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골든 아이

 



'''007 골든아이''' (1995)
''GoldenEye''

[image]
'''장르'''
스파이, 액션
'''감독'''
마틴 캠벨
'''원작'''
이언 플레밍
'''제작'''
마이클 G. 윌슨
바바라 브로콜리
'''각색/각본'''
브루스 피어스타인
제프리 케인
마이클 프랑스
케빈 웨이드
'''원안'''
마이클 프랑스
'''출연'''
피어스 브로스넌
숀 빈
이자벨라 스코럽코
팜케 얀센
조 돈 베이커
주디 덴치
로비 콜트레인
체키 카료
고트프리드 욘
앨런 커밍
데스몬드 르웰린
사만다 본드
마이클 키친
세레나 고든
사이먼 쿤츠
파벨 더글라스
올리버 라조스
빌리 J. 미첼
콘스탄틴 그레고리
'''음악'''
에릭 세라
'''촬영'''
필 메히너스
'''편집'''
테리 롤링스
'''제작사'''
EON 프로덕션
유나이티드 아티스트
'''배급사'''
[image] MGM/UA
'''개봉일'''
[image] 1995년 11월 24일
[image] 1995년 11월 17일
[image] 1995년 12월 16일
'''화면비'''
2.35 : 1
'''상영 시간'''
130분
'''제작비'''
'''6,0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106,600,000''' (최종)
'''월드 박스오피스'''
'''$352,194,034''' (최종)
'''국내등급'''
'''15세 관람가'''
'''북미등급'''
[image]
1. 개요
2. 특징
3. 등장인물
4. 한국어 더빙
5. 평가
6. 여담


1. 개요


[1][2]

007 시리즈의 17번째 영화. 원제는 Goldeneye. '''007 시리즈의 첫 번째 부활을 알리는 영화'''[3]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는 영화다.
구 소련 붕괴 이후를 다룬 첫 작품이자 피어스 브로스넌의 첫 출연작품으로, 제임스 본드가 소련 위성병기 '골든아이'를 이용해 전 세계 경제를 붕괴시키려 하는 과거 MI6 동료 006(야누스)의 음모를 막아내는 내용이다.
전작 007 살인 면허처럼 원작이 있는 것이 아닌 오리지널 스토리를 따르고 있다.

2. 특징


이전 시리즈들에서 제임스 본드는 총격전으로 적을 죽이는 씬은 거의 없었고 격투씬도 무술 대결이 아닌 주위 기물을 동원한 격투였다. 그러나 이번 작부터 본드가 자동소총을 난사해 적을 물리치며 본격 총격씬을 찍기 시작한다. 또한 전작에서는 대부분 적을 발견한 뒤 쫓기다 숨어들어가는 플롯이였지만, 본작에서는 전차를 끌고 거리를 박살내며 적을 추격하는 비범함을 보여준다.[4] 반응장갑을 장착하여 T-80과 비슷한 모습이 된 T-55로 도시를 휘젓고 다니고 SS-24 ICBM발사 장갑 열차와의 1대1 대결은 그야말로 기갑의 로망을 보여줬다.
이전의 007 시리즈와는 다르게 M이 여성[5][6]으로 교체되었고, 머니페니도 이전과 다르게 본드와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 있다. 그리고 본드의 예전 동료가 적이 되었다는 새로운 설정이 붙었으며, 본드걸의 비중이 다시금 높아지기 시작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의 본드걸은 2명으로 한 명은 컴퓨터 프로그래머, 나머지 한 명은 '''사디스트 속성'''을 가진 여군이다. 이전의 본드걸이 잡혀서 구출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이 작품을 기점으로 본드걸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상하게 본드카인 BMW Z3가 영화 후반부에서 등장하며, 특수 장비를 선보이지 못한 채로 이동수단으로만 사용되었다. 그래도 덕분에 파손되지는 않았다.(네버 다이에서는 추락, 언리미티드에서는 토막...) 본작의 본드걸인 나탈리아가 왜 당신이 타는 것은 다 박살나냐고 깠던 걸 생각하면 기묘하다. 그 이외에 이 작품에서 등장했던 특수장비는 레이저 커터가 장착된 오메가 시계와 수류탄 볼펜인데, 수류탄 볼펜이 후반부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영화 외적으로는 여러가지 이유로[7] 인기가 시들해져가던 007 시리즈를 살린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이 작품을 기점으로 007 시리즈의 팬층이 구작파와 피어스 브로스넌 파로 확연히 갈리게 된다. 게임판도 콘솔 FPS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작품의 감독인 마틴 캠벨은 이후에 007 시리즈의 두 번째 부활을 알리는 영화라 평가받는 카지노 로얄도 연출하게 된다.
한국에선 서울관객 355,498명을 기록했다.

