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Station Por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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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 1000번대 기종 사진
PSP 2000번대 기종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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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 3000번대 기종 사진
PSP GO 기종 사진
1. 개요
2. 사양
3. 특징
3.2. 막강한 부가 기능
4. 제품 모델
4.1. PSP-1000
4.2. PSP-2000
4.3. PSP-3000
4.4. PSP GO(PSP-N1000)
4.4.1. 단점
4.4.2. 해외 반응
4.4.3. 주변기기
4.4.4. 최후
4.4.5. 생산 종료 후
4.5. PSP Street(PSP-E1000)
6. 평가
7. 기타
8. 나무위키에 등재된 PSP 게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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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SP 구동음[1]
'''PlayStation® Portable'''
일본의 가전업체 소니의 자회사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이하 SCE, 현 SIE)에서 2004년 12월 12일에 출시한 휴대용 게임기이다. 정식 명칭은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이하 '''PSP''')이며, '''21세기의 워크맨'''을 표방하고 출시한 제품이다. 후속 기기는 2011년 1월 27일에 발표한 플레이스테이션 비타(이하 PS Vita)이다. 총 판매량은 7,640만대.[2]
플레이스테이션 제조 기술의 향상으로 공장의 설비에 여유가 생기자 그것을 활용한 휴대용 게임기의 LSI를 생산하여 공장의 가동률을 높이려는 쿠타라기의 발상에 플레이스테이션의 발매 10주년 기념 프로젝트이기도 한 휴대용 게임기 기획의 결과물로[3] 개발 기간은 1년 9개월로 게임기치고는 상당히 짧고, 7세대 휴대용 게임기 중 상위의 하드웨어 사양을 자랑한다. 알기 쉽게 대충 비유하자면 닌텐도 DS플레이스테이션 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고[4], PSP는 '''플레이스테이션 2를 휴대용으로 옮겨놓은 수준'''이다. 불과 3년 전 나온 GBA와 비교하면 더욱 넘사벽급으로 GBA는 겨우 슈퍼패미컴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었다. PSP는 본격적인 3D 게임을 즐길 수 있었던 기종으로, GBA와는 차원이 달랐다. 가격은 최소 20만원선부터 시작했고 전용의 액세서리를 구입해야 했기에 부담스러운 수준이었지만 제공하는 기능에 비하면 싸다고 할 수도 있는 편이었다. 물론 오로지 게임에만 집중하고 만오천엔이라는 가격에 맞춰 기기를 보급하는데에 노력한 닌텐도에 비하면 실수했다고도 볼 수 있지만 그런 일찍 그려본 미래가 PS3PS Vita로 이어진 것도 부정할 수는 없다. 여기에 플레이스테이션과 마찬가지로 카트리지 매체의 유통 특성으로 인한 기회손실을 피하기 위해 휴대기기에도 광학매채를 도입하고 게임 이외의 영역에도 발을 넓히려는 등 혁신적인 시도를 하게된다.
닌텐도는 두뇌 트레이닝 등으로 일반인들을 사로잡기까지 뼈를 깎는 노력을 한 반면, PSP는 과거 플레이스테이션 시절 시도했던 일반인을 잡기 위한 전략 같은 것이 보이지 않았다. 그저 단지 세가처럼 우리가 제일 잘나가니까 휴대기기를 만들고 잘나가는 PS 게임을 이식하면 겁나 잘팔리겠지? 같은 수준이었다. 말은 이렇게 해도 닌텐도 DS의 기세가 워낙 좋았기 때문이지 PSP 역시도 월드와이드 8천만대라는 기록적인 세일즈를 달성한 것은 물론이고 소프트웨어도 밀리언 이상의 세일즈는 몬스터헌터 시리즈가 유일하긴 하지만 그 외의 수십여개의 게임들이 밀리언에 가깝거나 하프밀리언 위아래를 오가는 탄탄한 세일즈를 자랑했다. 닌텐도의 게임만 잘팔리는 닌텐도 기기와는 달리 PSP는 자신들의 생태계를 휴대기기에서도 재현하는데에 거진 성공했던 것이라 볼 수 있다.
PSP 게임 중 최초로 100만 장 이상 판매한 게임은 2007년 2월 22일에 일본에서 먼저 발매한 캡콤의 수렵 액션 게임인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이며, 이후에도 '''몬스터 헌터 신작'''이라도 나오는 날(2010년 12월)에는 그야말로 폭풍처럼 팔려 PSP 전국 매진.[5]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게임은 2007년 3월 30일에 발매한 '''DJMAX Portable 2'''로, 국내에서만 대략 '''9만 장''' 이상 팔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4년 5월 넘어서 검정색 모델을 제외한 모든 모델의 생산을 중단했으며 2014년 6월 9일 남아있던 검정색 모델마저 단종돼 10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2012년 이후부터 한동안 판매 대수 공개를 하지 않는 바람에 정확한 판매대수는 알 수 없으나, IGN에서는 8,200만대로 추산했으며, 이는 닌텐도 DS 시리즈의 절반을 조금 넘는 판매량이다.
2015년 1월에 놀랍게도 버전 6.61 펌웨어로 업데이트 했다. 6.60 배포 4년만의 업데이트. 변경 내용은 친숙한 '시스템 동작성 향상'이지만, 실제로는 SSL 등의 보안 업데이트이기 때문에 업데이트 하지 않으면 '''PSN의 이용이 불가능하다.''' 이전 버전에서 PSN 접속을 시도하면 80431075 에러가 뜬다. 또한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https를 사용하는 웹 사이트의 접속이 불가능하다. 플레이스테이션 비타의 PSP 호환 기능을 위한 보안 업데이트를 하면서 겸사겸사 PSP도 같이 업데이트해 줬다는 느낌이 강하긴 하지만, 출시한지 10년이 넘어가는 기기를 사후 지원 해주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2016년 3월, PSP의 PSN 서비스를 일부 종료해 자체적으로 PSN에서 게임을 구매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 하지만 여전히 웹 사이트(PC, 스마트폰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PC에 연결하여 기존 구매한 게임을 전송하거나 새로 구입해서 전송하는 것, 일부는 본체에서 직접 다운로드하는 것도 가능[6]하기 때문에 큰 문제로 여겨지지는 않는 듯. 애초에 12년 동안 서비스 유지를 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표하는 유저들도 많다.
2018년 기준 PSP의 중고 가격은 2000번 대가 10만 원 내외, 3000번 대가 12만 원 내외이며 GO나 1000, 스트리트 모델은 8만 원 대 내외로 거래되고 있다. 닌텐도 DS가 3만 원 대 내외, DSi가 6만 원 대 내외로 거래됨을 생각하면 진정한 우주 방어 중고 가격. 보통 적당한 2000번 대가 많이 유통된다. 아이러니하게도 플레이스테이션 비타 중고 본체보다 잘 팔린다나. 그래서인지 A+~S급 기기는 1000번 대 중고 플레이스테이션 비타보다도 비싸다.

