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등장 문명/독일
1. 개요
철혈 재상으로 유명한 오토 폰 비스마르크가 문명 5에서도 독일의 얼굴마담으로 등장했다.
프로이센 → 독일 제국 시절의 군사적인 이미지를 반영, 군사력에 특화된 특성을 들고 나왔다. 또한 로마 제국 중후반기부터 활개를 치기 시작한 게르만족의 특성도 반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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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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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2. 성능
특성도 좋고, 고유 유닛이나 고유 건물 모두 뚜렷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부 각각 다른 시대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유연성도 뛰어나고 운영의 지속성도 좋다. 란츠크네히트가 고유 유닛이었던 시절에도 강력한 정복 문명으로 주목받았다.
2013년 가을 패치로 생산력 보너스를 제공하는 고유 건물 한자가 란츠크네히트 대신 주어지면서, 르네상스 이후로는 굳이 정복전에 연연하지 않고 망치빨로 밀어붙이는 것도 가능해졌다. 상대적으로 취약해진 초중반은 야만인들을 끌어들여서 해결하도록 만든 듯.
2.1.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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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인의 진지를 점령하여 제거할 때, 67%의 확률로 소량의 추가 골드와 함께 해당 진지에 주둔해 있던 야만인 병력이 독일군에 편입된다. 또한, 모든 유닛의 유지비가 25% 감소한다.
랜덤으로 야만인 유닛 몇 개 얻는 게 뭐 그렇게 대단한가 싶어도, 생산 하나하나가 귀중한 초반에 별도의 투자 없이 병력을 증강하는 것은 대단히 강력한 효과다. 그대로 다른 야만인 주둔지를 더 쓸어담아도 되고, 국방용으로 도시에 보내놔도 무방하며 양질의 병력이 모이면 깜짝 러시도 가능하다. 그리고 이렇게 얻은 유닛 수만큼 유지비 부담이 심해져야 하지만, 유지비가 25% 감소하는 효과까지 달려 있어 걱정을 덜 수 있다. 원래는 영입 확률도 50%였지만 확장팩을 거치며 67%까지 올라갔고, BNW는 Barbarian New World(...) 소리가 나올 만큼 야만인이 엄청나게 강력해져 활용성이 높아졌다. 호전적으로 신도시와 도시국가를 약탈하며 귀찮게 하고, 중세까지는 테크도 묘하게 따라와서 말 탄 놈까지 출몰하는 등 골칫거리로 손꼽히는 야만인이지만 독일에게는 이것이 곧 군사력의 기반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반가운 패치. 또한 전략 자원을 소모하는 야만인 병력을 획득하는 경우, '''이들은 전략 자원을 소모하지 않는다.''' 철광맥이 없거나 아예 연구도 안 해도 검사를 페널티 없이 굴릴 수 있다. 단, 업그레이드 이후에는 다시 일반적인 유닛처럼 전략 자원을 소모한다.
일반 야만병, 야만인 창병, 야만인 궁수는 플레이어의 전사, 창병, 궁수를 대체하는 별개의 유닛으로, 스킨과 성능이 미묘하게 다르다. 또한 야만인 고유 유닛으로 석기 시대부터 원거리 공격을 하고 근접 전투력도 괜찮은 '''손도끼'''도 독일군에 편입시킬 수 있다. 어차피 야만인 토벌은 절대 다수의 문명이 거쳐가는 관문이며, 이렇게 일찍부터 모아 놓은 군대를 차근차근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면에서는 빠르게 합성궁병으로 전직할 수 있는 궁수 주둔지가 나오면 좋다. 중후반에도 야만인이 출몰하기는 하지만 가까운 문명이 알아서 처리할 가능성이 높으니 실질적으로 야만인 영입은 고대 시대에서 끝닌다.
주둔지 점령이 조건이고 일반적인 야만인 처치와는 별 관련이 없기 때문에, 아즈텍마냥 원거리 공격으로 진지에 주둔한 야만인만 미리 제거해놓고 스폰되면 또 잡아서 경험치를 더 빼먹고 점령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2.2. 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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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차 세계대전 초기, 독일의 펜저 탱크는 프랑스나 러시아의 탱크에 비해 그다지 뛰어나지 않았다. 사실 그 반대의 경우였다. 독일 '펜저' 탱크는 화력과 장갑에서 밀렸다. 독일이 보유하고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펜저 부대의 지휘관, 하인츠 구데리안과 같은 군사적 천재였다. 그는 일명 '블리츠크리그' 또는 전격전이라 불리는 전차전 원칙을 만든 사람 중 한 명이었다. 집결한 탱크들이 월등한 화력과 장갑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의 탱크를 산산조각 내버리면서 이 원칙은 프랑스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당시 프랑스의 탱크는 보병들과 뒤섞여 여러 곳에 분산 돼 있었기 때문에 한 곳에 응집된 독일의 화력을 당해낼 수가 없었다. 전쟁 초기 독일 펜저는 러시아군이 탱크 부대를 효율적으로 조직하는 방법을 깨닫기 전까진 그들을 상대로도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일반 전차보다 강하고 빠르다.''' 비교하자면 이동력+1에 전투력+15% 승급을 무조건 달고 나오는 셈으로 덕분에 독일은 펜저가 나온 시점부터 현대 전차가 나오기 전까지 최강 수준의 육군력을 지니게 된다. 전투력만 보면 평범한 수준의 상승이지만 탱크는 독일외에 고유 유닛이 없다. 그냥 탱크에 전격전을 달아도 동시대에 적수가 없다고 느껴지는데 ZOC무시가 없는 전격전을 기본으로 달고나오는 셈이다. 또한 BNW 기준으로 석유 유닛들의 유통기한이 상당히 길어졌는데, 덕분에 팬저의 활용도 역시 크게 상승한 편이다. 탱크 계통 유닛은 과거 기병들이 갖고 있던 공성 페널티도 없어지기 때문에, 세태가 잘만 풀린다면 느려터진 야포를 찍어내서 굴린다고 애쓸 필요 없이 팬저만 죽어라고 뽑아내도 된다. 높은 전투력과 이동속도로 질풍같이 도시를 점령하며 최전선을 밀어버리는 기갑부대를 구경할 수 있다. 영웅적 서사시를 지어 사기를 달고 잘만 키워놓으면 승급 없는 현대전차한테 맞대거리하는 것도 가능.