3. 등장인물


  • 제니아 세르게예브나 오나토프 (Xenia Sergeyevna Onatopp)[8] - 팜케 얀센 : 우르모프 장군의 부하로, 아름다운 외모의 여성 에이전트. 전직 소련군 전투기 파일럿 출신으로 헬리콥터 조종술이나 높은 전투력 등 다방면에서 유능하지만 성격이 진성 사디스트다.[9] 고급 정보를 지닌 남성을 타겟으로 삼아 유혹하여 정보를 빼낸 뒤, 성관계 중 다리로 허리를 조여 질식시켜서[10]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이는 방법을 즐긴다. 과거에 이 장면이 첨 나왔을 때는 오나토프가 자기 음문에 가위처럼 여닫아지는 칼날을 달아 상대의 성기를 싹둑 잘라서 죽이는 것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아름다운 롱다리의 소유자. 처음 러시아에 본드가 도착했을 때, 목욕탕에 잠입하여 본드를 유혹, 같은 방법으로 죽이려 했으나 본드의 적절한 주변기물 활용으로 실패했다.[11] 이후 쿠바에서도 헬기에서 줄을 매고 뛰어내려 같은 방법으로 죽이려 하나, 본드가 오나토프의 등에 차고 있던 AKMS 기관단총을 헬기에 난사하는 바람에 헬기가 추락하고, 헬기와 줄로 연결[12]되어있던 오나토프는 끌려가다가 나무에 걸린 채 줄에 몸이 조여져서 질식사한다. 이를 본 본드 왈, "조이는 걸 그렇게나 좋아하더니, 결국은 자기가 조여 죽었네." 섹스 자체도 매우 공격적으로 마치 짐승처럼 덤벼들 듯이 하는 편이며 그걸 매우 즐긴다.[13] 이런 쪽(?) 여성을 좋아하는 남성들이라면 매우 좋아할 만한 캐릭터.
  • 아르카디 그리고로비치 우르모프 - 고트프리트 욘 : 러시아 우주군 사령관. 구 소련 당시에는 비밀화학무기 생산 기지를 책임지는 대령이었으나, 소련 붕괴 후 상장까지 승진했으며 야누스와 짜고 세바르나야의 1급 프로그래머 보리스를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살해하고 골든 아이를 탈취했다. 이후 본드를 몰래 죽이려다가 국방장관에게 발각되자 국방장관을 살해하고 본드를 피해 야누스가 타고 있는 장갑 열차에서 야누스의 희생자가 되어 본드의 총에 맞아 죽는다. 여담으로 야누스가 카자크족 출신이라는 것을 본드가 말해줄 때까지는 몰랐다.
  • 나탈리아 시모노바 - 이자벨라 스코럽코[14] : 세베르나야 기지의 제2의 생존자로 2급 프로그래머였다. 커피를 마시기 위해 자리를 비웠다가 우연히 살아남았으며, 이후 보리스의 낚시(…)에 걸려서 본드와 함께 붙잡혀 타이거 헬리콥터와 함께 폭사할 뻔하다가 본드를 만나 함께 활동하게 된다. 이후 열차에서 야누스의 본거지를 파악하며 안테나 기지에 도착한 이후에는 골든 아이를 대서양으로 추락시키는 등의 활약을 한다. 또한 마지막은 헬리콥터 조종사를 협박해서 본드 구출에 성공.
  • 보리스 그리센코 - 앨런 커밍[15] : 세베르나야 기지의 1급 프로그래머로 우르모프가 발견하여 포섭했다. 작중에서 야동이나 나탈리아 컴퓨터에 섹드립 암호를 걸고 퀴즈 내기를 즐기는 등의 변태적인 모습과 지적 자만심이 가득한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FBI를 해킹하는 것을 보면 실력은 좋다. 2급 프로그래머라고 나탈리아를 무시한 것이 허풍은 아니었는지 나탈리아의 암호를 혼자서 풀기도 했으니(작중에서 나탈리아는 보리스의 암호를 마지막까지 자력으로 풀지는 못했다). 제임스 본드가 안테나 이동장치 체인에 적절히 철막대를 꽂아놓아 고장나서 기기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멘붕해서 모니터를 잡아 흔들거나 아아아아아아악! 하며 비명지르는 얼굴개그가 일품. 그래도 기지가 폭발할 때까지 살아있는 줄 알았으나… 액화질소 탱크가 폭발하면서 액화질소를 뒤집어씌고 얼음인간이 되었다. 말버릇은 "Yes! I'm Invincible!(그래! 나는 무적이야!)" 아마도 소련의 컴퓨터 공학자 보리스 바바이안이 모델인듯. 왼손으로 키보드를 치면서 오른손으로 볼펜을 돌리며 찰칵거리는 버릇이 있는데, 하필 후반에 보리스가 집어든 볼펜이 Q가 본드에게 준 고성능 폭탄 볼펜이었는지라, 관객들과 본드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기도 했다.
  • 발렌틴 주코프스키 - 로비 콜트레인[16]
KGB 요원 시절에 본드에게 여자와 차를 빼앗긴 상태에서 총을 맞고 절름발이가 된 현 마피아 보스. [17] 본드가 그를 만나러 오자 죽이려 했지만 본드가 닥쳐올 위험에 대해 경고하고 거액을 제시하자 본드와의 거래에 흔쾌히 응했다.[18] 명대사로는 "나는 자유 시장 경제의 노예야."(...) 007과 만나는 첫 장면에서 007이 뒤에서 총을 겨누자 "PPK ... 이 총을 쓰는 자는 3명인데 2명은 내가 죽였고 나머지 1명은.." 이라고 대사 하는거 봐서 현역 KGB 요원 시절엔 00 에이전트를 2명이나 해치운 나름 능력자였던 모양.. 본인은 자유 시장 경제 체제 하에서 먹고 살기 힘들다고 투덜거리지만 골든 아이, 언리미티드에 나온 캐비어 공장과 카지노 사업 규모를 보면 나름 사업 수완도 상당했던 것 같다.
  • 드미트리 미쉬킨 러시아 국방장관 - 체키 카료
  • 잭 웨이드 - 조 돈 베이커
본드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접선한 CIA 요원. 엉덩이에 장미 문신이 있고, 본드를 '지미', 또는 '짐보'라 부른다. 러시아에서 본드를 처음 만난 뒤 본드가 마음에 들었는지 이후로도 CIA와는 별개로 자신의 연줄을 동원해 본드를 지원해준다.

