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대왕/기타/오늘날
1. 개요
왕조 시대의 군주 중 세종대왕과 함께 대왕으로 불리는 군주로 민족주의적으로 찬양받고 있다.관련기사
동북공정 크리로 다시 주목받았을 때 고구려랑 별 관련도 없는 구리시가 광개토대왕으로 재미 좀 봤다. 구리시에서 고구려 왕족 후손들 유전자 조사까지 해가며 광개토대왕 얼굴 복원하고 동상까지 세워놨다. 고구려 왕족 후손들의 유전자를 조사하여 광개토대왕의 얼굴을 추측한 것은 분명 학술적으로 의의가 있는 일이긴 한데... 무엇보다 1600년 전에 죽은 사람 얼굴을 유골이나 관련 그림도 없는 판에 어떻게 재현하겠다고...
사실 구리시는 위에 그림에서도 보듯이 광개토대왕 당시엔 백제 공격 루트였다. 위치적으로 송파구의 풍납토성, 몽촌토성을 공격/방어하기에 매우 중요한 지역 인지라, 개루왕이 세운 북한산성이 구리시에 있을 수도 있다. 다만 광개토대왕에게는 털렸지만 아차산의 고구려 유적은 남한에선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고구려 관련 유적이기 때문에[1]
이렇게 광개토대왕을 열심히 밀어주는 모양. 그래서 전국의 시군구들이 각자의 개성을 만들때 구리시는 고구려를 상징으로 삼게 되어 광개토대왕을 비롯한 고구려 관련 사업을 자주하는 편. 사실 아차산 유적지는 온달과 더욱 관련이 있는데[2] , 이건 광진구에서 선점해버려서 별 수 없이 광개토대왕으로 가고 있다. 광진구의 마스코트인 광이와 진이는 온달과 평강공주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2. 표준 영정
다른 위인들이 나름대로 괜찮은 고증을 거쳐 모범이 될 만한 영정이나 초상화를 갖고 있는데 비해, 광개토대왕은 모범이 될 만한게 딱히 없다. 당장 표준 영정부터가 상당히 안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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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상 화백이 그린 표준 영정
39세에 사망한 것 치고는 너무 늙었다. 하지만 미용과 위생이 발달하지 않았던 고대에는 사람의 외모가 현대보다 훨씬 더 빨리 노화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적절할지도.(...)[3] 웅위로웠다는 사서의 묘사와 인상이 다르다는 점은 차치하더라도, 갑옷이 고증과는 거리가 매우 멀다. 그냥 고증오류라면 또 모르겠는데 이 때문에 다리가 엄청 짧아보인다는 것이 안습.(...)
[image]- 구리시의 광개토대왕 동상
유전자 조사나 후손들의 얼굴 모습 등 나름대로 전문적인 학술 조사를 거쳐서 만들었다지만, 역시 39세에 죽은 것치고는 너무 늙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고대와 현대의 차이를 생각하면 이해할...만 할지도? 그리고 광개토대왕의 부드러운 면모를 부각했다는데, 광개토대왕은 살아있는 내내 전쟁만 한지라 딱히 부각할 게 없다.
- 김세랑이 만든 피규어 - 링크
이쪽은 30대 중후반 정도의 얼굴이라 표준 영정과 동상에 비하면 덜 노안이지만, 그래도 좀 아슬아슬하다. 대신 고증이 매우 훌륭하고 작가의 뛰어난 실력까지 버프를 받은지라 그야말로 간지폭풍.
