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이모저모
1. 이장석의 매물, 혹은 보물
히어로즈가 자금난에 허덕이며 선수팔이로 연명하던 시절, 강정호 또한 매물로 올라오는 게 아니냐며 넥센 팬들의 걱정을 자아낸 적이 있었다. 특히 이장석이 안 팔겠다고 공언했던 황재균마저 롯데로 팔려갔었기에 불안감은 더했다. 아무래도 리그에서 얼마 안 되는, 그것도 몇 년에 한두명 나올까말까한 대형 내야수(유격수 포함 내야 전 포지션 소화 가능한) 자원이다보니 다른 구단에서도 탐내지 않을 수가 없는 게 현실.
우선 히어로즈와 현금 트레이드를 하지 않았던 KIA가 유력한 트레이드 후보로 떠올랐었는데, 아무래도 강정호가 광주 출신이다보니 KIA 팬들도 은근히 기대하기도 했다. 허나 이미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야구장 신축으로 300억 이상을 투입한 터라 추가 자금을 투입할 여력이 날지 불투명했고 , 유격수로는 김선빈이 이미 버티고 있으며 3루수에는 일본에서 돌아온 이범호가 영입되면서 흐지부지되었다. LG는 너무 오랜 세월 야구를 못했던 관계로 긴축에 들어가서 여유가 없었으며 오지환과 정성훈이 자리잡았다. 삼성에는 김상수와 박석민이 있고, 두산이야 뭐 너무 많아서 누굴 쓸지 고민하는 게 일상이니.
하지만 2010년에 기아 프론트가 넥센과 접촉했지만 김선빈+50억을 불러서 파토났고[1] , 2012년에 뜬금없이 나온 기사에 의하면 실제로 삼성에선 김상수가 뻔히 있는데도[2] 강정호에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넥센이 '''80억'''[3] 을 부르는 덕분에 당연히 무산되었다. 이런 걸 보면 '모 팀엔 누구가 있고'라는 식의 가정도 히어로즈에겐 불안할 뿐. 문제의 기사
다행히 장원삼, 이택근, 이현승, 황재균, 고원준 등등이 줄줄이 팔려가는 와중에도 강정호는 끝까지 히어로즈 유니폼을 지켰다. 우선 아시안게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군면제를 받은 덕에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이 때문에 트레이드가 힘들어졌다. 강정호가 트레이드 대상이 될 경우 현금 가치로 환산하여 언더머니까지 포함하면 50억에서 최대 80억까지 추정치가 나오는데 이 정도의 자금은 웬만한 S급 FA 선수 한 명 몸값[4] 이나 다름없다. 또 2012년부터 히어로즈가 선수팔이를 하지 않아도 구단 운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리그에 안착하였고, 결정적으로 이장석이 거포 자원을 선호하는데다 세이버메트릭스까지 배워서 선수들의 실제 가치를 측정하는 상황이라 강정호가 FA로 이적은 할지언정 트레이드로 국내 다른 팀으로 팔려나갈 가능성은 희박해지고 있다.
사실 중요한 것은 2014년 시즌 후 해외진출 허용 연한이 된다는 것이다. 강정호처럼 막강한 공격력과 안정된 수비를 자랑하고, 젊기까지 한 유격수는 빅리그에도 많지 않다. 염경엽 감독도 선수의 앞길을 막지 않겠다고 공언했고 무엇보다도 구단주가 빌리장석이다 보니 이적료나 포스팅 대박을 터뜨릴 꿈에 부풀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실제로 2014 시즌 후 포스팅을 신청하여 500만 2015달러가 최고액으로 나왔고 이장석은 포스팅을 허가했다. 낙찰 구단은 피츠버그 파이리츠. 그리고 2015년 1월 17일 최종 계약이 성립됨에 따라 넥센 구단은 포스팅비를 벌게 되었다.