전제 이념의 전격전(기갑 유닛 이동력+1, 통제지역-ZOC 무시, 공격시 15% 전투력 보너스, 위대한 장군 이동력+3) 정책까지 찍어 주고 나면 그야말로 완전체가 된다. 해당 정책 자체가 탱크를 정신나간 유닛으로 만들어 주는데 심지어 고유 유닛인 팬저라면 말 다 한 셈. 이리 되면 이동력이 그냥 탱크보다 높아져서 '''+3 보너스 받은 장군이 뒤쳐질''' 가능성이 크다. 전제 이념을 충실하게 찍어 주면 정책으로 인한 일시 전투력 보너스를 여기에 추가로 받고 새로 찍어낸 탱크조차 승급떡칠을 할 수 있어서 그야말로 강철의 파도가 무엇인지를 보여줄 수 있다.
전제만큼은 아니지만, 체제를 선택해도 고유 불가사의 크렘린의 효과를 받을 수 있고[7] 기갑 유닛들에게 부여되는 보너스를 주렁주렁 챙길 수 있어 좋다. 안 그래도 생산력이 높은 독일이 1.5배의 속도로 팬저를 찍어내는 것이다.
정보화시대에 들어서서 현대전차로 업그레이드하면 유닛 특성이 무효가 되기 때문에, 최대한 전투력의 우위를 누리면서 고급 승급을 누적시켜두는 것이 유익하다. 석유 유닛의 유통기한이 BNW 확장팩에서 매우 길어졌기 때문에 질리도록 써먹는 것이 가능하다.
이렇게 강력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멀티에서는 '''못 보는 유닛'''. 성능 때문에 못 보는 게 아니라 시기가 너무너무 늦다. 멀티는 플레이어들이 다들 정석 테크를 착실히 따라가는 선수들이다 보니 산업시대만 가도 게임이 결판이 나기 마련이며, 어지간하면 팬저가 나오는 원자력 시대까지 가는 플레이를 찾아보기 힘들어서 등장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 애써서 게임 템포를 지연시키고 팬저를 뽑아 볼 수는 있겠지만, 다른 플레이어들이 독일에게 팬저를 뽑도록 용납한다는 것은 '''팬저를 타파할 준비쯤이야 이미 오래 전에 해 뒀다는 뜻이다.'''
2.3.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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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가을 패치로 추가된 고유 건물로 은행을 대체한다. 강력한 공업 국가인 독일의 특성을 반영한 건물로 실제 독일 사회가 대부분 한자를 통해 돌아갔다는 것을 생각하면 귀신같이 들어맞는다. 보통 은행보다 금을 더 준다거나 하는 부가 기능은 없으나 BNW 확장팩에서 도입된 교역로 시스템과 관련된 기능으로 독일 문명과 연결된 도시국가와의 교역로 하나당 생산력 +5% 를 얻는다.고대 프랑스어에서 유래되어 "상인 무리"를 의미하는 한자는 마을에서 상인과 거래자들이 무역 및 수송의 편의와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했던 연합이다. 그들은 13세기 발트해와 북해의 상업 항구에서 한자라는 이름의 건물 단지 내에 본부를 둔 매우 강력하고 영향력 있는 집단이 되었다. 초대형 한자는 행정실뿐만 아니라, 창고, 회의실, 시장, 은행, 그리고 부둣가에 있을 경우엔 부두까지 갖추고 있었다. 최초의 초대형 한자는 서기 1159년 서유럽과 자원이 풍부한 러시아 북부 사이의 편리한 거래를 위해 뤼벡에 건설된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상인 연합들은 서기 1250년에 발트 해 교역로의 평화 회복, 약속 어음의 규격화, 각 도시의 상업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자 동맹을 결성했다. 한자 동맹은 1600년대 후반까지 정치적, 군사적(비교적 규모가 작은 분쟁, 네덜란드-한자 전쟁(1438-1441), 한자-영국 전쟁(1470-1474)), 및 경제적 강자로 남았다.
