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KBS 2TV 특별기획 드라마
공주의 남자 ''' (2011)
''Princess's Man''

<colbgcolor=#CF2E3A><colcolor=#FFFFFF> ''' 시청 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방송 시간'''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55분 ~ 11시 5분
'''방송 기간'''
2011년 7월 20일 ~ 2011년 10월 6일
'''방송 횟수'''
24부작
'''제작'''
공주의 남자 문화산업 전문회사, 어치브그룹디엔,
'''채널'''

'''제작진'''
<colbgcolor=#CF2E3A><colcolor=#FFFFFF> '''제작'''
정승우, 금동수
'''연출'''
김정민, 박현석
'''극본'''
조정주, 김욱
'''출연'''
박시후, 문채원, 홍수현, 이민우, 송종호, 김영철, 이순재, 김서라, 김뢰하, 추소영, 가득희, 홍일권, 엄효섭, 윤승원, 이효정, 이희도, 정동환
'''링크'''

1. 개요
2. 마케팅
2.1. 포스터
3. 내용
5. 수상 내역
6. 시청률 추이
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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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1년에 제작 및 방영한 KBS 2TV수목 드라마이자 특별기획 드라마.
김종서의 손자와 세조의 장녀가 사랑했다는 민담이 모티브다. 주인공 김승유 역은 박시후가, 이세령 역은 문채원이 맡았다.

2. 마케팅



2.1. 포스터


[image]
[image]
'''공식 포스터 '''

