따르는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라며 “정부는 법적 절차를 통해 다시 행정명령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5. 노드스트롬 관련 영향력 남용 논란
이방카 트럼프 회사의 브랜드가 미국 백화점 브랜드 노드스트롬에서 실적 부진으로 퇴출당하자 정치적인 이유로 퇴출당했다며 트위터로 맹비난을 퍼부었다. 브랜드가 부당하게 퇴출되었다는 의혹이 있다면 이반카 트럼프 본인이 법적으로 대응해야 할 일이지, 말 한마디 한마디가 영향력이 매우 큰 대통령이 명백한 기업의 선택권에 대해 발언하는 건 명백하게 대통령 직위를 사익을 위해 남용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매우 강하다.
심지어 이후 트럼프의 측근 켈리앤 콘웨이는 아예 뉴스에다 대놓고 이방카 트럼프의 제품을 사라면서 광고를 해서 논란 수위를 훨씬 더 키웠다.
3.6.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토론에서 조 바이든 에 대한 막말 및 무례 논란
트럼프는 2020년 9월 29일 대선 토론에서 대선 상대인 조 바이든 후보에게 '바이든은 대학교에서 낮은 학점으로 졸업해 멍청하다'라는 막말을 했다. 당연한 상식이지만 학력으로 국가 지도자의 자질을 판단할수는 없다. 그럼에도 트럼프는 상대의 학력을 이용해 인신공격을 퍼붓는 추태를 보였다. 여기에 더해 트럼프가 2018년 11월 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미군 전사자들에게 "패배자"라는 비하 발언을 한 논란에 대해 이는 자신의 아들 보 바이든을 포함한 미군 장병들에 대한 모욕이라며 바이든이 트럼프의 국가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비판하자 "보에 대해선 잘 모르겠고, 마약 때문에 쫓겨난 헌터 바이든은 알겠는데?"라며 패드립까지 꺼내들었다.
또한 '바이든은 사회주의자들에게 지배당할 것. 조, 당신도 알 것.'이라며 색깔론까지 꺼내드는 구시대적이고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 이것뿐만 아니라 집요하게 바이든의 발언에 끼어들어 무례함 논란에 휩싸였다. 사회자 역시도 트럼프를 제지하며 난장판의 극치를 보여준 장본인이란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토론 진행을 맡았던 크리스 월러스 ‘폭스 뉴스’ 기자는 90여 분 간의 토론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진행자와 바이든 후보의 발언을 방해한 횟수가 145회에 이른다고 밝혔다.
3.7. 언론에 대한 편파적인 태도
도널드 트럼프 문서를 봐도 알겠지만 트럼프는 진보 성향의 언론사들을 매우 싫어하고 이 때문에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기자 브리핑에서도 언론들과의 소통이 아닌 고성이 오갔다.(기사) 그 이후에도 적대적인 태도를 계속해서 드러내더니 트위터를 통해 주류 언론사들을 '실패한 가짜 뉴스 매체'이자 '인민의 적'이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트위터의 발언으로도 충분히 욕을 먹을 만한데 이번에는 아예 'press gaggle'이라는 비공식 기자회견에서 CNN, 뉴욕타임스, 폴리티코, 버즈피드 등 트럼프에 비판적인 언론사들의 취재를 불허했다. 언론사들은 즉시 반발하였다. AP 통신과 타임 기자들은 브리핑을 거부했고 워싱턴 포스트는 저항의 의미로 자신의 로고 밑에 작은 글씨로 'Democracy Dies in Darkness(민주주의는 어둠 속에 죽는다)'란 슬로건을 써 넣었다.[16] 재미있는 사실은 자신에 적대적인 언론사들은 '가짜 뉴스'라며 취재를 불허하면서 정작 브레이트바트라는 언론사는 취재를 허용했는데 이 언론사야말로 독일에서 1,000여 명들의 폭도들이 오래된 교회를 방화하고 경찰에 폭력을 행사했다는 가짜 뉴스 # #를 만들어 낸 악명 높은 극우 매체라는 점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아랑곳 않고 계속 진보 언론들을 조롱하고 있다.
트럼프의 무차별적인 가짜 뉴스 타령은 심지어 자신을 내내 지지해줬던 폭스 뉴스에까지 이어져서 COVID-19 치사율을 두고 비판하는 크리스 월러스에게 미국의 치사율은 세계 제일이라는 전혀 납득이 안되는 말을 하며 “가짜 뉴스”라고 면박을 주었다. (7월 19일 폭스 뉴스 방영분)
3.8. 행정부의 수많은 공석들
취임 100일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도 행정부의 대부분의 직책들이 공석으로 남겨져 있어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행정부들과 비교해봐도 압도적으로 느린 속도의 인사다. 심지어 장관직이 이미 승인을 받은 부서들조차 이 모양이라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
2017년 9월에도 정부 공백은 여전히 심각한데다가 권력 암투에 손발이 안맞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아직도 개판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서 인수인계를 받은 후 취임한지 거의 240일이 지났는데 이 꼴이라는 황당한 상황.
2018년 현재에도 국무부의 수많은 자리가 공석으로 남아있고 아직까지 호주, 대한민국 등 핵심동맹국을 포함한 전 세계 미국 대사 자리 약 30%가 공석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미 군사동맹국들의 불안과 빈축을 사고 있다. 대통령에 취임한지 1년이 지났는데도 이 모양이다(...).
게다가 충성하지 않는 장, 차관들을 트윗으로 해고 남발하는 것이다.해고된 사람들
3.9. 이란과의 핵협정 번복
이란과의 핵협정이 파기될 경우, 그동안 이란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뿐만 아니라 북한의 핵개발에도 구실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핵협정이 파기될 조짐이 보이자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같이 얼씨구야 환호하는 모습을 보인다.
유엔총회에서 이란 핵협상을 수치스럽다면서, 파기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비롯한 우방국들은 이란 핵협상을 준수해야 한다고 하였고, 협정에 참여한 EU 주요국 수장들 또한 파기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핵협정으로 인한 해빙에서 파기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는 상황에서 이란항공에 대량 수주가 걸린 보잉사에서 파기 여부에 대해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파기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행정부의 결정은 따르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당장 파기가 아닌, 불인증으로 파기/존치 여부를 의회에 떠넘겼다. 의회에서 표류하다가 다시 트럼프 본인의 권한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IAEA 사찰결과에 따르면 이란이 협정안을 매우 준수하고 있다고 드러났다. 그러자 트럼프는 2018년 이란 시위를 자신에게 찬동하는 이란 국민의 움직임이라고 착각하며 핵협정 파기로 몰아갔다.
결국 현지 일자 5월 8일에 협정 탈퇴를 선언하였다. 이에 대해 이란은 협정에 남고, 국제사회의 시찰을 계속 받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2020년 1월, 미국이 이란 군부실세 카셈 솔레이마니 쿠드스 사령관을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공습해 처치하면서 이란과의 관계가 극도로 험악해졌다.[17] 결국 이란은 미국을 테러리스트로 지정하고, 미국 대사관과 군부대가 주둔해있는 이라크의 그린존에 폭격을 가하는 등 미-이란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이 험악해지고 있다.
3.10. 예루살렘 선언
3.11. 제 3세계 이민자에 대한 막말
2018년 1월 12일, 왜 미국에는 노르웨이 같은 선진국이 아닌 아이티나 아프리카 같은 '''똥통 나라들(shithole countries)'''에서 이민자가 오냐고 말했다.
당연한 말이지만, 원래 이민자 대부분이 가난을 탈출하기 위해 조국을 떠나 부유한 국가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르웨이 같이 유럽에서도 소득이 높은 편인 국가의 사람들은 모국에서 생활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고, 설사 가난하다고 해도 국가의 복지시스템이 잘 되어있어서 노후 걱정이 없는데 굳이 언어와 풍습도 다르고, 오래 전부터 방치된 사회 문제들로 인해 살기 힘든 미국으로 이민을 갈 필요가 있을까? 미국 건국의 아버지 필그림 파더스들도 영국에서 청교도라고 차별받는 것 때문에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주한 것이며, 지금도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는 히스패닉을 비롯한 수많은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오는 이유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가난을 탈출하기 위해서다. 당연히 이민자 중에는 저소득층에 빈곤층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또한 노르웨이 국민들은 '우리가 왜 거지같은 미국으로 이민을 가냐'고 반격했다. 실제로 복지, 보험, 의료 제도 등에서 미국은 노르웨이보다 매우 열악하다.[18] 노르웨이인들이 한창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던 시기에 노르웨이의 전체적인 상황은 미국보다 열악했다. 현재는 결혼이민 정도가 아니면 노르웨이인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는 일이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줄어든 상황이다.
트럼프 지지층은 3D 업종은 이미 꽉 찬 상태라 아메리카 드림은 죽었다고 주장하거나, 이민자들이 자신들의 일자리를 빼앗아간다고 주장한다. 실제로는 미국에서 3D 업종들은 자리가 남아돌다 못해, 이 남은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는 트럼프가 말한 "똥통 나라"의 이민자들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똥통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은 지역 사회의 경제 생활, 복지 제도, 안전에 기여한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며, 특히 텍사스 엘 파소, 캘리포니아 폴솜, 미시간 디어본, 뉴욕 퀸즈는 이민자들 덕분에 지역 사회가 연방 정부의 복지 제도에 의지하지 않고 자립해서 성장하고 있다. # 정치적 올바름을 따르지 않는다고 진실을 말하는 것은 아니며, 이를 지지하는 층이 옳은 것도 아니다. 또한 트럼프가 본인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해서 이런 발언을 했다고 가정할 수도 없는 게, 백악관과 공화당 고위 관리자들은 모두 트럼프의 발언을 무마시키거나 아예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는 듯이 대답하고 있다. 설상가상 뉴욕 타임스의 조사에 의하면 도널드 트럼프는 플로리다에서 상당수의 아이티 이민자들을 고용하고 있으며, 선거 기간에도 이들의 표를 얻기 위해서 본인을 지지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
졸지에 모욕을 당한 나미비아 등 아프리카 국가들은 "똥통 나라에 놀러오세요!" 라며 이 발언을 비꼼과 동시에 관광 홍보에 활용하는 비범함을 보여주었다. #
3.12. 플로리다 총기난사 사건 발언 논란
플로리다 고교 총기사고 이후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대신에 이번 사건의 원인을 범인의 정신병으로 간주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 게다가 자신의 정책 때문에 정신병 환자에 대한 국가 지원이 대폭 줄어들 상황이라 더 큰 빈축을 사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모두 민주당으로 돌리려하고 자신의 목을 조이는 러시아 게이트를 무마시키려는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하면서, 정계와 시민사회에서 엄청난 비판이 쏟아지고 있고, 트럼프에 대한 미국 여론의 반응은 굉장히 살벌하다. 한 예로 총기사고가 일어난 고교에 다닌다고 추정되는 학생이 트럼프의 애도 트윗에 "네 애도는 필요 없어, 개**야,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죽었어. 기도나 하지 말고 총기를 규제해. 기도로는 이런 걸 고칠 수 없어."#라는 분노의 리트윗을 날렸다. 자신의 정치추문을 피하기 위해 이런 비극적인 사건마저 정치화시키는 트럼프의 행동에 수많은 미국인이 분노했고, 이는 자신의 행정부에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3.13. 불법이민자 가족 격리 관련 논란
멕시코 국경의 불법 이민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부모와 자녀를 격리시키는 결정을 해서 논란을 빚었다. 비록 뒤늦게 정책을 종결하는 문서에 서명했지만 애시당초 이 정책을 결정한 것이 트럼프이니 비난을 피할수 없는 마당. 이미 이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시위를 하기도 했으며, 여러 도시에서 현지 시각 6월 30일 반대시위를 하기도 했다. 트럼프가 주말을 보내던 골프 클럽 근처에도 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3.14.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
트럼프 행정부의 내부 실상을 고발한 책.
