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선수 경력

 


2.1. 2011 시즌
2.2. 2012 시즌
2.3. 2013 시즌
2.7.1. FA 취득을 둔 법적 분쟁
2.8. 2018 시즌
2.8.1. FA
3. LG 트윈스 시절
3.1. 2019 시즌
3.2. 2020 시즌


1. 롯데 자이언츠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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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시절

▲ 김민성 롯데 시절 응원가
덕수정보산업고등학교를 졸업[1]하고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2차 2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2008 시즌에는 간간히 경기에 나오면서 조금씩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뛰는 것은 2009 시즌부터였다. 첫 풀타임 시즌 치고는 공격/수비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당시 미필자였던 박기혁이 입대하게 되면, 2010 시즌부터는 주전 유격수가 확실시된다는 평을 받았을 정도다. 6월 이전까지는 타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모처럼 롯데에서 신인왕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받기도 했다. 특히 주장 조성환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채병용의 공에 부상을 당하면서 생긴 2루수 구멍을 충실하게 메워 주었다. 다만, 여름 이후 후반기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어 불안한 모습도 나오기도 했다.
2009 시즌은 타율 0.248, 홈런 4, 타점 37, OPS 0.685를 기록했다.
2010 시즌에는 시즌 초반 갑자기 주전 유격수 박기혁의 부상으로 주전 유격수가 되었다. 게다가 2루수 조성환마저 부상으로 빠져서 시즌 초반에는 혹사가 예상되었다. 수비 부담때문인지 풀타임 출장 덕분인지 타격은 2할대 초반 타율로 고전했다.
4월 18일 오른쪽 검지 골절 부상으로 1달 이상의 결장해서 복귀했고, 6월말 박기혁의 복사뼈 골절로 2개월 이상은 주전 유격수로 뛸 것으로 보였다. 6월 30일, 올시즌 첫 홈런을 날렸는데 2010 시즌 팀의 100개째 홈런이었다. 2009년에 기록했던 데뷔 첫 홈런도 삼성 상대로 기록했는데, 2010 시즌 첫 홈런도 역시 삼성전이었다.
7월 19일 현재 타율 0.256, 출루율 0.360 홈런 2, 타점 8, OPS 0.721을 기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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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때부터 개그의 혼이 있었다(...)

2. 넥센 히어로즈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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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트레이드 된 김수화와 함께.

▲ 김민성 넥센 시절 등장곡 & 응원가
롯데의 대전 원정 경기 도중 그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이는 트레이드 통보였다.
2010년 7월 20일 황재균을 상대로 트레이드되어 넥센 히어로즈로 이적하였다. 참고로 이 트레이드를 통해 김수화도 함께 넥센으로 이적했다. 즉, 김민성+김수화↔황재균 2:1 트레이드. 누가 보더라도 황재균은 1987년 생 젊은 나이에 18홈런과 30개의 도루까지 기록한 주전 3루수였기 때문에 딱히 보여준 것이 거의 없다시피한 김민성, 김수화를 주고 황재균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었다. 당연히 현금이 낀 트레이드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대해 KBO가 조사에 나서 트레이드 승인을 하루 보류하고 승인해 주기도 했다.
이 사건 때문에 젊은 야구팬은 KBO 리그에서 현금 트레이드가 금지되어 있다고 잘 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고, 이 문서도 처음에 그런 논조로 작성되었다.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타 리그와 마찬가지로 KBO 리그에서도 현금 트레이드는 당연히 합법이다. 최근에는 현금 트레이드 사례가 별로 없지만 과거 KBO 리그에서는 현금 트레이드가 꽤나 빈번했다. 특히 현금 트레이드를 잘 활용한 사람이 김성근 감독인데, 김성근 감독은 아예 취임 조건으로 현금 트레이드로 선수를 영입할 것을 요구하여, 삼성 감독에 부임하면서 7명의 선수를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태평양에 취임했을 때는 5명의 선수를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한 바 있다. 김성근의 사례에서 알수 있듯이 과거 KBO에서는 '선수+현금↔선수'가 아닌 말그대로 선수를 사는 '선수↔현금' 형식의 현금 트레이드도 꽤나 빈번하게 이루어졌었다.
김민성+김수화↔황재균 트레이드 때 KBO가 곧바로 승인을 하지 않고 조사에 나선 것은 당시 히어로즈가 매우 특수한 상황에 놓여 있었기 때문이었다. 당시 히어로즈는 창단 당시 KBO 가입 조건이었던 가입금을 갑자기 내지 않고 째겠다고 나오면서 KBO 및 기존 구단들과 분쟁을 일으켰고, 이어 선수를 잇달아 팔면서 야구팬들 사이에 크게 논란을 일으키고 있던 중이었다. 히어로즈의 선수 팔기가 크게 문제가 되자 결국 과거 쌍방울의 사례 때처럼 KBO가 히어로즈의 선수 팔기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개입하고 나서게 되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김민성, 김수화, 황재균 트레이드가 일어나자 KBO가 곧바로 승인해주지 않고 이례적으로 조사에 나선 것이었다. 이런 상황 때문에 히어로즈는 여론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현금 트레이드가 아니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다만 비공식적으로 롯데가 현금을 얹어줬다는 것이 사실상 정설에 가깝다.[2]
그리고, 8년 후 현금트레이드가 맞앗다는 것이 밝혀졌고, KBO는 할 일을 다했다는 사실도 입증되었으니, 김민성 자신에게는 안 된 일일 지도 모르지만[3] 그의 트레이드 보류는 옳았다.
넥센 팬이 말하는 3대 막장 트레이드(이택근, 황재균, 고원준)의 여파인지 팬들이 상당히 싫어하는 경향이 있었다. 가장 큰 이유는 롯데 팬들이 김민성이 아깝다고 각종 사이트에 도배했기 때문에 팬들이 더 싫어할 수 밖에 없었다. 또 넥센 창단 이후 황재균 팬들이 상당히 많았던 점도 호감을 받지 못한 한 이유이다. 이적 후 아주 잠깐 팀 동료들이 몽키매직으로 타격감이 좋아지는듯 했으나 그런 건 없었다. 결국 타율 '''1할'''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하며 2010 시즌 하반기 들어서 넥센에서 제일 많이 까이는 인물이 되어 버렸다. 그럼에도 연봉 5,500만원을 동결하며 팬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2.1. 2011 시즌


