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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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강원도 춘천시(옛 춘성군) 신동면 정족리 출신(1956.2.4) 본관은 강릉. 춘천고등학교, 강원대학교 영어교육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한민국의 언론인, 정치인. 현재 제 36~38대 강원도지사이다.
역대 두 번째 3선 민선 강원도지사이며(민선 6~8대)[4] , 김진선 전 지사(민선 2~4대)가 민자당계 정당 출신인 만큼, 민주당계 정당에선 최초이다.
2. 언론인 생활
1984년 문화방송(MBC) 기자로 입사하며 같은 당 박광온 의원과 입사 동기이다. 보도국 사회부 차장, 보도국 인터넷뉴스부 부장대우를 거쳐 사장을 지냈고 MBC 노조위원장 및 전국언론노동조합 초대위원장을 지냈다. 뉴스데스크에서 '카메라 출동'이라는 코너를 만들어서 많은 고발보도로 이름을 알렸으며,시사매거진 2580의 CP를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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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제16대 문화방송 사장을 역임하였고 2006년 ~ 2007년까지는 한국방송협회 회장도 겸직하였다. 재직시절 MBC 예능의 황금기를 이끈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데에 이바지하였다. 최문순 문화방송 사장의 임기는 2005년 2월에 개시, 무한도전 제1기 무모한 도전 방송 시작은 두달 뒤인 4월. 물론 제2기 전체 및 제3기 초반에 해당하는 2008년 2월까지 임기를 같이 하면서, 무한도전의 명성을 드높이는데 공헌하였다. 김태호피디의 똘기를 높이 산 최문순 당시 사장은 평균 이하들의 무모한 도전, 사람이 달리는 기차를 이긴다던지 하는 알 수 없는 희한한 도전을 계속하는 무모한도전을 적극 밀어주며 무한도전의 법률상 및 경영상 아버지라는 호칭을 얻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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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 김삼순, 태왕사신기, 굳세어라 금순아등의 흥행으로 MBC의 르네상스를 이끌었지만 그 후 카우치의 생방송 음악캠프 알몸노출 방송사고, 삼성 비자금 도청내용 보도파문과 황우석 사건이 터지는 등 다사다난한 일도 많았다. 퇴임해였던 2008년엔 정주영 회장의 소떼방북 이후 최대규모의 방북이었다는 MBC 뉴욕필 평양공연을 진두지휘하였다. 남북 동시 생중계, 실황 세계송출을 위해 우리나라와 북의 방송인력이 힘을 합쳤다는 의미와 더불어 지구상 마지막 남은 독재국가 북한의 수도 평양을 찾아 평화의 선율을 전했고 북한은 감동으로 화답하는 등 화해와 감동의 새 역사를 만들어낸 역사적 공연이었다. 그의 후임인 제17대 사장이 바로 엄기영.[5]
여담이지만 그의 재임 시절 일반사회 인터넷 강사 최적이 예능PD 최종 면접까지 갔고, 그의 면전에서 락스피릿(...)을 외쳤다고 한다. 결과는 당연히 낙방이었고, 최적은 아직까지도 이를 인생 최대 흑역사로 회상하고 있다.
3. 정치인 생활
3.1. 국회의원 시절
MBC 사장 퇴임 직후인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10번을 받아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발을 들였다. 국회의원 재직 당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과 민주당 원내부대표, 유비쿼터스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였다.