- 광개토대왕 피규어 - 링크
한정판으로 나왔다. 얼굴 부분은 비중이 작고, 갑옷 고증은 무난한 편. 옵션으로 딸려있는 井자 깃발 때문에 우물 지키는 병사냐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실제로 그의 모습을 알만한 단서가 있을까? 광개토대왕의 능으로 추정되는 고분에서 유골이 나왔기는 한데 머리만 없다나. 여튼 매체상으로 한국사상 전무후무한 '''10, 20대 정복 군주'''라는 점을 보여주는 모습은 없다. 죄다 늙어있다.(...) 3. 이외 대한민국에서의 모습
대한민국의 지폐 중 신권(5만원권) 발행 준비시 지폐에 들어갈 인물 투표를 할 때 후보에 없는데도 1위를 했다.관련기사 오래된 인물이라 고증할 자료가 너무 부족하다는 이유를 대는 경우도 있는데[4] 따지고 보면 백원짜리 동전에 들어있는 이순신 역시 상상화고[5] 만원권의 세종도 어진이 불타고 사진도 남지 않아 지금 돈에 있는 얼굴은 진짜 세종의 얼굴을 어떤 근거를 가지고 그린 게 아니라 상상해 지어낸 그림이다. 어차피 대부분 화폐 인물이 상상화라는 점에서 화폐 도안을 광개토대왕으로 지정하려면 못할 것도 없기는 했다.
이에 대해 중국 측 눈치 보기라는 이상한 소문도 돌았으나 근거없는 소문이다. 엄밀히 따지면 광개토대왕이 상대한 국가 중 유일한 중국 계열 국가인 후연은 현재 선비족이 사라져서 중국사로 치는 거지 선비족의 역사일 뿐 한족의 역사는 아니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 한족을 정통으로 하는 중국의 눈치를 볼 필요는 전혀 없다. 광개토대왕이 동진을 정벌했으면 모를까? 겨우 중국 눈치봐서 인물 선정 못해먹는 나라에서 일본은 그보다 더 신경쓰일텐데 그럼 이순신은 어떻게 백원에 들어갔나?[6]
대한민국의 해군에 광개토대왕함과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이 있다. 한국 전함에 최초로 쓰인 왕명이기도 하다. 1996년에 진수되어 1998년에 취역한 KDX-ⅠDDH 971의 함명이 바로 대왕의 함자를 따 만든 것. 그래서 KDX-Ⅰ은 동급의 첫 번째 함정이었던 광개토대왕함의 이름을 따 광개토대왕급으로 불린다. 이후 2척이 더 건조되어 을지문덕함, 양만춘함으로 명명되었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에서 설명.
4. 대중 매체에서의 광개토대왕
워낙 이름 값이 이름 값이다보니, 오늘날 수많은 매체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아니 다루고자 시도했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선지 고구려 관련 매체에서의 등장 비중이 연개소문보다 밀리는 건 그렇다 쳐도,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상식과 함께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고 있으니 문제.(...) 문제 총정리
사실 광개토대왕은 다룰 생각을 하기는 쉬워도 정작 대중 매체에서 다루기는 상당히 어려운 인물이다. 이는 금수저로 태어나서 편안하게 살다가, 즉위 후에는 이렇다 할 라이벌도 없는 먼치킨급 행보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을 대중 매체의 특성에 맞춰서 흥미롭게 구성하는 것은 어지간한 재능으로는 쉬운 일이 아니다. 비중 있게 다룰 라이벌이라고는 자코 마냥 발리는게 일상인 아신왕이나 기타 세력들 뿐이니(...)[7][8]
4.1. 역사 서적
광개토대왕을 다룬 소설에 비해서 광개토대왕을 다룬 관련 역사 서적은 거의 전무하다. 그나마 2011년 전까지 구할수있는건 아래 '고구려 광개토대왕'이 전부였다. 자계서, 경영 서적으로서 광개토대왕을 다루는 책도 있기는 한데 역사책이라기는 역시 민망하다. 고구려 광개토대왕은 일본의 역사학자 타케미츠 마코토의 서적으로 부드럽고 쉬운 문체에다 두께도 얇아서 속독이 가능하다.
가장 객관적인 입장에서 고구려의 광개토대왕을 서술하고 있다. 찬양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의 민족주의적인 분위기의 찬양조는 아니고 영웅주의적인 찬양조이다. 한일간에 대립을 일으키는 광개토대왕 비문의 왜 관련 기사도 꽤나 색다른 설을 제시하고 있다. 책에 수록되어 있는 고구려 군대의 삽화에서 고구려군이 판갑을 입고 있는 자잘한 오류가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고증에 있어 흠이 적은 편이다. 이 책은 태왕사신기 일본 수입 덕에 조금 팔리긴 한것 같은데 국내에는 살짝 뒤늦게 소개되었다.