2011년에는 상당히 많이 주전으로 나왔다. 하지만 팬들에게는 장영석과 함께 넥센의 잉여타자로 불렸다. 4월 13일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출전했는데, 상대 투수의 몸쪽으로 꽤 들어오는 공을 일부러 몸을 들이밀다시피하며 '''피하지 않고 맞아냈다.''' 이 때 얻은 점수 이후로 넥센의 기세가 살아나 기아를 6:0으로 완파했다. 어떤 의미로는 장영석과 함께 이 날 승리의 공신.
황재균 트레이드의 충격도 흐릿해져가는 즈음이고, 비록 이렇다 할 성적은 나오지 않고 있으나(특히 타격) 2루수 김일경의 부재를 나름대로 충실하게 메워 주고 있는 점, 4월에만도 몸에 맞는 공을 벌써 3개나 얻어냈을 정도로 근성으로 어떻게든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점[4] 등을 감안하여 히어로즈 내에서도 팬이 증가했다.
물론 타격이 안 된다는 것은 치명적인 문제이긴 하나, 마땅한 내야 백업(특히 유격수 백업)이 없었던 넥센에게는 김민성을 그냥 2군에 내리거나 내쫓을 수도 없는 형편인지라 계속 1군에 등록되었다. 4월 28일에는 결승점을 뽑는 적시타를 쳐 냈다. 그 이후 후속타자의 안타에서 홈으로 달리다가 아웃당한 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타격 기록상의 특이점이라면 얼마 안 되는 타율에 비해 출루율이 높았다는 것. 실제로 커트가 많고 출루를 많이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김민성이 출루할 때마다 출루덕후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7월 20일 LG전에서 에게 솔로 홈런, 레다메스 리즈에게 끝내기 안타를 쳐내면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 줬다.
9월 29일 LG전에서 레다메스 리즈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인해 손가락 골절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지만 어차피 시즌 다 끝날때 쯤이라...
2011년 성적은 124경기 타율 0.236, 23타점, 37득점.