3. 내용


민담을 토대로 한 만큼 당연히 퓨전 사극으로, 드라마상에서 남자 주인공은 민담과 달리 김종서의 손자가 아니라 아들 김승유다.[1]
드라마가 시작할 때 '본 드라마는 극적 재미를 위해 역사적 인물 및 사건들에 상상력을 가미하여 재구성하였습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정통사극이 아니라는 점을 공지하고 있다. 역사상의 생몰년에 따르면 김종서(1383년생)의 아들이 수양대군(1417년생)보다 나이가 많았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두 사람의 자녀가 맺어지는 스토리는 그 자체로 성립이 안 된다.[2] 개요부분에도 나와있다시피 거의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홍보 역시 그런 취지로 이루어지기도 했고.
각본가와 연출가가 각각 2명씩 공동으로 일하고 있는데, 모두 2005년부터 2010년 사이에 데뷔한 신인들이다. 경력이라곤 드라마시티/드라마스페셜/전설의 고향 등 대부분이 단막극. 그나마 조정주 작가는 2009년에 김현주 주연의 '''파트너'''라는 16부작 미니시리즈의 각본을 맡은 경험이 있지만 그나마도 공동집필이다. 하지만 그래서인지 기존의 사극과는 다른, 도전적이고 신선한 사극이 탄생했다.
의상 고증은 관복이나 관모에 대해서는 그럭저럭 맞게 했지만, '''저고리'''나 '''흑립'''은 '''조선 후기'''의 것을 사용하였다. 특히 여성들의 저고리는 스티치 자국이 뚜렷이 보이거나 이런 저런 장식을 붙이거나 조각보처럼 천조각을 이어붙여 만들어, 현대의 '''개량한복''' 저고리에 가까웠다.[3] 게다가 극 중 경혜공주와 세령이를 비롯한 공주들은 궁궐 안에서 왕비처럼 용 문양의 보가 달린 당의를 입고 다니는데 당의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던 때는 임진왜란 이후 광해군 치세 때 이후로 추정되며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이 되는 15세기 조선 초기때는 장저고리나 장삼을 입었고, 용 문양의 보는 조선 말기때부터 당의에 부착하기 시작했고, 용 문양의 보 또한 오로지 왕과 왕비만이 달 수 있는 보였고, 일단 공주는 비록 왕의 딸이라고는 하나 왕비보다는 한급 아래의 대우를 받는 것이 그 당시 법도였기 때문에 극 중에서처럼 당의에 용 문양의 보를 다는 것은 허락이 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영조가 가체를 금지하기 이전 시기인데도 여성들은 가체를 하지 않고 댕기머리나 쪽진머리 위에 첩지와 배씨댕기[4]를 섞어 놓은 듯한 어중간한 머리장식을 얹었다. 거기에 결정적으로 '''환도를 또 손에 들고 다니는게...'''
야사의 장녀에 대한 이야기는 야사집인 금계필담(錦溪筆談)의 기록이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세조의 장녀 세희공주[5]는 세조가 조카를 내쫓고 왕위에 오른 것에 대해 간하다가 아버지의 미움을 사게 되는데, 어머니의 도움으로 궁 밖으로 도망치게 된다. 세희공주는 떠돌다가 평민인 듯 하지만 기품이 있는 나뭇꾼과 만나는데 그 남자가 김종서의 손자였다.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고 숯을 구워 팔면서 숨어 살았다. 이후 그들이 살던 곳의 근처 온천에 세조가 요양을 오게 되었고 세조는 자신들의 외손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외손자들을 통해 세조는 자신의 딸이 이 근처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던 세조는 김종서의 손자를 정식으로 사위로 인정하고 두 사람을 복권시켜 주려고 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아버지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된 공주와 남편이 아이들을 데리고 도망쳤고, 끝내 소식을 알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시기상으로 보면 대왕 세종, 뿌리깊은 나무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지만 트렌디 드라마에 가까울 듯하니 그다지 의미는 없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1회와 계유정난이 일어난 이후의 회차들은 드라마가 시작하기 전 '이 드라마는 작가가 상상력을 더해 만든 픽션입니다'라는 문구를 덧붙여 정통 사극이 아닌 퓨전 사극임을 명시하고 있다.
