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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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2.1. 아시아
2.2. 유럽
2.3. 아프리카
2.4. 아메리카
2.5. 오세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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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매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mittee)는 세계유산들 중 전쟁(내전), 테러, 반달리즘, 난개발, 자연재해, 기후변화, 오버투어리즘 등의 문제로 '''보편적 가치'''가 파괴되거나 훼손될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을 선정해 해당 국가에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면서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에 지정한다. 자국의 세계유산이 이 목록에 지정되면 해당 국가는 매년 세계유산의 상태를 점검해 유네스코에 보고해야 하는데 이후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의 노력이 인정되거나 문제가 해결된다면 목록에서 제외된다. 해제된 후 새로운 문제가 생길 경우 다시 지정되기도 한다.
만약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 훼손이 매우 심각하여 더 이상 인류 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면 투표를 거쳐 지정 해제될 수도 있는데 지금까지 두 건이 있었다. 2007년 오만아라비아오릭스 보호구역이 오만 정부의 보호구역 축소로, 2009년 독일드레스덴 엘베계곡은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의 건설로 인하여 각각 지정 해제 되었다.
2020년 현재 53개의 세계유산이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으로 분류되어 특별 관리를 받고 있으며, 아시아에 19개, 유럽에 3개, 아프리카에 22개, 아메리카에 7개, 오세아니아에 2개가 있다. 대개 훌륭한 유산을 가지고 있지만 관리할 능력을 거의 상실한 막장 국가들인 경우가 많다.
근래 중동권아프리카 등지에서 정치 불안이 계속되면서 해당 지역의 세계유산들이 심각한 위험에 처해있다. 탈레반바미안 석불을 파괴한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고 이라크 전쟁으로 고대 유적들이 피해를 본 일도 있었다. 2013년엔 시리아 내전이 발생하면서 알레포에 위치한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모스크가 폭격으로 파괴되는 등 여러 세계유산들이 파괴되는 불행을 겪었다. 내전으로 앓고 있는 시리아리비아는 자국의 모든 세계유산이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에 지정되어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말리투아레그족 내전 중에 팀북투의 이슬람 성인 묘역들이 파괴되었으며 고문헌들도 위험에 처했으나 현지 학자들의 필사적 노력으로 대부분의 문헌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유네스코도 이런 일련의 사태들에 우려를 표한 상황이다.
과도한 개발로 위기에 처한 세계유산의 예로는 리버풀의 항만지구, 의 구시가지, 예루살렘 구시가지 등이 있다. 각각 주변 지역의 재개발, 고층건물 건설, 교외의 난개발이 문제가 되고 있다.

2.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2.1. 아시아


'''명칭'''
'''구분'''
'''최초
지정년도'''
'''지정번호'''
'''기준'''
'''위험
지정년도'''
'''사유'''
'''시리아'''
다마스쿠스 고대 도시
문화
1979년
20
I, II, III, IV, VI
2013년-
시리아 내전
알레포 고대도시
문화
1986년
21
III, IV
2013년-
시리아 내전
보스라 고대 도시
문화
1980년
22
I, III, VI
2013년-
시리아 내전
팔미라 유적
문화
1980년
23
I, II, IV
2013년-
시리아 내전
기사의 성채와 살라딘 요새
문화
2006년
1229
II, IV
2013년-
시리아 내전
북시리아의 고대 마을
문화
2011년
1348
III, IV, V
2013년-
시리아 내전
'''아프가니스탄'''
바미안 계곡의 문화 경관과 고고 유적
문화
2003년
208
I, II, III, IV, VI
2003년-
탈레반의 테러
얌의 첨탑과 고고 유적
문화
2002년
211
II, III, IV
2002년-
관리 및 보존 능력 부족
'''예루살렘 - 요르단이 제안한 유적'''[1]
예루살렘 구 시가지와 성벽
문화
1981년
148
II, III, VI
1982년-
난개발, 오버투어리즘, 도시 정비 부족
'''예멘'''
시밤 옛 성곽 도시
문화
1982년
192
III, IV, V
2015년-
예멘 내전(2015년)
사나 옛 시가지
문화
1986년
385
IV, V, VI
2015년-
예멘 내전(2015년)
자비드 역사 도시
문화
1993년
611
II, IV, VI
2000년-
도시의 쇠퇴 및 열악한 보존 상태
'''우즈베키스탄'''
샤흐리삽스 역사 지구
문화
2016년
885
III, IV
2016년-
과도한 도시개발
'''이라크'''
사마라 고고 유적 도시
문화
2007년
276
II, III, IV
2003년-
댐 건설 계획[2]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위협
하트라
문화
1985년
277
II, III, IV, VI
2015년-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위협
아슈르(칼라트 샤르카트)
문화
2003년
1130
III, IV
2007년-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위협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의 열대우림 지역
자연
2004년
395
VII, IX, X
2011년-
야생동물 밀렵, 벌목 및 농지 확장, 도로 건설 계획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 올리브와 포도나무의 땅
―예루살렘 남부, 바티르의 문화경관