4. 한국어 더빙


MBC에서 2002년 2월 11일에 방영했으며, 2003년 2월 8일,6월 14일 MBC 주말의 명화 2차례 방송했었다 이후 KBS에서 2003년 12월 6일에 재더빙하여 방영했다.
'''성우진(KBS)'''
'''성우진(MBC)'''

5. 평가







6. 여담


  • 현 프로듀서인 바버라 브로콜리(알버트 R. 브로콜리의 딸)가 처음으로 제작을 맡은 작품이다.
  • 공격헬기 유로콥터 타이거가 비중있게 등장한다. 초반에 야누스에 의해 탈취된 이후 EMP를 견디는 사기적인 능력을 자랑하며 최후에 미사일로 파괴되기 직전 본드가 사출 좌석을 발동한다. 1991년 개발이 시작된, 당시로서는 최신예 헬기였던 시대상을 반영한 것.
  • 세베르나야 위성기지를 비롯한 상당수 장면들은 정교한 미니어쳐에서 촬영되었다.
  •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댐에서의 번지점프 장면은 2002년 한 설문조사에서 영화사 최고의 스턴트로 꼽혔다. 주디 덴치도 50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이 장면을 멋진 스턴트로 꼽았다.
  • 촬영 과정과 프로모션 사진 모음
  • 야누스의 비밀 기지로 촬영되었던 안테나 기지는 푸에르토 리코에 있는 아레시보 전파 천문대이다. 영화 속에서는 본드의 계략으로 파괴되는데, 현실에서도 2020년 노후화로 인해 붕괴되며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 본래 티모시 달튼은 이 영화에 본드로 출연할것을 제안받았다. 하지만 계약 조건이 골든 아이 뿐만 아니라 차후에 제작할 4~5편 정도 더 출연하는 거라서 달튼은 부담을 느끼고 거절했다.
  • 처음으로 오메가 씨마스터가 본드의 시계로 출연한 영화이며, 여기서 착용한 시계는 300M 다이버 쿼츠(2541.80)였다.
  • 피어스 브로스넌 출연 007 시리즈 4편 중에서 유일하게 원제목 그대로 국내 개봉한 영화다.[19] 이 영화 다음 출연작들인 네버 다이[20], 언리미티드[21], 어나더데이[22]이렇게 3편 모두 원제와는 살짝 다르게 개봉했다.

