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hammer 40,000: Space Marine/캠페인
1. 소개
Warhammer 40,000을 기반으로 한 액션 TPS 게임 Warhammer 40,000: Space Marine의 캠페인을 설명한 문서다.
캡틴 타이투스를 포함한 세 명의 스페이스 마린 타격조가 오크에게 침공당한 포지 월드에서 타이탄을 확보하기 위해 벌이는 무쌍. 그야말로 셋이서 오크를 백정이 소 잡듯이 잡아댄다. 특이한 점은 '''티저 동영상에서 스토리의 태반이 드러났다는 것'''. 거기다 그 스토리마저 참 별거 없었다.[1]
2. 스토리
일단 초반 배경 스토리는 제국 행정 제도에서 울티마 세그멘툼 동부 맨 끝자락에 위치한 그라이아 행성계에서 대대적인 외계인 침공에 의해 그라이아 행성이 공격당하고 있다는 보고로부터 시작된다.[2]
제국에선 골치아픈 외계인(이하 오크)들이 그라이아 행성에서 우세를 점하고 행성 방위군이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자 익스테르미나투스 즉 행성 정화를 하냐고 묻지만 상부에서 거부 당하고 그보다는 좀 더 낮은 단계인 전술 무기 배치[3] 를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도 거절한다. 워로드 급 타이탄을 생산하는 포지 월드로써 제국에 절대적인 전략적 가치가 있는 행성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제국에선 해방 함대를 파견하기로 결정하지만, 그라이아 행성계 근방에서 자잘한 워프 폭풍으로 인해(제국에선 신경 안 써도 된다는 수준의 규모) '''짧게는 5일 길면 37일 내로 도착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미 방위군은 박살난 상태에서 해방 함대를 마냥 기다릴 수 없다는 보고에 행성 내에 외계인의 침공 확산을 억제하고 방위군을 돕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에게 지원 요청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울트라 마린 챕터가 답신을 해오고 '''3'''명의 울트라마린[4] 이 썬더호크 건쉽을 타고 행성 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그러나 이미 상황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고 울트라마린은 오크의 워보스가 타이탄을 접수하기 전에 기습을 하려고 하나 오크의 대공망이 강력하여 상륙 자체가 힘든 상황이 된다.이에 캡틴 타이투스가 이끄는 소수의 울트라마린들이 강하를 시작한다. 하지만 오크의 대공방어가 막강하고, 타이투스는 휘하 스페이스 마린들에게 '''개별강하 후 집결'''하라 명령하고 자신도 베테랑 서전트 시도누스와 베테랑인 레안드로스를 이끌고 점프팩을 이용해(!) 강하를 시작한다.
그렇게 강하에 성공하여 시도누스와 레안드로스와 합류한 타이투스는 현재의 그라이아가 절망적인 수준이며, 미라 '''소위''' 정도가 남은 지휘부가 간신히 임페리얼 가드를 추스리고 있는 상황인 것을 확인한다. 임페리얼 가드는 오크의 엄청난 군세 앞에 대공포까지 뺏기는 등 극한 상황에 몰려있었지만, 타이투스는 그의 분대(즉 본인 포함 3명...)만을 이끌고 임페리얼 가드를 도우며 오크들이 점거하고 있던 대공포를 부숴 버리고,[5] 타이탄을 확보하는 등 수차례 오크들을 엿먹인다.
그렇게 오크를 제압하는 도중, 그라이아에서 무엇인가를 하던 오르도 제노스(외계인 전문) 이단심문관 드로건의 절망적인 통신을 듣는다. 실험무기가 적[스포일러] 들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는 것. 그는 드로건을 구출하고 실험무기를 확보하기 위해 이동한다.
드로건과 조우한 그는, 사이킥 징벌(Psychic Scourge)이라는 무기의 존재를 듣게 되고, 동력원과 무기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리고 동력원을 획득하는데, 동력원을 기계에서 뽑자마자 갑자기 엄청난 파동이 발생해서 일대가 초토화가 되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정작 동력원을 만진 타이투스만 멀쩡했다. 드로건은 이에 대해 굉장히 놀란 반응을 보이는데, 이는 그 동력원이 다름아닌 '워프' 에너지의 집결체였기 때문.
타이투스가 강한 워프 에너지에 노출되고도 멀쩡했던 원인은 알 수 없었지만, 결국 그 에너지를 다룰 수 있는 게 타이투스밖에 없어서 그가 소지하게 되고, 타이투스 일행은 무기가 있는 스파이어로 향한다. 한편 시간이 지날수록 몸 상태가 더욱 악화되어 가지만 계속해서 무기에 집착하는 드로건을 보면서 타이투스는 수상함을 느낀다.
이후 동력원을 노리는 수많은 오크들과 워보스 그림스컬의 방해를 뚫고 마침내 동력원에 도달한 그는 사이킥 징벌을 발동한다. 중간에 오크들의 방해로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어찌어찌 노력하여 드디어 발동에 성공, 굉장한 진동과 함께 행성 전체가 파동이 퍼져나가지만...
'''옼스들은 멀쩡했다.'''
'''오히려 워프의 힘을 이용한 무기는 워프 리프트를 불러일으켜 행성에 대규모의 워프 폭풍을 발생시켰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카오스 로드인 네메로스가 이끄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군대와 카오스 데몬들이 대규모로 그라이아에 쳐들어왔다.'''