'''<언론악법>'''
한나라당(현재 국민의 힘)이 주도한 '미디어법을 놓고 적극적으로 반대활동을 해왔는데 당시 한나라당 대표 박희태의 언론관계법에 대한 사회적논의기구 위상폄하 발언에 항의하며 비례대표직을 버리고 4.29재보선에 출마할테니 같은 지역구에서 맞대결하자는 제안을 하기도 하였다.최문순 "박희태, 4월 재보선에서 겨뤄보자 같은 해 7월 22일 미디어 관련법 개정안이 결국 통과됨에 따라 언론계 비례대표로서 당선되고 역할을 못했다는 책임감으로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기도 하였다. 이후 최문순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언론악법 원천무효 1천만 서명운동'을 진행했고 화계사(서울 수유리)에 들어가 '언론악법 참회와 정진 2만배'를 올리기도 하였다. 당시 최문순 의원은 화계사 일대를 가리켜 "이 골짜기가 민주주의가 쫓겨오는 골짜기"라고 말하며 화계사 인근에 위치한 한신대학교와 크리스천아카데미 등이 박정희 정권 시절 민주주의의 '복음'을 알리고 수경스님이 주지로 오면서 이곳이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가 됐는데 "결국 우리도 다시 이곳으로 쫓겨 들어오지 않았느냐. 여기에 사람들이 모였다는 것 자체가 또다른 비극"이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당시 천정배, 장세환, 최문순 이 3인방이 국회의원 사퇴서를 제출했고 김형오 국회의장은 이들의 사퇴서를 수리하지 않았다. 언론악법이라 불린 이 방송법 개정안은 지금의 TV조선,MBN,채널A등의 종편채널을 탄생케한 근거법령으로, 민주주의에 역행한다는 수많은 비판속에서도 한나라당에 의해 일방적으로 날치기 처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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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특위>'''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특위를 맡고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국방부의 최종보고서 발표 이후 최문순 의원은 여전한 의혹을 주장하며 10대 공개질의를 진행했으며 기자출신의 특유의 집요함으로 자체적으로 백령도 인근 현장 탐사에 나서는 등 원인과 의혹 규명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강원도지사>'''
2011년 1월 27일 당시 강원도지사 이광재가 당선무효형으로 지사직을 상실하면서 2011년 상반기 재보궐선거가 확정되었다. 민주당에서는 최문순의 출마를 권유하였고 수차례 거절했으나, 민주당의 강력한 권유로 이내 받아들이며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조일현 후보, 이화영 후보와의 경선을 거쳐 55.8%의 지지율을 얻고 2011년 4월 27일 강원도지사 후보로 확정되었다. 하필 상대인 한나라당 후보가 MBC 입사선배이자 춘천고 선배인 엄기영으로 강원도를 넘어서는 많은 화제를 모았다. 국회의원 당시 엄기영 사장의 사퇴에 책임추궁으로 최시중방통위원장을 강하게 추궁하며 엄기영 사장 사퇴를 문제에 앞장서왔으나 결국 엄기영사장이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를 택하면서 애매하고 불편한 관계가 시작되기도 했다. 강릉 최씨 강원도 출신이었지만 민주당 후보인 최문순에게 당시 민심은 푸대접도 아닌 무대접 수준의 무관심이었으나 앵커 출신 답지 않은 황당한 토론 실력으로 엄기영의 밑천이 드러나고 그 와중에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는 이른바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측의 강릉펜션사건(불법콜센터)으로 강원도민의 자존심을 건드리며 반전의 계기가 마련되어 최문순 후보가 당선 성공, 강원도지사에 취임했다. 이후 최문순 도지사는 강원도 최초의 민주진보진영 3선 도지사로 열악한 당세를 극복하고 도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문순 도지사가 당선된 그 해 2011년 7월 7일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가 결정되었고 최문순 강원도지사로서 이 올림픽 준비가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가 됐고 결국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올림픽의 세계적 성공을 거두며 최문순 지사의 3선 당선은 누가봐도 이상하지 않은 결과과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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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강원도지사 직무수행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확정을 이끌어내며 취임 1년차 도정 전 분야에 걸쳐 고른 성과를 나타내며 정부합동평가 2위를 달성해 121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는 등 도정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 하지만 강원도 보수텃밭의 지역정서에 보궐로 당선된 최문순의 효과는 금방 두각을 나타내진 않았다.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도 출마하여 새누리당의 강원랜드 대표 출신 최흥집 후보와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이광재가 중앙 무대에서 물러나고 총선에서의 공천 미스와 대선에서의 완패를 겪으며 민주당 계열정당의 지역기반이 거의 망가진 상황[6] 에서, 끝까지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초접전 개표 끝에 새벽 6시가 넘어서야 당선이 확정, 어렵게 재선에 성공하였고 재선인 37대 임기를 역임하였다.