은근히 당시에 활약했던 인물 몇몇이 캐스팅에서 제외되었는데 예로 들면 김종서와 더불어 단종을 보호하려 한 영의정 황보인, 세조를 부추겨 결국 왕위 찬탈에 크게 일조한 왕실 종친의 수장 양녕대군 등이다. 뜬금없이 양녕과 효령의 이복동생 온녕군이 대신 나온다.[6] 단종의 왕비인 정순왕후 송씨도 등장하지 않는다.[7] 그 밖에 단종경혜공주의 유모이자 유일한 궁궐 내 여성 후견인이었던 세종의 후궁 혜빈 양씨도 나오지 않는다.[8]
2011년에 만들어진 사극 중 '''개념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스토리도 나쁘지 않은 편이며 캐릭터 묘사는 상당히 뛰어나다는 평가. 심지어 대놓고 퓨전(트렌디) 사극을 표방하고 있는데도, 소위 '''정통 사극''' 보다도 실제 역사상 인물의 모습에 충실하게 캐릭터를 묘사한 부분은 높이 살 만 하다. 가령 소위 정통사극인 '왕과 비'의 세조(수양대군)보다, 본작의 세조가 더 실제 역사에 가까운 냉혹하고 잔인한 권력자로 그려졌다. 고증면에서도 예전보다 더 나아보인다. 예를 들어 포졸들의 당파가 안 나왔다는 점이 대표적. 특히 계유정난을 미화나 변명 없이 권력을 위한 수단으로 묘사한 것에 대해 호평이 많았다. 사실 계유정난을 다룬 예전 사극들이 참고한 단종실록 외에도 기존 대하사극들이 정사를 참고한다면서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비판적 검증 없이 그냥 받아들이는 면이 있었고, 대하사극에서 주인공에 대한 미화가 일정 부분 들어가기 때문으로 보여진다.[9]
초반에 남녀 주인공의 캐릭터가 수양을 비롯한 조연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10] 사실 '''주인공들 빼고 모두 역사상 실존인물'''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지만.[11] 차후 드라마틱한 상황에 빠지게 될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얼마나 잘 묘사하느냐에 따라 이후 드라마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하겠다.
7화부터 계유정난이 다루어지면서 포커스가 주인공 커플 이야기로 점차 이동하고 있는데 드라마도 괜찮고 주인공 커플들의 연기도 좋아지면서 10화까지 진행된 지금까지는 어느 정도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레전드'''로 일컬어지는 '''14화'''에서는 주인공 커플 사이의 긴장감과 갈등이 폭발하면서, 주연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칭찬 기사가 쏟아지는 등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켰다. 특히 김승유의 폭주를 사랑과 희생으로 감싼 세령의 절절한 감정연기는 헝클어진 머리, 남루한 옷을 입고도 빛나던 미모와 함께 14회에 포텐이 터지면서 많은 찬사와 함께 레전드 회차를 만들어냈다. 시청률도 4회 이후로 수목 드라마 중 1위를 독주하고 있고, 더불어 14회는 AGB닐슨 기준 전국 시청률을 20%를 돌파하면서 잘 나가고 있는 중. 16회가 방영된 현재는 3회 연속 20%를 넘었다는 기사도 나왔다. 종영까지 AGB닐슨 기준 20% 이상 시청률을 계속 유지하며 수목 드라마계를 평정하였다. 하지만 경쟁작 보스를 지켜라 역시 호평을 받고 여성층의 많은 지지를 받아 시청률이 좋았기 때문에 30% 이상의 시청률을 내지 못한 부분은 아쉬웠다.
2011년 10월 6일 종영했는데 결말은 원 소스인 금계필담의 내용과 비슷하게 끝났다. 단 금계필담에서는 김종서의 손자와 세조의 딸 내외가 아버지를 거부하고 사라져서 세조의 비참함과 허망함을 더욱 강조하는 엔딩으로 끝나지만, 여기서는 세조가 정희왕후와 함께 그저 흐뭇하게 웃기만 하고 평온하게 끝난다. 마지막회 시청률은 24.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4. 등장인물