'광개토대왕의 전술'은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전술에 대해 다루고 있다는 책이다. 1999년에 출시되었다. 유교적인 홍범구주를 들어가면서 광개토대왕에 대한 맹신적인 찬양과 근거를 대지 못하고 가설만 주장하는걸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다. 그런 주제에 정작 전술이라고 할 만한 내용은 쥐꼬리만큼도 안 나오는데다가 북연과 후연을 헷갈려하며 표기해서 독자를 혼란에 빠뜨린다. 읽다보면 카오스로 빠져드는 신기한 책이다.
'광개토태왕의 위대한 길'은 우리역사문화연구소장 김용만의 저서다. 2011년 7월 20일 출간되었다. 내용 자체는 현재까지 학계의 광개토대왕 해석에 있어서 모범 답안이라고 할 만하지만, 400년을 4002라고 찍거나 고국원왕을 고국천왕이라고 쓰는 등 군데군데 보이는 오타가 다소 민폐되는 책. 뭐 오타야 별로 큰 문제는 아니고 어차피 새로 찍으면서 개정될 터이지만 그래도 공을 좀 들였으면... 그래도 현재까지 광개토대왕만을 다룬 역사서들 중에서는 가장 나은 책이다. 때문에 기년 문제를 제외하고는 별로 신선한 주장은 없지만.
4.2. 드라마
4.2.1. 태왕사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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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이 2007년 기준 36세라 허용 범위 안이긴 한데, 다만 문제는 '''이 얼굴로 10대를 연기했다.'''(...) 게다가 웅위로웠다는 사서의 묘사와 달리 용모가 너무 부드럽다. 상술했듯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키려고 했다하나, 광개토대왕이 살아있는 내내 전쟁만 한지라 딱히 부각시킬 것도 없다. 갑옷 고증도 없다.
드라마 태왕사신기는 처음으로 나온 광개토대왕 '''판타지'''인데 실제 역사와는 근본부터 완전히 달라서 바람의 나라에 이름만 담덕을 가져다 썼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이다. 실제로 바람의 나라 원작자인 김진과 제작진 측(김종학, 송지나) 사이에 표절 공방이 있었고 소송까지 갔었다. 애당초 김종학과 송지나 측이 김진과 바람의 나라 드라마화를 두고 이야기를 하다 엎어버리고 태왕사신기를 제작했던 것은 사실.
소송 자체는 표절이 아니라고 판결이 났으나 그 판결문이 넷상에서 퍼져 논란을 낳기도 했다. 바람의 나라를 보면 알겠지만 의심의 여지가 있다. 태왕사신기 항목 참조. 제작진 측에선 정복 군주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인간적인 광개토대왕을 그리겠다고 하는데,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는 하지만 이게 광개토대왕을 본다는 느낌이 조금도 안드니 문제.
작가가 전세계 100여 개 국 수출 드립을 치더니 욘사마 효과를 볼 것으로 그나마 기대되던 일본에서도 망했다. (해당 항목 참조) 이케다 리요코가 태왕사신기를 만화로 그리기도 했다. 여담으로 이케다 리요코의 작품 중에는 쇼토쿠 태자도 있다. 물론 일본 고대의 그 사람을 다룬 책이 맞다. 이때문인지 태왕사신기 - 바람의 나라 표절 논란 때 이케라 리요코가 임나일본부설을 지지했다더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는데, 사실 무근인 것 같다. 이케다 리요코가 그린 그 만화는 태왕북벌기에 이어 두번째로 광개토대왕을 다룬 만화가 되는 셈.
4.2.2. 광개토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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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따지자면 그나마 막판 스토리가 광개토대왕에 대한 사료의 묘사와 가까운 편이다. 나이도 이태곤이 2012년 기준 36세라는 점을 생각하면 노안이긴 해도 허용 범위 안.문제는 역시 '''이 얼굴로 10대도 연기했다.'''(...) 무개념으로 손꼽히는 드라마에 이쪽도 갑옷 고증 따위가 재대로 있을 턱이 없다.(...)