2. 국대전 강세?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이후로 국가대표 단골 선수 중 한 명이 되었는데 유독 '''대만'''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결승전'''에서는 '''2개의 홈런을 포함한 5타점'''을 올려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2006년의 도하 참사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여 우승하는 데 큰 기여를 하였고, 2013년에는 비록 탈락하였고 본인도 전반적으로 타격감이 좋지 않았으나 예선 마지막인 대만과의 경기에서 2:0으로 밀리고 있던 8회에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림으로써 팀을 1승 2패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구해 내었다. 물론 승리와는 상관없이 팀은 득실차로 1라운드 광탈했다(...). 그리고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는 1회부터 '''쓰리런 홈런'''을 치면서 대만 킬러로써의 모습을 확연히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 '''대만킬러''' 문단이 생기게 무섭게 바로 결승전에서 팀내 라이벌인 박병호와 함께 삽질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4년엔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의 감독 나카하타 키요시에게 호평을 들었다. 그가 메이저 진출하는 것이 확정안된 시기라는 걸 감안하면 이미 외국리그에서 눈여겨보고 있었다라고 볼 수 있다.
3. 게이?
''''강게이''''라는 별명이 있다. 그가 게이인 이유.jpg와 그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증거 사진들. [5] 시구 행사 등을 위해 방문한 여자 아이돌과 사진을 찍었을 때도 무덤덤하거나 시무룩(?)한 표정을 짓는 사진 때문에 의혹이 더더욱 커지고 있다. EXID와의 기념 사진 '''물론 실제로는 게이가 아니다.''' 그저 다른 선수들과 잘 어울리는 것뿐인데 그 모습을 게이로 몰아가는 것이다. 한 게임 방송에서 패널로 출연한 김민영이 야구는 잘 모르지만, 야구 선수 이름을 몇몇 아는데, 그 중 하나가 강정호라면서, 강정호가 자신의 친구와 사귀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방송 3분 5초부터.
- 어느 외국인 선수의 성추행 고발 현장.
- 이제는 양현종과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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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훈과 행복하고 다정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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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타인의 삶 특집에서 정준하와 같이 옷을 갈아입는 장면이 나왔는데 무도갤에선 야갤에서 농담조로 나온 강게이 드립을 '''진짜로 믿어버렸다.''' 자신도 처음 이 별명을 듣고는 싫어했다고 한다. 근데 하는 행동을 보면 진짜 싫어하는 건지 의심스럽다.
이제는 포털 메인에까지 자신의 찰진 사진이 올라갔다. Ang?
결국 최훈이 요런 약빤 만화를 그려주었다. WBC 유격수가 3명인 이유.JPG 참고로 두산 베어스의 선수는 손시헌.
- 경기가 없는 4월 1일 농구장을 찾았는데, 복장도 그렇고, 옆에 동석한 남자도 있어 다시 한 번 게이 소리를 들었다.
재미있는 점은 강정호가 살고 있는 구로구 신도림동 아파트의 같은 층 옆집(!!)에 유한준, 같은 동(!!)에 박병호가 신혼 살림을 차렸다는 것. 정말 우연의 일치로 같은 아파트를 구매하게 되었다는데 그 덕에 강정호는 심심하면 알콩달콩한 신혼집에 쳐들어갔었다고... 박병호는 신도림동에 살고 있다가 경기도 김포시로 이사갔다고 한다.
XTM의 공서영 아나운서가 강정호와 임용수 아나운서와의 인터뷰 중 불쑥 나타나 "강정호 선수 진짜 게이예요?"하는 돌직구를 날렸으나 강정호는 '남자는 별로 안 좋아한다' 하여 자신의 성적지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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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4일 야구 읽어주는 남자에서 로지로부터 '강정호와 서건창 둘이 사귄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이냐'라는 질문을 대놓고 받았다.
한편 세계일보에서는 '강정호 "나는 남자 좋아해요"'라는 기사를 내기도 했다. 물론 오타(…).
2013년 6월 27일 SK전에서 크리스 세든에게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완벽하게 틀어막혔는데, 세든의 출중한 외모 덕에 '''게이에게 미남계(...)가 통했다'''는 드립이 흥했다. 최훈이 야구친구에서 만화로 그림으로서 확인사살.
- 2014시즌 전에 일본의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해서 생강군이라는 별명을 새로 획득했다. 강정호의 성(姓)인 '강(姜)'이 '생강'이란 뜻이다.
- 2014년 8월 5일 SK 와이번스와의 목동 홈 경기에 앞서, 최정과 김성현 선수에게 장난스럽게 폴더 인사를 건넨 사진이 화제가 되었다. 제목은, 넥센 강정호 '친구야 인사 맘에 들어?'