카오스의 도달과 함께 행성은 광기가 지배하게 되면서, 수많은 컬티스트, 헤러틱들이 곳곳에서 튀어나오기 시작한다. 경악하는 타이투스 앞에 네메로스는 그의 업적을 조롱하며 사실 드로건은 그가 만났을 때 이미 죽었으며, 그가 만난 드로건은 네메로스가 조종하던 시체에 다름없음을 밝한다.[6] 이후 타이투스 일행은 네메로스에게 제압당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지만 엉뚱하게 오크 워보스의 도움[7] 으로 탈출한 그는 워프 폭풍의 근원지인 스파이어를 파괴해 워프 게이트에 공급되는 에너지를 차단하려 하고, 중간에 끈질기게 추격해온 워보스 그림스컬을 해치우면서 타이탄으로 성공적으로 접근, 타이탄의 화력에 사이킥 징벌 발동 시 썼던 동력원의 파괴력을 더해 워프 게이트를 한큐에 격파한다.
하지만 직후 네메로스에 의해 시도누스가 죽고 워프 에너지가 담긴 동력원을 빼앗기게 된다. 타이투스는 시도누스의 복수를 천명한다.
이후 네메로스의 뒤를 추적하는 와중 대규모 카오스의 침공에 때마침 당도한 울트라마린 본대와 막 아우렐리아 성전[8] 을 끝마치고 당도한 블러드 레이븐(그리고 모습은 안보이지만 어쨌든 왔다는 블랙 템플러)의 지원 하에 카오스 세력을 밀어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카오스 세력을 섬멸하는 아군을 뒤에 두고, 그는 네메로스와의 결전을 위해 단신으로 타이탄 캐논으로 부수었던 스파이어로 향한다.
스파이어에서 타이투스는 네메로스가 워프 에너지가 담긴 동력원을 이용해 데몬 프린스가 된 것을 알아차리지만, 과감하게 달려들어서 네메로스를 해치우고 그라이아 행성을 구원한다. 그리고 네메로스는 타이투스를 비웃으면서 우리는 머지않아 다시 만날 것이라는 말을 남기면서 워프로 사라진다. 이후 타이투스는 모든 사태의 근원인 워프 동력원을 파괴한다.
하지만 돌아온 타이투스 앞에는 이단심문관 트락스가 블랙 템플러 마린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등장한다. 그리고 그 옆에는 타이투스의 행보에 강한 의심을 품고 있던 레안드로스가 함께 있었다. 레안드로스가 이단자라고 외치자 타이투스는 "나는 카오스 로드를 해치웠다"면서 결백을 주장하지만, 트락스는 워프의 에너지를 접하고도 무사했던 것도 사실이 아니냐며 동행을 '요청'한다. 미라는 아무것도 모르는 이단심문관의 말 따위는 듣지 마시라고 하지만, 타이투스는 다른 울트라마린들과 그라이아인들, 그리고 미라 소위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9] 레안드로스에게 "코덱스는 우리들 스페이스 마린들에게 주어진 도전을 위한 지침서일 뿐이다. 그리고 넌 실패했구나."라고 쓴소리를 던지고 트락스와 함께 발키리에 오른다.
3. 조작
(키보드 기준)
상하좌우 이동 : WASD
카메라 : 마우스
사격 : 마우스 왼쪽 버튼
근접 공격 : 마우스 오른쪽 버튼, 최대 4단까지 가능
스턴 공격 : F
1콤보(라이트 스턴 콤보) : 마우스 오른쪽 버튼x1+F
2콤보(헤비 스턴 콤보) : 마우스 오른쪽 버튼x2+F
3콤보(슈퍼 헤비 스턴 콤보) : 마우스 오른쪽 버튼x3+F
처형 : 적이 스턴에 걸리면 '''E''', 놉 등의 적은 마우스 왼쪽 클릭을 연타해서 일정 타수 이상 연타해야 한다.
구르기 / 점프팩 착용 시 점프 : SPACE
강습(점프팩 착용 시) : SPACE + 마우스로 하강 좌표 지정 후 마우스 우 클릭.
왼쪽 CTRL : 조준 모드
T : 퓨리 모드
퓨리 모드 후 왼쪽 CTRL : 마크맨쉽 모드
사용 : E
장거리 무기변경 : 1,2,3,4
달리기 : 왼쪽 SHIFT
돌진공격 : 달리기 때 마우스 오른쪽 버튼 또는 F.
Q : 수류탄
4. 무기
최초로 장비하고 있는 무기는 볼터 피스톨과 컴뱃 나이프. 그 이후로 하나둘씩 아이템을 장착하여 언락을 푸는 방식이다. 언락을 푼 아이템은 이후 체크포인트 근처 길바닥에 널려 있는 다른 무기로 장비할 수 있는 방식이다.
탄환 보급은 지도 이곳저곳에 비치된 상자에서 가능하기도 하고, 맵 특정 장소에 있는 무기고에서 보급 가능하다. 또한 썬더 해머 장비 시 근접무기와 볼터 이외에는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어차피 무장은 다음 체크포인트에서 변경 가능하니 상황에 맞게 골라 쓰자.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초중반까지 대부분 널려 있는 무기들은 권장 사양이다. 예를 들자면, 체크포인트에 썬더 해머가 없다는건 그만큼 원거리 위주의 전투가 된다는 이야기다. 또 신무기가 주어지면 그걸 쓸 상황이 반드시 온다. 벤전스 런쳐가 처음 나오면 이후 적들이 개떼로 나오는 구간이 등장하고 라스캐논이 처음 나오면 이후 매우 강력한 원거리 적들이 등장한다. 무기를 쓰지 않고 그냥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모든 무기는 한번 들어줘야만 다음 구역으로 진행할 수 있게 강제적으로 짜여져있으니 얌전히 바꿔들자. 물론 정 그 무기가 마음에 안든다면 다음 구역으로 가는 길이 뚫렸을때 바로 교체하면 되고 후반에 크라켄 볼터를 얻은 시점에선 어지간한 적은 볼터로 제거가 가능해서 라스캐논같은 원거리 저격용 무기나 극딜을 자랑하는 멜타건같이 범용성이 애매한 무기를 쭈욱 들고가도 상관없다. 후반가면 어차피 나오는 적이 그게그거다.