전체 교역로를 가지고 계산하므로 한자 건물이 있다면 굳이 한 도시에 교역로를 몰아주지 않아도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단, 서로 다른 도시국가들끼리 연결해야 보너스가 누적되기 때문에 가능한 여러 도시국가에 골고루 교역로를 연결할 것. 한자가 없는 맨도시에서 보내는 교역로도 인정되기 때문에 도착하는 도시국가의 수에만 신경쓰면 된다. 물론 생산력 보너스는 한자가 있는 도시만 인정.
란츠크네흐트의 삭제로 중세에는 힘이 빠졌지만 대신 들어온 한자가 생산력을 대폭 올려주기 때문에 중세만 지난다면 병력을 뽑는 속도는 훨씬 빠르다. 란츠가 그대로 남아있어도 BNW 확장팩은 정복 문명들에게 불리한 환경이라 예전보다 힘이 빠지게 됐을 것인데, 생산력은 정복뿐만 아니라 불가사의 선점, 도시키우기 등 내정에서도 여러모로 쓸 데가 많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다. '''도시국가 무역금지 결의안이 없는 한 문명의 최고 사기건물 중 하나인데''' 한자가 처음나올 때 르네상스시대에는 적어도 교역로 3개, 해양연구도 뚫었으면 5개이니 생산력 15%인데 1시대 후 나오는 공장이 10%, 원자력 발전소가 생산력+5, 20%보너스이니 한 시대나 두 시대 일찍 돈 뱉는 공장, 원자력 발전소를 지은 셈이다. 그리고 교역로 갯수에 따라 5%씩 보너스를 얻으니 후반에는 최대 40~50%까지 보너스가 늘어나기도 한다! 불가사의 없이 최종적인 교역로의 숫자는 8개이기 때문에 깡으로도 40%의 펌핑을 기대할 수 있는 셈. 물론 정복으로 교역로 늘려주는 불가사의를 먹으면 먹은만큼 더 불어난다! 한자가 나올 때까지는 시간이 꽤 걸리므로 굳이 지을 필요없이 뺏어먹어도 좋다.
주의할 점은, 퍼센트 보너스의 특성상 기본 고정 생산력이 어느 정도 있어야 효과가 나온다는 점. 광산이나 제조소를 지어서 기본 생산력을 어느정도 확보할 필요가 있다. 또 보너스를 최대한 받으려면 도시국가에'''만''' 연결해야 한다는 것도 은근히 큰 제약. 도시국가와의 교역은 다른 문명 대도시와의 교역에 비해 수입이 적으며, 자국 도시에 식량이나 생산력을 공급하는 내부 교역로 연결과 문화승리용 교역로 유치도 망설이게 되기 때문이다.
전제애호가였던 독일이 다른 이념과도 잘 어울리게 해 주는 일등공신이다. 가장 잘 어울리는 이념은 체제로, 5개년 계획이 그냥 깡 생산력을 미친 듯이 올려주기 때문에 한자의 퍼센테이지 보너스를 가장 효과적으로 상승시켜주기 때문. 조건도 없어서 유닛, 건물, 불가사의 및 각종 프로젝트를 가리지 않고 든든한 망치를 지원한다. 또한 체제는 도시가 많으면 많을수록 파워를 발휘하는데, 한자 또한 세계 구석구석 도시를 박아놓고 최대한 많은 도시국가와 교역로를 연결해야 제대로 된 성능을 뽑아낼 수 있으므로 시너지도 있다. 난이도 보정이 없는 멀티 플레이라면 미리 세계의회에서 도시국가 무역금지를 통과시켜두지 않는 이상 프로젝트 1위는 따놓은 당상일 정도. 물론, 멀티라면 매우 높은 확률로 눈에 불을 켜고 도국 무역금지가 의회 첫번쨰 안으로 올라갈 것이라는 건 넘어가자(...).
평등 이념과도 시너지가 좋다. 어차피 도시국가들과 교역을 해야되니 평등 이념 3티어의 '조약 기구'를 찍어 놓으면 생산력과 우호도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여기에 자유의 여신상을 먹으면 전문가들에게 추가되는 생산력 또한 만만치 않아서 한자에 의해 펌핑되는 망치가 짭짤하다. '민주주의 병기창'의 군사유닛 생산시 15% 생산 보너스까지 더해지면 병력 생산 속도도 타 이념 부럽지 않다.
물론 전제와 잘 맞는건 여전하다. 총력전의 군사 유닛 생산시 생산력 25퍼센트 증가와 한자가 합쳐져서 늘어나는 생산력이 장난 아닌데, 여기에 대장간, 철도, 종교 공동체 등으로 생산력%를 더하면 생산력 2배 뻥튀기는 가볍게 해내기 때문에 군사유닛을 마구 찍어낸다. 병력의 질도 압도적이기 때문에 이 드높은 전투력을 이용해 다른 이념 문명들이 지은 자유의 여신상 등을 먹어치우면 쿼드러플 시너지가 붙는다.
종교의 종교 공동체 교리(신도 숫자만큼 생산력 +X%)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퍼센테이지 보정은 덧셈 계산이긴 하지만 그래도 좋다. 종교 공동체 교리 자체도 종교를 창설하는 데 성공만 하면 가져가는 것이 추천되는 강력한 교리기도 하고, AI들도 이 교리를 거의 내버려 두니까.