2. 사양


프로세서
CPU: MIPS III R4000 기반 222 MHz[7]
보조 프로세서
Media Engine: MIPS III R4000 기반 222 MHz[8]
RAM
32 MB[A] or 64 MB[9] 333 MHz DDR SDRAM[10]
스토리지
내장 플래시 메모리: 32 MB,[A][11] 64 MB,[12] 16 GB.[B][13] 메모리스틱 프로 듀오 지원,[C][14] 메모리스틱 마이크로(M2) 지원[B][15]
디스플레이
3.8인치,[B] 4.3인치,[C] 480×272(16:9)(128 ppi[C] 145 ppi[B]) 트루 컬러 색상 지원 TFT-LCD
네트워크
Wi-Fi 802.11b,[16] 적외선 통신,[A] 블루투스 2.0+EDR[B]
미디어
UMD[C]
배터리
3.7 V Li-ion 1800 mAh,[A] 1200 mAh,[17] 930 mAh,[B] 900 mAh,[18] 외장 배터리 장착시 2200 mAh까지 가능[D]
지원
미디어
형식
소리
MP3(MPEG-1/2 Audio Layer 3), AAC(MPEG-4), WAVE(Linear PCM), ATRAC3+, WMA(Microsoft Windows Media Audio)
영상
MPEG-4(Simple Profile), H.264/MPEG-4 AVC(Main/Baseline Profile)
이미지
JPEG, BMP, PNG
규격
170 mm×74 mm×23 mm, 280 g(1000번대)
169 mm×71 mm×19 mm, 189 g(2000번, 3000번대)
128 mm×69 mm×16.5 mm, 158 g(GO)
84 mm×61 mm×23 mm, 62 g(STREET)
PSP의 큰 인기의 주요 요인중 하나는 강력한 성능. 물론 동세대 거치기들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닌텐도 64와 엎치락 뒤치락하던 닌텐도 DS와 달리 PSP는 5.5세대 거치기급, 즉 닌텐도 64플레이스테이션 2 사이급의 성능을 자랑한다. 물론 휴대기에게 고성능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닌지라 이는 훗날 양날의 검이 되어 플레이스테이션 비타의 몰락에 일조한다.
또한 이러한 사양들은 이른바 '카탈로그 스펙' 이라서 소니가 개발사들에게 엄청난 성능을 가진것처럼 영업을 했는데 실제로 까보니 CPU는 배터리 때문에 클럭이 반토막, 서브 CPU 라는건 게임에는 아예 써먹을 수도 없는 것이었다고 한다.
굉장히 많은 포트가 달려있는데, 2000번 이후 제품 기준으로 전원 포트(5 V-2 A 전원)와 3.5 mm 스테레오 음성 출력 포트, 그 옆의 컴포넌트 출력 포트, 거기에 상단에 마이크로 USB-B 포트까지 달려 있다. 컴포넌트 출력 포트와 음성 출력 포트에 주변 기기를 꽂아 TV 출력이 가능하고, 마이크로 USB-B 포트는 충전뿐만이 아닌, 컴퓨터에 연결해 데이터를 열어보거나 DMB 및 카메라 출력 등 주변 기기와의 연결도 가능하다.

3. 특징



3.1. UMD


세계 최초 로 광학 저장 장치를 사용한 휴대형 게임기이다.[C] 독자 규격의 소니답게 평범한 디스크는 아니고 UMD(Universal Media Disk)라 불리는 저장 매체를 사용한다. 자세한 것은 UMD 항목 참고.

3.2. 막강한 부가 기능


'''21세기의 워크맨'''을 표방했는데 게임 이외에도 사진, 음악 감상, UMD를 통한 영화 유통, 동영상 감상, 인터넷 라디오, 인터넷 웹 브라우징 등등에 별도의 추가 장치인 DMB(일본은 원세그), 카메라, GPS 수신기(!) 스카이프[19] 등 별별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다. 스카이프 음성 전화 기능도 지원하므로, 어찌보면 PSP는 너무 빨리 나온 스마트폰이라고도 볼 수 있다. 또한 업데이트로 6.00부터 워크맨에서 지원하던 SensMe channels™ 기술을 집어넣었으며 이후엔 플레이스테이션 3 리모트 플레이 기능까지 넣는 등 PMP는 물론이고 스마트폰을 넘보는 멀티미디어 성능을 보여줬다. 이런 정도의 기기가 2004년에 특히 그런 가격에 나왔다는 것은 PSP가 얼마나 강력하면서도 유연하게 설계되었는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플레이스테이션 2가 DVD 비디오 플레이어의 대용이었다면 PSP는 휴대용 게임기를 넘어 PMP 대용으로 사용되었다.
PMP 대용으로 PSP를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지 길거리에서는 몸에 PSP의 리모콘 이어폰을 단 사람들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고 각종 웹 사이트에서 PSP 전용으로 인코딩한 불법 복제 영화/애니만을 업로드하는 PSP 전용 게시판까지 생길 정도였다. 인코딩 프로그램에서도 PSP용 프리셋을 내장할 정도였다. 음악 재생 역시 당시의 미니 기기들과 비교해 상위권의 음질을 보여줬다. 내장 웹 브라우저는 그 당시 소형 휴대 기기에서 많이 사용한 웹 뷰어 방식이 아닌 풀 브라우징 방식이었다. 동영상이나 플래시 재생같은 것은 무리가 있으나 나무위키나 2ch 같은 텍스트 기반의 웹페이지, 음악 재생은 지금도 별 문제없이 감상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보급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쓸데없는 기능이 되었지만, 그 이전에는 바로 공략 사이트를 참조하는 등 꽤 쓸만한 기능이었다.
물론 가격을 생각해보면 실제 PMP에 비해서는 여러 면에서 약점이 있었는데, 일단 1000번 기기는 크고 육중했고 메모리 스틱은 너무 비쌌으며[20] 무엇보다 UMD 비디오 활성화 때문인지 인코딩한 동영상의 해상도를 368×208 로 제한해뒀기 때문에 화질이 별로여서 '막상 사놓고 봤는데 크고 무겁고 화질도 별로여서 잘 쓰지 않았다'는 사람들도 흔하다. 그래도 2007년 9월 펌웨어가 3.30으로 업데이트 되며 이런 제한이 풀리고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였고 가볍고 사용하기 좋은 PSP 2000번대도 나와서 상당히 진일보하게 된다.

