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 유머/기타
1. 개요
공산주의 유머 중에서 특정 국가에만 국한되지 않는 공산주의 유머나 공산주의 국가를 통틀어 비꼬는 유머를 모아놓은 문서이다.
2. 공산군 근무수칙
※ 이것과 유사한 내용이 그 유명한 '''손님은 무조건 옳다'''는 슬로건이다. 정확히는 스튜 레오너드 식료품점의 슬로건으로, 본사의 마당에 비석으로 새겨져있다.둘째: 지휘관의 명령이 옳지 않고 정당하지 않으면 '''첫째를 보라'''.
3. 눈을 뜬 고양이
어느 학교에서 여학생이 어느 날, 자기 집 고양이에 대해서 선생님께 자랑했다.
"우리 집 고양이가 새끼를 7마리나 낳았어요. 걔네들은 엄마 품속에서 잠만 자고 있어요. 모두 공산주의자들이에요."
며칠 후 선생님이 웃으면서 그 여학생에게 물었다.
"고양이 공산주의자들은 잘 자라고 있니?"
그러자 여학생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큰일났어요! '''이제는 모두 눈을 떴어요!! 이제 다들 공산주의자가 아니에요!'''"
4. 영안실
※산 사람을 부검한다는 클리셰는 심형래 개그[1] 에서 자주 써먹었다."의사 선생님, 지금 제가 어디로 실려가고 있는 건가요?"
"영안실."
"저 아직 안 죽었는데요?"
"의사가 간다면 가는 거야!"
"제가 어디가 잘못돼서 영안실에 가요?"
'''"부검도 안 했는데 어떻게 알아?"'''
5. 하느님과 공산당원
어떤 공산당원 1명이 죽었다. 그는 무신론자이기는 하나 정직한 사람이었다. 사후 심판에서 그에게는 1년은 천국, 1년은 지옥에서 살도록 하는 판결이 내려졌다. 그 남자는 천국에 갔다. 1년이 지나고 악마가 다시 하느님을 만났다.
"하느님, 이번에는 제가 그 남자를 맡을 차례입니다."
하느님이 대답했다.
'''"첫째, 나를 하느님이라고 부르지 말고 하느님 동지라고 부르게. 둘째, 하느님 같은 건 이 세상에 없네. 그리고 셋째, 자네가 자꾸 날 귀찮게 하니 이러다가 공산당 정기총회에 늦겠어."'''
6. 감자와 하느님
외국 기자단이 공산주의 국가 관계자에게 물었다.
"농산물 작황은 어떻습니까? 식량 사정은 좋습니까?"
"아주 좋습니다."
"어느 정도입니까?"
"감자가 정말 많습니다. 거의 하느님의 발바닥까지 닿을 정도입니다."
그러자 옆에서 한 당원이 관계자의 옆구리를 찌르며 귓속말을 했다.
"이봐, 여긴 공산주의 국가잖아. 종교를 부정하는데 하느님은 없는 거 아니오?"
관계자는 담담하게 대답했다.
7. 정신병동
* 난 여기 직원이므로 '''미치지 않았기 때문에''' 박수를 치지 않는단 뜻이다.한 강사가 정신병원에 와서 공산주의에 대한 강의를 했다. 강의가 끝나자 모든 청중이 박수를 쳤다. 하지만 1명이 꼼짝도 않고 자리에 앉아 있었다. 강사가 물었다.
"왜 동지는 박수를 치지 않소?"
그 사람이 말했다.
"'''난 여기 직원이오.'''"
8. 공산주의와 유람선 항해
A: 공산주의란 유람선을 타고 큰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지.
B: 왜 그렇게 생각하지?
A: 전망은 정말 좋은데,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어. 제일 힘들 때가 바로 멀미가 날 때인데, '''문제는 내릴 수도 없다'''는 거지.
9. 겨울 아사자는 안 날 것 같습니다
비서: "서기장 동지, XX지역의 경우 올 겨울 아사자가 발생할 것 같지 않습니다."
공산당 서기장: "'''인육'''의 배급을 시작했단 말인가?"
10. 공산주의의 6가지 경이로움
※ 유고슬라비아 잡지에 게재된 글이다.첫째, 실업은 없으나 아무도 일하지 않는다.
둘째, 아무도 일하지 않으나 모두 임금을 받는다.
셋째, 모두 임금을 받지만 이것으론 아무것도 살 수 없다.
넷째, 아무것도 살 수 없지만 만인은 모든 것을 소유한다.
다섯째, 만인은 모든 것을 소유하지만 만인이 불만이다.
여섯째, 만인은 불만이지만 선거 때는 모두 체제에 찬성표를 던진다.
11. 공산주의자 모노폴리
※ 보드게임 모노폴리를 각색하여 공산주의를 조롱하는 동영상이다.
모노폴리 항목에도 쓰여 있듯이 모노폴리는 원래 공산주의의 정반대 체제인 자본주의를 비판하기 위해 만들어진 보드게임이란 것을 생각하면 뭔가 아이러니하다.
12. 입원시켜야 하는 자들
※ 북한이 2위인 까닭은 당시 유고슬라비아가 소련과 불화를 빚은 뒤 나토 회원국인 그리스와 상호방위조약을 맺고, IMF에 가입하는 등 친서방 외교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다. 여하튼 유고연방은 심지어 1950년대에는 미제 F-86까지 도입했었다. '''다시 말하면 공산주의자들의 입장에서 볼 때 자본주의의 서방국가들과 교제하는 유고슬라비아는 미친 나라라 본 것이다.'''동유럽 각국 공산당 간부들이 당장 정신병원에 입원시켜야 할 환자 순위를 토론하니, 다음과 같은 순위가 나왔다.