생산력 보너스를 주는 건물임에도 은행 대체라 괴뢰도시에서도 빨리 올라간다. 이 때문에 르네상스 이후부터는 그냥 로마의 상위호환 같은 느낌마저 든다. 물론 도시국가와의 교역망을 충분히 갖춰놓았을 시의 조건부이긴 하지만.
멀티에서 독일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반드시 도시국가와 교역금지 결의안을 통과시키게 만드는 원흉이기도 하다. 그냥 냅뒀다가 한자의 위력이 중첩되면 답도 안 나오기 때문. 이러다보니 독일 견제하기 위해 모두 힘을 모아 결의안을 통과시켜버려서 독일을 플레이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한자를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는 일이 빈번하다.
2.4. 란츠크네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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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장창병의 반값이다.''' 때문에 남들의 두 배나 되는 물량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 그 경외적인 떼물량에 감복한 문명 유저들은 란글링이라는 칭호로 부른다. 오리지널 시절에는 고유 진급도 없었고 베이스가 되는 장창병의 전투력이 겨우 10밖에 되지 않아 순전히 물량빨만 믿고 운용해야 했지만, GK 확장팩에서 장창병의 전투력이 상향되면서 수혜를 입었다.
GK에서 종교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십자군을 통해 신앙으로 란츠크네히트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는데, 신앙 구입 비용도 고전 시대의 창병보다 싸다. 더불어 무자원 유닛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전투력을 선보이도록 상향받았다. '''철 쓰는 검사보다 강하다!''' 장검사보다야 당연히 약하다지만 생산능력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덕분에 독일의 중세가 어마어마하게 강력해짐과 동시에 AI의 경우 주변국에 엄청나게 러시를 감행하게 되었다.
2013년 가을 패치로 도시 점령시 약탈금 추가와 구매후 바로이동 능력이 추가되었지만, 프랑스의 외인부대처럼 고유 유닛의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젠 어떤 문명이라도 란츠크네히트 부대를 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본토인 독일도 상업 정책의 용병군을 찍어야 란츠크네히트를 만질 수 있게 되었다. 이게 대단히 아쉽다는 유저들도 많지만, 용병군 정책이 상업 정책 핵심인 '''중상주의 전 단계'''라 예상 외로 굴릴 일은 많을 것이다. 개편된 란츠크네히트는 구매한 다음 바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이용해 굉장히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이단심문관이 없을 때 버젓이 국교를 차린 걸 무시하고 난데없이 포교하러 오는 타 종교 선교사와 선지자들을 막아주는 데도 안성맞춤이다.
한 번 용병군 정책을 찍어놓으면 설령 시대가 발전한다 하더라도 결코 판매가 중단되는 일이 없기 때문에 먼 훗날 펜타곤까지 지어놓으면 특수 진급한 대규모 헬기 부대를 굴릴 수도 있다. 특히 줄루족은 란츠크네히트를 개방시키는 것만으로 이칸다 효과를 비록 창병-헬기 라인 한정이긴 하지만 게임 끝날 때까지 누릴 수 있어서, 가끔 일편단심 임피 사랑 대신에 란츠크네히트와 임피를 진급시킨 창기병+소총병 러시를 가기도 한다.
3. 운영
지상 유닛 유지비 25% 감소와 한자의 시너지로 인해 물량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문명으로 생산력 산출의 대가이다.[8] 특성과 고유 유닛 고유 건물 모두 상위권에 들 정도로 강력한 문명이지만, 특성은 최초반에 작용하는데 고유 유닛과 건물이 비교적 후반에 들어오기 시작하기 때문에 중반에는 비교적 취약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초반에는 정책으로 적어도 명예를 개방은 해 두고 평소보다 조금 빠르게 궁수 하나를 뽑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처음 있는 전사들만으로도 주위 야만인들쯤은 모조리 베어넘기는 게 가능했지만 BNW 가 열리면서 전사 한 부대 힘만으로는 부족하게 되었다. 야만인의 수보다 야만인 진지를 점령하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에 특정한 문명들처럼 야만인 진지들을 오래 남겨두는 것으로 얻는 이득이 적다. 야만인 진지를 적당히 철거하면 위협적인 군사력과 도시국가 우호도, 그리고 짭짤한 자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초반에 군사적 이득이 있다는 점 덕에 확장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도 부담이 적으므로 전통과 자유 가운데 상황에 맞는 것을 고르자. 고유 유닛과 고유 건물이 모두 나중에나 나오기 때문에 과학에 치중하는 것이 좋다. 만약 전사 규범과 규율을 찍으면 비교적 약한 중반에도 강력한 군사력을 유지할 수 있다. 덤으로 남과 같은 수준의 군사력을 유지해도 유지비 이득이 있어 금이 조금 더 여유로울 것이다.