- 2014년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오승환과 스캔들이 나고 말았다. 이 논란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연애나 결혼을 하는 것뿐일 듯.
온갖 한국 야구팬들이 몰려가서 '''게이에 몰표를 넣는 바람에''' 졸지에 게이가 되어버렸다.
강정호의 파이리츠 이적 이후 팀 동료들이 그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들을 질문한 기사가 올라왔는데 역시 베스트 댓글이...
혀갤에 "강정호는 팬 서비스가 너무 과도하게 좋아서 문제였다"라는 후기가 올라온 적이 있다. 사진을 찍는데 팬의 허리에 강정호가 손을 얹어서 팬이 엄청 당황했다고... #
미국에 가서도 의심스러운(?) 행각은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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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목이 강정호 품에 안긴 그레고리 폴랑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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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테 '강정호 같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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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프란시스코 서벨리와 깊은 우정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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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가 사구 맞은 부위를 애틋하게 쓰다듬는 닐 워커
현재 영어를 배우고있다는데 문제는 영어 과외 교사가 현지 '''남성'''이라는 말에 또 게이 드립이 돌고 있다(...). #
그러나 한동안 별다른 일이 없는 관계로 강게이라는 별명이 잊혀갔지만... 8월 10일 강정호가 쓰리런 홈런을 날리고 다음 회에서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솔로 홈런을 날린 뒤 덕아웃에서 '''서벨리가 강정호의 이마에 뽀뽀하는 장면이 잡히면서''' 꼼짝없는 게이 인증을 하기에 이르렀다(...). 더군다나 이 경기는 ESPN의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 전국 방송이었다!! 문제의 그 장면
그리하여 급기야는 '''강게이'''라는 단어가 신문에 오르고야 말았다!! 인터넷 중앙일보 기사 [image]
- 2016년 5월 6일 복귀전, 서벨리의 축하 뽀뽀를 받았다.
차후 무고인게 밝혀지자마자 다시 살아나긴 했지만 그 뒤에 결혼까지 하면서 완전히 매장된 별명이 되고 말았다.
3.1. 손아섭과의 친분
2014년 이후 내용이 많아져서(...) 항목으로 분리했다.
- 2014년 5월 16일, 안타를 치고 2루로 들어온 손아섭이 팀이 동점 기회를 놓치자 강정호 앞에서 분해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강정호는 이것을 재밌다는 표정으로 놀렸고 손아섭을 더욱 더 화를 내었는데... 이것이 방송에도 그대로 나오고 기사도 나오면서, 둘 사이의 친분을 잘 모르는 야구 팬들은 각종 야구 커뮤니티에서도 강정호 잘못이네, 손아섭 잘못이네 하며 따지고들며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 결국 강정호는 2014년 5월 16일, 드디어 손아섭에게 고백받았다(...). 손아섭: 나는 열애설보다 정호 형이랑 기사나는 게 더 좋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다. 여자보다 정호 형이 좋다 이튿날 사태가 커지자 해명한답시고 손아섭이 한 말이 바로 위의 기사들(...). 야구 팬들도 하루를 뜨겁게 달궜던 병림픽이 이런 예상치 못한 전개로 흘러가자 큰 웃음거리가 되었다. 그 후 이상하게 둘이 엮이는 빈도가 늘어났다.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 내내 손아섭과 돈독한(...) 사이임을 과시하였다. 특히 마지막 우승이 결정되고 나서 다른 선수들이 모두 마운드를 중심으로 모이는데 혼자 2루의 강정호를 향해 뛰어가는 손아섭의 모습은 백미(...). 손아섭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날 사진을 딱 3장 올렸는데 그 중 한 장이 바로 강정호에게 뛰어가는 자신의 모습이었다(...). 그 외 이태양, 이재학을 건드리는 모습도 포착되었다. 사진 모음
- 2014년 10월 베이스볼긱과의 인터뷰에서 아겜 기간 손아섭을 두고 "내가 진짜 많이 괴롭혔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괴롭힘을 당하지 않으니까 허전하다고 하네요.(웃음)"라고 말했다(...).
- 2013년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이어 2014년 골글에서도 손아섭과 돈독한 사이임을 과시했다.