왜 가드맨이 쓰지도 못하는 제국 시민 평균 월급 몇 년치 탄환과 고급 장비들이 길바닥에 널렸는지 의문을 표시하는 게이머들이 많은데, 이는 울트라마린의 하강과 함께 물자만 실린 드랍 포드를 뿌린것을 오크가 발견해 가져가 꿍쳐뒀거나(가끔 오크 무기와 같이 발견되는게 이런 경우) 가드맨들이 수습해놨기 때문이다. 또한 게임상의 무대인 그라이아가 워로드급 타이탄까지 있는 포지 월드이니 자체 생산분도 많았을 것이다.[10]
4.1. 근접
이것을 두고 출격하는 스페이스 마린은 없습니다.
No Space Marine leaves home without it.
- 컴뱃 나이프
Mk XI 지옥 잇날 체인소드는 스페이스 마린의 보편적인 근접 무기이며, 강력한 위력과 빠른 스피드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The Mk XI Hell's Teeth chainsword is the close-combat weapon of choice among Space Marines, combining terrifying power and great speed.
이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파워 액스는 번쩍이는 역장을 발생시키며 장갑을 찢어발길 수 있는 치명적인 일격을 날릴 수 있습니다.
This perfectly balanced Power Axe is sheathed in a sparking power field and delivers devastating blows able to crack open heavy armor.
압도적인 썬더 해머는 스페이스 마린의 근접 무기들 중 가장 희귀한 무기입니다. 각각의 타격마다 해머의 강력한 역장이 발산됩니다. 썬더 해머를 사용하고 있을 시 사격 무장은 오직 피스톨과 볼터만이 사용 가능합니다.
The mighty Thunder Hammer is the rarest of Space Marine melee weapons. Each blow discharge a powerful blast from the hammer's dedicated power field. Ranged weapons are limited to pistol and Bolter when wielding the Thunder Hammer.
하지만 기동력이 보완되고 처형이 손쉬운 점프팩을 사용하는 구간에서는 신의 무기. 다른거 필요 없이 점프해주고 바로 강습 한번 때리면 '난이도? 그런 것도 있었나요?' 모드로 돌입한다. 극초반을 제외하면 점프팩을 든 상태에선 썬더해머가 주어진다.
4.2. 원거리
원거리 무기는 기본적으로 피스톨과 볼터가 디폴트이며, 다른 무기들은 상호교환이 가능하다. 교환방법은 해당 무기를 장착한 상태로 다른 무기와 교환. 볼터나 피스톨을 든 상태로 다른 무기를 먹으면 3번 무기와 교환된다. 4번 무기는 대체로 벤전스 런처나 멜타 건으로 고정되는 편이다. 볼터를 제외하고는 동일 무기를 먹으면 탄환이 충전되며 물론 아모상자를 먹어도 다른 무기의 탄환이 충전된다. 다만 거치 무기는 아무리 탄을 먹어도 충전되지 않는다.
기본 권총. 다른 근접무기와 함께 들고 다니기 때문에, 사격과 근접 전환 시 딜레이가 없다. 당연히 무한탄창이지만 대신 탄수가 매우 적어서 재장전이 잦다. 고급 난이도에서는 헤드를 노리지 않는다면 오크 보이를 하나 잡는데도 반탄창 가까이 들어간다. 탄수는 볼트 피스톨 10/무한. 중반부에 플라즈마 피스톨로 교체가 되며 다시는 사용할 수 없다.
중반부에 볼트 피스톨을 대신하여 주어진다. 이것은 필수적이므로 무시하고 볼트 피스톨로 진행하는것은 불가능하다. 볼트 피스톨에 비해 데미지가 높고 재장전이 필요하지 않으며 차지샷이 가능해지지만, 다른 플라즈마 병기들처럼 지속 사격시 오버히트가 적용된다. 지속 사격 능력과 공격력은 다른 플라즈마 병기들 만큼 좋지는 않은 편. 재장전을 누르면 오버히트가 빠르게 풀리고 대신 오버히트가 완전히 풀릴때까지 사격이 불가능해진다. 특이하게 차지샷을 적용하면 다른 플라즈마 병기들과는 달리 명중하고 나서 좀 늦게 터진다. 탄수는 무한(오버히트)/무한.
기본 원거리 무기. 탄착군이 좁고 연사가 뛰어나기 때문에 사실상 주력무기. 멀리 있어도 잘 맞는다. 중반쯤 가면 슬슬 위력이 모자라다는 느낌을 받는데, 이후 적절하게 크라켄 볼터로 업그레이드가 되며 적의 장갑방호를 씹으므로 카스마같은 상대하기 까다로운 적을 상대로 유용해진다. 장착후 간지나게 변하는 이펙트는 덤.[11] 탄수는 30/330. 탄약은 90을 채워준다.
저격용 볼터. 연사력을 희생한 대신 데미지가 크게늘고 저격능력이 붙었다. 주로 멀리서 총을 쏴대는 슈타, 슈타 놉, 탱크버스타를 노리게 된다. 저격형 무기치고는 이례적으로 연사속도도 매우 빠르기 때문에 볼터의 위력 부족을 실감하게 될 때쯤 되면 볼터를 대신해서 쓰는 경우도 있다. 조금이지만 관통능력이 있어서 슬러가같이 약하면서 떼거지로 나오는 적의 경우 원샷 투킬도 심심찮게 나온다. 다만 그럴 경우엔 장탄수가 문제가 되지만 탄약이 부족한 게임은 아니다 보니 크게 걱정할 일은 없는 편. 그렇다고 난사를 해도 될 수준은 아니다. 탄수는 10/40. 후반가면 크라켄 볼터의 화력이 크게 증가해서 화력 부족이 줄고 원거리 적의 몸빵이 크게 증가하는데 이럴 경우 화력이 쩌는 라스캐논이 훨씬 나으므로 그냥 버려지는 신세.