2.2. 2012 시즌


2012 시즌에는 군에서 제대한 내야수들이 많아서 치열한 포지션 경쟁이 예상되었다. 다만, 그래도 1군 경험은 많아서 나름대로 유리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동안에 부상을 당했고 LG에서 방출되고 군복무를 마친 후 신고선수로 넥센에 입단한 서건창이 개막전을 앞두고 2루수를 차지했다.
서건창이 4월달이 수비 실책과 1할대의 타율로 박살날 때는 넥센 팬들은 김민성을 그리워했지만, 5월 들면서 서건창의 수비가 안정되고 2루수 중 최고 타율을 기록할 정도로, 그러니까 정근우, 안치홍, 조성환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타격 성적을 내자 김민성을 그리워하는 목소리는 줄어들었다. 대신 넥센의 2012시즌 고질적인 문제인 3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민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있었다. 여하간 부상 공백동안 서건창에게 2루 주전은 완전히 뺐겼다. 더군다나 서건창은 이미 현역으로 입대하여 복무를 마치고 입단한 '''군필자'''라는 것.
강정호봉와직염으로 입원하면서 6월 22일 삼성전부터 뛰기 시작했다.
6월 26일 두산전에서는 '''홈런'''과 '''스퀴즈''' 그리고 희생플라이로 무려 '''3타점'''을 쓸어담는 위용을 보여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더더욱 팀과 팬들 입장에서는 고무적인 일이었다. 그 다음날 6월 27일 두산전에서도 적시타 1타점 안타를 추가하면서 강정호의 공백을 충분히 메워주고 있다. 하지만 역시 국대유격수 강정호에 비하면 송구가 약하고 무엇보다 27일 경기에서는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었던 유재신의 안타성 타구를 결국 2루에서 홈으로 쇄도하다 태그아웃 당하고 말았다. 발 느린분이란 별명 어디 안간다.[5]
그리고 꾸준히 유격수와 3루수로 출장하면서 지속적으로 안타와 타점을 만들어주고 있다. 그리고 7월 4일 한화전에서는 3점홈런 쐐기포로 팀의 승리를 훌륭하게 견인하였다. 유격수비와 3루수비 모두 굉장히 안정적이여서 아직 몸이 온전치 못한 강정호를 완벽하게 백업해 주기도 하였다.
7월 11일 SK전에서는 4타수 3안타(1홈런)으로 2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7월 11일 기준 현재 김민성의 타율은 무려 '''0.333'''이다. 거기다가 13경기만에 13타점 3홈런. 과연 작년의 김민성이 맞는지 팬들은 기쁜 비명을 지르고 있는 상황.
2012 시즌 김민성의 최대 공로라고 할 수 있는것은 본의 아니게 '''서건창을 발굴'''해 냈다는 것이다. 넥센팬들은 만약 김민성의 부상이 없었다면 신인왕 유력후보 2루수인 서건창을 보지 못할수도 있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쉴 정도(...) 그리고 강정호가 부상으로 빠지자 그 자리를 무난하게 메워주고 있는 '''귀신같은 복귀 타이밍.''' 그야말로 발굴(?)도 잘하고 땜빵도 잘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이젠 본인마저 물만난 고기마냥 야구장을 종횡무진 하고 있으니 이 어찌 좋지 아니하리오?!
본인은 지난 겨울에 많은 훈련을 통해 준비를 철저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상을 입어서 굉장히 화가 많이 났다고 한다. 하지만 점점 날씨가 더워지고 주전 멤버들의 체력이 떨어져 갈쯤에 자신이 복귀할 수 있어서 지금 생각하면 오히려 더 잘된 일이었다고. 주전 멤버 뿐만아니라 자신같은 백업 멤버들도 잘해야만 팀이 4강에 들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자신의 역할을 잘 알고 잘 수행하고 있었다.
2012년 성적은 1군 71경기 타율 0.283 4홈런 22타점 24득점 7도루 출루율 0.346 장타율 0.379. 부상으로 출장수가 적었던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트레이드 당시 비교도 안 될 정도라는 평가를 받았던 황재균에 전혀 밀리지 않는 성적이라 볼 수 있다. 2012년 황재균은 133경기 타율 0.272 4홈런 51타점 42득점 26도루 출루율 0.335 장타율 0.346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김민성이 실책 3개, 황재균이 15개로 유격수와 3루수를 오가는 중에도 황재균보다 훨씬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6] 뿐만 아니라 팀내에서도 김민성보다 높은 타율을 기록한 타자는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한 타자를 모두 포함하더라도 강정호(0.314)와 박병호(0.290) 단 2명뿐이다. 거기에 팀 창단 뒤 정성훈이 FA로 LG 트윈스로 떠나고 황재균마저 팔린 후, 소위 3루수 뫼비우스의 띠라 하여 특출난 주전이 잡히지 않았던 3루수 자리에 뫼비우스의 띠를 끊고 주전을 확정지은 한 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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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013 시즌