5. 수상 내역


'''수상 연도'''
'''시상식'''
'''부문'''
'''수상자'''
2011년
KBS 연기대상
남자 인기상
박시후
베스트커플상 (with 문채원)
남자 최우수상
여자 인기상
문채원
베스트커플상 (with 박시후)
여자 최우수상
중편드라마부문 여자 우수상
홍수현
베스트커플상 (with 이민우)
베스트커플상 (with 홍수현)
이민우
2012년
아시안TV어워즈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상

제4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연출상
김정민
서울 드라마 어워즈
시리즈/시리얼 부문 최우수상


6. 시청률 추이


  • 굵은 글자는 '최고 시청률'을 의미합니다.
  • 시청률 제공: 닐슨코리아(http://www.agbnielsen.co.kr/)
'''회차 (방영일)'''
'''대한민국(전국)'''
'''변동'''
'''서울(수도권''')
'''변동'''
1회 (2011.07.20)
10.2%
-
11.6%
-
2회 (2011.07.21)
9.4%
0.8%▼
11.3%
0.3%▼
3회 (2011.07.27)
11.7%
2.3%▲
12.9%
1.6%▲
4회 (2011.07.28)
9.8%
1.9%▼
11.2%
1.7%▼
5회 (2011.08.03)
17.0%
7.2%▲
17.5%
6.3%▲
6회 (2011.08.04)
16.9%
0.1%▼
18.2%
0.7%▲
7회 (2011.08.10)
17.4%
0.5%▲
18.6%
0.4%▲
8회 (2011.08.11)
16.6%
0.8%▼
16.7%
1.9%▼
9회 (2011.08.17)
19.2%
2.6%▲
19.6%
2.9%▲
10회 (2011.08.18)
19.6%
0.4%▲
19.7%
0.1%▲
11회 (2011.08.24)
18.6%
1.0%▼
19.4%
0.3%▼
12회 (2011.08.25)
18.7%
0.1%▲
19.3%
0.1%▼
13회 (2011.08.31)
19.7%
1.0%▲
20.7%
1.4%▲
14회 (2011.09.01)
21.8%
2.1%▲
23.0%
2.3%▲
15회 (2011.09.07)
21.8%
-
23.0%
-
16회 (2011.09.08)
21.1%
0.7%▼
21.6%
1.4%▼
17회 (2011.09.14)
24.6%
3.5%▲
25.5%
3.9%▲
18회 (2011.09.15)
22.2%
2.4%▼
23.2%
2.2%▼
19회 (2011.09.21)
22.1%
0.1%▼
23.3%
0.1%▲
20회 (2011.09.22)
23.0%
0.9%▲
24.3%
1.0%▲
21회 (2011.09.28)
22.7%
0.3%▼
23.6%
0.7%▼
22회 (2011.09.29)
21.9%
0.8%▼
22.5%
1.1%▼
23회 (2011.10.05)
23.6%
1.7%▲
25.0%
2.5%▲
24회 (2011.10.06)
'''24.9%'''
1.3%▲
'''25.8%'''
0.8%▲
평균 시청률은 전국 18.9%, 수도권은 19.9%. 초대박은 아니지만 KBS 수목드라마 중에서는 그래도 흥행에 성공한 편이다. 시청률로만 봤을때 2010년 이후로 방영한 KBS 수목 드라마 중에서 이 작품보다 압도적으로 흥행한 작품(닐슨시청률 평균 20%이상)은 추노, 제빵왕 김탁구, 태양의 후예뿐이며 비슷한 흥행작(닐슨시청률 평균 15%~20%)으로는 신데렐라 언니, 각시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김과장 등이 있다. 특히 2011년도에는 KBS 드라마가 전체적으로 흥행에 실패해서 KBS에 체면치레를 해준 작품이다.[12]

7. 여담


  • 2011년 8월 15일에 8부까지의 내용을 요약한 《공주의 남자 스페셜》을 방영하였다. 그래서 9회부터 시청률이 급등했다. 4회와 5회의 시청률 차이가 큰 것은 경쟁작인 SBS의 시티헌터의 종영때문으로 보인다.
  • 23회에서 조석주가 김승유에게 자신의 부모님과 김종서의 관계를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조석주의 말을 듣던 김승유가 세령과의 22회씬을 상상하는 편집 실수가 나왔다. 조석주는 진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김승유는 혼자 야한(?) 생각하는 장면이라 방영 당시에도 이상하지않냐는 반응이 많았다.
  • 1회의 계유정난 씬은 미리 찍어논 것이며 11회의 배가 침몰하는 장면도 미리 찍은 것이다. 그리고 1회~4회 분량이 사전제작되었다.
  • 같은 KBS 수목드라마인 추노에서 사용되었던 레드 원 카메라 기법이 이 작품에서도 사용되었다.
  • 이 작품의 주연인 박시후와 문채원은 그 해 연말시상식에서 각각 남녀 최우수상과 베스트 커플상 그리고 인기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했다. 반면 김영철은 무관에 그쳤다.
  • OST 중 하나인 하동균이정의 '기다릴게'는 2017년 기준으로도 노래방 애창곡 중 하나. 다만 쾌걸춘향의 응급실 같은 애창곡은 아니고 천년의 사랑과 비슷한 위치의 애창곡이다.
  • 문채원은 이 작품을 찍고 1년 후 역시 같은 시간대인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로 2연속 최우수상을 받았고 1년 후 월화드라마 굿 닥터까지 히트시키며 KBS와의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13]
  • 일종의 배우개그로, 문채원과 김영철은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도 사이가 나쁜 부녀로 나온다. 정희왕후역의 김서라가 문채원의 친어머니로 나오는 것은 덤.[14]