3.15. 코로나19 관련
2019년 11월 말, 미국 국방정보국은 트럼프에게 중국 우한 지역에 퍼지고 있는 정체불명의 전염성에 대해 보고하며,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으나 트럼프는 무시했다. 그 외에도 1월부터 2월까지 엘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과 피터 나바로 무역 제조업 정책국장이 10차례에 걸친 경고를 했으나 트럼프는 모두 무시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러한 보고 무시사례를 보도하며,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그리고 이로 인해 미국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1위라는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다. 이 와중에도 코로나19 환자의 99%가 무해하다고 거짓말을 하거나[19] , 자신의 재선을 위해 집단감염 위험을 감수하고 마스크도 거부한 채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려 시도하는 등 온갖 기행을 저지르고 있다.
결국 2020년 10월 1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음을''' 공지하게 된다.
3.16. 성소수자 관련
북미 시간 기준 2020년 6월 12일, 미국의 방송국 NPR은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성소수자들이 의료보험이나 그 외 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하는 보호법을 '''없애도록''' 규정하였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그레이시 에이브럼스, 클레어오 등 여러 셀레브리티를 포함해 수많은 사람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3.17. 장기집권 시도 논란
트럼프의 측근이었다가 싸우고 돌아선 전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턴이 2020년 출간한 회고록에 따르면, 트럼프는 시진핑, 푸틴 등 독재자들을 부러워하면서 대통령의 3선 연임을 금지한 1947년 제정 수정헌법 22조를 폐지하고 본인도 3선 이상 장기집권 하겠다는 꿈을 갖고 있으며, 시진핑과 정상회담 때 실제로 그런 말을 해서 시진핑의 동조를 얻었다고 한다.#
또한 트럼프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 미국 대선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가 대선에서 낙선할 경우 대선 불복을 선언하고 자신이 승리했다며 지지자들을 결집해 소요를 벌이고 연방대법원까지 가는 지리한 소송전을 펴면서 계속 백악관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지하게 우려하고 있을 정도이다.# 심지어는 몇몇 예비역 장교들이 트럼프가 대선 불복할 경우 미합중국 군대가 나서서 트럼프를 끌어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하자, 군대가 정치에 개입하는 것 자체가 쿠데타라는 반박 주장이 나올 정도.#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대선 후보를 확정하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도 '4년 더'라고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 '12년 더' '''라고 외치라고 요구하는 등 수정헌법 22조를 폐지하고 3선에 도전할 뜻을 확고히 비치고 있다.
2020년 9월 10일에는 트럼프의 선거 책사인 대안 우파 중요인물 로저 스톤이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가 질 수가 없는데 만약 트럼프가 지는 결과로 나온다면 이것은 우편투표를 조작한 민주당의 반란이니 트럼프가 계엄령을 선포하고 빌 클린턴, 힐러리 클린턴, 마이크 저커버그, 팀 쿡 등을 반란죄로 체포해야 한다'고 공공연하게 '''친위쿠데타'''를 주장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때문에 200년 넘게 쌓아 온 미국의 민주주의 전통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WSJ, 뉴욕 타임스 에서 보도했다.
3.18. 대통령 사면권 남용 및 관련 부정부패 논란
트럼프는 최근에도 측근들에게 사면권을 남용하여 논란이 많았으나, 임기가 끝나가고 선거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가능성이 0에 수렴하기 시작하자 어떻게든 자신들의 범죄에 대한 사면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트럼프에게서 사면권을 얻어내는 것을 사실상 하나의 사업 활동으로 변질시킨 트럼프의 가까운 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로비 활동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뉴욕 타임즈가 보도했다. 국가 기밀을 유출한 죄로 기소당한 전 CIA 요원 존 키리아코우도 이 거래에 관심을 가져 전 트럼프 고위 보좌관이었던 사람에게 사면권을 받으면 5만 달러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하는 거래를 했지만, 따로 루돌프 줄리아니가 접촉해와서 자신이 도와줄 수는 있겠지만 '''2백만 달러'''가 필요할 것이라고 하자 바로 거래를 거절했다고 한다.[20] 그나마 임기 마지막 몇 시간 동안 170명에게 사면 및 감면을 부여한 빌 클린턴조차도 미국 법무부가 사면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판단해 엄선해낸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면을 부여했는데 트럼프의 사면은 오직 비공식적인 지인 네트워크를 적절한 지불을 통해 잘 통과하는 것만 중요하다고 하다.
3.19. 대통령 기록물 훼손
미국 대통령은 대통령기록법에 따라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청장의 조언을 구하고 의회에 먼저 통보하지 않는 한 임의로 기록물을 파손할 수 없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문서 보존에 관한 법을 좀처럼 신경 쓰지 않았고, 문건들을 치우기 전 찢어버리는 습관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백악관 직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파손한 문건을 테이프로 다시 붙이는데 몇 시간씩 보내야 했다고#
4.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논란
4.1. 미국 대선 음모론 남발
2020년 미국 대선 이전에도, 트럼프는 재선 실패 시 불복을 시사했다. "이기면 자신이 잘 해서 이겼다, 지면 조 바이든이 수작을 부렸다"라고 미리 못박아놓고 시작한 것. 결국 재선에 실패하자, 예상대로 대선 투표 사기를 주장했다.
이런 근거 없는 음모론 남발 때문에, 트럼프의 발언에 무조건적으로 호응하는 콘크리트 지지층은 호응했으나, 그나마 남아있던 온건적 지지자들은 미국이 추구하는 민주주의와 공화주의를 훼손하고 공화당을 분열시켰다며 등을 돌렸다. 트위터에서도 계속 음모론을 남발하며 정신승리하는 모습을 보이자, 수많은 트위터리안들은 그를 패배자(loser)[21] 라며 조롱했다.
4.2.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사태 관련 논란
사실상 그의 선동하에 일어난 사건이며, 이 사태로 인해 트럼프 본인은 물론 공화당의 입지를 위태롭게 만들었고, 이 광경이 전세계로 생중계되는 바람에 민주주의 종주국이자 세계 제일 패권국가인 미국의 명성에 제대로 먹칠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명백한 그의 실책이다.[22] 자세한 것은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문서를 참고.
4.3. 핵가방 미반납 논란
퇴임이후 핵가방을 바로 반납하지 않아서 논란이 되었다.
5. 본인 관련 논란
5.1. '''정치 무능력 논란'''
WSJ를 비롯한 다수 외신 보도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만난 트럼프는 대통령 업무에 혼란을 느끼고 있으며 결국 오바마는 트럼프에게 정치 과외를 해주기로 하였다. 특히 트럼프는 백악관 직원을 새로 뽑아야 된다는 사실도 모른다던가, 백악관에서 살면서 일해야 된다는 것도 모르는 등 국정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것을 알고 오바마는 이러한 결정을 하였다. #
정작 트럼프는 대선 기간 도중 오바마는 미국 출생이 아니라는 의혹을 제시하며 비난하거나#[23] 당선 이후 오바마를 향해 "당신은 해고됐어"#라고 말하거나 오바마가 세운 정치 계획들을 전부 무산시키고 있어서### '''오바마는 싫지만 오바마의 도움은 좋느냐'''는 비판을 받고있다.
트럼프는 지속적으로 오바마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에 비해 오바마는 트럼프와의 관계에 대해 "우리는 모두 같은 길을 걷는다. 과거 공화당 출신인 조지 부시 또한 나처럼 행동했다."며 선의를 갚는 행동이라고 발언했다. #
이후로도 백악관에서만 상주하기 싫어서 뉴욕에서 출퇴근하고 싶다고 했다. 이에 따른 경호 비용과 뉴욕 시의 교통부담이 어마어마한 수준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등, 대통령으로서의 근무 자세 준비에 대한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24] .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의 일방적인 해임과 5월 16일 폭로된 '러시아 외무장관에 기밀 유출' 사건 등을 미루어 보아 트럼프는 미국을 하나의 기업으로 인식하고 대통령직을 자신이 대표이사 및 셀럽할 때의 마인드로 수행하려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요컨데 미국을 트럼프 기업에 대입해 보면 자기 행보에 태클걸고 조사하려 하는 부하직원을 갈구고 해고(제임스 코미 해임), 경쟁 기업(중국, 북한)에 대한 과시적 블러핑(칼빈슨호) 등 트럼프의 기업가 시절 행보와 하나도 다를 바 없다.
"경제학에 대한 깊은 무지와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들의 말을 경청할 수 있는 능력의 부재"로 트럼프에 대한 투표를 반대했던 2016년의 공개서한와 비슷하게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 재닛 옐런의 남편을 포함한 7명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을 포함한 800명 이상의 경제학자들이 무역, 경제 성장, 코로나-19 방역 정책,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기관들의 부실한 관리, 정치 활동, 세금 등의 다양한 분야에 걸친 비판을 근거로 사람들이 트럼프에게 투표하지 말것을 당부하는 공개서한에 2020년 11월 3일까지 서명을 남기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최악의 국정 운영 능력을 4년간 선보이며 미국을 파탄의 위기로 몰고 가면서 역사상 최악의 미국 대통령 중 하나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5.2. vs. 엘리자베스 워런
엘리자베스 워런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힐러리의 러닝메이트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보통 부통령 후보는 attack dog(공격하는 개)라고 불리는데[25] , 최근 워런이 총대를 매고 트럼프를 공격하는걸 보면 워런이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는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있었다. 워런은 트럼프가 금융위기 때 '돈을 벌 기회'라고 발언한 과거를 거론하며 트럼프를 공격했다. 그전에도 트럼프가 인종차별을 한다는 식의 공격을 하기도 했다. 이에 트럼프는 워런의 혈통 논란을 끄집어내면서, 워런을 '인디언', '포카혼타스' 라고 공격하고 있다.[26] 백인이면서 무슨 인디언을 가장하는 것이냐는 공격이다. 워런은 이제까지 경력을 쌓는 과정에서 소수계 혈통이란 이유로 이득을 보아왔는데(체로키 인디언 혈통을 자칭) 그게 거짓말 아니냐는 것이다. 트럼프의 이런 공격에도 일리가 있는것이, 뉴잉글랜드 역사 족보 협회에서 워런의 혈통에 대해서 추적, 연구를 해본 결과로는 워렌의 고조 할머니의 어머니(great-great-great grandmother), 즉 6대조 조상중 1명이 체로키 인디언으로 확인된것이 전부였기 때문이다.[27] 그럼 워런은 1/32 인디언이 된다. 1/32(3.125%)이라도 인디언으로 볼것이냐 아니면 97%가 백인이니 백인으로 봐야할것이냐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다를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든 인류는 '''2%'''는 동일 유전자를 갖고 있다... 과학적으로 보면 그냥 백인이다. 워싱턴 포스트 관련기사##
트럼프는 이렇게 트윗을 날리면서 공격을 하기도 하고I find it offensive that Goofy Elizabeth Warren, sometimes referred to as Pocahontas, pretended to be Native American to get in Harvard.#
트럼프의 지지자들은 이런 합성사진 트윗을 퍼뜨리고 있다. 이후 힐러리가 부통령 후보로 팀 케인을 지명 하면서 둘의 공격은 진정되었다.