시즌 전 캠프에서 고유라 기자[7]에게 캠프의 성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번 캠프를 통해 '내가 누군지'에 대해 고민했다", "이번 캠프에서 계속 나는 무엇을 잘하는 선수인지를 생각해봤다. 예전까지는 공을 치는 것에만 급급해 내 폼이나 타이밍이 무엇인지 정확히 몰랐다. 근데 지금은 나한테 맞는 폼과 타이밍을 점점 알아가고 있고 좋아지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서 기쁘다"
2013년 염경엽 감독이 "우리 팀에서 해줘야 할 게 많은 선수"라면서 주전 3루수로 김민성을 기용할 뜻을 밝혔고, 2012년과는 달리 부상 없이 시즌을 시작하여 주전 3루수로 자리를 잡았다.
5월 15일 한화전에서 개인 역대 한 경기 최다인 4안타를 몰아쳤다.
5월 23일에는 3번 타자로 나와 2루타 2개에 사사구 3개로 3타수 2안타, 6번 중 5번 출루하는 대활약을 펼치는 등 완전히 물오른 타격을 보이고 있다. 5월 2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무사 12루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쳤다. 이날 기준으로 타율 0.331로 전체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현재 타격 1위 최정이 0.333으로 사실상 공동 1위 그룹이라 봐도 무방하다. 하필이면 3루수 최정과 포지션이 겹쳐 넥센 팬들은 김민성이 2루수였다면 국가대표 확정이라며 설레발치는 중. 참고로 이 날 넥센 히어로즈 갤러리에서 '김민성'으로 검색해서 나오는 글이 10,000개를 돌파했다. 별명도 옛날의 '김민성씨 발느린분'은 거의 사라지고 '갓민성'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6월 들어서 다소 체력이 부쳐하는 모습이 종종 나오고 있었다. 문제는 백업이었던 선수가 사고를 치는 통에 백업이 갑자기 사라져 버린 것. 덕분이 별다른 휴식 없이 계속 나오고 있었다.
넥센이 후반기 들어 내흉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역시 컨디션이 상승, 7월말 만루홈런 포함, 4경기 연속 홈런을 치는 등 갑자기 거포로 변신했다. 동계기간 웨이트에 힘쓴 결과 장타력이 크게 상승해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고 강정호가 잠깐 주춤한 사이에 대신 5번을 치기도 했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홈런 14개, 한 시즌 최대 홈런 4개였던 타자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좋은 모습의 영향인지 최근 5번 타순에서 출장하는 경기가 잦아지고 있다.
8월 21일에는 전날 18년 만에 1위에 오른 LG를 다시 2위로 돌려보내는 극적인 역전 쓰리런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4호. 홈런은 많아졌지만 최근 들어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모습은 별로 보기 힘들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으로, 3할 타율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안타 개수도 더 늘어야 할 듯. 8월 21일 현재 타율 0.289로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대신 거포 변신의 영향으로 타점은 홍성흔과 함께 공동 10위, 팀내에선 박병호-강정호에 이어 이택근을 제치고 3위를 기록 중이다.
9월 28일 LG와의 잠실 경기에서 4회초 선제 희생플라이, 6회초 승부를 결정짓는 3점 홈런을 작렬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 홈런으로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했고, 팀도 PO 진출을 확정짓는 것과 동시에 2위에 도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된 승리였다.
2013년 시즌 종료 후 김민성이 기록한 홈런과 타점이 '''홍성흔과 똑같다.''' 개인적으로는 처음으로 규정 타석에 진입했던 해이기도 하며, 팀에서 박병호와 함께 유이하게 전경기 출장을 이루어낸 타자이기도 하다. 3루를 볼 수 있던 와 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이탈하면서 백업이 거의 없다시피[8]했기에 자의 반, 타의 반이었지만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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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준플레이오프 3차전 당시 스리런을 날린 후 포효하는 모습.
팀이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앞선 2013년 10월 11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상대 선발 투수 노경은에게 고전하여 팀이 스코어 0:3으로 지던 7회초에 선두 타자이자 3번타자인 이택근의 내야안타와 4번타자 박병호#s-1의 볼넷 무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쓰리런 홈런을 기록하였다. 여담이지만 이 커다란 홈런을 맞은 노경은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 날 김민성은 선발 3루수 겸 5번타자로 출장하여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연장 14회말에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스코어 3:4로 패했다.
김민성은 2013년 준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은 선발 3루수 겸 6번타자, 3, 4, 5차전은 선발 3루수 겸 5번타자로 출장하여 19타수 5안타 1홈런 3볼넷 3타점 1득점, 타율 .263, 장타율 .421, 출루율 .364를 기록했고, 팀은 2연승 뒤 3연패로 탈락했다.
시즌 이후 연봉협상에서 8500만원에서 9500만원(112%)오른 1억 8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준 보상으로 생애 첫 1억을 돌파, 2억선 가까이 연봉이 인상되었다.

2.4. 201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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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세운 후.

2.5. 2015 시즌



이장석 사장이 시즌 시작 전 war 5짜리 야수가 되라고 했으나 최종 성적은 스탯티즈 기준 war 3.08, kbreport 기준으로는 2.20을 기록했다.

2.6. 2016 시즌




2.7. 2017 시즌




2.7.1. FA 취득을 둔 법적 분쟁


김민성이 2017 시즌 이후 FA가 될 수 없다는 기사가 나왔다. 1군 등록 일수가 145일 이상이 된 시즌이 6시즌이고 145일 미만이 된 시즌이 4시즌이라 일단 2008 시즌(109일) 2012 시즌(54일)을 합쳐 145일을 채울 수 있었지만 2007 시즌(6일)과 2010 시즌(138일)을 합치면 144일로 딱 하루가 모자란다. 그 딱 하루 때문에 1군 등록 일수를 채우더라도 2018 시즌이 끝나고 나서야 첫 FA 자격을 얻게 된다. 결국 트레이드 승인이 하루 늦어진 게 발목을 잡은 셈이다. 관련 기사 다만, 트레이드 승인이 하루 늦어진 건 당시 상황상 뒷돈이 오갔을지 모른다는 의심을 충분히 가질 만한 상황이었고 그 하루 때문에 FA 자격 취득이 늦어지는 일이 생길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었을 리도 만무하기 때문에 그냥 운이 없었다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 비슷한 상황이었던 송승준의 경우는 등록일수 대신 규정이닝으로 FA 자격 요건을 인정받을 수 있는 유권해석을 할 수 있었기에 1년 일찍 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으나 김민성의 경우는 그렇지 않아서 구제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9]
10월 31일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어 17 시즌 후 FA취득은 물 건너갔다. 기사 항소할 수는 있지만 당연히 FA기간을 놓쳐버리게 되므로 아무런 의미가 없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수감자인 김민성의 점수가 1점 모자라서 가석방되지 못했다'''라고 패러디되었다.