KBS에서도 드라마 광개토태왕이 나왔는데 이건 정말 태왕사신기를 다시 보게 될 정도로 '''공포의 대왕 담덕.''' ('''드라마 제일 첫 대사'''가 이거다.) 원작부터가 정립의 광개토대제와 형민우의 태왕북벌기인 이상에는...,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자세한 건 광개토태왕(드라마)/비판 항목 참조.
4.3. 소설
4.3.1. 광개토대제
광개토대왕을 다룬 장편 소설 가운데에는 정립의 소설 '''광개토대제'''가 가장 유명한데 1993년작이며 총 10권이다. 저자가 광개토대왕의 위대함을 모르는 국민들을 개탄하며 여러 공공장소에서 광개토대왕의 위대함을 웅변하고 다녔다고 한다. 그러나 실상은 시궁창. 일본 소설을 표절하고, 고증 따위는 무시하며, 심지어 가짜 역사서를 창작하는 위엄을 보여준다.
더욱 문제는 역사에 기반한 정립 개인의 망상에 불과한 광개토대제의 주요 스토리가 다른 매체를 통해 '''반복적으로 표절'''되면서 거의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광개토대왕이 먼치킨적 능력으로 국상 일당의 반역을 진압하고 태자가 된다거나 즉위한다는 전개. 실제 역사에서 광개토대왕이 '''12세'''의 나이로 태자가 되어 '''18세'''의 나이로 즉위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무리 소설이라지만 어불성설도 이런 어불성설이 없다.
사실 광개토대왕은 알렉산드로스 대왕 못지 않게 부녀자들이 덕심을 불태우기 좋은 소재일지도 모른다. 광개토대왕은 '''18세'''에 즉위했고 라이벌 아신왕은 광개토대왕이 즉위한 바로 그 해에 '''20대''' 정도의 나이로 즉위했고 다른 라이벌 모용성은 그 해 '''19세''', 그 뒤를 잇는 모용희도 9년 뒤 '''17세'''에 즉위한다. 그런데 그림이나 영상으로 나오는 건 죄다 30대 중반이다.
4.3.2. 역적전
곽재식의 역사 소설 역적전이 광개토대왕 시기를 다루고 있다. 그렇지만 애초에 역적전은 고구려 중심의 이야기가 아니라, 고구려에게 발린 백제, 가야 중심의 내용이라 광개토대왕은 간접적으로 언급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다가 마지막 대목에 한번 직접 등장하는데, 싸움 잘하는 패기 있는 사람을 보면 껄껄거리며 웃고 즐거워 하는 호탕한 임금으로 나온다.
4.3.3. 고구려
김진명은 소설 '고구려'를 쓰면서 미천왕부터 광개토대왕까지의 이야기를 시대 배경으로 잡았는데, 2012년 3월 현재 이 소설은 4권이 출간되어 고국원왕 시대를 다루고 있다. 이대로만 가면 이제 곧 광개토태왕을 압도할 무지막지한 환빠의 왜곡이 기대되는 상황. 그래봐야 고비 사막 넘어서 몽골 원정밖에 더 하겠냐마는.
4.3.4. 기타 소설
이외에 광개토대왕을 다룬 장편 소설이다.
- 최인호의 왕도의비밀이다. 1995년작이며, 총 3권이다.
- 유현종의 대제국 고구려이다. 2000년작이며, 총 6권이다.
- 정호일의 천손의 나라
- 원정미의 주작의 제국
- 이수광의 광개토대왕 정도가 있다.
- 박창화의 남당유고는 유사역사학으로, 당연히 창작이므로 소설로 분류되는 고구려의 역사소설이 있다.