3.2.1. 에뮬레이터


현세대 스마트폰이 지원할 수 있는 에뮬레이터에 비하면 당연히 부족한 성능이지만[21] 해커들이 만들어 낸 커스텀 펌웨어 덕분에(...) 여러 기종의 게임들을 에뮬레이션 할 수 있다.[22]
2010년대 중반부터는 닌텐도 3DS용으로 여러 우수한 에뮬레이터들이 나오면서[23] 에뮬 머신으로서의 성능은 따라잡혔지만 아직까지도 '''PS1 게임 구동 기능'''이나 편안한 십자 버튼의 위치 등으로 PSP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 닌텐도 계열
    • 패미컴
    • 슈퍼 패미컴[24]
    • 닌텐도 64[25]
    • 게임보이
    • 게임보이 컬러
    • 게임보이 어드밴스
  • 세가 게임즈 계열
  •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
    • 플레이스테이션[26]
  • 아타리 계열
  • SNK 계열
  • 반다이 계열
  • 기타
    • MAME
    • 인텔리비전
    • 콜레코비전
    • 코모도어 64
    • PC 엔진[27]

4. 제품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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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순서대로 1000, 2000, 3000, go

4.1. PSP-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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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12일에 발매한 PSP의 초기형. 2000번대 이후 기종에 비해서 상당히 '''무겁고 두껍다.''' 북미에서는 2005년 3월 24일, 한국에서는 2005년 5월 2일에 정발했으며, 한국 모델명은 PSP-1005.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비교적으로 정말 무겁기 때문에 오래 들고 플레이하거나 손가락을 많이 쓰는 리듬 액션 게임 등을 플레이해 보면 2000번 대 이후 기종에 비해 확실히 피로감이 강하다.[28]
한국에서는 첫 발매 당시 단순한 휴대용 게임기를 넘어 혁신적인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로써 평가받았지만 초기 출시가는 30만원을 넘었기 때문에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이었다. 멀티미디어 기기로 사용하려고 해도 비싼 메모리 스틱을 구입하면 가격은 더욱 올라갔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선망의 물건이기도 했다.
발매한지 10년이 넘은 물건인 만큼 현재는 배터리마저도 새로 구하기도 힘든 실정으로 2010년에 그나마 한번 다시 생산한 적은 있다. 요즘은 배터리가 부푸는 일이 보고되고 있으니 고이 모셔둔 유저라면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정품 배터리를 구할 길은 없지만 잘 찾아보면 배터리 리필 업자가 있으며 해외에서도 비순정 제품을 많이 팔고있다.
읽어들이는 속도가 꽤 차이가 있어서 2000번 대 이후 기종에서는 쾌적한 게임이 1000번 대에서는 다소 렉이 있는 경우도 있다.
소니 제품 답지 않게 소니 타이머 같은 문제는 없었지만 비싼 기계임에도 아래와 같은 자잘한 문제가 많아 유저들을 심란하게 만들었다. 일본에서는 ㅁ버튼이 들어가서 빠지지 않는 문제로 클레임이 심했다.

이후 제품들과는 달리 UMD 슬롯의 문이 원터치로 자동으로 열리는 방식이었는데, 닫혀 있을 때 걸리는 부분이 얇은 철판이다 보니 견고하게 고정이 되지 않아 사용 중에도 자주 저절로 열리곤 한다. 그리고 점점 틈이 벌어져 닫은 상태에서도 유격이 생긴다. 1000번 대를 오래 쓰면 거의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였다. 그 때문에 PSP를 살짝 비틀면 UMD가 튕겨 나가는 증세가 있어서 FDS(Flying Disk Shot)란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했다.(감상하기)[29]
아날로그 스틱의 고장이 잦기로도 매우 악명 높았다. 물리적인 스틱 자체를 중립에 위치시켜도 한쪽으로 쏠려 인식하는 고장이다. 아날로그 스틱을 고정해 주는 기둥 같은 내부 실리콘 부품이 너무 재질이 약해 주요 고장의 이유긴 하나, 기기 자체의 하우징이 뒤틀리거나 했을 때에도 이러한 쏠림이 발생한다. 오죽하면 1000번 대의 아날로그 스틱 부품만 오픈 마켓에서 따로 팔 정도였다. 다행인 것은 분해가 매우 쉬워 자가 수리가 용이하다는 점. 또한 [설정]>[본체 설정]>[시스템 정보]에서 아날로그 패드를 동그라미를 그리듯이 돌려서 아날로그 패드를 최적화 설정하는 방법도 있어 수리하기 전에 시도해 보기도 했다.
그리고 스틱의 버튼이 매우 잘 빠진다. 파우치 없이 들고 다니다 보면 어느새 빠져 없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새 걸 사서 끼우는 건 비용이 얼마 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빠졌다. 그렇다고 순간 접착제로 붙여버리면 수리할 일이 생겼을때 심한 애로사항이 꽃핀다. 게다가 요즘은 중국산 짝퉁 스틱도 단종하는 추세라 물량도 거의 남지 않은 듯. 일부 하드코어 유저는 이를 이용해 커스텀 스틱을 꽂아 개조하기도 한다. 매우 악명 높은 문제였기 때문에 이후 모델에서는 앞면 하우징을 들어내야 스틱이 빠지는 구조로 변경했다.
십자키의 경우 다른 방향은 괜찮지만 오른쪽이 잘 눌리지 않거나 인식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액정에 간섭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이다. 특히 수리를 위해 분해했다 재조립하거나 하면 종종 발생하고, 분해하지 않더라도 쓰다 보면 오른쪽 입력이 잘 안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그리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경우에도 다른 방향에 비해 오른쪽 버튼은 조금 눌리는 게 얕게 느껴지는 편이다. 방향키를 분해해서 오른쪽 방향키 아래쪽을 보면 조금 깎여있는데, 입력에 문제 있는 경우 이 부분을 좀 더 비스듬하게 깎으면 해결되는 편이다. 단 깎으면 겉에서 티가 나는데 검은색으로 도색을 해야 티가 덜 난다.

