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훈(야구선수)

 




'''김기훈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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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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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018 청룡기 전국고교야구 선수권대회#s-2 MVP'''

'''KIA 타이거즈 등번호 20번'''
이윤학
(2018)

'''김기훈
(2019~2020)
'''

결번



.{{{#!wiki style="margin: -5px -10px"[image]
<colbgcolor=#ebad24> '''상무 피닉스 야구단 No.'''
'''KIA 타이거즈 군입대 선수'''
<color=#ebad24> '''김기훈
Kim Ki-Hoon'''[1]
'''생년월일'''
2000년 1월 3일 (24세)
'''출신지'''
[image] 광주광역시
'''학력'''
광주수창초[2] - 무등중 - [image] 광주동성고
'''포지션'''
투수
'''투타'''
좌투좌타
'''신체'''
184cm, 93kg
'''프로입단'''
2019년 1차 지명 (KIA)
'''소속팀'''
[image] [image] KIA 타이거즈 (2019~)
'''병역'''
[image] 상무 피닉스 야구단 (2021~2022)
'''연봉'''
4,000만원 (14.29%↑, 2021년)
'''에이전트'''

'''SNS'''

1. 개요
2. 아마추어 시절
3. 프로 입단
3.2. 2020 시즌
3.3. 2021 시즌
4. 국가대표 경력
5. 플레이 스타일
6. 여담
7. 연도별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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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IA 타이거즈의 좌완투수. 2019년 1차 지명으로 입단했고, 등번호는 20번이다.

2. 아마추어 시절



2.1. 광주수창초등학교 시절


초등학교 2학년 시절인 2008년 어느 날, 친구와 무등 야구장으로 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가 맞붙는 시범경기를 보러 가게 됐는데 마침 그 날 장성호가 홈런을 쳤다고 한다. 그걸 보고 야구가 너무 재밌어 보여서 그 전엔 동네 야구만 하던 상황이었다가 바로 어머니에게 야구부에 들어가고 싶다고 얘기를 하게 됐고, 광주서림초등학교를 다니다가 광주수창초등학교로 전학을 가서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작하게 된다.[3]
야구부 입단 첫 3개월 동안은 캐치볼만 하면서 기본기를 익히게 되고, 그 뒤에야 방망이를 돌릴 수 있게 되었다. 의외로 공이 잘 맞게 되어 초등학생 때는 투수가 아닌 야수로 뛰게 되었다. 원래 왼손잡이인데 당시에는 오른손으로 던졌다고 한다. 당시엔 타격은 좌타석에서 하고 투구는 당연히 오른손으로 던지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좌완투수가 가치가 더 높다는 걸 깨닫게 되고 아래 문단에서 후술하겠지만 무등중 진학 이후 야수에서 좌완투수의 길을 걷게 된다.

2.2. 무등중학교 시절


[image]
무등중학교에 진학하게 된 김기훈은 소년체전에 출전하여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고, KIA 타이거즈기 야구대회에서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최소 한 개씩 상을 받게 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2학년 시절, 왼손잡이니 투수를 해보라는 감독의 권유에 투수도 겸업하기 시작했고, 투구를 보더니 마음에 들었는지 투수를 계속 하라고 조언을 해줬다.[4]
중학교 3학년 때 구속이 올라가면서 삼진을 많이 잡게 되며 투수가 더 재밌어지기 시작했고, 본격적인 투수의 길을 걷게 된다. 무등중 시절엔 '''김대한, 원태인과 함께 3대 천왕'''으로 불리기 시작했고, '''최고 구속 137km/h'''을 기록했다.[5]