4.4. 만화
4.4.1. 태왕북벌기
형민우 작가의 만화 태왕북벌기는 광개토대제의 전반부 스토리를 거의 그대로 가져왔는데, '''안 좋은 쪽으로'''. 스토리의 1/4을 정작 역사적 사실도 아닌 흉노(!)와의 전쟁, 국상 일당의 내란 진압에 쏟아넣었다. 정작 중요한 정복 전쟁은 마지막권에 죄다 꼴아박았으니 왜 조기 연중되었는지 납득이 갈만도 하다. 이런 스토리 구조상의 문제를 제처두고 보면 작품 자체는 스케일이나 액션에서 당시 한국 만화가 보여주치 못했던 것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이 살 만 하다.(해당 항목 참조)
드라마 광개토태왕의 원작인 만큼 그와 비슷한 묘사인데, 무인의 기질을 강조하느라 말 그대로 근육 덩어리 청년이다. 그리고 이 모습이 10대다. 성격은 활달하고 호기롭게 묘사되는데, 실제로도 그랬을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이쪽은 다른 작품에 비하면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는 점을 고려한 듯하다.
4.4.2. 태왕 광개토
네이버 웹툰으로는 태왕 광개토가 있지만, 광개토대왕이라는 소재를 제외하고는 딱히 눈에 띄는 작품이 아닌지라 57화 만에 소리 없이 조용히 완결되었다. 고증도 그렇게 크게 기대하지는 말자. 20대 초반의 모용희가 수염 희끗한 할아버지로 나오는 것은 대표적인 고증오류.
4.4.3. 일본 출판 만화책
제목을 알 수 없는 일본 출판 만화책에도 등장했다. 역사 만화인 듯한데, 399년(영락 9년) 백제가 왜와 가야를 끌어들여 신라를 침공한 사실을[9] 신라 사신으로부터 전해 듣고 놀란 광개토대왕이 등장한다. # 메기 수염에 뚱뚱보여서 인상은 좀 고약하다만 의상이나 배경 부분은 의외로 안악 3호분 벽화를 참고로 한 듯 고증이 잘 되어 있다. 백라관을 제대로 못 살린 것은 좀 아쉽다.
4.5. 애니메이션
KBS 2TV의 초롱이의 옛날여행에서 광개토대왕은 한번 편성되어 방영되었다. 1993년 12월 7일의 7회차이다.
김청기 감독이 광개토대왕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Great Emperor'을 만들 계획이 있었던 모양인데 어떻게 되었는지 무산되었다. 공식 홈페이지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그리고 심형래가 디워로 한창 관심을 받을때 나중에 광개토대왕 영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 정작 나온 물건은...
4.6. 게임
동서게임채널에서는 1995년에 광개토대왕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컴퓨터 게임 <광개토대왕>을 발매한 바 있는데, 이것은 한국 역사상 최초의 RTS 게임이었다. 게임은 왜구를 토벌하는 사이 국경을 침범한 거란족과 말갈족을 혼내준 후, 후연까지 정복한다는 내용이다. 국산 첫 RTS 게임인 만큼 퀄리티는 그냥저냥...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이 많이 난다.[10]
일본의 코에이의 게임인 토귀전 극에서 정발판 한정으로 미타마로 등장한다. 성능은 "신". 담당 성우는 '''강수진'''이다. 복식 고증은 엉망이지만, 나이 고증은 잘살렸다.
임진록(게임) 시리즈, 천년의 신화 등을 제작한 김태곤 사단이 만든 신작 모바일 게임 광개토태왕(게임)의 모티브이자 주요 캐릭터로 등장한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계보명 유출 결과 중 '''태왕 담덕의 패'''가 유출된 것으로 보아 고대 무장으로 등장이 확실시 되어졌다.
2008년 12월 모비클에서 모바일 게임 RPG 진광개토를 서비스를 했다. 이전에도 광개토태왕정벌기, 광개토태왕2의 모바일 RPG게임을 만든 회사이기도 하다.
삼국지 디펜스 2에서 보스로 나온다. 게임 클리어후에는 무한 모드인 고구려 정벌이 가능해진다. 여기에서 광개토대왕이 보스로 튀어나오며 본편과는 격이 다른 병력들이 끝도 없이 계속 몰려온다. 후속작인 삼국지 디펜스(2015)에서도 뽑기 아이템으로 나왔다. 아이템으로 나오는 사례는 머털도사 2 -천년의 약속-에서 장비아이템으로 광개토대왕비가 나왔고,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에서도 코스튬아이템으로 나왔다.