- 벤전스 런처
유탄발사기. 설정상 포지월드 그라이아의 신식 무기로, 베테랑 서전트들도 처음 이 무기의 이름을 듣고 의아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재장전이 없으며, 발사 후 재장전버튼으로 터뜨린다. 적의 몸에도 붙는데, 그럼 붙은 적은 잠시 당황하지만 곧 달려든다. 폭발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한번에 여럿을 조지기 좋다. 적의 진행로에 미리 깔아두고 터뜨리는 방식으로 지뢰나 원격조작 폭탄 같은 식으로 쓸 수도 있다. 사정거리는 짧은 편이며 포물선을 그리기 때문에 다른 무기보다는 쓰기 까다로운 편. 대상이 죽을 때도 폭발하니 근접에서 쏘고 패서 죽이지 않도록 하자. 사소한 단점을 꼽자면, 크로스헤어에 설치된 폭탄이 표시되는데 이게 실제 폭탄이랑 생긴 게 거의 똑같아서 무척 헷갈린다는 것(...). 탄수는 18. 화력이 그렇게 강하진 않은 탓에 생각보다 모자란 편. 아드 보이+스카 보이들이 떼거지로 달려올 때 땅에 쏴두고 펑펑 터뜨리면 죄다 나자빠진다.
추가로 한번에 발사할 수 있는 발사체의 수가 정해져있어서, 수를 초과하여 발사하면 가장 먼저 발사된 폭탄부터 자동적으로 터진다.
샷건과 비슷한 용도. 화끈한 화력으로 근거리의 적을 재로 만들어 버린다. 한방 데미지는 게임 내 최고라고 해도 되며 후반에 때로 나오는 블러드레터를 한방에 정리해주는 위엄을 보여준다. 대장갑 무기라는 설정이 반영되었는지 아드보이나 카오스 마린도 금방 뚜껑이 따이는 위엄을 보인다. 하지만 열선이 퍼지면서 힘이 빠진다는 설정을 구현한 덕분에 사거리가 굉장히 짧고 탄약 휴대량도 너무 적다. 그래도 워낙 막강하기에 영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일 때 탄창 비울 각오로 갈겨대면 주변이 싹 정리된다. 보스전에서도 큰 도움이 되는 무기. 특히 워보스 그림스컬을 상대로 이 무기만 있으면 무한 보급의 힘으로 순식간에 깰 수 있다. 탄약 수는 10.
저격용. 긴 사정거리, 강력한 줌인 기능, 화끈한 화력이 특징이지만 발사 딜레이가 느리고, 탄창수가 적은 단점이 있다. 멜타건과 마찬가지로 대전차 무기인지라 어지간한 보병은 두 방을 버티지 못하며, 머리를 맞추면 빅 놉/카오스 챔피언을 제외하면 전부 한방이라서 아주 쏠쏠하다. 게다가 마크맨쉽 모드 사용 시 무지막지한 속도로 정확한 연사가 가능해서 일단 얻으면 게임 난이도가 확 낮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탄수 16.
2연장 볼터를 기반으로 한 돌격형 화기. 크로스헤어가 요상하게 생겼고, 발사속도는 빠르지만 탄착군이 넓은 편이라 멀리 있는 적을 상대로는 효율이 떨어진다. 하지만 중근거리로 돌진해오는 적을 상대로는 그야말로 탄막을 쏟아부어줄 수 있는 강력함이 있다. 탄수 60/240. 다만 순간이동을 구사하는 블러드레터한테는 효용성이 적다.
플라즈마 피스톨의 대형 버전. 벤전스 런처와 볼터를 섞어놓은 듯한 무기로 모아 쏘기도 가능하고 파워도 적절하다. 멀티와는 달리 의외로 괜찮은 무기. 단점은 냉각할 때 이동속도가 떨어지고 탄창이 의외로 적은 편. 그 때문에 난전상황에는 순식간에 적의 근접+끔살을 허용하므로 부적합하다. 탄수 100.
상시장비는 불가능하고, 거치된 상태에서 쓰거나, 거치된걸 뜯어내서 사용하게 된다. 연사력에서 뿜어져나오는 무시무시한 화력 덕에 매우 강력하지만 근접능력이 제한되고 달리거나 구를수도 없다. 무엇보다 설치형 무기를 들고는 적을 처형할 수 없다는 게 치명적. 별로 중요하진 않지만 수류탄도 못 던진다. 헤비 볼터를 잡는 순간 적의 접근을 불허한다는 각오로 싸움에 임하자. 정 급하면 그냥 사용키로 잠시 땅에 내려놓을수도 있다. 사격할수록 과열될 수 있으니 적당히 끊어 쏴야 한다. 과열되면 재장전 키로 빠르게 식힐 수 있지만 당분간 사격을 못하니 주의. 설치된 무기는 탄약 무한이고, 뽑아버린 헤비 볼터는 300발. 특정 구간에서만 사용가능하며 탄약이 떨어지거나 전투 종료 후 자동으로 떨궈진다. 그나마 다른 설치형 무기보다는 자주 나온다.
상시장비는 불가능하고, 거치된 상태에서 쓰거나, 거치된걸 뜯어내서 사용하게 된다. 화력도 무시무시하며, 모아 쏘면 더 강해지지만 모아 쏠 경우 탄속이 느려지는 단점이 있다. 대신 데미지 자체는 다른 장비들이 범접할 수 없는 무시무시함이 있다. 일정 전투에서만 사용가능하며 전투 종료 후 자동으로 떨궈진다.