문화
2014년
1492
IV, V
2014년-
경관 훼손[3]
헤브론/알칼릴 옛 도시
문화
2017년
1565
II, IV, VI
2017년-
이스라엘과의 분쟁지역[4]

2.2. 유럽


'''명칭'''
'''구분'''
'''최초
지정년도'''
'''지정번호'''
'''기준'''
'''위험
지정년도'''
'''사유'''
'''영국'''
리버풀-해양 무역 도시
문화
2004년
1150
II, III, IV
2012년-
경관 훼손[5]
'''오스트리아'''
역사 지구
문화
2001년
1013
II, IV, VI
2017년-
경관 훼손[6]
'''코소보'''
코소보 중세 유적지
문화
2004년
724
II, III, IV
2006년-
정치적 불안[7] 및 관리 능력 부족

2.3. 아프리카


'''명칭'''
'''구분'''
'''최초
지정년도'''
'''지정번호'''
'''기준'''
'''위험
지정년도'''
'''사유'''
'''기니'''
님바산의 엄정 자연보호지역[8]
자연
1981년
155
IX, X
1992년-
철광석 채굴 허가, 난민 유입
'''니제르'''
아이르와 테네레 자연보존지역
자연
1991년
573
VII, IX, X
1992년-
내전, 야생동물 개체수 감소
'''마다가스카르'''
아치나나나 열대우림
자연
2007년
1257
IX, X
2010년-
고유종 여우원숭이 멸종 우려, 불법 벌목[9]
'''말리'''
젠네의 옛 시가지
문화
1988년
116
III, IV
2016년-
도시의 노후화, 도시화, 침식
팀북투
문화
1988년
119
II, IV, V
2012년-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위협
아스키아 무덤
문화
2004년
1139
II, III, IV
2012년-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위협
'''리비아'''
렙티스 마그나 고고 유적
문화
1982년
183
I, II, III
2016년-
리비아 내전
사브라타 고고 유적
문화
1982년
184
III
2016년-
리비아 내전
키레네 고고 유적
문화
1982년
190
II, III, VI
2016년-
리비아 내전
타드라르트 아카쿠스 암각화 유적
문화
1985년
287
III
2016년-
리비아 내전
가다메스 옛 시가지
문화
1986년
362
V
2016년-
리비아 내전
'''세네갈'''
니오콜로 코바 국립공원
자연
1981년
153
X
2007년-
야생동물 밀렵, 댐 건설 계획
'''우간다'''
카수비 부간다 왕릉군
문화
2001년
1022
I, III, IV, VI
2010년-
화재[10]
'''이집트'''
아부 메나 그리스도교 유적
문화
1979년
90
IV
2001년-
붕괴 위험[11]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마노보 군다 세인트 플로리스 국립공원
자연
1988년
475
IX, X
1997년-
야생동물 밀렵, 방목, 보호 조치 부족
'''케냐'''
투르카나 호수 국립공원
자연
1997년
801
VIII, X
2018년-
댐 건설[12]
'''코트디부아르'''
님바산의 엄정 자연보호지역[13]
자연
1981년
155
IX, X
1992년-
철광석 채굴 허가, 난민 유입
'''콩고민주공화국'''
비룽가 국립공원
자연
1979년
63
VII, VIII, X
1994년-
야생동물 밀렵, 무장단체의 공격[14]
가람바 국립공원
자연
1980년
136
VII, X
1996년-
야생동물 밀렵, 무장단체의 공격
카후지-비에가 국립공원
자연
1980년
137
X
1997년-
야생동물 밀렵, 벌목
살롱가 국립공원
자연
1984년
280
VII, IX
1999년-
야생동물 밀렵, 인간의 영역 확장
오카피 야생 동물 보호 지역
자연
1996년
718
X
1997년-
야생동물 밀렵, 무장단체의 공격
'''탄자니아'''
셀루스 동물보호구역
자연
1982년
199
IX, X
2014년-
야생동물 밀렵, 댐 건설 계획