※ 또 다른 설로는 이 유머가 최초로 등장한 게 1990년대 초반인데 당시엔 유고 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돼서 유고가 1위를 먹었다는 말도 있다.
13. 공산주의와 프라이팬
Q: 공산주의와 프라이팬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A: '''프라이팬으로는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14. 사하라에 공산국가가 건설된다면
※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이 원조라고 한다. 원래는 "만약 미국 연방정부에게 사하라 사막의 관리를 맡긴다면, 5년 안에 모래가 부족하게 될 것이다.(If you put the federal government in charge of the Sahara Desert, in 5 years there'd be a shortage of sand)."로 정부 실패를 비판한 것."사하라 사막에 있는 국가들이 공산주의 국가가 되면 어떻게 될 것 같아?"
'''"아마 그 나라들은 만성적 모래 부족에 시달리게 되겠지."'''
15. 쿠바 혁명의 결과
※ 카스트로 집권 당시 쿠바의 주요 생산품목이 설탕이었고 소련에 우대가격으로 설탕을 수출하는 식으로 이득을 봤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공산주의 블록이 무너지면서 쿠바의 설탕 생산량은 급격히 감소했고, 2017년 현재까지도 전성기 때의 생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설탕을 수입할 정도로 막장인 수준은 아니지만. 이건 필연적인 결과이기도 하다. 그 당시 쿠바에 설탕 생산량이 많았던 것은 다수가 미국에 수출할 소위 말하는 환금 작물(Cash Crop)이었기 때문이다. 쿠바혁명 이후에는 미국과 국교가 단절되어서(=수요가 줄어든) 사탕수수 재배를 계속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설탕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한 것이다."이보게. 신문 좀 보라고. 쿠바에서 공산주의 혁명이 일어났어!"
'''"이럴 수가, 곧 쿠바는 설탕을 수입하는 나라가 되겠군!"'''
16. 종파분자
※ 종교 유머 중에 개신교와 관련해 비슷한 내용의 유머가 있다. 이 쪽 또한 개신교의 다양하고 복잡한 분파를 풍자한 것.영국에 살던 스탈린주의자 존슨은 미국의 대학교로 유학을 갔었는데, 마침 같은 영국인을 알게 되었고, 그와 친해지면서 정치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정치 성향이 어떻게 됩니까?"
"전 좌파를 지지합니다."
존슨은 자기와 같은 좌파라는 것을 알고, 그에게 더 호감이 갔다.
"그럼 사회주의잡니까?
"네, 그렇습니다."
"혹시, 그렇다면 공산주의자신가요?"
"네, 전 공산주의자입니다."
"맞습니다."
"혹시, 스탈린주의자십니까?
"아니요, 저는 마오주의자입니다."
'''"꺼져라! 이 더러운 수정주의자야!"'''
'''"뭐라고? 이 막돼먹은 교조주의자가!"'''
17. 당신은 사회주의에 어울리지 않아
"당신, 직업이 무엇이죠?"
"학자입니다."
"흠. 노동자가 아니군요. 그럼 아버지 직업은?"
"잘나가는 변호사이시고, 거대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계시죠."
"뭐야, 부르주아였군요. 당신 아내는?"
"귀족의 딸이에요."
"이런, 당신은 사회주의에 전혀 어울리지 않아! 이름이 뭡니까?"
'''"...카를 마르크스."'''
※ 카를 마르크스 외에도 유력한 사회주의/공산주의 운동가 중 상당수는 프롤레타리아와는 거리가 먼 돈많은 부르주아-중산층 같은 지식인 출신이 더 많았다. 그리고 진짜 프롤레타리아 출신 운동가들과 달리 변절하는 일도 적었다."네 직업은?"
"변호사요."
"흠. 노동자가 아니군. 그럼 네 양친은?"
"교육계에 종사하는 하급 귀족이었죠."
"뭐야, 부르주아인가. 네 처는?"
"육군 장교의 딸이요."
"아아, 안돼 안돼! 너도 사회주의에는 어울리지 않아! 어, 이름이라도 들어볼까."
"'''블라디미르 레닌."'''
18. 검은 소와 갈색 소
황희 정승의 일화 패러디."검은 소가 일을 잘하오 갈색 소가 일을 잘하오?"
말을 들은 농부는 화들짝 놀라서 사내를 데리고 멀리까지 가더니 귀에 대고 말했다.
"그걸 묻는 당신은 노동자간의 불화를 조장하려는 자본주의의 첩자가 아닌가?"
농부는 사내를 '''숙청하고''' 다시 일을 시작했다.
소들은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19. 여기서도 갑질 저기서도 갑질
폴란드볼소련의 갑질을 견디지 못한 헝가리,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 정부는 '''화성에''' 사람이 살 수 있는지 알아보고 개척할 수 있으면 이주하기로 했다. 요원 몇 명을 보냈는데
폴란드인:'''이것은 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지만 인류에게는 작은 발걸음이다.'''
체코인:반대로 말했잖소, 바보 같으니
헝가리인:오스트리아가 참여하지 않아서 너무 아쉽군...
폴란드인:오스트리아는 중립국이오, 뭘 기대한거요?
체코인:동지들, 여기 생명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헝가리인:아니, 화성에는 아무도 안 살 것 같은데...
체코인:정말로?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화성에 웬 '''소련'''국기가 꼿혀있다)
소련인:지상락원에 온 것을 환영하네,동지들!
체코인:X같은 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