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2000년
1. 스토브리그
1.1. 코칭스태프 이동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좌절하며 서정환 감독을 해임하고 대신 김용희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내부승격했다. 다만 애초에 영입하려던 김응용 감독이 해태 타이거즈를 1년 더 맡게 되어 영입에 실패하는 바람에 임시방편으로 김용희를 승진시킨 케이스에 해당된다.
코치진도 제법 교체됐다. 1군 타격코치로는 장효조 前 롯데 자이언츠 코치가 영입되었고, 이로써 장효조는 1988년 트레이드된지 12년만에 친정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1군 배터리코치에는 조범현 前 쌍방울 레이더스 코치를 영입했다. 한편 김성근 前 쌍방울 레이더스 감독을 2군 감독으로 영입했고, 기존 2군 감독을 맡았던 신용균은 투수 인스트럭터로 보직을 옮겼다. 또한 97년까지 감독을 맡았던 백인천 前 감독이 타격 인스트럭터로 영입되었다.
프랜차이즈 스타인 류중일이 시즌을 앞두고 은퇴하며 수비코치로 부임했다. 또한 류중일을 위해 2000년 4월 5일 SK와의 홈 개막전에서 삼성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은퇴식이 열렸다. 그동안 유수한 선수들이 삼성을 거쳐갔지만 모두 타팀에서 선수 말년을 보내거나 구단과의 불화로 그냥 방출 형식으로 풀려 따로 은퇴식 없이 은퇴했다.[2]
1.2. 선수 이동
1999년 시즌 후 정회열이 방출돼 은퇴했다. 조계현, 최한경 등도 방출됐다. 조계현은 두산으로, 최한경은 LG로 이적했다.
FA 제도가 도입되면서 그 수혜자가 된 해태 타이거즈의 FA이적1호 이강철을 1999년 12월 1일에, LG 트윈스의 이적2호 김동수를 같은 달 3일에 영입했다. 그리고 이강철의 보상선수로 '''박충식'''이, 김동수의 보상선수로 '''김상엽'''이 선택돼 이적했다. 결국 둘다 삼성이 아닌 타팀에서 은퇴했다.
1999년 12월 23일에 김광현이 쌍방울 레이더스의 이계성을 상대로 트레이드됐다.[3]
2000년 3월 24일에 신생팀 SK 와이번스에 대한 선수 지원으로 송재익이 이적했다.
1.3. 신인 지명
- 포지션은 지명 당시 기준.
- ※표시는 지명권 포기 등으로 입단하지 않은 선수.
- #표시는 대학 진학이나 유급으로 이후에 지명 당해가 아닌, 그 이후에 입단한 선수.
김주찬과 이명호도 각각 대형 유격수, 거포 1루수감으로 평가받았다. 고교 시절에는 그저 그런 투수였던 이용훈은 경성대에서 월등히 기량이 성장해 배영수와 똑같은 계약금 2억 5천만원을 받고 입단했다.
1.4. 외국인 선수
홈런과 장타율에서 3위를 차지했던 찰스 스미스와는 재계약하는 한편,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타격왕 출신 훌리오 프랑코를 데려왔다.
2. 전지훈련
김용희 감독은 호주에서 실시해오던 마무리훈련을 사이판 팔라시오 구장으로 옮겼다. 사이판을 선택한 이유는 호주보다 거리도 가깝고, 팔라시오 구장이 긴테쓰 버팔로즈에서 전용훈련장으로 쓰던 곳이라 시설이나 숙식 여건이 좋았기 때문.
1군 전지훈련은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실시했다. 또한 이 때 처음으로 국내 프로야구단 중 최초로 짧은 기간이지만 가족 초청 행사도 가졌다.
3. 정규 시즌
00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홈 개막전이 SK 와이번스의 창단 첫 경기였다.
훌리오 프랑코가 이승엽, 김기태와 더불어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줬지만, 야심차게 영입한 FA 두 명은 모두 실망스런 성적을 기록했다.
69승 59패 5무로 드림리그 3위를 차지했다.
3.1. 선수 이동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한 김태한이 6월 중순에 소집해제됐다.
찰스 스미스가 좀처럼 체중 관리를 못하면서 결국 7월 22일 퇴출했고, 대신 투수 마이클 가르시아를 데려왔다. 스미스는 LG 트윈스로 이적했다.
4. 포스트시즌
원래 드림리그 3위였던 삼성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없었지만, 매직리그 2위였던 롯데 자이언츠보다 승률이 더 높아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5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면서 리그 간 불균형 문제가 발생했고 결국 말이 많았던 양대 리그제는 2000년을 끝으로 폐지, 2001년부터 단일 리그제로 환원되었다.
마산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를 2승 1패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현대 유니콘스에게 1승도 못 해보고 4연패로 스윕당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5. 선수별 개인 성적
- 진한 표시는 리그 5위내 성적. 붉은 글씨는 1위 입상 성적.
- 투수는 이닝이 많은 순서대로, 타자들은 타수가 많은 순서대로.
- 시즌 중 이적한 선수들은 당해 삼성 소속 성적만 기록.
5.1. 투수
- 우완
- 좌완
5.2. 타자
- 포수
- 내야수
- 외야수
6. 수상 및 기록
- 이승엽 :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 득점 1위(108득점)
[1] 드림리그와 전체로 모두 동일하게 최종 순위는 3위.[2] 다만 이 중 강기웅의 경우 현대 유니콘스로 트레이드되었다가, 본인 스스로 트레이드를 거부하고 은퇴를 선언하며 현대로부터 임의탈퇴 공시된 케이스다.[3] 사실 이계성은 1998시즌까지는 삼성선수였지만 김기태, 김현욱의 트레이드 상대가 되어서 양용모, 20억과 묶여서 쌍방울로 가서 1시즌을 뛴 상황이었다. 그런데 다시 1시즌 만에 데려왔다. 그런데 또다시 1시즌만에 다시 마해영의 트레이드 상대가 되어서 김주찬과 같이 롯데로 이적하게 된다.[4] 동의대 진학 이후 2004년 입단.[5] 고려대 진학 이후 지명권 포기.[6] 연세대 진학 이후 지명권 포기.[7] 인하대 진학 이후 지명권 포기.[8] 계명대 진학 이후 지명권 포기.[9] 제주관광대 진학 이후 지명권 포기.[10] LG 이적 후 15개를 치면서 총 35개로 5위.[11] LG 이적 후 43타점을 기록하면서 5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