5.3. 힐러리 저격 논란
[image]
트위터 사용자 @heyySawyer가 '''"힐러리 클린턴은 자기 남편도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무슨 자신감으로 미국인들을 만족시키겠다는 것인가?"'''라는 내용을 올리고 이를 @mplefty67이 복붙 리트윗하면서 트럼프를 멘션했는데, 이후 트럼프 본인이 이 트윗을 자신의 계정으로 그대로 복사해 올리면서 논란이 되었다. 논란이 되자 즉시 삭제되었고 트럼프는 보좌관이 실수로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와 별개로 힐러리에 대해 경선 과정에서 빌 클린턴의 올바른 조언을 무시하다가 결국 실패했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것은 사실이다. 힐러리의 패배 요인 중 가장 결정적인 러스트 벨트의 문제를 남편인 빌은 정확하게 꿰뚫고 공감하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단순 비판이나 위선 제압을 한다면 모를까, 해당 트윗은 성희롱에 가까운 수준이기에 많은 지적을 받고 있다.
5.4. 트위터 논란
자신을 비난하는 상대방을 트위터로 계속 공격하고 부적절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지층 사이에서마저 "제발 트위터 그만하고 대통령직에 집중하라"며 비난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루에도 적게는 수회, 많게는 수십회 트위터로 각종 드립을 쏟아내고 있다. 심지어 아예 기자회견에 나가지도 않고, 대리출석한 백악관 대변인 사라 허커비 샌더스마저 ‘트위터 말고 대통령 본인이 나오셔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할 수는 없느냐’는 질문에 “대통령님은 당신들 페이크 뉴스를 접견하기 보다는 트위터를 통해 미국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을 선호하신다”고 대답했다(...).
물론 정치인들이 소통의 도구로 트위터를 활용한 전례가 많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트럼프의 문제는 '''정말 경박하다는 평이 나올정도로 트윗질을 너무 자주 그리고 많이 한다'''는 점이다. 이게 도대체 현세대 최 강대국인 미국의 대통령인지 아니면 키보드 워리어인지 헷갈릴 정도로 정말 지나치게 트위터를 많이 한다. 워낙 트위터를 자주 많이 하다보니 사고도 자주 치는 편인데 국무장관같은 주요 인사를 다름아닌 트위터로 해고 통보를 날리질 않나, 시리아 공격을 앞두고 군사기밀에 해당하는 정보를 트위터로 질질 흘리질 않나... 보통 대통령 하면 연상되는 무게감 있는 언행과 행동과는 전혀 다른 경박한 방식이 미국의 약점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심지어 2020년 초 이란과 갈등관계가 증폭되자 이란과의 전쟁에 있어서 자신의 트윗들이 미 의회에 통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언급했다. 즉 전쟁에 의회 동의가 필요하지도 않으며, 통지조차도 자신의 트위터로 해도 된다는 위험한 주장을 펴고 있다.
이런식으로 임기내내 트윗질로 논란을 불러일으키다 임기말 의회 난입 난동 사태를 선동하는듯한 트윗질로 2021년 1월 7일 트위터에서 영구정지를 당했다. 뿐만아니라 페이스북을 비롯한 다른 SNS 서비스에서도 잇달아 차단을 당하였다.
5.5. 음담패설 음성파일 유출
2016년 10월 대선운동이 한창일 때 음성파일이 유출되어 곤경을 겪은 적이 있었다. 이는 트럼프는 물론 그의 지지자들도 쉴드가 불가능한 발언이였으며, 역대 대통령 후보 중에서도 가장 저속한 표현으로 손꼽힌다. "자신이 원한다면 유부녀라도 개의치 않고 아무 여자라도 침실로 데려갈 수 있다고 했으며" 이후에도 저속한 표현을 사용했다.[28] 이마저도 무마하고 넘어가려다 핵심 공화당원들의 '''지지 철회 협박'''이 이어지고 아예 러닝메이트인 마이크 펜스마저도 "정중하게 사과하지 않는다면 당신과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트럼프를 비난했다.[29]
그런데 사과 인터뷰에서 "내가 잘못한 것은 인정한다. 그런데 원래 남자들은 지들끼리 이런 이야기 잘 주고 받는다"라며 정중한 사과와는 거리가 멀어졌다. 또한 이어서 "내가 잘못된 말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빌 클린턴은 이것보다 더했다.'''"라고 성폭행 논란[30] 을 꺼내 비판 받았다. 이에 대해 미국 공화당 공식 서열 1위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위스콘신에서 열릴 예정이던 트럼프 지원 유세도 철회하겠다고 밝혔으며, 존 매케인 역시 "로댐 힐러리에게도, 도널드 트럼프에게도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트럼프 지지를 철회하며 그를 비판했다.
5.6. 탈세 논란
미국 뉴욕 타임스는 2016년 10월 1일에 트럼프가 1995년부터 현재까지 무려 18년간 소득세를 한번도 안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사실을 보도한 뉴욕 타임스의 수전 크레이그 기자는 플로디아의 은퇴한 회계사 잭 밋닉으로부터 이 사실을 제보받았으며, 보도하기 이전 도널드 트럼프측에 이 사실에 대해 해명할 기회를 줬으나 트럼프측은 해명은커녕 "보도하면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트럼프측의 협박에 아랑곳하지않고 뉴욕타임스는 이 사실을 보도한 것 이다.#
특히 트럼프는 과거 2012년에 "정부 부채가 주체할 수 없는 수준임에도 미국인 절반은 세금을 내지 않는다" 라는 말을 한 적 있으면서 이 사건이 밝혀지며 사돈남말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2018년 10월 2일 뉴욕 타임스가 다시 트럼프의 탈세 의혹에 대한 기사를 냈다.# 하지만 이번엔 트럼프 뿐만이 아니라 아버지의 어마어마한 재산을 손해 없이 물려받기 위해 그의 친가족 전체가 수십 년 간 탈세에 해당되는 행위에 동행했으며, 트럼프의 재산의 큰 부분은 자신이 벌지 않고 아버지에게서 왔다는 것이 드러났다. 총 10억 달러 이상을 물려받는데 '''감정평가 조작과 자기거래를 통해 원래 세금으로 내야 할 5억 달러 중 5천만 달러밖에 안 냈다.''' 트럼프는 기사를 비판했지만 부인하지 않았으며, 기사가 실린 이후 뉴욕 주와 시에서 본격적으로 탈세 의혹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2020년 9월 27일,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뉴욕 타임스가 이번엔 트럼프의 20년 이상 분량의 연방 세금 기록을 입수한 뒤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핵심을 요약하자면 트럼프는 세간에서 자랑해왔던 사업 수완과 달리 현재 대통령직에서 이해관계 충돌이 우려가 될 정도로 지속적으로 사업[31] 에서 큰 손해를 보고 수많은 빚이 쌓이고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계속 지난 15년 중 10년 동안 연방 소득세에 대한 완전한 공제를 받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더해 사업 손해를 사유로 72.9 백만 달러 가량의 세금 환급을 받았으며, 만약 IRS가 트럼프에게 불리하게 거의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세금 감사를 마무리한다면[32] 최대 1억 달러 이상을 다시 뱉어내야할 위기라고 한다. 이에 더해 통상적으로 개인 경비로 처리될 '''주택 관리비, 골프 치는 비용, 개인 비행기 구매 비용''', 심지어 방송 출연을 위한 '''헤어스타일링비 7만 달러''' 등 온갖 경비들을 개인사업자 비용처리로 신고해 세금 면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 타임스 분석 결과 요약문 뉴욕 타임스는 가까운 시일 내에 지속적으로 관련 기사를 내놓을 예정이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실제로 자기는 수백만 달러의 소득세를 냈고 750 달러는 사실 접수비라며 뉴욕 타임스 기사는 가짜 뉴스라고 트위터에서 주장했고[33] 이런 주장들이 지지자들 사이에서 퍼져나간 상태다. 이는 교묘하게 왜곡된 주장이다. 트럼프가 말하는 소득세는 원천 징수가 없어 세금이 미리 떼이지 않는 사업자 같은 소득 계층이 내는 추정세를 말하는 것인데 뉴욕 타임스는 트럼프가 냈다고 주장하는 이 추정세들은 최종적으로 계산해보면 애초에 낼 필요가 없었기에 전부 환급되거나 후속 년도의 세금을 위해 이월(roll forward)시킨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상 세금은 750 달러밖에 안냈다고 팩트 체킹했다. IRS에 세금 신고하는데 750 달러의 접수비가 있다는 얘기 또한 아무도 들어본 적도 없었고, 도대체 무엇을 가르키는 것인지 확인할 수도 없었다.#
포브스는 트럼프의 재정 상태에 대해 뉴욕 타임스와는 살짝 다른 견해를 내놓았다. 공개된 재무보고서를 토대로 재산, 수입, 빚을 고려해 몸값을 추산해본 결과 빈털터리가 아닌 대략 25억 달러로 추정되는 몸값이 있으나, 다음 4년 내에 갚아야 하는 빚은 뉴욕 타임스가 추정한 대략 421백만 달러가 아닌 '''총 10억 달러이며''', 이중 447백만 달러는 도대체 누구에게 채무가 있는지 알 수 없다. 결론적으로 포브스는 트럼프가 최소한 파산 직전의 채무자는 아니지만 가지고 있는 '''모든 재산과 벌어들이는 수입에 비해 한참 낮은 세금을 냈다는 점'''에서 문제가 더 크다고 보고 있다.