한자를 짓는 순간 독일은 영원한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한자가 제공하는 생산력 보너스는 교역로를 너무 적게 연결하지 않는 이상 어떠한 문명보다도 높은 생산력을 확보하게 해 준다. 과학력만 뒤쳐지지 않는다면 도시들은 튼실해지고 군사력은 막강해지며 덤으로 불가사의를 더 많이 확보할 가능성도 있다. 마지막으로 모든 교역로를 돈을 버는 데 쓰기 때문에, 도시국가들을 확보할 경제력을 얻을 것이다. 다만 교역로를 국내로 돌릴 여유가 없기 때문에 일부 문명들에게 과학력이 조금씩 밀릴 위험이 있다.
이념은 어느 것이든 시너지가 있으므로 상황을 봐서 마음대로 골라도 된다. 평등은 외교승리에 확실한 도움이 되고 독일의 미묘한 과학력을 보강해줄 수 있으며 자유의 여신상을 지을 수 있게 해 준다. 체제는 깡 생산력을 올려주는 정책이 많기 때문에 한자와 조합이 엄청나고 기갑유닛인 팬저를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되는 크렘린을 건설할 수 있다. 전제정치는 전격전으로 팬저를 티거로 만들어준다.
3.1. 2014년 가을 패치 이후
전쟁광 페널티가 감소하는 패치 이후 고대 - 고전 시대를 날뛰고 중세를 넘겨서 한자를 만들어 내정을 시작해 판처로 폭발적인 군사력을 갖추는 빈틈없는 문명이 됐다. 다만 옆에 로마나 그리스, 훈족 같은 불한당들이 붙는 등의 이유로 초반 기틀을 다져놓지 못하면 도국 통상 금지를 먹는 등 여러모로 힘들어지는 건 여전하다.
초반에는 평소보다 빠르게 궁수를 뽑고 여유가 되면 전차궁수까지 뽑아 맵을 휘젓는 게 좋다. 레인지 유닛이 중요한 이유는 원하는 야만인 유닛을 얻기 위해서다. 야만인 궁수를 많이 모으는 게 좋으니 전사가 있는 주둔지에는 전사를 활로 죽이고 궁수가 나오면 그 때 쳐서 점령하자. 도끼병은 업그레이드하면 기사가 되기 때문에 말이 충분하지 않다면 포섭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래도 당장 쓰기에는 전투력이 괜찮으니 업그레이드하지 않을 거라면 일단 확보해서 소모시키는 것도 괜찮은 방법.
다른 정책보다 명예부터 개방하는 것을 추천한다. 야만인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 출현한 야만인 주둔지의 위치를 빨리 알아내서 다른 문명보다 먼저 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 야만인 상대 전투력 보너스도 중요한 요소이니만큼 재빨리 개방해서 문화와 유닛을 모으는 이득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득을 본다. 명예를 개방한 김에 완성해도 좋지만 초반에 마구 몰아칠 것이 아니라면 다른 정책으로 돌려도 좋다.
야만인들이 쌓이면 그 유지비가 부담스럽고 타이밍 러쉬를 위해선 모아둔 궁수를 합성궁병으로 업그레이드 해야 되기 때문에 자금 확보가 중요하다. 이 때문에 되도록 빨리 무역을 시작할 필요가 있는데, 고난이도에선 과학력 확보를 위해서라도 옆집에 대상을 꼽기 때문에 대상이 야만인에게 안 털리기만 하면 된다. 말과 철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데, 다른 문명보다 빨리 전략 자원을 획득하면 비싸게 팔아치울 수 있기 때문이다. 돈을 착실히 잘 쌓아두면 도국을 꼬시거나 전쟁사주를 하는 등 전쟁으로 이득을 거두기가 쉬워진다.
합궁이 열리고 모아둔 궁수들의 업그레이드를 마치면 정복 타임이 열린다. 아무리 과학을 도외시해 테크가 늦다 한들 독일이 마음먹고 모아둔 물량을 받아치는 것은 고난이도 AI라 해도 힘들다. 적당히 도시를 받아두고 적의 국력을 충분히 약화시킨 후 항복을 받아 배상금을 물린 뒤 보다 넓은 땅으로 내정을 하면 4시티 내정문명쯤은 금방 따라잡아 보다 쾌적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너무 심하게 털어서 다굴을 당한다면 도시국가에 교역로를 돌리기 힘들고 도시 성장이 지체되니 적당히 멈추는게 이득이다. 한자와 공장을 짓고 이념까지 뚫으면 폭발하는 생산력을 바탕으로 만국박람회 같은 국제 프로젝트도 수월하게 일등을 먹고 후반 불가사의도 뚝딱 지으면서 원하는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
이 패치로 가장 쉬운 상대는 줄루족이 되었다. 줄루의 경우 임피가 나오기 전까지는 독일이 군사적으로 우세한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지만 이전 버전에서는 전쟁광 페널티가 무서워서 선공을 하지 못했는데, 이젠 그냥 돈 좀 주고 세계의 적으로 만들어 올린 뒤 동맹들과 함께 처리하는 과정을 중세 넘어가기 전까지 부드럽게 넘길 수 있게 되었다.
3.2.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 거신상 : 교역로가 늘어난다는 것은 곧 한자로 얻는 생산력이 증대한다는 말이다. 해안 도시라는 조건이 있어서 베를린이 바닷가에 붙어 있을 경우에 바로 달리면 먹을 확률이 높다.