4.2. PSP-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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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30일 홍콩에서 가장 먼저 발매한 첫 번째 신형 PSP. PSP-1000과는 사용 기술 및 기능이 동일한 일종의 확장 기기이다. 일본에서는 9월 27일, 북미에서는 9월 5일, 한국에서는 9월 7일로 비교적 앞선 시기에 정발했다. 한국 모델명은 PSP-2005.
한국에서는 2007년 1월 한국닌텐도의 출범으로 닌텐도 DS 라이트의 대대적인 마케팅과 PSP 대비 저렴한 가격대로 내세워서 급속도로 대중화하고 있는 시기였는데, 2007년 4월 SCE에서 PSP의 가격을 20만 원 대 중반이었던걸 10만 원 대 후반으로 크게 인하하면서 PSP도 구매 사정권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거기에 신형 모델인 PSP-200x가 인하한 PSP-100x번대 모델보다 더 가격을 낮게 책정해 PSP가 더이상 소수의 부자들만 가지고 다니는 비싼 장난감이 아닌 학급 반에서 최소 몇 명 정도 볼 수 있을 정도로 흔해졌다. 다만 닌텐도 DS 라이트의 가격이 더 저렴했기 때문에 대체로 남녀노소 볼 수 있는 것과는 달리 PSP는 10~30대 남성에 집중되어 있고 여성 유저층이 여전히 얇은 한계가 있었지만 이 정도만 해도 PSP의 인지도를 크게 올리기에 충분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구형 PSP보다 얇고 가벼워졌으며, 스피커의 위치가 하단에서 전면 상단부로 이동했고 또한 디스플레이 위쪽에 있는 돌기들도 제거했다.[30] 플래시 메모리도 32 MB에서 64 MB로 2배 증가했고, 이로 인해 남은 플래시 메모리 용량을 UMD 읽어들이기용 캐시로 사용하게 만들어 UMD를 읽어들이는 시간이 감소했다. 또한 TV 출력 기능을 추가하여 외부 모니터로 출력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다만, 전용 케이블이 필요하다) 아날로그 스틱 및 버튼의 조작성과 내구성도 개선했다.
전력 소모도 약 2/3로 줄었지만, 두께가 얇아지면서 기본 제공 배터리 용량도 1800 mAh에서 1200 mAh로 2/3로 감소해서 실제 사용 시간은 큰 차이가 없다. 물론 구형 PSP에 사용한 1800 mAh와 같은 대용량 배터리를 이용하면 확실한 효과가 있다.
이 모델부터 UMD 드라이브의 덮개가 스위치를 당기면 자동으로 열리는 방식이 아니라 수동으로 여는 방식으로 변경했고 덮개 자체의 유격 문제도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에 본체를 비틀면 디스크가 날아가는 플라잉 디스크(…) 현상은 완전히 사라졌다.
FCC:FFVII》이 2007년 9월 13일에 발매했기 때문에 비슷한 시기에 발매한 PSP-2000과 묶어서 같은 패키지로 판매하기도 했으며, 그 여파로 약 1달 가까이 주간 판매량에서 닌텐도 DS를 능가하였다.
CC:FFVII의 발매 뒤 서드파티 중 하나인 반다이 남코 게임스의 건담 배틀 시리즈 중 하나인 《건담 배틀 크로니클》이 올린 판매량으로 미루어 볼 때 플레이스테이션 3보다 PSP 쪽을 우선시하는 게 소니를 위한 길이 아니냐는 견해가 나오기도 했다.
스카이프 지원 업데이트로 인터넷 전화 기능을 PSP-2000부터 사용 가능하다.
PSP-2000 모델이 PSP-1000과 구분하기 어려웠던 탓에 히라이 카즈오 당시 SCE 회장[31]이 처음 발표했을 때 손에 들고 있는 PSP-2000을 보고 관중들은 그가 농담을 하고 있는 줄 알았다고 한다.