2.3. 광주동성고등학교 시절


[image]
2016년 1학년 시절부터 팀 내 주전급으로 경기에 자주 출장했다. 1학년 당시 등번호는 29번.
1학년 당시 최종 성적은 12G 51.2이닝 4승 무패 49탈삼진 34사사구 WHIP 1.00 탈삼진율 8.48 피안타율 0.161 평균자책점 1.73를 기록했다. 당시 최고 구속은 144km/h. 고등학교 1학년이 140km/h대의 공을 던지면서 당시에 광주일고 김창평과 함께 기아팬들의 1차 지명감 후보로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1학년이 50이닝 넘게 등판하게 되자 팬들 사이에서 혹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2017년 2학년 시절에는 경남고의 우완 사이드암 서준원과 전국 TOP2 투수로 평가받게 된다.''' 등번호도 좌투수들이 많이 선호하는 47번으로 변경했다. 당시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으며, U-18 청소년 국가대표팀에 서준원과 더불어 유이한 2학년 국대 멤버로 뽑힐 정도로 장래성과 실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았다.
2학년 당시 최종 성적은 14G 58이닝 5승 2패 77탈삼진 37사사구 WHIP 0.91 탈삼진율 11.95 피안타율 0.136 평균자책점 1.24를 기록했다. 1학년 때보다 탈삼진 능력이 더 좋아지고 피안타율이 더 낮아진 것이 인상 깊은 모습이었다. 타자로도 활약하며 OPS 0.998과 볼삼비도 0.75를 기록하며 이도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덕수고등학교양창섭이 2학년 때 혹사 논란이 있었던 것처럼 김기훈도 청룡기까지 854개의 볼을 던지며 혹사 논란이 있었다. 그나마 2학년 때에는 팀에 김의준과 신기인이 있지만 이 둘이 졸업하고 3학년이 되면 2학년 시절보다 더 많이 던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팬들 사이에 있었다. 그렇지만 2018년부터 아마야구 투구수 제한 규정이 강화되어 혹사에 대한 걱정은 조금 덜게 되었다. 기사
이정훈 한화 스카우트 팀장은 김기훈에 대해 “2학년이지만 고교 전체를 통틀어 넘버 원 왼손 투수다. 지금 당장 프로 1군에서 던져도 통할 수 있는 좋은 공을 갖고 있다”고 했고, 김지훈 KIA 스카우트 팀장은 “투수로도 뛰어나지만 타자로 대성할 가능성이 크다. 방망이 재능이 있고, 발도 무척 빠르다”고 평가했다. 기사
3학년이 되기 직전인 2018년 2월 말, 최고 구속 146km/h를 찍었다.[6] 날이 안 풀렸는데도 이 정도라면 풀린 후엔 어느 정도까지 구속이 더 향상될지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3월 말에는 LA 다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스카우트가 광주동성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김기훈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4월 7일 주말리그에서 '''KIA 스카우트 스피드건으로 최고 구속 147km/h'''를 찍었다.[7] 날이 상당히 추웠는데도 매우 높은 구속이 나왔다. 날이 풀릴 때 쯤 되면 얼마나 더 구속이 올라갈 지 기대가 되는 투구를 선보였다. 이러한 투구로 인해 KIA 타이거즈 구단에서 김기훈을 특별관리를 하고 있고, 조계현 단장과 허영택 대표이사가 김기훈이 등판한 경기를 여수까지 가서 직접 관전할 만큼 구단의 관심도가 상당히 높은 선수다.
4월 중순, 호남권 주말리그에서 광주일고와 경기에서 최고 구속 '''150km/h'''를 찍게 된다. 그 날 경기에는 구속은 신경 안 쓰고 경기에만 집중했는데, 구속은 어느 정도 올라온 것 같아서 변화구 제구에 더 신경 쓰고 있다고 한다. 더 완벽하게 타자들을 제압하고 싶은 마음이 크고, 자신의 투구 자세가 부드러운 편이 아니라는 걸 인지하고 있는지, 주위에서 거친 투구 자세라서 다칠 수 있다는 염려도 듣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그만큼 ‘와일드’하기에 구속이 잘 나오는 것으로 생각해서 몸관리를 더 잘해야겠다고 밝혔다.
5월 중순, 황금사자기 출전 일주일을 앞두고 대상포진에 걸려서 출전이 무산됐다. 팀도 북일고에게 패하며 예선 탈락을 하게 되어 대상포진을 치료할 겸 해서 조금 쉴 수 있는 기간이 생기게 되었다.
6월 10일, 순천효천고와의 주말리그에서 부상 회복 후 오랜만에 등판을 했다.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했고, 최고 구속은 148km/h를 기록했다.