- 병마용 : 야만인 손도끼는 물론이고 야만병, 야만인 궁수, 야만인 창병이 일반 전사, 창병, 궁수와는 별개의 유닛이기 때문에 병마용으로 복사하는 유닛수가 배로 증가한다. 저들을 몽땅 합궁이나 검사로 업그레이드해 쳐들어간다면 머지않아 승전보가 당도하게 된다. 다만 그리스나 로마같은 동시대 깡패들에게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 페트라 : 역시 교역로의 증가 덕에 한자와의 시너지를 기대해볼 수 있다. 다만 이쪽은 정말 먹기 힘들기 때문에 사막 스타팅이라 다 팽개치고 페트라 올인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냥 뺏는다고 생각하자.
- 크렘린 : 기갑유닛 생산 시 생산력 50% 증가는 판처를 2차 세계대전에서의 T-34처럼 양산해낼 수 있게 한다. 비록 크렘린을 지은 도시에만 부스트가 적용되는 큰 단점이 있지만 이쯤되면 체제의 5개년 계획, 각종 망치건물과 한자효과를 풀로 받아 생산력이 하늘을 날기 때문에 턴마다 판쩌가 뽑혀나오게므로 크렘린의 능력을 최대한 뽑아먹는 문명이 된다. 일반적으로 탱크러쉬를 할 생각이라면 전제 찍고 총력전과 제삼의 수단으로 도시마다 탱크 생산에 들어간다음 전격전 효과로 밑어붙이는게 낫지만 이념 불행 패널티 등으로 불가피하게 체제를 찍었다면 반드시 접수해주자.
- 자유의 여신상 : 한자의 등장으로 갑자기 독일이 침을 흘리며 원하게 된 불가사의. 전문가가 많다면 한자로 뻥튀기되는 생산력이 좀 된다. 크렘린과 달리 남의 걸 탈취해도 제값을 한다는 장점이 있다.
4. 확장팩 & 패치에서의 변동 사항
4.1. 신과 왕
오리지널에서는 콤보를 통해 본격 올인 타이밍 러시를 할 수 있었다. 수렵이 연구되어 있는 상태에서 문자 업그레이드 →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착공/철학 연구 → 공공행정 즉시 공짜 획득하는 테크 점프 콤보를 사용하면 바로 란츠크네히트가 나온다! 다만 아쉽게도 확장팩에서는 고전 시대의 길이가 늘어나 공공행정 연구에 필요한 기반 연구가 꽤 많이 늘어났다. 덕분에 이제는 더이상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하나로 중세 시대 워프하는 란츠크네히트 타이밍 러시는 보기 힘든 상황. 화폐와 드라마 연구가 끝날때까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아무도 건설하지 않는다면 또 모를까…. 대신 그만큼 란츠크네히트가 강해졌으니, 불만을 말할 처지는 못 된다.
4.2. 멋진 신세계
전제정치 자체가 상향되고,[9] 전제정치에 기갑유닛의 공격력 15% 증가, ZOC 무시, 이동력 +1, 위대한 장군 이동력 +3이라는 '전격전' 이념 주의가 생김으로써 판처가 더 악마로 변하게 되었다. 공격력 증가야 그렇다 치고 ZOC 무시와 이동력 +1은 적 후방에 있는 대공포와 야포/로켓포 및 위대한 장군을 순식간에 암살할 수 있게 해 주므로 전략적인 활용도가 매우 높다.
4.3. 2013년 가을 패치
야만인 합류 확률이 67%로 늘어나는 상향이 이루어졌다. 그런데… 란츠크네히트가 고유 유닛이 아니라 상업 정책을 통해 구입해야하는 유닛으로 바뀌었다! 즉 고유 유닛의 자리에서 물러나고, 용병 역할을 하게 된 것. 대신 독일에게는 '한자'라는 은행을 대체하는 고유 건물이 주어졌는데, 도시국가와 연결된 독일 문명의 교역로 하나당 생산력이 5% 증가하는 기능이 붙어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더이상 란츠크네히트를 통한 묻지마 웨이브로 중세 시대에 국력을 불리는 전략을 쓸 수 없게 되었다. 야만인 합류 확률이 조금 올랐지만 사실상 정복 문명으로서의 이점은 하향을 당한것. 대신 특수 건물인 한자 덕분에 외교에 신경써야 되는 부분이 늘어났다. 군비를 아낄 수 있다지만 어차피 멋진 신세계 확장팩의 시스템상 금 수급이 힘들어서 어느정도까지 국력을 키우기전에는 티도 안나고, 합류 확률이 올라도 어차피 야만인은 고난이도로 갈수록 금방 씨가 말라 조만간에 구경도 하기 힘들어지는건 마찬가지인 반면 한자는 도시국가와의 교역로를 통해 이득을 얻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싸움박질하고 다녀서 교역로 다잘리면 판처 나오기전까지 본격 종특없는 문명이 되어버리기 십상. 게다가 세계 대회에서 도시국가와의 무역 금지가 활성화 되는건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한다. 이래저래 외교에 신경써야 되는 부분이 늘었다.