그냥 수류탄이다. 아무리 슈퍼 초인 스페이스 마린이라지만 수류탄 정말 가볍게 던진다(...). 무슨 쓰레기 버리듯 휙~.[12] 대신 투척 속도가 빠르고, 폭파 시간도 빠르다는게 장점. 투척시 적들은 어느 정도 수류탄을 피하려 들지만, 폭파 시간이 빠르므로 제대로 던지면 잭팟이 심심찮게 터진다. 후반에 카오스 하복 같은 느리지만 강한 적에게 마구 뿌려대면 좋다. 최대 소지개수 5개. 탄약은 3을 채워준다.
4.3. 업그레이드
모든 업그레이드는 정해진 지역에서 자동적으로 주어진다.
- 점프팩
일정 지역에 도달하면 '연료 다 됐다'면서 자동으로 갖다 버린다. 물론 이는 사용량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으므로, 아무리 아껴써도 결국 해당 지점에 도달하는 순간 버려진다. 그러니 있을때 실컷 사용하자.
무기가 제한되긴 하지만 결론적으로 상당한 사기템이다. 날아오르는 순간 동안은 공중에 떠 있는데다가 속도가 빨라서 웬만한 공격은 다 피해버리며, 강습은 범위면 범위, 공격력이면 공격력, 정확도면 정확도, 스피드면 스피드 모두 출중하고 강제적으로 스턴을 뽑아내기 때문. 물론 그 대신 점프팩이 나오는 구간은 전체적으로 넓고 높은 구조에 적들이 바글바글하게 나오며 심지어 놉이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같은 강적들도 많이 나오지만 그냥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강습 때리면 상황 종료.
- 플라즈마 피스톨
- 아이언 헤일로
- 크라켄 볼터
- 퓨리티 실
처음 먹으면 퓨리모드 언락, 두 번째는 퓨리모드 시 줌인하면 마크맨쉽 모드[13] 적용, 세 번째, 네 번째는 퓨리모드의 지속시간을 늘리고 충전 시간을 줄여준다.
5. 등장하는 적들
5.1. 오크
초반 ~ 중반을 책임지는 적군들. 대체적으로 근거리 위주라서 원거리에서 상대하기 편하다. 물론 그런만큼 근접을 허용하면 상당히 아프다. 맵 여기저기서 자기들끼리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경우에 따라 도망가기도 한다. 스페이스 마린의 명성이 오크들 사이에도 알려져 있는지 만날때마다 스페이스 마린이다! 라고 외친다. 초중반엔 게임내내 스페이스 마린이 들어가는 대사를 듣게 될 것이다.
강화형(?)으로 스카 보이가 있다. 쵸파 두 개와 갑옷 몇 쪼가리를 입고 있는데 데미지를 입으면 눈이 빨개지며 광폭화한다. 이 때 슈퍼아머 효과와 공격력 강화 효과가 있어 스턴이 잘 먹히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슈타 보이즈
- 아드 보이즈
5.2. 카오스
중반 ~ 후반을 책임지는 적군 세력. 오크와는 정 반대로 근거리는 형편없으나 원거리가 뼛속까지 아프다. 예외적으로 블러드레터는 붙으면 아프다. 그 외 나머지들은 붙으면 승산이 있지만 일단 원거리 화력이 장난이 아니라서 붙는게 어렵다. 속 편히 원거리에서 그냥 따자.
여담이지만 컬티스트를 제외하면 모두 사망 후 시체가 증발한다. 아무래도 현지인이 타락한 컬티스트와는 달리 워프에서 건너온 존재이기 때문인듯.(단, 컬티스트도 시체가 증발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처형)
보통 먼 거리에서 날아다니므로 처형이 쉽진 않지만 이동이 가능한 곳에서 튀어나와 처형이 가능한 사이커가 있긴 있다. 처형법은 공용 처형법(바닥에 메치고 스탬프)과 유사하지만 조금 다르다.
- 블라이트 드론
종류로는 일반 워기어와 체인액스 조합으로 무장한 카오스 마린, 플라즈마 캐논을 곡사사격해대는 카오스 하복, 그리고 데몬 마울을 들고 설치는 어스파이어링 챔피언 세 종류가 있다. 카오스 마린은 가끔 던지는 수류탄을 주의하면서 멜타건을 갈기거나 라스캐논 헤드샷을 먹이자. 가끔 라스캐논을 쏘는 카오스 마린들도 있는데, 초록색 조준선이 표시되므로 잘 보고 굴러서 피하면 된다. 하복은 플라즈마 구를 보고 피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이후 라스캐논 헤드샷이면 한 방. 카오스 챔피언은 멜타 건을 몇 방씩이나 견딜 만큼 맷집이 좋지만 순간적으로 돌격할 때 옆으로 살짝 피하면 뒤를 잡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시간을 벌면서 계속 사격하면 생각보다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단, 난이도가 하드라면 실드가 상당히 빨리 채워지므로 확실한 화력으로 재빠르게 처리하자. 챔피언이 다수 덤벼오면 그냥 퓨리모드를 발동시키자.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썬더 해머를 들고 있을 경우 챔피언이고 나발이고 전부 근접으로 쌈 싸 먹을 수 있다. 물론 주변에 원거리 공격을 하는 적이 없이 1:1 상황일 때 한정. 실질적으로 가장 위협이 되는 순서는 어스파이어링 챔피언>카오스마린>하복 순이다. 어스파이어링 챔피언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상당한데다 이들을 마주치는 장소가 대부분 이동이 제약되는 공간이다보니 멜타건 없이 처리하기가 매우 까다로운편. 카스마의 경우 플레이어에게 볼터를 지속적으로 긁는 패턴을 보이는데, 너무 아프다. 앞뒤로 동시에 맞기시작하면 그대로 죽는셈. 하복의 경우는 오크 탱크버스타보다 훨씬 상대하기 편한편. 분명 체인액스가 있지만 가까이 가도 근접공격은 하지않기 때문에 역으로 제압당할 위험은 적다.