2015년에는 질의응답 차 도의회에 출석하였다가 뜬금없이 실신하여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터졌는데, 최 지사가 기절하는 영상이 웹에 퍼지면서 원인을 두고 설왕설래가 많았다. 대외적으로는 바쁜 스케줄로 인한 피로누적이라 알려졌으나 사실은 강원도의회 의원들이 중국의 지역 의원들 방문단을 맞이하면서 최문순 도지사를 초청하였고 중국 방문단이 들고온 독주로 만취 상태가 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논란이 거세지자 본인은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고, 새정치민주연합 측에서는 중국 대표부의 특성상 접대는 업무의 연속으로 봐야 한다고 방어하기도 했다. 그러나 곧이어 터진 국정 교과서 사태에 묻혀서 논란은 흐지부지 끝났다.
2015년부터 쭉 지지도가 상승하며 도지사 직무를 비교적 잘 수행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도는 원래 전통적인 보수정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라 긍정도가 부정도보다 높다는건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 볼 수 있다. 2017년엔 기어코 3위를 하여 안희정, 이낙연[7] 처럼 기존의 평이 좋았던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만, 영동 지방과 철원은 최문순 지사에 대한 비판도가 다소 있다. 최문순이 1위가 아닌 것이 영동, 철원 때문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 [8]
2017년 들어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베뉴지의 수장으로서 평창 유치 이후 7년의 세월이 지나며 짜게 식어버린 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양세형 숏터뷰 등 수많은 매체 및 인터뷰에 출연해 올림픽을 홍보하고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드림콘서트 때는 특유의 소탈함과 친근함으로 '수호랑'의 탈을 뒤집어 쓰고 나와 무대에서 넘어지는 몸개그를 선보이기도 하고 컨츄리한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의외의 영어실력을 빛내며 해외 마케팅에도 열을 올리는 등 올림픽 성공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는 평이다.
올림픽 개최를 한달 남짓 앞둔 상황에서 최문순 도지사는 남북 피겨 단체전의 단일팀 이야기를 꺼냈다. 문제는 대한민국의 선수단은 이미 구성되어 있었다는 점. 자세한 내용은 남북단일팀 논란 참조. 또한 2021년에 개최될 동계 아시안게임을 남북한이 공동 개최하자고 의사를 표시하여 논란을 빚기도 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가장 큰 목표는 남북이 함께하는 평화올림픽이었으나 올림픽 직전까지 북한은 남한과 대화없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하는 진행하는 등 당장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할것 같지 않은 상황으로 국민들은 그 부분을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올림픽 개막 석달여전 17년 말 중국 쿤밍에서 열린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참석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환영만찬에서 문웅 북한 여명체육단장에게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공식적으로 요청했고 여러 상황을 고려해 조만간 최종 입장을 정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이후 북한팀의 올림픽 참가가 기적적으로 확정되었고, 김여정, 김영철 등으로 구성된 북한 대표단이 개막식에 참가했다.