4.4. 2014년 가을 패치
야만인 합류 확률 상승이 상향으로 느껴진 건 이 시기다. 시대의 흐름으로 전쟁광 페널티가 감소하도록 바뀐 패치 덕에, 적극적으로 야만인을 모아들이며 고전시대의 전쟁에 힘을 싣는 운영이 가능해졌다.
5. AI
5.1. 성향
선호도 변수 ±2
- 선호 종교: 개신교
- 선호 승리: 과학 승리
비스마르크의 명성 답게 외교 능력이 정교하고 현실적이다. 기본적으로 군사 위주로 가게 되는 문명이지만 대다수의 정복형 문명 AI들이 병력 머릿수만 늘리고 무턱대고 전쟁을 걸어대는 것과는 달리 이쪽은 명석하게 병영과 무기고 등 양질의 군사를 양성해 내는 건물들을 먼저 건설한 다음 적당한 만큼만 뽑아서 정예군으로 훈련시키고 상대가 틈을 보일 때까지 기다리다가 이 때다 싶은 순간 급습을 하며, 다른 문명들을 꼬드겨서 단체로 덤벼드는 일도 있다. 보통 중세 시대 이전에는 야만인 부대를,[10] 산업 시대 이후로는 판처로 대표되는 기갑 부대를 이끌고 나타난다. 힘의 균형도 중요시하는지라 1위 점수인 문명에게 늘상 굽신대지도 않으며, 자기가 정국을 운영하는 데 좀 지장이 있다 싶으면 1위를 달리는 문명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한테 물물교환 신청을 하며 관계를 쌓는다. 다른 문명들을 헐뜯는 경향도 강해서 힘센 문명이 정복전을 나서기가 무섭게 전쟁광이라 비난하며 다른 문명들을 선동하여 공공의 적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위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생산력 증가를 어느 무엇보다도 좋아하기에 이념을 고를 시기가 오면 깡 생산력을 산출하는 체제를 가장 선호한다. 그 다음으로는 전제.[11] 기술 발전도 매우 중요시하여 연구 협정도 곧잘 맺으려 들고 위대한 과학자를 나오게 만드는 피사의 사탑, 대보은사 같은 불가사의를 주로 노리는 경향도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종교를 제외한 모든 방면에서 평균 이상의 성적을 내려고 노력하는 타입이다.
철저히 세계 정세에 맞춰서 외교를 하기 때문에, 외교 그딴 거 다 무시하고 칼을 들이미는 줄루, 아즈텍이나 훈족과는 달리 가식일지언정 우호적으로 접근하기도 한다. 별다른 분쟁이 없고 어지간히 국력이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우호 선언을 권유하며, 갈등이 있었던 나라라도 국가에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각종 협약을 맺어준다. 당연하겠지만 어느 순간 틈새가 생기면 뒤통수를 맞을 각오를 해야 한다. 어느 쪽이든 자신이 손해보는 장사는 절대 하지 않는다.
물론 비스마르크 본인이 패권을 잡으면 누군가에 빙의된 마냥 전 세계를 정복하려 들기도 한다. 그렇게 전쟁광 짓을 하다가 세계의 왕따가 되어 극지방 끄트머리에 쭈그러지는 일도 있다.
외교술은 제법 노련하지만 한자가 독일 내정 운영의 핵심임에도 불구하고 AI는 이걸 활용하지 못하는 까막눈이라는 헛점이 있다. 한자를 짓는 것자체는 좋아하지만 도시국가에 무역상을 보내는 일이 생각보다는 적다. 도시국가보다는 가까운 문명이랑 더 많이 통상을 한다. 이는 멋진 신세계 확장팩으로 넘어갈 때 리워크를 하면서 AI 성향 수치와 메커니즘을 손보는 것을 깜박하고 넘어갔기 때문이기도 하다. 거의 내정 문명이 다 됐는데도 여전히 정복 사업에만 눈독 들이는 프랑스의 나폴레옹과 비슷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간혹 세계의회에 몸소 도국 교역 금지를 제안하는 황당한 참극을 선보이기도 한다. 심지어 찬성표를 던져줘서 통과되었더니 그걸 좋아했다고... 물론 이와 같은 어이없는 현상은 인공지능 본연의 문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짜인 성향도 도시국가와는 최대한 우호적으로 지내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리스처럼 도국 정복에 군사력을 애써 낭비하는 면모는 없다.
5.2. 대처
친하게 지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한데, 국경이 근접해 있을 경우 결국 비스마르크와는 정면 충돌을 피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일단 철저히 견제를 해 두는 게 좋다. 고난이도, 특히 신 난이도에서는 야만인 진지가 하루가 멀다 하고 털리는데 독일이 야만인 진지를 먹기 시작할 경우 물량이 대폭 늘어나기 때문에 병사들이 본격적으로 흡수되어 늘어나기 시작하는 고전까지는 승부를 최대한 회피하도록 한다. 독일을 정복할 타이밍을 잴 경우 중세가 좋으며 일단 전쟁사주를 잘 받아준다는 점을 이용하여 만만한 문명 하나에 군사력을 돌리도록 꼬드긴 후 생기는 허점을 노려 쳐들어가는 게 편하다. 판처가 슬슬 나오기 시작하는 현대 시대야 뭐 말할 것도 없고.