5.3. 경비장치
- 센트리 건
참고로 타이투스 일행을 공격하는 이유는 타이투스 일행을 탈주하는 실험체로 인식해서라고...드로건이 평소에 자기 외엔 올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타겟을 '자기 빼고 다'로 설정해버려서 그렇다...
6. 인물
PS3 매뉴얼 스토리의 표기를 따른다.
[image]
왼쪽은 타이투스, 오른쪽은 시도누스
- 타이투스(Titus)(성우: 마크 스트롱.)
이상하게도 워프 에너지에 저항력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20] 그것으로 오해를 받거나 네메로스가 흥미를 표하기도 하였다[21] . 엔딩에서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의 내용에 근거해 자신을 카오스로 고발한[22] 레안드로스에게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는 규범을 만들었다. 그것이 우리를 이끌고 울트라마린으로 만들어주지. 임무에 충실하고 명예를 지키는 것이 그 무엇보다 성스러운 것이라는 걸 알려주고. 하지만 그 규범을 지키며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진정한 스페이스 마린의 시험이다. 넌 실패했구나."라는 일침을 날린다. 그리고 미라 소위가 이단심문관의 말은 무시하자는 말에 "그러면 당신까지 이단심문관에게 죽고 울트라마린은 영원히 불명예를 떠안게 될 것이오."라고 하며 순순히 잡혀간다. 끝까지 울트라마린다운 대인배.
여담이지만 주인공 보정이라고 해도 엄청난 존재임이 틀림없다. 바로 단 하루만에 꼴랑 동료 두 명만 이끌고(물론 중간엔 임페리얼 가드, 후반엔 다른 챕터들의 도움을 좀 받았지만... 바로 블러드 레이븐과 블랙 템플러. 다만 NPC로 등장하는 마린들은 모두 블러드 레이븐들이다.) 오크 군세와 카오스 군세를 동시에 엿을 먹이고, 같은날 오후에 오크 워보스 하나와 카오스 소서러 겸 카오스 로드(그것도 데몬 프린스로 변이한 녀석) 하나를 단신으로 때려잡았기 때문. 참고로 역시 렐릭이 제작에 관여한 Dawn of War 시리즈에서 레트리뷰션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아폴로 디오메데스는 같은날 오크 워보스와 카오스 소서러를 때려잡은 공으로 아너 가드 캡틴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이 쯤 되면 챕터 마스터도 부럽지 않은 전공.[23][24]
- 시도누스(Sidonus)
'나 백전노장이오'라고 광고하는 듯한 외형의 베테랑 서전트. 주인공 타이투스보다 경험 면에서 훨씬 노련하다. 물론 직책상 타이투스가 캡틴이므로 타이투스의 명을 따른다. 주인공을 보좌해서 전투를 이끌어가는 역할. 한쪽 눈이 의안인데, 스페이스 마린의 기술력상 기계눈을 충분히 박을 수 있음에도 어째서 의안을 쓰는지는 불명. 베테랑답게 체인소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근접한 적을 체인소드로 공격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후반에는 타이투스의 지시로 워프 에너지원을 운반하는 역할을 맡게 되는데, 이 때문에 카오스 로드인 네메로스에게 뒷치기를 당하면서 라이트닝 클로에 의해 등짝과 복대를 동시에 관통당해 끔살.
- 레안드로스(Leandros - 영어 발음은 리앤드로스)
초반부터 오크들의 대공포 때문에 일행이 탑승한 썬더호크가 착륙 지점을 잡을 수 없자 타이투스가 "점프팩 메고 뛰자"고 하자 "코덱스엔 점프팩을 그렇게 사용하라는 말이 없었습니다만"라며 반대했고,[25] 강하 후 오크와 싸우는 와중에도 궁시렁, 게다가 이미 죽은 오크에게 필요 이상으로 볼터를 갈겨대는 등[26] 어벙해보이는 말투는 덤. 나중엔 타이투스가 워프를 만졌다고 하자 "코덱스에서는 절대 워프와 접촉하지 말라고 했는데..."라면서 계속 궁시렁대는 등 끝까지 코덱스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리고 네메로스를 처음 마주했을 때 분명 눈 앞에서 네메로스가 드로건에게서 에너지를 뽑아가는걸 두 눈으로 다 봐놓고, 직후 네메로스가 '이 이단심문관은 사실 내 인형에 불과했지'라고 말하는걸 자기 귀로 다 들어놓고는, 나중에 탈출하면서 '이단심문관이 배반했을줄이야...'라며 전혀 상황 파악을 못한 괴랄한 모습까지 보인다(결국 이 부분은 타이투스와 시도누스가 '그건 배반한게 아니고 조종당한 거다'라고 훈수를 해주었다). 엔딩에선 이단심문소에 타이투스를 카오스로 고발했다. 그것도 그냥 '수상하다' 정도로 보고한 것도 아니고, 아예 대놓고 타이투스의 면전에서 "이 자는 암만봐도 틀림없는 카오스요! 반드시 체포해야 합니다!"라며 확신에 차서 고발한다. 타이투스는 이단심문관의 '요청'에 응하지만 저 대사로 일침을 놓았다. 그런데, 캡틴과 베테랑 서전트에 따라붙은 베테랑인데다 커맨드 스쿼드에 속했으면 신병은 절대 아니란 건데 이런 행동을 보이는 통에[27]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지능이 카오스 레니게이드보다도 못한 관심병사'라는 평가가 지배적. [28]
석연치 않은 전개로 볼 때 후속작에서 사실 카오스였다 라는 전개로 갈지도 모른다. 일단 THQ가 살아남아야 후속작이건 뭐건 나오겠지만...파산 크리.
- 미라 소위(Lieutenant Mira)
어느새인가 히로인 비스무리하게 자리를 잡는다. 물론 이어질 리는 없다. 엔딩에서 연행되는 타이투스에게 이단심문관 말 씹으라는 조언을 해주기는 하지만.