해당 뉴욕 타임스 기사에서 이반카 트럼프가 '''트럼프 기업(Trump Organization)으로부터''' 컨설팅비로 '''75만 달러'''를 받았다는 사실도 밝혀졌는데, 워터게이트 사건 당시 특별 검사로서 닉슨 대통령의 세금 감사를 맡았던 닉 아커만은 이반카가 트럼프 기업의 직원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일하고 있는 기업으로부터 컨설팅비를 받았다는 것은 아무리 봐도 트럼프 본인의 소득을 이방카의 이름 아래 세금 신고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며, 이로 인해 부녀가 동시에 탈세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뉴욕 타임스에 의해 세금 기록 관련 정보들이 공개되면서 그동안의 각종 내로남불식 트위터 행적들이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버락 오바마에 대해서 한 발언들은 "연봉 79만 달러를 받으면서 겨우 세금을 20.5%밖에 안내면서 세금을 올리고자 한다.", "역대 대통령 중에 소득 1/3을 외국에서 벌어들이면서 외국에 세금을 내는 사람이 있었는가"[34] 들이 있었고, 누군가의 "당신들이 평생동안 내는 세금보다 트럼프가 1년 동안 내는 세금이 많을 것이다."라는 발언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2020년 10월 9일, 뉴욕 타임스가 트럼프가 불법적으로 선거자금을 조달한 정황을 포착했다는기사를 내놓았다. 선거 자금법 전문가의 분석 트럼프는 2016년 선거 운동 막바지에 이르러 출처 불명의 천만 달러를 캠페인에 투자했는데, 당시 공화당 인사들도 트럼프에게 기부하기 꺼려하고 있었고, 트럼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던 도이체방크조차 트럼프가 선거 자금으로 사용할 우려가 있어 스코틀랜드의 턴베리 골프 리조트에 쓰겠다는 트럼프의 대출 사유에도 불구하고 대출을 거절했기에, 이 자금의 출처는 지금까지 계속 논란거리였다. 게다가 당시 세금 기록조차 트럼프가 가지고 있는 돈도 골프장 운영비와 워싱턴에 새로 열 호텔 건설 비용으로 지출되고 있었기에 천만 달러를 내기에는 한참 부족한 개인 재정 상태를 반영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선거날로부터 7주 전, 트럼프는 조용히 필 러핀이라는 동업자와 공동 소유하고 있는 어느 유한책임회사(LLC)의 이름 아래 라스 베가스에 있는 트럼프 타워를 담보로 시티 내셔널 뱅크 로스앤젤레스 지부에서 3천만 달러를 대출했었다. 그로부터 6주 후, 트럼프는 천만 달러의 출처를 유권자들에게 밝히지 않고 자신의 선거 운동 자금으로 내놓았다. 만약 대출금이 정말로 선거 자금에 사용되었다면 이는 은행 대출에 대한 연방선거자금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 이에 더해 NYT가 입수한 세금 기록에 의하면, 이 3천만 달러에 포함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2,100만 달러는 어딘가로 지출되며[35] 사업 비용으로 세금 신고되었기에 이로 인한 세금 공제는 곧 납세자들에게 의지하여 본인의 선거 자금을 댔음을 시사하며, 이 사실을 유권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도 위법 행위로 간주될 수 있으며 이를 사업 비용으로 신고한 것 자체도 위법 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3천만 달러를 대출할 때 러핀이 보증을 서줬는데, 이 금액이 선거 자금으로 사용되었다는 가정 하에, 이는 연방선거자금법에 따라 러핀이 대선 후보에게 기부한 것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러핀이 최대 3천만 달러를 트럼프의 선거 자금으로 기부했다면, 트럼프는 한도 이상의 기부금을 받은 위법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
같은 날, 워싱턴 포스트에서 뉴욕 주 법무장관이 트럼프가 개인 사유지의 감정 가치를 부풀린 뒤, 산림 보호를 장려하는 세법에 의해 감정 가치에 상응하는 해당 사유지의 유지비를 위한 세금 공제를 받은 의혹이 있어 세금 감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해당 사유지에 있는 맨션은 이미 9월에 내놓은 뉴욕 타임스 기사에 의해 트럼프 가족의 별장으로 사용된다고 맨션 소개 웹사이트[36] 에 써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맨션에 대한 재산세 220만 달러가 사업 비용으로 세금 신고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탈세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21일, 뉴욕 타임즈가 트럼프 기업이 13년~15년 사이 중국에는 세금을 약 2억 1천만원 가량 납부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트럼프 측에서는 아시아에서 호텔 사업 타진을 위해 중국에 사무실을 열었으며 어떠한 사업이나 계약활동 등을 실제로 진행한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 당연하지만 이번 대선에서 '''반중정서로 표를 결집시키던 트럼프에게는 엄청난 치명타'''인 셈.
미국 대선일인 11월 3일, 로이터 통신이 도이체방크가 트럼프와 엮이며 미국 의회에서 지속적으로 감사 압박이 들어오고 세간에서의 부정적 인식이 커지자 대선 이후 트럼프와의 관계를 아예 끊으려 한다고 보도했다.
12월 22일, 오랫동안 트럼프의 개인 은행가였던 로즈마리 브라블릭이 결국 도이체방크에서 은퇴했다. 도이체방크는 브라블릭이 트럼프와의 대출 계약을 성사시킨지 얼마 안된 2013년에 재러드 쿠슈너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부동산 회사에서 아파트를 구매했다는 사실을 뉴욕 타임스에게서 듣고선 혹시 브라블릭이 대출을 성사시켜준 대가로 아파트를 시가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한 것은 아닌지 조사하기 위해 내부 감사에 들어간 상태였다.[37] 브라블릭은 2016년에 트럼프 본인이 자신과 도이체방크 사이의 강한 유대를 세간에 자랑하면서 그 존재를 밝혀버리는 바람에(...) 언론의 주목을 받은 상태였다. 결국 어떻게든 트럼프와의 관계를 끊을 핑계를 찾던 도이체방크는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이 벌어지고 그 배후에 트럼프가 분명하게 연관된 것이 드러나자 더 이상 트럼프랑 거래를 안하기로 결정했다.
12월 30일, 맨해튼 검사장 사이러스 R. 밴스 2세가 외부업체 FTI 컨설팅의 법률 회계사들에게 트럼프 기업의 몇 년 치 부동산 거래 기록 감사를 통해 트럼프가 부동산 가치 왜곡을 통한 우대 금리 및 세금 공제를 받았는지에 대한 사실 여부 조사를 의뢰했음을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이는 조사의 객관성을 위한 움직임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밴스 검사장은 2018년부터 트럼프와 외도를 했다고 주장한 여성 2명에게 입막음 돈이 지불되었는지부터 시작해 트럼프에 대한 조사를 확대해온 상태고, 현재는 8년치 세금 기록과 다른 재무 기록을 얻기 위해 트럼프 측과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38] 이 기록들은 이미 꽤 진행된 조사 마무리를 위한 마지막 증거물로 추정되고 있다.
5.7. 횡령 논란
2019년 11월 7일, 뉴욕 주 대법원이 뉴욕 주 법무장관 레티타 제임스[39] 가 기부하라고 받은 재단 자산을 몇 년 동안 트럼프의 개인 사업 활동, 대선 활동, 그리고 심지어 '''자상화 커미션''' 등에 상습적으로 멋대로 사용한 트럼프, 트럼프의 자녀, 그리고 트럼프 재단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 트럼프 재단 측이 배상금 2백만 달러를 내도록 명령했다. 트럼프 측과의 합의에 따라 트럼프 재단은 해산되었고, 미래 자선 사업 진행은 제약이 붙었으며, 트럼프 자녀들은 다시는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의무 교육을 받아야 했다.# 그 외 자세한 트럼프 재단 관련 횡령 논란들은 영문 위키피디아 항목 참고.
2020년 10월 28일, 워싱턴 포스트에서 트럼프가 2016년 대선 운동 당시 이해관계 충돌이 없도록 자신의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겠다는 공약[40] 을 내걸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습적으로 트럼프 기업에 포함된 호텔 및 리조트 등에서 행사를 열어 다량의 소득을 벌어온 것에 대한 조사 및 정리를 마쳤다. 대통령 연봉 거부가 무색하게 트럼프는 본격적인 임기 시작 2017년 2월부터 시작해 '''최소한 280번''' 자신의 호텔과 클럽에 방문하면서 미국 정부에서 '''2.5백만 달러''', 자신의 캠페인 및 모금 위원회에서 '''5.6백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합치면 밴쿠버와 하와이에 있는 트럼프 소유 호텔에서 벌어들이는 소득보다 높으며, 역대 대통령 중 이례적인 수준의 소득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몇백 페이지에 걸친 연방 기록을 공공 기록 요청, 정보 공개 청구 소송 등을 이용해 겨우 구해서 찾은 사실이고, 미국 국무부와 백악관을 포함한 몇몇 연방 기관들이 기록 요청을 거부했기에 '''빙산의 일각'''이라는 의견이다.
2017년 2월 미일 정상회담을 통한 마라라고 리조트에서의 아베 신조와의 만남에서는 사실상 법적 한도 내에서 청구할 수 있는 숙박 비용이 최대로 청구되었으며, 백악관의 허가로 연방법에 의해 청구할 수 있는 하루당 182 달러의 세배가 항상 청구되었다.
2017년 4월에 열린 미중 정상회담을 통한 마라라고 리조트에서의 시진핑과의 만남에서는 꽃 장식까지 포함해서 청구비가 더 높아졌다. 회담이 열린 주의 주말에는 심지어 몇 명의 백악관 직원들이 마라라고 바에 모여서 '''1,000 달러어치''' 주류 및 서비스를 소비하고 미국 정부에 청구한 영수증이 발견되었고, 주말에 열린 시진핑과 트럼프 사이의 정식 저녁 만찬에서는 30인분 식사에 대해 '''7,700 달러'''가 청구되었다.
2018년 미일 정상회담을 통한 '''또'''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아베 신조와의 만남에서는 연회 비용 청구서를 통해 단 한번의 식사에서조차 미국 정부에 물마저 '''한명당 3달러'''씩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2일 동안 손님 숙박비로는 총 13,700 달러가 청구되었고, 술값과 음식비로는 총 16,500 달러, 꽃 장식으로는 총 6,000달러가 청구되었다.
이에 더해 2019년에 주요 7개국 정상회담마저 자신이 소유한 내셔널 도랄 마이애미 골프 클럽장에서 열려다 대중의 거센 반발에 그만두었다.
2019년 크리스마스 때 본인 혼자 마라라고 골프 리조트에 2주 동안 방문할 때는 시크릿 서비스 경호원 숙박 비용으로 '''32,400 달러'''가 청구되었고, 트럼프 소유 리조트와 별장으로 여행다닌 트럼프 자녀들과 동행한 시크릿 서비스 경호원 숙박 비용을 합치면 총 '''26만 달러'''가 청구되었다. 심지어 트럼프가 없을 때조차 별장과 리조트에서 비용이 청구되었는데,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위치한 골프 클럽은 트럼프의 갑작 방문을 대비해 미리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명목으로 '''매월 17,000 달러'''가 시크릿 서비스 경호원들의 숙박 비용으로 청구되었다.
2016년도 대선 운동에서는 트럼프가 66백만 달러를 캠페인에 기부했고, 본인 소유 기업에서는 각종 행사로부터 12.5백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그러나 2020년도 대선 운동에서는 본인은 달랑 '''8,020 달러'''밖에 안내고, 지속적으로 자신 소유 호텔과 리조트에서 모금 운동과 대선 행사들을 열면서[41] 공화당 캠페인과 관련된 모금 위원회들에게서 공간 임대 비용[42] 등으로 5.6백만 달러를 벌여들였다. '''그런 주제에 2017년 임기 시작부터 모금을 시작한 자신보다 늦게 시작한 바이든 캠페인보다 대선 자금을 적게 모아서 지금 난리다.'''
트럼프 캠페인이 미국 대선 부정선거 음모론과 관련해 미시간과 펜실베니아 주 등에서 진행하는 소송들을 위한 법정 비용을 모금하고 있다. 그런데 모금 캠페인 세부 사항에 기부금의 '''50 ~ 60%가 트럼프 캠페인의 빚을 갚는데 사용'''된다고 적혀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5.8. 사기 논란
2005년부터 2010까지 운영되었던 트럼프 대학에 다녔던 학생들이 트럼프 대학이 거짓 광고로 주로 소상공인이나 사업가인 신입생들에게 트럼프의 부동산 사업 성공 비법을 알려준다고 공짜 세미나로 유인한 뒤 1,500 달러에서 35,000 달러까지 나가는데 정작 가르치는 것은 없는 유료 세미나를 강매했다고 주장하며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법정에서 트럼프 측은 총 25백만 달러를 보상해주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다.
5.9. 채무불이행 논란
트럼프 소유 기업들은 30년 동안 채무 불이행 때문에 3,500개 이상의 손해 배상 소송을 당해왔고, 여러번 합의를 보거나 승소했다. 피해자들은 단순 계약 노동자, 하청업자, 부동산 중개업자, 심지어 이런 소송들에서 트럼프 측을 변호한 로펌도 있다. 덕분에 최소한 기업 한 개 이상은 계약금을 받지 못하고 파산해버렸다. 트럼프는 이들이 보통 만족스러운 작업을 안했거나, 작업을 완수하지 않았거나, 기한 내에 완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기가 계약금을 깎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시점에서 껌값인 겨우 최대 몇 천 달러만 보상하기로 합의를 보면 되는 것을 굳이 법적 공방을 벌인 다음에야 보상하는 사례도 많이 있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계약자들 사이에서 이들은 거의 상습적으로 계약금을 안내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이는 2020년 대선 운동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최소한 10개의 도시들이 트럼프 대선 캠페인이 선거운동을 벌이면서 '''총 840,000 달러'''에 달하는 각 지역 경찰 및 소방관들이 제공한 서비스에 대한 돈을 치르지 않았다고 불평했다.