친선을 쌓기로 했을 경우, 종교에 큰 관심이 없기에 선교 몇 번만으로 복음을 퍼뜨려 주면 문제없이 외교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보자. 다만 AI가 굉장히 약삭빠르고 꾀발라서 이렇게 친선을 애써 맺어뒀는데도 망국에 치달을 기미가 보이면 곧장 배신을 때린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6. 음성 대사
- 첫 조우시 :
위대한 독일인들을 대표하여 그대를 환영하오.
- 플레이어가 전쟁 선포 시:
사악한 악당 같으니라고! 땅 속에 묻어 주지!
- 전쟁선포:
그대들이 강해지는 것을 더는 좌시할 수가 없군. 전쟁을 준비하시오!
- 공물 요구:
그대의 나라가 살아남길 바란다면 우리가 요구하는 것을 주기 바라오.
- 보통 외교창 입장:
어쩐일이오?
- 적대적 외교창 입장:
썩 물러가시오!
- 평화 요청:
무승부로 치면 어떻겠소?
- 멸망 :
독일은 파괴되었소. 나는 미래세대를 위해 울고 싶소.
- 거래 제안 :
이 제안을 주의 깊게 검토해 보는 게 이로울 것이오.
7. 기타
독일 특성인 야만인 합류를 이용해서 미친 짓을 할 수 있는데, 처음에 주는 개척자를 해산시키고 남은 전사로 야만인을 잡으면 도시도 없는데 군대가 불어나는 기적을 볼 수 있다. 도시가 없으니 유지비에 신경 쓸 필요도 없이 군대를 무한정으로 불릴 수 있는데, 무수한 전사들을 돌격시킬 때 플레이어는 자신이 야만인인지 문명인지 정체성에 혼란이 오게 된다. -다음장-을 클릭하면 다음 편으로 넘어간다. 44화 완결
참고로 이 플레이를 시작한 고갤의 저 유저는 게임 내 1위 문명과 '''1530년동안'''[12] 싸우고 지지 않았으며, 이후 그 문명과 평화조약을 맺은 다음 주변의 도시 3개를 정복해 아즈텍을 멸망시키는 등 엄청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이 1등 문명의 정체는 한폴쇼바의 정회원인 '''바빌론'''이었고, '''불가사의를 자기혼자 13개나 먹어치운 패왕'''이었다. 본 유저는 장검사[13] 를 '''야만인 손도끼와 창병'''만으로 맞대응했다. 다만 작성자가 대학생인지라 방학이 끝나면서 연재도 같이 끝나게 되었다. 작성자가 구버전[14] 의 복돌이를 쓰고 있어서 최신 버전과는 조금 다른 점이 있지만 문명 초보가 읽기에 좋은 팁들이 상당히 많으므로 시간이 있다면 검색해서 읽어보자. 저 연재를 본 사람들의 말로는, 바빌론과 천년이 넘는 전쟁만 하지 않았다면 방학 내에 정복 엔딩을 보았을 지도 모른다고 할 정도.
8. 도시 이름
- 베를린(Berlin)
- 함부르크(Hamburg)
- 뮌헨(Munich)
- 쾰른(Cologne)
- 프랑크푸르트(Frankfurt)
- 에센(Essen)
- 도르트문트(Dortmund)
- 스투트가르트(Stuttgart)
- 뒤셀도르프(Dusseldorf)
- 브레멘(Bremen)
- 하노버(Hanover)
- 뒤스부르크(Duisburg)
- 라이프치히(Leipzig)
- 드레스덴(Dresden)
- 본(Bonn)
- 보훔(Bochum)
- 빌레펠트(Bielefeld)
- 칼스루에(Karlsruhe)
- 겔젠키르헨(Gelsenkirchen)
- 비스바덴(Wiesbaden)
- 먼스터(Munster)
- 로슈톡(Rostock)
- 켐니츠(Chemnitz)
- 브라운슈바이크/브룬스윅(Braunschweig/Brunswik)
- 할레(Halle)
- 묀헨글라트바흐(Monchengladbach)
- 킬(Kiel)
- 부퍼탈(Wuppertal)
- 프라이부르크(Freiburg)
- 하겐(Hagen)
- 에어푸르트(Erfurt)
- 카셀(Kassel)
- 오버하우젠(Oberhaussen)
- 함(Hamm)
- 자르부르켄(Saarbrucken)
- 크레펠트(Krefeld)
- 포츠담(Potsdam)
- 졸링겐(Solingen)
- 오스나브뤼크(Osnabruck)
- 루드빅스하펜(Ludwigshafen)
- 레버쿠젠(Leverkusen)
- 올덴부르크(Oldenburg)
- 노이스(Neuss)
- 뮐하임(Mulheim)
- 다름슈타트(Darmstadt)
- 헤르네(Herne)
- 뷔르츠부르크(Wurzburg)
- 레클링하우젠(Recklinghausen)
- 괴팅겐(Gottingen)
- 볼프스부르크(Wolfsburg)
- 코블란츠(Koblenz)
- 힐데스하임(Hildesheim)
- 에어랑엔(Erlang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