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시티역
Centum City Station
1. 개요
부산 도시철도 2호선 206번.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남대로 지하 76 (우동) 소재. 부역명은 '''벡스코'''로[1] , 인근에 BEXCO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있어서 붙여졌다. 센텀시티를 가로지른다. 2호선을 건설하던 당시의 가역명은 정보단지역이었다.
센텀시티역에 비치된 휴메트로 스탬프는 벡스코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정작 다음 벡스코역은 역 이름의 벡스코가 아닌 부산시립미술관을 새겨넣었는데, 원래 벡스코역이 시립미술관역에서 이름을 바꾸었기 때문이다.
2. 역 정보
이 역에서 민락역으로 넘어갈 때 실드공법을 타고 수영강 아래를 건넌다.[2]
총 13개 출입구가 있으며, 이 가운데 BEXCO 입구와 최단거리에 있는 1번 출입구는 각종 행사때마다 엄청나게 붐빈다. 2011년 12월부터 신축하는 오디토리움과 직접 연결하는 통로를 만들기 위해 1번 출입구를 잠시 폐쇄했을때는 어쩔 수 없이 BEXCO로 가려면 3번 출입구로 나와서 길을 건너간 후 버스 정류장을 지나가야 했었다. 다행히 2012년 5월에 1번 출입구가 완공되어 불편함이 해소되었다.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완공과 함께 직결을 위한 지하광장이 설치되었다. 이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들어서면서 지하광장이 확장되었다.
2012년 9월부터 스크린도어의 설치가 완료되어 가동 중이다. 2호선 스크린도어 설치 역 중 밀폐형으로 설치된 몇 안 되는 역이다.[3]
참고로 역명인 센텀시티의 뜻은 100의 라틴어인 '센텀'과 도시의 영어인 '시티'가 합쳐진 말이다. 그리고 부산도시철도의 역 중에서 정식역명과 부역명이 전부 외국어로 이루어진 유일한 역이다.[4]
3. 역 주변 정보
이름 그대로 센텀시티 내에 있는 유일한 지하철역...이었지만 센텀역이 개통하며 깨지게 되었다. 벡스코역도 바로 옆에 있지만 아슬아슬하게 센텀시티 경계 밖에 붙어있다. 영화의전당으로 갈 경우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도 지하통로로 바로 연결된다.
개통 당시에는 BEXCO를 제외한 센텀시티의 거의 전부가 나대지 혹은 공사 중이었기 때문에 넓은 승강장에 비해 수요가 눈물날 정도로 없었다. 가끔씩 BEXCO에서 행사가 있을 때만 가뭄에 콩 나듯이 수요가 생길 정도였고, 부산코믹월드가 열릴 때에는 학여울역마냥 오덕후들이 역을 점령하는 정도의 별 볼일 없는 역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센텀시티에 공사 중인 건물들과 아파트들이 점차 완공되어 입주하기 시작하고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뒤이어 바로 옆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개장하면서 사정이 달라져 현재는 사람 많은 역의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이용객의 대부분이 백화점 이용객 혹은 해운대구 재송동에 사는 주민들이다. 부산 도시철도 4호선이 개통하기 전에는 다소 멀리 떨어진 해운대구 반여동 주민들도 종종 이용했다. 현재는 서면역 다음으로 2호선에서 가장 붐비는 역을 놓고 서부산의 사상역과 자웅을 겨룬다.[5]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들어오기 전부터 롯데백화점이 있었으나 신세계가 롯데 센텀점 '''바로 옆에'''[6] # 대규모로 들어버려서 경계중이라는 듯. 일단 신세계 개점 당시에는 환영한다는 취지의 플래카드는 걸어 놨다고 하지만 신세계가 들어온 뒤로 처음엔 롯데의 매출도 5% 정도 올랐다고 한다. 신세계가 들어오면서 센텀시티역 전체가 초거대 상권을 형성했기 때문에 롯데가 초반에 매출이 늘었지만, 그후로는 처참할정도로 곤두박질 치고 있다.신세계는 2016년 부터 부산지역 매출 1위, 전국 매출 4위에 빛나는 백화점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부역명에는 BEXCO와 신세계만 명기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안에는 CGV 센텀시티가 있다.
센텀시티 하나로 설명이 끝나는 역이다. 이 일대를 부산광역시의 새로운 부도심으로 개발할 생각이 있는지 이 일대는 각종 건물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첨언 더 한가지만 하자면 센텀시티가 있던 자리는 옛날 김해국제공항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수영공항이 있던 자리이다. 수영공항을 없애 버리고 들어선 것이 지금의 센텀시티인 셈. 원래 이자리 뿐만 아니라 부산의 대부분의 바다를 접하는 지역은 간척지가 많다. 해운대 남부도 간척지의 일부.