6월 16일, 인상고와의 주말리그에서 5번타자 우익수 겸 투수로 출전하여 2안타 1타점과 1.1이닝 2탈삼진을 기록했다.
6월 17일, 화순고와의 주말리그에서 0.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대상포진 회복 이후 5월부터 김재덕 감독이 등판 관리를 계속 해주면서 1차 지명이 확실해지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1차 지명 발표 전 날인 6월 24일, 진흥고와의 주말리그에서 5번타자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을 했다가 경기 중반 투수로 등판하며 포지션 변경을 했다. 하지만 진흥고 1학년 김경석에게 6회말 만루 상황에서 싹쓸이 3루타를 맞으며 이 날 2.1이닝 4실점(4자책) 6피안타 1사구 1탈삼진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1차 지명이 된 후 등판 첫 경기인 7월 7일, 전주고와의 주말리그에서 8회에 구원등판하여 2이닝 37구 5탈삼진 1피안타를 기록했다.
7월 17일, 청룡기 16강전 개성고와의 경기에 구원등판하여 8이닝 102구 6탈삼진 5피안타 2볼넷 2사구 1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구원승을 거뒀다. 다만 다음 8강전 신일고와의 경기에서 등판할 수 없게 되었다.
7월 20일, 청룡기 8강전 신일고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우익수로 출전하여 8회말에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팀타선에 기여했다. 팀은 8회초까지 2:8로 지고 있다가 8회말에 8점을 뽑아내 10:8로 역전승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7월 22일, 청룡기 준결승전 장충고와의 경기에서는 선발 등판하여 8.1이닝 9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당시 서울 날씨가 37도에 이르는 매우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140대 초중반 구속을 찍으면서 변화구로 완급조절을 하는 모습도 보여주며 에이스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한계 투구 수(105개)까지 던졌기에 규정에 따라 결승전에는 등판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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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대망의 청룡기 결승전 포항제철고와의 경기에서는 투구 수 제한 규정으로 투수로 못 나오는 대신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게 되었다. 경기 시작 전 인터뷰에서 '''"투수로 못 나오니, 타자 김기훈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겠다."'''는 말을 남겼고, 경기가 진행되자 2회초 첫 타석에서는 밀어쳐서 좌측 담장 상단을 맞추는 2루타를 만들었다. 두 번째 타석인 3회초 2사 2루 상황에서는 상대 투수의 높게 들어온 속구를 힘껏 당겨쳐서 4:0으로 앞서가는 투런포를 작렬시키며 '''15년 만의 광주동성고의 청룡기 우승을 이끌었고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대회 MVP에 올랐다.'''
7월 29일, 대통령배 32강전 글로벌선진학교와의 경기에서는 등판하지 않고 불펜피칭만 했다. 팀은 상대팀이 최약체였음에도 불구하고 6회말까지 8대8 동점이 되며 접전을 펼치다가, 7회초 대거 9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8월 5일, 대통령배 16강전 경기고와의 경기에서는 구원투수로 등판하여 4이닝 3탈삼진 3피안타 1볼넷 1실점(1자책)을 기록했고, 팀은 패배하며 대통령배 일정은 끝나게 되었다.
8월 18일, 봉황기 1차전 장안고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구원등판하여 5.2이닝 2실점 7탈삼진 3볼넷 3폭투를 기록했다.
고교통산 170.2 이닝 87피안타 4피홈런 100사사구 205탈삼진 ERA 1.58을 기록했다.
묵직한 구위를 바탕으로 삼진도 많고 사사구도 많은 가운데 보고 던지는 유형으로 땅볼보다 플라이볼이 많은 유형이다.