모바일 게임 영웅 for Kakao에서 광개토(영웅)이 등장한다.
넥슨에서 2014년 모바일 게임 광개토태왕(게임) 을 출시했으나 2016년 서비스를 종료했다.
스타크래프트/유즈맵 레전드 워 스토리에서도 광개토태황이 나왔다.
[1] 백제에게도 요충지였지만 고구려에게도 한강 이남을 방어하기 위한 최전선 지역이었다. [2] 온달이 신라한테 뺏긴 죽령 이서를 빼앗아 오겠다고 했다가 전사한 지역이 아차 산성이라고 한다.[3] 당장 현대에도 시골 농부 어르신들의 외모는 동년배 도시 어르신들보다 10살은 더 늙어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4] 뭐 옆나라 일본의 경우는 실존 여부마저 불분명한 진구 황후, 타케우치노 스쿠네 같은 사람들을 화폐에 그려넣곤 했다만 '''그건 자국 고대사 미화에 혈안이었던 옆나라의 사정이고.'''[5] 이순신 장군의 초상화는 남아있지 않으며, '동시대인'이 남긴 외모에 대한 단서는 징비록의 "순신은 말과 웃음이 적은 사람이었고 바르고 단정한 용모는 수업 근신하는 선비와 같았으나 내면으로는 담력이 있었다."와 고상안이라는 사람이 남긴 "생김이 풍만하지도 후덕하지도 않고 관상도 입술이 뒤집혔다." 라는 말이 유이하다.[6] 단, 이것은 단순히 중국계 국가를 격파한 인물이라서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중국의 동북 공정에서 고구려의 역사를 자국의 역사라고 간주하고 있다. 즉, 중국의 입장에서는 자국의 역사라고 주장하는 국가의 인물이니 중국 눈치 보기설에 근거가 없다 라고 반박하고 싶었다면 이에 대해 반박하는 것이 맞다.[7] 거기다 당시 광개토 대왕이 어떤 전술로 성을 함락시켰고 용병술을 어떻게 다루어 여러 성을 함락시켰는지 상세히 기록이 나와있지 않아서 작가들의 상상력으로 동원해야하는데 문제점은 작가들이 군사 전문가도 아니고 역사 전문가들이 아닌지라 각종 오류와 허무황당하게 이겨서 서술하는 경우가 많다. 이순신의 난중일기나 조선왕조실록처럼 고대사는 기록이 현저히 적을 뿐더러 시간이 오래 지난 것도 있지만 전란 때문에 소실된 것도 많다.[8] 비록, 광개토 대왕이 금수저에 라이벌이 없다고는 하나 전쟁을 치룰려면 그만큼 갖가지 외교와 정치, 군사적 능력이 있어야 하며 할아버지 소수림왕, 아버지 고국양왕이 기반을 마련해 줬다고 해도 이를 써먹을 줄 알았다는 점과 더불어 아신왕의 지속된 복수전에도 간단하게 대처하고, 고구려의 영토를 짓밟았던 당대 선비족인 후연은 당대 못난 지도자가 있긴 했었으나 기마민족답게 아직까지 강성한 국가였다. 그러나 여러 번 침공에도 잘 대처하면서 오히려 역공하는 등의 치밀함을 보여준다. 즉, 그의 군사적 전략 행보에 대한 기록이 적을 뿐 이순신 못지 않게 철저한 인물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당장 한국사 성웅으로 모셔진 이순신도 난중일기나 상세한 전략 전술이 기록된 저서들이 만약, 전해지지 않았다면 그도 광개토 대왕을 다루는 대중매체처럼 다루기 쉬워 보이나 정작 다루기 힘든 인물이 되었을지도 모른다.[9] 만화에선 왜가 주체가 되어 백제를 부추겨 침공했다고 나온다.[10] 워크래프트1의 엔진을 사용하였다. 자료는 구하기가 어렵지 않으나, 얼마 전까지는 실행 방법이 막막하였다. 다만 DOSBOX가 업데이트 되면서 현재는 DOSBOX로 정상 실행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