2.8. 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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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의 부재가 길어지자, 5월 28일 정식 주장으로 임명되었다. 팀의 위기 속에서도 야구에만 집중해야 한다며 주장다운 리더를 보이고 있다.
6월 2일 역대 111번째, 1,100경기 출장하였다.
7월 5일 고척 SK와의 9차전에서 4회 말 김광현을 상대로 파울홈런 뒤 좌중간 넘어가는 홈런을 치면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요새는 선발보다는 대타 출전이 많아지고 있다. 시즌 막바지 넥센팬들의 입장은 잡지도 않겠지만, 잡을 필요 없고, 빨리 딴 팀으로 꺼지고 보상선수나 내놔라로 요약할 수 있다. 9월들어 선발로 출전하면 욕먹는 지경에 이르렀다.
9월 들어서는 완전히 삽질이나 퍼는 중이다. 안타를 치는 일이 없다. 넥센팬들은 김민성이 딴 팀 못가고 FA미아 되어서 팀에 남아 계속 연봉 축내는거 아닌가 두려워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현재 넥센팬들 특히 넥센갤 유저들은 타팀갤을 돌아다니며 열심히 홍보중이다.[10]
포스트시즌에서 정말 미친듯이 삽을 푸고 있다. 장정석이 뺄 생각도 없어서 6-7번 왔다갔다 하면서 1사 12루면 병살타 치고 2사 23루면 깔끔하게 이닝끝내는 땅볼을 치며 팬들 혈압 터져 죽으라는 듯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 4번이 준플 1차전에서 기적의 홈런을 치고 그 뒤로 지구 내핵까지 뚫고 들어갔는데 뒤에서 잘 쳐도 모자란 판에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지 않다. 타팀에서 몰래 선제시가 들어온게 아닌지 합리적 의심을 해봐야 한다.
그러나 SK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팀이 기적과도 같은 동점을 만들고 난 뒤에 연장 10회초에 임병욱이 2루타를 치고 나가서 후속 타자로 나와 2루타를 때려 대역전극을 완성시킨다. 하지만 아쉽게도 팀은 10회 말에 백투백 홈런을 맞고 무릎을 꿇어야만 했다 (...) 그래도 마지막에 함께 부진하던 박병호와 함께 둘 다 결정적일 때 쳐줬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시즌 최종 성적은 128경기 465타석 117안타 10홈런 45타점. .283 / .351 / .414의 타출장을 기록했으며 ops는 0.765, wrc+ 93.4 스탯티즈 war은 1.75를 기록했다.

2.8.1. FA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했다. 저번 시즌에서 등록 일수가 딱 하루 모자라 FA 신청이 불가능했는데, 그 설움을 이번에 풀게 된 것. 그러나 반응은 1년 사이에 매우 달라졌다.
히어로즈에서는 전망이 밝지 않다. 좋지 못한 선구안과 벌크업 이후로 감소한 수비력 때문에 주전 수비수로서 활용하기에는 물음표가 많이 붙기 때문. 게다가 소속팀인 히어로즈가 젊은 선수들이 많이 있어 대체 자원 발굴이 쉬운 반면 재정적으로는 풍요롭지 못한 팀이라는 팀 컬러를 지니고 있다는 것도 한 몫 한다. 당장 2018년만 해도 송성문이 급부상하며 김민성의 자리를 순식간에 채웠고, 임지열경찰 야구단에서 전역했으며, 여차하면 장영석까지 기용할수도 있다. 게다가 육성선수로 영입한 김준연까지 3루수라 만약 히어로즈에 남는다면 필연적으로 경쟁이 예고되어 있는 셈이다. 즉 히어로즈에서 거금을 들여 김민성을 잡을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볼 수 있으며, 오히려 김민성을 다른 팀에 주고 보상금과 보상선수를 얻어와서 재정을 보강하거나, 아니면 김민성이 FA 시장에서 선택을 받지 못하고 돌아왔을 때 최대한 저렴하게 후려치는 것이 더 유력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비교적 적은 나이 때문에 다른 팀에서 입질할 여지는 남아 있다. 그러나 1월까지 어느 팀과도 계약했다는 소식이 않으면서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일각에서는 양석환의 입대로 3루수 자리에 공백이 생긴 LG 트윈스와의 사인 앤드 트레이드 가능성을 점치고 있지만 이 역시 실현될지는 미지수. #[11]
현재 개막이 20일 가까이 다가왔음에도 계약이 진행되지 않았다. 그야말로 하루 차이로 인생이 바뀐셈. FA 직전 2년간 애매한 성적을 낸건 김민성 본인이긴 하지만 운도 굉장히 따라주지 않고 있다.
결국 2019년 3월 4일, '''LG로 간다는 단독 기사가 떴다.'''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옮겨가게 된 것.[12] 김재율, 장시윤, 류형우 가지고는 도저히 시즌을 치를 자신이 없었다는 차명석 단장의 생각이 적중한 셈.
이 협상 결과로 차명석 단장은 '''갓명석''' 이라 불리며 엄청난 칭송을 받은 반면 키움 히어로즈김치현 단장은 키움팬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으며 협상력 부재를 드러냈다는 비난에 키움 히어로즈의 팀 특성상 애매한 FA가 계속 나올경우 김민성의 사례가 전례가 되어서 다른 8개구단들도 이런식으로 덤빌수 있다는점 때문에 안좋은 선례를 남겼다며 혀를 차는중.
2019년 3월 5일 사인 앤드 트레이드가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키움은 보도대로 현금 5억을 받고 LG는 김민성과 3년 18억에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가 이적 과정에서 발생한 이적료 5억원을 선수 본인이 자비로 부담했다는 기사를 올려 논란이 되었지만, 얼마 안 있어 LG에서 반박 기사가 나왔고, 키움 히어로즈와 에이전트의 반박 기사도 나왔으며, 스포츠서울 담당 윤세호 기자가 양 팀 측 운영팀장간의 문자 내역을 올렸다. 결국 강산 기자가 본인 트위터에 사과문을 올렸고 기사는 삭제되어, 오보로 결론났다. ###