[1] 김종서에게는 적자가 셋 있었는데 장남 김승규, 차남 김승벽, 삼남 김승유이며 김목대와 김석대라는 서자가 있었다.[2] 원작인 민담에서 김종서의 "손자"가 등장하는 이유도 그 때문일 것이다.[3] 하필이면 그동안 방송3사 중 사극에서의 조선 초기 복식 고증만큼은 가장 훌륭했던 KBS였기 때문에 사극팬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도 그럴것이, 고작 같은 방송사에서 3년 전 방영되었던 대왕세종만 하더라도 복식 고증이 훌륭했던터라 차라리 방송사 창고에 짱박혀있는 대왕세종의 의상들을 재활용하는게 고증 면에서는 훨씬 날 지경이었다. 이에 대해 담당 의상 디자이너는 고증과 크게 어긋난걸 알고 있었지만 퓨전사극이기때문에 일부러 고증에 얽매이지 않은 한복들을 디자인한거라고 밝혔다. 게다가 이 의상 디자이너는 예전에 왕과 비대왕세종 의상 디자인 담당도 맡았었다고 한다.[4] 원래 머리숱이 적은 3~4세 전후의 아주 어린 여자아이들이 정수리에 얹는 머리장식인데, 예쁜 모양 때문인지 2000년대 이후 사극에 등장하는 다 큰 양반 처자들도 이 장식을 자주 머리에 얹는다.[5] 실록에 오른 세조의 유일한 딸은 의숙공주로 정난공신인 정인지의 아들에게 시집갔다. 특이한 점은 의숙공주가 차녀라고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이다.[6] 주역 배우 중 한 명인 이민우는 용의 눈물에서 양녕대군 역할을 맡은 적이 있다.[7]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단종정순왕후 송씨의 국혼을 누구보다 제일 적극적으로 나서서 추진했던 이는 정작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수양대군'''이었고, 정작 국혼의 당사자인 단종 본인은 아직 부왕인 문종의 국상 중이었기 때문에 국혼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수양대군은 이러한 단종의 의사를 씹고 관례를 어기면서까지 국혼을 강제로 밀어부쳤는데 사학계에서는 보통 이러한 수양대군의 행동에 대해 자신이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려고 한다는 소문을 잠재우기 위하면서도 한편으로 자신의 형인 문종의 권위를 떨어뜨리기 위한 일종의 고인드립형 행동이란 평가가 많다.[8] 당연히 예상이 가겠지만 이쪽도 금성대군과 함께 수양대군과 맞서다가 결국 수양대군에 의해 골로 가버린다.[9] 명성황후, 천추태후 등도 주인공 미화 논란이 많았다.[10] 계유정난을 앞두고, 극 중심이 주인공 캐릭터들로 옮겨가고, '3분 정경'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종-경혜 분량이 줄어들면서 모두 잊혀진 얘기가 되었다.[11] 이세령은 야사에서 모티브를 얻었을 뿐 사서에서는 찾아 볼 도리가 없는 인물이다. 김승유는 실존인물이기는 한데 드라마에서 등장한 김승유는 사실상 야사+작가의 창작이다. 캐릭터를 묘사하는 데 풍부한 사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세조나 김종서, 신숙주 등과는 차원이 다르다. 경혜공주와 정종도 사서 기록만 가지고도 엄청나게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뽑아낼 수 있는 인물들이다.[12] 2011년은 SBS의 드라마 전성기였다. 특히 수목드라마는 49일-시티헌터-보스를 지켜라-뿌리깊은 나무로 이어지는 최고의 라인업을 완성해 연말 연기대상에서 받아야 할 사람이 못받거나 공동 수상이 속출하는 등 행복한 한 해였다.[13] 굿 닥터로 우수상 수상. 최우수상은 비밀황정음이 수상.[14] 3회에서 회상 장면으로 특별출연. 작가가 대본을 쓰다보니 어머니 역할이 한 컷 나오게 되었고 전작의 재미도 살릴겸 카메오 격으로 김서라를 출연시켰다 한다. 두 드라마 모두 KBS 수목드라마이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