이후 최문순의 쿤밍 제안이 평화올림픽의 단초가 됐다는 평을 받기도 했으며 외모적 동질감, 본인을 낮추고 상대를 올리는 최문순 표 겸손한 스킨십이 북한 인사들에게 먹히며 최문순의 호감도를 크게 올렸다는 후문이 있기도 했다. 그렇게 시작된 평창올림픽은 남북평화의 물꼬를 틔우고 세계인을 감동시키며 기대 이상의 흥행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후 최문순 도지사의 3선의 길이 트이며 선거운동을 하지 않아도 당선될거라는 우스개소리가 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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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3일,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강원도지사 단수 후보로 결정 됐다.* 올림픽성공 이후 당내에선 적수가 있을 수 없었기에 사실상 강원지사 공천 신청자는 최지사 한 사람뿐이었다. 누가봐도 당선증은 따놓은 선거라는 본인 당선 외 강원도 판 전체를 바꾸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자신의 선거운동보다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더 적극적으로 챙기며 원팀, 맏형 컨셉으로 세를 불려 결국 강원도 판 전체를 바꾸는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선거 당시 당선이 유력한 캠프다운 여유로움으로 타 캠프에서는 볼수 없고 심지어 정치판 자체에서 보기 힘든 유례없는 홍보전략을 펼치며 '약빤홍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강원도 판 전체를 바꾸겠다는 선거운동 컨셉은 통했고 2014년과는 판이하게 다른 18개 시군 기초지자체장들 선거결과로 결국 최문순 효과를 입증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으며 춘천출신 한계를 벗어나 영동을 포함 강원도 전 지역에서 고른 득표율을 보이며 자유한국당 정창수 후보를 30%차이로 이기고 마지막 도지사 선거였던 3선 당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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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올림픽 성공에 힘입어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기 시작했고 같은해 9월에 열리는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이 열렸다. 수행단 중 광역자치단체장 으로는 최문순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참석했는데 박원순 시장은 전국 광역자치단체장을 대표하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참석했으므로 개별 자치단체장으로선 접경지역 대표 단체장으로서 최문순이 유일하게 참석했다. 그리고 불과 두달 뒤인 11월 금강산 20주년을 맞아 현대 아산에서 100명 규모의 방북단이 북한을 방문했고 최문순 도지사는 역시 이 방북단에도 참여해강원도 접경지역 사람들에겐 금강산 관광재개가 곧 생존이라고 말하며 금강산 관광재개를 위한 활동을 열심히 벌이기도 했다.
그리고 임기 이후 첫 직무수행 평가에서 3위를 기록했다.*
두번째 직무수행 평가에선 7위(54%)를 기록했다.*
세번째 직무수행 평가에선 8위(53%)를 기록했다.*
네번째 직무수행 평가에선 2위(58.2%)를 기록했다.*
다섯번째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3위(55.7%)를 기록했다.*
새해 직무수행 평가에서 5번 연속 1위를 하던 김영록 전남지사를 제치고 1위를 탈환하였다!! *
취임 1년이 지난 2019년 6월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7위(50.4%)를 기록했다. 취임 첫 달 60.8%를 기록한 후 쭉 감소세를 보였고, 2019년 2월달에는 47.7%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9년 10월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8위(47.4%)를 기록했다.*
3.3. 민선7기 직무수행
민선7기의 강원도는 6.13지방선거 최문순 효과를 통해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이 한 명에서 열명으로 늘어나며 평화와 번영, 남북평화경제의 최전선으로 강원도가 급부상 할 수 있었다. 당선 직후 최문순 도지사가 두차례나 방북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며 남북관계에 강원도의 역할론이 커지기도 하였음. 접경지역의 명칭을 평화지역으로 바꾸고 강원도의 미래 성장동력은 평화경제임을 선포하며 평화경제를 선도하고자 했지만 남북관계는 워낙 외생변수가 많은 부분, 하노이 북미 정상 회담 결렬 이후 아리스포츠컵 등 문화체육교류라도 끊임없이 하고자 노력했지만 녹록치 않은 대북관계에 현실은 답보상태 수준에 머물러 있다.