- 2014년 골글 뒷얘기를 다룬 스포츠투나잇 인터뷰에서 손아섭은 "정호 형 꽃다발을 안 주면 한달은 전화를 안 받는다, 저번에 서울 와서 연락 안 했더니 일주일째 삐졌다"며 뜨거운 사이임을 만방에 드러내었다(...). 그러고는 강정호 옆을 지나가면서 "나훈아 아이가~"라고 갈구는 건 덤. [image]
- 2015년 1월 1일 벽두부터 부산에 내려가 손아섭과 만난 것을 손아섭이 자기 인스타에 올려 화제가 되었다. 그러자 1월 8일 해명(?) 기사가 났는데 "확대해석을 경계"한다는 손아섭의 말이 여운을 남겼다.
4. 나훈아
'강게이' 별명 못지 않게 유명한 별명으로 '목동 나훈아'가 있었다.
2013년 시범경기 때 아프리카 넥센 자체 중계에서 이장석 대표가 '목동나훈아'라고 말하자, 같이 중계하던 직원이 "저 강정호 선수가 그 별명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라는 태클을 걸었다.
하지만 피츠버그 올스타 내야수 조시 해리슨이 김선신에게 나훈아 이야기를 듣고선 직접 '나훈아'로 인증(?)하고야 말았다. 기사[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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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에서 목동 나훈아라고 쓴 피켓을 가져온 팬에게 정색했다... 정말 싫어하는 듯 하다.
5. 그 밖의 이야깃거리
- 엠엘비파크 한국야구게시판에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유격수 서열 논쟁을 한방에 잠재우는 한게의 평화왕으로 불린다. 다른 포지션은 현역 최고 선수 서열 논쟁이 불꽃 튀지만, 유격수는 강정호로 대동단결. 강정호의 현재 커리어가 선수 생활 내내 지속된다면 김재박 - 이종범 - 박진만으로 이어지는 유격수 역대급 라인의 후계자로 당당히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관련 사이트나 커뮤니티에서는 평화 왕은 커녕 키배를 부르는 분란왕(...)...이었다가 2015 시즌 계약 비용 총액을 1년만에 뽑아낼 듯한 활약을 하면서 엠게에서도 평화왕이 되어가고 있다.
- 강정호 미니홈피에 욕설이 올라왔을 때의 반응.
- 2014년 4월 21일 '야구본색2 - 공포의 외인구단 넥센히어로즈 편'에서 이런 인터뷰를 들려주어 넥센 팬들의 가슴을 짠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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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인터뷰 중 한국에서 메이저로 데리고 왔으면 하는 선수를 뽑으라고 할 때 이들 중에 강정호가 뽑혔다. 근데 뒤에 붙은말이 '그런데, 브랜든! 강정호가 한국에서의 별명이 뭔지 알아? 아마 알게 되면 엄청 놀랄 걸?'
- 덕아웃에서 선배들에게 재롱을 떠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움짤 영상에서는 2:39:16초 부근
- 2014년 3월 31일 <야구 읽어주는 남자>에 나와 자기는 홈런 40개 치고, 박병호는 50개 칠 거라고 하자 그 옆에서 박병호가 "내가 20개 칠 테니 니가 70개 쳐라"라고 했다. 그리고 결국 박병호가 이미 홈런 50개를 넘은 상황에서 시즌을 마무리하는 SK 와이번즈와의 최종전에서 40호 홈런을 쳐내면서 홈런 40개 공약 달성에 성공했다.
- 2010년부터 5년간 94홈런을 쳤으며 이 중 목동구장(292경기)에선 49개 타 구장(294경기)에선 45개의 홈런을 쳤다.
- 해태-기아선수의 상징인 광주 토박이에 광주일고 출신으로 만약 기아에 지명됐다면 성골 중 성골. 그러나 고향팀 기아의 지명을 못받아 당시 강정호의 부친이 굉장히 섭섭해 했다는 얘기가 있다. 특히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 이전에 기아팬덤이 매의 눈으로 가장 노리던 선수였다. 그래서 붙여진 별명이 갸정호. 한때 김선빈과 트레이드 썰이 있었는데 기아 출범 이후 홍세완을 제외하면 걸출한 유격수가 없던 팀 사정 탓이 컸다. 당시 유격수였던 김선빈이 있었지만 한때 자기관리가 부실하고(리니지를 즐기고 데뷔 시즌에 비해 체중이 늘었다)단신에서 오는 체력이나 내구도 문제, 뜬공에 취약점 등 저평가 이미지였기에 저런 트레이드 썰이 나돈 것. 물론 김선빈이 이후로 대각성하고 강정호가 몰락하면서 없는 얘기가 되었다.