G-STAR와 부산국제영화제, 코믹월드가 BEXCO에 둥지를 튼 이후로 이 기간에는 제대로 헬게이트를 열어준다.[7] 역 곳곳에 있는 무인발매기는 G-STAR를 보고 집에 귀가하는 승객들로 줄이 길게 형성된다. 특히나 매우 드물지만 가끔씩 인기 가수 콘서트가 열리면 이 역이 사람의 바다가 형성된다.
동해선 광역전철의 개통으로 벡스코역으로의 수요 분산이 소폭 이루어졌다. 동해선 영업 개시가 2016년 11월 12일로 예정되어 있어 2016년 11월 부산 코믹월드, G-STAR 기간 중에 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였으나, 2016년 한국철도공사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으로 인해 102회 코믹월드가 돼서야 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이번 코믹월드는 부산에서 열리는 '''100번째 코믹월드'''인데, 센텀시티에서 '센텀'이 숫자 100을 의미하는 걸 생각해 코믹월드 이후로 개통이 늦춰진 것을 아쉬워 하는 이들이 있었다. 다만 서부산, 서면(부산)에서 1전시장으로 가는 데는 벡스코역보다는 센텀시티역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4. 일평균 이용객
센텀시티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2002년 자료는 개통일인 8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125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부산 도시철도를 통틀어 가장 드라마틱하게 수요가 증가한 역이다. 이용객 증가 추이를 보면 알겠지만, 개통 첫해인 2002년과 14년 차인 2016년을 비교해보면 '''약 1,195% 증가'''라는 엄청난 상승률을 보였다. 센텀시티 개장 직전인 2007년의 수치와 10년 뒤인 2017년의 수치를 비교해 봐도 승하차 인원 증가량이 무려 '''약 432%'''나 된다. 또한 2015년과 2016년 사이에 조차도 무려 '''10%'''나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위치상으로는 센텀시티 남쪽을 지나치는 센텀남대로 밑에 있어 센텀시티 북부의 수요를 끌어오기 어렵지만, 이 도로가 무려 왕복 10차선으로 센텀시티에서 가장 유동인구와 차량 이동량이 많은 곳이다. 게다가 2016년 동해선 광역전철 개통 이전까지는 이곳이 유일하게 센텀시티에 있었던 도시철도 역이었기 때문에, 센텀시티는 계획 당시부터 이미 이 역을 중심으로 개발이 예정되어 있었다. 결국 개발이 진행되면서 센텀시티의 핵심 시설들은 전부 이곳에 집중되었다.
명실상부 부산판 삼성역이다.[9] 대표적인 예로 BEXCO, 영화의전당 같은 '''거대 컨벤션 시설'''을 비롯하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10] ,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홈플러스 등의 '''초호화 고급 상권''', 대우 월드마크 센텀 및 트럼프월드 센텀 등의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를 들 수 있다. 이 모든 시설물들이 센텀시티역 역세권에 조성되면서 센텀시티역은 부산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주요 역으로 급부상한 것이다.
특히 이 역의 수요 증가를 견인한 곳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다. 이 백화점이 2009년에 문을 연 이후로 부산의 상권을 완전히 뒤흔들었고, 엄청난 인파가 이 역에 몰려들기 시작했다. 이미 2006년부터 센텀시티의 개발 및 입주가 완료되어 이용객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이기는 했지만,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의 존재는 센텀시티역을 2호선의 그저 그런 역에서 탑을 달리는 역으로 탈바꿈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런 승객 증가에 GSTAR가 한 몫했다는 주장도 있으나, 1일에 5천명씩 승차객이 순증하려면 1년에 182만 5천명, 승하차객 전체로 따지면 '''365만명'''이 이용해야 한다. 이러한 승차량 증가는 3~4일 정도 열리는 GSTAR만으로는 나올 수 없으며, GSTAR 외에도 센텀시티역 인근 벡스코나 영화의전당 등에서 개최되는 코믹월드,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모터쇼 등 대부분의 부산의 국제 행사 역시 센텀시티역의 승객 증가에 영향을 주었다.
5. 승강장
6. 요금
7. 연계 교통
워낙 많은 노선들이 경유하는지라 꼭 어디 가요? 라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꼭 있다.
삼호가든 교차로를 기준으로 동래·반여동으로 좌회전하는 노선은 5-1번과 115번, 155번과 급행버스 1002번 뿐이고 107번의 경우에는 센텀중앙로-신세계백화점 앞 유턴-센텀시티역-동해선 벡스코역 정류장 순으로 회차를 하며, 307번은 롯데백화점-벡스코-해강중학교로 지나간다. 나머지 노선은 모두 해운대 방향으로 지나간다.[12] 139번은 노선이 특이한데 자세한건 항목 참고.