한 번 더 탄핵 당하자 기분이 상한 트럼프가 하루 비용으로 2만 달러를 요구하는 루디 줄리아니에게 시전했다.
5.10. 인종차별주의자 논란
미국 이기주의를 지녔으며 외국을 혐오한다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멕시코인들은 넘어와서 성범죄나 저지르고 마약이나 한다. 멕시코와의 국경에 거대 장벽을 설치해야 한다.”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 “곤란한 상황이 생길 때마다 우리 군대가 돌봐준다. 그런데 우리는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미쳤다.” “우리는 중국이 미국을 계속 강간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등의 발언을 했다. #
멕시코 이민자들은 미국으로 마약과 범죄를 가져오는 '성폭행범'이라고 표현, '9.11 테러 때 많은 미국 내 아랍인들이 환호했다' 라면서 모든 아랍인들이 9.11테러를 옹호하였다는 근거없는 발언 및 트럼프는 무슬림계 전사자의 부모인 키즈르 칸 부부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통해 자신을 비판한 것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칸의 아내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것은 발언이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무슬림 비하로 비칠 수 있는 발언을 했다. 또한 중국에 대해서도 "우리는 중국이 미국을 계속 강간(rape)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라고 비하하였다. # 또한 무슬림이라는 이유로 미군 참전용사였던 무슬림들까지 싸잡아서 욕하는 연설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하 트럼프의 자국우월주의, 인종차별적 성향에 대한 기사들
- "다시 미국을 하얗게"... 트럼프 당선 뒤 무슬림·흑인들 공격 증가
- 트럼프, "무슬림 미국 입국 전면적으로 완전히 통제해야"
- 미 대선출마 트럼프 막말에 멕시코 발끈
- 트럼프, '멕시코 이민자는 성폭행범' 또 강변
- 도널드 트럼프가 라틴계에게 말한 9가지 망언들 (영문)
- 트럼프, 무슬림 비하 발언 역풍 거세...중국계 FBI 직원, 중국에 기밀 제공 시인
- 미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터트린 7개의 '막말' 열전
- 한국계 미국인 여성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영문)[43]
오죽하면 관련 발언을 모아놓은 위키 페이지까지 만들어졌을 정도다.
물론 트럼프가 인종차별적인 모습만 있는것은 아니다. 대통령 취임전에는 자신의 기업에 유색인종을 고용하는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KKK단에 대한 비판을 한적도 있다. 그러나 이게 진정성이 있는지 아니면 단순 자기에게 당장 이익을 가져다주는 이미지 관리를 위한 위선적인 미덕 신호(virtue signaling)인지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당장 자신의 기업이 고용한다는 유색인종도 불법 외국인 노동자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 정말 노동력이 필요할 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써먹고 나중에 이를 트집 잡아서 해고한 사례가 있다. 그리고 트럼프의 행적을 들여다보면 알 수 있듯이 트럼프는 본인의 언사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회피하는 "내가 누구한테 들었는데..." 식의 이야기를 하거나 상반된 주장들을 장소와 시간에 따라 꺼리낌없이 바로 이득이 되는 쪽으로 바꿔 말한다. 심리 전문가들이 이미 여러번 분석하고 규정한 트럼프의 성격상 그는 이런 식의 이미지 관리의 대가일 확률이 굉장히 높다.[45]
5.10.1. 타코볼 히스패닉표 구애 논란
선거철이 되자 도널드는 타코 볼을 먹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난 히스패닉을 사랑해요"라고 적었다.
하지만 선거 기간 내내 멕시코 이민자를 범죄자 취급하고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쌓겠다는 막말을 서슴지 않던 트럼프가, 뒤늦게 히스패닉의 표심을 얻기 위해 구애에 나선 것이 확실하기에 논란이 되었다.#
애당초 타코볼은 라틴 아메리카 음식도 아닐 뿐더러[46] 책상에는 두번째 부인 사진이 있어서, 세번째 부인을 두고 불륜이냐며 더욱 비판을 받았다.
5.10.2. 민주당 의원 인종차별 사건
2019년 7월 14일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4명을 향해 트위터로 인종차별적 발언을 트윗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네 명은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와 대립각을 세우는 상황이었는데, 이를 두고 트럼프는 "최근 민주당 ‘진보파’ 여성의원들을 지켜보는 게 참 흥미롭다”면서 “그들은 정부가 완전히 재앙적이고, 가장 부패했고 무능한 나라 출신이다."라고 하는가 하면,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강력한 미국이 어떻게 운영돼야 하는지에 대해 공격적으로(viciously) 지적한다. (그들이) 원래의 나라로 돌아가서 완전히 무너지고 범죄로 들끓는 곳부터 바로잡으면 어떤가."라고 언급했다. #
문제의 하원의원들은 흑인 여성인 아이아나 프레슬리, 아랍계 여성인 일한 오마르, 팔레스타인 혈통인 라시다 탈리브, 그리고 푸에르토리코 혈통을 가진 민주당의 신예 스타 정치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이다. 문제는 이들이 백인만 아닐 뿐이지 엄연한 미국 시민이라는 것. 소말리 난민 출신인 오마르를 제외하면, 모두다 엄연한 본토 태생 미국인이다. 트럼프의 노골적인 인종차별적 사상이 담긴 이 발언은 당연히 사람들의 공분을 샀고, 상원과 하원에서 공개적인 비판을 받았다. 유일한 흑인 공화당 하원의원인 윌 허드(Will Hurd)는[47] "이런 발언은 소수자를 향한 공화당의 메시지를 더욱 전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트럼프의 발언을 비판함과 동시에 트럼프의 인종차별적인 발언은 규탄하는 하원의원 결의안에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찬성표를 던졌다.[48] 이 일이 영향을 끼친건지는 본인만이 알겠지만, 하원의원 결의안이 통과되고 2주 후인 8월 1일에 2020년 하원 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였다.
심지어 타국 정치인인 앙겔라 메르켈마저 "트럼프의 발언에 동조하지 않으며, 네 명의 하원의원들을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트위터에서는 #IStandWithIlhanOmar 라는 해시태그가 유행했다. 워싱턴 포스트에는 오바마 행정부의 전직 흑인 행정관 149명이 서명한 트럼프 비판 논평이 게재되었다. #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를 두고 '나는 그들과 함께 이룬 성취도 자랑스럽지만, 그들이 여전히 더 나은 미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자랑스럽다'는 트윗을 남겼다.
이후 2019년 8월 1일 펠로시 하원의장은 일한 오마 의원과 함께 미국 노예무역 400주기 기념 아프리카 순방에 참여했다. 오마 의원은 "그들은 나더러 돌아가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는 말을 남겼다. #
5.11. 성폭력 논란
대선 기간 동안 총 8명이나 되는 여성이 과거 트럼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 이런 논란을 보도한 뉴스에 대해 트럼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으며, 뉴욕타임스에게 기사를 내리라고 요구했지만 뉴욕타임스는 거절했다. #
이에 트럼프는 대선 종료 후 해당 여성들을 모두 고소할 계획이라 밝혔다. # 이후, 관련 여성 중 한 명인 서머 저보스가 성명을 통해 "트럼프가 고소 계획을 철회하면, 나도 고소할 생각은 없다"라고 밝혔다. 다른 이들은 아직 추가적인 입장 발표가 없다.
또한 '''13세 소녀 성폭행 혐의'''로 소송당했다. 성폭행, 그것도 아동 성폭행은 중범죄이기 때문에 큰 파장이 있었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나는 결백하며, 민주당의 정치적 공격이다."라고 반박했다. 11월 4일, 해당 여성이 돌연 본인의 변호사 토머스 미거에게 고소 취하문을 전달했다. 고소를 취소한 배경에 대해서 고소 여성, 변호사 토머스 미거 모두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후로도 또 트럼프의 음담패설 동영상이 7일 폭로된 뒤 공화당 정치인들이 속속 지지 철회를 선언했다. 문제의 동영상은 트럼프가 2005년 연예매체인 <액세스 할리우드>에 카메오로 출연하기 위해 진행자 빌리 부시와 버스로 이동하면서 나눈 대화를 담고 있다. 트럼프는 부시에게 과거 자신이 기혼 여성을 유혹하려 한 경험담을 설명하면서 "성관계를 가지려고 엄청나게 세게 다가갔는데 거기까지 이르지는 못했다"라고 말하거나 녹화장에 도착해서는 여배우 아리안 주커를 보고 "혹시 키스할 경우에 대비해 틱택[49] 를 좀 써야겠다. 나는 자동으로 미인한테 끌린다. 그냥 바로 키스를 하게 된다. 마치 자석과 같다. 그냥 키스한다. 기다릴 수가 없다. 당신이 유명인이면 그들은 그냥 하게 내버려 둔다" 등의 발언을 하였다.##
이후 몇 명의 여성들이 과거 트럼프에게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트럼프는 부정했다.
- 미국 배우 루폴(Rupaul)이 1990년대에 트럼프가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그것도 잠잠해지고 미국 대선으로 불 붙어있는 2020년 9월 18일, 전직 모델인 에이미 도리스가 1997년 9월 5일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에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VIP 관람석으로 초대받아 일행과 함께 보러 갔다가 추행당했다고 주장했다. 하필이면 트럼프가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바이든을 추월한 날에 폭로돼서, 어느정도 지지율에 영향이 있을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 10월 27일, 트럼프의 반응에 대해 E. 진 캐롤이 트럼프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연방법원 판사가 도널드 트럼프가 '''연방정부의 직원이므로 피고를 미합중국 정부로 대체해야 한다'''는 논리의 미국 법무부의 요청을 트럼프가 관련 법에 따르면 미국 정부 직원으로 정의되지 아닐뿐더러 그렇다 할지라도 트럼프 본인이 캐롤을 상대로 한 명예훼손적인 발언과 관련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시기가 트럼프가 대통령이던 때가 아니라는 사유로 기각했다.
현재까지 트럼프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은 모두 26명이다.
5.12. 여성 혐오 논란
트럼프는 자신이 여성을 소중히 여긴다고 주장하였지만# 각종 여성을 향한 지속적인 비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며 그 주장에 신빙성이 의심되고 있다. 미국 공화당 토론에서 폭스 뉴스의 메긴 켈리도 트럼프의 성차별적 행동에 지적하였다. 트럼프는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여자들을 "뚱뚱한 돼지", "개", "게으름뱅이", "역겨운 동물"등이라고 비하하였다는 논란도 제시되었다.# 트럼프는 자신이 한 발언들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고 특히 이후 켈리를 향해 '골 빈 섹시한 여자'라는 등의 성적으로 비하하는 표현으로 불렀다. 트럼프는 이러한 논란들에 대해 자신은 정치적 올바름을 지킬 시간이 없다면서 웃어넘겼다. #
또한 미 연예매체 '액세스 할리우드'의 빌리 부시가 지난 2005년 한 버스 안에서 트럼프의 대화 내용을 녹음한 파일을 공개했다. 트럼프는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원색적이며 비속한 말로 표현해 물의를 빚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해 말 공화당 경선의 후보 TV토론이 끝나고 토론진행자였던 폭스뉴스의 여성 간판 앵커 메긴 켈리를 ‘빔보’(섹시한 외모의 여성이 머리가 비었다고 깎아내리는 비속어)라고 부르며 ‘월경’을 암시하는 듯한 막말을 했다. 토론에서 켈리가 과거 여성을 개, 돼지 등으로 비하했다는 트럼프의 발언을 폭로하자 ‘분풀이성’ 막말로 맞선 것이다.