3. 프로 입단



디펜딩 챔피언 기아 타이거즈 발표하겠습니다. 광주 동성고 투수 '''김.기.훈!'''

2019 KBO 신인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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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활약상으로 호남팜에서는 1차 지명 후보로 김기훈과 더불어 광주일고 김창평이 있지만 김기훈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두지는 못해서 2학년 시절부터 김기훈이 무난히 1차 지명을 받을 확률이 높은 선수로 평가를 받았고, '''그 결과 2018년 6월 25일, KIA 타이거즈의 1차 지명자로 선택받았다.'''[8]
지명 당시까지 2018년 기록은 9경기에 등판해 25이닝 12피안타 40탈삼진 9볼넷 5실점(2자책) 평균자책점 0.72를 기록하고 빠른 공을 바탕으로 고교 타자들을 제압하며 경기 당 탈삼진율 14.40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전국구 에이스로 활약했다. 100타자를 상대로 피홈런이 없다는 점도 눈에 띄고, 피안타율이 .141에 불과한 것이 인상적이다. KIA 스카우트 관계자는 "빠른 직구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투수로, 동성고 1학년 때부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왔다. 입단 후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변화구 제구력과 하체를 활용한 투구법을 가다듬으면 발전이 빠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명 후 소속 팀 광주동성고 김재덕 감독은 “김기훈이 모교의 자존심을 높여줬다. 학교 입장에서도 감독으로서도 1차 지명 선수가 나왔다는 게 영광이다”며 “지난 해에 비교해서도 많이 성장했다. 감독 입장이 아닌 객관적으로 봤을 때도 충분히 프로에 가서 첫 해 5선발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또 “직구 볼 끝이 좋다. 해외 스카우트가 측정을 해보고 공 회전수가 좋다고 했다. 체인지업, 슬라이더도 좋다. 프로에 가서 커브만 더 배우면 정말 좋은 투수가 될 것이다”며 “체력이나 힘도 좋다. 뛰는 것도 잘 뛰고 체력적인 부분에서 다른 선수들에게 안 밀린다. 경기 경험도 많고 순간순간 위기를 풀어가는 부분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또한 감독으로서 제자에게 가장 강조하는 부분으로 ‘부상과 욕심’을 뽑았다. “멘탈도 좋아서 다치지만 않고 하면 '''미래의 KIA 타이거즈 프랜차이즈가 될 수 있는 재목'''이라고 본다. 욕심만 내지 않으면 좋겠다. 욕심을 내다보면 부상이 올 수도 있는 만큼 하던 대로 좋은 투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김기훈은 본인의 장점으로 “선발투수를 할 수 있는 체력이 있다. 경기 운영 감각과 위기를 넘길 수 있는 강한 멘탈도 있다”라며 “건강함도 장점이다. 수술 이력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볼넷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보완점을 덧붙였다. 이어서 지명 소감으로, '''"KIA의 영구결번이 되고 싶다. 지금은 47번을 쓰고 있지만 원하는 번호는 없다. 그냥 구단에서 주는 번호를 나의 번호로 만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018년 10월 5일, 계약금 3억 5천만 원에 입단을 확정지었다. 고교시절 동기이자 라이벌이었던 서준원, 원태인도 나란히 3억 5천만 원에 도장을 찍으며 모두 공평한 계약금을 받게 되었다.
2018년 10월 13일,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홈 마지막 경기에서 2차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선수들과 함께 등장하여 팬들에게 인사도 건네고, 단체 시구도 진행을 하며 경기를 지켜봤다.
2018년 10월 27일에 진행된 2018 시즌 호랑이가족한마당에서 모습을 드러내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각오로는 내년 한국시리즈에서 등판할 수 있는 투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2018년 12월 17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개최하는 2018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행사에서 고등부 우수선수상을 수상하였다.