두 번 정도 마린 일행과 동행하는데, 그 험악한 와중에도 가드맨이나 다름없는 장비로 나름 잘 싸운다. 일단 스토리 라인상 중요 인물인지라 무적 속성이 붙어있기 때문. 물론 무기가 라스건인지라 크게 도움되진 않는다.
- 이단심문관 드로건(Inquisitor Drogan / 인물들에 따라서 다르지만 도곤으로 들리기도 한다)
참고로 이 때 안습인 게 음성인식으로 문이 열리는 구조인데 하필 드로건이 말한 후에 카오스 데몬이 말하는 바람에 시스템이 제대로 인식을 못해서 문이 안 열렸다(...). 드로건이 다급하게 "드로건!" 하고 외쳐 인식을 하긴했지만 그 뒤에 푹. 하지만 죽어도 곱게 죽지 못하고 시체를 악마가 조종하여 뒤늦게 구조신호를 보고 온 울트라마린들을 속이게 된다. 후반에 발견되는 오디오 로그상 그 때 죽지는 않았고 그 후에도 계속 고문을 당하다 죽은듯하다.
결국 타이투스 일행을 동원하여 워프의 힘을 다루는 사이킥 징벌을 사용하도록 유도하여 대규모 카오스 군세를 그라이아에 불러오게 된다. 이후 네메로스가 그의 몸에 있던 에너지를 모두 뽑아내서 다시 시체로 돌아간다.
무기로는 볼트 피스톨과 사이킥을 쓴다. 그 외에도 신체 곳곳이 기계로 땜질되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오른쪽 팔과 머리는 확실한 기계. 사진에서도 보이듯 흉부에 심각한 상처가 있고 실제로 이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나 곧 자기는 사이커라 상처를 통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오디오 로그를 통해서 드로건 본인도 사이커임은 짐작할 수 있으나, 치명상을 입고도 이를 통제할 수 있는 것은 그 시체를 조종하는 데몬의 힘일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상처는 당연히 그 데몬에게 입은 것이다.
- 이노크(Enoch)
- 가드맨
대부분의 필드상의 가드맨들은 위기에 쳐해있는데, 구해주면 대부분 감격스러워한다. 여담이지만 이벤트성 불사 속성으로 끝까지 살아남는 녀석도 있긴 있다. 하지만 미라 소위와 마찬가지로 무장이 라스건인지라 큰 도움은 안된다.
- 그림스컬(Grimskull)
워보스 답게 덩치가 크고, 크고 시끄럽고 더럽고 빨간 것들을 온몸에 주렁주렁 매달아놓았다. 오크 워보스답게 이유 그런거 없고 그라이아 행성의 모든것이 자기 것임을 주장하며 뭔지 몰라도 막무가내로 달려드는 모습이 일품.[31] 드로건(의 시체를 지배한 악마)의 농간으로 타이투스 일행이 워프 게이트를 열어버리자 거기서 튀어나오는 블러드레터들을 보고는 "스페이수 마륀! 새 칭구들을 부르셨구먼!"이라며 또 무작정 싸움을 걸어온다.
이토록 무식하긴 하지만 일단 워보스답게 전투력은 굉장히 높다. 블러드레터들에게 둘러싸여서 추락까지 했으나(참고로 부하 보이들은 블러드레터를 보더니 쫄아서 튀었다. 과연 워보스...) 결국엔 외상 하나 없이 다 정리해버리고 심지어 네메로스와도 맞짱을 뜬다. 여기서 본의 아니게 카오스 로드에게 죽기 직전에 몰렸던 타이투스 일행을 (본의는 아니지만) 도와주기까지 한다.[32] 나중에 네메로스, 그림스컬 둘 다 멀쩡히 나오는걸 보면 결국엔 네메로스와 싸우고도 무사히 피한 모양.
그러나 워해머의 세계관은 오로지 전쟁뿐인지라 동맹 따위 없이 다시 피터지게 싸우게 된다(...). 결국엔 홀로 타이탄 기지로 향하는 타이투스를 잡아다 일기토를 벌였고, 격렬한 싸움 끝에[33] 타이투스에게 패배하지만 다 죽어가는 상황에서도 자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발악, "하지만 난 이미 너와 끝났다, 오크."라는 타이투스의 대사와 함께 플라즈마 피스톨 헤드샷으로 사망.
전투시에는 우선적으로 돌진을 해오는데 여기에 공격 판정이 있으니 닿지 않는것이 중요하다. 피하면서 멜타로 공격하여 체력을 깎아두면 이후 벽에 구멍을 내서 부하들을 때거지로 소환하는데, 놉이나 위어드보이 같은 강력한 적은 없지만 수가 많고 중간에 스퀴그가 끼어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수하들을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당연히 그림스컬도 수하들과 함께 공격해오니 이것도 주의.
이후 이런 짓을 몇차례 반복하면 상기한대로 높은곳에서 론챠로 공격해오는데 이 땐 수하들도 무한 리젠되니 수하에 신경쓰지 말고 그림스컬을 때려잡는데만 집중하는게 좋다(물론 스퀴그 소리가 들린다 싶으면 일단 스퀴그부터 잡자.). 로켓을 구르기로 재주껏 피하면서 멜타나 라스캐논으로 공격하다보면 드디어 보스전 종료. 볼터는 사실상 견제가 안되므로 잡몹 견제하는데 써주는 편이 낫다.