트럼프의 과거 여성 비하 발언들도 소환됐다.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로댐 클린턴은 대선후보 1차 TV토론에서 과거 트럼프의 여성 폄하 발언을 까발렸다. 당시 클린턴은 미스 유니버스 출신인 “알리시아 마차도를 트럼프가 ‘미스 돼지’, ‘미스 가정부’라 부르며 살을 빼라고 모욕했다”고 폭로했다.
트럼프를 최대 위기로 몰고 간 ‘음담패설 녹음파일’ 속 외설 발언도 큰 비난을 받았다. 트럼프는 2005년 자신이 카메오로 출연하는 드라마 녹화장에 가는 버스 안에서 여성 생식기를 가리키는 단어를 사용해 “○○를 움켜쥐고(Grab them by the ○○) 어떤 것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막판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주장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와중엔 “단언컨대 그녀는 나의 첫 선택이 될 수 없다”는 발언으로 더 큰 비난을 자초하기도 했다.
''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강간범·미스 돼지” 등 막말 어록 - 서울신문''
이하 트럼프의 논란이 된, 여성을 향한 막말들 (허핑턴 포스트 기사#에서 발췌)녹음파일은 그의 3번째 부인이자 현재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와의 결혼 몇 개월 뒤인 그해 10월 녹음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59살이었던 트럼프는 드라마 ‘우리 삶의 나날들’의 카메오 출연을 위해 녹화장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트럼프는 버스 안의 사람들에게 과거에 유부녀를 유혹하려 한 경험담을 얘기하기 시작한다. 그는 “그녀한테 접근했는데 실패했어. 솔직히 인정해”라고 말한다. 트럼프는 이어 “접근을 시도했는데, 그녀는 결혼한 상태였어”라고 말했다. 상대가 유부녀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뜻이다. 트럼프는 “그녀를 가구 쇼핑에도 데려갔어. 그녀가 가구를 원했기 때문이야. 나는 말했지. 더 좋은 가구가 있는 곳으로 안내해주겠다고 말이야”
그는 이어 “XX처럼 그녀에게 접근했어. 그렇지만 성공하지는 못했어.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그녀를 보니까, 커다란 가짜 가슴을 달고 있고, 얼굴도 완전히 바뀌어 있었어”라고 말했다.
트럼프와 부시는 녹화장에 도착할 무렵 마중 나와 있던 여배우 아리안 저커를 목격한 뒤 음담패설을 계속 이어간다. 트럼프는 “와”라는 감탄사를 내뱉은 뒤 “혹시 키스를 할지도 모르니 (입냄새 제거용 사탕인) ‘틱택’을 좀 써야겠어”라면서 “나는 자동으로 미인한테 끌려. 그냥 바로 키스를 하게 된단 말야. 그건 자석과도 같아. 그냥 키스해 버려. 기다리지도 않아”라고 자랑한다.
트럼프가 “당신이 스타면 그들(미녀)은 뭐든지 하게 해줘”라고 주장하자, 부시는 “맞아. 원하면 뭐든지 할 수 있어”라고 맞장구를 친다. 이에 트럼프는 다시 한번 “XX를 움켜쥐고, 어떤 것도 할 수 있어”라며 허풍을 떤다.
트럼프의 이번 발언은 심각하게 저속한 용어까지 사용하며 여성을 비하한데다, 트럼프가 여성을 성적 도구로만 생각하는 것처럼 비춰져 후폭풍이 심상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 언론들은 “트럼프의 종말을 알리는 사건”이라며 이번 대선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최근 잇딴 여성 비하 발언으로 가뜩이나 트럼프 지지를 주저하고 있는 공화당 성향의 백인 여성들을 비롯해 여성 유권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될 수 있다. 게다가 보수적인 가치관을 지니고 있으면서 공화당 지지층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복음주의 기독교인들도 트럼프에 대한 지지 철회를 고려할 수 있다. 지난달 26일 1차 텔레비전 토론 이후 클린턴한테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표의 확장을 해도 모자란 판에, 전통적 집토끼마저 흔들릴 수 있는 것이다.
트럼프가 여성을 저속한 용어로 비하하고, 성적 도구로만 인식하는 것을 보여주는 녹음 파일이 공개되다(파일) - 허핑턴포스트
- 1990년 배니티 페어에서 당시의 아내에 대해 "나는 이바나에게 훌륭한 보석이나 그림은 절대 사주지 않을 것이다. 왜 그녀에게 협상의 여지가 있는 자산을 주는가?", "협상의 여지가 있는 자산을 주는 것은 끔찍한 실수다" 라고 말했다.
- 1991년 에스콰이어 인터뷰#에서 "젊고 아름다운 엉덩이를 가지고 있는 한 [매체에서] 뭐라고 쓰든 정말 중요한 것은 아니다.(You know, it doesn’t really matter what [the media] write as long as you’ve got a young and beautiful piece of ass.)" 라고 발언하였다.
- 1997년 책 <트럼프: 컴백의 기술>에서 "혼전 계약의 가장 어려운 면은 미래의 아내(혹은 남편)에게 이걸 알리는 것이다. ‘나는 당신을 아주 많이 사랑하지만, 혹시라도 잘 안 될 경우에는 이혼할 때 당신은 이런 걸 받게 된다.’ 기본적으로 3종류의 여성과 반응이 있다. 하나는 미래의 남편이 될 사람을 아주 사랑하는 좋은 여성이다. 오직 그 사람만 보고 사랑하지만, 도덕적 이유로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는다. 이건 나도 전적으로 이해하지만, 그래도 남성은 다른 사람을 찾아야 한다. 다른 종류는 자신이 사로잡은 불쌍한, 의심할 줄 모르는 남성의 이용해 먹으려 하고 있기 때문에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는 계산적인 여자다. 재빨리 일을 성사시키고 주어진 돈을 취하기 위해 개방적으로 얼른 계약서에 서명하는 여성도 있다." 라면서 여성들은 황금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모두 혼전 계약을 증오한고 말하였다.
- 마찬가지로 같은 <트럼프: 컴백의 기술>에서 "성들은 사상 최고의 대단한 연기를 한다. 영리한 여성들은 굉장히 여성적이고 어려운 처지인 척 연기하지만, 그 안에는 진짜 무서운 면이 있다. ‘나약한 성’이라는 표현을 만든 사람은 굉장히 순진하거나 농담이었을 것이다. 나는 여성들이 눈 하나만 씰룩이는 것으로 남성들을 조종하는 것을 보았다. 눈이 아닌 다른 신체 부위일 때도 있다." 라면서 여성들은 남성들을 속이기 위한 '대단한 연기'를 한다고 주장했다.
- 2004년 책 <부자가 되는 법> 에서 트럼프는 "'어프렌티스'에서 초기에 승리한 여성들은 상당 부분 섹스 어필에 의존했다는 건 분명 새로운 뉴스는 아니다." 라면서 어프렌티스의 여성들은 섹스 어필에 의존하는게 당연하다는 듯 말하여 논란이 되었다.
- 마찬가지로 <부자가 되는 법> 에서 "'어프렌티스'에 나온 여성들은 전부 내게 꼬리쳤다.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그럴 법도 하다." 라고 말하였다.
- 2005년 책 <트럼프네이션: 더 도널드가 되는 기술>에서 여성혐오적인 영화 대사가 자신이 좋아하는 최고의 영화대사라고 밝혔다. "내가 <펄프 픽션>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샘이 식당에서 총을 꺼내 남자에게 그의 여자 친구에게 닥치라고 말하게 시키는 부분이다. 그 년에게 진정하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진정해 이 년아.' 난 이 대사를 사랑한다."
- 2006년 래리 킹과의 인터뷰# 도중 "[안젤리나 졸리는] 너무 많은 남성들을 사귀어서 그에 비하면 나도 아기 같다… 그리고 나는 그녀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라면서 여성은 너무 많은 남자와 사귀면 매력이 떨어진다고 말하였다.
- 트럼프가 2006년에 쓴 책 <트럼프 101: 성공으로 가는 길>에서 "여성에서든, 건물에서든, 예술 작품에서든, 아름다움과 우아함은 그저 얄팍하거나 보기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여성은 오로지 미학적 만족을 주는 대상이라고 말하였다.
- 여성의 모유 유축은 역겹다고 말했다는 논란이 제기되었다.# 변호사 '엘리자베스 벡'은 CNN에서 자신이 2011년에 트럼프를 만났을때 잠시 갓난아기인 자신의 딸을 위해 모유 유축을 하게해달라고 하자 트럼프가 얼굴이 시빨개진채 일어나서 자신에게 손가락질하며 '당신은 역겨워'라고 소리지른뒤 달려나갔다고 주장했다. 당시 트럼프의 대변인은 트럼프가 벡에게 '역갑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반박하지 않았다.
- 트럼프는 자신에게 "재정적으로 궁지에 몰린 한때의 부자"라고 칭했던 뉴욕 타임스의 여성 기자 게일 콜린스에게 그녀의 얼굴에 동그라미를 치고 '개의 얼굴!'이라고 낙서한 메일을 보냈다. #
- 2012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While @BetteMidler is an extremely unattractive woman, I refuse to say that because I always insist on being politically correct. (벳 미들러는 지극히 매력없는 여성이지만, 나는 늘 정치적인 올바라야 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기는 거부한다.)" 라는 트윗을 남겼다. 자신은 미들러의 못생긴 얼굴과 몸이 불쾌하지만, 사람들이 자신에게 정치적 올바름을 강요하기 때문에 굳이 입밖으로 말하지 않겠다는 뜻. 입밖으로 말하진 않았다. 트위터로 타이핑했을 뿐이다.
- 2012년 미국의 가수 셰어에게 트위터 직멘으로 "@cher는 자기 가족과 죽어가는 커리어에나 더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2012년 폭스 뉴스# 에서도 "셰어는 평균적인 수준의 재능을 지녔고 현실감을 잃었다. 셰어는 좀 패배자다. 그녀는 외롭다. 그녀는 불행하다. 그녀는 아주 비참하다." 라고 비난했다.
- 자기 자신에 설명하며(…) "그를 사랑하든 미워하든 간에, 트럼프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분명하고,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그것을 얻는 남자다. 그의 권력은 거의 그의 돈 만큼이나 여성들을 흥분시킨다." 라면서 자신이 부자고 권력있기 때문에 여자들이 자신에게 아양을 떤다라는 발언을 하였다. # 2004년 어프렌티스 여성을 향한 발언과 마찬가지로 트럼프는 오로지 여성을 '돈 때문에 남자에게 꼬리치는 존재' 로밖에 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발언이다.