3. LG 트윈스 시절



3.1. 2019 시즌


사인 앤드 트레이드시 계약기간과 금액은 원소속 구단이 아닌 트레이드 대상 구단과 에이전트 간의 협상을 통해 정한다. FA 협상과 트레이드 협상이 함께 이뤄져야 하기에, 김민성 LG행도 결코 쉽지만은 않은 과정을 거쳐 성사됐다. 계약 조건은 물론 트레이드 대가를 놓고서도 팽팽한 줄다리기가 반복됐다. LG는 김민성 영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스프링캠프에서 기존 3루 요원 간의 내부 경쟁도 진행했다. 그러나 이번 영입으로 LG는 주전 3루 한명을 채우게 되었다.
또한 위에 FA란도 있지만 오보로 인해 현장에서도 깜짝 놀랬다는 후문이다. 당사자인 김민성류중일 감독도 깜짝 놀랬다고.. 다만 키움측과 LG측에서 인수 인계 과정에서 일 처리가 지연된 면이 있어서 오보 소동이 일어났다.
양석환도 군입대했고 지금까지 내내 3루수 용병만 쓰던 LG였기 때문에 좋은 영입. 드디어 1루수 외국인 선수를 고른 시즌이기도 하고. 김민성의 서비스 타임 동안 뒤를 이어줄 3루 유망주를 키울 시간을 벌게 된 점도 고무적이다.
옷피셜을 보고 팬들이 토미 조셉을 닮은거 같다는 평(...)
이에 대해 류중일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부터 준비하라고 언급했다. 뒤늦게 합류했고 몸을 만들지 않은 상황이라 2주동안 몸을 만들면서 본인이 수비와 타격페이스까지 만족하게 끌어올린다면 1군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고 롯데 자이언츠에서 같이 활약한 양종민이 공백을 느끼지 않게 3루를 채워주고 있다.
배트 스피드까지 아직 올라오지 않은 상황이라 퓨처스리그 2019년 4월 2일 기준으로 4경기 12타수 2안타 3타점 0.167를 현재 기록하고 있으며 이천 LG 챔피언스 파크 홈경기 고양 히어로즈전에서는 지명타자로 나와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였고, 2019년 4월 3일 서산 야구장 원정경기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3루 수비로 나와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였다. 2019년 4월 4일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다.
류중일 감독은 2019년 4월 2일 경기전에 1군 합류는 수요일과 목요일 경기에서 움직임을 체크한 뒤 몸 상태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빠르면 주말 수원 kt 위즈 파크 kt wiz 원정 3연전이 그 시점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진다. [엠스플 현장] ‘퓨처스 3루 출전’ 김민성, 1군 복귀 초읽기
2019년 4월 5일 1군에 등록되었다. '드디어 온다' LG 김민성, 5일 1군 등록...3루수 선발 유력
계속 무안타로 이어지다 11일 권오준을 상대로 8회말 6구로 이어지는 가운데 커터볼로 이적후 첫 안타를 기록하였다.
13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무사 12루 상황에서 번트를 댄 후 라인 안쪽으로 달려 3피트 룰에 걸려 아웃되고 말았다.
하지만 18일 마산 NC전에서 이적 후 첫 홈런을 포함 3안타로 맹활약하면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4월 20일 기준 5경기 타율 3할 7푼 5리에 장타율 5할로 타격감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 그리고 23일 KIA와의 홈경기에서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시즌 2호.
그러나 5월 중순 현재 다른 대부분의 타자들과 마찬가지로 장타가 실종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몇차례 호수비를 보여주면서 수비에서만큼은 밥값을 하고 있다.