2.4. 아메리카


'''명칭'''
'''구분'''
'''최초
지정년도'''
'''지정번호'''
'''기준'''
'''위험
지정년도'''
'''사유'''
'''베네수엘라'''
코로 항구
문화
1993년
658
IV, V
2005년-
폭우[15]
'''볼리비아'''
포토시 광산 도시
문화
1987년
420
II, IV, VI
2014년-
과도한 채굴 및 보존 노력 미흡[16]
'''멕시코'''
캘리포니아 만의 섬과 보호지역
자연
2005년
1182
VII, IX, X
2019년-
고유종 바키타 멸종 우려
'''미국'''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
자연
1979년
76
VIII, IX, X
2005년-
해양 오염 및 서식지 손상, 감소
'''온두라스'''
리오 플라타노 강 생물권 보전지역
자연
1982년
196
VII, VIII, IX, X
2011년-
불법 농어업 및 토지 점유, 관리 능력 부족
'''파나마'''
파나마의 카리브 연안 요새:
포르토벨로, 산 로렌소
문화
1980년
135
I, IV
2012년-
환경 문제, 유지 보수 부족, 도시화
'''페루'''
찬찬 고고 유적지대
문화
1986년
366
I, III
1986년-
침식[17]

2.5. 오세아니아


'''명칭'''
'''구분'''
'''최초
지정년도'''
'''지정번호'''
'''기준'''
'''위험
지정년도'''
'''사유'''
'''미크로네시아 연방'''
난마돌: 동부 미크로네시아 의례의 중심지
문화
2016년
1503
I, III, IV, VI
2016년-
해수면 상승, 토사 침전, 나무의 성장으로 구조물과 지반 손상 우려
'''솔로몬 제도'''
동(東) 렌넬
자연
1998년
854
IX
2013년-
벌목

[1] 유네스코는 이 문화유산이 이스라엘에 있다는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 이는 예루살렘을 보는 국제사회의 시각과도 연관이 있으니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세계유산 등재 신청은 이웃나라 요르단이 했는데 당시 미국 정부는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이 실효 지배하고 있으므로 요르단에게는 신청 자격이 없다며 반대했지만 통과되었다.[2] 이라크 전쟁으로 중단되었다.[3] 이스라엘이 설치하는 장벽이 이곳의 경작지들을 지나간다. 팔레스타인은 이 유적을 세계유산에 등재 신청할 때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에도 동시 등재 신청했다. 이스라엘은 장벽 설치를 막기 위한 꼼수라며 반발했지만 결국 등재되었다.[4] 위와 마찬가지로 등재 신청을 하면서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에도 동시 등재 신청을 했다. 그런데 헤브론은 이스라엘에게도 의미가 큰 곳인만큼 이스라엘은 격렬히 반발했지만 결국 등재되었다. 이에 이스라엘은 2018년 1월 1일, 미국과 함께 유네스코에서 탈퇴해버렸다.[5] 도심 북쪽의 오래되고 버려진 부두들을 재개발하여 고층 아파트, 호텔, 빌딩을 짓는 일명 "리버풀 워터스 프로젝트"가 도시 경관을 해칠 우려가 있어 지정되었다.[6] 시내 중심가인 3구에 고층 건물인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아이스 스케이트장이 들어섰는데 이게 주변 건물의 경관과 어울리지 않아 지정되었다. 그런데 호텔은 이미 지어졌으니... 다시 허물지 않는 이상 답이 없다.[7] 2004년 3월 코소보 북부 지역에서 세르비아인들과 알바니아인들의 집단 유혈사태가 일어나 30명 가까이 사망하고 800여채의 건물, 30여채의 교회와 수도원이 파괴되었다.[8] 코트디부아르와 공동 등재[9] 자단나무, 흑단나무[10] 이곳의 건물들은 나무와 풀만 가지고 만들었는데 2010년 3월 큰 불이 나 본관을 포함한 일부 건물이 소실되었다.[11] 건조할 때는 괜찮으나 지하수 등 물이 과도하게 유입될 경우 토양이 반액체 상태가 되어 지하실 등 일부 구조물의 붕괴 위험이 있다.[12] 에티오피아가 오모 강에 Gilgel Gibe III 댐을 건설하면서 하류에 있는 투르카나 호수에 유입되는 물의 양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호수의 물은 90% 이상 오모 강에서 유입되기 때문에 수위가 낮아지고 염도가 상승하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저지대에 이 댐의 물을 활용하는 설탕 농장들이 지어질 예정인데 이 역시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알 수 없는 상황.[13] 기니와 공동 등재[14] 가장 막장스러운 곳으로 반군단체, 밀렵꾼, 민병대의 공격이 잦다. 2020년 4월에는 반군단체가 레인저 13명과 민간인 4명을 살해하는 일이 벌어졌다. 1996년부터 지금까지 약 200명 가까이 살해당했다고 한다.[15] 2004년 11월부터 2005년 2월까지 큰 비가 내렸다.[16] 세로 리코(Cerro Rico)에 묻혀있는 풍부한 은을 채굴하기 위해 16세기부터 광산이 만들어졌는데 너무 많이 뚫다보니 산의 안정성이 떨어져 붕괴 위험이 있다.[17] 진흙으로 만든 도시이므로 폭우, 홍수 등의 기후변화에 매우 취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