- 2013년에는 군대 내에서 발생하는 여군 성폭행 문제가 여권신장에 따른 불가피한 문제라고 주장해 논란이 되었다.# 미국 국방부는 군대 내에서 2만 6천 건의 원치 않는 성폭행이 발생하는 등 성폭력 범죄가 크게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트럼프는 이런 국방부의 주장을 비꼬며 "26,000 unreported sexual assults in the military-only 238 convictions. What did these geniuses expect when they put men & women together? (2만6천 건의 보고되지 않은 성폭력이 발생했는데 고작 238명이 기소됐다니 이 천재들이 남녀를 같이 있게 할 때 뭘 기대했던 걸까?)" 및 "장군들과 군 수뇌부가 그토록 반대했지만 사안을 정치적으로 보는 아주 멍청한 정치인들 때문에 남녀를 한데 섞을 수밖에 없었다"라면서 군내 여성의 진출과 역할이 확대되었기 때문에 성폭행이 발생한다고 발언하였다.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9일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남자는 강간을 범하고 여자는 성폭행을 당할 수밖에 없기에 여군이 허용돼선 안 된다는 말을 하고 있느냐"며 "아주 세련된 반응"이라고 비꼬았다.
- 2014년 HBO의 Last Week Tonight with John Oliver 에서 여성 기자에게 "정치적으로 올바르게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외모는 분명히 중요하다. 당신이 아름답지 않았다면 당신이 이 직업을 가질 수 있었을까." 라고 말하였다. #
- 2015년에 트위터를 통해 힐러리에게 "힐러리 클린턴은 자기 남편도 만족시키지 못하는데 무슨 근거로 자기가 미국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라면서 힐러리를 향한 성희롱 및 여성이 자신의 남편을 성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 능력이 돼야 위대한 사람이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되었다.
- 트럼프가 "'X지' 발언은 농담일 뿐"이라고 하자 여성들이 '성추행' 경험담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 전 미스유니버스 알리시아 마차도는 트럼프의 여성혐오를 생생하게 증언한다
- 트럼프가 전해주는 결혼 생활에 대한 조언: "보X는 비싸다네." (녹취)
- 트럼프, “낙태 여성 처벌해야”…논란 가열
5.13. 아동 관련 논란
자녀도 많이 낳았고, 아이들과 친해지려고 노력(?)은 하지만, 유세 현장에서 아이가 울자 "난 아이 좋아합니다. 괜찮습니다. '''(크게) 아이 정말 좋아해요!'''"라고 발언했다가 1분도 참지 못하고 "아까 말은 농담이었습니다. 아기 데리고 나가세요. 우는 아이 좋아한다는 말을 진짜로 믿었습니까? (우는 아이를 데리고 나가자) 난 아이 좋아합니다."라고 말하여 비판받았다.
또한 아이들과 기념 촬영을 하면 아이들이 십중팔구 엉엉 우는 모습을 보여서, 아이들조차도 트럼프를 이유없이 싫어한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특히 오바마와 크게 비교된다. 외국에서도 관련 영상들이 있다. Who Do Kids Like More? Trump vs Obama.
5.14. 성소수자 관련 논란
실제로 동성결혼에 반대하는 등 지속적인 반동성애 정책 의지를 드러냈는데 대선이 가까워지자 성소수자를 지지한다고 말을 바꿔 논란이 되었다. 당선 후에는 동성결혼에 대해 옹호하는 말을 했지만 반LGBT 운동으로 유명한 제프 세션스를 법무장관에 내정하는 등 단순히 겉으로만 LGBT를 옹호하는 척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 실제로 세션스는 친LGBT 정책마다 사사건건 반대하는 상황이다. # 대선 기간에야 혹시하는 기대가 있었을지 몰라도 부통령 자리에 유명한 반동성애 정치가인 마이크 펜스가 올라간 것을 보면 트럼프 행정부가 친 LGBT이길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다.
2017년 10월, LGBT 반대 단체가 개최한 행사에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하여 "'''지금까지 바뀌었던 모든 것들을 되돌려놓겠다'''"는 내용의 연설을 발표해 논란이 이는 중. 이로 인해,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최초로 반LGBT 행사에 참석하고 연설을 한 대통령이 되었다.
5.15. 장애인 혐오 논란
트럼프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혐오 성향으로 논란을 일으키곤 했다.
대표적으로 유명한 사건이 2015년 11월 25일 자신을 비판한 뉴욕타임스의 중증 신체장애인 기자의 몸짓을 조롱하고 희화화한 것이다. # 이외에도 여러 증언들에 의하면 이전부터 종종 장애인 혐오성향을 보였다고 하는데 그 일화 중 하나가 이라며 자신의 주상복합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건축한 건축가에게 "점자를 없애라. 맹인은 트럼프타워에 살지 않을 것"이라며 시각장애인용 점자를 설치하지 말라고 요구했다고 버럭 소리지르기도 하였다 한다.
5.16. 포르노 출연 논란
1994년, 2000년, 2001년에 플레이보이의 포르노 비디오에 카메오로 출연한 사실이 밝혀졌으며 이 사실은 CNN을 통해 보도되었다. 상술했던 트럼프 녹음파일 유출 파문까지 합세한 상황에서 논란이 더욱 가중되었다.#
특히 '플레이보이 센터폴드'라는 제목이 붙은 1994년 영상에는 트럼프가 플레이보이 40주년 여성 모델 후보자를 인터뷰하는 장면이 담겼다. 트럼프는 여성들에게 플레이보이 표지 모델의 자질 등을 묻고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이들의 사진을 찍었다.#
5.17. 군사적 무지
개발 과정에서 문제가 많았긴 하지만 어쨌든 제대로 진척되고 있고 미래 공군 전력 주축[51] 인 F-35를 돈낭비라고 한 적이 있다. 첫 발언은 후보 시절 발언이라 이 정도의 무식함은 어느 정도는 이해 가능하지만[52] 두 번째 발언은 이미 당선인이 된 지 한 달이나 지난 시점에서의 발언이라 변명의 여지도 없다.
선거 운동 기간에 USS 아이오와에서 연설하던 도중 이걸 재취역시키자는 제안을 해버렸다. 애당초 전함이란 물건이 왜 퇴역했고 왜 재취역이나 신규 건조가 안 되고 있는지는 인터넷으로 아무리 여유롭게 잡아도 연설 전에 30분만 인터넷 검색을 해 보면 알 수 있는 것인데 주포의 크고 아름다움만을 부각하며 이런 식으로 군함 안만든다고 하는 건 대선 후보로써 상당히 무식한 행태다. 오바마에게 총검과 군마 드립으로 한방 먹었던 롬니의 행태보다 더 심각한 수준.[53]
최근에는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월 제럴드 R.포드 항공모함에서의 연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전자식 사출기에 대한 반대론을 펼치고 해군은 증기식 사출기를 다시 도입해야한다는 식의 주장을 펼쳤다. 정확히는 전자식 사출기에 대한 개념조차도 이해를 못하고 그저 어렵고 복잡한 디지털 체계라고만 말하면서 재래식으로 돌아가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한것. 미국에선 트럼프의 이러한 주장을 군관련 현안에 무관심함과 동시에 특유의 재래식(?) 사랑때문에 이러한 주장을 강력히 관철시키려 한다고 파악하는 중. 한마디로 세계는 21세기를 달리는데 트럼프는 20세기로의 회귀를 원하는 수준.
내각을 강경파로만 구성한다고 욕을 먹는 자가 정작 본인의 군사적인 지식이 이 정도로 일천하다는 건 굉장히 아이러니하면서도 우려스러운 일이다. 사실 치킨 호크 문서에서 보듯이 공화당 인사들이 입만산 겁쟁이들인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긴 하다.
심지어 네이비실 대원들과 찍은 사진을 트윗하기도 했다. 특수부대원 신상은 그 자체로 기밀인데[54] 알 게 뭐냐는 식으로 다 까버렸다.
디 애틀랜틱(The Atlantic)지가 최근 퇴역한 4명의 익명의 장성[55] 들과 인터뷰를 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트럼프는 다양한 정보기관 인사 및 군사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비교해 보는 수많은 정권들을 거쳐온 군사 전략 결정 과정을 멸시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의사결정에 따른 후폭풍을 무시하고 즉흥적으로 자신의 철수 공약을 무조건적으로 밀어붙여 몇년동안 조심스럽게 마무리 직전 단계까지 진행해온 ISIS 퇴치 작전을 강제적으로 마무리하고자 했으며, 이로 인해 안 그래도 복잡한 병참에 무리를 가하면서 필연적으로 염치없이 남겨지고 있는 시리아 민주군(SDF)에게 철수하는 군수물자 보호 지원을 바래야 했기에 장성들을 당혹시켰으며, 결과적으로 동맹국들을 완전히 버리고 분열된 시리아를 러시아와 이란에게 갖다 바칠 뻔했다가 조셉 보텔 장군이 "우린 아직 ISIS랑 싸움 안 끝났다!"라며 언론까지 동원해가면서 시간을 끌고 버텨내서 겨우 2,000명의 주둔군 중 일부를 남겨놓고 그 공백은 프랑스와 영국이 채우는 차선책을 따르도록 설득해냈다. 이에 더해 반사적으로 전문가가 무슨 조언만 했다하면 반대 입장을 취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했다고 평가했으며, 장성들의 트럼프의 능력에 대한 신뢰도가 어찌나 낮았는지 H.R. 맥마스터는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그만둔 뒤 항상 트럼프에게 선택권을 조금이라도 주고자한 자신과 달리 교묘하게 정보를 선택적으로 제시하여 자신들의 뜻대로 트럼프의 결정을 유도하고자 한 다른 국가안전보장회의 구성원들[56] 을 비판했다.
- 트럼프는 지나치게 본인의 감에 의지하여 본인이 결단력이 뛰어난 것처럼 보이게 하는 군사 작전을 선호했으며, 반대한 자들은 보통 해임당했다. 대표적으로 2019년 6월 20일에 이란의 방공망이 미군 드론을 격추하자 즉각 세 개의 이란 목표에 대한 공격을 명령했다가 대략 150명의 이란인 사상자가 나올 것이라는 보고를 듣고 취소해버렸다고 트럼프 본인이 주장했다. 사실상 드론 하나 가지고 전쟁 일촉즉발 직전 상황까지 가버린 것이다. 인터뷰에 응한 장성 중 한명은 애초에 이런 공격 결정이 전 정권처럼 조심스럽게 내려졌다면 사상자도 당연히 고려해서 내려지기 마련인데 이런 상황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 트럼프는 일관성 있는 전략을 따르고 싶지 않아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북한과 중국을 상대로 펼치는 유화와 적대를 불규칙하게 넘나드는 외교 정책이 있다. 본인 딴에는 예측 불가능하게 움직여서 상대를 혼란에 빠지게 만든다는 것인데, 장성들은 이런 건 전술 차원에서 쓰이는 것이면 효과적일 수도 있겠으나 일관성 있는 전략의 부재는 장기적으로는 몇 주마다 전략을 바꾸는 윗대가리가 도통 뭘 원하는지 모르겠으니 군 지휘 체계에 혼선을 일으키고 전략적 불확실성을 만들어내면서 이로부터 비롯된 치명적인 전략적 실수 발생 가능성을 키운다고 주장했다.
- 트럼프는 군사 전문가들의 말을 무시하면서 한편으로는 무슨 군대 페티쉬가 있는 것마냥 전쟁터 근처도 안 가본 인간답게 군인들에 대해 어려운 일을 처리하면서 가끔 더러운 일도 처리하는 무척 강인한 남자들이라는 단순무식한 구시대적인 편견을 가지고 군대를 공경한다고 평가되었다. 덕분에 교전권의 존재 의의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상부의 지시도 없이 민간포로를 살해한 마이클 비헤나 전 육군 중위와 전쟁 포로를 살해하여 전쟁범죄를 저지른 네이비 실 대원인 에드워드 갤러거 해군 상사를 사면하는 등[57] 군대 내부 치안 유지 활동에 함부로 개입하면서 철저하고 공정한 군법 집행을 통해 모범을 보여 미군 장병들에게 세워줘야 하는 군기를 변질시키는가 하면, 민간인들에 대한 불신이 자리잡은 매티스, 맥마스터, 켈리, 플린 등의 퇴역한 직후 혹은 사실상 동기인 장성들을 펜타곤에 대거 끌어들여 민간인 차원에서 국방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5.18. 국제 상식에 대한 무지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의 증언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동맹국 중 하나인 영국이 핵보유국이라는 사실도 몰랐다고 한다.