3.1. 2019 시즌




3.2. 2020 시즌


고질적인 제구 불안으로 데뷔 첫 해를 마무리하여 2019 시즌이 종료되고 마무리 캠프에서는 투구의 메카닉에 초점을 많이 두며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재응 코치에게 고교 시절 투구폼을 말했고 거기에 맞게 보완을 했다는 듯. 볼을 때리는 훈련을 많이 했다고 한다.
6월 11일, 1군에 등록되었다.
6월 11일 KT전에서 8회말에 등판해 첫 타자에게는 제구가 흔들렸으나 이우성의 호수비에 힘입어 아웃카운트를 잡아내었고 이후로는 안정된 피칭을 하며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6월 21일 삼성전에서 5회초, 양현종의 뒤를 이어 등판해 2.1이닝 4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6월 27일 키움전에서 두 점 뒤진 7회말에 등판해 안정된 제구와 위력적인 구위를 뽐내며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질적인 제구 문제의 원인이었던 고개 꺾임이 해결됨과 동시에 제구도 어느 정도 안정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7월 1일 한화전에서 한 점 뒤진 7회초에 등판해 제구는 좋았지만 결정구의 부재를 드러내며 3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강판당했다. 이날 김기훈은 0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7월 2일 한화전에서 여섯 점 앞선 9회초에 등판해 주자를 많이 내보내기는 했지만 실점하지 않으며 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7월 7일 KT전에서 넉 점 뒤진 6회초 2사 1루에 등판해 1.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7월 8일 KT전에서 석 점 뒤진 9회초 1사에 등판해 조용호를 삼진, 황재균을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7월 11일 키움전에서 다섯 점 앞선 9회초에 등판해 탈삼진 두개를 곁들여 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7월 13일 키움전에서 여섯 점 앞선 8회초에 등판해 2이닝 4탈삼진 무실점의 위력투를 보여주었다.
7월 18일 두산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1회부터 3회까지는 위력투를 보여주었지만, 4회부터 서서히 무너졌고, 5회에는 결국 마운드에서 강판당했다. 이날 김기훈은 4.1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타선이 단 한점도 지원해주지 못하며 이날 김기훈은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7월 19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7월 25일, 다시 1군에 등록되었다.
7월 26일 삼성전에서 두 점 뒤진 6회초 2사 1,2루에 등판해 대타 최영진을 땅볼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7회에도 등판해 두 타자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실점하고 강판당했다. 그래도 후속투수 정해영과 박준표가 승계주자를 실점하지 않으며 이날 김기훈은 시즌 마수걸이, 그리고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다.
7월 29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8월 15일, 1군에 다시 등록되었다. 이날 선발 등판이 예정되어 있다.
8월 15일, SK전에서 팀 타선의 많은 득점 지원에도 불구하고 썩 좋지 않은 제구로 4이닝 7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좋지 않은 피칭을 보여주어 시즌 첫 선발승을 수확하는데 실패했다.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되었다.
8월 29일, 1군에서 차명진이 말소되어 남은 자리에 등록되었다. 이 날 KT전의 선발로 등판할 예정.
우천으로 등판이 하루 밀린 8월 30일, 볼넷으로 주자를 쌓은 뒤 맞는 피칭으로 3이닝 4피안타 5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김기훈은 시즌 두 번째 패전을 기록했다.
8월 31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9월 13일 퓨처스 NC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이민우가 결막염으로 빠져 빈자리가 생긴 9월 20일에 선발 등판한다고 한다.
9월 20일 한화전에서 본인의 장단을 모두 보여주는 피칭으로 4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브룩스가 가족들의 간호로 인해 미국으로 출국해 사실상 시즌아웃되면서,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할 가능성이 생겼다.
9월 25일 KT전에서 두 점 뒤진 6회말 1사 2루에 등판해 0.2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9월 26일 롯데전에서 이민우와 고영창이 무너진 뒤를 이어 등판해 6.1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음 날 1군에서 말소되었다.
10월 1일, 1군에 다시 등록되었다.
10월 2일 두산전에서 등판해 0.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10월 3일 두산전에서 이민우의 뒤를 이어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0월 7일 경기를 앞두고 경추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들면서 1군에서 말소되었다.
10월 10일, 1군에 다시 등록되었다. 이날 선발 등판이 예정되어 있다.
10월 10일 SK전에서 공격적인 투구로 5이닝 1실점을 기록했으나 물타선 덕분에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10월 17일 LG전에서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10월 23일 LG전에서 2.1이닝 4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10월 27일 KT전에서 장현식의 뒤를 이어 나와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3.3. 2021 시즌


결국 고질적인 제구 불안을 고치기 위해 상무에 지원했다고 한다. 홍종표, 한준수, 이인한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최종 합격해, 2021년 3월 22일에 입대한다.