4.3. PSP-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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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4일 미국, 10월 15일 유럽, 10월 16일 일본, 한국 발매(22만 8천원), 한국 정발 모델명은 PSP-3005.
가장 최신의 기술을 적용한 PSP. 역시 기기 자체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이전과 비슷하며 겉보기상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전체적으로 곡선화한 디자인, 하단부 버튼의 디자인 변경, UMD 드라이브 덮개의 메탈링(통칭 후라이팬)의 굵기가 얇아짐, 좌측 상단에 위치하던 PS 마크가 홈 버튼 문양으로 옮겨졌고, 그 자리에 소니 마크가 들어갔다는 점, 그외에는 ○×△□ 버튼이 플레이스테이션 3의 듀얼쇼크 3와 비슷해진 정도이다.
예전 모델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LCD 개선으로, 색역과 명암비를 크게 개선했으며 잔상으로 악명 높은 기존 LCD에 비해 반응 속도가 2배 빨라져서 잔상이 많이 줄어들었다. 또한 무반사 기술을 적용해 야외에서도 훨씬 보기 좋아졌다. 다만 소니 측의 발표에 의하면 LCD 개선으로 인해 사용 시간이 약 20분 정도 줄어들었다고 한다. 시스템 설정 메뉴에서 '색 공간'을 조작하면 2000번 대의 색감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색감 차이가 심히 많이 나므로 잘 사용하진 않는다.) 문제는 LCD를 개선하면서 스캔라인 현상이 미묘하게 느껴진다는 점.[32]
발매 초기 PSP-2000의 가격이 PSP-3000보다 비싸지는 기현상이 일어났다. 이유는 PSP-3000은 기존 방식으로 판도라의 배터리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드웨어를 수정했기 때문.
게임의 컴포넌트 480i 및 컴포지트 영상 출력이 가능하다.(PSP-2000에서는 컴포넌트 480p만 가능했다) 그리고 스카이프 등에 이용할 수 있는 마이크도 내장했다.
PSP-3000 발매에 맞춰서 DMB 모듈을 장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소니에서는 한국에 발매할 때 이 DMB 모듈을 단품 판매는 하지 않고 PSP에 포함해 '''300개 한정 판매'''하겠다고 발표해 게임 팬들의 원성을 샀던 일화가 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온라인 쇼핑몰 등지에서 새 제품을 단돈 만 원에 구입 가능할 정도가 됐다.
TGS 2010에서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 헌터즈 모델이라는 한정판을 공개했다. 이전의 한정판 기종처럼 단순히 인쇄한 정도가 아닌, 그립감 향상을 위해 후면을 부풀렸고, 전면 스피커가 아이루 발바닥 모양으로 바뀌는 등 금형에도 변화가 있었다. 또한 대형 배터리를 장착해 구동 시간이 1.5~2배 정도 늘어났고 땀으로 인한 미끄러짐 방지 표면 처리를 해 놓았다. 그래서인지 모델명도 PSP-3000 MHB라고 써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PSP만으로서의 가치로도 상당히 좋았다. 한국에서는 해당 게임 발매일인 2010년 12월 1일에 발매했으며, 예약판과 일반판을 포함해 1500대만 발매했기 때문에 입수한 유저 사이에서 프리미엄 가격이 붙었다.

4.4. PSP GO(PSP-N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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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1일,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에 동시에 발매했다. 일본은 11월 1일에 출시. 한국 가격은 318,000원. 한국 정발 모델명은 PSP-N1005.
PSP-xxxx 시리즈와 기본적인 기능은 같으나, 다른 콘셉트를 지향하는 기기이다. 특징으로는 구조 변경 및 UMD 드라이브 제거를 통해 작고 슬림해진 기기 및 16 GB 내장 플래시 메모리,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하여 플레이스테이션 3용 듀얼쇼크 3나 블루투스 헤드셋 등을 사용 가능하다는 점 등이 있다.
3.8인치로 LCD가 작아졌지만 해상도는 그대로인데다가 더 밝아져서 그래픽이 좋아 보이는 착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배터리가 내장형이며, 배터리 용량은 기기의 크기 탓에 줄어들었지만 실제 가동 시간은 UMD 드라이브가 사라졌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다. 이외에도 버튼의 경우 핸드폰 키패드 조작감 같다는 평이 있다.
PSP GO만의 특이한 기능으로는 게임 자체 지원과는 별도의 중단 세이브 기능을 들 수 있다. 언제든지 원할 때 게임을 종료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은 환영할 만하다.

4.4.1. 단점


UMD 드라이브를 제거했기 때문에 기기는 작아지고 가벼워졌지만 반드시 PSN을 통해서 게임을 구매해야 한다. UMD와 달리 PSN은 가격 변동이 적고 발매와 동시에 즐기기 어렵거나 아예 나오지 않는 등 여러가지 단점이 많다. 그러나 2016년 3월 PSP의 PSN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게임을 받으려면 무조건 컴퓨터를 사용해야 한다!
기기 자체와 버튼이 너무 작고 얇아진 탓에 조작감이 나빠졌다. 특히 슬라이드 패드(아날로그 스틱)가 안쪽에 있어서 그런지 액션 게임처럼 슬라이드 패드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 게임을 한다면 1시간 유지하는것도 손이 아플 지경이라고 한다. #[33] 슬림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적절한 예. 이런 외형은 오히려 게임기 말기에 많이 발매한 미연시 위주 어드벤쳐 게임용으로 특화했다고 할 수 있다.
발매 전부터 UMD 대응 및 데이터 전송 프로그램을 공언한 소니는 결국 PSP Go의 UMD 대응 프로그램의 도입을 없었던 일로 했고, UMD와 PSN의 연동은 결국 PSP의 후속기종인 플레이스테이션 비타에 와서야 심지어 게임 하나 당 500엔의 요금을 받는 유료 서비스로 이루어졌다. PSP go를 사면서 보유했던 PSP를 팔아버린 사람이 있다면 정말 안타까운 사람이었다.

4.4.2. 해외 반응


출시 이전부터 네덜란드 등 일부 국가의 대형 게임 매장에서는 아예 판매 거부 선언을 하기도 했고, 해외 PSP 관련 포럼에서는 "이걸 사느니 50달러 더 보태서 플레이스테이션 3 슬림을 사겠다"는 등 악평이 자자했다.
한국 PSN은 게임 지원이 미비했기 때문에 유저들은 해외 PSN을 돌아다녀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더욱이 치명적인 단점은, 플레이스테이션 3와는 달리 PSN 계정 프로필을 단 하나만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이다. 플레이스테이션 3와는 달리 쉽게 계정 프로필을 바꿀 수 없어서 여러 국가의 스토어에 계정을 연결해 두었다면 상당히 피곤해진다. 심지어는 이 인증 과정을 여러차례 반복했더니 복돌이로 의심해 PSN에서 계정을 차단했다고 하는 사용자까지 나올 정도.
영국에서는 판매 개시 3일 만에 아마존 등지에서 기존 가격에서 25파운드 할인한 199파운드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소니 유럽은 발매후 10일간 PSP Go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Gran Turismo PSP(PSN 45,000원)를 무료로 제공함과 동시에 2011년 3월 31일까지 게임 3개를 무료 다운로드하는 행사를 진행하였으나 외면받았다.
발매 당시 루리웹 리뷰에서는 '''게임기보다 PMP에 무게 중심을 놓는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평이 나왔다.