5월 29,30일 키움전에서는 이틀 연속으로 결승타를 때려내면서 위닝시리즈의 주역이 되었다
내야수비 안정화와 하위타선의 4번타자 역할과 덕아웃에서 편하게 후배를 이끄는 역할을 잘 수행하여 LG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홈으로 들어오면 라뱅과 포옹하는 장면이 많다.
그러나 6월 7일 대전 한화전에서 수비도중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다쳐 8일과 9일 경기에 결장했고 MRI 검사 끝에 2주 후 재검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으며 결국 10일 말소되었다.
한달간의 공백끝에 7월 7일 서상우와 함께 이날 상대팀 선발인 김기훈을 대비하여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대신 말소된 선수는 전준호류형우. 복귀 첫 타석에서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두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플라이 아웃이 되긴 했지만, 공을 10개나 던지게 하였고, 세번째 타석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였고, 세번째타석에서도 안타, 네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이였다. 복귀전 성적은 5타수 3안타 1득점 2타점 1삼진이였다.
7월 9일 두산전에서도 3루수 선발 출장했지만 3타수 3삼진을 당하며 팀의 대패를 막지 못했다. 11일 두산전에서도 플라이만 주구장창 치며 4타수 1안타가 전부.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삼성전 3연전도 모두 11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 2할 5푼도 붕괴되었다.
냉정하게 말하면 전반기는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무주공산이던 3루의 공백을 채워주긴 했지만 타격은 부상 공백을 감안해도 전반기 타율 0.238 출루율 0.313 장타율 0.317 OPS 0.629로 포텐이 터지기 전이던 2011년과 비슷하다.[13]
그런데 8월 1일 키움전에서 3안타 3타점으로 7월 7일 이후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간만에 맹활약하더니 3일 삼성전에서도 63일만에 솔로포를 때려내고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아다녔다!
8월 11일 SK전에서 2회에 2실점한 직후 박종훈을 상대로 동점 투런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놓았다.
8월 13일 역시나 친정팀을 또 울렸다. 9회 1사 2루 찬스에서 대주자 신민재를 불러들이는 끝내기 적시타를 쳤다.
8월 27일 롯데와의 울산 원정에서 시즌 7호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LG에 온 이후로 홈런을 기록한 경기에서 팀은 전승을 이어가게 되었다.
후반기 들어서 타격감이 상당히 올라온 모습이다. 친정팀 경기에서 대폭격 한 이후 매일 안타를 친다 타율도 다시 2할 5푼대까지 올라가고 장타도 심심찮게 때려내는 등 과거의 모습이 조금씩 돌아오는 중이다. 수비도 여전히 안정적.
2019년 와일드 카드전에서는 선발 3루수 겸 7번타자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회 초 수비도중 유강남이 팝플라이 상황에서 콜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않아 째려보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그 뒤 바로 뒷타석 모창민도 내야 뜬공을 쳤는데 김민성이 적극적으로 콜을 해서 잡아냈다.
2019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선발 3루수 겸 7번타자로 나와 2타수 무안타 1볼넷, 2차전에서는 선발 3루수 겸 2번타자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잠실로 온 3차전에서는 3루수 겸 2번타자로 4타수 무안타, 4차전에서는 3루수 겸 7번타자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019시즌 김민성은 107경기에 출장해 349타수 94안타 8홈런을 기록하며 타출장 .260/.323/.371을 기록했다. LG의 3루수를 잘 메워주었던 시즌이었다. 하지만 늦은 계약과 부상 탓에 풀타임 출장을 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 WAR은 1.66을 기록했다.
병살타 12개를 기록하며 유강남 다음으로 팀내 많은 병살타를 기록했다.