4. 국가대표 경력



4.1. 2017 WBSC U-18 야구 월드컵



대회 최종 성적
WBSC U-18 야구 월드컵에 경남고 서준원과 함께 유이하게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장래성과 실력이 뛰어난 선수로 인정을 받으며 국가대표에 발탁되었다. 하지만 부담감 때문인지 생각보다 구속도 올라오지 않아서 3경기에 나와서 최고구속 85마일(136km/h)에 그치며 승패 없이 4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6.75의 평균자책점을 보여주며 부진했다.

4.2. 제12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2년마다 열리는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2018년에는 9월 3일부터 10일까지 미야자키에서 열렸다. 2018년 6월 25일, 1차 지명이 발표된 후에 선수단이 최종 발표되어 서준원과 함께 2017 WBSC U-18 야구 월드컵에 이어 2년 연속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기훈은 저번 대회에서 부진했으니, 이번 대회에서는 무조건 잘 던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9월 5일, 일본전에서 선발투수로 출장하여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최고구속 143km/h로 청룡기에 비해 구속은 감소했으나, 좌우 코너로 꽂히는 예리한 속구와 각이 큰 슬라이더와 간간히 체인지업을 던져가며 일본 타선을 2안타로 꽁꽁 묶으며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실점 위기에서도 장점인 위기관리 능력을 돋보이며 무실점으로 호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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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하였으나 5타수 무안타 1타점 (1희생타)에 그쳤다. 8회에는 우익수로 출전하여 2루수 윤수녕의 플라이 실책 때 재빠른 2루 송구로 1루 주자를 보살시키는 좋은 모습도 보여주었다. 9회 1사 이후에는 급하게 마운드에 등판하여 몸이 덜 풀린 듯 볼넷과 내야실책을 내주며 주자 1, 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위기관리능력을 발휘하여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연장 10회말 승부치기에서는 타자가 친 강습타구에 왼쪽 쇄골을 맞았으나, 다행히 큰 부상 없이 2실점(비자책)하며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우승에 기여하였다.

5. 플레이 스타일


뜬공형 투수이며 공 회전수가 높아 신인임에도 안타를 쉽게 맞지 않는다. 대표적인 예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던 2019년 6월 26일 고척 키움전에서 6.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었는데, 6.1이닝 동안 안타를 단 한 개도 맞지 않았었다. 뜬공도 모두 빗맞은 타구에 그쳤다. 하지만 그날 사사구는 무려 5개인 걸 보면 역시 제구가 문제인데, 직구 제구도 불안하지만 변화구는 정말 심각하게 안 된다. 하지만 1년차이기에 차차 고쳐나가면 되는 점이다.
구속은 원래 140 후반까지는 나왔지만 제구를 잡기 위해 130 후반에서 140 초반대 정도로 낮췄는데, 실제로 제구가 조금은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잘 안 된다. 그럼에도 130대 공에 상대 타자의 배트가 계속 밀리는 걸 보면 구위는 정말 좋은 걸 실감할 수 있다.
역동적인 투구폼이 이승호를 닮았다는 평이 많다. 다만 퀵모션이 불안하며 볼넷이 많은 것이 고쳐야 할 점. 다만 2019 시즌은 첫 시즌을 감안해도 볼이 지나치게 많다. 79.1이닝 74사사구로 거의 이닝당 1사사구에 가깝고, 볼넷 수가 65개로 2위인데 다른 순위권 투수들은 적어도 100이닝은 되는 반면 혼자 79.1이닝이다. 볼넷 비율만 보면 정말 역대급이다.