민선 7기 취임 초기엔 경제활력과 일자리 창출에 최대 방점을 두고 사회보험료 겐트시스템 도입, 이모빌리티(전기차, 강원형일자리)
액체수소 등 신산업의 전략적 육성에 본격 투자를 시작하기도 하였다. 최문순 도지사는 임기 후반기에 들어서며 관광산업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강원도에 미래 먹거리 산업육성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세상을 바꾸는 것은 혁명이 아니라 과학기술 이라는 말을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첨단산업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 그에 걸맞게 2020년 7월 정부로부터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으며 수소산업 추진에 힘을 받고 있는데, 대통령이 주재한 제2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에서 '감자 대신 액화수소를 팔러나왔다, 감자대신 액화수소, 잘 기억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강원도를 대표하는 것은 감자가 아니라 수소가 될것임을 강조하기도 했었다. 액체수소의 특징을 활용한 수소도시를 건설하겠다며 강원도가 액화수소산업을 선도해 대한민국의 미래에너지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레고랜드>'''
춘천 하중도에 건설되는 레고랜드 사업은 이미 전임 김진선 지사가 2008년 부터 유치계획을 세우고 레고랜드 운영사인 멀린사를 직접 방문하기도 하였으나 투자조건문제의 합의점을 찾지 못하다 최문순 지사가 당선되고 2011년에 멀린엔터테인먼트와 레고랜드 개발사업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12년도에 최초 사업기안을 시작하고 13년 10월 본 협약까지 1년 6개월여 기간 동안 사업기획, 재원조달계획 마련 등 외국법인인 멀린사와의 본 협약을 맺고 대규모 외자유치, 개발사업 절차에 따른 법률검토 등을 진행하고 13년 4월 부터 17년 2월까지 문화재 지표조사와 발굴이 진행, 4년 8개월여에 걸친 이 조사에 따라 청동기 및 원삼국 유적이 9천여점이 출토되었음. 출토된 유물은 춘천국립박물관에 귀속되고 레고랜드 부지에 유적공원과 유적박물관을 세워 대여전시를 하게됨. 그간 유적문제, 불공적 계약문제로 레고는 난항이 많았지만 테마파크 공정률 70%이상 진행으로 내년 개장을 앞두고 있음 연당 한곳 개장이라는 멀린사의 원칙에 따라 2020년 뉴욕레고랜드이 개장이 미뤄지며 레고랜드 코리아도 그에 따라 개장이 순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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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가 건설되면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 1만명의 고용창출효과, 10년간 5조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가 있다고 함. 실제 말레이시아 레고랜드의 경우 주변 인구가 30%이상 증가하고 새로운 신도심이 형성되었고 미국 캘리포니아 레고랜드도 상시고용이 2,100여명, 도시 인구도 4만명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함. 하지만 유적관련 시민단체들의 세가 만만치 않고 개발과 보존의 기로에서 절충점을 어떻게 찾았는지 유적박물관 조성등을 끝까지 지켜봐야할 필요가 있음.
'''<남북교류 사업 재개, 미약한 성과에도 꾸준한 추진,,>'''
최문순 도지사는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강원도의 여건상, 남북관계 개선으로 올 평화경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 하노이 결렬이후 뾰족한 성과는 없지만 한우물 파는 중. 도지사 선거 3회 내내 금강산 관광재개를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아직 답보상태. 하지만 2020년에도 남북교류 사업 재개를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음.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남북화해협력의 마중물이 됐듯이 강원도가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의 북한 원산 개최를 지속 추진해 남북교류협력의 물꼬를 트겠다며 2017년 북한의 6차 핵실험 등으로 어려웠던 상황에서도 남북 학생 체육 교류의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인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춘천과 평양에서 치러낸 경험이 있다고. 말하기도 함.
2020년 9월 4일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강원도 남북교류 현안 협조를 요청하기도 함. 특히 최문순 도지사는 202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남북공동개최등에 대한 통일부의 관심을 강조하고 이인영 통일부 장관도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동계청소년 올림픽이 남북관계 개선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적극협조할것을 약속했다 알려져있음.