무식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긴 했지만 생각외로 전략에 대한 안목은 있는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오크들은 제국의 물건을 노획하면 루티드하기 바쁜데, 그림스컬은 루티드 할 시간을 생략하고 바로 자기가 써먹는 지혜(!)를 선보였다. 사실 초반에 임페리얼 가드가 고전한 까닭은 그림스컬이 노획한 궤도방어 포를 역으로 행성 방어를 위해 출동한 임페리얼 가드에게 써먹었기 때문이다. 원래라면 포지월드의 자체 방어병력인 스키타리와 합세해서 방어전을 펼쳤어야하는 임페리얼 가드는 그 덕에 궤도상에서 부터 얻어터졌고, 이처럼 제공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보급도, 지원병력도 없이 얻어맞는 과정에서 선두로 상륙한 병력들이 지상에 고립당한 채로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었다. [34] 타이투스 일행이 썬더호크에서 점프팩 매고 뛴 것도 그 궤도방어 포 떄문에 착륙지점에 제대로 접근할 수 없었기 때문. 또한 노획한 임페리얼 가드의 하데스 전차를 루티드 하지 않고 거의 그대로 사용하여 지하에서도 나름대로 기동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기도 했다. 타이투스조차 이런 점들을 보고 "이번 오크들의 보스는 확실히 보통 녀석이 아니다"라고 인정할 정도.
여담이지만 트레일러에 나온 워보스에 비해 덩치가 너무 작아졌는지라 유저들이 렐릭을 까는 주 원인 중 하나이다.
- 네메로스(Nemeroth)
카오스 로드 답게 터미네이터 아머로 무장하고 있으며, 들고 다니는 무기는 따로 없지만 특수한 라이트닝 클로(혹은 파워 피스트)를 착용하고 있다.[37] 이 특수한 무기로 사이킥을 사용하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근접전을 구사하는 방식으로 싸운다. 특이하게도 아머의 도색이 휘하 카스마들과는 미묘하게 다르다.[38]
그림스컬에 의해 실종된 직후 소식이 묘연했으나, 뒷치기로 시도누스의 복대를 한방에 뚫어 죽이는 강함을 선보인다. 최후에는 데몬 프린스가 되는데 성공하지만 막 데몬 프린스가 되어 제대로 된 힘을 못쓰는 사이[39] 타이투스에게 머리가 박살나면서 워프로 퇴갤한다(...). 결론적으로 이 녀석이 캠페인에서 낸 킬 수는 달랑 1. 더군다나 사실상 이 녀석과의 보스전은 이벤트성 버튼 연타전투라서 최종보스의 카리스마가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도 타이투스한테 "조만간 다시 만날 수 있겠지? 형제여..."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후속작 떡밥은 뿌렸으니[40] 최종보스 답다면 답다.
참고로 그동안 출현하던 카오스 로드와 달리 한층 더 맛탱이가 간 얼굴을 보여주고 있는데(...), 버릇인지는 모르겠으나 동공이 자꾸 위를 향하는 모습을 보인다...말투는 마법을 사용하는 카오스 로드 다운 지적이고 음산한 말투이지만 얼굴과 영 매치가... 특별한건 아니지만 승천에 성공한 이후 덩치가 원래보다 조금 더 커졌다. 타이투스가 네메로스의 머리를 잡을때 보면 알겠지만 원래 거인인 스페이스 마린에 파워 아머까지 걸친 타이투스의 손이 작아보일 정도.
보스전에서는 일단 플라즈마 피스톨로 사격이 가능하긴 하나 조준 도구가 전혀 없고 상대가 터미네이터 아머를 입은 최종 보스라서 그런지 큰 의미가 없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타이투스가 네메로스의 몸 위에 올라타서 네메로스의 신체 중 유일하게 보호구가 없는 머리를 신나게 패고 중간중간 네메로스의 공격을 피해야 하는데 이게 버튼 액션. 여기서는 체력 회복이 전혀 안되니 되도록 안맞게 주의하자. 가끔 버튼액션에 상관없이 네메로스가 타이투스를 붙잡고 쥐어뭉개려 하는데 이 때는 체력이 풀 체력으로 회복되지만 서서히 깎여나간다. 버튼 액션으로 탈출해야 한다.
중간에 한번 타이투스와 네메로스가 분리되는데 이 때 네메로스가 둠 볼트를 날려대니 최대한 이리저리 움직여서 피해보자. 이후 다시 접근하면 위의 버튼 액션 반복. 그러다 마지막순간 타이투스가 네메로스의 머리를 붙잡고 쥐어뭉개려 할 때 버튼 액션을 성공시켜야 한다. 성공하면 네메로스의 머리가 터지며 드디어 엔딩.
- 블러드 레이븐 마린들
왼쪽의 검은 스페이스 마린들은 블랙 템플러, 오른쪽의 인물은 트락스
- 이단심문관 트락스(Thrax)
- 블랙 템플러 마린들
7. 오디오 로그
작중 보이는 서보 스컬을 얻으면 그 챕터 내의 오디오 로그를 얻을 수 있다. 내용은 포지 월드 오크 침공에 대해 실랑이를 벌이는 노동자들의 대화부터 가드맨 교전기록 등이 있으며 심지어는 오크한테서 도망치다가 후에 카오스를 만나서 몰살당한 난민도 있다. 상당히 절망적이면서도 인간적인 메시지를 남기는데, 아버지가 아들에게 남기는 메시지 중 오크한테 어머니가 죽었다는 것을 알릴 때 잠시 주춤하다가 죽었다란 표현 대신 단순히 Broke(망가졌다, 부숴졌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오크들이 침공하자 환자들을 모조리 안락사시키는 의사의 기록도 있다. 드로건의 기록도 이 오디오 로그 중 하나. 후반부에 나오는 로그일수록 꿈과 희망이 없다. 아니, 따지고 보면 전체적으로 꿈과 희망이 없다.[46]
그 중 이단심문관 드로건이 남긴 로그들은 의외로 스토리 이해에 큰 도움이 된다. 이 양반이 어쩌다 사고를 칠 생각을 했는지, 그리고 어찌 사고를 치는지(...) 등. 총 48개가 있으나 전부 모아도 별다른 특전은 없는 것 같다. 스팀 도전과제는 있지만...
유튜브에 로그 전부가 올라와있으니 참조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