- <런닝맨>에 출연했다. 12월 22일 촬영에 들어가서 12월 28일 방영. 먼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도 함께 출연했다. 2012년 류현진 때도 그렇듯 촬영 도중에 포스팅 입찰 소식을 접했다. 캡쳐 움짤 모음
- 2014년 12월, 뜬금없이 발목에 타투를 한 소식이 전해졌는데, 무려 자기 얼굴을 타투해서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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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대학 야구 코치 브라이언 고스롭이 트위터에서 “강정호가 개막전에서 홈런을 치면 내 아들 이름을 '정호'라고 짓겠다(If Jung Ho Kang hits a home run on Opening Day, I'll name my son Jung Ho Gawthrop.)"고 장난스럽게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이후 고스롭은 급히 트위터로 "정호라는 이름이 한국에서 괜찮은 이름인가?"[9] 라고 한국 사람들에게 물어보았고, "정호라는 이름은 한국에서 평범하고 흔한 이름이다"라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 미국 가기 전 야구장 창고에서 자신의 대형 사진을 발견하고 직접 넥센 선수들 웨이트 트레이닝장에 갖다놨다고 한다. #
- 2015년 5월 19일 인스타그램에 공원에서 노루와 노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강노루라는 별명이 탄생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강게이보다는 강노루로 부르는 경우가 더 많이 나온다.
- 2016년 3월 14일, 가수 효민과의 열애설이 일간스포츠를 통해 보도되었고 효민의 소속사에서는 본인 확인중이라는 기사를 냈다가 강정호 측에서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겠다는 기사가 나오자 바로 효민의 소속사에서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근데 기사의 마지막 줄에 한편 효민은 3월 솔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라는 내용이 꼭 들어가 있어 앨범 홍보를 위한 소속사의 언플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 2019년 11월 29일, 보스턴에서 5살 연하 재미교포와 결혼을 한다. 결혼 상대는 현재 보스턴에 위치한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강정호가 힘든 시기를 겪을 때 심리적으로 큰 도움을 주면서 결혼에 이를 정도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KBO 복귀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
- 이사만루3 에서는 강지훈 이라는 가명으로 등장한다
- 변호사로 前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을 지냈던 김선웅 변호사를 선임했다.
[1] 조건이 황재균<->김민성 트레이드와 비슷했다고.[2] 물론 당시 김상수는 풀타임 유격수 1년차라 소포모어 징크스가 우려되기도 했고, 발은 빨랐지만(30도루) 타격(.245)이 썩 좋지 않았다.[3] 이 때는 이미 아시안 게임으로 병역이 해결된 이후로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였다.[4] 사실 이것도 2013년 시즌 후 FA 시장에 거품이 잔뜩 끼면서 올라간 금액이다.[5] 강정호는 2010년 여자친구와 결별했다고 한다. [6] 다만 진지빨자면 실제 아우디를 타고 사고를 낸 김민우도 억대 연봉을 받은 해가 한두번밖에 없었던 게 함정이라 김용의보다 크게 돈을 많이 벌던 것도 아녔다.[7] 사실 My boy 라는 문구는 영어권에서 친구에게 흔히들 쓰는 표현이다. 아마 미국 영화를 보다가 주인공의 친구가 주인공이 뭔가를 해냈을 때 'That's my boy!'라고 쓰는 걸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8] 자신이 트레이드된다면 팬들이 대응해주실 것이라는 인터뷰에서 유래됐다.[9] 원문은 "Is Jungho considered a great name? Or do kids make fun of people named Jungho? Would you ever name your kids Jungho?"로, 해석하면 "정호라는 이름이 좋은 이름인가요? 아니면 애들이 정호라는 이름으로 놀리나요? 당신은 당신의 자녀에게 정호라는 이름을 지어주나요?"로, 꽤나 다급하면서도 진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