4.4.3. 주변기기


2010년 10월에 전용 주변 기기로 휴대 기기로서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플레이스테이션 3 컨트롤러 홀더(PSP go에 6축/듀얼쇼크 3를 하나로 연결하는 홀더. 블루투스 연결은 별도)를 발표했다.
소니 스타일 답게 악세사리는 사소한 케이블까지 전부 PSP go 전용으로 발매했다. 범용 USB 케이블로 PC와 연결이 가능한 일반 PSP와 달리 go는 만약 케이블을 분실/파손했다면 비싼 돈을 주고 다시 사야한다. 필수는 아니지만 메모리스틱 또한 M2 형식으로 사야한다.

4.4.4. 최후


어느날 갑자기 6.3x 버전의 커스텀 펌웨어가 풀리면서 중고 물량이 동이 났다. 마치 별이 사라지기 직전 밝게 빛나는 것처럼… 하지만 결국 2011년 7월을 기점으로 생산이 중지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플레이스테이션 비타에 힘을 쏟겠다는게 이유지만….
일본 전체 소비자 하드 주간 판매 순위에서 PSP go의 판매대수가 7개인 주가 4번 있었으며 '''7인의 사무라이'''로 불린다. 집계 결과가 나온게 7월 7일이어서 칠월 칠석의 기적으로도 불린다.
판매 대수가 0개인 주마저 있다. 매주 사는 7명이 있다거나 한 명이 하루에 한 대씩 산다는 분석이 존재. 판매 대수가 한 자리 수일때는 0이거나 7인 것으로 보아 그럴싸하다(…).
추가로 10월 13일 이후부터는 통계에 집계하지 않는다.(#)

4.4.5. 생산 종료 후


생산 종료가 정해지기 조금 전에 대응 커스텀 펌웨어가 등장했는데 소니의 개발 의도(?)대로 UMD 드라이브가 없는 PSP로서 빛을 보았다. UMD 드라이브를 제거하고 넓은 용량의 메모리를 기본 제공하면서 불법 복제 게임을 하기에 최적의 기기였던 것. 결국 개발진이 상상했던 "온라인에서 바로 게임을 다운받아 사용한다"는 의도는 이루어졌지만 사람들이 정품이 아닌 불법 복제 게임을 사용했다는 점에서는 크게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로 듀얼쇼크와의 연결을 소니에서 공식 지원하는 관계로 도킹 장치와 HDMI 업스케일러를 별도로 구비하면 가정용 게임기처럼 PSP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할 수 있다.구작 PSP 게임을 무선 컨트롤러와 대형 화면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배터리 걱정할 필요도 없다. 전원이 달린 상태니...
단, 그렇게 구성하려면 반드시 도킹 장치와 업스케일러가 필요하므로 선견지명으로 미리 구비해둔 유저가 아니라면 이젠 구매가 어렵다.
나쁘지 않은 품질의 LCD와 휴대성, 시리즈 유일의 블루투스 지원 등 기기 자체는 괜찮았으나 다운로드 전용이라서 외면받았다. 콘텐츠 다운로드 시장이 정착하고 광학 매체가 사양세인 현 상황을 생각해 보면 시장이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빨리 나와버린 비운의 제품이었다.

4.5. PSP Street(PSP-E1000)


[image]
[34]
2011년 8월 17일(한국 표준시 기준) 게임스컴에서 여러 플레이스테이션 비타 게임들과 함께 유럽 한정 염가판 PSP가 발표했다. 이름의 E는 유럽의 약자. 가격은 99유로. 주 변경점은 스테레오 스피커가 모노 스피커로 바뀌고 LCD 밝기 버튼과 음소거 버튼이 빠졌으며 '''Wi-Fi를 제거했다.'''(PSN 등의 사용을 위해서는 USB로 다른 기기에 연결하면 된다. 케이블 별매.) 게다가 하단부 버튼은 터치라고는 하나 사실 버튼 위에 얇은 판대기를 올린 것 뿐. 손끝으로 눌러보면 버튼이 눌리는 걸 느낄 수 있다. 그외 정확한 하드웨어 사양은 발표하지 않았다. 디자인에서 상당한 변화가 생겼다. 실제 슬림 플레이스테이션 3 같은 느낌이라고.
99유로가 저렴해 보일 수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유럽에서의 이야기. 만약 정발하더라도 환율과 운송비 때문에 몇 만원이 더 붙으면 3천번 대 신품과 가격이 맞먹는다.

5. 커스텀 펌웨어


특정 개인이 수정하여 홈브류 소프트웨어를 돌릴 수 있게 해 주는 펌웨어이다. 자세한 내용은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커스텀 펌웨어 참고.

6. 평가



6.1. 북미


닌텐도 DS와 함께 휴대용 게임기의 양대 산맥으로 여겨지나 게임기로서의 인지도보단 PMP로 인지도가 높다. 이는 소니의 대대적인 홍보와 투자로 인해 벌어진 사태이다.
기기의 판매율과 평작 소프트의 판매율은 15배 정도 차이가 나는데 복사유저의 수를 고려하여도 게임기로서 구매가 아닌 PMP로서의 구매자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듯하다.
왜인지 북미에선 PSP의 관련 악세사리[35]의 판매량이 이상하게 높다.[36]
7학년짜리(한국으로 따지면 중학교 1, 2학년생.) 소년의 주머니에서 PSP의 배터리가 폭발해서 허벅지에 2도 화상을 입는 사건이 있었다.

6.2. 한국


PSP는 닌텐도 DS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인기 있는 불법 복제 게임기였다.
신형 PSP는 정발할 때 세계 최초로 푸는 대신 물량은 제일 적게 받겠다고 했다는 등의 루머에 시달리며 PSP 구매 희망자들의 원성을 샀다.
하지만 정발 후 6개월 가량 지난 뒤 PS(P) 제품군의 소비자 가격을 엔화 환율 상승을 이유로 올리면서 물량이 쏟아져서 구하려고 속타는 일은 없었다.
커펌 관련 고장에 대한 A/S 불가' 선언을 했지만… 닌텐도가 'R4 파는 업체에겐 물량 대주지 않겠다'고 한 것처럼 아무도 신경 안 쓴다. 역시나 안습 SCEK

6.3. 중국


2011년 당시엔 의외로 잘나가는 게임기. 중국 인터넷 쇼핑몰인 阿里巴巴(알리바바)에서도 다른 기종보다 의외로 선전하는 게임기이다.(그렇다고 해도 판매량은 일본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다만 중국의 특성 상 불법 복제가 심각하며, 저작권이란 개념은 상실한 지 오래.