3.2. 2020 시즌


연습경기때 키움 상대로 홈런을 날리는 등 좋은 타격감을 가지고 시즌을 시작한 김민성.
두산과의 개막전에서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초 박용택의 볼넷 이후로 좌중간 2루타로 박용택을 홈베이스에 들어오게 했다. 이 안타로 2020시즌 팀의 첫 타점 주인공이 되었다! 이후에도 안타 하나를 더 치고 볼넷도 얻어내며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뒤 9회초 대수비 구본혁으로 교체. 팀도 8대 2로 이기면서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했다.
5월 6일 경기에선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6회 1사 만루에서 맞은 3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허경민의 엄청난 호수비에 걸리며 안타를 뺏겼다. 3점차로 뒤지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엘지로서는 아쉬울 수 밖에 없었던 타석이다.
5월 22일 9회 무사 만루에서 우익수 방면 뜬공을 쳤는데 야수들의 콜업 미스로 야수 사이에 뚝 떨어지면서 1타점 동점 적시타가 되었다. 끝내기로 이어진 귀중한 한 방.
그 이후로는 밥 값을 하는 듯 보였으나, 타격에서 크게 활약은 못하는 편이다. 김민성이 팀 사정상 5번을 치고있으니 타격 결과가 좋게 나오긴 힘들긴 하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4번 라모스에 투수들이 좋은 볼을 안 주며 집중견제가 이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6월 14일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6회 김호은의 2루타 때 3루로 진루하다가 왼쪽 허벅지에 이상을 느끼고 교체되었다.
다음날인 6월 15일 병원 검진 결과 좌측 내전근 손상 판정을 받았다. 예상 재활 기간은 2~3주 정도라고 한다. 햄스트링ㅜ부상이라 2~3주가 지나도 복귀소식이 들려오고 있지 않다. 햄스트링은 재발율이 높은 부위라 차근차근 본인이 괜찮다고 하면 복귀시킨다고 한다. 빠르면 7월 4째주에 복귀예정이다. 복귀하면 타선에 천군만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성이 없는 동안 3루는 손호영, 장준원, 백승현, 구본혁이 서로 돌려막기하며 그야말로 무주공산이었다. 이들은 공격이 괜찮으면 수비가 나쁘고, 수비가 좋으면 공격이 나쁜 엇박자. 김민성이 빠짐과 함께 라모스, 채은성이 부진해 집단 타격 난조가 온 LG는 2위였던 순위가 5~6위까지 내려갔다. 특히 김민성은 베테랑으로서 LG 내야 사령관 역할까지 맡았기 때문에 김민성이 없던 시기의 LG는 공수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7월 19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말소된 선수는 손호영이다.
복귀 후 7월 한 달 동안 결승타 2개를 포함해 타율 0.371 2홈런 13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5번 타순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부상 복귀 후 5번 타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8월에는 7월과 다르게 7경기에서 2할의 타율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월 19일 옆구리 통증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등재 되었다. 전역 후 등록된 양석환이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지라 빨리 돌아와달라는 팬들이 많다.
9월 20일 1군에 복귀하였다.
9월 20일 복귀 첫 경기에서 홈런을 친 이후로 부진 한 모습을 보였다.
10월 4일 kt와의 수원 원정 경기에서는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하였다.
10월 20일 kt와의 수원 원정 경기에서는 4회말 호수비를 보여주었다. 팀은 7대 6으로 승리
1군 복귀 후 부진한 타격이 계속되자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년 연속 2할6푼대 타격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타석수는 툭하면 깨지는 바람에 뒤늦게 출전한 지난해보다도 덜 나왔다.
지난해까지 90 이상은 찍었던 wRC+도 87.8로 떨어져 사실상 백업에 적합한 성적을 기록했다.[14] WAR은 스탯티즈 기준 1.11로 리그 주전 3루수 중에 중하위권. 8월까지는 3할대에 근접했으나 9월 부상 복귀 후에는 첫 경기 빼면 타격에서 부진해 사실상 지명수비였다. 하지만 부상기간 동안 3루에 투입되었던 다른 선수들이 타격이나 수비 중 한가지씩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 돌고돌아 주전은 김민성이었다. 내년이 FA 마지막 해인데 추후 좋은 계약을 위해서라도 건강하고 기복 없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1] 고3때 봉황대기 우승을 했으며, 고등학교 동기인 김주현KIA 타이거즈, 김유선과 최종인은 LG 트윈스에 지명받았다.[2] 나중에 롯데 프런트도 이를 부정하지는 않는 듯한 뉘앙스를 보였다.[3] 이도 새옹지마가 될 가능성이 높다. 2018년 FA시즌에 얼마나 받느냐를 보아야 판단이 가능할듯.[4] 5월 19일 기준으로 몸에 맞는 공수가 5개 넘는 선수 중에 가장 타석수가 적다.(90개) 그보다 더 적은 타석에서 그만큼 공을 맞은 선수는 없다.[5] 저 장면을 보고 어떤 팬들은 허도환으로 착각했다고...[6] 다만 김민성은 시즌 절반을 날린 것도 있고, 황재균도 송구가 불안정해 실책이 적진 않은 편이다. 롯데 팬들이 이대호와의 대비효과로 잠시 좋게 봤을 뿐이지 원래부터 잡을 건 잡아줬으나 수비범위가 좁았고 송구가 매우 강한 대신 안정감이 떨어졌는데, 롯데 이적 후 수비가 더 나빠졌다.[7] OSEN의 넥센 히어로즈 구단 담당 기자.[8] 유재신은 수비가 불안하고, 서동욱도 3루와 유격수 수비는 그다지 좋지 않아서 외야수로 기용된 적이 여러번이다. 그나마 중반기 이후 김지수가 들어왔는데 여전히 부족했다.[9] 이에 대해 2017년 9월 김민성 측은 FA산정일수로 인정 못 받고 있는 이 미등록 1일의 구제를 위해 KBO를 상대로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10] 다만 김민성의 최대 강점은 나이다. 김민성은 1988년 12월생으로 미국 야구나이 기준으로 2019시즌에 겨우 30세 밖에 되지 않는다.[11] 류중일은 주전 3루수 후보로, 김재율, 장시윤, 류형우를 점 찍어놨지만, 김재율은 유리몸에 나머지 둘은 타격성적이...[12] 보상 선수없이 현금 5억만 키움으로 갈 예정.[13] 아마 늦은 계약, 당겨쓰기의 여파로 몸을 제대로 못 만들은 영향이 있는 것 같다.[14] 참고로 백업 3루수인 양석환이 82.7이다. 한마디로 공격은 거기서 거기.. 박경태는 아예 2021시즌 LG 트윈스 예상 영상에서 주전 3루수로 김민성 대신 선풍기라도 잘 돌리는 양석환을 쓰겠다고 하기도 했다. 수비는 고려하지 않은것 같지만 투수 입장에서 김현수, 채은성, 라모스 같은 괴물들을 비껴나가도 한방이 있는 양석환과 리그 상위권을 다투는 오지환-유강남이 버틴다면 투수에겐 지옥이 따로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