6. 여담


  • 롤모델은 고등학교 선배인 양현종. 양현종은 광주동성고 야구부에서 신(神)과 같다고 한다. 학교 야구부에 기증해준 대형 버스가 좌석 공간이 넓어서 선수들이 편하게 이동을 하고 있고, 모교인 동성고에 가끔씩 방문해서 간식도 사주고 조언을 해주는 게 인상 깊었고 또한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양현종의 투구를 보면서 저런 투수가 되어서 멋진 공을 던지고 싶다는 꿈과 성공해서 모교를 위해 후배를 위해 뭔가를 해주는 그런 선배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 고등학교 2학년 시절부터 졸업할 때까지 팀 훈련이 없는 월요일엔 기차를 타고 서울에 올라와 서초구 반포에 있는 운동센터에 다녔다. 유연성밸런스 등 개인적으로 보강해야 할 훈련을 받기 위해 다녔다고 언급했다. 광주 쪽엔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왔다갔다 경비도 들고 번거롭지만 효과가 좋아서 다닌다고 한다. 미래를 위해 적지 않은 비용을 투자하고 실천한다는 점에서 여느 선수들과는 확실히 스케일이 다르다는 게 느껴지는 선수다.
  • 광주동성고 재경동문회인 '무궁화 포럼'에서 2018년부터 매달 100만 원씩 장학금을 지원받고 있다.
  • 모교 1년 선배인 한준수에 이어 2년 연속 광주동성고가 배출한 1차 지명자가 되었다. 특히 한준수와는 2017년에 배터리로 호흡을 자주 맞춰서 많은 경기를 함께 뛰었다.
  • 계약금으로 받은 3억 5천만 원은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한 부모님에게 집을 사드렸다고 한다.[9]
  • 고교시절 투수로는 140km/h 중반대의 강속구를 던지면서 섞어서 던지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수준급으로 평가받았고, 타자로는 홈런도 치고 결정적일 때 안타를 치는 등 못하는 것이 없는 이도류#s-3.1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183cm의 키로 투수치고는 작은 체구로 혹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타입이다. 거기에 대상포진도 발병한 적이 있는데, 이 병은 일단 한번 발병하면 회복한다고 해도 체력이 많이 떨어지는 등의 저항력이 약해지는 때가 오면 바로 다시 튀어나오는 지병에 가까운 질병이다.[10]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타입.
  • 왼손잡이지만 본래 우투좌타로 야구를 시작했던 만큼 양 손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기도 하다.
  • 언급한 대로, 양현종의 직계후배에 같은 좌완투수라는 공통점과 고교시절 퍼포먼스와 성적 덕택에 특급 신인 취급을 받고 있다보니 양현종과의 비교와 그에 준하는 비교가 큰데, 일본발 스카우팅 리포트에서의 야한투수라는 별명과 양현종의 '대투수'라는 별명과 믹싱된 별명인 머꼴투수(...) 라는 별명이 생기려고 했다. 앞으로 활약이 계속된다면 오프라인에서 부르는건 불가능하지만 온라인에서 부를 별명이 될 지도 모르겠다.
  • 오더글러브를 맞췄는데, 그 갬성이 심히 비범하다.

7. 연도별 성적


역대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19
KIA
19
79⅓
3
6
0
0
0.333
5.56
64
11
'''74'''
(2위)
49
55
49
1.63
2020
22
52
0
4
0
0
0.000
5.37
58
8
33
39
35
31
1.71
<color=#373a3c> '''KBO 통산
(2시즌)'''
41
131⅓
3
10
0
0
.231
5.48
122
19
107
88
90
80
1.66

[1] WBSC 공식 등록명. #[2] 광주서림초등학교를 다니다가 야구 입문으로 인하여 광주수창초등학교로 전학을 갔다.[3] 서림초등학교는 한때 이종범, 이대진, 이강철 등을 배출한 광주의 야구명문이었으나 2000년대 이후에는 수창초등학교에 밀리는 실정이다.[4] 하지만 사실 처음엔 야수로 뛰는 게 더 자신이 있었다고 한다.[5] 김대한과 원태인은 중학교 시절에 둘 다 최고 구속 140km/h을 넘겼다고 한다.[6] 넥센 히어로즈 스카우트 스피드건 최고 147km/h, 파울타구 152km/h.[7] 김여울 기자 피셜, 5회 세 타자 연속 삼진, 최고 구속 147km/h.[8] 1차 지명을 받게 되며 광주동성고등학교에서 한준수에 이어 2년 연속 1차 지명자를 배출하게 되었다.[9] 북구 운암동 운암3단지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아파트가 노후되어 재개발을 앞두고 있는 곳이다.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셈이다.[10] kt의 허도환과 NC의 박석민이 이 병으로 인해 고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