- 센텀시티역·벡스코(정류장 번호: 09-136)
- 센텀시티역·벡스코(정류장 번호: 09-259)
- 부산 버스 5-1 - 충무동행
- 부산 버스 39 - 용호동행
- 부산 버스 40 - 구덕운동장행
- 부산 버스 63 - 서면행
- 부산 버스 115 - 연산9동행
- 부산 버스 139 - 청강리공영차고지행
- 부산 버스 141[심야] - 당감동행
- 부산 버스 155 - 용당동행
- 부산 버스 181 - 센텀파크행
- 부산 버스 1001[심야] - 하단행
- 부산 버스 1002 - 센텀파크행
- 부산 버스 1006 - 태종대행
- 롯데백화점·센텀시티역(정류장 번호: 09-283)
- 롯데백화점·센텀시티역(정류장 번호: 09-336)
8. 기타
2015년 3월 26일 세가 사미 복합 마이스호텔 부지에서 공사하던 도중 이 역을 공사하면서 만들었던 시설물을 철거하지 않은 것이 드러났다. 원래는 이 부지는 부산광역시 소유였으나 세가 사미가 2013년에 매입하였다.# 하지만 2017년까지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진통 끝에 세가 사미가 자진 인수 철회했고, 부지는 재공모에 들어갔다. 역에서 내려 1 블럭을 가면 한쪽은 학원가, 한쪽은 병원가 인 진풍경을 볼수 있다.
부산코믹월드, 부산국제모터쇼랑 지스타 가는 사람이면 한번쯤은 내려본 경험이 있는 역이기도 할 것이다.
센텀시티역 - 벡스코역(구 시립미술관역)사이 역시 드리프트가 있는데[13] , 센텀시티역에서 나와 홈플러스 방면으로 쭉 걸어가다보면 동해선 벡스코역 앞의 사거리에 환풍구가 있다. 지하철이 지나갈때 나는 갈리는 소음이 심할때는 환풍구 8차로 도로 반대편까지 들릴정도이다.[14]
몇몇 재수학원이 있는 건물도 센텀시티역 9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이 점이 승하차 인원을 조금이나마 높였다고 볼 수 있다.
[1] '신세계'가 부역명에서 빠진 대신에 안내방송에서는 'KNN', '영화의 전당'이라는 부역명을 넣는다.[2] 참고로 착공 초창기인 1995년에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천호역~광나루역 구간처럼 가물막이를 쌓아 그 안의 물을 퍼내 개착식 공법으로 건설하는 방식으로 설계됐으나 공사기간이 5년 8개월에 달하는데다가 수영강 상류의 침수피해 및 하류지역 어장에 피해 우려로 인해 실드공법으로 설계를 변경했다.[3] 나머지는 경성대·부경대역, 서면역, 사상역이다.[4] 차내 안내방송은 제외하고, 역명판에 쓰여있는 글자로만 봤을 때다. 과거에 외국어가 아닌 한자어인 '신세계'가 '벡스코' 뒤에 붙어 있었으나, 현재 역명판에서 빠졌다.[5] 그 밖에도 붐비는 역은 남구의 경성대·부경대역이랑 북구의 덕천역, 화명역이 있다. 그러나 사상역이 부산 5호선과 경전선이 개통되면 4개 노선이 환승하게 되므로 차이가 넘사벽급으로 벌어질것이다.[6] 센텀시티역에서 바로 이 두 백화점으로 이어지는 로비가 있는데 두 백화점이 로비를 공유하고 있어서 로비가 크고 아름답다.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었다. 거기다 공사 중 온천이 2개나 터지는 바람에 백화점 내부에 스파랜드라고 하는 찜질방이 있다. 참고로 2위 타이틀은 대구신세계가 가져갔다.[7] 오죽하면 G-STAR 개최기간엔 공익요원까지 나서서 통제할 정도다. 외부는 의무경찰대가 관리[8] 부산역, 남포역, 자갈치역, 센텀시티역 순[9] 이 두 역은 공통적으로 거대 컨벤션 시설과 연결되어 있으며, 거대 업무지구를 역세권으로 두고 있다.[10] 세계 최대 규모 + 전국 매출 4위[11] 일회용 승차권 사용 불가 (간접환승 구간)[12] 39, 40, 63, 141,181,1001번[심야] A B C D 심야포함[13] R=250[14] 민락-센텀시티는 103db, 센텀시티-벡스코는 96db까지의 최고 소음이 측정된 바 있다.