7. 기타


'''2016년에도 현역으로 돌아가고 있던 기기였다.'''[37] 2016년에도 신작이 나올 수 있는 데에는 여성 유저들의 힘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다가 벽돌로 만들 경우 보증 기간이 지났을 때에는 2011년 당시 수리비 2만 원을 청구했다. 그러나 2017년 가을을 이후로 더 이상의 PSP 수리는 하지 않고 있다.
과거에는 게임기치곤 지하철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아이템이었으나 한국닌텐도 설립 이후 CF 밀어내기 신공을 펼치고 나서는 점점 닌텐도 DS에게 그 자리를 내줬다. 이제는 스마트폰에 모두 자리를 내줬지만...
자잘한 고장은 있을지언정 소니스타일, 소니타이머가 PSP에는 적용하지 않았던 놀라운 제품이었다.[38] 1000번 제품은 사람이 들고 있다가 떨어뜨리는 것 정도로는 거의 고장 자체가 안 난다. 다만 이어폰이나 USB를 끼워 놓은 상태로 떨어뜨릴 경우 기판이 밀려버려 사운드 등이 안 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39] 부품은 자가 수리가 가능하도록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수준이다.
기본색인 피아노 블랙은 유광 재질이라 멋있지만 지문의 압박이 심하다. 케이스를 씌운다고 해도 케이스에 의해 흠집이 나거나 먼지가 두드러져 보이는 경우도 있어서 별로 소용이 없다. 게다가 크기도 커지고 무거워지기까지 한다. 화이트의 경우는 때도 잘 타는 편. 흠집이 싫은 사람들은 전면 보호 필름 등을 사용해도 좋지만 그럴 경우 손에 닿는 감촉이 나빠지는 경우도 있으며 필름 사이나 테두리에 먼지가 붙어 지저분해 보이는 경우도 감안해야 한다. 가격도 비싸다. LCD(전면케이스)도 흠집이 잘 나므로 보호 필름이 필수다. 국전 등지에서 구입하면 서비스로 붙여주기도 했다. 기기 뒷면에는 후라이팬이라고 불리는 링이 있는데, 이 부분도 흠집이 잘 난다. 중고 거래 게시물에 보면 후라이팬 상태를 언급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3천번 대에서는 후라이팬의 두께가 줄어들었다.
국내판 PSP의 경우 배터리를 분리하면 제조 일자를 확인할 수 있지만 일본판의 경우 확인이 불가능하다.
PSP는 VAIO 공장에서 생산 설비로도 사용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골든 슬럼버 영화판에서는 주인공 아오야기가 도주할 때 TV 시청을 위해 사용했다.
신만이 아는 세계에서는 PFP로,[40] 기어와라! 냐루코양에서는 '''포터블 우주 감옥(Portable Space Prison)'''으로 패러디했다. 흠좀무.
사우스 파크에서는 케니 맥코믹이 가지고 놀다가 늘 그렇듯이 끔살…은 아니고 식물인간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에릭 카트맨은 케니의 PSP를 유품으로 받기 위해 케니를 죽이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결국 케니는 천국에서 "황금의 PSP"로 천사 군단을 조종하여 지옥의 악마들을 물리치고 영웅이 된다.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유니가 PSP의 의인화 캐릭터.
2005년 손노리의 인터뷰에 따르면, PSP의 신작 개발비가 플레이스테이션 2만큼 많이 들어서 매우 힘들다고 이야기 한 바가 있다.
PSP의 컨셉아트나 프로토타입이라고 알려진 사진들 ## 아날로그 스틱의 위치가 아래쪽이 아닌 위쪽에 배치되었다.
윈도우를 돌린 용자도 있다. 물론 키보드도 없기에 구동가능한것에 만족해야 할듯.
영국 해군에서 원활한 교육을 위해 청색 PSP을 도입해서 화제가 되었다. ##[41]
또한 진에어에서 기내 대여 서비스용으로 PSP를 도입했다. 문제는 PSP를 처음본 승객들이 대부분이라 UMD를 다룰줄 몰라서 파손하는일이 벌어지는 바람에 적잖은 보수 비용으로 곤란을 겪어야 했고 이 때문에 UMD가 필요없는 PSP GO로 교체했다. #
PSP에 대한 개발 비화
오가사와라씨에게 PSP 디자인 비화를 물었다.