인도가 중국과 접경국이라는 것도 몰랐다고 한다. 트럼프는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앞에서 "인도가 중국과 국경을 접한 것도 아니다."라는 말을 하며, 중국과 인도의 국경 분쟁이 별 것 아닌 것처럼 말하자, 모디 총리는 큰 충격을 받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5.19. 백신 거부 관련 논란
SBS 기사
트럼프는 후보 시절,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고 해 물의를 빚었다. 그리고, 당선 후, '백신 안정성 위원회'를 만들어 그 위원장으로 반백신주의자를 임명하겠다고 해 큰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그랬던 양반이 정작 2020년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자 대선이 열리는 11월 이전에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라고 강하게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빈축을 사고있다. 미국 과학계는 4년전에는 백신무용을 주장하더니 이제와서 백신개발을 독촉하느냐며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심지어 독일 주간지 벨트암존탁에 의하면 트럼프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있는 독일기업 큐어백에 10억달러를 줄테니 미국에게 백신 독점권을 달라고 제안했다고 한다. 뉴욕타임즈에 의하면 심지어 큐어백 연구진을 거액를 주고 아예 미국으로 옮기는거까지 제안했다고 해 이 소식에 독일이 발칵 뒤집혔다. 트럼프가 백신에 집착하게 된건 현재의 난국을 한방에 타개하겠다는 목적으로 보이지만 독일에선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5.20. 지나치게 잦은 휴가
4월 10일까지 기준. 트럼프는 플로리다에 있는 자신의 골프장(MAR-A-LAGO)에서 6번의 주말을, 그 외 자신의 호텔 계열사에서 3번의 주말을 보냈다
심지어 영부인과 자식들은 뉴욕에 있는 트럼프 호텔서 지내고 있으며, 플로리다로 가는 총 경비는, 한번 왕복당 320만불을 오가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1년 경비로 사용한 비용이 120만불 정도 된다. 즉 트럼프는 한 달만에 오바마가 1년간 쓰는 경비를 유흥비로 사용했다는 것. 게다가 트럼프는 휴가를 자기 기업체들에서 보내기 때문에 정부에서 트럼프 기업들에 사용료를 지급하게된다. 결국 트럼프가 휴가를 보내면 보낼 수록 트럼프는 돈을 더 벌게된다.
이러한 행보는 계속해서 이어져 2018년 1월 15일에는 흑인 인권 기념일 마틴 루터킹데이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행사를 며칠 일찍해버린다음, 또 플로리다에 있는 골프장에서 주말을 보냈으며, 당일에는 백악관의 트윗을 리트윗 할뿐 아무런 발언을 하지 않았다. # 이는 마틴 루터킹데이가 재정된 이후 처음있는 일로, 역대 대통령들은 전부 봉사활동을 하거나 흑인 인권운동가들을 초청해 만찬을 가지는 등, 흑인 인권과 관련한 활동을 했다.
2018년 3월 25일에는 플로리다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총기난사 사건으로 촉발된, 80만명이 참여한 미국에서 사상 최대규모의 총기반대 시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 또 플로리다로 골프를 치러갔다. 또 이번에도 총기 현안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으며 백악관만이 '집회의 자유를 존중한다'는, 시위내용과는 동떨어진 원론적 입장을 내놓았다.
현지 시간 2018년 3월 25일 기준으로 트럼프는 취임 9주만에 12번동안 골프장을 방문했다. # 트럼프는 오바마 대통령 집권기간 중, 오바마 대통령의 골프에 대해 계속해서 비판하고, 대통령 취임 후 백악관을 비우지 않겠다고 공약한 바가 있어 미국 현지에서는 이러한 행보에 대한 비난 여론이 크게 일고 있는 중.
코로나가 한창 정부 모르게 퍼지고 있던 2월 15일에도 골프를 치러 나갔다. 중국인 입국금지 딱 하고 편안히 아무것도 안하던 트럼프는 하루에 천단위로 퍼지고 판데믹 선언되자 자신은 선포되기 전부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5.21. 불법 음원 사용 논란
퀸, 에어로스미스, R.E.M., 프린스 등 유명 가수의 노래를 무단으로 사용했다. 이들 모두 변호사를 통해 “우리 음악을 사용해도 된다고 허락한 적이 없다”며 “정치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중단하라”는 경고서한을 보냈다.
이어서 2018년 10월 27일 인디애나주에서 열린 미래농업 관련 행사에 참석해 퍼렐 윌리엄스의 2014년 히트곡 ‘Happy’를 무단으로 사용했다. 피츠버그 총기난사 사건 이후 불과 몇 시간 후의 일이었다. 이후 퍼렐이 특허권 침해 경고장을 트럼프에게 보냈다. #
패닉! 앳 더 디스코의 대표곡인 ‘High Hopes’도 무단으로 사용하여 밴드의 리더인 브랜든 유리에게도 경고를 들었고, 전설적인 락 밴드인 롤링 스톤스의 ‘ You Can't Always Get What You Want’도 무단으로 사용했다가 멤버들이 직접 경고를 하였다. 또한 캐나다 출신의 록 뮤지선 닐 영이 트럼프에게 유세현장에서 자신의 노래를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유세현장에서 자신의 노래인 ‘Rocking In The Freeworld’가 연주되자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표하였다.
5.22. 벙커 피신 논란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관련 시위대가 백악관 앞으로 들이닥치자 벙커로 피신하였다. 기사 역대 미국 대통령들 중 그 누구도 '''분노한 자국민들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벙커로 피신하지는 않았는데, sns에서는 이것으로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5.22.1. 거짓 해명 논란
트럼프가 본인의 벙커 피신이 논란이 되자 점검차 벙커에 갔다고 해명을 했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의 '''"현직"''' 법무장관인 월리엄 바가 "백악관 바로 앞에서 사흘간 극도로 폭력적인 시위로 방화가 일어났고 경찰관 여러 명이 부상당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비밀경호국이 대통령에게 지하 벙커에 내려갈 것을 권고했다"고 하며 트럼프의 주장과 대치되는 인터뷰를 하였다. 트럼프는 벙커 점검차 갔다는데… 바 법무는 “피신하러 간 것 맞다”
5.23. 공화당 주지사협회 논란
출처: @@ @#@
2월 27일 공화당 주지사협회에서 한국의 방위비 협상에 대해 불평하며, 한국 정부에 대해 크게 불평을 했었다는 폭로가 나왔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하는 걸 정말 좋아하지 않으며 한국인을 두고 “끔찍한 사람들이며 왜 미국이 그들을 보호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그들은 우리에게 돈을 주지 않는다."라고 크게 불평하였다고 한다. 이 말을 바로 옆에서 들은 '''한국계''' 유미 호건 여사[58] 는 격노해 바로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고.
한국을 제외한 중국, 일본에 대해선 호평했는데 아베 총리에 대해선 신조라고 부르며 친근감과 호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냄과 동시에 아베와 골프치는 것을 좋아했었음을 말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얼마나 존경하는지 언급했다.
5.24. GOYA 홍보 논란
7월 9일(미국 시각) 트럼프는 히스패닉계의 교육,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는 대통령명에 서명하였다. 그 자리에는 히스패닉계 미국인이 창시한 것으로 유명한 고야푸드의 대표도 있었는데, CEO 로버트 우나누에가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 같은 지도자를 갖게 돼 진정 축복받았다"라고 발언하여, 고야를 불매하겠다는 여론이 일었다.
그러자 15일(현지 미국시각) 트럼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백악관 집무실 책상 위에 고야푸드의 각종 통조림과 상품을 놓고''' "고야푸드는 잘하고 있다"라며 대표를 옹호하였다.
이후 '자국민들은 죽어가고 있는데, 대통령은 식품회사 홍보나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게 되었다.#
5.25. 허위주장
아무 근거도 없는 주장을 마치 근거가 있는 것 마냥 주장해서 물의를 빚은 적이 많다. 상술할 무지와 성향이 빚어낸 것이지만, 그게 일국의 대통령이 한 발언이라 권위를 뒤집어쓰고 퍼지는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뭔가 사고가 일어났다 하면 근거도 없이 다짜고짜 테러라고 우기는 경우가 많은데, 베이루트 항구 폭발 사고에서는 레바논 측에서 질산암모늄 폭발이라는 가설을 내놓았고 미 국방부에서도 테러 정황은 없다고 발표했었지만, 트럼프 혼자서 테러설을 주장했다가 단 하루만에 철회하기도 했다.
6. 기타 논란
- 코미디언 로지 오도넬과 각별한 사이로 유명하다.(...) 2006년 로지 오도넬이 미스 USA를 거론하며 트럼프를 "20살짜리"라며 비난했던 적이 있다.# 이후 오도넬은 "출전자들은 대회 당시에는 세계 기아를 위해 힘쓰겠다고 하다가, 클럽에 가서 마약이나 한다."고 말하는 등 논란이 되었다. 이후 트럼프도 똑같이 상스러운 발언을 해댔는데, "상스럽고, 무례하고, 불쾌하고 멍청하다." 라는 등 온갖 욕설을 쏟아냈다.# 이후에도 둘의 사이는 극단으로 치닫으며 서로를 모욕하고 조롱하기 바빴다.
- 정치 폭력 조장#(영문)
- 트럼프의 아들 에릭 트럼프가 아버지에게 한 표 던진 걸 자랑스럽게 트위터에 올렸는데 에릭 트럼프가 투표한 뉴욕에서는 타인에게 투표용지를 보여주는 게 불법이어서 논란이 되었다. 원래라면 경찰수사가 이루어져야 하지만 흐지부지 넘겨진 듯.
7. 조작된 논란
- 유머저장소 페이스북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조롱하려고 <"여성 대통령의 미래를 알고 싶다면 한국을 보라" 트럼프가 (만약) 이렇게 말하면 선거 이기지 않을까>라고 말한 걸 뉴스에서 실제 트럼프가 한 말처럼 퍼져나가 정치권에서도 사용되었다. # 당연하겠지만 박근혜에 대한 드립이며 실제로 트럼프가 한 말은 절대 아니다.
- 아들 에릭 트럼프가 면전에서 욕설을 먹은 뒤 "두고보라."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고 하여 논란이 되었다. 그러나 기사를 살펴보면, 틴 에이저라는 집단에서 에릭 트럼프에게 먼저 욕설을 했고, 이에 에릭이 언짢은 표정으로 자리를 피했다는 것이 전부다. # 먼저 욕설을 받았으니 언짢은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는 것인데, 그런 표정을 "두고보라"라는 것 같다며 추측하는 보도는 적반하장이며 정당하지 못하다고 볼 수 있다.
- "여성을 의무적으로 고용할 곳은 창녀촌밖에 없다"라는 내용은 페이스북에서 기사 제목을 합성하여 퍼트린 짤이며 실제 기사제목은 "트럼프 曰 "힐러리가 대통령처럼 생겼냐, 난 잘생겼다."이다. #
8. 트럼프그렛
이런 논란으로 인해 일어나는 트럼프 투표자들의 후회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