[1] 주제가 GoldenEye는 U2보노디 에지가 만들고 티나 터너가 불렀는데, 007 주제가 중에서 상당한 명곡으로 손꼽힌다.[2] 냉전 이후에 나온 첫 007 영화라 낫과 망치, 동상, 소련 국기와 같은 소련과 공산주의의 상징들이 부서지거나 날아가버리는 것이 특징이다.[3] 거의 준 리부트급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살인 면허까지만 해도 거의 2년간 나오던 냉전 첩보 장르였던 007 영화들이 흥행 실패와 구 소련 해체 후 새로운 사회 근황에 무려 6년이라는 시리즈 역대 최장 잠적기간 이후 돌아온 것이다. 무엇보다 이 영화를 계기로 다수 제작진 및 배우들도 교체된다.[4] 물론 이전 시리즈에서도 총화기를 많이 사용했지만 사살장면이 적나라하게 묘사된 적은 없었고, 스케일 커다란 파괴씬이 있었지만 본드가 작정하고 자신의 의지로 대파괴를 일으키기보다 우발적이거나 필요에 의해서만 이런 장면이 연출된 것이다.[5] 주디 덴치는 이 작품을 포함해 007 스카이폴까지, 일곱 작품 동안 M으로써 활약했다.[6] 진짜 현실의 MI-5의 수장이 여성임이 언론에 공개된 여파일 것이다. MI-5는 영국의 국내 정보를 전담하는 정보기관. 007이 소속된 MI-6과는 다르다.[7] 로저 무어의 나이 문제로 배우 교체 → 티모시 달튼으로 교체되면서 본드의 이미지 변화를 시도 → 관객의 눈을 끌지 못해 흥행 약화 → 배급사 도산과 저작권 다툼 등. 때문에 골든 아이가 나오기까지는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살인 면허항목 참조[8] 성인 'Onatopp'는 'on a top'을 이용한 언어유희이다. 작중에서도 본드나 M이 이를용하는 모습이 나온다.[9] 위성기지에서 골든아이의 키를 빼낸 뒤 나탈리아와 보리스를 제외한 기지 직원들을 혼자서 몰살시키는데 이 때 오르가즘을 느끼는지 아주 뿅가 죽는 표정을 짓는다. 같이 있던 우르모프 장군도 '얘 왜 이러나'싶은 표정으로 쳐다볼 정도..[10] 당연히 상대가 반항하지만 그걸 태연하게 씹어버릴 정도로 힘이 좋다. 아무래도 내장형 근육의 소유자인 듯. 배역을 맡은 팜케 얀센이 키 182cm(5'11.5")로 장신의 소유자이다.[11] 기상천외한 조르기 기술에 당황한 본드가 아무리 벽에 부딪혀봐도 오나토프가 안 떨어져서, 달구어진 맥반석 위에 올려놓아 엉덩이를 익혀 버렸다. 그리고 PPK를 집어 위협.[12] 줄을 처음에 풀었으나, 본드가 오나토프의 총을 쏘기 직전에 후크를 재연결하였다.[13] 본편 초반에 제니아에게 당한 제독이란 인물도 아주 뿅간 표정으로 죽어 있었다.[14] 이 영화를 찍은 후 같은 폴란드 출신의 캐나다 하키리그 수퍼 스타 Mariusz Czerkawski와 교제 끝에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이혼하고, 현재는 제프리 레이몬드라는 배우와 재혼해 해로하고 있다.[15]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스파이 키드에서 괴짜 사장인 플롭 역할도 맡았다. Geek스러운 인상탓인듯.[16] 해리 포터 시리즈해그리드 역할로도 유명하다.[17] 실제로도 소련이 망하고 나서 연금은 커녕 정부에게서 버려져 먹고살 길이 막막해진 KGB요원들이 대거 마피아가 되었다.[18] 본드가 죽일 수 있었는데 무릎만 쏜 것에 대한 아주 약간의 감사함도 있었을듯? 본드는 이걸 "프로간의 예의"라고 표현했다. 심지어 언리미티드에서는 죽기 일보 직전의 상태에서도 본드를 구해준다.[19] 다만 원제처럼 붙여쓰지 않고 '골든 아이'로 띄어쓰기되었다.[20] 원제 Tomorrow Never Dies.[21] 원제 The World Is Not Enough.[22] 원제 Die Another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