3.4. 농산물 '완판남'
코로나 19로 인해 급식용으로 출하될 감자가 팔리지 않아 재고가 쌓여 농민들이 시름에 빠졌다. 감자는 날이 따뜻해지면 싹이 나기 시작한다. 익히 알려진대로 감자 싹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이렇 게되면 판매하지 못하니, 늦어도 4월 안에 처리하지 못하면 전부 폐기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최문순 지사가 직접 나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10kg 한 상자를 배송비 없이 5천원에 팔기 시작했다. 서버가 터질 정도로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1시간 만에 하루 출고량인 1400박스가 매진되었다고 한다.#
처음 이틀 동안 강원도농수특산물진품센터에서만 판매했었는데, BTS 온라인 티켓팅 수준으로(일명 PTS(PoTatoeS)) 서버를 보강했어도 서버가 터져나가 결국 네이버의 도움을 받아 온라인 판매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 이 역시 개시 직후 몇 분 만에 하루 물량을 완판했다. 하루 출고 물량을 10000박스로 늘리고 구매량을 1인당 2박스로 제한하고 있지만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최 지사와 강원도청 농정국 직원들도 직접 선별 현장을 방문해서 작업을 도우기도 했다. 3월 24일 5만 박스 판매를 끝으로 종료하였다. 강원도 감자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도매시장으로의 물량이 풀리고 학교 개학 준비로 식자재 출하도 가능해서 판매를 종료하게 되었다고. 강원마트 판매 종료 안내문 하지만 판매한 감자들 중 먹을 수 없는 상태의 감자들이 발견되기도 해서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9] 4월 20일부터는 수출길이 막힌 강원도 아스파라거스의 판매를 개시하였다. 첫날인 4월 20일에는 55초만에 완판될 정도로 역시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이렇게 농산물 판매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언론으로부터는 '완판남' 호칭을 얻었다.
4. 여담
- 한때 같은 방송사에서 일했던 사람들(손석희 등)과는 달리 젊었을 때부터 노안이다. (...)[10] 바로 위의 기자 시절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아무런 차이가 없다! 사실 앞서 말한 그 사람이 지나친 파문전사(...)일 뿐, 동갑내기 광역단체장[11] 과 마찬가지로 현재는 나이에 맞는 외모라 할 수 있다.
- 문화방송 사장 재직시절에 방영된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엘리자베스가 일하는 옷가게 디자이너의 연기고충을 말하는 역의 카메오로 출연해 발연기(...)를 선보였다. 사장 뿐만이 아니라 스태프, 스크립터, 편집, 작가진들도 나왔는데, 마지막에 '연기가 너무 심각합니다. 심각해요. 이거 웬 황당한 시츄에이션'이라고 하는 연기가 일품. MBC에서 최문순 사장 특별 출연분이라는 이름으로 VOD를 무료로 올려놓았으니 관심있는 위키러라면 직접 보자.
-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다. 문화방송 사장 재직 당시 무한도전 김장 특집에 무한뉴스 제보자로서 기사로 간접출연한 바 있다. 제3기/시즌3 제30회, 2006년 12월 30일에 방송. 이 당시 유재석 - 나경은 부부의 열애설이 공식적으로 방송을 통해 인정 되었는데, 이와 관련하여 박명수 멤버의 다소 뜬금없던 라스베가스 특집 요청에 관한 내용.
- 화천군수와 동명이인이고 본관과 한자도 같다. 다만 화천군수 최문순은 국민의힘 소속이다.
- 평창올림픽 유치를 위해 수호랑 탈을 쓰고 등장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홍보를 했다.#
- 강원지사 선거에 나설 때마다 사장 출신들과 대결을 벌이는데 2011년엔 엄기영 전 문화방송 사장, 2014년엔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 거기에 제7회 지방선거 때는 정창수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자유한국당 강원도지사 후보로 공천되면서 또 전직 사장과 대결을 벌였다. 본인 역시 전 문화방송 사장이다.