8. 나무위키에 등재된 PSP 게임들



[1] UMD 자동 구동을 설정해 둔 상태다. UMD 자동 구동을 끄면 PSP 로고가 뜨지 않고 바로 메뉴 화면이 뜬다.[2] 출처[3] 실제로는 게임보이이후 게임보이 어드밴스까지 휴대용 게임기의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닌텐도를 거치기에 이어 몰아세우려는 의도가 매우 강했다.[4] 그러나 PSP에 비교해서 성능이 떨어진다는 것이지 후술할 GBA에 비하면 닌텐도 DS도 상당한 고성능이다.[5] 참고로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는 5일만에 2백만을 돌파하고 발매 딱 한 달 뒤인 2011년 1월 2일에는 누계 400만이 팔렸다. 2nd G가 2년 동안 쌓아온 판매량을 한 달만에 갱신.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몬스터 헌터 덕분에 PSP는 발매 '''6년차'''에 연간 하드웨어 판매 대수 1위를 먹었다. 몬스터 헌터 3rd 발매 첫주에 닌텐도 DS의 판매량의 8배인 32만 대가 팔렸다. 참고로 한때는 PSP의 품귀현상으로 인해 '''PSP의 가격이 플레이스테이션 3를 넘기도 했다.'''[6] 국내판 PSP에서 해외 계정의 콘텐츠를 기기에서 직접 다운로드하면 오류가 발생한다.[7] 90nm 공정. 32비트 칩. 배터리 등의 문제로 기본 222 MHz 제한. 1~333 MHz까지 동작 가능. 벡터 부동 소수점 유닛이 내장했으며 연산 성능은 3.2GFLOPS/s이다. GPU도 내장했으며 Surface Engine과 Rendering Engine 2개의 그래픽스 코어로 구성했다. Surface Engine은 NURBS 처리와 테셀레이터, 텍스쳐 압축을, Rendering Engine은 좌표 변환, Clipping, 광원 및 렌더링을 처리한다. 소니는 최대 초당 3천 3백만 폴리곤을 처리할 수 있고 픽셀 필레이트 성능은 664 Mpixel/s라고 주장했다. 클럭은 111 MHz이다. 2 MB eDRAM을 내장했으며 VRAM 역할을 한다. 메모리 대역폭은 3.5 GB/s이다.[8] 90 nm 공정. 32비트 칩. Virtual Mobile Engine 사운드 코어를 내장했고 MPEG-4(H.264/AVC) 비디오 디코더도 내장했다. 2 MB eDRAM이 내장했으며 메모리 대역폭은 3.5 GB/s이다.[A] A B C D 1000번 대[9] 2000번 대 이후.[10] 이 중 8 MB는 OS가 점유한다. 메모리 대역폭은 2.6 GB/s[11] 시스템 소프트웨어가 전부 점유한다.[12] 2000번, 3000번대. 시스템 소프트웨어가 32 MB를 점유하며 나머지 32 MB는 UMD 읽어들이기용 캐시로 쓰인다.[B] A B C D E F GO 모델[13] 64 MB 외의 나머지 공간은 유저가 쓸 수 있다.[C] A B C D E GO 제외 전 모델[14] 최대 32 GB까지 소니가 작동을 보증한다.#[15] 일반 PSP에서 쓰려면 어댑터를 연결해서 써야 한다.[16] STREET 모델은 없다.[17] 2000번, 3000번대[18] STREET 모델[D] GO, STREET 제외 전 모델[19] 1000번 대는 스카이프를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2016년 스카이프의 PSP/플레이스테이션 비타 서비스 종료로 인하여 현재는 그다지 의미는 없는 상태.[20] 이는 나중에 microSD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어댑터가 나와서 음으로 양으로 편하게 쓸 수 있게 되긴 했지만 아주 나중 이야기다[21] 최신형 스마트폰은 닌텐도 게임큐브플레이스테이션 2까지는 지원한다. 대신 터치스크린이 게이밍에는 쾌적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22] 재미있게도 PSP의 펌웨어를 다운그레이드 시켜주는 프로그램이나 아예 PSP를 서비스 모드로 되돌려서 원하는 펌웨어 버전만 설치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판도라의 배터리라는 하드웨어까지 나오면서 PSP 커스텀질이 안정화되자 아마존에서 PSP의 판매량이 5900%나 급등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23] 특히, 3DS용 SNES 에뮬레이터의 성능이 월등하며, 하드웨어적으로 하위 호환되는 GBA 게임 구동 능력은 거의 완벽하다.[24] SuperFX나 SA-1같은 고성능의 확장 연산칩이 탑재된 게임은 느리다.[25] 대부분의 게임은 느리거나 버그로 인해 플레이 불가능하지만 일부 게임만은 쾌적하게 플레이 가능하다. 인터넷 검색 권장.[26] PSN의 PS1 클래식 실행을 위해 SCE에서 만들어 놓은 PSP용 플레이스테이션 에뮬레이터를 사용한다.[27] 홈브류 에뮬레이터 외에도, "PC Engine Best Collection"이라는 합본 타이틀에 내장되어 있는 에뮬레이터를 사용할 수도 있다.[28] 묘하게도 1천번을 쓰다가도 2천번 이후를 들면 너무 가벼워져서 1천번에서 느끼던 묵직함을 그리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하여 나온 것이 2천번에서부터 쓰이는 가중 겸 컨트롤러 보조를 위한 낌틀.[29] 플레이 중이던 게임은 릿지 레이서.[30] 게임기 자체의 무게가 상대적으로 무거워 손의 피로를 최대한 덜어내기 위한 외장 디자인으로 여겨지나, 별 효과가 없었는지 제거한 것으로 보인다.[31] 한때 소니 그룹의 회장까지 승진했다. 현재는 은퇴했다.[32] 이를 저반사 필터에 의해 일어난 인터레이스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패널의 반응 속도가 빨라지면서 미묘한 잔상이 남아 픽셀 사이의 수평선이 강조되어 보이는 것. 정지 화면에서 수직으로 흔들어도 느낄 수 있다. 화면 갱신 속도를 바꾸지 않는 한 해결 불가능한 문제.[33] 특히 몬스터 헌터 시리즈 등의 액션 게임 유저들은 이 때문에 몬헌잡기가 안되는 GO를 기피하기도 했다.[34] CG여서 그렇지 실상은 중국산 짝퉁 싸구려 게임기같이 생겼다.(...)[35] 이어폰, 메모리 카드, 보호필름, 파우치, 스티커[36] 기기 판매율 집계된 게 1.7배 정도[37] PSP 자체도 오래됐지만, 무엇보다 PPSSPP같은 에뮬레이터가 나온 상황에서도 현역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꽤 드문일이다. [38] 단, '''아날로그 스틱 쏠림'''과 같은 잔고장은 의외로 빈번한 편(대체로는 아날로그 스틱을 다시 움직여주면 대부분 고쳐지는데, 경우가 심하면 계속 쏠린다.)[39] 기판과 함께 사운드 출력 단자가 밀려버려 한쪽의 소리가 안 나온다든가, 특정 대역의 음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40] 오른쪽에 패드가 하나 더 있어서 플레이스테이션 비타에 가까운 모양이었지만, 신만이 아는 세계의 연재 당시에는 아직 플레이스테이션 비타가 등장하기 이전이었고 PSP의 후속기에 대한 소식도 없었던 때였다. 그런 고로 PFP의 모델은 PSP라 보는 것이 옳다.[41] 비슷한 사례로 루브르 박물관에서 안내를 위해 닌텐도 3DS용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