- 7회 지방선거 직전부터 SNS 등에서 약을 빤 듯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딸인 최예린 씨와 함께 춤을 추는 홍보 영상은 그나마 점잖은 수준이다. 이 중에서도 압권은 바로 어노잉 오렌지, 아니 어노잉 감자(...). 그리고 이 '약기운'이 강원도청 전체에도 퍼졌는지 강원도청 페이스북에도 이런 성격의 홍보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과거 희철과 설현이 나오던 지마켓 하드캐리 광고를 패러디한 강원도 하드캐리는 그냥 절정이라고 볼수 있다. 자세히 보면 당시 강원도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촬영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아쉽게도 강릉, 동해, 철원, 화천, 횡성, 영월, 양양 후보들이 낙선되면서 현실이 되지는 못했다.[12]
- 손흥민과의 친분이 있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과의 친분인데, 그래서 도내 축구관련 행사가 있으면 손웅정씨를 자주 초청하기도 하고 손흥민 또한 강원도 홍보대사 등을 하면서 자주 만난다고 한다.###
- 정부의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강원도민들에게 기부하지 말고 지역에서 사용해 강원도 경기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고 호소하였고, 직접 춘천시 지역화폐인 춘천사랑상품권으로 수령한 자신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춘천 명동의 약국과 중앙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하는데 사용하였다.
- 고성 산불 당시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가 최문순 도지사에게 서한문을 최근 발송 “지난 1일 강원도에 발생한 산불로 주택 소실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들었다”며 “최 지사를 비롯한 도청 직원들이 피해상황 파악과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 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부디 건강 조심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상당히 마른 체격이다. 직접 보면 몸이 호리호리하고 말랐다.
- 이창동 감독과 같은 일산지역에 거주한다는 인연으로 2010년 작 <시(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한바 있다. 배역은 교내 성추문을 은폐하려는 교감선생님.
- 보좌진들이 힘들어한다는 후문이 있다. 누굴 만나더라도 극진히 대하기 때문에 진짜 친한건지, 중요한 인물인지를 매번 골라내는 것도 보좌진들의 진땀을 빼게 한다고.
- 2021년 1월에 유튜브 구독자 수 1000명을 달성했다.
5. 소속 정당
6. 선거 이력
단 한 번도 낙선한 적이 없다.
7. 둘러보기
[1] 강릉 최씨 집성촌이다.[2] 그는 대대로 춘천에서 뼈대있는 가문으로서 3대 이상 살아온 춘천의 본토박이이다.[3] 최필달계(崔必達系) 36세손 '''口순(洵)''' 口수(洙) 항렬[4] 앞서 이광재 지사(민선 5대)가 있어서 전국동시지방선거보다 1 댓수가 밀렸다.[5] 이 두 사람은 후술되어 있듯 2011년 강원도지사 재보궐선거에서 맞붙었다.[6] 실제로 민선 5기 강원도 민주당은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4석 + 무소속 1석 + 재보궐선거 1석을 차지해내며 선전했지만, 4년 뒤 선거에서는 저 중 고작 1석만 수성했다.[7] 그 직후 이낙연은 문재인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임명되면서 도지사직을 사퇴하여 최문순이 2위가 되었다.[8] 영동은 보수정당 지지세가 영서보다 훨씬 강하고, 철원의 경우 최전방인데다 춘천도심에 접근하기 힘든 지리특성상 강원도내 다른 영서 농촌지역과는 약간 다른 정서를 가졌다.[9] 감자가 수확되고 출하되지 못해 오랫동안 창고에 묵혀있다보니 발생한 일일 가능성이 있다. 원체 물량이 많은데다 일손이 부족하다보니 품질 검수가 허술했던 것.[10] 게다가 손석희와는 동갑에다가 같은 해 입사했다![11] 최문순과 박원순은 빠른 1956년생으로 1974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했다.[12] 다만 2년 후 재보궐선거에서 고성군을 수성하고 횡성군을 탈환하였는데 이는 전임 도지사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13] 참고로 최 지사와 동행한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은 5만원권이 프린팅된 것을 샀다.[14] 시민통합당과 신설 합당[15] 새정치민주연합에 흡수 합당[16] 2011.2.28 사퇴 (강원도지사 선거 출마)[17] 전임자 이광재 도지사직 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